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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반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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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8*196*18mm
ISBN-10 : 1188850768
ISBN-13 : 9791188850761
9평 반의 우주 중고
저자 김슬 | 출판사 북라이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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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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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b2*** 2013.09.1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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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혼자들에게 전하는 든든한 위로! 여기,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기만의 방식대로 험난한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내는 1인이 있다. 『9평 반의 우주』의 저자 김슬이 초보 자취러에서 독립 4년 차가 되기까지, 혼자인 듯 아닌 듯, 한 뼘 공간에서 펼쳐지는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롯한 혼자의 세계를 꿈꾸며 스스로 쟁취해낸 독립의 나날, 그 일상사를 포착하던 저자는 독립의 과정이 결코 혼자일 수 없음을 깨닫는다.

딸의 취향보다 차가워질 엉덩이를 걱정해 변기에 레몬색 커버를 씌우는 엄마,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픈 딸의 냉동고가 일용할 양식으로 가득 차게 만드는 맥시멀리스트 아빠처럼 걸핏하면 번지수를 잘못 찾는 가족들의 애정에 웃고, 두 마리 고양이의 귀여움에 감동하며 독립생활의 즐거움을 충전한다.

녹록지 않은 어른의 길에서, 취향과 욕망 사이에서 단단히 중심을 잡아가며 물리적 독립뿐 아니라 정신적 독립을 거치면서 취향은 분명해지고 현실을 바라보는 시야는 더 넓어졌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독립을 꿈꾸거나 현재 자기만의 우주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시대 모든 혼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슬
기숙사와 사택을 전전하다 상경한 지 7년 만에 자기만의 공간을 마련하게 된 자취 4년 차. 첫눈에 반한 집을 덜컥 계약했다가 웃풍과 곰팡이라는 ‘환장의 콜라보’를 경험하고 독립은 실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단’ 4와 ‘짠’ 6의 비율로 혼자 잘 사는 법을 터득 중인 초보 독립생활자의 이야기를 〈대학내일〉과 브런치에 연재해 독립을 꿈꾸거나 이미 독립해 살고 있는 20~30대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현재 〈대학내일〉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며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독립의 날

제1부. 로망이 깨지고 독립이 시작됐다
취향 주권을 사수하라
콩깍지의 말로
악마의 목구멍을 보았다
내가 힐세권에 살아봐서 아는데
음식물 쓰레기통 미스터리
2회차 고양이
유니콘 내 곁에
로또와 로망
마주치지 않을 권리
요리 없이 사는 법
마음의 평수
무탈하도다

제2부. 생활의 재발견
매일 쓸고 닦아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미니멀라이프 한다더니
전국 금손 협회
상상 운동 중입니다
혼수 장만
평화롭고 아름다운 중고나라를 찾아서
퇴직금은 처음이라
아빠는 맥시멀리스트
비혼의 롤모델
불문율
나도 공동명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제3부. 멋진 어른이 되는 법은 모르지만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본 일
번화가의 하루
메이트
엄마의 독립
이해할 수 없어
멋진 어른이 되는 법은 모르지만
망한 여행에서 발견한 것들
5만 원과 10만 원 사이
동료 이야기
지중해에서 찾은 행복의 비밀
드라마 빌라

에필로그. 당신의 우주가 몇 평이든 상관없이

책 속으로

월세 25만 원이 전세 대출금 7000만 원이 되고, ‘서울시’로 시작하는 주소가 신분증에 새겨지면서 나는 더 이상 ‘힘든데 고향으로 돌아갈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됐다. 내가 동경하고 선택한 도시에서 어떻게든 살아가고 싶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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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25만 원이 전세 대출금 7000만 원이 되고, ‘서울시’로 시작하는 주소가 신분증에 새겨지면서 나는 더 이상 ‘힘든데 고향으로 돌아갈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됐다. 내가 동경하고 선택한 도시에서 어떻게든 살아가고 싶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혼자 해내지 않으면 내 삶을 내 몫으로 지킬 수 없을 것 같았다. 선택하고, 그에 책임을 다하는 과정이 독립의 전부일 테니까.
-p.10 (프롤로그)

“네가 흰색 천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
팩트 폭행에 머리가 멍해진 사이, 엄마가 황동색 블라인드를 날치기로 계산하려 했다. 이외에도 그릇, 수저 세트, 쓰레기통, 욕실 슬리퍼, 발 매트 등등 취향 주권을 지키기 위한 사투는 계속됐다. 집에 돌아와 무채색 전리품들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신고식을 치른 느낌이었다. 마음에 쏙 드는 나만의 우주를 만들기 위해 꼭 거쳐야 할 관문.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노’를 외치는 것. 까다롭게 구는 딸에게 조금 서운했을진 모르지만 부모님도 조금쯤 깨닫지 않았을까? 품 안의 자식이 어느새 자기 세계를 꿈꾸는 어른이 됐다는 걸.
-pp.21~22 (취향 주권을 사수하라)

‘더러운 개수대 이론’은 ‘더러운 마음 이론’과 같은 뜻인지도 모르겠다. 풀지 못한 기분 위에 잿빛 먼지가 두텁게 쌓이고, 살짝 삐걱거릴 때 돌보지 않은 마음은 더 크게 어긋나버린다. 어디서부터 손봐야 할지 모를 만큼. 아빠의 청소 원칙처럼 그날의 기분과 마음은 그날 쓸고 닦았어야 했는데…. 나는 청소처럼 마음 정리도 미루기만 했던 모양이다.
-p.91 (매일 쓸고 닦아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친구들의 방 세 개짜리 아파트에 앉아 상대적 박탈감과 동시에 결혼 욕구를 느끼는 나는, 나의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거짓인 걸 안다. 그 순간 내가 원하는 건 배우자가 아니라 전략적 경제 공동체니까. 동시에 궁금해진다. 주거 안정성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 결혼인 나라가 과연 건강한지에 대해. 나는 1인 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이 4.84평짜리 행복주택에서 멈춰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셰어하우스가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은 1인 가구의 완벽한 대안으로 여겨져서도 안 된다. 혼자니까 원룸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도, 우리 스스로도.
-p.144 (나도 공동명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독립’은 언제나 떠나가는 사람의 입장에서 쓰이지만 떠나보내는 사람에게도 그것은 새로 서는 일이다. 이제 당신의 사랑과 조언 대신 내 판단과 마음을 믿겠다고 선언하는 자식을 잘 놓아주는 것. 거기서 오는 외로움과 상실감을 잘 컨트롤하는 것. 배운 적 없는 감정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선 오랫동안 잊고 살던 ‘나’를 건져내어 단단히 세워야만 한다.
-p.167 (엄마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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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개미똥만 한 월급일지라도 나만의 세계는 필요하니까.” 나를 닮은 방, 그 한 뼘 공간에서 펼쳐지는 내 인생의 재발견 매거진 〈대학내일〉에서 특유의 섬세하고 위트 넘치는 필치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저자의 첫 독립 에세이다. 기숙사와 사택을...

[출판사서평 더 보기]

“개미똥만 한 월급일지라도 나만의 세계는 필요하니까.”
나를 닮은 방, 그 한 뼘 공간에서 펼쳐지는 내 인생의 재발견

매거진 〈대학내일〉에서 특유의 섬세하고 위트 넘치는 필치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저자의 첫 독립 에세이다. 기숙사와 사택을 전전하다 상경한 지 7년 만에 비로소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처음 겪게 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았다.
첫눈에 반해 덜컥 계약부터 해버린 첫 집에서 독립의 로망이 깨지고 본격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이를테면 웃풍과 곰팡이라는 ‘환장의 콜라보’부터 한겨울 동파로 이구아수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보일러 물줄기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던 서러운 시간을 홀로 견뎌야 했다.
초보 자취러에서 독립 4년 차가 되기까지, 물리적 독립뿐 아니라 정신적 독립을 거치면서 취향은 분명해지고 현실을 바라보는 시야는 더 넓어졌다. 녹록지 않은 어른의 길에서, 취향과 욕망 사이에서 단단히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독립을 꿈꾸거나 현재 자기만의 우주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시대 모든 ‘혼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어차피 삶에는 정답이 없으니까!”
솔직당당 90년생의 웃프지만 현실적인 독립 에세이

1인 가구 600만 시대를 넘어서면서 성별, 연령, 지역 등에 따라 삶의 방식이 점차로 다양해지고 있다. 혼자 고양이를 키우며 산다고 해서 반드시 비혼주의자인 것이 아니듯 각자 자기만의 방식대로 삶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결국 어떤 삶에도 정답은 없다. 혼자서도 완전해지기 위해 우리에게 더욱 다양한 삶의 방식이 필요한 이유다. 그리고 여기,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기만의 방식대로 험난한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내는 1인이 있다.
대학생 때는 기숙사를, 졸업 후엔 룸메이트와 함께 사택을 전전하다 상경한 지 7년 만에 비로소 자기만의 공간을 갖게 된 독립 4년 차. 저자는 웃풍과 곰팡이, 바퀴벌레 등 반갑지 않은 존재와 뜻밖의 동거를 하고, 한겨울 동파로 터져버린 보일러와 씨름하며 홀로서는 것이 얼마나 현실적인 일인지 온몸으로 깨닫는다. 물리적 독립에서 정신적 독립으로 넘어가면서 독립에 대한 로망은 깨졌지만 취향은 분명해지고 현실을 바라보는 시야는 더 넓어졌다.
저자는 옆집과 최소 기준으로 맞춘 이격거리 때문에 ‘마주치지 않을 권리’를 박탈당해선 안 되고, 1인 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이 4.84평짜리 행복주택에 멈춰선 안 된다고 말한다. 요리 없이도 건강하게 사는 법을 연구하고, 집보다 마음의 평수를 넓히기 위해 고민하며, 자식의 독립 뒤에 찾아온 엄마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무엇보다 혼자의 삶을 임시 벙커로 여기며 ‘적당히’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퀸 사이즈니까 결혼할 때 가져가면 되겠네.”
그런 말들에는 혼자 살 때 쓰는 물건은 잠깐 쓰는 물건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 같다. 싱글 상태가 결혼으로 넘어가기 전의 짧은 구름다리처럼 여겨지듯이.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는데 좋은 물건, 진짜 갖고 싶은 물건은 그때 가져도 늦지 않다고. 그때까지만 내 삶의 질은 조금 미뤄두자고 말이다. 나 역시 오랫동안 혼자의 삶을 임시 벙커처럼 여겼다. “혼자 쓰는데 굳이?” 같은 말을 달고서. 이제는 언제 올지 모르는 인생의 2막을 위해 지금을 ‘적당히’와 ‘가성비’에 매몰시키고 싶지 않다.
―112쪽, 〈혼수 장만〉 중에서

혼자를 먹이고, 입히고, 지키며 발견해낸 이유 있는 삶의 방식과 그로 인한 고민들은 독자로 하여금 쉽게 기대지 않게 한다. 다른 곳, 다른 삶을 꿈꾸는 대신 내가 선택한 곳에서 내가 선택한 것들과 함께 어떻게든 잘 살아내고 싶게 한다. 어차피 삶에는 정답이 없으니까. 작가의 말처럼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는 과정이 독립의 전부’일 테니까.

“혼자를 위한 세계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멋대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혼자인 듯 아닌 듯, 한 뼘 공간에서 펼쳐지는 내 인생의 재발견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독립의 날’이 있다. 부모님의 간섭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오롯한 취향이 담긴 물건을 구입한 날, 첫 월세를 내던 날, 낯선 도시의 이름과 주소가 신분증에 새겨지던 날 등. 아슬아슬한 월급, 아슬아슬한 생활, 아슬아슬한 신분이지만 어떻든 스스로를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은 홀로 살아가는 우리를 단단하게 지지해준다. 자기 삶을 자기 몫으로 단단히 지켜낼 수 있게 해준다.
오롯한 혼자의 세계를 꿈꾸며 스스로 쟁취해낸 독립의 나날, 그 일상사를 포착하던 저자는 독립의 과정이 결코 혼자일 수 없음을 깨닫는다. 딸의 취향보다 차가워질 엉덩이를 걱정해 변기에 레몬색 커버를 씌우는 엄마,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픈 딸의 냉동고가 일용할 양식으로 가득 차게 만드는 맥시멀리스트 아빠처럼 걸핏하면 번지수를 잘못 찾는 가족들의 애정에 웃고, 두 마리 고양이의 귀여움에 감동하며 독립생활의 즐거움을 충전한다. 내 쓸모만을 증명하는 것보다 같이 일하는 사람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동료에게서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배운다.
때로는 우리의 우주가 비좁고, 매력 없고, 꿈꿔왔던 것과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9평 반의 우주》는 이 넓은 세상에 온전한 내 것 하나는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해준다. 그것이 공간이든, 사람이든.
멋대로 만들어낸 나의 우주 안에서 기필코 행복하겠다고 말하는 저자의 다짐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혼자’들에게 든든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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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9평 반의 우주 | wl**828 | 2019.12.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꿈...

    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꿈꾸고, 많은 사람들이 독립 생활을 하시지 않았을까


    물론 독립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만큼 독립 생활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하는 만큼


    머나먼 존재가 아닌 가깝게 다가오는 존재 같아요.


    그리고 독립 생활이라하면 수많은 로망들을 실현할 수도 있고요.  


    이 작가님은 기숙사와 사택을 전전하다가 자신의 첫 집을 계약하고,


    첫 눈에 반해 계약을 했지만 생활하면서 발견 된 단점들(보일러를 아무리 틀어도 냉골인 방, 곰팡이, 악마의 목구멍 등)


    이야기의 시작으로


    작가님의 독립 생활에 대한 본격적인 에세이가 시작되는 책


    바로 '9평 반의 우주'라는 책을 포스팅 하려고 해요.


    이 책은


    제1부. 로망이 깨지고 독립이 시작됐다.


    제2부. 생활의 재발견


    제3부. 멋진 어른이 되는 법은 모르지만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는 책이예요.


    1부에서는 작가님의 독립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매 에피소드 끝에 '독립 초보자를 위한 당부'에는 소소한 팁들이 있어


    작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작가님이 경험해보고 깨달은 팁이라고 하니 확실한 정보이겠죠?


    2부에서는 나라는 사람의 생활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 경험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아빠의 맥시멀리스트라던가 가끔 언급되는 부모님의 이야기에서는


    부모님이 절로 생각나게 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3부에서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는 듯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어요.


    읽으면서 작가님의 에피소드를 보고 나도 작가님처럼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것도 있고,


    짧은 독립 생활을 해보았지만 공감가는 글도 몰랐던 내용들도 많이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작은 내 집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들이 느껴지는 듯해서


    나는 왜 그런 걸 느끼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같이 들었답니다.


    지금까지 독립 생활을 다시 꿈꾸게 만드는 '9평 반의 우주'였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집 중에 작은 방에서만 독립 생활을 하는 걸로)

  • 자취 4년차, 초보 '독립생활자'의 단짠 라이프   사실 저는 자취나 1인 가구...

    자취 4년차, 초보 '독립생활자'의 단짠 라이프

     

    사실 저는 자취나 1인 가구로써 독립생활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초중고는 물론이고 대학도 집에서 통학을 했고, 일자리도 그냥 집에서 다니고... 

    어느 정도 독립할 시기쯤엔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었다 보니까

    혼자서 자취 생활을 하는 지인들이 부럽기도 했고, 조금은 독립생활이라는 부분에 큰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은 저보다 독립을 했거나, 아니면 당장 앞두고 있거나 독립을  꿈꾸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 읽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긴 하지만

    저처럼 독립생활을 경험이 없거나, 로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로망과 환상을 깨주고(?)

    진짜 1인 가구의 독립생활 현실이란 어떤 것인지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읽게 되었어요!

    또 작가님이 90년생이라는데 저는 89년생이라서 엇비슷한 생각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진 않을까? 하는 호기심도 매우 강했습니다

     

     

    총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서울로 상경한지 7년 만에

    자신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작가님의 독립 라이프가 그대로 녹아있는

    1인 가구를 위한 독립 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말 그대로 이 책 속에 작가님이 처음 독립을 하면서 겪었던 실수부터 시작해서

    독립 연차가 쌓이면서 얻게 된 노하우들이 가득 담겨있기 때문이랍니다

    이것은 비단 1인 독립 가구를 위한 노하우들이진 않아요

     

    가끔 집안일을 하기 싫고 귀찮던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고,

    미니멀라이프를 꿈꾸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있어요

     

    작가님의 독립 라이프는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처음 해보는 독립생활에 힘든 일들도 당황스러운 일들도 많을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어요

    한 번씩 등장하는 고양이와의 생활은 지금 고양이를 키우는 저의 마음과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기도 했고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는 독립생활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비슷한 모습이 많은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결국 독립생활이든 가족들과의 함께하는 생활이든 사람들의 생활은 다 비슷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오히려 나는 비슷한 상황에서도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고, 보호받으면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는 사실에 고마워해야 한다는 것도 다시 깨닫게 되었고요

     

    솔직히 독립생활에 대한 로망은 크지만 당장에 저를 독립된 공간으로

    보내놓는다고 하면 잘 헤쳐나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외로움과 고독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혼자서 사는 둥 마는 등 하면서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릴 것 같았어요 독립생활을 하려면

    최소한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저는 불합격.... 독립을 반대하셨던 부모님의 결단이 옳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독립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오는데요

    가장 공감되었던 에피소드는 바로 '5만 원과 10만 원 사이'였습니다

     

    아마 다들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추억도 우정도 덕지 덕지 남아있는 연락처 속의 친구들은

    결국 나의 미련일 뿐이라는 정답을 얻게 되었는데요

     

    저 역시도 핸드폰 속에 지우지 못한 다양한 인연들이 존재하는데

    작가님 같은 상황이 온다면 아마 5만 원을 선택할 것 같아요

     

    아니, 애초에 연락이 온다는 자체가 부담스럽긴 하네요...

    사실 그런 상황이 온다면 반갑게 연락할 것 같다는 상상을 했었는데 역시 상상은 상상에 불과합니다

     

    이제 저도 미련 없이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연락처를 지울 때가 온 것 같아요

    물론 당장에 지우려면 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겠지만요

     

    나는 마음 한구석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연락이 끊긴 지는 오래됐지만 지워버리기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인연들' 목록을 비워내기로 했다.

    감정은 되감기를 할 수 없으니 지나간 사람은 지나간 대로 두는 게 가장 좋은 엔딩일지도 모른다.

    9평 반의 우주 p.191

    책을 읽으면서 많이 놀랐던 것은 저보다도 아직 몇 살이나 어린 작가님이

    저보다 훌륭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있고, 많은 삶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사고는 꼭 배우고 싶었어요 원하면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는 용기와

    새로운 것에 망설이지 않는 도전 정신도 너무 멋지더라고요

    아마도 독립생활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첫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실수하는 부분까지도 잡아주셨고요

    자신이 했던 실수를 숨기기보다는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다른 사람들은 절대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당부의 이야기까지 담아두셨습니다

    지금 1인 독립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모든 이야기가 내 이야기처럼 들릴 것 같아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독립생활을 하지 않는 저도 공감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 독립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이제는 나만의 공간에 대한 로망이라고 해야겠네요

    혼자 사는 것이 아니더라도 집 안에 나만의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언젠가 다시 나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혼자서 자신의 생각을 가득 담아 놓을 수 있는

    자신만의 작은 우주 공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견본품처럼 그럴싸하지 않아도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면,

    우리는 어디서나 두 다리를 땅에 딛고 단단히 서 있을 수 있다.

    멋대로 만들어낸 당신의 우주 안에서 기필코 행복하시길.

    나 역시 그럴 테니까.

    9평 반의 우주 - P.215

  • 9평 반의 우주 | aq**0317 | 2019.12.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9평 반의 우주>는 독립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미리보기'인 것 같아요. 저자는 상경 7년 차를 한 달 앞둔 ...

    <9평 반의 우주>는 독립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미리보기'인 것 같아요.

    저자는 상경 7년 차를 한 달 앞둔 겨울에 독거 인간이 되었대요. 

    "로망이 깨지고 독립이 시작됐다!" (17p)

    독립의 날을 꿈꾸는 건 좋지만 로망은 딱 거기까지, 혼자 산다는 건 만만치 않은 현실인 것 같아요.

    그러나 독립은 누구나 인생에서 겪게 되는 중요한 과정이니까 힘들다고 피할 수는 없겠죠. 

    좌충우돌 독립생활기예요~~

    "잘못한 집 계약은 망한 연애와 같다." (24p)

    매우 적절한 비유인 것 같아요. 세심하게 확인하지 않고 성급하게 집 계약을 했다가 후회해본 사람이라면 격하게 고개를 끄떡일 거예요.

    사람이나 집이나 시간을 두고 오래 겪어봐야 알 수 있어요. 새로 도배된 깨끗한 벽이 단열재 마감이 안 돼 있다는 걸, 추운 겨울을 지나고 난 후 알게 되듯이.

    망한 연애에도 배울 점이 있듯이, 최악의 집을 겪고 나면 다음에는 꼼꼼히 따져보게 되고, 점점 집을 보는 안목이 생기는 법이죠.

    그런 면에서 저자는 자신만의 독립 노하우를 아낌없이, '독립 초보자를 위한 당부'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이를테면 집을 보러 갈 때는 공인중개사의 차를 타지 말고 꼭 걸어갈 것, 그래야 통행 거리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음. 혹한기에 오래 집을 비울 때는 보일러 온도를 20도 이상으로 맞춰 둘 것, 그래야 동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 

    '사회 초년생을 위한 팁인가 싶은 팁'은 퇴사 충동이 일 때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방법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다는 거예요. 음, 이건 각자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팁 아닌 미션 같네요. 사회 초년생의 고충을 누가 알리오, 오로지 '시간이 약이다' 정신으로 버티는 수밖에.

    어찌됐건 저자는 잘 버텨냈고, 혼자 잘 살고 있으니 9평 반의 우주를 얻은 게 아니겠나.

    자신만의 공간을 '우주'라고 표현한 것이 참으로 멋진 것 같아요. 겸손하게도 자신은 멋진 어른이 되는 법은 모르지만, 이제 서른이 되었으니 품위 있게 늙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나 뭐라나~ ㅋㅋㅋ  다들 스무 살은 설레며 기다리지만 서른 살은 불쑥 찾아온 불청객 같나봐요. 그 고비만 넘기면 마흔, 쉰... 누가 내 인생을 판단할 수 있겠어요. 오직 나뿐이지, 그래서 나만의 우주가 중요한 것 같아요. 멋진 어른까지는 모르겠지만 그 '우주'를 가졌다면 진짜 어른이 된 거죠.

    김슬 작가님의 9평 반의 우주는 솔솔한 재미가 있네요. 가장 현실적인 '나 혼자 산다'를 본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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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평 반의 우주 | 94**17 | 2019.12.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멀리서 보면 하찮고 가까이서 보면 짠내 나도 나는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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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보면 하찮고 가까이서 보면 짠내 나도 나는 내 우주가 퍽 마음에 들어요."

    표지에 드러난 저자의 ‘우주’는 매우 아늑해 보인다. 있어야만 할 것만 있는 9평 반의 공간은 7년 만에 자기만의 공간을 마련한 자취 4년 차 저자의 보금자리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왠지 방문을 그리지 않은 건 이 작고 소중한 공간을 벗어나고 싶지 않다는 걸로 해석되기도 한다.

    34 앞으론 새해 인사를 이렇게 건네 볼까 싶다. 큰 시련 말고 소소한 시련이 가득한, 재밌는 한 해 되세요.

    39 북유럽 사람들은 첫 월급을 받으면 아름다운 의자를 산다고 한다. 1년 내내 햇살 보기 힘든 날씨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언덕 위에서 사는 한국의 직장인도 비슷한 심정이다.

    음식물 쓰레기통이 사라졌다 제자리에 돌아왔다 하는 것을 보고 두려움에 떨지만 공감해주지 못하는 아빠와 애인. 1인 가구는 무엇보다 안전 면에서 위협을 받는다. 여자라면 더더욱 공감할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1인 가구로 나아가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느낄 것 같다. 그 외에도 저자는 독립을 하게 된 과정과 집을 잘못 골라 후회한 경험, 동네 친구의 필요성을 느껴 아는 언니 동네 근처로 이사한 것, 두 마리의 고양이 룸메이트 이야기, 언젠가는 꼭 살고 싶은 로망의 집, 요리에 대한 고충 등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간다. 저자도 술을 안 좋아하는 것과 집순이인 것, 청소를 싫어하고 '몸이 알레르기 청정구역'이라는 점 등 많은 부분이 나와 닮아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읽었다. 무엇보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바둑을 두는 시대에 왜 식사만은 여전히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을 만큼 요리를 귀찮아한다는 것에 매우 공감했다.

    93 "아빠, 매일 청소하는 거 귀찮지 않아요?" "아니, 마음이 개운해지지."

    110 "부담은 잠깐이지만 불편은 그 물건을 쓰는 내내 계속되는 거야." 그 말은 오래도록 남아 물건을 살 때 기준점 중 하나가 되어 주었다.

    191 나는 마음 한구석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연락이 끊긴 지는 오래됐지만 지워버리기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인연들' 목록을 비워내기로 했다. 감정은 되감기를 할 수 없으니 지나간 사람은 지나간 대로 두는 게 가장 좋은 엔딩일지도 모른다. '모든 일은 딱 한 번씩만 일어난다.' 친구의 카카오톡 프로필에 쓰여 있던 문장이다. 출처는 모르지만 꼭 인간관계의 본질을 표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관계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그 순간에 충실할 뿐, 우리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은 없다. 그러니 추억을 돌아보기보다는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해본다.

    비록 여러 우여곡절이 있어도 저자가 자기만의 공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하다. 챕터마다 '독립 초보자를 위한 당부'라는 짧은 글에서도 실용적이면서도 저자의 센스가 돋보인다. 이 솔직 당당 90년생의 웃프고도 현실적인 독립 에세이를 만나서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고, 친구가 작은 자취방에 초대해서 독립 라이프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을 받아서 아늑한 기분도 들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들에게 작으면서도 큰 위로와 공감이 될 것 같은 책이다.

    "멋대로 만들어낸 당신의 우주 안에서 기필코 행복하시길. 나 역시 그럴 테니까."

  • 9평 반의 우주 | gs**629 | 2019.12.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최근 통계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국의 1인 가구수는 562만 가구로 

    12년 전인 2005년 317만가구 대비 77.3% 증가했다.


    연도별 전체 인구 수와 1인가구 

    비중은 10.9%로 늘어났고,

    국민 9명 중 1명은 나올로 살고 있는 것이다.


    1인 가구는 매달 123만원씩 쓰는데, 

    월세 거주자 80%가 주거비를 가장

    부담되는 지출이라고 답했그다음이 

    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에 대한 지출이다. 


    이렇듯 1인가구의 생활행태가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역시 지속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평 반의 우주' 는 초보 자취러에서 

    독립 4년차가 된 저자의 이야기담긴 책이다.


    로망이 깨지고 독립이 시작됐다, 

    생활의 발견, 멋진 어른이 되는 법은

    모르지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숙사와 사택을 전전하다 상경한 지

     7년 만에 비로소 자기만의 공간을 갖게 된

    저자가 자취를 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생활 속 모습과 

    자취하기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큰 문제에서부터 

    사소한 문제까지 자취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자취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재들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한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고, 

    반려동물이 가족의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자가 두 마리의 고양이와 있었던 사소한 일에서부터 

    고양이들이 외부 다른 반응들에 대해 어떤 움직임과 

    태도를 보이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꿈꾸지만 

    마음에 드는 지역과 위치, 크기, 

    상태, 환경에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비용에 맞는 집을 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자취, 독립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한다.


    독립을 한다고 해도 혼자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집 내부의 문제, 일상 생활 속의 다양한 문제들이 많은데

    '9평 반의 우주' 속에 담긴 이야기들 역시 처음 독립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 독립을 하면서 생긴 새로운 관점의

    삶의 태도와 자취를 경험해야만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서 쉽게 공감 할 수 있었고,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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