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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 1(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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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ISBN-10 : 8925567717
ISBN-13 : 9788925567716
살수. 1(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김진명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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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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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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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문덕과 살수대첩, 빼앗긴 우리 역사를 되살리다! 역사 왜곡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김진명의 소설 『살수』 제1권. 10년 만에 재출간된 이 작품은 사라지거나 날조된 한국사의 감춰진 영웅들을 소설의 울타리 속으로 견고히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에 매진해온 저자가 고구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고독한 영웅 을지문덕과 살수대첩에 얽힌 이야기를 생생하게 되살려내며 저자의 소설관을 새롭게 연 소설이다. 을지문덕이라는 영웅의 재조명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현재에 어떤 수장이 필요한지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중원을 통일하고 황위에 오른 양견. 자신이 천자임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한 제례를 준비하던 중,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즉위 후 고구려에 사신을 보내 예를 갖추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진노한다. 그는 남아있는 기록들을 불태우는 것으로도 모자라 고구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한편, 첩자를 통해 전쟁이 일어날 것임을 알게 된 을지문덕은 영양왕을 찾아가 묘책을 일러준 후 수나라가 보낸 사신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림으로써 군사를 준비 중이던 수나라를 도발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김진명
한반도 위기를 소재로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열강들의 패권 격돌’이라는 커다란 프레임에서 국제 정세를 묘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밀리언셀러 작가이다. 그는 천문학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해 『싸드』, 『미중전쟁』등 한반도의 긴박한 정세를 다룬 소설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치밀한 국제 정세 분석과 역사관이 어우러져 독자를 끌어당기는 미스터리를 만들어내는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가장 정확히 꿰뚫어 보고 국제 정세의 은밀한 이슈들을 부각하는 데에 탁월하다. 그뿐만 아니라 『천년의 금서』『고구려』『직지』 등 작품에서 민족의 뿌리와 의식을 견고히 하고자 지금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적시에 던지는 작가이기도 하다.
『살수』는 598년 제1차 침공 이후 다시 612년 수나라 113만여군의 침공에 을지문덕 장군을 필두로 치밀한 전략을 다진 끝에 격파한 대승 전투의 기록을 담고 있다. 작가는 역사상 유례 없는 큰 규모의 병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한 사람의 수장이 나라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 가는지 보여주는 엄청난 사건임을 강조한다.

목차

미친 청년 양광
대동강의 향연
백산말갈
두 영웅
새로이 뜨는 별
남진의 멸망
무술대회
무녀의 딸
역사의 뒤안길
움직이는 수
다가오는 전쟁
문덕의 입조(立朝)
사신 소적기

책 속으로

“제법이군. 장수인가” 마치 얼어붙을 듯이 차가운 목소리였다. 경계를 늦추지 않고 천천히 고개를 돌린 아야진의 눈에 남색 옷을 입은 청년의 모습이 들어왔다. 청년은 보통의 검보다 약간 짧고 얇은 검을 든 채 아야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야진은 짧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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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이군. 장수인가”
마치 얼어붙을 듯이 차가운 목소리였다. 경계를 늦추지 않고 천천히 고개를 돌린 아야진의 눈에 남색 옷을 입은 청년의 모습이 들어왔다. 청년은 보통의 검보다 약간 짧고 얇은 검을 든 채 아야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야진은 짧게 대답했다.
“대족장의 아들이다.”
“그렇다면 잡졸들보다 나은가.”
차게 내뱉은 청년은 곧바로 검을 곧추세우고 아야진을 향해 도약했다. 경시할 수 없는 속도였다. 긴장한 아야진은 한칼을 휘둘러 청년의 검을 막는 동시에 또 다른 칼로 상대의 복부를 후렸다. 그러나 청년은 아야진에게 순순히 당해주지 않았다. 청년은 아야진의 검과 닿자마자 달려오던 자세 그대로 몸을 옆으로 뒤집으며 오히려 그의 가슴팍을 베어버렸다. 아야진은 간신히 피해 청년의 검을 스치는 것만으로 끝낼 수 있었다. 단 일합에 자신은 그의 상대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아야진은 내심 상대에게 감탄했다.
‘무서운 무예다.’

-p.77 [두 영웅]중에서

챙-
양광의 손에 잡힌 사기 술잔이 산산이 깨어졌다. 그리고 곧바로 그들의 시간은 얼어붙었다.
어디선가 새벽닭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동이 터오는 아침, 양광은 우중문 앞에 그대로 앉아 있었다. 물론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였다. 아직도 우중문은 양광의 입술을 보며 대답을 기다리는 중이었고, 그는 양광의 입술이 움찔거릴 때마다 긴장하고 있었다. 시시각각 조금씩 드러나는 양광의 표정. 끝없는 슬픔에 잠겨 있는 듯하다가 헤어날 수 없는 절망, 그리고 무서운 분노에 이르기까지 양광은 그 자리에서 수십 가지 표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문틈으로 밝은 빛이 새어 들어올 즈음, 양광의 입이 열렸다. 긴 시간 동안 양광의 입술에만 집중해온 우중문은 이번에야말로 양광이 진정 말하려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우중문은 온 신경을 곤두세워 귀를 기울였다.

-p.108 [새로이 뜨는 별]중에서

“여봐라! 저 예부대신 놈의 혓바닥을 잘라라! 그리고 그 사관인가 뭔가 하는 놈의 눈알을 뽑고 죽여버려라!” 양견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친위병들이 달려들어 예부대신의 멱살을 우악스럽게 낚아챘다. 예부대신은 안색이 파랗게 질려 울부짖었다.
“폐하! 이건 제가 지어낸 게 아니라 역사서에 분명 있는 사실이옵니다. 제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사옵니다.”
“분명히 보았다구? 그럼 저놈의 눈알까지 뽑아버려라!”
양견의 분노는 엄청났다. 그는 한참이나 혼자 광소를 터뜨리다 문무백관을 향해 무시무시한 음성을 내뱉었다.
“내가, 이 양견이 한평생을 바쳐 중원을 통일한 이유를 아는 사람이 있는가”
양견의 물음에 아무도 대답하는 자가 없자, 그는 다시 한 번 광소를 터뜨렸다.
“천자! 바로 천자가 됨이 아니더냐? 하늘의 아들 말이다.”

-p.193 [역사의 뒤안길]중에서

“을지 공, 비록 상대가 조급하다 하더라도 군사의 수가 30만이나 되면 이 강토는 그 기세만으로도 뒤덮이고 말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30만을 맞아 싸울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
으니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허를 찔러야지요.”
“허를 찌른다? 을지 공의 말대로라면, 비록 양견의 분노로 원정이 결정되었고 양용이라는 무능한 자가 동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상대는 수의 정예 30만이오. 저들에게 허가 있다 해도 그 허를 무슨 수로 찌른단 말이오”
대대로가 다시 비아냥거리며 다그쳤다. 문덕은 왕을 비롯해 중신들의 얼굴을 주욱 살폈다. 모두가 긴장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급한 사람의 허는 그 급함이며, 느긋한 사람의 허는 바로 그 느긋함이오.”
문덕은 선문답 같은 말을 한마디 던지고는 말문을 닫아버렸다. 좌중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p.241 [문덕의 입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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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천하의 주인의 자리를 두고 벌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 명장 을지문덕의 전략으로 300만 수나라 대군을 격파한 기록 10년 만의 재출간, 작가가 손꼽는 초기작! 수나라 양제가 이끌었던 수나라의 고구려 정벌 군대는 전투병력 120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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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주인의 자리를 두고 벌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
명장 을지문덕의 전략으로 300만 수나라 대군을 격파한 기록
10년 만의 재출간, 작가가 손꼽는 초기작!

수나라 양제가 이끌었던 수나라의 고구려 정벌 군대는 전투병력 120만에 운송, 병참 부대까지 포함하여 300만이다. 단일국가 전쟁 기록 중에서 최대의 병력이 동원된 전쟁으로 당시 고구려군은 16만 정도로 수나라에 비하면 20배나 적은 군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나라와 고구려의 전쟁은 을지문덕이 이끄는 고구려의 승리로 끝이 났으며 수나라 군사들 중 30만은 지금의 청천강-즉 『살수』를 건너다 물에 빠져 죽었다. 이 짜릿한 승리의 기록을 진두지휘한 을지문덕에 대해서는 도무지 정확히 뭘 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되어 있는 바가 없어 지금까지 역사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자료가 빈약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동북아 정세에서 역사 왜곡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정세에 천착해 국가적 의식을 고취하고 역사적인 위대한 전쟁과 결단을 다시 살펴볼 것을 권하고 있다. 10년 만에 재출간되는 이 작품 『살수』에서 그에 관한 의문들을 낱낱이 풀어 보여줌으로써 역사보다 더 사실적으로 실재에 접근해간다.

역사의 계승자에서 동북아 정세의 중심으로
우리의 뿌리를 이해하고, 긍지를 되찾다
김진명표 역사 미스터리와 어우러진 살수대첩 다시보기

중원을 통일하고 황위에 오른 수황제 양견은 자신이 천자임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한 제례를 준비하던 중,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즉위 후 동방의 군자국에 사신을 보내 예를 갖추었다는 기록을 발견하곤 진노한다. 『시경』의 한혁편(韓奕篇)과 동한시대 왕부(王符)가 지은 『잠부론(潛夫論)』에 따르면, ‘동방의 군자국’이란 바로 당시의 고구려였던 것이다.
일개 소국이면서도 수나라에 조공도 바치지 않는 고구려를 찾아가 예를 갖춘다는 것은 수황제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인바, 양견은 남아있는 기록들을 불태우는 것으로도 모자라 고구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이에, 포악하나 어리석은 태자 양용은 황제의 뜻에 따라 고구려를 침하기 위해 30만 군사를 이끌고 압록강을 건널 무리한 수를 둔다. 한편, 첩자를 통해 전쟁이 일어날 것임을 알게 된 을지문덕은, 영양왕을 찾아가 묘책을 일러준 후, 수나라가 보낸 사신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림으로써 오히려 수나라가 준비하던 일정보다 더 앞당겨 전쟁이 일어나게끔 한다.
예정대로라면 가을에 치러질 전쟁이었으나 고구려가 보여준 일련의 도발적인 행위들로 인해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수나라의 양견은, 이성을 잃은 나머지 출정을 명하고, 수의 군사들은 여름이라는 예상하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혀 싸우기도 전에 죽어나간다. 모든 병력이 처참하게 목숨을 잃은 천하를 둔 대격돌이 펼쳐진다.

한 사람의 리더가 형세 전반을 바꾼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다음 걸음을 예측하는 전술의 힘
지금에 꼭 필요한 역사관과 리더십을 담은 화제작

‘중국은 수면 하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고구려를 자신들의 역사로 잡아넣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는 아무런 자각이 없다. 소설은 비록 허구이지만 사실보다 더 진실이어야 한다고 믿는 나로서는 이 소설을 쓰기가 참으로 어려웠다. 그럼에도 미흡하지만 쓰는 것이 우리 역사의 뜻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지금 대한민국 주변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적, 지리적 왜곡의 시도 속에서 끊임없는 외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작금의 일본 관계만을 살펴보아도 이러한 사태에 대비할 단단한 역사의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살수』는 김진명 작가의 소설관을 새롭게 연 작품이다. 그는 사라지거나 날조된 한국사의 감춰진 영웅들을 소설의 울타리 속으로 견고히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에 매진해왔다. 이 책이 을지문덕이라는 영웅의 재조명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현재에 어떤 수장이 필요한지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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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살수1 | he**ajh | 2019.11.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김진명은 역사소설가이자 장르소설가이다. 그는 한국사회에 문제시 될 만한 소재, 혹은 국민들이 고심해야할 소재를 가지고...

    김진명은 역사소설가이자 장르소설가이다. 그는 한국사회에 문제시 될 만한 소재, 혹은 국민들이 고심해야할 소재를 가지고 소설을 쓰는데, 주로 실제 있는 역사나 사건을 기반으로 해 소설의 극적 전개와 반전을 합쳐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구사한다. 소설을 재미로만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 꽤나 골치 아플 소재거리를 스스로 찾아 탐구하고 사색하게 만드는 힘, 독자를 능동적인 태도로 변화시키는 힘이 김진명의 힘이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받은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중세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직지>에 이어, 이번에는 그가 가장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임과 동시에, 무지해서 부끄러웠다는 인물인 ‘을지문덕’에 관한 역사 전쟁 소설 <살수>가 출간ː다. 10년만의 재출간인 이 작품은 초기작이라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능수능란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며, 현 시점에 문제시 되는 ‘동북공정’에도 연관된 이야기이다. 명장 을지문덕의 전략으로 300만 수나라 대군을 격파한 최대 규모의 전쟁, <살수1>을 소개한다!



    ‘군신 간의 대화를 듣는 문덕의 뇌리는 강한 신념으로 차올랐다.

    이처럼 용맹한 왕에 충성스러운 신하가 있는 이상,

    비록 천하를 통일한 수가 30만이라는 대병력으로 침공한다 하더라도

    고구려의 운명은 그리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았다.‘

    - 김진명표 역사 미스터리와 어우러진 살수대첩

    우리의 뿌리를 이해하고, 긍지를 되찾는 소설!

    수나라 550년대. 양견은 황제의 외조부로 어린 황제를 내쫓고 왕위을 찬탈할 계획을 세운다. 이에 어린 황제는 노장군과 함께 피난길에 오르지만, 양견의 아들인 차남 양광은 어린 황제를 추적해 그의 눈과 손을 난도질해 죽음에 이르게 한다. 양광의 정인이었던 여인이 어린 황제에게 진상되어 정조를 잃었기에 그는 자신의 여인에게 스스로 목숨을 끓게 강요하고, 어린 황제는 잔혹하게 죽인 것이다. 어린 황제가 죽자 양견은 수황제가 되고, 그의 세 아들은 권력을 탐하며 서로를 견제하며 세력 확장에 힘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중심인 차남 양광은 진나라를 정벌해 수황제(양견)의 신임을 얻지만, 그는 오래전 자신의 정인을 황제에게 진상한 인물이 아버지인 수황제라는 사실에 원망과 광기를 품게된다.

    한편, 중원을 통일하고 황위에 오른 수황제(양견)은 자신이 천자임을 만천하에 공표하기 위한 제례를 준비한다. 그 과정 중 요순시대의 순임금의 즉위 기록을 보게 되고, 그 당시 순임금이 즉위 후 동방의 군자국(고구려)에 사신을 보내 예를 갖추었다는 기록을 발견하곤 진노한다. 수나라의 주변 소국으로 치부한 신라도 백제도 조공을 하는 마당에, 고구려만 조공을 보내지 않아 탐탁치 않던 차에, 이 사건을 계기로 수황제(양견)은 분노하며 기록을 불태우고, 고구려 정벌을 명하게 된다. 그리고 첩자를 통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던 청년 을시문덕은 고구려에 곧 전쟁이 날 것을 예감해 인재를 모으고 만발의 준비를 하는데....


    <2권에 계속, 2권 서평에 이어 집니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zoom: 1; opacity: 1;"> </div> <p> </p>

     

  • 살수 1 | gs**629 | 2019.10.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그동안 ...


    그동안 김진명 작가의 책들을 대부분을 읽어왔다.

    한반도의 정세를 다루거나, 우리나라의 민족적

    뿌리를 찾아가거나 기원에 대한 내용, 경제와 관련된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사실을 추적하는 내용 등.

    고구려를 제외하면 주로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었다.


    반면에 '살수' 는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의 침공에 맞서 대승을 거둔 

    살수대첩을 주제로 한 책이다.


    살수대첩과 을지문덕은 

    어린시절부터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익숙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하고 

    역사 용어로만 기억하고 있다.


    김진명 작가의 '살수' 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수대첩이 무엇인지, 왜 수나라가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고구려에 쳐들어오게 된 것인지. 

    을지문덕이 어떻게전쟁에 참여하게 되었고, 

    수나라의 침공에맞서 어떤 전략을 통해 격파하고 

    대승을 거둘 수 있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1권은 중원을 통일하고 황제에 오른 수나라의 황제 양견이 

    제례를 준비하다가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즉위 후 

    동방의 군자국에 사신을 보내 예를 갖추었다는 

    기록을 발견 한 뒤 크게 화를 내게 되고, 

    시경의 한혁편과 동한시대 왕부가 지은 잠부론을 통해 

    동방의 군자국이 조선이고 고구려가 

    조선의 후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수황제는 태자 양용에게 군사 30만을 내어주고 

    고구려를 침공할 계획을 세우게 되는 내용,


    수나라의 첩자로 있는 가연을 통해 을지문덕은 

    수나라의 침략을 미리 알게 되고, 영양왕에게 

    수나라가 침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묘책을 제시하게 되고,

    수나라의 사신을 제거하고, 영양왕은 수나라 황제를 

    자극하기 위해 출병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진명 작가는 오랜 기간동안 철저한 자료조사와 

    취재를 바탕으로 작품을 쓰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살수' 는 남아있는 자료가 많지 않아서 

    소설을 쓰기가 어려웠다고 했지만,


    이번 '살수' 역시 다른 작품들처럼 

    당시의 시대 상황과 인물들의 묘사가 사실적이고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인물들간의 관계, 

    심리적인 상황이 디테일하게 표현 되어

    소설 속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연상되었다.


    수나라의 1차 침공과 살수대첩에 대한 내용은 2권에 담겨 있다.

     

  • 살수 1 | an**bsy | 2019.10.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역사의소용돌이속에서그치열한싸움속에서도영웅은영웅이고, 혼탁한세상속에서도 ...

    역사의소용돌이속에서치열한싸움속에서도영웅은영웅이고, 혼탁한세상속에서도

    기재는기재다. 자신을알아주는이를만난다는것은삶을살아가며누리는행운일진데

    일국의왕자로부터, '고구려천년의영웅이다'라는소리를들을있는을지문덕. 그는

    분명범인은아니다. 수와고구려의대치형국에서벌어지는말갈, 백제, 거란, 신라등의외부

    세력과의합종연횡은지금의정치현실과별반다르지않다. 


    말갈의족장하나인아야진과의우정은수심과번민속에머리가아팠던아야진이문덕을

    만나는순간기쁨을감추지못할만큼크고강건하다. 아야진에게문덕은의지하고마음을

    나누고싶은친구이다. 아야진에게던진청년문덕의마디는앞으로펼쳐질영웅의일대기의

    전조를보여준다. '청년이라면가슴속에불가능한꿈을품어야하는아니겠나.' 불가능의

    꿈을품지만그것을가능해만들기위해죽을힘을다하는그런사람이청년이다. 이들의만남은

    양광에게붙잡혀, 백성들을살리기위해대족장인아버지를죽이고자신마저죽을위기에

    처했을처음시작된다. 죽음의위기에서구함을받은아야진은이후문덕을마치여인네의

    마음처럼사모하며존경한다. 그리고이제다시만나미래를준비한다. 


    어느왕조든왕좌를위한목숨을암투는발생하고모략과술수가벌어진다. 수나라도그랬다.

    세자양용과둘째양광의대립과충돌은마치우리의궁궐역사를들여다보는듯하다. 여기에

    리의역사시간에등장하는 '여수장우중문'주인공우중문도등장한다. 


    을지문덕과건무, 아야진, 강이식, 갑정이들은비록신분은다르지만서로를인정하고서로를

    존중하며서로에게진실인진짜사내들이다. 어쩌면조합만으로이미전쟁은끝난것이나

    다름없으나수의양광과우중문, 석환역시만만치않은이들이라서로얽히고설킨용호상박의

    대결이사뭇흥미롭다. 을지문덕. 그의말은진중하고깊이가있다. 한번던져진말은천금과같고

    득도한고승의법어와같으며듣는이로하여금묘하게말려들게하는마력을가졌다. 


    책에는백성은모르고, 군사도모르며, 감정이메말라화를내고부합하는세력의농간에휘둘려

    중심도제대로잡지못하는인물하나가등장한다. 그를보고있자니밑에아무리뛰어난장수가

    있다한들패배의길로접어밖에없는안타까움에안쓰럽기까지하다. 이런형과아버지를

    둘째황자는이상지켜수만은없다는생각에(대부분의쿠데타는이랬다) 드디어이렇게말한다.

    '황제가되고싶다'


    이에반해고구려왕실의모습은 '연합'이라는말이어울린다. 총명하며진중한영양왕, 그런왕을

    보좌하며견고하게있는왕자, 왕의명령이라면불속이라도뛰어들준비가되어있는장군들,

    왕에대한충성으로의심하고염려하고걱정하는대대로와대신들, 거기에전설의치우검을소유한

    용맹한지략가을지문덕, 이들이이루어내는하모니는 '화합' 자체이다. 


    이렇게수와고구려양측은일촉즉발의상태에서고구려가먼저선공을취하러떠나는장면에서

    1부가막을내린다. 책을손에서놓지못하고단숨에읽게만드는김진명작가의필력에다시금

    감탄한다. 그리고 2부가기대된다. 


     

  • ...
    꼬마발레(sycp****)
    블룸꽃잎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가즈오의 나라'등 재미난 소설을

    생동감 있는 필체로 써내려간 김진명작가의 살수1,2가 개정판을 내었네요~




    살수대첩에서 승리하는 을지문덕장군에 대해 픽션으로 쓰여진 소설이랍니다~


    쉽게 읽어지면서도

    상황이 머리에 그려지게 만드는 김진명 작가 특유의 글솜씨에

    탄복하게 된답니다~



    [살수1]의 목차


    미친 청년 양광
    대동강의 향연
    백산말갈
    두 영웅
    새로이 뜨는 별
    남진의 멸망
    무술대회
    무녀의 딸
    역사의 뒤안길
    움직이는 수
    다가오는 전쟁
    문덕의 입조(立朝)
    사신 소적기
     

    ***********************************************************************************************


    살수1에서는


    제가 흥이롭게 본 부분은


    수나라를 세운 양견의 아들

    양광의 이야기 입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어린 태자에게 내어준 뒤,

    왕위를 빼앗으면서 자결시켜야 했던 양광의 분노와 괴로움이

    느껴졌습니다.


    둘째아들이라는 이유로 문,무예가 출중하고

    우수한 장수들도 가지고 있지만,

    형의 시기와 질투가 끊임없고

    조정에서는 공적에서도 제외되는 불안정한 신분인 양광.


    전쟁터에서만 웃을 수 있는 기괴한 자가 되었고,

    패배한 부족의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게 하고

    말갈부족 전원을 약조와 달리 전부 죽이겠다는 등


    한마디로 삼국지에 나오는 여포처럼

    종 잡을 수 없는 성격으로

    초반에는 묘사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반부분 부터는 감정표현을 숨기는데도

    능숙하며, 자신의 사람들을 끔찍히 아끼며

    백성들을 사랑하는 지배자(?)로서의 성정을 보이며

    수황제가 되겠다는 야욕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살수 2까지 좀 더 을 읽어보면

    양광의 심리가 변한 이유가 다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을지문덕에 대해서는

    꼭 도인(?)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대사부분도 많지 않고.

    마땅한 직책도 없이

    치우검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왕이 그를 신임하게 되는등

    조금 개연성에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양광의 형이 황태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고구려 침입을 하려했을때,

    양견의 인간적인 약점과, 양광의 형인 양용이 가진 약점을

    잘 이용하는 계책을 뽑아낸 점을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재미난 부분이었습니다.


    살수1은 김진명 작가의 멋진 픽션으로

    고구려가 수나라와 당당히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멋진 그림과

    말갈과 고구려가 하나라는 부분에서

    (발해의 역사를 인용한 느낌도 있지만)

    좀 더 우리나라의 영토가 광대해진다는

    가정도 해볼 수 있어 재미난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 살수 | ch**o082 | 2019.10.0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소설은 허구에 가까운 문학이지만, 진실함을 담았을 때 더욱 잘 읽힌다 . 저자는 "소설은 비록 허구이지...

    소설은 허구에 가까운 문학이지만, 진실함을 담았을 때 더욱 잘 읽힌다 .

    저자는 "소설은 비록 허구이지만 사실보다 더 진실이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하지만, 나는 이 말이 명확하게 와 닿지 않는다.

    김진명 작가는 좋아하는 작가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작가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가즈오의 나라' 등의 소설을 학창시절 의미 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동안 특히 한국소설을 멀리했기에 최근 글을 보지 않다가 .. 기회가 닿아 살수를 읽게 되었다.

    '시경'에서 언급된 동방의 군자국 '한'과 대한제국이 계승한 '한'이 같다고 보는 관점에서 소설은 진행된다. 그리고 아마도 그 관점의 역사관이 이전 소설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부분에 대하여 논란이 있고, 많은 역사학자들의 입장은 아니라고 보는데, 

    저자 자신은 그 부분에 대하여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 아주 최근에 역사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책을 읽었다.

    진실된 '사실'은 그시대를 살던 이들과 .. 신만이 아시겠지만 역사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역사적 해석이 사실에 근거한다 해도 해석은 '잠정적'으로만 진실성을 지닌다.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성의 기준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가로서 역사적인 명확한 거증이 불가하다면, 허구에 기대는 것도 나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상상해 봤는데 ~ 진실이라면 놀랍지 않을까? 어짜피 진실은 아무도 모르니까! '

    명확한 거증 없이 (논란에 대해서 깊이 있게 찾아보지는 못했다. ) 논란이 있는 내용을 소설이라는 장르로 풀어내면서 진실함을 주장하는 부분이 조금 비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인물..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이 실망스러웠다.

    역사에 거의 남지 않은 신비로운 인물 을지문덕은 소설내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신비로운 인물이다.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고, 깊은 통찰을 드러내지만 근거가 없다.

    을지문덕만이 아니다. 주요 인물들의 감정선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 미친청년 양광은 그냥 영웅의 기운을 타고 났으나 미쳐버렸기에 그저그렇게, 그와중에도 전쟁에는 두곽을 나타내는가 했지만 을지문덕과 부딪히게 되었을 때 그의 탁월함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그냥 악역일 뿐이다.

    읽히기는 잘 읽힌다. 김진명 작가의 큰 장점으로 기억하고 있다. 을지문덕이라는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 것이 내 경우엔 큰 패착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을지문덕이라는 인물이 궁금해서 책을 들었지만, 책을 덮은 지금도 을지문덕이 궁금하다.

    역사를 대하는 소설가의 자세, 역사서 그리고 소설을 읽는 독자로서의 자세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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