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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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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쪽 | B6
ISBN-10 : 8971390816
ISBN-13 : 9788971390818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중고
저자 편해문 | 출판사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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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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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생각 보다 깨끗하내요 5점 만점에 4점 kyt8***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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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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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 말고 부디 지금 내 아이를 놀게 하라! 대한민국 부모님과 선생님께 드리는 글『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이 책은 너무나 가파르게 곤두박질친 대한민국 아이들의 놀이 현주소를 살피고 있다. 놀이밥 삼촌으로, 어린이놀이운동가로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속절없는 처지와 심정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오늘 준비시켜야 한다는 검은 주문을 물리치고 아이들 편에 서는 철들지 않은 어른을 만나고자 한다. 지금은 아이들이 놀이를 잃고 멸종하고 있다고 말해야 할 때이며 그렇게 만든 모든 것들에 대해 무자비한 비판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변화무쌍한 춤을 추는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궁극의 정점에 놀이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부모와 교사들에게 자유와 놀이를 해방시켜줄 수 있는 지혜를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편해문
저자 편해문은 놀이밥 삼촌, 어린이놀이운동가, 사진쟁이. 1969년 서울 사당동 산동네에서 나고 자랐다. 동무들과 산과 골목과 마당을 내달리며 신나는 놀이에 몸과 마음과 영혼의 첫자락을 맡겼다. 우리나라를 돌며 옛 아이들 노래와 놀이를 모으고 나누는 일로 젊은 날을 보냈다. 그 아름답고 설레는 기억을 하나씩 꺼내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는 이야기를 한다. 10년 가까이 아시아 아이들의 얼굴과 삶과 놀이를 사진과 이야기에 담고 있다. 안동에 있는 옛집을 고쳐 딸과 아내와 길에서 만난 강아지와 살며 몇 안 되는 동네 아이들과 틈틈이 논다.

쓴 책
『께롱께롱 놀이노래』(보리, 2008)
『아기를 주시는 삼신할머니』(소나무, 2008)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소나무, 2007)
『산나물아 어딨노?』(소나무, 2006)
『어린이 민속과 놀이문화』(민속원, 2005)
『옛 아이들의 노래와 놀이 읽기』(박이정, 2002)
『동무 동무 씨동무』(창비, 1998)
『가자 가자 감나무』(창비, 1998)

사진 책
『소꿉』(고래가그랬어, 2009)

목차

책 머리에 | 오늘 당신 아이는 마음껏 뛰어놀았나요?

놀 수 없어 고통받는 아이들
놀아야 아이다
결핍된 것은 주의력이 아니라 놀이다
‘왕따’는 한 명을 뺀 나머지 모두가 살려고 만든 ‘놀이’
사는 놀이에 빠진 아이들
아이들이 세상에 온 까닭
먼저 텔레비전을 내다 버리고 이야기하자
시든 아이, 웃자란 아이
게임은 끝났다
문화산업, 프로그램, 체험학습, 캠프가 아이를 잡는다
아이를 망치려거든 조기영재몰입교육에 입문하라
스마트폰은 아이들 놀이의 무덤이구나
사주지 마시라

아이들, 놀기 위해 세상에 오다
장난꾸러기 만세! 말성꾸러기 만세!
아이들도 일이 있어야…
오늘과 내일과 모레로 이어지는 소꿉놀이
아이들은 굴리고 싶다
심심해야 논다
놀이터는 안녕한가
구슬과 딱지를 땅에 묻다
왜 공기놀이만 살아남았을까
전래놀이는 오늘 아이들의 놀이가 될 수 있는가
내가 좋아하는 시
내 사랑 말짜
웃음과 울음이 없는 그것을 놀이라 부르지 말자
이야기, 노래, 놀이는 어떤 사이일까
숙제는 놀기로!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은 놀아야 풀린다
놀다가 숱하게 져도 보고 죽어도 보고
아이들이 놀 때 그곳이 정토요 천국이니
아이들이 놀기에 좋지 않은 날은 없다
어렸을 때는 노는 게 남는 거다
한 그릇 ‘놀이밥’
놀이는 보는 다섯 가지 눈
놀이를 가르칠 수 없다
마음껏 놀았던 아이는 스스로 세상을 버리지 않는다
세상이 두려워하는 아이

책 끝에 | 하루를 잘 논 아이는 짜증을 모르고, 10년을 잘 논 아이는 명랑합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아이들은 이렇게 멸종하는가 최근 날로 높아만 가는 청소년 자살률, 또 날로 심해지는 학교 폭력과 왕따로 힘들어 하는 우리 아이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오늘 아이들이 겪는 몸, 마음, 영혼, 관계, 우정 등의 어려움을 아이들 스스로 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이들은 이렇게 멸종하는가
최근 날로 높아만 가는 청소년 자살률, 또 날로 심해지는 학교 폭력과 왕따로 힘들어 하는 우리 아이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오늘 아이들이 겪는 몸, 마음, 영혼, 관계, 우정 등의 어려움을 아이들 스스로 헤쳐 나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삶 자체가 고통인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어느 날부턴가 아이들 곁에서 사라진 ‘놀이’의 실종에 그 고통의 이유가 있지는 않을까?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공원이나 박물관에 나가 보면 마당 한켠에 ‘전래놀이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곳을 종종 만난다.
그곳에서는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활쏘기 등등 몇 가지를 해볼 수 있다.
그 놀이들이 도대체 언제부터 ‘전래놀이’라는 이름으로 ‘체험’을 하기에 이르렀을까.
현재 30∼40대 부모나 교사들에게 그 놀이들은 ‘전래놀이’가 아니라 골목에서, 마당에서, 친구들과 늘상 해오던 하루 일과이지 않았는가. 어린 시절, 마음껏 놀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며 밑거름이 아닐까.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는 오랫 동안 ‘어린이놀이운동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던지는 물음이며, 반성이고, 다짐이다.

아이들의 어려움은 놀아야 풀린다
큰 건물들과 도로가 골목과 마당을 없앴고, 경쟁력과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어른들의 생각 때문에 골목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골목에서 사라진 아이들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 학교와 학원과 집을 오가면서 게임기와 컴퓨터, 스마트폰에 매달려 사는 요즘 아이들은 ‘놀이밥’을 얼마나 먹었을까.
하루를 잘 논 아이는 짜증을 모르고, 10년을 잘 논 아이는 마음이 건강하다. 음식을 고루 먹어야 건강하게 자라듯이 ‘놀이밥’도 꼬박꼬박 먹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놀아야 사람이고 놀아야 아이다.
어렸을 때는 노는 게 남는거다.
이제 부모와 교사들이 이 명제를 순순히 받아들였으면 한다. 우리도 아이였을 때 공부 안 하고 가방 던져놓고 만날 놀았다고 아이들에게 솔직히 고백하자. 어릴 때, 마냥 놀면서 ‘놀이밥’을 실컷 먹었다고 말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아 행복한 아이,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오늘 ‘놀이밥’ 한 그릇을 정성껏 퍼 주고 함께 놀아보자!

추천사
아이들을 놀려야 한다는 건 근본주의자들이나 하는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라 치부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삶을 염려한다면 무엇보다 몸을 마음껏 놀릴 기회를 줘야 한다. 아이들 세계에는 좌우가 없다. 나뉘지 않은 온전한 세계에서 아이들은 산다. 놀이의 세계에도 좌우가 없다. 산 자와 죽은 자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수시로 넘나든다. 경계 넘나들기, 삶의 온전함을 체험하기, 아이들이 진정으로 성숙하기를 바란다면 놀이의 세계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할 일이다.
­현병호(교육잡지 격월간 <민들레> 발행인)

옛 사람들은 아이 키우는 일을 ‘자식 농사’라 했다. 농사가 그렇듯 아이 키우는 일엔 때와 절기에 맞추어 꼭 해야 할 일들이 있고 그걸 무시하면 아이는 망가진다는 뜻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놀이’다. 아이는 제대로 놀아야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람으로 자란다. 편해문의 말대로 놀이는 아이들의 밥이다. 편해문은 아이가 쌀밥을 굶는다면 정색을 하면서도 놀이밥을 굶는 일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말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편해문의 필치는 매우 사려 깊지만 안타까움에 절절하다. 나는 그에게서 사는 내내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말하던 이오덕과 권정생의 모습을 본다.
­김규항(어린이 교양지 <고래가그랬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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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영혼의 밥, 놀이 | yu**32 | 2012.11.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오랜만에 만나는 너무나 좋은 책이에요. 마음으로는 정말 저희 반 학부모님들께 모두 한 권씩 사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아이들...
    오랜만에 만나는 너무나 좋은 책이에요.
    마음으로는 정말 저희 반 학부모님들께 모두 한 권씩 사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와 늘 함께 생활하는 학부모 모두가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놀이를 빼앗고 어른이 원하는 아이로 자라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지 깨달았어요.
    특히 제가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술과 담배보다 게임이 더 해로울 수 있다는 부분이었어요.
    스마트폰의 발달로 아이들이 게임에 접근 하는 접근성이 더 쉬워졌다는 것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지도 깨달았습니다.
    사실 요즘 유행하는 애니팡이라는 게임을 저 또한 생각없이 가끔 들어가서
    했었고, 또 그 순위에 학부모님들도 많이 계시는 걸 봤어요.
    그렇게 어른들의 생활 속에 스며든 게임을
    아이들 또한 보고 배운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이 책을 읽은 뒤에는 생각없이 가볍게 하던 게임 마저 다 끊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해치는 유전적 변이 식품같은 게임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요.
    한 명의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은 이 사회적 시스템에서
    교사와 부모가 좀 더 지혜롭고 용감하게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짧지만, 깊은 생각이 담겨 있는 이책.
    정말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   2012년 10월 10일 서교동 태복빌딩에서 여러 명의 저자가 함께하는 조촐한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아이들이 직...
     
    2012년 10월 10일 서교동 태복빌딩에서 여러 명의 저자가 함께하는 조촐한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아이들이 직접 쓴 일기와 문집을 묶어 낸 저자들도 있었고, 아이들 말을 그대로 옮겨 낸 저자도 있었으며, 아이들 시를 노래로 만들어 편집한 저자도 있었으며, 선생도 함께했다. 아이들 글과 말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 편에 서서 일하는 참된 어른들이다. 선생도 함께한 저자들을 잘 알고 있고 마음을 나누는 관계다. 그런데 선생은 그 자리에서 평소와 달리 강한 주장을 폈다. 오늘날 같이 아이들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책이 아니라 놀이라는 거였다. 책 잔치인 출판기념회에서 책보다 놀이라는 주장을 펼친 것은 선생이 오늘날을 얼마나 절박하게 보는지 드러내는 증거이다. 더구나 선생은 온유한 성품으로 사람을 대하는 분이 아니던가.

    선생이 보기에 오늘날 아이들은 학교와 교사와 부모와 학원이 짜고 벌이는 생체 실험의 극한으로 몰리고 있다. 학교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교사는 학습이라는 이름으로, 부모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원은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닦달하고 있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정 속에 아이들 스스로 하는 놀이는 없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은 스스로 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놀아도 왠지 두렵고 미안하고 부모에게 죄짓는 느낌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어른들이 공모하여 놀이의 씨를 말리는 데 성공한 듯하다. 아이들은 그 속에서 왕따, 괴롭히기, 집단 따돌림, 폭력, 협박, 공갈 놀이에 짓눌려 세상을 버리는 아이들조차 줄을 잇는다.

    교양 있는 부모인 척하는 어른들도 공모자이다. 그들은 공부를 재미있게 놀이처럼 시킨다고 한다. 그리하여 온갖 체험과 캠프와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돌린다. 게임에 빠지는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사이버 세상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선생은 단호하다. 학습은 학습이고 놀이는 놀이이다. ‘놀며 학습한다.’는 말은 사기에 불과하다. 그런 말은 물건 팔아먹는 장사꾼이나 하는 말이다. 이미 학습이 아이들을 집어삼킨 상황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은 학습의 편을 들고 있는 것이다. 놀이는 다른 엇비슷한 것으로 바꿀 수 없다. 다른 무엇으로 바꾸거나 거래될 때 놀이는 타락한다. 놀이가 아이들 삶 전면에 강처럼 흘러야 한다. 책도 놀이 다음이다. 책 말고 재미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아이들이 몸으로 먼저 알아야 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밥’ 약속 3
    ☆ 마음껏 놀 수 있는 한가한 시간을 줄게
    ☺ TV, 스마트폰, 게임을 내려놓으렴. 그래야 놀이와 동무를 만나지
    ♤ 함께 놀자꾸나

    선생은 위 글을 벽이나 냉장고에 붙여놓고 수시로 보며 아이들을 놀게 하라고 한다. 밖에 나가도 놀 아이들이 없다고 핑계대지 말고 우리 집 아이 먼저 놀게 하라고 한다. 하루를 잘 논 아이는 짜증을 모르고, 10년을 잘 논 아이는 마음이 건강하니 말이다. 선생 또한 어려서 잘 놀았다. 온종일 놀았다. 더워도 놀았고 추워도 놀았다. 추울 때 오히려 더 놀았다. 꼭 밖에서 놀았다. 해가 지면 어머니 손에 잡혀 와 밥 먹고 저녁에 또 나가 놀았다. 놀이를 먹으며 자랐다. 실상 선생 세대까지 아이들은 놀이를 먹고 건강하게 자랐다. 그렇게 즐겁게 놀았던 행복의 기억이 어른이 되어서도 바닥나지 않는 힘이 된다. 어릴 때 놀던 힘을 꺼내 오늘을 살아간다. 그러니 지금은 아이들에게 정성스레 따뜻한 ‘놀이밥’ 한 그릇을 퍼줄 때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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