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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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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쪽 | A5
ISBN-10 : 8995749458
ISBN-13 : 9788995749456
모티베이터 중고
저자 조서환 | 출판사 책든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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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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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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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동료, 사람을 감동시키는 모티베이터의 필수요소!

『모티베이터』는 애경을 마케팅사관학교로 만들고, KTF에서 수많은 히트브랜드를 만들어냈으며, 히트브랜드 쇼(Show) 서비스의 마케팅 일등공신으로 업계에서 성공 마케터로 인정받고 있는 조서환 현 KTF부사장이 말하는 '일과 인생과 마케팅에서 행복을 찾는 법'이 담겨 있다.

제목이기도 한 '모티베이터'란 자극을 주는 사람, 흥미를 느끼게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을 뜻한다. 저자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자발적으로 나의 조력자로 만드는 모티베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방법으로 자신과 타인을 모티베이팅했는지를 설명한다.

본문은 저자가 어떻게 소비자, 부하직원, 상사, 지인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일과 인생과 마케팅에서 성공을 이룩했는지를 실제 경험 중심으로 생생히 풀어냈다. 특히 'Love, Change, Detail, Vision, Networking, Career, Targeting' 등 모티베이터의 주요 키워드를 하나씩 제시하며 구체적인 지침을 알려준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오랫동안 수많은 브랜드를 성공시키며 저자가 알게 된 마케팅 법칙과 흥미로운 마케팅 뒷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를 통해 왜 모티베이터가 되어야 하는지에 관해서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조서환

경영학박사로 애경-영국 유니레버 마케팅 매니저, 미국 다이알사 마케팅 이사, 스위스 로슈사 마케팅이사, 애경산업 마케팅 상무, KTF 마케팅 전략실장 상무를 역임했고, 현재 KTF 부사장으로 있다. 한국 마케터협회장, 대한 상공회의소 마케팅연구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포럼 회장, 능률협회 마케팅 평의회장으로 전경련 경영인 대상, 능률협회 경영인 대상, 경희대 경영인 대상, 매경&카이스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형 마케팅(21세기북스)」,「대한민국 일등상품 마케팅전략(위즈덤하우스)」을 저술했고,「하나로 샴푸」, 「2080 치약」, KTF의 이동통신 브랜드 「나(Na)」, 「드라마(Drama)」를 크게 히트시켰다.

목차

Heart _ 마음이 전달되면 마음이 움직인다
1. Love_타고난 모티베이터, 내 아내
2. Passion_간절히 원하고, 해내지 않고는 잠들지 마라
3. Courage_당당하게 요구하고, 기분 좋게 거절하라
4. Positive Thinking_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으면 기회는 없다
5. Confidence_내가 옳다고 굳게 믿으면 남도 그렇다고 믿는다
6. Self Respecting_진정한 자존심은 이루어내는 것이다
7. Mind Control_나로 인해 세상이 빛난다고 생각하라

Attitude _ 행동은 마음을 보여준다
8. Adhesive_끈질김은 점잖은 것보다 위대하다
9. Challenge_불가능해 보일수록 더욱 도전하라
11. Goal_어정쩡한 결과는 어정쩡한 목표에서 나온다
12. Change_변화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즐기고 창조하는 것
13. Cope with deficiency_자원이 부족하면 아이디어로 채워라
14. Sincerity_비즈니스의 핵심은 일이 아닌 사람이다
15. Sense of Achievement_나로 인해 행복할 사람들을 생각하라
16. Execution_아이디어를 지키는 길은 실행력에 달렸다
17. Strict_원칙을 지키는 모습은 감동스럽다
18. Sense of Humor_내가 얼마나 유쾌한지 매일 자랑하라
19. Faithful_의리의 현대식 해석
20. Honesty_1분간 환영 받을까, 10년간 사랑 받을까?
21. Responsibility_책임감을 즐기면 소중한 사람들이 기쁘다
22. Combative_당신이 2등이라면 싸움을 즐겨라
23. Detail_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24. Loyalty_제품에 덧입힌 가치가 충성고객을 만든다
25. Mind Innovation_성공의 핵심 축, 여섯 가지 'ㄲ'
26. Ownership_주인정신이 놀라운 차이를 만든다
27. Coaching_나만의 스승을 만들어라
28. Curiosity_나와 다른 모든 것들을 탐험하라

Work _ 결국 성취가 목적이다
29. Empowerment_창의력이 나오는 길
30. Provision_내 미래가 곧 회사의 미래다
31. Vision_비전은 모티베이션의 핵심이다
32. Persuasion_모든 설득은 프리젠테이션이다
33. Consumer Research_행간의 숨은 뜻을 읽을 수 있는가
34. Segmentation_쪼개고 또 쪼개면 핵심이 보인다
35. Affection_리더십은 영향력이다
36. Priority_정확히 본질을 꿰뚫어야 우선순위가 나온다
37. Networking_조직 안의 네트워킹과 조직 밖의 네트워킹
38. Consistency_화내지 말고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반복하라
39. Know Thoroughly_정통함이 크리에이티브의 비결이다
40. Differentiation_어디서 무엇을 하건 돋보일 방법을 고민하라
41. Career_직원 한명 한명을 보석으로 키워라
42. Targeting_타겟은 최대한 좁게 설정하라
43. Insight_결과를 예측하는 훈련을 하라
44. One Word Positioning_간결한 것은 위대하다
45. Efficiency_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진정한 승리다
46. Timing_패배는 용서해도 실기(失期)는 용서 없다

책 속으로

<배짱 성적은 좋아서 시험이든 서류전형이든 척척 다 붙는데,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지기를 수십번, ‘손 다쳤다’, ‘국가유공자 본인이다’라는 말만 꺼내면 따가운 시선이 오른손으로 쏟아지며 바로 떨어졌다는 게 육감적으로 와 닿았다. 애경산업 면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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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성적은 좋아서 시험이든 서류전형이든 척척 다 붙는데,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지기를 수십번, ‘손 다쳤다’, ‘국가유공자 본인이다’라는 말만 꺼내면 따가운 시선이 오른손으로 쏟아지며 바로 떨어졌다는 게 육감적으로 와 닿았다.
애경산업 면접에서도 떨어진 날, 그는 터벅터벅 나오던 길을 되짚어가 면접관들에게 수십 차례 입사면접에서 낙방하며 복받친 설움을 쏟아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군대에 갔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그렇게 대하면 안 된다고...’
그런 그에게 기회를 준 것은 애경의 장영신 회장이었다. 후련하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뽑아달라고 이러는 거 아니라며 한껏 자존심을 세우고 나오는데, 웬 아줌마가 껄걸 웃으며 다음과 같은 말로 갑작스럽게 상황을 반전시켰다.
“지금까지 죽 얘기한 거 영어로 한번 해보세요.”
내 이야기니까 영어로 못할 것은 없지만 하자니 창피하고, 안하자니 실력없다고 할 것이고 진퇴양난이었다. 그래도 안 하는 건 내 마음이지만, 실력없다는 말을 들으면 내 뒤에 올 사람들에게도 안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도 내 자존심을 건드는 것 같아서 일단 영어로 옮겼고, 애경산업에 입사할 수 있었다.

<자신감
입사한지 3년쯤, 대리진급을 앞두고 장영신 회장은 유니레버와의 조인벤처 기념식에서 원고도 주지 않고 통역을 하라고 지시했다. 회장이 이야기할 만한 내용을 모두 글로 옮긴 후 그 내용을 전부 머릿속에 외웠다. 한 문장 한 문장 회장이 한 말을 옮기는 거라면 20일 동안 해도 문제없다. 하지만 회장 혼자 한꺼번에 연설을 다 하고 요약하라고 하면 그때는 내가 외운 걸 모조리 읊으면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두 번째가 맞았다. 거의 5분 정도 회장 혼자 연설을 하더니 생각나는 대로 요약해서 전해주라고 했다. 그 즉시 나는 일사천리로 머릿속에 외운 것을 다 내뱉어버렸다. 직원들은 불안해 하다가 내가 발표를 마치자 우레와 같은 박수를 터뜨렸다. 그때부터 나는 ‘영어 조’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인벤처 기념식에서 스타가 된 후 사람들은 모르는 영어는 죄다 내게 물었다. 그들은 내가 밤새 외운 것은 모르고 그냥 머리가 천재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저걸 요약해서 막힘없이 술술 이야기하는지 신기하게 여겼다. 그때 나는 진정한 용기는 필요할 때 막힘없이 능력을 발휘하도록 실력을 갖춰야 나온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인정을 받으면 받을수록 새록새록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면서 자신감의 중요성을 깨달아갔다. 자신감은 동기유발의 근원이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키워드였다. 무엇을 하든 딱 한 가지 갖춰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감이었다. 자신감만 있으면 세상에 안 될 것이 하나도 없었다. 자신감을 얻은 다음부터 내가 맡은 제품들은 모조리 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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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 우뚝 선 쇼(Show)를 비롯하여 KTF 마케팅 일등공신, 애경을 마케팅사관학교로 키운 대한민국 최고의 마케터, 20년 전부터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 하나씩은 그의 히트 브랜드가 있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마케터가 말하는 일과 인생...

[출판사서평 더 보기]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 우뚝 선 쇼(Show)를 비롯하여 KTF 마케팅 일등공신, 애경을 마케팅사관학교로 키운 대한민국 최고의 마케터, 20년 전부터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 하나씩은 그의 히트 브랜드가 있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마케터가 말하는 일과 인생과 마케팅에서 행복을 찾는 법! 섬세하게 사람의 마음을 쓰다듬고 감동시켜라. 이제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자발적으로 나의 조력자로 만드는 모티베이터가 돼야 한다. 이 책은 마케팅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중간관리자들에게, 무한경쟁시대에 자신을 차별화할 강한 필요를 느끼는 비즈니스맨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가 20년 넘게 마케터로써 수많은 히트브랜드를 만들었던 것은 움직이지 않던 소비자의 마음을 끊임없이 두드려 결국 불을 지핀 결과였다. 그런데 이러한 마케팅의 궁극적인 활동들은 우리들의 일이나 삶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가족, 부하직원, 상사, 친구, 업계의 지인들을 포함해 우리 모든 생활이 어찌 보면 끊임없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과정이다. 아내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상사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부하직원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소비자의 마음을 감동시키면 관계도 즐겁게 맺고, 일에서도 폭발적으로 성취할 수 있다. 그래서 누구라도 성공하고 싶다면 보석 같은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제는 섬세하게 마음을 다독일 줄 아는, 사람을 아는 ‘지혜로운 자’들이 성공의 전면에 서게 될 것이다. 그들은 모두 동기를 부여해 사람들을 성공의 문 앞으로 함께 데리고 가는 탁월한 모티베이터(motivator)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에 오랫동안 수많은 브랜드를 성공시키면서 저자가 겪은 인생과 마케팅 스토리를 정리했다. 또한 이 내용은 소비자를, 동료를, 사람을 감동시키는 모티베이터의 요소이기도 하다. 국내 최고의 마케터가 말하는 일과 인생과 마케팅 이야기는 마케팅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중간관리자들에게, 무한경쟁시대에 자신을 차별화할 강한 필요를 느끼는 비즈니스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추가
<끈질김
한번은 소비자원에서 조사한 결과 각 화장품 회사들이 저급의 레티놀을 사용하고, 그 양마저 허위로 표기한다는 보도가 9시 뉴스에 나간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언론보도는 한번 잘못 나가면 아무리 사과보도나 정정보도를 해도 수습할 길이 없다. 보도가 나가기 전에 수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부리나케 과학자인 서충석 전무를 데리고 튀어나갔다. 뉴스가 나가면 회사가 큰일이라는 걸 알면서 차장이고, 전무고 다들 그냥 앉아있으면 어떡하냐 빨리 따라와라. 그래서 서충석 전무를 데리고 KBS, SBS, MBC를 모두 돌아다녔다. 그런데 권위주의가 심한 KBS가 가장 문제였다. KBS에 도착했을 때 마침 앵커가 생방송을 준비하러 들어가는 길이었다. 나는 앵커를 붙들고 그 보도가 잘못된 것이라는 걸 설명했다. 앵커는 이미 때가 늦어 자기가 고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만 했다.
“그런 게 어딨습니까. 아닌데 그대로 보도하면 어떻게 합니까.” “안됩니다. 뉴스는 못 고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못 바꾼다는 게 말이 됩니까.”
KBS에서는 도저히 말이 먹히지 않았다. 꿈쩍도 안했고, 아예 사람을 만나려고 조차 안했다. 담당자난 권위있는 사람은 그런 일이라면 아예 만나주지도 않겠다고 했다. 담당 과학부 기자는 물론이고, 어는 누구도 만나주려고 하지 않는데 이거 안 되겠다 싶었다.
보도국장만이 고쳐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보도국장은 단호하게 말했다. “말도 안 됩니다. 뉴스는 못 고칩니다.” “못 고치는 게 어디 있습니까. 만일 이것이 보도되어 기업이 입는 타격을 생각해보셨습니까. 그리고 만일 이 제품이 잘못 테스트돼서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고 효과도 있다고 밝혀지면 그때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미 보도는 나갔고 그 다음은 사람들이 불매운동을 벌이기 시작할텐데 이렇게 되면 국장님 입으로 인해서 기업이 한 순간에 엄청난 타격을 입습니다. 우리가 망하면 책임지시겠습니까. 무엇보다 레티놀이 들어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보령국회의원으로 있는 당시 류근찬 보도국장이 결론을 내렸다. “시민단체에서 발표한 내용을 우리가 발표를 안 할 수는 없습니다. 단, ‘애경에서는 이렇게 주장한다’고 보도하겠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시민단체의 주장은 이렇고, 애경의 주장은 이렇다. 즉, 레티놀이라는 성분이 원래 시간이 지나면 날아갈 수 있으니 한 군데에서 그리고 샘플 하나만 가지고 테스트해서 결론을 내릴 것은 아니라고 한다’고 보도해주십시오.”
그래서 뉴스를 고쳤다. 그 시간이 9시 뉴스 시작할 시간으로 모든 준비가 7시 이전에 다 끝난다는데 뉴스를 고쳐서 내용을 정정했다.
거기에 놀란 것은 경영진들이었다. 장영신회장, 안용찬 사장, 제일 놀란 사람은 엉겁결에 따라왔던 서충석 전무였다. 입구에서부터 안 들여보내주는 사람 온갖 엄포와 심지어는 만약 이따위로 나가면 광고 중단한다 이런 소리까지 하면서 거길 뛰어 들어가서 일처리를 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완전 탄복을 했다.
류근찬 국장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지금까지 KBS 입사 이래 뉴스를 고쳐본 것도 처음이고, 당신처럼 이렇게 자기 일에 집중하는 사람도 처음이었다고 했다. 거기에서 굉장히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 일을 겪으면서 안 된다고 미리 결론을 내놓고 시작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뛰어들어야 된다. 그래야 가능성이 있다. 최소한 밑져야 본전이다.

<열정
1. 나는 하나로 샴푸 출시 후 주말에 가족끼리 외식하러 나가거나 아내와 외출했을 때 슈퍼마켓이 보이면 얼른 차를 세우고 들어갔다. 들어가서 우선 하나로 샴푸가 매대 앞에 진열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혹시 뒤에 숨어있으면 끄집어내서 가지고 있던 손수건으로 깨끗이 먼지를 닦아 앞에 세워뒀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 그런 것이 결코 아니었다. 그저 내 새끼같은 제품이 어떻게 있는지 보고 싶어서 슈퍼에 들어갔고, 예쁘게 닦아주면 잘 팔릴 것 같아서 닦았고,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앞에 꺼내놨다. 내가 그렇게 내 제품에 애정을 보이자 슈퍼마켓 사장이 감동하여 소문을 내고 다녔다. 슈퍼마켓 사장이 대리점 사장에게 이야기하고, 대리점 사장이 본사 영업담당 이사한테, 영업담당 이사는 회장한테 이야기했다.
제품을 자기 새끼마냥 여기지, 새벽같이 출근해서 성실하게 일하지, 맡은 브랜드마다 성공을 거두지 여기에 하나로 샴푸가 대박이 나자 내 소문은 업계에 퍼졌다. 이미 부장 정도는 할 능력이 있는데 과장으로 두기에 아깝다고 애경그룹 최초로 과장이면서 부장업무를 취급했고, 그러자 그때까지 내 보스였던 네덜란드 부장과 같은 위치가 됐다. 프랑스인 상무에게 직접 보고하는 생활용품 마케팅 매니저가 된 것이다.

2. 장영신 회장이 나를 부장으로 특진을 시키자 호사다마라고 거기서 각종 악재가 끼었다. 사람들이 아무 이유없이 나를 욕했다. 나는 술도 못 마시고, 어디 가서 나쁜 짓을 한 적도 없고, 오로지 일만 했는데 회장한테는 계속 나쁜 보고가 같이 올라갔다.
어느 날 회장이 도저히 못참겠다고 나를 부르더니, ‘내가 나이 많은 선배들한테 반말하고 다닌다’는 보고가 올라왔다고 했다. “저는 말투가 반말 투로 나올 수는 있으나, 반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고 했더니 ‘너무 설친다’는 보고가 많다고 했다. 나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회장님, 설치지 않는 것은 참 쉽습니다. 일을 안 하면 됩니다. 그런데 마케팅은 자재, 공장, 수입 다 접촉해야 합니다. 생산, 홍보, 어디 안 부딪히는 곳 있습니까? 그런데 부딪히지도 않고 조용조용 있으면 일이 안되니 좌충우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일 때문에 그러지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가장 쉬운 방법은 충돌 안하는 것이고, 일을 주도적으로 안하면 충돌할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을 계속해야 되니까 충돌은 계속될 것이고, 이런 보고도 계속 들어올 겁니다.”
그때 눈빛에서 ‘그래 바로 너같은 사람이 필요해.’ 굳이 말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회장님의 눈빛에서 그 마음을 읽어낼 수 있었다. 믿음을 준 것이다.

<의지
유니레버에서 썬실크 샴푸를 만들 때 유니레버의 정책은 ‘전세계 썬실크 향은 바꿀 수 없다’였다. 그래서 나는 강하게 윗사람을 설득했다. 선실크 향은 서구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이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향 안 좋아합니다. 우리는 그린 후레쉬를 좋아하고, 더 나아가도 그린 플로랄입니다. 우디향이나 머스크향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샤넬같은 명품 향수는 다릅니다. 왜냐면 샤넬을 썼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일부러 바르는, 그저 동조화 현상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내 머리에서 나는 향은 소비자조사를 해보면 그린 후레쉬, 그린 플로랄입니다.
당신들이 글로벌로 생각하고, 현지 상황에 맞춰 행동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현지는 한국인데 한국은 그린 플로랄입니다. 샴푸에서 향이 얼마나 중요한데 전세계 썬실크 향을 통일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브랜드나 디자인은 전세계가 같을 수 있지만 내용물만큼은 같아서는 안 됩니다.
나는 수차례 소비자 조사와 사용자테스트를 하면서 서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썬실크 샴푸의 향이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거부감을 준다는 확신이 있었고, 그래서 본사를 강하게 설득할 수 있었다. 그래서 유니레버는 글로벌 전략을 바꿨다.
그렇듯이 마케팅은 지극히 상식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누구나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지만, 아는 것과 그것을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시키는대로 하면 되지, 니가 뭔데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의 글로벌 정책을 바꿔라 마래 해?” 이러면 나 역시 반항했다가 월급 안 줄 것 같으니 “네, 알았습니다.” 그렇게 말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월급은 그렇게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시키는 대로만 하면 샐러리맨이 되지만, 자기주장을 분명히 하면 비즈니스맨이 된다. 비즈니스맨이어야 한다. 비즈니스맨다운 생각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그래서 사회나 회사에도 기여를 해야 자기도 큰다.

<호기심
1. 저들은 ‘바쁜 아침 샴푸와 린스를 따로 할 시간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꺼번에 샴푸와 린스가 하나로 합쳐진 랑데부 샴푸로 감자. 그리고 빨리 회사로 가자’였다. 그래서 강석우가 발로 세탁기 문닫고, 히프로 치고 변우민이 안경 막 밟고 난리가 났다.
그러나 나는 이것은 호기심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즉, 소비자는 샴푸와 린스가 하나로 합쳐지면 리스 따로 쓴 효과가 있을까 궁금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원리를 설명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바쁜 아침을 이야기하지 않고 모발 하나를 뽑아서 샴푸로 때를 쫘악 빼주고, 그 위에 린스로 코팅을 싸악 해줬다. 그게 100% 적중했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 보고, 소비자 눈높이에서 어떻게 소비자는 호기심을 채울까 생각하고 그대로 광고한 것이 아주 획기적이었다.

2. KTF에 가서 시장을 돌려보려고 조사를 했다. 그리고 가자마자 가장 친한 마케팅 전공 교수님 몇 분에게 비싼 핸드폰을 보냈다. 마케팅 교수님들이 인맥도 넓고 광고도 잘해주니까 여기저기서 좋은 이야기들을 해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전화를 해도 전화는 안되고 메시지만 받는다. 나중에 보니까 전부 부인이나 아이들에게 가 있다.
“아이구, 이거 내가 10몇년을 쓴 번호인데 어떻게 바꿔?”
“나도 어제까지 011 썼었소. 당장 바꿔도 아무 문제 없어요.”
“그 불편을 어떻게 참아? 한번만 봐주라.”
10인이면 10인모두 똑같은 반응이었다. 그때 나 혼자 힘으로는 못 돌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고가 생활인 마케팅 교수들도 안 바꾸는데 일반 소비자들이 움직이지 않을 것은 불보듯 뻔했다. 정말 큰 벽이었다. 싸움에서 벼랑을 계속해서 바위로 때린 들 바위가 깨지지 벼랑이 깨지겠는가. 이 싸움은 터를 바꿔야 하는 싸움이었다.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으면 전쟁의 터를 바꿔야 한다. 다시 말하면 유도와 태권도 중 내 기술이 태권도라면 상대를 널찍한 곳으로 이끌고 나가야 한다. 그래야 태권도 기술인 이단옆차기도 하고 돌려차기도 하지 좁은 곳에서 뒤엉켜 싸우다 상대가 나를 눌러버리면 발 한번 못뻗어보고 그냥 한판승이기 때문이다.
그때 든 생각이 ‘만일 번호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서비스를 다른 곳으로 선택할 수 있는가’였다. 바로 호기심이었다.
“됩니다.”
“진짜? 기술적으로 되나? 번호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됩니다.”
“그런데 왜 아직 안 하고 있지?”
“법적으로 스피드 011은 이미 등록된 상태입니다.”
“그럼 법적으로 무효심판 청구하게.”
소비자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Speed 011이라는 두터운 성벽에 둘러쌓여 안주해 있는 SKT를 어떻게 동등한 경쟁의 장으로 끌어낼 것인가? 틀을 깨야 한다. 틀이 무엇인가. 바로 011이라는 번호였다. 법으로 SKT가 011을 쓰라고 했는데 어떻게 깨뜨릴 수 있을까? 바로 법에 호소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번호는 개인의 재산이 될 수 없다. 번호는 소비자가 그로 인해 묶임을 당할 수 없고, 누구에게나 공유되어야 하며, 언제든지 좋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번호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서비스는 선택할 수 있는 ‘번호이동성’이다.

<추천사>

이 책에서 긍정적인 자세로 타인과 자신을 모티베이팅하는 조서환 부사장의 훌륭한 리더로서의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커다란 행복을 찾아내는 따뜻한 사람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었다. 이 책이 진취적으로 삶을 개척해나가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가르침을, 힘들고 외롭고 자신감 없는 젊은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 조영주 KTF 사장(CEO, Ph.D.)

애경산업 재직 시부터 알아온 조서환 박사의 놀라운 친화력의 비밀을 이제야 알겠다.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을 먼저 고려하는 마음이 결국 그 많은 사람들을 자신 옆으로 모이게 하는 비결이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 모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 박흥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조서환 박사는 장터가 아닌 소비자의 마음에 진입하라는 마케팅의 목표를 분명히 아는 진정 탁월한 마케터다. 수백억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고도 실패하는 제품은 그 안에 소비자의 마음을 얻으려는 노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모티베이터는 그 동안 내가 보아왔던 마케팅의 명자인 조서환 박사의 예리한 통찰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 이유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모티베이터야말로 이기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이기는 습관이다. 강한 리더십은 냉정한 모습에서 나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따뜻한 모습과 엄격한 모습을 함께 보일 때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모티베이터는 실행력을 갖춘 리더들의 공통적인 성공요소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 전옥표 박사 <이기는 습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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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모티베이터 | k9**53 | 2009.12.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머리 좋은 사람이 열심히 하는 사람 못 따라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즐기는 ...

     

     

     

    머리 좋은 사람이 열심히 하는 사람 못 따라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 못 따라간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책임감도 즐기면 최고의 효과가 난다.

    내 가족이 나로 인해서 행복해지는 것을 즐기는 거다

     

    ..........

     

    간절히 원하고, 해내지 않고는 잠들지 마라.

                                                                       - 책 中에서

     

     

     

    책 제목인 모티베이터(motivator)는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책의 저자인 조서환이라는 사람은 우리가 이름만 한두번 들어도

    알 수 있는 많은 상품들을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저자는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쓰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사람들이 읽고, 감명 받고, 새로 옷깃 여미고, 재다짐해서

    정말 용기를 얻어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그것이 사회에 대한 공헌이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여러 책들에게 발견되는 성공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저자의 성공뒤에는 이 '긍정적인 마인드'가 존재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 '긍정적인 마인드'는

    다른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저자의 경우에는 특히 '열정', '자신감' '책임감'

    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책 제목인 '모티베이터'를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다른 이에게 영향을 준 모습을 강조한다.

    하지만, 저자의 책을 읽어보면 그 모든 동기부여가

    그의 아내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Heart - Attitude - Work'의 큰 세 개의 주제 아래

    가장 유능한 마케터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극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어주는 누군가 있다면,

    엄청난 즐거운 책임감이 생기며 이는 '동기부여'의 큰 핵심이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군인이었던 시절 오른손을 잃게 된 저자는 아내의(당시 교제중)

    변함없는 사랑에 책임감을 가지고 이 모든 것을 시작한 것이다.

     

    저자의 책은 상당히 놀랍다.

    쉽게 쓰여졌을 뿐만 아니라, 그의 정신세계와 그가 이루어낸

    것들, 또한 그의 중심된 마케팅에 대한 무한한 관심이

    많은 이야기들 속에 녹아져 보여진다.

     

    이야기 사이사이 저자의 마인드와 경영철학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직접적으로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과 그 이외 모두에게 많은

    배울점을 안겨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적극적으로 독서를 하는 편이라, 책을 읽을 때마다 메모를 자주

    하는 편인데, 이 책만큼 많은 메모를 한 책도 드문 것 같다.

     

    저자가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여러가지들은 마케팅 뿐만 아니라

    경영에서도 또한, 사회를 살아가는 다른 부분에서도

    모두 함께 중요시되는 것들이라고 생각되기에

    읽는 이 누구에게나 상당히 도움되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영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저자는 입사당시 영어와 마케팅을

    잘하는 사람이 중요시 될 것임을 예측하여 행동에 임했다.

    지금 역시, 마케팅과 영어 모두 중요하다. 그와 동시에. 시대에

    흐름이 중요시 여기는 것이 또한 있음을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준비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것 하나는

    세상 모든 일이 결국에는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것이다.

    무대에서 하는 연설이나, 연인에게 하는 사랑고백이나 결국 모두

    상대방에게 하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인 것이다.

    이것은 자신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자신감은 열정과 책임감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함께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읽는 이들에게 하여금 큰 자극을 줄 것이며, 큰 도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의 책 中  인상깊었던 부분들>

     

    - 아래 부분은 서평이 아니므로, 발췌시 꼭! 저자의 출처를

    밝혀주세요!!!!

     

     . 본질을 잘 깨닫고 있는가

     . 인맥관리의 중요성 - 헌신과 신뢰 같은 요소들이 가장 중요

     . 차별화의 정의 - 생활속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

       생각도 역시 차별화가 가능하다

     . 결과를 예측하는 훈련

     . 간결한 것은 위대하다

     . 진정한 용기는 필요할 때 막힘없이 능력을 발휘하도록 실력을

       갖춰야 나온다는 사실

     .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 변화를 수용하고 만들어내는 사람이 발전한다.

     . 변화에는 도전이 연결된다.

     . 어떤 사람 눈에는 보이고, 어떤 사람 눈에는 안 보인다.

        비즈니스의 성공과 실패는 철저하게 사람에게 달렸다.

     . 누구나 미래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하고, 측정불가능하다.

       불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미래를 대비해서 도전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안주한다. 안주는 죽음이고, 도전해야 산다.

     . 자기확신이 없는 상태에서는 실행력도 절대 나오지 않는다.

     . 고통없이 거저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목표를 뚜렷이 세우고, 명분이 서면 곧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 결단력, 이런 것들이 통합된 것이 실행력이다.

     . 노출된 약점은 이미 약점이 아니다. 극복책을 세우기에 따라서,

       협상의 기술을 발휘하기에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약점을 오히려 커다란 강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그 열쇠가 바로 열정(passion)이다.

     . 배짱 -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필요

       편안하게 새각하되 말하는 태도는 강직하고, 솔직하고

       담백하게 내 주장을 확실히 말하는 것이 중요

     . 깨끗하고 투명한 이술도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되고,

       젖소가 먹으면 우유가 된다.

       똑같은 상화을 보면서 레슨을 얻고 통찰력을 키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있다.

     

     

    <여섯가지 핵심 출>

     

    꿈- 살아서 꿈틀거리는 조직은 비전이 있다.

    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이다. (전략)

    끈- 네트워크

    깡- 강한 인내심과 끈질김, 강인한 투지, 추진력 등이 필요

    꼴- 신뢰

    끼- 끼는 작지만 순간순간 일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발취되어야할 기질 (전술)

  • 모티베이터 | sd**ick | 2009.05.1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올해 초부터 서점가에서 많이 보아오던 처세학 책인데, 최근에 구매를 하였고, 마음가짐을 다시 다지기 위해서 책...
     

    올해 초부터 서점가에서 많이 보아오던 처세학 책인데, 최근에 구매를 하였고, 마음가짐을 다시 다지기 위해서 책을 펼쳐보고 있습니다. 저자인 조서환님은 군장교시절 폭발물사고로 인하여 오른손을 잃었고, 사회의 편견으로 인하여 취업에 곤란을 받았습니다.우여곡절 끝에취업 한 회사에서도 불리한 대우를 지속적으로 받아나갑니다. 그렇지만 먼 미래를 보고 본인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을 발휘하여서, 마케팅 분야에서 탁월한 위치를 장악하게 됩니다.


    저자는 마케팅분야에서 23년간 몸담으면서 많은 히트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중 공감가는 부분은 어떤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들 앞에서 말을 내뱉어야 시동을 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케팅의 개념을 상당히 쉽게 표현을 하고 있는데, 마켓팅이란 마켓(움직이지 않는 시장)+ ing 인데, 움직이지 않는 시장을 움직이는 시장으로 만드는 일련의 활동이라고 간명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여기서 마켓은 물리적인 시장(market place)보다는 consummer mind(소비자의 마인드)라고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change(변화), challenge(도전) creative(창의적 차별화) 라는 세 단계의 과정을 밟아 나가는 것이 성공가도를 달려가는 사람들의 과정이라고 설명을 하는 대목은 무척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나의 가치를 신장시키는 방법은 남들과의 차별화에서 이루어진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고 저도 다짐을 해보는 사항은 누구든 자기위치에서 동기 부여자가 될 수 있어야지 세상을 조금이나마 리딩(leading)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작게는 조직내에서 부하사원에게 비젼적인 마인드를 심겨주고, 조금 넓게는 어떤 곳에서든지 동기부여할 수 있는 모범적이고 활동적인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군요.

     

    2008.5.26


  • 모티베이터 | 99**thcjst | 2008.11.2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 KTF 쇼(Show) 마케팅의 일등공신! 애경을 마케팅사관학교로 키운 마케팅의 거장인 조서환 KTF 부사장이 말하는 일과 ...

    : KTF 쇼(Show) 마케팅의 일등공신! 애경을 마케팅사관학교로 키운 마케팅의 거장인 조서환 KTF 부사장이 말하는 일과 인생과 마케팅 이야기였다. 82년 애경그룹 말단 사원으로 시작해 25년 동안 베테랑 마케터로 활동하며 깨달은 일과 인생과 마케팅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가족, 부하직원, 상사, 친구, 업계의 지인들을 포함해 우리 모든 생활이 어찌 보면 끊임없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과정을 통해 아내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상사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부하직원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소비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마케팅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중간관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KTF 마케팅 일등공신 조서환 박사는... ...

    동기를 부여해 주는 사람. 모두가 꿈꾸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는 군대에서 그만 사고로 오른손을 잃게 된다. 과연 나 같으면 어떨까? 아마 인생을 포기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저자는 그 상황속에서 최고의 모티베이터인 지금의 아내를 통해 극복할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아마도 그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조서환 박사도 없었을 듯 싶다. 그 만큼 우리 삶에 있어서 동기를 부여해 주는것은 전부라 할 만큼 중요하다. 자신의 상품을 아침마다 진열장 앞으로 꺼내놓은 끈질긴 의지, 제품에 쌓인 먼지를 손수 자신의 마케팅하는 상품을 수건으로 닦아내는 진정한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책에서 본 마케팅은 가만히 앉아 머리만 굴려서 제품을 파는 현혹의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열정을 제품에 담아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마음의 기술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수많은 면접에서 떨어진 후 애경에 입사하기까지의 과정속에 용기와 배짱을 엿볼수 있었고, 또한 장영신 회장이라는 모티베이터를 만나 지금의 저자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마케터가 되는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문구>

    - 진정한 자존심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책임감이요. 악조건마저 자기를 강하게 단련시키는 토대로 역전시키는 것이다. 무조건 분에 못 이겨 때려치우는 것이 아니라, 극복책을 세우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진정한 자존심은 이루어내는 것이요, 성공하는 것이요, 이를 통해 내가 우뚝 솟아 다른 사람이 나를 존중하게 만드는 것이다.

     

    -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봐야 된다. 그러면 모든 생활이 진짜 윤택하게 되는데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끝이 없다.

    - 성공한 사람들을 가만 보면 그냥 있지 않는다. 현실에 절대 만족하지 못한다. 또 하나 더 하려고 하고, 뭐 더 좋은 것이 없나 찾아다닌다. 그렇게 끊임없이 목표를 세운다. 하나를 달성했으면 또 다른 것을 더 달성하고, 또 목표를 찾아 달성하고 만족이란 것이 없다. 

     

    <계획>

    -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 친밀감을 갖는 것이라고 저자는말한다. 고객에서 먼저 인사하며 다가가자!

    - 3ry를 없애라, Don't be sorry / Don't hurry/ Don't worry.(미안한 일을 만들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걱정하지 말자!) 긍정적인 마음을 갖자!


     

  • 모티베이터-Motivator 조서환지음 책든사자 펴냄 2008  누구나 ...

    모티베이터-Motivator

    조서환지음 책든사자 펴냄 2008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난 어떤 책을 읽더라도 나 자신을 그 책의 내용에 대입시켜본다. 그래서 인지 항상 책을 일고 감동한다. 이 책 역시 감동하기는 마찬 가지였고 첫 번째 장에서 저자가 손을 잃고 지금의 부인 앞에 누워있던 대목에서는 눈앞이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장교로서 군생활 중의 사고로 손을 잃고 여러 회사에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결국 애경이란 회사에 극적으로 입사하던 이야기로부터 책은 시작된다.


     애경과 유니레버, 미국 다이알사, 스위스 로슈사를 거쳐 애경의 장영신 사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전의 회사 연봉의 절반만을 받고 다시 애경으로 돌아왔고, 현재 KTF 부사장으로 재직중인 저자는 잘 모르긴 해도 마케팅업계의 거물인 것 같다.

     나는 마케팅이나 큰 기업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하기에 저자의 마케팅 기술의 탁월함이나 그의 일에서의 성공에 대해 잘 와 닫지 않아서 성공한 한사람의 인생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편하게 읽어내려 갔다.

     하나로 샴푸, 2080치약, SHOW등의 상품들을 흔히 들어보았고 나의 머리에까지 각인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저자가 성공한 사람이 틀림 없으리라.


     내가 아무리 이 사람이 대단한 추진력과 의지,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 말해도 나의 감동이 잘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내가 저자의 말에 공감하는 부분과 저자의 내면을 잘 드러내 보인 몇 문장들을 옮겨보았다.

    1. 가장의 무능함은 가족처럼 소중한 사람들을 정말 괴롭게 만든다.(중략)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반드시 자기 책임을 다 하겠다는 강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된다. 나 아니면 이 사람들 큰 일 난다는 생각을 가지면, 그 생각만으로도 이미 자기도 기쁘고 사람들도 기쁘게 만든다.

    2. 진정한 자존심은 이루어 내는 것이요, 성공하는 것이요, 이를 통해 내가 우뚝 솟아 다른 사람이 나를 존중하게 만드는 것이다. 쓸데없는 자존심이나, 알량한 지식, 사회적 지위 때문에 봐야할 것을 제대로 못 보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가족의 생계가 위협에 부딪혔을 때 버려야 하는 자존심이라면 진정한 자존심은 아니다. 사람들과 갈등 때문에 또는 자존심 때문에 하던 일을 매번 그만 둔다면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진정한 자존심은 책임감을 갖는 것이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길에서 오뎅도 팔 수 있는 각오이기 때문이다.

    3.옳다는 확신이 생기면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틀렸다고 결정이 난 후에 인정하면 되지 그 전부터 옳은지 그른지, 실패하면 어떡하나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4.성공한 사람들을 가만 보면 그냥 있지 않는다. 현실에 절대 만족하지 못한다. 또 하나 더 하려고 하고, 뭐 더 좋은 것이 없나 찾아 다닌다. 그렇게 끊임없이 목표를 세운다. 하나를 달성했으면 또 다른 것을 더 달성하고, 또 목표를 찾아 달성하고 만족이란 것이 없다.

    5.중소기업들도 성공하려면 전문화(Specialization), 단순화(Simplization), 규격화(specification) 된 것들에만 집중해서 파고 들어야 한다.

    6.자신감과 비전만 꼭 챙기고 있으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데 우리는 마치 자신감과 비전을 갖기 위해서는 돈과 기술을 먼저 갖추어야 된다고 반대로 생각한다.

    7.나는 돈을 버는 목적이 쌓아두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통해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자기를 인정해주는 기쁨이 없다면 나 혼자 나를 인정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8.자신감을 높이는 데는 ‘성공체험’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행도 연습이 필요하다. 작은 일에라도 성공체험을 해보고, 그 작은 성공체험을 가지고 상사로부터 칭찬을 듬뿍 받아본 사람은 성공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가치를 알고 작은 성공으로도 큰 자신감을 얻는다.

    9.사람은 재능이 없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가 없어서 실패한다.

    10.시키는 대로만 하면 샐러리맨이 되지만, 자기주장을 분명히 하면 비즈니스맨이 된다.

    11.유머는 결국 여유에서 나온다. 내가 속이 죽겠으면 절대 유머가 나올 수 없다.

    12.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일하는 즐거움을 몇 배 더 누릴 수 있다.(정주영회장의 말 ‘내일 아침에 무엇을 할까. 흥분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13.굉장히 정직한 사람을 보면 ‘ 이 사람은 진짜 미련스럽게 정직하네’이러면서 잠시 불편해도, 그 사람이 문 닫고 나간 그 순간 오너는 ‘저런 사람이 있어야 돼’바로 이런 생각을 한다. 

    14.2등이 잘못된 점이나 잘 못하는 점을 보완하는 전략을 쓰면 항상 2등 이지만, 잘한 점을 부각 시키면 1등이 된다.

    15.개인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내 경우 흡수력이 매우 빨라서, ‘이거다’싶으면 바로 내것으로 만들고 즉시 써먹어 본다.

    16.‘아 저렇게 닮지는 말아야 되겠다’,‘와 이사람은 성질은 아주 나쁜데 정말 추진력하나는 끝내준다. 저 추진력은 어디서 나왔을까?’, ‘이 사람은 굉장히 부드럽지만 아주 논리적이다.’이렇게 장점과 단점에서 모두 배우는 자세가 살면서 매우 중요하다.

    17.영어를 준비하는 사람은 그 자체만으로도 된 사람이다. 영어를 준비한다는 것은 다른것도 다 준비 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18. 조직관리의 요체는 바로 칭찬과 비전제시뚜렷한 가르침이다. 돈 때문에 이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가장 무료한 사람은 비전이 없는 사람, 희망이 없는 사람, 그리고 현재에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설령 현재가 만족스러워도 안주해서는 안 된다.계속 목표를 세우고 자기발전을 추구해나가야 한다. 비전이 없으면 삶은 시들기 시작한다.

    20.리더십의 요체는 같은 일을 해도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똑같은 행위를 해도 거기에 의미를 부여함 으로서 사람을 기쁘게 만들고 더욱더 잘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 다음에 더 잘하면 이러한 보상이 더 따를 거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그게 좋은 영향을 준다.

    21.일의 정확한 본질을 꿰뚫어야 우선순위가 나온다. 어떤 사람은 뭘 하는지 항상 너무너무 바쁜데, 가만히 보면 다 쓸데없는 일들이다. 그러니까 그 시간에 중요한 일은하나도 못한다. 성과가 날 리 없다. 사실은 지금 하는 일을 놓아야 성과가 나는데,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하기보다 하던 일을 끝마치려고 한다.

    22.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기본으로 돌아가서 목적을 분명히 하고, 원칙을 바로 세우고, 해야하는 이유를 명확히 해서 그에 따른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23.동료와의 대화나 커뮤니케이션은 겸손이 아주 중요하다.

    24.인맥관리의 기초는 무엇보다도 그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신뢰를 줘야한다. 그리고 꾸준해야 한다.

    25.왜 다들 부자가 되려고 할까.......결국은 인정이고, 다른 사람과의 차별이다

    26.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우선은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27.통찰력은 편견과 이해타산 없는 투명한(transparency)마음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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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신 책이라 읽었습니다. 저자의 성격이 만나 뵙지는 않았지만 화끈하고 신속한 결단을 명쾌하게 잘 내리시는 분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았고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마케팅업계에 계신 분들에 해당되는 책이 아니라 인생의 선배에게 좋은 충고를 듣는다는 기분으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한참 전에 읽은 책인데 정리하느라 다시 읽다보니 내가 ‘너츠-NUTS’를 읽은 것이 이 책에서 언급되었기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책으로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가장 가치대비 싼 투자입니다.


    중계동에서 책 좋아 하는 사람 출두거사(sanghwas)올림

  • 오 마이 갓. 첫 장부터 저자 형님에게 지대로 한방 먹었다. 책 표지에 등장한 휴대폰(물론, SHOW폰 이겠지 ㅋ)으로 즐거운...
    오 마이 갓. 첫 장부터 저자 형님에게 지대로 한방 먹었다. 책 표지에 등장한 휴대폰(물론, SHOW폰 이겠지 ㅋ)으로 즐거운 듯 통화를 하고 있는 저자의 사진을 보며, 굉장히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었다. 왼손으로 전화 받는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었는데. 우악. 경악했다. 사진에서 보이지 않던 그의 오른 손은 ‘의수’였다. 지대로 한방 먹었다. 저자는 장교 출신이었는데, 군에서 불의의 사고로(썩을. 이 나라의 군대에서 대체 불의의 사고로 죽거나 다친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단 말인가. 아가리 닥치고,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것만을 나랏님께 고마워해야 하는 건가. 씁쓸하기 짝이 없다. 제 자식 독수리 마크 달아주려고 원정출산 떠나는 잡년넘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_-ㅋ) 오른 손을 잃게 된다. 왼손 잡이였다면 모르겠으나, 졸지에 이십여 년간 사용해왔던 오른 손을 잃고 나서 겪게 되는 고통을 어찌 이해할 수 있을까. 더구나, 오른 손을 잃은 것도 서러운 마당에(그것도 군대에서 잃었으니 그 억울한 심정은 알만하다) 의수를 한 자신을 바라보는 사회의 냉대에 그는 그야말로 두 번 죽어야 했다. 웬만한 기업체는 면접을 보는 족족 낙방했었다. 서류에서는 무난히 합격했다가도 오른 손이 없는 장애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사회를 원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저자의 보증수표란 바로 뭔가. 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는 저자의 강점, 바로 자신감이다. 물론, 사고를 당했을 당시 또는 면접에서 줄줄이 낙방했을 당시의 심정은 한 마디로 ‘죽을 맛’이었겠지만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고 들이 댄 결과, 그나마 깨어있던 기업 ‘애경’에 합격하게 된다.

     

    그렇다고 당시 ‘애경’이 속된 말로 개나소나말이나당나귀나 스멀스멀 기어들어갈 수 있는 녹록한 기업은 절대 아니었다. 자신의 장애 사실을 면접관에게 알렸을 때, 다른 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노골적인 퇴짜를 먹고야 말았다. 하지만 그 날은 뭔가 삘(Feel)이 달랐다. 아니 어쩌면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억눌렸던 감정이 북받쳐 오른 나머지, 면접이 모두 끝나고 다시 ‘애경’ 사무실로 찾아가 이른바 ‘깽판’을 치게 된다. 낮술까고 애미애비도 모르게 치는 깽판이 아니었다. 냉정하면서도 적나라한 부정의 지적 때문이었을까. 결국 저자는 첫 직장으로 ‘애경’에 둥지를 틀게 된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입사하게 되어서였겠지. 그때부터 평범한 직딩들과는 완벽하게 차별화된 저자 특유의 자신감과 뚝심에 찬 업무추진력을 빛을 발하게 되는데, 그야말로 ‘마이더스의 손’ ㅋ 그가 손댄, 아니 마케팅한 상품들은 너나할 것 없이 소비자들의 없어서 못사는 히트 상품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읽는 오방도 신이 난다. 어쩜 이렇게 승승장구로 일이 풀릴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모두가 샐러리맨의 x같은 인생을 원망한다 하지만, 저자와 같은 직장생활이라면 살아갈 맛이 풀풀 날리는 환상적 체험의 연속이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자. 아무리 잘나가는 저자라고 해서 좌절의 순간이 없었겠는가? 물론 -_-ㅋ 진짜 없었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자신의 삶을 포장하는 장사꾼의 기질이 다분함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성공한 사실만을 보기 좋게 과대포장(?)하여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재주라고나 할까 ㅋ 물론, 과대포장할 건덕지조차 없는 불쌍한 직딩들도 숱하긴 하지만 ㅋ Anyway!! 저자는 타고 난 마케터답게 자신의 성공 스토리만을 릴레이 형식으로 풀어내며, 국내외를 통틀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에피소드를 늘어놓는데 아주 그냥 그 끝이 보이질 않는다.

     

    너무 정신없이 릴레이의 바통 전달만 치중한 탓일까, 앞서 언급했던 이야기가 자주 반복되는듯한(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상점에 들러 진열대에 있는 그넘의 ‘하나로’ 샴푸 먼지 닦은 이야기는 대체 몇 번이나 등장하는 것인가 ㅋ 한번 시간 내서 세보고 싶을 정도 ㅋ) 아쉬움도 느껴지긴 하지만 ㅋ 저자 형님의 집필의도를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해도 좋겠지. 그야말로 대마불사, 저자는 적어도 이 책 안에서는 사고를 제외하면 두드러질만한 실패가 단 한 번도 없다.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인간이 어찌 그럴 수가? 놀랄 것 없다. 성공한 자에게는 지나온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단지 과정일 뿐. 저자 역시 자신의 성공담만 기억하고 있는게다. 강한 자기최면 덕분에(그렇다고 해서 저자의 실력을 의심해서는 안된다. 그는 마케팅에 한해서는 ‘지존’임에는 틀림없다^^) 앞으로의 그의 삶에서도 결코 실패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너무 좌절 한번 없이 히트 친 이야기만 나오니 초반에 저자를 우러르던 독자들이 슬슬 심각한 자기자랑으로 느껴져 ㅋ 김이 빠질 만 하기도 하지만, 구수한 한국형 마케터의 강단에서 직접 듣는 듯 생생하게 전달되는 마케팅 생중계이기에 결코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직장 생활이 저자처럼 제 하고싶은대로 다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먹구름 같은 오방의 직장생활에도 그런 날이 과연 올까 ㅋ 아마 그 전에 직장이 오방을 먼저 ‘팽’하겠지만 ㅋ 최고의 마케터이자 천복(천벌의 반대말^^)받은 직딩의 환상적 성공담에 도취될 자. 어서 오시오. 냉큼 오시오 ㅋ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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