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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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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 규격外
ISBN-10 : 8946418834
ISBN-13 : 9788946418837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중고
저자 김제동,김창완,조수미,이현세,최재천 외41명 | 출판사 샘터(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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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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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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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는 30년간 《십대들의 쪽지》의 취지에 공감해 원고료도 없는 이 소책자에 많은 사회 명사들이 원고를 썼고, 그중 46편을 선별하여 책으로 묶었다. 소프라노 조수미부터 가수 김창완, 최재천 교수, 산악인 엄홍길, 방송인 김제동 등 흔들리면서도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인생 선배들은 앞으로의 삶을 살며 이것만은 십대들이 가슴에 꼭 품어 주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김제동 외
저자김제동(방송인) 외 강우현(남이섬 대표) | 김무정(국민일보 선임기자) | 김서택(대구동부교회 담임목사) | 김성주(성주그룹 대표) | 김수영(《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저자) | 김순권(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 | 김승희(시인, 서강대 국문과 교수) | 김영세(이노디자인 대표) | 김정훈(SGDs 지원 한국협회 사무대표) | 김창완(가수) | 김현수(의사, 성장학교 ‘별’ 교장) | 김형모(《십대들의 쪽지》 창간인) | 문단열(영어강사) | 문요한(정신과 의사) | 민성원(공부 전략 컨설턴트) | 박미경(《말아톤》 배형진 씨의 어머니) | 박완서(소설가) | 박지영(피아노 치는 변호사) | 박희정(세계 명문 로스쿨 4관왕) | 서진규(《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저자) | 신은경(전 아나운서, 차의과대 교수) | 안병은(정신과 의사, (주)우리동네 대표) | 양희은(가수) | 엄상익(변호사) | 엄홍길(산악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 오성식(오성식영어연구원 원장) | 유애리(KBS 아나운서) | 윤재윤(변호사) | 이근후(정신과 의사) | 이길여(가천대 총장, 가천길재단 이사장) | 이동우(개그맨, 배우) | 이상복(서강대 로스쿨 교수) | 이상재(시각 장애인 클라리넷 연주자) | 이승복(사지마비 장애인 의사) | 이영석(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 이영진(브레드가든 대표) | 이의용(칼럼니스트, 국민대 교양과정부 교수) | 이현세(만화가) | 이호봉(호봉토스트 대표) | 정연식(만화가, 영화감독) | 조수미(소프라노 성악가) | 최관하(영훈고 교사, 《울보 선생》 저자) | 최염순(카네기연구소 대표) |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국립생태원장) | 홍성훈(파이프 오르간 제작 마이스터)

목차

여는 시_ 십대들을 위한 기도 이해인
여는 글_ 꿈은커녕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는 너에게 강금주 발행인

첫 번째 TALK_ 생각지 못한 벽에 부딪혀 넘어진 너에게
한 번 졌다고 계속 지는 건 아니야


하다 마느니 실패하는 게 나아 정연식
좌절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이근후
구름 위의 태양을 보는 훈련 이호봉
기적은 내 안에 있다 이승복
한 번 졌다고 계속 지는 건 아니야 김현수
그냥 딛고 넘어간다 강우현
무엇을 위해 살고 있니? 이동우
죽어라 최선을 다했던 기억 오성식
한 글자 차이라니까 최관하
재능보다 힘센 한 가지 이현세
자신을 버려두지 말아요 양희은
끈기, 오기, 독기 삼기가 필요해 이상복
너의 백만 불짜리는 뭐야? 박미경
네 고통이 너의 자산이다 김순권

두 번째 TALK _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너에게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해


괜찮아, 온 우주가 너희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어 김제동
아름다운 방황을 하라 최재천
사랑하는 사람만이 정상에 선다 엄홍길
베이스캠프만 치고 만다고? 박지영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잉태하는 것 유애리
누군가 널 지켜본다고 생각해 봐 문요한
꿈부터 써봐 김수영
희망 좇아 달리는 술래가 되어라 이상재
두 개의 직선을 아니? 이의용
극복할 수 없다면 돌아가도 돼 엄상익
내가 인정하지 않는 한 아무도 날 열등하게 만들 수 없다 민성원
너는 큰일을 할 사람이야 서진규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하라 이길여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그 길이 블루오션 홍성훈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까 김형모

세 번째 TALK_ 친구가 나보다 잘나 보여 작아진 너에게
너는 너인걸


무엇이 너를 끌고 가니? 문단열
문제없는 사람이 어딨니 안병은
사랑해서 그러는 거란다 박완서
폼 나는 일이 아니어도 괜찮아 이영석
수평적으로 보기 윤재윤
와이 낫? 김영세
나를 바꿀 수 있는 오직 한 사람 박희정
열정은 세계로 통하는 길이다 조수미
백조보다 미운 오리 새끼가 나은 이유 김성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단 한 가지 최염순
성적보다 먼저 높여야 할 것 김무정
너의 ‘닭대가리’는 무엇이니? 김서택
넘버원이 아니라도 온리원이면 충분해 신은경
움직이기 전엔 ‘생각’이었던 것이 움직이면 ‘희망’이 된다 김정훈
세상의 기준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부딪친다면 이영진
나+나의 환경? 나+나의 꿈! 김승희
어른들의 거짓말을 믿지 마 김창완

책 속으로

돌이켜보면 세상은 무엇이든 못 하게 하려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잘하는 한 가지를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려 한 것이었습니다. 정연식(만화가, 영화감독) 좌절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좌절을 자기를 괴롭히는 구실로 삼는 것이 부끄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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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세상은 무엇이든 못 하게 하려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잘하는 한 가지를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려 한 것이었습니다.
정연식(만화가, 영화감독)

좌절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좌절을 자기를 괴롭히는 구실로 삼는 것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근후(정신과 의사)

한 번만 더 생각해 보면 구름 위에는 태양이 여전히 빛나고 있으며, 그치지 않고 계속되는 비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대 시절엔 구름 밑의 비만 보지 말고 구름 위의 태양을 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호봉(호봉토스트 대표)

아파 본 사람만이, 슬펐던 사람만이, 외로웠던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깊이로 세상을 보는 눈이 열리는 거예요. (…) 뜻이 있으면 길은 열립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몹쓸 일은 자기를 되는 대로 내버려두는 거예요.
양희은(가수)

‘희망’과 ‘망상’은 종이 한 장 차이일 것입니다. ‘희망’은 바라되 노력하여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고, ‘망상’은 바라되 되지 않는다고, 난 안 된다고 주저앉는 것입니다.
김제동(방송인)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매순간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악착같이 찾는 아름다운 방황을 하기 바랍니다. (…) 그런 방황의 끝에 드디어 꿈의 끈을 잡으면 그걸 꽉 쥐고 앞만 보고 달리십시오.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국립생태원장)

세상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정상을 내줍니다.
엄홍길(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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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생각지 못한 벽에 부딪혀 넘어진 너에게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너에게 친구가 나보다 잘나 보여 작아진 너에게 흔들리면서도 별을 바라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마흔여섯 명의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 《십대들의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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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벽에 부딪혀 넘어진 너에게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너에게
친구가 나보다 잘나 보여 작아진 너에게

흔들리면서도 별을 바라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마흔여섯 명의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


《십대들의 쪽지》가 30주년을 맞았다. 2008년 12월 16일 김형모 발행인이 급성췌장염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폐간될 위기에 처했지만, 아내인 강금주 변호사가 남편의 뒤를 이어서 운영해 오고 있다. 세상이 변했고 십대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도 조금은 달라졌지만, 《십대들의 쪽지》는 여전히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십대들에게 좋은 친구다.
30년간 《십대들의 쪽지》의 취지에 공감해 원고료도 없는 이 소책자에 많은 사회 명사들이 원고를 썼고, 그중 46편을 선별하여 책으로 묶었다. 소프라노 조수미부터 가수 김창완, 최재천 교수, 산악인 엄홍길, 방송인 김제동 등 흔들리면서도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인생 선배들은 앞으로의 삶을 살며 이것만은 십대들이 가슴에 꼭 품어 주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
생각지 못한 벽에 부딪혀 넘어진 십대에게 《더 파이브》의 작가 정연식은 세상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뭐든 막는다고 여겼지만, 결국 그것은 내가 잘하는 한 가지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음을 고백하고, 가수 양희은 씨는 어려웠던 자신의 십대 시절을 들려주며 슬프고 아파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깊이로 세상을 보는 마음이 열린다고 말한다. 십대 시절엔 구름 밑의 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구름 위의 태양을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 호봉토스트 이호봉 대표의 진심어린 조언이다.
또한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십대에게 방송인 김제동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며 온 우주가 너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으니 “지금 바로 시작하라”고 말한다.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교수는 방황은 젊음의 특권이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악착같이 찾는 ‘아름다운 방황’를 적극 권하고 있다.
친구와의 비교 속에 자꾸만 움츠러드는 십대에게 영어 강사 문단열은 속도와 성취, 쾌락만을 좇았던 자신의 지난 일을 들려주며 중요한 것은 남보다 얼마나 더 빨리 앞서가느냐가 아니라 삶의 방향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고, 정신과 의사 안병은 씨는 사람은 모두 완벽하지 않으니 자신이 가진 문제보다는 장점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삶을 사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일찍부터 정답만을 찾아내는 데 익숙해진 십대들은 꿈을 말할 때도 이것이 정답일까를 고민한다고 한다. ‘꿈’마저 숙제가 되어 버린 것이다. 먼저 가슴 뛰는 꿈을 찾았고 때로 넘어지고, 벽에 부딪히며 인생의 험난한 파도를 헤쳐 온 인생 선배들이 마음을 열고 건네는 이야기들은 자주 흔들리고, 쉽게 포기하려는 십대들에게 좋은 ‘길잡이별’이 되어 줄 것이다.

★ 십대들의 쪽지는……
《십대들의 쪽지》는 16절지 반쪽 크기의 종이 16쪽을 묶어 만든 소책자이다. 신학교 졸업반이었던 김형모 씨가 아끼던 책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1984년 9월 발행한 것이 그 시작이다.

청소년들의 상담 내용과 사회 명사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 좋은 글귀 등이 실린 이 작은 책에 대한 십대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청소년 상담 문화라는 것이 없던 시절 《십대들의 쪽지》는 십대들이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놓는 탈출구가 되었고,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십대가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십대들의 쪽지’라고 쓰인 소책자가 있었고, 전화 사서함을 이용해 직접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십대들의 쪽지》가 정부 후원금도, 광고도 없이 30년간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김형모 발행인의 열정과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힘들어서 쪽지 발행을 그만두게 될까 봐 딸 이름도 ‘쪽지’라고 지었다. 2008년 급성췌장염으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그는 자신의 사재를 털어 가며 25년간 십대들의 쪽지를 만들어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 단체에 무료로 보냈다. 십대들의 수많은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보냈고, 어떤 때는 직접 달려가 함께 울어 주었다.
그는 아이의 분유 값까지 아껴 가며 발행 비용을 마련했고, 더러는 막노동을 하기도 했다. 강연 수입과 책 인세를 모두 쏟아부었고, IMF 때는 강연 수입이 줄어 전셋집을 내놓고 매트리스 하나 간신히 들어갈 옥탑방에 살며 제작비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의 뜻을 이어 아내 강금주 씨가 《십대들의 쪽지》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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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생각지 못한벽에 부딪혀 넘어진 너에게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너에게 친구가 나보다 잘나 보여 작아진 너에게...
    생각지 못한벽에 부딪혀 넘어진 너에게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너에게 친구가 나보다 잘나 보여 작아진 너에게 흔들리면서도 별을 바라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마흔여섯 명의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 하다마느니 실패하는게 나아 실패는 더 좋은 성공으로 다가오지만 미완성은 영원한 미련으로 남으니까 아프고 외로웠던 만큼 그만큼의 깊이로 세상을 보는 마음이 열려 그러니 자신을 버려두지마 무엇이 되었든 지금시작해 온우주가 너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어 방탕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걸 악착같이 찾는 아름다운 방황을 하라 괜찮다라는 말로는 부족한 십대들에게 전하는 오늘을 위한 쪽지 십대들을 위한 기도 이해인 하늘의 별 땅의 꽃 자기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한치의 여유도 없이 피곤하고 숨가쁘게 살아가는 오늘의 십대들에게....
  •             ​ 취준생인 ...

     

     

     

     

     

     

    취준생인 나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보니 요즘, 집에서 이틀 후면 스무살이 되는 동생을 많은 시간 마주한다. 이제 곧 대학 졸업을 앞둔 나와 이제 대학에 들어가 신입생이 될 동생. 내가 갓 20대가 되었을무렵 흥청망청 보냈던 시간이 후회스러워서인지 동생은 그러지않기를 바라며 잔소리가 심해진다.

    "너 지금 그렇게 놀기만 하면 나중에 엄청 후회한다."

    "학교 다니면 시간 없으니까 지금부터라도 토익 점수 만들어둬."

    "그런거 말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를 하란말야."

    내가 들었던 잔소리들이고, 나는 동생에게 저런 말을 하지 않아야겠다, 꿈만 생각하며 살 수 있게 도와줘야겠다 다짐했음에도 닥쳐온 무서운 현실 앞에서 저런 다짐 따위는 한낱 모래성이었을 뿐이었나보다.

    나도 탱자탱자 놀며 보낸 대학생활, 그나마 후회하지 않는 한 가지 일은 책은 질리도록 읽었다는 점. 많은 사람들에게 물을 용기가 없으니 책을 통해서라도 이 사람 저 사람한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더랬다. 내 동생도 내 말은 안들을지언정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귀기울여 들을 수 있는 멋진 남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읽고 10대의 끝자락에 있는 내 동생한테 추천해주고​ 싶었던 책.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아픈 실패와 시련으로 가득찬 젊은 시절을 보낸 46명의 명사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살아낸 날들보다 살아낼 날들이 많아, 처음 겪어보는 일들이 가득할 10대들에게 어른들이 전하는 메세지인 것이다.

    이런 책은 뻔한 이야기로 느껴져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이 책에 꽂힌 이유는 바로..

    '꿈은커녕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는 너에게' 라는 문장 때문이었다.

    내가 그러했고, 지금 내 동생이 그러하고있기 때문에. ​

    꿈을 빨리 찾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세상에 자기가 한평생 걸려 이루어내야 할 꿈을 일찍부터 찾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그러고보면 초등학생, 중학생 때 내 꿈은 한의사였고, 고등학생 때 내 꿈은 통번역가였다. 그런데 지금은 고등학생 때까지 가졌던 꿈과는 거리가 먼, 다른 꿈을 다시 꾸고 있다.

       

    나는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입 밖으로는 잔소리만 내뱉는 누나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라도 동생이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너무 현실적인 잔소리를 하는 누나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취준생 누나의 두려움이 가득 담긴 잔소리이니. 잔소리는 잔소리로 듣고 넘겨줄 것.

    마음만은 니가 어떻게든 잘 해낼 거라는 걸 믿고 있다는 걸.

    다만 밤낮이 바뀐 니 생활패턴만큼은 다시 돌아와주길 바라며​.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세상은 무엇이든 못 하게 하려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잘하는 한 가지를 찾아가는 길을 알려 주려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느리고 서툴러도 그것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p, 21 (정연식, 하다 마느니 실패하는 게 나아 中)

    살면서 느끼는 것은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는 것입니다. 처음 앞에서 달렸다고 해서 끝까지 잘 달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최후에 웃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끈기와 오기, 독기가 필요합니다. -p, 72 (이상복, 끈기, 오기, 독기 삼기가 필요해 中)

    나는 잠들어 있는 딸에게 이렇게 속삭이고 싶었습니다. 인생은 잠시 끄러지더라도 곧 일어나 남과 비교하지 말고 그저 자기의 길을 묵묵히, 성실히 걸어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p, 131 (엄상익, 극복할 수 없다면 돌아가도 돼 中)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진정 좋아할 것, 그리고 남의 평가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이 진정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질 때까지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 것, 나의 노력과 수고가 남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 이 세 가지 마음만 품고 일하다 보면 돈은 저절로 수고의 대가로 따라올 것입니다. -p, 177 (이영석, 폼 나는 일이 아니어도 괜찮아 中)

    젊은 시절에는 누구나 도전을 꿈꿉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 의욕을 참 많이 억눌러 왔습니다. 활화산처럼 들끓는 의욕을 분출하지 못할 때 그것은 속으로 깊이 들어가 좌절감이 됩니다. 좌절감은 자포자기를 낳고, 응어리져서 병이 됩니다. 가슴속에 들끓던 꿈은 한낱 한이 되어 속으로만 곪아 갑니다.

    하지만 단언하건대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한으로 쌓일 허망한 욕구는 없습니다. 잠시 미운 오리 새끼 소리를 들을지언정 뜻을 세우고 단호히 실현시킬 의지만 있으면 길은 있습니다. -p, 198 (김성주, 백조보다 미운 오리 새끼가 나은 이유 中)

     

       

     

     

    

  •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을 들었다.  뭐라 해야 할까, 나는 대답했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좋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을 들었다. 

    뭐라 해야 할까, 나는 대답했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좋은 어른에 대해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 

    ‘좋은 어른’을 만났던 어렴풋한 기억은 해낼 수 있다. 

    청소년 시절, 몸과 마음이 시리도록 외로웠던 그때에 

    마음에 와닿은 건 좋은 어른들의 진심어린 한 마디였다. 


    왕년에 내가 어쨌고 저쨌는데 요즘 애들은 통 그런 걸 모른다 그래서 문제다,하는 말이 아닌. 

    자신이 불 살라온 열정에 대한 이야기들, 한없이 고민하던 것에 대한 진솔한 고백들.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는 <십대들의 쪽지>에 실린 글들의 모음이자, 

    '좋은 어른‘들의 격려 어린 말들이 담긴 책이다.

    (<십대들의 쪽지>가 뭐냐고? 16절지 반쪽 크기의 종이 16쪽으로 이루어진 소책자다. 중고등학교 때 교실에 놓여있던 공공연한 쪽지이자, 우리들의 이야기집이도 했다.)


    신기한 건 읽을 때마다 와닿는 꼭지가 다르다. 

    어쩌면 청소년을 위한 말 같기도 하지만, 

    방황하는 어설픈 어른에게도 용기가 되고 응원이 되는 말들이다.




    한참 전에 읽은 책을 이제서야 정리하며 한 마디 하자면, 

    밤 새워 게임을 하고 피곤한 얼굴로 학교에 와 수업 시간만 되면 퍼질러 자던 

    **이에게 -귀에 닿지도 않을 이야기 대신- 

    미래에 힘을 줄 수 있는 얘기들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보다 훨씬 어설픈 어른이었던 시절을 잠시 후회한다.





    좌절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이근후

    그래서 나한테 있을지도 모를 원인을 먼저 생각해 보는 습관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를 성숙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렇다고 무엇이든 다 내 탓이라고 둘러대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로 인하여 발생했을지도 모르는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무엇이든 다 내 탓이라고만 주장하는 것은, 무엇이나 남의 탓이라고 둘러대는 것과 같습니다, 단지 원인을 객관화해서 보는 순서를 먼저 나에게로 돌려 보자는 뜻입니다.(p.26~28)


    괜찮아, 온 우주가 너희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어-김제동 p.84

    오늘 걷는 것이 귀찮다고 쉬지 말고 부지런히 걸어 봅시다. 부지런히 내 길을 걷다 보면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 세상은 여러분만의 것입니다. 내가 걸어서 당도한 세상이니만큼 그 세상도 여러분을 반길 것이고, 여러분도 그 세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p86)



    나를 바꿀 수 있는 오직 한 사람-박희정 p.188

    "당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오직 한 사람만이 필요합니다. 바로 당신 말입니다.“(p.191)



    그리고....이 글은, 책 서문에 해당하는 첫머리에 들어있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

    십대들을 위한 기도   _이해인


    하늘의 별, 땅의 꽃 

    자기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한 치의 여유도 없이 

    피곤하고 숨 가쁘게 살아가는 

    오늘의 십대들에게 

    우리는 늘 미안하고 할 말이 없는 

    힘없는 어른들이지만 

    변함없는 사랑으로 

    가까이 다가서고 싶은 마음을 

    가끔은 기도 안에 접습니다


    우리의 십대들이 언제나 

    우울의 늪에 빠지지 말고 

    햇살 같은 웃음 속에 살게 해 주십시오 

    그들의 웃음 속에 담겨 있는 

    희망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 또한 밝아질 것을 믿습니다 


    그들이 미래의 꿈과 이상에 

    항상 설레이는 시인의 가슴으로 살되

    허황된 욕심이나 

    병적인 자기도취에 빠져 

    오늘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십시오 


    날로 발전하는 전자 문화, 영상 매체 

    물질문명의 혜택을 즐기며 살되 

    책을 멀리하지 않고 

    독서와 사색으로 

    내면의 뜰을 가꾸어 가는 

    지혜로운 사람들로 성숙하게 해 주십시오 


    생각하는 능력과 정서를 잃어버린 

    기계 인간이 될까 우리는 두렵습니다 

    부모, 형제, 친구, 스승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감사의 표현을 할 줄 아는 십대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되, 

    다른 이의 필요에도 

    선선히 마음의 창을 열어 

    도움의 손길을 펴는 

    '작은 천사'들이 되게 해 주십시오


    세상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행 속에 아파하고 있음을 

    좀 더 자주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성급함을 다스려 나가는 인내의 힘 

    충동적인 감정을 제어하는 절제의 힘 

    지루하지만 꼭 필요한 기다림의 긴 과정과 용기 없이는 

    누구도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없고 

    빛을 누리는 자유인이 될 수 없음을 

    더 늦기 전에 깨우치게 하십시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의 소중한 십대들이 

    어리지만 당당하고 단호한 의지 

    양심에 충실하여 

    더욱 맑고 총명한 눈빛으로 

    매일을 살아가게 하십시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남의 핑계를 대지 않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겸허한 사람 

    끈질긴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몸과 마음에 순결을 지키는 사람 

    문장에 매듭을 지어 주는 마침표처럼 

    인간관계의 뒤끝이 깨끗한 사람 


    그래서 더욱 아름답고 

    매력 있는 젊은이로 

    우리의 길잡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어른들의 나태한 적당주의, 안일한 편리주의 

    교만한 이기주의에 끝없이 도전하면 전진하는 십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충실히 사는 

    살아 있는 십대, 빛나는 십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하십시오



  • [서평]<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김제동, 김창완, 최재천 외 43인 지음 / 십대들의 쪽지 30주년 기...

    [서평]<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김제동, 김창완, 최재천 외 43인 지음
    / 십대들의 쪽지 30주년 기념/ 중학생, 고등학생 추천도서

     

    <볓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책을 처음 받고 익숙한 이름을 많이 발견했다. 책을 받자마자 나의 아침을 즐겁게 해 주는 아침창 김창완 아저씨, 늘 안쓰러운? 김제동 오빠?, 이현세 작가, 엄홍길 대장님..조수미 성악가.등등 이 분들이 쓴 내용부터 읽어 내려갔었다.

    그리고, 잠시 내려 놓았었다. 그 사이 다른 책을 집어 들었다. 그러다...오늘 다시 이 책을 들었다. 하하하...오늘 서평 마감날이다. 책을 처음부터 천천히 읽어갔다. 첫 장을 여니 공공장소에서 많이 보았던 이해인 수녀님의 '십대들을 위한 기도' 시가 있다. 난 십대들을 위한 기도가 짧은 시가 아니었다. 시 내용이 길다는 것에 한번 놀랐고, 그 내용에 한 번 더 놀랐다. 이해인 수녀님의 <십대들을 위한 기도> 중 이 부분이 마음에 들어왔다.

     


    세상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행 속에 아파하고 있음을

    좀 더 자주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성급함을 다스려 나가는 인내의 힘

    충동적인 감정을 제어하는 절제의 힘

    지루하지만 꽃 필요한 기다림의 긴 과정과 용기 없이는

    누구도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없고

    빛을 누리는 자유인이 될 수 없음을

    더 늦기 전에 깨우치게 하십시오


    중략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남의 핑계를 대지 않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겸허한 사람

    끈질긴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몸과 마음의 순결을 지키는 사람

    문장에 매듭을 지어 주는 마침표처럼

    인간관계의 뒤끝이 깨끗한 사람

    그래서 더 아름답고

    매력이 있는

    우리의 길잡이가 되게 해 주십시오
    그래. 이 책은 십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십대를 지나왔던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다. 흔들리면서도 별을 바라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마흔여섯 명의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첫 번째 생각지 못한 벽에 부딕쳐 넘어진 너에게 : 한 번 졌다고 계속 지는 건 아니야

    두번 째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너에게 :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해

    세 번째 친구가 나보다 잘나 보여 작아진 너에게로 : 너는 너인걸


    이라고 대답해 준다.


    기적이 있다고 믿는가? 나는 믿는다. 크기가 작더라도 그것은 기적이다. 그런데 이 기적이 내안에 있다고 한다. 생각해 본다. 나는 남편에게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너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너 안에 내가 있다고 아니고 내 안에 기적이 있다고? 쌩뚱 맞은 이야기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재활의학과 수석전문의로 미국 내 단 두 명뿐인 사지마비 장애인 의사 이승복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 말이 맞다고 바로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체조에 몰두 했던 소년이 각 대학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쇄도했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꿈을 향해 가던 한 남자가 정상의 문턱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로 꿈을 접어야 했다. 혼자 마루를 향해 뛰어오르다 목을 쭉 늘인 상태에서 턱으로 땅에 받혀 평생 휠체어에 앉아 살아야하고 손가락마저 움직이기 힘든 사지마비 상태가 된 것이다.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다시는 체조를 할 수 없게 되었다'는 분노를 현실을 재활 훈련에 쏟아 물리치료 4개월 만에 의사들도 놀랄 정도로 가능한 근육을 모두 쓰게 되었다한다. 그는 도전했다. 불편한 손으로 아슬아슬하게 글씨를 쓰고, 5개월의 피나는 준비 끝에 뉴욕 대학에 입학했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중보건학 석사학위를 받고, 다트머스 대학 의대와 하버드 대학 의대에서 인턴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꿈에 그리던 전공의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 이 책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나오지만 의사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보통 의사란 돈 많고, 여유로운 사람이라 생각할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보다야 고수입이 아니라고 할 수 없지만 김현수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니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으로 잘 크셨다...어른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토닥토닥 해 드리고 싶다.


    그는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가족들은 얼마간 떨어져 살아야 했고, 빚쟁이들은 이모나 삼촌이라고 하면서 학교로 찾아와 부모님들이 있는 곳을 대라고 윽박지르고 협박하고, 고모 댁에서 지내다 고모 댁에서도 빛쟁이들이 시달리는 것 때문에 쫓겨나 자취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1학년때니 설거지도 잘 못했던 학생이 뭐 얼마나 살림을 했을까? 거기에 돈도 넉넉하지 않고...그래서인지 가난한 사람과, 십대들의 방항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셨다.


    김현수 선생님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무언가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선물을 줄 수 있다면 '낙관주의'를 선물하고 싶다고..

     
    고등학생 때 부터 좋아했던 트로트가 있다. '도로남.' 이다. 같은 반 친구 한명이 트로트를 정말 잘 불렀다. 그 친구 덕분에 알게된 가요다. 사실 트로트는 어릴때부터 좋아했다. 아빠가 성대 결절 수술을 하시기 전엔 노래를 정말 잘 하셨고, 분위기를 아는 남자셨다. 집에 주현미, 조용필 씨등 테이프가 항상 있었고, 지금 생각해 보니 종종 집에서 노래도 부르셨다. 나는 가사 뜻도 모르면서 따라 불렀고, 아빠는 노래를 잘 한다며 좋아하셨다. 도로남이라는 가사는 이렇다. ♬ 남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를 지우고 님이 되어 만난 사람도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찍으면 도로남이 되는 장난같은 인생사 ♬ 한 글자 차이가 사람을 울게 하고, 웃게 한다. 이것은 살면서 누구나 경험 했을 것이다.


    지금은 학교 선생님이 되신 최관하 선생님은 고3이었던 어느 날, 새벽 2시쯤 시험 공부를 하다가 자살 충동을 심하게 느낀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영어 단어를 외우던 중이었고,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내가 이 한밤중에 왜 잠도 못 자고 남의 나라 단어를 외우고 있어야 하나, 이게 올바른 공부인가'하는 회의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자살'을 생각했고, 급기야 연습장에 빽빽이 쓰기 시작했는데 한 페이지를 가득 채웠고, 한동안 허탈한 상태에 빠져 있다 연습장의 맨 끝이 '자'로 끝나 있다는 사실을...'자살자살자살자' 그때부터 마음 고쳐먹고 적극적으로 생활에 임할 수 있었고, 소망했던 교사 되고 작가가 되었다.

     
    <자기 발견 글쓰기> 수업에서 강은미 선생님과 함께 봤던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 '동시성'이 나온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맞아떨어지는 책을, 강좌를 발견한다던가, 원하던 이야기를 득고, 어떤 장면에 정말 어울리는 노래를 발견 하는 등 진기한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 아티스트 웨이에서는 이런 동시성을 통해 아티스트와의 데이트를 통해 조금씩 연습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여느때와 같이 저녁 6시. 핫둘~하면서 배철수의 음악캠프 시그널 음악과 함께 배철수 아저씨의 오프닝이 들려왔다.


    저녁 준비 전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중 끈기, 오기, 독기 삼기가 필요해 부분을 읽고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두 명의 동생들이 세상을 떠났다 한다. 돈이 없어 병원에 갈 수 없었기에...부모님은 열심히 일하셨지만 늘 가난을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한다. 여동생들의 죽음을 지켜본 후 점점 폐쇄적인 소년으로 변해갔다...라디오에서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말이 있다...모 이러면서 시작했었다...그러면서 두우쟁이와 같은 친구를 만난 한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바로 내가 읽고 있었던 이 부분이다. 어찌나 신기하던지 저녁 먹으며 신 나게 이야기 했었다.
     

    방송인 김제동씨는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이다. 그가 지금의 위치까지 쉽지 않은 길을 갔다는 건 알고 있는 이야기다. 그가 이야기 한다. '온 우주가 너희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학생 시절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버리고 싶고 구속이라 생각한다. 막 벗어 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나도 답답함을 느꼈었다. 개학 전날 밀린 방학 숙제에 허덕였던 것을 보면 그러면서도 어떻게서든 끝냈던 나를 보면 알 수 있다.

    ​ 김제동씨는 오늘 걷기가 귀찮아서 내일로 미루면 내일은 2배, 모레는 3배로 늘어나 있다...쉬지 않고 부지런히 걷다 보면 그 세상은 여러분들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내가 걸어 당도한 세상이니만큼 더 반갑게 여길 것이라고 이야기 해준다. 파울로 코엘료의 책 <연금술사>에 '자기가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 되도록 도와준다네."라고 나오는 말처럼 시작하면 온 우주가 도와즐 것이라고, 지금 시작하라고 같이 응원해 준다.


    <십대들의 쪽지>는 30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세상이 변했고 십대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도 조금은 달라졌지만, <십대들의 쪽지>는 여전히 나오고 있고, 십대들의 좋은 친구라고 한다. 이 취지에 공감해 원고료도 없는 이 소책자에 많은 사회 명사들이 원고를 썼고, 그중 46편을 선별하여 책으로 묶어 탄생한 책이 이 책이다.


    46명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 보니 지금은 성공하여 돈을 적게든 많게든 벌고 있고, 자신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통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하나같이 힘든 시절이 있었다. 좌절하지 않았다, 작은 계기로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 긍정의 마음을 버리지 않았다. 등등으로 말할 수 있겠지만 '와이 낫(Why not)'? 이라는 말이 이들의 공통점이라 생각되었다. 김영세 산업 디자이너는 새로운 목표를 향한 끈기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다.
     
    10대들을 위한 책이지만 나는 흔들리고 방황하는 30-40대에게도 이 책을 읽어 보시라 권하고 싶다. 우리의 흔들렸던 십대. 잘 이겨내고 잘 가꿔왔는데 지금까지 잘 지내왔는데 한번 다시 일어나자고 수 많은 사람들이 숨길 수도 있는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다독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어른과 청소년 함께 읽어도 공감하고, 용기 얻을 수 있는 이 책.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


    샘터 물방울 서평단 5기 미션 도서를 읽고 글을 남긴다.

  • 우리 세대들에게 십대들의 쪽지는 친근하다. 고등학교때 처음 만나 한동안 가지고 있다가 결혼전에 어디론가 사라져 아쉬웠...

    우리 세대들에게 십대들의 쪽지는 친근하다. 고등학교때 처음 만나 한동안 가지고 있다가 결혼전에 어디론가 사라져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발행인도 기억한다. 정확한 장소는 모르겠지만 직접 만난적도 있다. 물론 지나치듯 만났지만 온화한 인상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여러가지로 추억이 담긴 쪽지이다. 몇년전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그 분의 슬픈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통화를 하며 마음 아파했다. 쪽지라는 말도 친근하다. 우리들은 친구들과 속마음을 전할때 편지보다는 쪽지를 이용하는 일이 많다. 내 마음을 적어 누군가 볼새라 몰래 쥐어주거나 노트 속에 넣어두었던 기억. 그런 쪽지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십대들의 쪽지 30주년 기념

     

    제목에서 알수 있듯히 흔들리는 시간이 있기에 밝음도 있고 성장해 나갈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모른다. 그 시간들이 있기에 한걸음 나아갈수 있다는 것을. 그것을 알려주고 지켜봐주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다. 따뜻한 말한마디와 진심어린 이야기로 아이들은 힘든 시간을 버텨낼수 있는 것이다.

     

    영원한 산울림의 가수 김창환, 진심이 느껴지는 방송인 김제동, 우리 곁을 떠난 소설가 박완서, 만화가 이현세, 최재천 교수 등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46편의 이야기에는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힘이 된다. 간혹 어른들의 이야기를 잔소리로 들을때가 있다. 하지만 진심을 담아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을 하며 하는 이야기라 그 진심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지리라 생각한다.

     

    방송인 김제동은 김제동어록이 있을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가 많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좋아하는 분이라 그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이번에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누군가 날 도와주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힘이 될까.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커서 뭐가 되겠느냐, 네가 늘 그렇지 뭐 등의 말을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 내 편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들을 믿고 언제든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힘을 얻을 것이다.

     

    괜찮아, 온 우주가 너희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어.'- 본문 85쪽

     

    말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말 한마디에 힘이 나고 때로는 상처를 받는다. 우리들이 아이들에게 종종 커서 뭐가 될래 등 부정적인 표현을 할때다 많다. 서진규님의 글을 읽는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크게 될거라는 선생님의 한 마디에 힘을 얻어 지금의 자리까지 갈수 있었다라고 한다. 이처럼 말 한마디로 아이들에게 힘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들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을수 있는 것이다.

     

    마흔 여섯 가지 이야기 하나하나 놓칠수 없다. 어른들 말처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지루함으로 다가가지는 않을 것이다,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전하는 이들이 있고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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