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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번리의 앤(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7)(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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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ISBN-10 : 115935037X
ISBN-13 : 9791159350375
에이번리의 앤(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7)(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 | 역자 정지현 | 출판사 인디고(글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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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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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중고상품이어서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알았는데 그냥 완전 새책이네요? 서점은 전부 재고가 없었는데 배송도 이틀만에 도착해서 완전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eved*** 2019.11.19
26 거의 새책급이네요. 5점 만점에 5점 dmswo0*** 2019.11.14
25 좋습니다 책상태도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77ka*** 2019.11.12
24 감솨합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mw1*** 2019.11.09
23 `1234567890 5점 만점에 5점 p3***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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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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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표지와 큰 판형으로 다시 만나는 ‘빨간 머리 앤’ 두 번째 이야기!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일곱 번째 출간!
초록 지붕 집에 사는 빨간 머리 여자아이 앤의 두 번째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에이번리의 앤』이 고전 리커버북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클래식한 표지와 훨씬 커진 판형은 가장 먼저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아한 패턴과 앤티크한 프레임이 아름답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기존 인디고 고전 명작 시리즈의 포켓 사이즈에서 벗어난 판형은 높은 가독성을 선사한다.
판형이 커지면서 김지혁 작가만의 감수성과 표현력으로 담아낸 앤의 그림 역시 시원하게 들어가 보는 즐거움 선물한다.

저자소개

저자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만드는 재주가 뛰어났던 그녀는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났다. 15세 되던 해에는 신문에 처음으로 시가 발표되었고, 교직생활, 기자생활을 하다가 다시 대학에 들어가 영문학을 전공했다. 그녀의 명작, 『빨간 머리 앤』은 출판사에서 모두 외면하여 영원히 빛을 보지 못 할 뻔했다. 그러나 3년 뒤 우연히 원고를 발견한 그녀는 작품의 값어치를 새삼 깨닫고 용기를 내서 미국 보스턴의 어느 출판사로 보내게 되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역자 : 정지현
충남대학교 자치행정과를 졸업한 후 현재 번역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아동서 및 소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감사』, 『내게 도움을 준 모든 것』, 『어른이 되기 위해 알아야 할 100가지』, 『내 아버지를 위한 질문』, 『4만 명에서 단 한 명으로』, 『오페라의 유령』, 『피터 팬』 등 다수가 있다.

그림 : 김지혁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감성적이고 테마가 있는 그림에 매료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트렌드에 맞춰 그리기보다 공간과 빛 그리고 이야기를 담는 일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책 표지, 잡지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으며, 칼럼과 에세이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청』, 『원거리 연애』, 『나비지뢰』, 『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 『스페인, 너는 자유다』 등의 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했으며, 그 밖에 웅진코웨이, SK텔레콤, 롯데마트, HAZZYS, KB카드 등 다수 기업의 일러스트를 진행했다.

목차

01_ 화난 이웃
02_ 성급한 결정과 때늦은 후회
03_ 해리슨 씨의 집
04_ 의견 차이
05_ 훌륭한 선생님
06_ 각양각색의 사람들
07_ 책임감
08_ 마틸라, 쌍둥이를 데려오다
09_ 색깔 정하기
10_ 말썽꾸러기 데이비
11_ 이상과 현실
12_ 영망진창 하루
13_ 즐거운 소풍
14_ 위험을 피하다
15_ 방학의 시작
16_ 소망했던 것들
17_ 사건의 연속
18_ 토리 도로에서의 모험
19_ 행복의 하루
20_ 종종 생기는 일
21_ 상냥한 라벤더
22_ 잡동사니
23_ 라벤더의 사랑이야기
24_ 마을의 예언가
25_ 에이번리의 떠들썩한 사건
26_ 모퉁이에서
27- 돌집에서 보낸 오후
28_ 마법의 성으로 돌아온 왕자
29_ 시와 산문
30_ 돌집에서 열린 결혼식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독자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되어 줄 어린 시절 명작의 감동 그대로.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해 가는 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에이번리의 앤』은 주근깨 빼빼 마른 소녀에서 어여쁜 숙녀가 되어 초록 지붕으로 다시 돌아온 앤의 이야기다. 자신의 모...

[출판사서평 더 보기]

독자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되어 줄 어린 시절 명작의 감동 그대로.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해 가는 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에이번리의 앤』은 주근깨 빼빼 마른 소녀에서 어여쁜 숙녀가 되어 초록 지붕으로 다시 돌아온 앤의 이야기다. 자신의 모교인 에이번리 학교에서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성장해 나가는 앤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다.
엉뚱한 상상력과 동심을 여전히 간직한 채 소녀와 숙녀의 경계에 서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아닐지라도 누구보다 좋은 선생님이 되어 가는 그녀 모습은 감동을 자아낸다.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성장기를 돌아보게 한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아름다운 문장들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완역서로, 앤의 주옥같은 긍정 어록들을 만나고 싶었던 독자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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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리커버북이라 사이즈가 좀 크네요. 예쁜 일러스트로 된 고전명작이라 언제 읽어도 기분이 좋아요. 빨간머리 앤 읽고 소녀감성 제...

    리커버북이라 사이즈가 좀 크네요. 예쁜 일러스트로 된 고전명작이라 언제 읽어도 기분이 좋아요.

    빨간머리 앤 읽고 소녀감성 제대로 찾았는데 이번 에이번리의 앤을 읽고 또다시 앤의 사랑스러움에 퐁당 빠졌네요. 에이번리라는 작은 마을도 좋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너무 좋아요.

    책을 읽고 있으면 저도 그 작은 시골마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예쁜 김지혁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 때문에 더욱 소장가치가 높은 그런 고전명작이었어요.

    나의 삶도 요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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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에서 아가씨로. | lh**19 | 2018.10.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소녀에서 아가씨로.  언제 어느 순간에 읽어도 친구처럼 다가오는 이야기가 있다. 루시 모드 몽...

    소녀에서 아가씨로.


     언제 어느 순간에 읽어도 친구처럼 다가오는 이야기가 있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쓴 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늘, 앤이 쉴 새 없이 떠드는 소녀의 이미지로 다가오는 친구다. 오래된 고전 명작은 이미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어도 재밌다고 말하듯 이미 앤의 모든 이야기를 알고 있어도 다시 새롭게 읽을 수 있는 책 중의 하나 인 것 같다. 누군가의 글에서 태어날 딸아이가 앤을 닮았으면 좋겠다며, 빨간머리 앤을 친구처럼 생각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나에게도 앤은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의 주디와 함께 사랑하는 캐릭터다. 언제 읽어도 늘 밝은 기운을 주는 이들의 이야기. 생명력이 강한 것은 물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빨간머리 앤 하면 당장 기차역 안에서 매슈 아저씨를 만나 아저씨의 마차를 타고 조잘조잘 떠드는 소녀가 떠오른다. 마치 귓가에 계속 라디오를 틀어 놓듯이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나무에, 강가에, 모든 사물에 이름을 지어주는 소녀. 때때로 말썽을 부려 마릴라 아주머니의 속을 끓이던 여자애. <빨간머리 앤>의 이야기는 이런 말괄량이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에 읽은 <에이번리의 앤>은 그 소녀가 성장해 아가씨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라디오는 어느새 장르를 변경해 클래식한 라디오가 되어 이야기를 끌어간다. 성장하고 성숙해진 앤은 조용한 마을에서 마릴라와 함께 살고 있으며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 한 번도 매를 들지 않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선생님으로 본분을 다하겠다는 앤.


    매슈 아저씨와 마릴라 아주머니의 사랑을 받은 앤은 이전보다 차분한 아가씨로 성장했으나 성정은 변하지 않았는지 해리슨씨의 밭에 가서 말썽을 피우는 소 때문에 여러번 속을 태운다. 귀리 밭에 침입해 밭을 망쳐놓아 해리슨씨가 씩씩거리며 앤을 찾아 앤에게 '빨간머리 애송이'라며 분풀이를 하고, 앤 또한 그에게 맞서 싸운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조를 받은 해리슨 씨는 돌아가고  이후 앤은 해리슨씨의 밭에 들어간 소를 보고 기겁한다. 소를 잡아 지나가는 상인에게 팔아버리고 돌아온 앤은 집에 자신의 소가 있음을 알게 된다. 자신이 팔던 소는 해리슨 씨의 소였다! 앤은 앞도 뒤도 보지 않고 소를 팔아버린 것을 자책하고, 케이크를 포장해 해리슨씨의 집을 찾게 된다. 해리슨씨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고민고민하면서. 다행히 이웃주민인 아저씨는 진솔하게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앤을 보고 마음을 풀었고 소를 판 돈대신 앤의 손를 받아주기도 했다. 그 이후 해리슨씨와 앤은 친구가 되어 앤의 하소연을 잘 들어주는 이웃 중 한 명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하나의 에피소드이지만 이 이야기를 읽고 한참을 웃었다. 앤이 변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라며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 사람이 성장한다는 것은 어린시절과의 좋은 추억을 내려놓는다는 뜻도 된다. 자신이 가졌던 환경이나 친구, 풍경, 사람들과 오롯하게 안녕을 고하고 새로운 세상을 밟아가는 여정이 담겨져 있었다. <에이번리의 앤>의 이야기 속에서는 다정했던 모든 것과의 안녕을 고하는 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그것이 새삼 아릿하게 느껴진다. 이제 다시는 그 어린 소녀를 못 보는 것 같은 기분. 어제 한 예능 프로를 보다가 앤의 이야기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은 어느새 쏜쌀같이 지나버렸고, 내가 알고 있던 아이는 성장해 모르는 사람으로 변모해 있고, 그것이 참 어색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아 허전함으로 다가오는 것. 그것을 느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어른이라고. 누군가가 해 준 그 이야기가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맴돌았다.


    앤의 활기와 말썽을 대신할 자리를 데이비가 맡아 성실히 수행하고 있고, 빨간머리라고 놀리며 앤을 화나게 했던 길버트는 다이애나와 함께 앤의 가장 친한 친구로서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대학에 진학 하느냐, 마느냐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앤은 눈이 나빠진 마를린 아주머니를 위해 만류하지만 앤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다른 이들과 함께 살기로 한다. 길버트와 함께 다음 행보를 위해 떠나는 앤. 책의 말미에 길버트는 앤의 모습을 보고 새삼스럽게 앤의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되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 짙게 만든다. 지나온 시간을 넘기고,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는 시간들. 그 시간 속에서의 앤은 행복과 상실의 감정을 겪는다. 이제는 더 이상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아쉬움을 느끼며 삶의 한페이지를 넘겨야 할 시점을 알게되는 과정을 앤은 몸과 마음으로 겪어내는 이야기이다 보니 절로 감정이입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더 아릿하고 슬픈 이야기로 느껴지기도 했다. 어떤 사건이나 이야기가 아닌 감정이 절로 느껴지는 시간의 이야기들이. 


    ---


    상상은 그림자 같아서 우리에 가둬 놓을 수 없지. 춤추듯 움직여서 다루기가 힘드니까. 하지만 계속 노력한다면 비결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 p.91


    앤이 눈을 깜빡거리며 눈물을 떨어뜨렸다.

    "아, 너무 아름다워서 그래. 동화 같고 너무도 낭만적이고 슬픈 이야기라서. 완벽하게 아름다운 이야기지만 약간 슬프기도 해." 네번째 샬로타도 인정했다. "물론 누구한테나 결혼은 위험한 일이에요. 하지만요, 아가씨, 살다 보면 남편보다 나쁜 것들도 많아요." - p. 439

  • ♡ 영원한 우리...

    ♡ 영원한 우리의 친구, 『에이번리의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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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책과 마주하다』

     

    빨간 머리에 주근깨 빼빼 마른 한 소녀가 있다. 살짝 엉뚱하지만 언제나 당당하고 긍정적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있자면 나 또한 행복감을 느낀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앤이다.

    예쁘고 당찬 소녀였던 앤이 어엿한 숙녀가 되어 돌아왔다. 앤의 교사생활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에이번리의 앤』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에이번리 학교의 교사가 된 앤은 오롯이 애정을 듬뿍 주며 아이들을 가르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나타내는데 읽는 내내 선생님이 된 앤을 보고있자니 어릴 적 애정으로 가르쳐주셨던 선생님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애정을 갖고 가르쳐주시던 선생님들과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며 인생의 조언도 많이 받곤 하는데 요즘은 사제관계의 깊이가 깊지 않은 것 같아 참 씁쓸하긴 하다.

     

    여전히 앤은 엉뚱하지만 당당하고 예뻤으며 다이애나도 언제나 그녀와 함께였다. 마을 사람들도 여전히 그 자리였고 그들 덕에 전작보다 사랑스러움이 배가 되었다. 마을이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할까? 우리와 마찬가지로 우울하고 불행한 일도 맞딱드리게 된다. 그게 우리네 삶이니깐.

    예전에 「빨간머리의 앤」을 읽을 때도 느꼈지만 자연과 함께 하는 그들이 여전히 부럽게 느껴졌다.

    아마 「리틀 포레스트」의 영향인 것 같기도하다. 며칠 전 우연히 뒷부분만 짤막하게 봤는데 왜 내가 이 영화를 진즉에 보지 않았을까했다.

    이렇다 저렇다 할 큰 내용은 없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분명했으며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마음을 울렸다.

     

    초등학교 때 소녀였던 앤을 만났고 지금은 숙녀가 된 앤을 만났다. 나도 앤처럼 어느새 소녀에서 숙녀가 되었다.

    다음 이야기는 나도, 앤도 더 성장한 모습이겠지.

     

    세상은 좋은 곳이지요. 마릴라 아주머니? 린드 아주머니는 세상엔 별로 좋은 일이 없다고 하셨어요. 기분 좋은 일을 찾으려고 할 때마다 실망만 하게 된다고, 기대와 다르다고 말이에요. 맞는 말인지도 몰라요. 하지만 거기에는 좋은 점도 있어요. 나쁜 일도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훨씬 좋게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     오랫동안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고전 명작 : 빨간머리앤 루시모드 몽고베리의 고전 명작의 2번째...

     

     

    오랫동안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고전 명작 : 빨간머리앤

    루시모드 몽고베리의 고전 명작의 2번째 이야기ㅎㅎ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리커버북 에이번리의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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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리커버북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빨강머리 앤을 지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앤 2번째 이야기 : 에이번리의 앤 ㅎㅁㅎ
    이번에 리커버북 안에는 감성적이면서도 분위기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볼 수 있어 마치 시각적으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나온 것 같아서 소장가치 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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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적 한 번은 읽어본 적이있는 걸로 기억되는 빨강머리 앤
    빨강머리에 주근깨가 매력적인 소녀가 어느덧 숙녀가 되어 초록 지붕 집이 있는 에이번리 마을로 다시 되돌아온 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에이번리의 앤]
    본인의 모교인 에이번리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하며 아이들과의 일화를 통해 한층 성자해가는 앤의 모습이 때론 내가 했던 혹은 해왔던 생각과 비슷해 공감되기도 했고, 앤이 마을에서 지내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때론 엉뚱하다고 생각도 들었던 것 같아요 -:
    위의 문장은 제가 에이번리의 앤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었어요. 저도 소녀에서 숙녀의 경계를 거치면서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미리 삶의 풍파와 어려움을 겪어본 어른들의 말을 들으며 세상엔 힘든 일 뿐이라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지치고 힘들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매일 매일 살아가는 제 모습을 보고 어느 순간 되돌아보니 즐거웠던 일도 많았더라구요! 그걸 떠올리니까 좋은 일은 늘상 있었던 것 같고, 그런 일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게 아닌가? 이런 마인드가 제 삶의 원동력이었을까? 싶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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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녀가 된 빨강머리 앤이지만, 특유의 본인의 주관은 감동적이기까지 했어요.
    " 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을 하고 싶어. 물론 학문적 업적을 남기는 일이 고귀한 꿈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걸 알려 주기보다는 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더 즐거워졌으면 좋겠어. 만약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자그만 즐거움이나 행복한 생각들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 " 曰 앤 // " 난 네가 그 꿈을 매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 " 曰길버트
    두 사람의 진정성있는 고민을 나누는 대화 장면에서 저는 거창하진 않지만 뚜렷한 본인의 꿈을 갖고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날이가면 갈수록 반복되는 일상에 꿈 같은 걸 잊고 살게 되고, 때론 순수하게 갖던 꿈이 원래 나한테 있었나? 하고 생각하게 되면 그렇게 쓸쓸하고 슬펐거든요.... 다시금 과거에 제가 써놨던 버킷리스트 혹은 소소하게 꿔온 바람과 꿈은 무엇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떠올려보고 싶어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앤 고마워 ㅅㅁㅅ)
    뿐만 아니라 완벽하고 멋있진 않더라도 꾸준히 고민하고 생각하며 성장해가는 앤의 모습을 보며 한 편으론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지금껏 내가 살아온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나에게도 '참 다행이야.'란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 여전히 고민을 반복하고 있을 앤을위해서도 응원하고 싶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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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좋은 곳이지요? 린드 아주머니는 세상엔 별로 좋은 일이 없다고 하셨어요.
    기분 좋은 일을 찾으려고 할 때마다 실망만 하게 된다고.
    기대와 다르다고 말이에요.
    맞는 말인지도 몰라요.
    하지만 거기에는 좋은 점도 있어요.
    나쁜 일도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훨씬 좋게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   "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을 하고 싶어. 물론 학문적 업적을 남기는 일이 고귀한 꿈이라고...

     

    "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을 하고 싶어. 물론 학문적 업적을 남기는 일이 고귀한 꿈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걸 알려 주기보다는 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더 즐거워졌으면 좋겠어. 만약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자그만 즐거움이나 행복한 생각들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 앤이 꿈꾸듯 말했다.

    "난 네가 그 꿈을 매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 길버트가 감탄하며 말했다.   p.96

    우아한 패턴과 앤티크한 프레임이 아름답고 고혹적인 분위기의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이다. 주근깨 빼빼 마른 소녀에서 어여쁜 숙녀가 되어 초록 지붕으로 다시 돌아온 앤의 이야기로, 자신의 모교인 에이번리 학교에서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성장해 나가는 앤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다.

    '빨간 머리 앤'은 빨간 머리의 주근깨투성이 고아 소녀 앤이 실수로 커스버트 남매에게 입양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성장소설인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에이번리의 앤'을 비롯하여 9권의 후속편들이 이어지는 시리즈이다. 이번 작품에서 선생님이 된 앤의 첫번째 부임지에서의 삶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후속편들에서는 길버트와의 사랑과 결혼 생활, 아이들의 삶 등 앤의 일생이 그려진다. 이 시리즈는 저자인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자전적 성향이 반영된 소설로, 몽고메리 역시 주인공 앤처럼 어린 시절 상상력으로 외로움을 달랬고, 대학을 졸업한 뒤 선생님이 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앤은 엄밀하게 말해서는 결코 미인이 아니었지만, 앤의 외모에는 뭔가 형언할 수 없는 매력과 특별함이 있었다. 그래서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앤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앤의 가장 큰 매력은 앤을 감싸고 있는 가능성과 내면에 있는 잠재력이라고 느꼈다. 마치 앤은 무슨 일이 곧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걸어 다니는 것 같았다.   p.415

    사실 어린 시절에 '빨간 머리 앤'이라는 작품을 읽었을 때만 해도, 이 작품이 시리즈로 이어져서 앤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 어른이 되어 인디고의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를 통해서 다시 '빨간 머리 앤'을 읽고, 이번에 '에이번리의 앤'을 읽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빨간 머리에 콤플렉스가 있었던, 하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초록지붕의 생활에 적응했던 앤이 어느 새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걸 보니 흘러가는 시간들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주근깨 빼빼 마른 소녀를 읽던 당시의 어린 소녀에서 지금은 어여쁜 숙녀가 되어 다시 돌아온 앤보다 훨씬 더 나이를 먹은 어른이 되었으니 말이다.

    수다쟁이에 공상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는, 회초리 대신 애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겠다는 포부를 굽히지 않을 만큼의 어른이 되었다. 물론 아직은 실패하는 것이 두렵고, 여전히 실수투성이에 덤벙대기도 하고, 여전히 혼잣말하는 어린 시절의 버릇도 고치지 못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해 가는 앤의 이야기는 다이애나, 길버트 등 주변 인물들과 함께 계속 이어질 것이다. 우리의 삶이 계속 이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특히나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표지가 초록색이라서 더 산뜻하고 예쁘게 느껴졌다. 초록 지붕 집에 사는 빨간 머리 여자아이 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니 말이다. 기존 고전 명작 시리즈의 아담한 느낌에서 벗어나 조금 더 커진 판형으로 가독성이 높아진 점 또한 매력적이다. 인디고의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는 소장용으로, 선물용으로도 많이들 구입하는데, 그만큼 표지와 일러스트들이 너무도 아름다운 책이다. 게다가 앤의 주옥같은 긍정 어록들은 생의 경이로움을 새삼 깨닫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을 통해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앤을 통해서 소박하지만 따뜻한 위로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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