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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마음이 자라는 나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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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쪽 | A5
ISBN-10 : 8971849282
ISBN-13 : 9788971849286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마음이 자라는 나무 28) 중고
저자 제브데트 클르츠 (엮음) | 역자 이난아 |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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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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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11027, 판형 140x205, 쪽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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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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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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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진정한 지혜! 철학 교수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지혜 이야기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터키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제브데트 클르츠가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들려주던 그의 짧은 이야기들은 2008년 출간 이후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배려, 관계, 지혜, 기회, 선택, 사랑이라는 주제로 나누어진 56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전해온 옛이야기, 재치 넘치는 우화 등이 담겨 있다. 나와 다른 사람, 나와 세상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이나 행복 같은 가치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제브데트 클르츠 (엮음)
저자 제브데트 클르츠는 1971년 터키 아르트윈에서 태어났다. 현재 터키 삼순 시에 있는 도쿠즈 에이륄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무하메드 이크발 : 터키인의 친구, 메블라나 숭배자》, 《고전 시기 이슬람 철학자들의 존재 단계 연구》 등이 있다.

역자 : 이난아
역자 이난아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를 졸업하고 터키 국립 이스탄불 대학(석사)과 앙카라 대학(박사)에서 터키 문학을 전공했다. 앙카라 대학 한국어문학과에서 오 년간 외국인 교수로 강의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 강사로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이름은 빨강》, 《검은 책》, 《눈》, 《하얀 성》,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제이넵의 비밀 편지》, 《생사불명 야샤르》,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바닐라 향기가 나는 편지》 외 다수가 있다. 《한국 단편소설집》, 《이청준 수상 전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귀천》 등을 터키어로 번역, 소개하기도 했다.

그림 : 박혜림
그린이 박혜림은 이화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싱커》, 《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 《풀잎의 제국》, 《해피엔드에 안녕을》,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등에 표지 그림을, 《심장의 시계장치》,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등에 표지와 본문 그림을 그렸다. 현재 책과 TV 광고, 상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제1장 배려
골동품 의자 | 운동화 한 짝 | 마지막 버스표 한 장 | 시커먼 벽 | 불가사리 한 마리 | 수도승의 수저 | 소녀의 미소 | 길을 가로막은 바위 | 거지와 투르게네프

제2장 관계
진정한 친구 | 아들의 꿈 | 못이 남긴 흔적 | 메아리 | 한 시간 |현자의 재단사 | 학습된 무능

제3장 지혜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 세 개의 조각상 | 유리병 채우기 | 현자와 개 | 사막에서 만난 남자 | 첫걸음 | 꿈 풀이 | 세계 지도 | 보물 상자의 비밀 | 당연한 말씀 | 아름다운 봄날

제4장 기회
포드의 면접 | 꿈 도둑 | 챔피언 | 우물에 빠진 당나귀 | 어린 참다랑어의 마지막 희망 | 쥐와 마법사 | 포플러 나무와 담쟁이덩굴 | 우유 호수 | 이왕이면 비누까지 주시지! | 목수의 은퇴 선물

제5장 선택
가장 아름다운 장미 | 손 안의 나비 | 구겨진 돈 | 흰 개와 검은 개 | 소금의 맛 | 작은 대리석 조각 | 가난한 부자 | 난로의 비밀 | 이기적인 베키르 에펜디

제6장 사랑
소금 커피 | 어머니의 귀 | 누구를 초대하겠습니까? | 아내를 위한 머니 플랜트 | 신혼부부의 나무 | 어머니의 거짓말 | 뽀뽀 상자 | 나는 그녀가 누구인지 압니다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제1장 배려 ‘운동화 한 짝’ “아까부터 저 운동화를 계속 바라보고 있더구나. 안목이 꽤 높은데? 내가 보기에도 너한테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아. 한번 신어 볼래?” 아이는 당황한 듯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가격이 삼십 리라(터키의 화폐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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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배려 ‘운동화 한 짝’
“아까부터 저 운동화를 계속 바라보고 있더구나. 안목이 꽤 높은데? 내가 보기에도 너한테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아. 한번 신어 볼래?”
아이는 당황한 듯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가격이 삼십 리라(터키의 화폐 단위)나 되잖아요. 저는 살 수 없어요.”
“음,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이제 곧 할인 기간이란다. 며칠 더 있어야 하긴 하지만, 날짜를 좀 앞당기지 뭐.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야. 그런 거야 주인 마음대로지. 어디, 계산해 보자……. 이십 리라만 주면 되겠구나. 그런데 너는 어차피 한 짝만 살 테니 십 리라만 내렴.”
아이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그러면 남은 한 짝은 쓸모가 없잖아요. 누가 신발을 한 짝만 사겠어요?”
신발 가게 주인은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걱정할 것 없어. 남은 한 짝은 오른쪽 다리가 없는 아이에게 팔면 되지!”
-18~19쪽

제2장 관계 ‘현자와 재단사’
누군가가 현자에게 물었다.
“어르신은 세상에서 어떤 사람을 가장 좋아하십니까?”
“나는 내가 단골로 이용하는 재단사를 가장 좋아하네.”
사람들은 깊은 의미가 담긴 오묘한 답을 기대하고 있었다가 막상 현자의 답을 듣고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르신! 이 세상에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재단사를 가장 좋아하신다니요? 하고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 재단사입니까?”
현자가 대답했다.
“여보게들, 누가 뭐래도 나는 내 재단사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네. 그는 내가 찾아갈 때마다 내 몸의 치수를 다시 재 주거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네. 나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리고 나면 죽을 때까지 나를 그 틀 안에 가두어 둔 채 똑같은 시선으로만 본다네.”
-58~59쪽

제3장 지혜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스승님, 저런 모욕을 왜 참고 계셨습니까? 아무리 질 게 뻔히 보이는 싸움이라도, 일단 검은 한번 휘둘러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겁쟁이 같은 모습을 보이셔서 스승님을 따르는 저희까지 수치스럽게 만드시는 겁니까?”
늙은 무사는 나직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누군가 자네들에게 선물을 가지고 왔다고 치세. 그런데 자네들이 그것을 받지 않는다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
“그거야 당연히 선물을 주려고 한 사람의 것이 되겠지요.”
“그래, 바로 그거야. 선물을 받지 않으면 그 선물은 결국 가져온 사람이 다시 가져가게 되어 있지. 질투나 분노, 모욕 같은 것도 선물과 다르지 않다네.”
-66~67쪽

제4장 기회 ‘꿈 도둑’
이틀 후 소년은 숙제를 돌려받았다. 맨 앞 장에 빨간색으로 ‘0’이라는 숫자가 커다랗게 쓰여 있고, 그 옆에 ‘수업 후 상담할 것’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소년은 선생님을 찾아갔다. 자신이 왜 그런 점수를 받게 된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선생님, 제가 왜 0점을 받은 거예요?”
“너는 현실성 없는 꿈을 큰 고민 없이 아무렇게나 적어 놓은 것 같더구나. 냉정하게 현실을 돌아보렴. 네 가족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형편이잖니? 게다가 그리 넉넉하지도 않고 말이야. 말 농장을 짓자면 많은 돈이 필요하단다. 넓은 땅이 있어야 하고, 비싼 종자용 말도 사야 하지. 지금 네 상황에서 그 모든 것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니?”
소년은 잠자코 있었다. 그러자 선생님이 이렇게 덧붙였다.
“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써 보렴. 그러면 점수를 다시 줄지 고려해 볼게.”
소년은 깊은 고민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고는 그날 밤 아버지와 그 문제에 관해 의논을 했다. 이야기 끝에 아버지가 말했다.
“얘야, 결정은 네가 하는 거야. 네 인생이니까. 그나저나 이 문제는 네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선택이 될 것 같구나.”
소년은 일주일 정도 깊이 고민한 후 다시 선생님을 찾아갔다. 그는 작문 숙제를 그대로 제출하면서 말했다.
“선생님, 제 점수를 바꾸지 마세요. 저도 제 꿈을 바꾸지 않을 거예요.”
-105~1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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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간 이후 90만 부를 판매한 기록적인 베스트셀러! 삶에 대한 진정 어린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다! 마음이 자라는 나무 스물여덟 번째 책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는 터키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제브데트 클르츠가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출간 이후 90만 부를 판매한 기록적인 베스트셀러!
삶에 대한 진정 어린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다!

마음이 자라는 나무 스물여덟 번째 책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는 터키에서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제브데트 클르츠가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그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철학을 어려워하자 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자신의 수업 시간에 짧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하나씩 들려주기 시작했다. 작은 시작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그 결과물로 이 책이 탄생하였다. 2008년 출간된 이후 특별한 마케팅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90만 부가 판매되었다.
과연 이 책의 어떤 점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이 책은 지혜란 무엇인지, 철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관념적으로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깊은 감동과 울림을 안겨 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삶의 한가운데서 함께 숨 쉬고 움직이는 지혜야말로 철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진정한 지혜를 만나,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독자들을 진정 어린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생각을 나누면 더욱 커지는 지혜의 힘!
이 책은 56편의 이야기가 각각 배려, 관계, 지혜, 기회, 선택, 사랑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다. 이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 나와 세상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이나 행복 같은 아름다운 가치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현자는 당연한 것들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하거나(‘당연한 말씀’) 개에게서조차도 배울 점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현자와 개’) 준다. 신발 가게 주인과 장애인 소년의 일화(‘운동화 한 짝’)나 불가사리를 바다로 던지는 청년의 이야기(‘불가사리 한 마리’)는 누군가의 말 한 마디, 작은 행동 하나가 다른 이의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뭇 남성들의 구애를 받았던 아름다운 처녀는 더 아름다운 장미를 찾기만 하면서 청춘을 소비해 버리지 말라(‘가장 아름다운 장미’)는 메시지를 던지고, 세상의 모든 것에 명확한 답을 찾던 영리한 형제는 손 안의 나비를 통해 답은 곧 자신들이 만들어 가는 것(‘손 안의 나비’)임을 깨닫는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덕분에 청소년들에게 권하기에 더없이 좋다. 이야기 한 편만으로도 긴 호흡의 책을 부담스러워하는 바쁜 아이들과 의미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제별로 모아 놓은 이야기들을 놓고 토론을 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엮은이는 ‘지혜의 보편성’을 믿는다면서, ‘지혜라는 것이 세계 어느 곳에서든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공통의 언어’라고 말한다.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엮은이가 정의 내린 ‘지혜’의 의미와 가장 부합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책속으로 추가>
제4장 기회 ‘어린 참다랑어의 마지막 희망’

어부의 손이 자신의 몸통을 무자비하게 쥐어 잡자, 어린 참다랑어는 자신의 최후를 알게 되었다. 그의 용감한 가슴은 넓디넓은 바다도 좁게 느껴질 테지만, 그는 지금 아주 작은 초록색 대야에 담겨 있을 뿐이었다. 그의 지느러미에 죽은 친구들의 뻣뻣한 몸이 닿았다.
바로 그때, 나는 몸을 숙여 두 손으로 어린 참다랑어를 부드럽게 잡아 들고는 바닷가 쪽으로 걸어갔다. 그러고는 그의 머리에 입맞춤을 하고 눈물 두 방울을 흘리는 것으로 간소한 이별 의식을 치른 뒤 바다에 놓아주었다.
어린 참다랑어는 잠시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기쁜 듯 꼬리지느러미를 세차게 흔들며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나를 향한 감사의 표현도 잊지 않았다. 고귀한 비늘 몇 개를 내 손바닥 안에 남겨 두었던 것이다.
어부와 고양이가 무척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왜 놓아준 겁니까?’라고 묻는 듯한 눈빛이었다. 나는 그 눈빛에 대답했다.
“어느 날엔가 내가 저 초록색 대야 안의 어린 참다랑어처럼 속수무책인 상황에 놓인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이 있었으면 해서요.”
-114~115쪽

제5장 선택 ‘손 안의 나비’
형제는 현자도 대답할 수 없는 문제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떤 문제라야 대답을 할 수 없을까? 형제는 그것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그러다가 동생이 좋은 생각이 난 듯 무릎을 탁 치며 말했다.
“아, 좋은 생각이 났어. 나비 한 마리를 손에 쥐고서 ‘내 손 안에 나비 한 마리가 있는데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라고 묻는 거야. 죽었다고 하면 나비를 놓아주고, 살았다고 하면 손아귀를 꽉 쥐어 버리는 거지. 그러면 스승님이 뭐라고 대답을 하든 틀린 답이 되잖아?”
형제는 곧장 나비를 잡아 손 안에 쥐고는 현자에게 달려갔다. 동생은 현자에게 주먹을 내밀며 말했다.
“제 손 안에 나비 한 마리가 있어요. 죽었는지 살았는지 맞혀 보세요.”
현자는 아이의 눈동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대답했다.
“얘야, 너의 손에 달려 있다. 너의 손에……. 너의 사랑은, 너의 미래는, 너의 청춘은, 너의 인생은, 너의 평온은, 너의 행복은, 너의 모든 것은…… 너의 손에 달려 있다.”
-1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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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 si**01 | 2011.11.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철학책은 어렵다고만 생각되는 데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벗어나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예로 들어 이해가 빠르며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어서 마음이 젖어들기도 하다. 첫 장 첫 이야기로 나오는 골동품 의자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을 위해 노인의 배려하는 마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이익만을 생각하다 막상 귀중한 걸 잃어버리는 청년은 노인의 깊은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련 지 생각하게 된다.   ...
    철학책은 어렵다고만 생각되는 데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벗어나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예로 들어 이해가 빠르며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어서 마음이 젖어들기도 하다.
    첫 장 첫 이야기로 나오는 골동품 의자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을 위해 노인의 배려하는 마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이익만을 생각하다 막상 귀중한 걸 잃어버리는 청년은 노인의 깊은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련 지 생각하게 된다.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부분은 아! 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선물을 받지 않는다면 선물은 가져온 사람의 몫이기에 모욕과 분노들도 마찬가지로 상대방이 받지 않는다면 그런 말을 내뱉는 사람이 받는 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우물에 빠진 당나귀의 고통을 생각해서 흙을 덮어 매장하려고 하여 흙을 우물에 쌓았더니 그 쌓인 흙를 발로 다져 높아진 흙을 밝고 우물을 빠져나온 당나귀는 기회를 놓지지 않으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만 같다,
     
    짧은 대목 대목이 읽기에 쉽기에 어린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단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듯한 분위기의 내용이 예전에 한동안 인기 있었던 인도의 성자들 이야기가 연상된다.
    철학책은 어려울 거라는 통념을 넘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삶의 지혜가 가득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얻을 수 있는 깨달음과 진리가 우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기를 바란다.
     
  •   철학 이 단어를 머리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복잡하고, 어렵고, 답답하다 라는 막연한 생각이 함께...
     
    철학
    이 단어를 머리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복잡하고, 어렵고, 답답하다 라는 막연한 생각이 함께 스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보는 순간도 그랬으니까.
     
    책 두께나 내용에 담긴 문장의 양이나 글씨체나 크기등은 부담스럽지 않아 보인다.  청소년용으로 출간되었기에 그러할까?
    한장 한장 넘기면서 조금은 생소한 내용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지나치게 당연해서 흘리듯 넘겨버리며
    어떤 형태와 상황이든 의식, 무의식적 상황에서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이 소주제로 눈에 들어온다.
     
    바로 『배려, 관계, 지혜, 기회, 선택, 사랑』 이렇게 여섯 단어가 그것이다.  
    이 여섯개의 단어를 주제로 삼아, 큰 단락으로 나누고, 그 각각에 해당하는 생각할 수 있는 글,
    철학이라 해서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릴 수 있는 그런 편안함과 차분함으로 채울 수 있는 그런 글들이
    5~10개 전후로 소제목을 선두로해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 공부공부 하고, 공부법이나 창의력등등을 내용으로 하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기도 한지라,
    이런 책 읽을 시간이 어디있느냐고~ 반문하며 멀리 치워둘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아예 이 책은 철학이라는 단어만 보고 펼쳐 살펴볼 엄두조차 내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란 독자도 그런 선입견을 버리고 이 책을 펼쳐들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펼쳐보니 그 선입견은 쉽게 나란 독자로부터 멀어져 갔다.  생각보다 쉬운 내용으로 짧게 이루어진 예화중심의 내용속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물론, 책을 읽고 꼭 무슨 생각을 얻어야 하고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 당위성을 가지고 책을 만나면 싫증나고 지루하고, 짜증나서 제대로 읽을 수 없을 듯 싶다.  하지만, 다른 관점의 견해가 머리속을 스물스물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논술이다.  요즘 수능이 끝나고, 논술시험대비로 여러형태로 논술 학원이 우후죽순 늘어나는데, 불법이 대부분이라 한다.
    논술... 전에 강의 들었을 때 강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자기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오래해왔지만, 기본적으로 중학교, 그 이전부터 서서히 조금씩 준비하며 고등학교 입학하고,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때도 간단하게라도 논술에 대비한 여러가지 기본 활동을 해 오고 나야 수능 마치고 바짝 총정리 할때 효과가 시너지의 힘을 발휘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이다.
    맞다.  논술을 위해서 어려운 내용으로 신문이나 사설, 정치, 시사뉴스를 읽어보고 내 생각정리 하는 활동들 당연히 필요하다.  논술문제 자체가 그런것들을 요구하며 변별력을 포함하려 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그러나 어렵고 복잡한 것들을 싫어하고 지루해 하고 꾸준히 지속시킬 수 없는 학생들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쉬운들 어떠하리? 쉬운 내용읽고 자신이 능력에 맞는 생각으로 전환시켜 맘껏 기량을 발휘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시 책으로 시선을 돌렸다.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책 제목이다.  저자는 분명 제목에 주어를 한정짓지 않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모두 즉 불특정다수의 독자에게 말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요즘 공부위주의 학업중심적 현상들이 팽배해 있기에 책에 담긴 말들의 가치조차 생각하는 것이 사치처럼 보일 정도로 촌각을 다투며 책과 씨름하는 청소년들이 범람하고 있는 것 또한 다시 말해도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나중에 사회라는 곳, 아니 지금 겪고 있는 학교라는 곳도 아이들이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소집단일진데, 이런 가치를 기본으로 관계 맺는 법을 배워야 함이 필요할텐데 점점 신경쓰지 않고, 부지불식간에 소홀히 해버리는 그런 소소한 단어의 하나로 퇴색해 버리는 것이 아닐지? 씁쓸하고 안타까웠다.
    나란 독자의 생각은 책의 저자와 옮긴이의 관점에 100% 맞는다 생각하고 책을 읽지 않았지만, 머리말과 옮긴이의 말에 담긴 내용을 보니 책을 읽고 난 독자들이 어찌 생각을 해야 하는지 그 관점에 비끄므레하게 다가간 듯 싶어서 다행이란 생각을 하면서
    계속 읽어내려갔다.
     
    책속의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이 선물들은 모두다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가질 수 있는 기회도 공평하게 부여받고 있다. 단지, 가치기준에 따라 중요한 순위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닐까?
    아무리 공부, 학업이 중심이라도, 인간 본연 삶의 가치기준을 무시한다면 가슴은 콩알만해지고, 머리만 큰 그런 성인만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  요즘은 공부로 채워진 지식의 습득에 대한 과부화로 아이들 머리만 커지지만, 용량이 초과된 아이들 어른들 할것없이 가슴이 아프고, 머리와 가슴의 부조화로 고생하는 경우도 비중이 점점 증가세로 치솟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서 인지하고 있는 중이다.
    덧붙여보면, 사실 삶을 이루며 살아가기 위해선 지식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식으로 다 해결될까?  우리네를 가르치고, 이 나라를 발전시키며 고생하셨던 어른들은 제대로 배우시지 못하셨어도, 우리가 알 수 없는 삶이라는 세월의 댓가를 지불하고 얻게 된 그분들 만의 생각들 무시할 수 없는 경우를 종종 봐왔기 때문이다.  그것이 개인적으로 지식이 아닌 지혜라고 정의하고 믿고 있었다.
     
    이 책에서 주는 선물은 바로 지혜 그것을 내 안에 가득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을 알아차리고, 내것으로 받아들여 재생산해서 나만 가질 수 있는 비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이런 과정은 특히 청소년기에 꼭 한번씩 스스로 해봐야 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후에 성인으로 나이든다면 삶이 조금 더 다채롭고 대처할 방법의 다양성을 이미 소유하고 있기에 어떤 상황에도 힘들거나 어려운 것들을 마주했을 때 최소화 시키는 아픔으로 승화시켜 성숙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될 테니까...라고 단언하고 싶어지기도 했다.
     
    그런면에서 말도 안되는 주제로 출간되어 읽어야 할 필요조차 부여받지 못하고 사그라질지도 모르겠지만, 나란 독자의 관점에선 호의적인 울림을 읽는 내내 채울 수 있었고, 덮고 나서도 그러했다.
     
    한번 쯤 시간내서 읽을 필요 있는~ 아니 대중교통 타고 다니면서 그것도 안된다면 아침저녁으로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두고 한단락씩 읽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시간이 없어 이 책을 못읽겠다는~ 그런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냐?~는 말은 의미가 없어 보였다.  시간은 각자의 관리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자리매김시켜서 규칙적으로 꾸준히 행동으로 옮기는 개인의 의지가 바탕이 되어야 만들어질 수 있는 신기한 녀석이기에....
    말이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곧 자기의 능력이 없다는 말로 억지긴 하지만 그렇게 맞물려지는 것으로 생각이 되니 말이다.
     
    방송에서 『외국의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읽을 책을 직접 구입해서 읽고, 토론하는 문화여서, 출판사들도 그 취향에 맞게 출간하는 책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부모님들이 구입하는 소비자이기에 어른 관점으로 출간되는 책들이 많아서 책읽기에 익숙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고 쓰는 연습이 필요한 아이들~ 그래야 말 그대로 창의적인 사고능력이 자연스레 습득되는데 그럼에도 아이들 관점으로는 재미없을 수 있는 책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출간되어 안타깝다』는 말을 패널로 나온 노년의 아동작가분이 하시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 역시 자기계발서적 느낌이 강해서 이 책을 읽으면 뭔가 당위적으로 해야할 거 같은 기분이 꼬리를 물고 채워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즈음 출간되는 자기계발서의 책들보다 그런 성향이 덜하다고 느꼈다.  그냥 자연스레 읽어보고 꼭 그자리에서 독후활동이 아닌, 그 후에라도 그 책 내용이 생각날때 다시 되새김질 하는 소처럼 차분히 앉아서 꺼내보며 생각정리해도 될 듯 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주제가 다르고, 예화도 각각 나눠 있으니 처음부터 죽 한번에 다읽어도 되지만, 시간이 없다면 중간 중간 필요하고, 끌리는 부분을 먼저 선택해서 읽는 효율적인 자신의 방법을 찾아 읽어도 효과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끝까지 끌림이 없으면 읽지 말고 책을 덮어도 되지 않을까? 한다.
    책을 읽을 때는 내 감정이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주제를 다룬 책을 읽으면 꼭 읽고 나면~해야 한다. 읽을 때 내게 ~를 하라고 지시하는 느낌이라 읽기 싫다..
    이런 생각을 없애버리기 어렵다면, 최소화 시킨 후에 책을 펼쳐 읽기를 개인적 관점에서 권하고 싶다.
     
     
     
    배려, 관계, 사랑, 행복 등의 가치는 오늘날 그 본래의 의미가 상당 부분 퇴색된 것이 사실이다.
    나는 이러한 가치들에 담긴 긍정성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아, 우리 삶의 일면들과 만나게 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혜'라는 한마디로 함축한 것이다.
     
    - p. 6 엮은의 말중에서 -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여러분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껏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그리며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이 이 책이 담고 있는 의미이자 가치라고 믿는다.
    이 책은 거대한 담론이나 지혜를 찾기 위한 책이 아니다.
    사실 지혜를 찾는다는 것은 너무 거창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한 발 두 발 지혜를 향해 나아간다는 말이 더 옳을 거 같다.
    결국 지혜란 거대한 관념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경험을 서로서로 나누고 받아들이는
    과정 중에 피어나는 꽃이 아닐까?
    부디 이 책이 여러분의 인생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물이자 햇빛이 된다면 좋겠다.
    - pp. 182~183
    옮긴이의 말 중에서 -
  •  철학 교수가 들려주는 지혜이야기    무엇보다 철학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철학 하면 모두...
     철학 교수가 들려주는 지혜이야기
     
     무엇보다 철학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철학 하면 모두 지루하다, 어렵다, 복잡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 것 이다. 나도 늘 철학 하면 그런 생각만 하곤 했으니 말이다. 목차를 보니 6개의 주제가 나와있었다. 배려, 관계, 지혜, 기회, 선택, 사랑. 이 중에서 배려, 관계, 사랑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서 주목 받지도 못하고 쓸데 없는 것으로만 생각 되고 있다. 그저 기계적으로만 일상 생활을 하는 우리에게는 이런 것이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이다.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이 교수는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큰 선물을 해주는 것 같다. 또한, 그 동시에 철학은 어렵지 않고 친근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
     
     몇개의 내용들은 다른 책에 인용되어 있던 것을 보거나 선생님이나 어른들께서 교훈을 주실때 곁들여서 하던 몇몇 이야기들도 있었다. 철학 교수여서 철학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로만 이루어져 있을줄 알았지만 우리의 생각을 확 깨뜨렸다. 재미있고 짤막짤막하면서도 큰 감동과 교훈을 한꺼번에 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그랬던 것처럼 '철학 교수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를 보고 고정관념에 박혀 안 읽으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읽지 않으면 두고두고 평생 후회할 지도 모른다.
     
     제일 인상 깊으면서도 모두가 알고 깨달아야 할 이야기는 배려가 주제인 '소녀의 미소' 이다. 소녀가 그저 슬퍼 보이는 남자에게 입꼬리만 올리고 웃어 주었을 뿐인데 큰 힘이 되어 친구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고, 그 친구는 기분이 또 좋아져서 레스토랑 종업원에게 팁을 주고,.,.,. 이렇게 서로가 서로 선행을 베풀고 배려하는 모습. 이 모습을 보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단지 웃어주었을 뿐인데, 아무 말 없이 미소만 지었는데 그것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이다. 누군가가 무너져 내릴 떄 내가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따스하 미소와 함께 손을 내밀어 준다면 그 사람은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소녀의 미소를 보면 배려만 보이는 것 같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사람들간의 관계도 보여주고, 서로 도움을 주어 어떤이에게는 또 다른 도움을 줄 기회가 생겼다. 또 서로에게 선행을 베푸는 사이에서 사랑도 느껴지고 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조금만 가진다면 그 누군가도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조금만 서로를 생각하고 사랑하고 서로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 철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을 좀 더 가치 있게 만드는, 삶의 한가운데에서 여러분과 함께 숨 쉬고 움직이는 지혜가 ...
    철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을 좀 더 가치 있게 만드는, 삶의 한가운데에서 여러분과 함께 숨 쉬고 움직이는 지혜가 바로 철학인 것이다. (본문 6,7p)
     
    작가의 말 중의 일부이다. 철학이라는 말은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는데, 작가의 말을 읽고 있자니, '철학'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쉽게 다가온다. 우리는 그동안 어른들을 통해 삶의 연륜에서 얻은 지혜를 들어왔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잔소리로 치부하면서 귀를 닫아버리곤 했다. 어른이 되면서 비로소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도 이런 오류를 범하고 있을 것이다. 다행이도 요즘은 좋은 책이 출간되면서 그들의 마음을 울리고, 생각에 깊이를 주고 있는데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역시,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혜를 들려줌으로써 그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표지의 삽화가 독특하다. 얼굴에, 마음 속에 꽃을 담아내고 있는 삽화를 보며,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으며, 어떤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하고 있는가를 곰곰 생각해 보게 된다. 꽃을 담아내는 것은, 타인 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일일 것이다. 꽃향기가 나는 사람이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책을 펼쳐본다.
     
     
     
    이 책은 배려/관계/지혜/기회/선택/사랑 여섯개의 카테고리 속에 56편의 이야기를 담아냈는데, 짧은 글 속에 감동과 교훈 그리고 지혜를 담아내 나와 나, 나와 타인의 관계 속에서 서로의 가치를 높이도록 이끌어준다.
    56편의 이야기에는 우리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는데, 곱씹어볼수록 그 이야기가 주는 감동의 깊이가 더욱 깊어진다.
    왼쪽 다리가 없는 아이에게 건네준 운동화 한 짝으로 아이에게 행복한 미소를 준 신발 가게 주인의 배려, 해변에 떠밀려온 불가사리를 바다로 집어 던지는 젊은 남자의 모습 속에서 나에게는 달라질 게 없는 작은 일이 타인에게는 많은 것을 달라지게 할 수 있는 큰 일이 될 수 있음을 일깨운다.
    <못이 남긴..흔적>은 나의 화가 타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음을 널빤지와 못을 통해 보여준다.
     
    친구와 말다툼을 하거나 싸움을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나쁜 말을 퍼붓게 되지. 그 말들은 이렇게 구멍을, 그러니까 상처를 남기는 거란다. 누군가 먼저 사과를 하면 자연스레 화해를 하겠지. 그러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잘 지내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그 구멍은 여전히 남아 있게 되는 거야. (본문 51p)
     
    인생은 우연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한 행동을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본문 54p)이라는 것을 일깨우며, 인내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워야 함을 일깨우는 <메아리>에서도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잘 설명한다.
    "마음이 과장하는 두려움이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구나. 이 마음을 극복할 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본문 75p)는 사실을 개를 통해서 알게 됨으로써 한낱 개에게서조차 배울 것이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된 현자의 이야기 <현자와..개>에서도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속에 담겨진 이야기들은 구구절절 모두 옳은 이야기이며, 너무도 당연하고 분명한 대답들이지만, 우리는 그 당연한 것들을 빨리 잊고 만다. <당연한..말씀>에서는 옳음을 알면서도 빨리 잊는 우리들을 채찍질하며, 잊지말기를 권유한다.
    <구겨진..돈>에서는 심하게 구져기고 더러워진 돈이라 할지라도 돈이 가진 고유한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실패 속에서도 스스로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아야 함을 알려준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가 내린 어떤 결정이나 의도하지 않은 조건 때문에 마음을 다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마치 나 자신이 바닥에 내팽개쳐진 듯 괴롭고 힘이 들지요. 하지만 과거에 어떠했다거나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는 추측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절대 우리의 가치를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깨끗하든 더럽혀졌든 바닥에 내팽개쳐져 깨지든, 이러한 것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여러분이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절대로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134p)
     
    우리가 인생에서 겪는 고통은 어디에 담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한다. <소금의..맛>에서는 고통이 다가올 때 당장의 아픔만 생각하며 허우적대지 말고, 그것의 주변까지 넓게 보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담은 <어머니의..귀><어머니의..거짓말>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데, 삭막한 마음을 따뜻함으로 덮어준다.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는 우화와 옛이야기 등 우리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선물한다. 배려, 관계, 지혜,기회,선택,사랑 속에 담겨진 이 이야기들은 나 뿐만 아니라 동시에 타인의 삶의 가치까지도 높여줄 수 있는 울림을 준다. 누구나 선과 악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데, 지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능력을 줌으로써, 마음 속 악함을 이겨내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악을 이겨냄으로써 아름다움을 뿜어낼 수 있는 선함과 따스함을 주기에 삶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지혜라는 것이 세계 어느 곳에서든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공통의 언어'(본문 5p)라고 표현한 저자의 말처럼, 이 지혜는 타인과의 소통에서도 좋은 수단이 될 것이다.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말이다.
    고씹을수록 그 맛을 더하는 이야기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는 메말랐던 내 마음에 단비와도 같은 선물이었다. 
     
    (사진출처: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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