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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
400쪽 | A5
ISBN-10 : 8959134015
ISBN-13 : 9788959134014
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 중고
저자 조항범 | 출판사 예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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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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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쓰이지만 그 어원이 궁금한 우리말의 유래를 흥미롭게 들려주는 책이다. 흔히 쓰는 일상어에서 사전에 없는 비속어에 이르기까지 우리말의 유래와 어원을 밝혀내는 저자의 탁월한 해석이 수많은 궁금증들에 대한 명쾌하고도 유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조항범
1958년 청주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말이 인격이다』 『우리말 활용 사전』 『국어 친족어휘의 통시적 연구』 『주해 순천김씨묘출토간찰』 외 다수가 있다.

목차

1부 딴지에서 마누라까지 뜻도 모르고 쓰는 우리말

1. 가랑이가 찢어지다 :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2. 간이 붓다 : 간이 부으면 지나치게 대담해진다
3. 쓸개 빠진 놈 : 쓸개가 빠지면 사람 노릇 하기 어렵다
4.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다 : 어떻게 ‘뒷구멍’으로 호박씨를 깔까
5. 오입 : ‘오입’은 ‘五入’인가 ‘外入’인가 ‘誤入’인가
6. 반죽이 좋다 : 변죽을 울리다? 번죽이 좋다?
7. 척지다 : ‘척’은 송사(訟事)에서 ‘피고’를 가리킨다
8. 을씨년스럽다 : 을사년(乙巳年)은 얼마나 비통한 한 해였을까
9. 갈매기살 : 갈매기살은 갈매기 고기가 아니다
10. 눈에 콩깍지가 씌다 : 눈에 콩깍지가 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11. 삼천포(三千浦)로 빠지다 : 삼천포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
12. 딴지 : ‘딴지’인가 ‘딴죽’인가
13. 산통(算筒) 깨다 : ‘산통’을 왜 깰까
14. 헹가래 : ‘헹가래’는 헝가리어?
15. 건달과 한량 : 돈 없으면 건달, 돈 있으면 한량
16. 고주망태 : 술만 마시면 뿌리를 뽑는 전투 정신은 어디에서 나올까
17. 에누리 : 물건값을 깎는 일도 ‘에누리’요, 물건값을 올리는 일도 ‘에누리’다
18. 내 코가 석 자 : 콧물이 1미터나 나오면 어떻게 되나
19. 벽창호 : ‘벽창호’는 벽에 부치는 창호지?
20. 경치다 : ‘경’은 죄인의 몸에 새겨 넣던 문신
21. 바가지를 긁다, 바가지를 쓰다 : 바가지를 긁으면 병귀가 달아나고, 바가지를 쓰면 온몸이 젖는다
22. 거덜이 나다 : ‘거덜’은 ‘거들거들’ 걷는다
23. 멍텅구리 : ‘멍텅구리’는 물고기 이름?
24. 낭패(狼狽)를 보다 : 낭(狼)과 패(狽)는 상상의 동물
25. 천만(千萬)의 말씀 :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26. 감질나다 : ‘감질이 나면’ 속이 헛헛하다
27. 마누라 : ‘마누라’는 마주 누워 자는 여자?
28. 푼수 : ‘푼수’와 ‘분수’는 그것이 그것이다
29. 억수 : 억수(億水)인가, 억수(億數)인가, 악수(惡水)인가
30. 아줌마 : 아줌마? 아주머니? 여사님?
31. 오빠 : ‘오빠’는 남자 동기를 부르던 말
32. 걸신들리다 : ‘걸신’은 빌어먹는 귀신
33. 라면 : 라면? 라멘? 라미엔?
34. 삼십육계(三十六計) 줄행랑 : ‘삼십육계’는 달아나는 병법
35. 눈엣가시 : 눈에 가시가 들어가면 얼마나 성가신가
36. 터무니없다 : 집터에는 터의 자취가 남아 있다
37. 총각(總角)무 : ‘총각무’는 있어도 ‘처녀무’는 없다.
38. 노다지 : 노다지는 ‘노 터치’에서 나왔나
39 큰코다치다 : ‘큰코’는 남성의 상징?
40. 도루묵 : 다시 ‘묵’이라고 해라?
41. 하룻강아지 : ‘하룻강아지’는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강아지?
42. 미역국을 먹다 : 미역국은 먹으면 먹을수록 좋다
43. 어처구니없다 : ‘어처구니’는 엄청나게 큰 사물이나 사람을 뜻한다
44. 숙맥(菽麥) : ‘콩’과 ‘보리’를 구별 못 하는 사람도 있다
45. 시치미를 떼다 : ‘시치미’를 떼면 누구의 ‘매’인지 알 수가 없다
46. 김치 : ‘김치’는 우리 고유의 음식이지만 고유의 우리말은 아니다
47. 꼬마 : “꼬마야, 꼬마야, 정체를 밝혀라”
48. 꿩 대신 닭 : 꿩 대신 닭? 꿩 대신 소?
49. 빈대떡 : ‘빈대떡’은 과연 ‘빈대’와 같은 떡인가
50. 외상을 긋다 : ‘외상’을 왜 긋는다고 할까

2부 사바사바에서 거시기까지 알고 쓰면 더 재미있는 우리말

51. 사바사바 : ‘사바사바’는 ‘고등어’ 두 마리인가
52. 네미, 제미, 네미랄, 제미랄 : 이보다 더 심한 욕은 없다
53. 쪽팔리다 : ‘얼굴’을 잘못 내밀면 ‘쪽팔릴’ 수 있다
54. 야코, 쫑코 : 야코는 양코, 그럼 쫑코는 무슨 코인가?
55. 꼴값 : ‘꼴값’은 소가 먹는 ‘여물 값’이 아니다
56. 알나리깔나리(얼레리꼴레리) : 어린 시절 많이 쓰던 말, 얼레리꼴레리~
57. 염병(染病)할 : ‘염병’은 가장 무서운 병, ‘염병할’은 가장 무서운 욕
58. 아사리판 : 덕망 높은 스님들이 모이면 ‘아사리판’이 된다
59. 약빠리 : ‘약빠리’, 악바리, 발바리, 군바리……
60. 쥐뿔도 모르다 : ‘쥐’에게도 작지만 있을 것은(?) 있다.
61. 어리바리하다(어리버리하다) : 어리벙벙한 아이는 어리바리하다
62. 미주알고주알 : ‘미주알’과 ‘고주알’은 구슬이 아니다
63. 육시랄, 오사랄 : 모반을 꾀하면 육시(戮屍)를 하고, 오살(五殺)을 한다
64. 어중이떠중이 : ‘어중이떠중이’는 ‘떠돌이 중’인가
65. 개발새발 : ‘개발새발’은 개의 발과 새의 발인가
66. 긴가민가 : ‘긴가’와 ‘민가’는 성(姓)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67. 꼴통 : ‘꼴통’은 꼴찌의 머리통인가
68. 아니꼽다 : 왜, 꼽냐? 아니, 아니꼬와
69. 튀기 : 얼굴이 튀는 사람이 ‘튀기’인가
70. 노가리를 까다 : 호프집에서 노가리를 안주 삼아 노가리를 까다
71. 싱숭생숭하다 : 마음이 흉흉해지면 ‘싱숭생숭하다’
72. 후레자식 : 여자 혼자 키운 자식이라고 버릇이 없을까
73. 칠칠맞다 : ‘칠칠맞다’와 ‘칠칠맞지 못하다’의 차이는?
74. 얼토당토않다 : 얼굴이 예쁜 토끼? 당근을 좋아하는 토끼?
75. 싸가지 : 내 사랑 싸가지
76. 개차반 : ‘개’가 먹는 ‘똥’이 ‘개차반’이다
77. 식겁하다(시껍하다) : 내사 마 시껍했다아이가
78. 쌤통 : ‘심통’인가 ‘샘통’인가
79. 땡땡이치다 : ‘땡땡이’는 학교 종이다
80. 십팔번(十八番) : ‘교겐(狂言)’의 18번은 특별나다
81. 감쪽같다 : ‘감쪽’의 어원은 감쪽같이 사라졌는가
82. 얌체 : ‘염치’를 알면 ‘얌체 짓’을 하지 않는다
83. 땡잡다 : ‘땡’ 중에서 가장 높은 끗수는 ‘장땡’이다
84. 이판사판(理判事判) : ‘이판’, ‘사판’은 ‘개판’, ‘난장판’과 다르다
85. 하늘이 노랗다 : 파란 하늘이 노랗게 보일 때도 있다
86. 꾀다(꼬시다) : ‘꼬시다’는 경상도 방언?
87. 게거품 : ‘게’도 열 받으면 ‘거품’을 문다
88. 깡패 : ‘깡패’는 ‘깽판’ 치는 패거리인가
89. 고도리 : ‘고도리’ 석 장에는 새가 몇 마리?
90. 짱 : ‘짱’은 ‘우두머리’이다
91.왕(王)따 : ‘왕따돌림’에서 ‘왕따’가 나왔다
92. 아양 떨다 : ‘아얌’을 흔드는 것이 ‘아양’을 떠는 것이다
93. 내숭 : ‘내숭’은 고유어?
94. 거시기 : ‘거시기’는 전라도 방언인가
95. 어쭈구리 : ‘어쭈구리’에서 맥주나 한 컵 마실까
96. 뺑소니 : ‘뺑소니’는 외래어?
97. 삿대질 : ‘삿대질’은 ‘배질’을 할 때 쓰는 말
98. 망나니 : ‘망나니’는 아무나 못 한다
99. 개떡 같다 : ‘개떡’은 개가 먹는 떡이 아니다
100. 제비족(族) : ‘제비족’은 강남 가는 제비인가

책 속으로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다”라는 속담에서 핵심이 되는 요소는 ‘뒷구멍’, ‘호박씨’, ‘까다’이다. ‘뒷구멍’은 그 유사 속담을 참고하면 ‘똥구멍’, ‘밑구멍’인 것이 분명하다. ‘뒷구멍’은 우리 몸에서 잘 보이지 않는 은밀한 곳이다. ‘호박씨’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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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다”라는 속담에서 핵심이 되는 요소는 ‘뒷구멍’, ‘호박씨’, ‘까다’이다. ‘뒷구멍’은 그 유사 속담을 참고하면 ‘똥구멍’, ‘밑구멍’인 것이 분명하다. ‘뒷구멍’은 우리 몸에서 잘 보이지 않는 은밀한 곳이다. ‘호박씨’는 말 그대로 ‘호박의 씨’이고, 구체적으로는 ‘말린 호박씨’를 가리킨다. 말린 호박씨는 딱딱하면서 아주 얇은데 그 껍질을 까서 먹으면 아주 고소하다. 먹을거리가 궁하던 시절에는 이것마저도 없어서 못 먹을 지경이었다. 그런데 호박씨를 까는 일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그 얇고 납작한 씨의 껍질을 손으로 벗기는 일이 어디 쉽겠는가. 호박씨를 까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정성이 요구된다. 이렇게 해서 까야 하는 호박씨를 ‘뒷구멍’으로 깐다고 하는 것이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다”이다. ‘뒷구멍’으로 호박씨를 깐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손으로도 어려운데 어찌 ‘뒷구멍’으로 호박씨를 깔 수 있겠는가? 그런데 속담이 의도하는 바는 다른 데 있다. ‘뒷구멍’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이므로 이것으로 호박씨를 까면 무엇을 하는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똥구멍으로 요리조리 호박씨를 까고 있는 것이다.
-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다」 중에서

‘자’는 길이 단위이다. 한 자는 한 치의 열 배로 약 30.3센티미터에 해당한다. 그러니 ‘석 자’는 90센티미터가 넘는다. 이들 구성 단어의 의미를 고려하면, “내 코가 석 자”는 ‘내 코가 90센티미터 이상’이라는 의미가 된다. ‘코’가 늘어나도 보통 늘어난 것이 아니다. 과장법이라고 해도 지나친 감이 있다. 그렇다면 ‘코’가 정말로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는 고무줄 신체 부위인가? 물론 ‘코’는 심리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주 기분이 좋으면 벌름거리고, 긴장이나 흥분하면 충혈되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 그런지는 몰라도 기가 살면 코가 솟고, 기가 꺾이면 코가 납작해진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심리적 압박을 받는 아주 어려운 처지에서 코가 늘어난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보면 심리적 압박 상태에서 코가 늘어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내 코가 석 자”에 쓰인 ‘코’를 달리 해석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코’에는 ‘콧물’이라는 의미도 있어 더욱 그렇다. ‘코를 닦다’, ‘코를 훌쩍이다’, “코 묻은 돈”, “코 아니 흘리고 유복하다” 등의 ‘코’는 ‘콧물’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 「내 코가 석 자」 중에서

북한 사전에 “돈 없으면 건달, 돈 있으면 한량”이라는 속담이 나온다. 이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 ‘건달’은 거들먹거려도 쓸 돈이 없어 처량한 신세의 사람이라면, ‘한량’은 속없어 보여도 흥청망청 쓸 돈은 있어 스스로는 신나는 사람이다. 그러나 ‘건달’이건 ‘한량’이건 아무 하는 일 없이 세월만 보내는 한심한 사람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건달’이라는 단어는 16세기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도 ‘게으른 사람’을 뜻해 지금의 ‘건달’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건달’은 순수한 우리말이 아니다. 범어(梵語, 산스크리트) ‘Gandharva〔樂神〕’를 한자의 음을 이용해 표기한 중국어 ‘乾?婆(건달바)’에서 출발하여 그 어형과 의미가 달라진 말이다.
- 「건달과 한량」 중에서

한편, ‘사바사바’가 일본어에서 차용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떤 일본어를 차용했느냐에 있어서는 의견이 다르다. 첫째는 ‘사바사바’가 ‘마음이나 성격이 후련한 모양’을 뜻하는 일본어 ‘사바사바’에서 온 말로 본다. 이러한 어원설이 제법 널리 퍼져 있다. 그런데 일본어 ‘사바사바’가 지니는 ‘마음이나 성격이 후련함’이라는 의미와 우리말 ‘사바사바’가 지니는 ‘뒤에서 일을 꾸밈’이라는 의미는 밀접한 관련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사바사바’가 과연 일본어 ‘사바사바’에서 왔는지는 의문이다. 둘째는 ‘사바사바’가 고등어를 뜻하는 일본어 ‘사바’에서 온 것으로 본다. 일제 강점기, 일본 순사에게 형사 사건의 청탁을 할 때에는 뇌물을 주어야 하는데, 그 뇌물로 ‘고등어’가 적격이었다고 한다. 지금이야 ‘고등어’가 흔하지만 그 당시에는 ‘고등어’를 구하기가 어렵고 또 값도 비싸서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선이었다. 이 고등어를 갖고 가서 청탁을 하면 일본 순사가 만면에 웃음을 띠며 “아! 사바 사바” 하며 반겼는데, 바로 여기서 지금의 ‘사바사바’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바사바’는 ‘고등어 두 마리’가 된다. 뇌물인 고등어 ‘사바’와 뇌물을 주고 일을 꾸미는 ‘사바사바’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아무래도 조작된 냄새가 짙다.
- 「사바사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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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0대에서 50대까지 네티즌 만 명이 뽑은 가장 알고 싶은 우리말 100가지 인터넷 사이트에는 우리말 어원이나 유래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다. 특정 단어나 관용 표현의 정확한 어원이나 유래를 묻는 질문들이 수없이 올라와 있고, 이에 대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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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서 50대까지 네티즌 만 명이 뽑은
가장 알고 싶은 우리말 100가지


인터넷 사이트에는 우리말 어원이나 유래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다. 특정 단어나 관용 표현의 정확한 어원이나 유래를 묻는 질문들이 수없이 올라와 있고, 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줄을 잇는다. 이것은 우리말 어원과 유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얼마나 지대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한 정보 가운데는 믿을 만하고 참신한 것들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검증되지 않은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것이 맞고 틀린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예담에서 출간된 『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쓰이지만 그 어원이 궁금한 우리말의 유래를 흥미롭게 들려주는 책이다. 흔히 쓰는 일상어에서 사전에 없는 비속어에 이르기까지 우리말의 유래와 어원을 밝혀내는 저자의 탁월한 해석이 수많은 궁금증들에 대한 명쾌하고도 유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참고문헌과 검증된 자료에 근거한 국어학자의 명철한 분석과 세심한 고찰 위에, 우리말 어원에 얽힌 재미있는 설화와 유래설들이 다채롭게 들어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장점도 있다. 뜻도 모르고 쓰던 우리말의 유래를 알고 나면 일상의 대화가 즐거워질 것이다.

사바사바에서 마누라까지 유쾌하고 발칙한 우리말의 유래 찾기!

“갈매기살, 마누라, 라면, 도루묵, 멍텅구리, 얼레리꼴레리, 개발새발, 거시기, 꼴통” 같은 말들은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 뜻도 모르면서 자주 쓰는 우리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린 학생들의 대화에서 한 단어가 멀다 하고 나오는 비속어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는 우리말 어원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잘못된 우리말의 쓰임을 바로잡고 엉뚱한 가설들이 정설로 둔갑하여 본래의 의미가 왜곡되는 것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별한 과정을 거쳤다. 첫째, 2004년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네이버에서 설문 조사를 통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단어나 관용 표현의 어원과 유래를 확인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네티즌은 10대에서 50대까지 고르게 분포했으며 총 13,612명이 참여했다. 둘째, 그중 가장 궁금해하는 우리말 100가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어나 관용 표현은 일상어와 비속어의 범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셋째, 어원 분석에는 기존의 어원설도 상세히 소개하지만, 본래의 의미에 가장 근접한 새롭고 참신한 해석을 위주로 하였다.

뜻도 모르고 쓰는 우리말, 알고 쓰면 더 재미있는 우리말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부는 일상어와 행동을 나타내는 말, 2부는 비속어와 감정을 나타내는 말로 크게 구분했다(그러나 더러 비속어에 속하는 말이 1부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설문 조사를 근거로 베스트 순에 가깝도록 차례를 구성했다. 1부는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일상적인 우리말들로 구성했다. 그중 쓸쓸하고 스산한 풍경을 묘사할 때 쓰는 ‘을씨년스럽다’는 을사조약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의 속국으로 전락했던 을사년(乙巳年)의 비통함과 허탈함에서 유래한 말로 조선 민족의 울분이 그 안에 깃들어 있다. 즉, ‘을사년의 분위기처럼 쓸쓸하고 침통하다’의 뜻이다. 또,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는 한자어 ‘침채(沈菜)’에서 온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한자어라고 한다. 욕을 비롯한 비속어가 주류를 이루는 2부는 알고 쓰면 더 재미있는 단어와 표현들로 가득하다. 가령 어린 아이들이 제 또래의 아이를 놀릴 때 쓰는 ‘얼레리꼴레리’는 새로 부임한 어린 나이의 벼슬아치를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다 하여 놀림조로 부른 말에서 유래했다. 표준어는 ‘알나리깔나리’인데 ‘알나리’가 어린 나이에 벼슬한 아이를 놀리는 말로 쓰였기에, 그것을 이용해 아이들을 놀리는 말로 만들어냈다는 해석이 흥미롭다.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으면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귀한 정보들을 유쾌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새롭고 참신한 이 책은 독자들이 우리말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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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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