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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 --- 앞표지 스티커 뗀자국, 책등서가번호스티커있슴, 책 위아래옆면 도서관 장서인 있슴
212쪽 | A5
ISBN-10 : 8991747140
ISBN-13 : 9788991747142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 --- 앞표지 스티커 뗀자국, 책등서가번호스티커있슴, 책 위아래옆면 도서관 장서인 있슴 중고
저자 김영옥 | 출판사 오래된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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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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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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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스님들의 이야기!

비구니 스님 행장기,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 불법의 즐거움을 누리고 펴가는 비구니 스님 9명의 행장기를 따라간다. 저자가 전국에 있는 비구니 선방을 돌아다니며 만나온 우리 시대의 비구니 스님들이, 여러 방법으로 불법을 실천하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사진으로도 만날 수 있다.

우리 땅에 불교가 전해지고 2,00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여성들에게 불교는 위안이고 희망이었으나, 여성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사회적 관습 때문에 비구니사는 불교사에 전부 기록되지 못했다. 하지만 비구니사는 종교사에만 머물지 않았다. 현실에 안주할 수 없었던 특별한 성향을 지닌 여성들이 비구니 스님이 되어 자신의 존재를 일구었기 때문에 여성사로도 불릴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시대 비구니 스님들의 숨겨진 삶은 물론, 그들이 수행하는 참된 뜻들을 탁월한 문장으로 그려낸다. 그늘에 가려져 있는 비구니 스님들의 행장기를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조건에 걸림 없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한 아름답고 용기있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사를 친근하게 받아들이도록 인도한다.

저자소개

목차

추천의 글 (이지누) --- 봐라, 잎이다! 잎도 꽃이다!
책머리에 --- 꽃 지니 그 깊이가 한 척!

두 세월 보태니 삼십 년이 넘네 ― 상덕 스님 / 청암사 후원 살림
저 찻잎에 쌓인 눈은 ― 서림 스님 / 고흥 천등산 금탑사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 ― 혜은 스님 / 운문사 농사 울력
내가 너를 위해 노를 저으마 ― 일운 스님 / 울진 천축산 불영사
해와 달이 함께 짜는 베 ― 본각 스님 / 한국비구니연구소
백천 알곡이 한 톨 쌀에서 나오느니 ― 정안 스님 / 오대산 남대 지장암
섬돌 앞 땅은 비에 젖건만 ― 보명 스님 / 경주 보광암
산자락 노는 밭 한 뙈기 ― 금당선원 / 석남사 금당선원
두 사람이 한 길로 가지 마라 ― 진명 스님 / 불교방송

책 속으로

경학과 울력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청정 도량, 나라 안 대여섯 군데의 비구니 강원 가운데서 학인들이 이곳 청암사를 찾는 까닭으로 손꼽는 것이다. 울력은 이른 봄에서 늦가을까지 하루 한두 시간쯤 한다. 고소, 근대, 아욱, 상추, 토란, 산동초, 어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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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학과 울력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청정 도량, 나라 안 대여섯 군데의 비구니 강원 가운데서 학인들이 이곳 청암사를 찾는 까닭으로 손꼽는 것이다. 울력은 이른 봄에서 늦가을까지 하루 한두 시간쯤 한다. 고소, 근대, 아욱, 상추, 토란, 산동초, 어수리, 참, 취,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원추리, 오이, 배추, 무, 열무, 고추, 감자, 가지, 참깨, 들깨, 옥수수, 수수, 호박, 청경채, 대두, 땅콩……. 정랑(淨廊)에서 거두어내는, 낙엽과 섞어 잘 썩힌 거름과, 한 해 동안 밭에 묻어 썩힌 음식물 찌꺼기 따위를 거름으로 삼아 비옥해진 밭에 온갖 작물을 다 가꾸니, 쌀과, 미역, 다시마, 톳 따위 해산물 말고는 먹거리는 거의 모두 자급한다.

하루가 시작되는 시각, 새벽 세시에 도량석이 올려지고, 운판과 목어와 법고와 대종이 차례로 울리고 난 뒤로 시작된 아침 예불이 끝날 즈음, 공양간에는 불이 켜진다. 공양간에 상주하시는 조왕님 놀라시지 않게 똑똑똑 문을 세 번 두드리고 들어간다. 한 쪽 벽에 모셔진 조왕단 앞에 다기물 올리고, 초와 향에 불붙인 다음 세 번 절하여 예를 올린다. (21쪽)

■ 저 찻잎에 쌓인 눈은 ― 서림 스님 / 고흥 천등산 금탑사
인연이란 묘한 것이라 했다. 불사란 뜻을 세운다고 다 되는 일도, 뜻이 없었어도 피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 했다. 천등산을 떠받치듯 호쾌하게 쌓아 올린 석축을 보고, 어떤 비구 스님은 이 절 주지 스님이 비구인 줄로 알았더라 했다. 이즈음에 이런 식의 불사는 그리 보기 드문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곳이 다른 곳과 구별되는 점은, 어느 신심 깊은 불자의 뭉텅돈으로 단숨에 이루어진 불사가 아니라, 그이의 호법 정신과, 엄정한 계행, 하루도 방일함이 없는 여법한 일상을 눈으로 본 가근방 부락민들의 마음이 모여 차근차근 이루어진 불사라는 점이다. 끼니도 놓쳐버리곤 했던 나날, 조사 스님들도 일과 공부는 둘이 아닌 하나였다! 남자 일, 여자 일로 구분될 수 없는 일, 기와집에 살면 기와집 건사하는 일도 배워야 하고말고! (46쪽)

만덕산 개울 끼고
절 속이 괴괴한데
물길만 겨우 발자욱 나 있네
-?산사의 저녁? 중에서 (61쪽)

■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 ― 혜은 스님 / 운문사 농사 울력
운문사는 운문 문언(雲門文偃)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이의 스승 목주(睦州)는 법을 구하려는 제자를 밀쳐내며 호되게 문을 닫아버려 다리를 부러뜨려놓았었다. 그런 스승을 둔 제자답게, 운문의 어조는 늘 단호하고도 간결했다. 무엇이 올바른 진리의 눈입니까. 보(普), 어디에나 있다! 그곳이 대체 어디입니까. 친(親), 몸소 깨달아야지! 운문사 학인들은, 스스로 분별하는 마음이 없어도 여법한 천지 운행에서 법의 본성을 보고, 철 따라 변전하는 초목의 태에서 무상의 이치를 몸소 깨쳐갈 터였다.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 팥씨를 뿌려야지…….’ 밭에서 쌌던 보따리는 다시 풀어졌다! (79~80쪽)

기운은 써야 나지! 이곳이 지난날에는 나락 농사까지 해내었어! 힘겨워하는 대중의 면전에서는 이렇게 맵게 말하면서도, 뒤돌아서서는 구메구메 그 형편을 헤아려주려 애썼으니, 품을 사서 힘든 시간을 줄여주는 자상한 어른이었다. 정법의 당간을 세우는 수행 도량, 그로서는 도량을 한 바퀴 돌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이 그대로 눈에 들어왔다. 번와 공사가 끝난 뒤에까지 한 무더기 남은 기와도 포클레인 동원해서 치우고, 정진실 들렀다가 뜯어진 커튼도 슬며시 고쳐 달곤 하는 그이이다. 내가 소임이 주지이잖습니까. 불법이 오래 머물도록[久住] 지키고 보호하는[護持] 소임, 주지의 뜻을 풀면 그렇게 된다고 했다. (68쪽)

■ 내가 너를 위해 노를 저으마 ― 일운 스님 / 울진 천축산 불영사
1980년대 중반, 그 무렵은 사회의 질곡과 맞물려 산문 안에서도 민중 불교의 열기가 뜨거울 때였다. 사회적 질곡에 맞서는 일이 의미 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혼탁한 종단과 나라에 정화를 요구하기 전에, 그이로서는 ‘자체 정화’ 또는 ‘수행자로서의 제자리 지키기’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았다. 삶에서 새로운 마디가 필요함을 느낀 그이가 결정한 것은 대만행이었다. 불교학 전문 연구소인 중화불학연구소에 적을 둔 삼 년이 포함되는 대만 체류 기간은 그이의 개인사에서 매우 뜻깊은 것이었다. 그이가 현지민을 대상으로 한국 불교의 수행 현장을 소개하고, 참선을 알리고 권하는 내용의 법문을 한 끝에 따로 거둔 것이 없지 않았다. ‘참신한’ 소식을 전해주는 외국인 비구니 스님을 은사로 삼겠다고 나선 이가 다섯이나 되었던 것이다. (96~97쪽)

한 줄기 단향이 곧게 피어오르는 법당 안, 두 발 끝 모두어 좌복 딛고 선 몸, 직립해 있던 몸을 아주 굽히니 이마가 땅에 가 닿는다. 정례(頂禮) 또는 오체투지, 땅과 함께함이라, 더 이상 낮출 몸이란 제게 없나이다. 그러고는 두 손바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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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더 이상 낮출 몸이란 제게 없나이다 더 이상 가리고 숨길 것이 없나이다 절집을 드나들고 불교에 대한 공부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커졌던 의문 중 하나는, 이 땅에 불교가 전래된 지 이천여 년을 헤아리고 그 긴 세월 동안 비구니 스님들도 함께 계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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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낮출 몸이란 제게 없나이다
더 이상 가리고 숨길 것이 없나이다

절집을 드나들고 불교에 대한 공부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커졌던 의문 중 하나는, 이 땅에 불교가 전래된 지 이천여 년을 헤아리고 그 긴 세월 동안 비구니 스님들도 함께 계셨지만 지금 남아 있는 기록들의 대부분은 비구 스님들에 관한 것일 뿐 비구니 스님들에 대한 그것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비구니 스님들의 책을 엮은 것은 장좌불와의 안거를 마친 것이나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 책 속에는 모두 아홉 분의 비구니 스님들이 마음을 열고 나누어준 귀한 삶의 이야기와 수행담이 알곡과도 같이 빼곡하다.
-이지누 (사진가·기록문학가)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은 경학과 울력의 조화를 이루어가며 불법의 즐거움을 누리고 펴가는 비구니 스님들의 아홉 가지 행장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 김영옥이 전국에 산재한 비구니 선방들을 돌아다니며 만난 우리 시대의 비구니 스님들은 다양한 방편으로 불법을 실천하면서 진정한 자기를 찾아가는 여법如法한 날들을 살아내고 있다. 한국 비구니 역사의 초석을 놓는 스님, 산중의 삶을 시로 쓰는 스님, 외국인 상좌를 여럿 둔 스님, 도심에서 포교에 힘쓰는 스님, 선원을 외호하는 주지 스님, 방송으로 불법을 전하는 스님, 그리고 비구니 선방, 농사 울력, 후원 살림의 현장…….
우리 땅에 불교가 전해지고 2천 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많은 여성들에게 불교는 위안이고 희망이었다. 조선시대 국가 권력도, 유생들도 그녀들이 절로 가는 발걸음은 막을 수 없었다. 잡초와도 같은 자생력을 가지고 비구니의 명맥을 이어온 그이들은 신분의 제약을 벗어나 중요한 직업 여성 단체를 이루었고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비구니 승단의 모태가 되었다. 이렇듯 문화 유산적 의미로 뜻매김될 만한 우리의 비구니 역사는 그럼에도 한국 불교사에서 거의 누락되어 있다. 신라 때(263) 경북 선산에 살던 모례(毛禮)의 누이 사씨(史氏)가 비구니가 되었다는 이야기로부터 이어져오는 우리나라 비구니 승가의 수행사가 비구 승가의 그것에 비해 거의 전해지지 않은 것은, 여성에 대한 폄하라는 사회적 관습과 분위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목을 키우는 것이 해를 우러르는 나뭇잎만이 아니라 어두운 땅속 깊이 내리고 있는 뿌리이기도 하듯이 우리 역사를 함께한 수행자들도 비구 스님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은 우리 시대 비구니 스님들의 숨겨진 삶과 수행사의 계보를 섬세한 시선과 탁월한 문장으로 그려낸 의미 있는 책이다.
불교가 배척당해온 오랜 역사 기간 동안에도 비구니의 명맥을 이어온 이들은 의지할 데 없는 과부, 열녀지도를 지킬 수 없었던 아낙, 옥사가 난 집안의 아녀자, 도망친 관비나 사비들이었다. 그들은 스스로 삭발 염의하고 비구승들이 사는 절에 기생하거나, 그 옆에 초막을 치고 살았으며, 모녀간, 모자간, 또는 시모, 며느리, 손녀 3대가 함께 출가하기도 했다. 비구니는 기생, 무녀, 의녀, 궁녀와 함께 조선 사회 5대 직업 여성 단체를 이루었으며 머리를 깎지 않은 여성들에게도 불교는 해방구이자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비구니의 역사는 비단 종교사라고만 할 수 없다. 갈 곳 없이 의지할 데를 찾는 여성들, 현실의 삶에 평온하게 안주할 수 없었던 남다른 조건과 성향을 지닌 수많은 여성들이 어떤 곳에서 어떻게 자기 자리를 찾고 자기 존재를 일구어갔는지 보여주는, 우리 여성들의 기나긴 역사이기도 한 것이다.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은 비구니 스님들의 진솔한 삶 이야기와 그들이 수행하는 참 의의를 제대로 그려냄으로써 그늘에 가려져 있던 비구니 스님들의 다양한 행장기를 전해주면서 오늘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에세이다. 이제까지 시나 소설 등을 통해 지나치게 서정적이고 미화된 모습으로 혹은 현실과 동떨어진 왜곡된 모습으로 그려지거나, 역사책과 보고서 위의 건조한 사실들만을 통해 그려진 비구니 스님의 모습과 상이한, 또 다른 대안적 삶의 방식과 또 다른 수행의 진면목을 우리에게 현실로 보여주는 비구니 스님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뿌리 깊은 나무??와 ??해인?? 등의 잡지에서 오랜 기자 생활을 한 저자 김영옥은 선가(禪家)의 그윽한 향기를 그대로 살려내는 예의 그만의 독특한 글쓰기로 비구니 스님들의 삶을 충실하게 그려냈다. 그의 글은, 단정히 꿇어앉아 한 자 한 구절 경문을 베끼는 마음으로 씌어진, 수행자의 마음 그 자체를 느끼게 하는 글이다. 계간 ??디새집??과 웹진 ??프레시안?? 연재물(2002~2006)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 글들은 저자가 취재를 위해 여느 때보다도 각별한 인내와 공력을 들여야 했다. 수행승은 제 살림살이를 드러내지 않음을 미덕으로 삼는다는 선종의 가풍이 육중했던 데다가 남겨진 기록도 미미했다. 게다가 비구니 스님의 자기 폐쇄적 경향은 비구 스님보다 더욱 심할 수밖에 없었고 문전 박대 당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저자가 비구니 스님들을 만나 ‘기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여 취재를 추진하고 만남의 경험을 글쓰기로 풀어낸 것은 ‘장좌불와’의 수행과 다름없는 것이었다. 이 책에 삽입된 허경민의 흑백사진 60여 컷은 비구니 스님의 삶의 향취를 가감없이 진솔하게 전해준다.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의 글과 사진들은, 대상을 관찰하는 입장이 아니라, 비구니 스님들의 편에 서서 이심전심의 마음을 스스로 구하며 애써 이뤄낸 것들임을 알 수 있다. 아름다운 우리말, 선가의 언어들, 속세에서 잘 쓰지 않는 스님들의 일상어들로 씌어진 이 글들은 따라서 마음의 수행을 담는 글쓰기의 또 다른 실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오늘날 비구니 스님들은 무엇이 도(道)냐는 물음에 대한 운문의 ‘가거라!’라는 대답 속에 ‘나누라’라는 뜻 또한 숨어 있음을 알고 있다. 수행자로서의 삶을 선택한 여성들에게 얼마나 다양한 방편들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수행자인 자신이 세상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힘을 전할 수 있고, 수행자의 자리가 어떤 책임을 지닌 자리인지를 잘 알고 있다. ‘비구니 스님 행장기’는, 기록이 되지 않으면 전설이 되고 말 일, 그러나 기록이 되면 역사가 되는 일이다.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을 통해 사회적 조건들에 걸림 없이 스스로 자기 자리를 선택한 아름답고 용기 있는 수행자들의 삶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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