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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Cereal) Vo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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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52775295
ISBN-13 : 9788952775290
시리얼(Cereal) Vol. 10 중고
저자 시리얼 편집부 | 역자 황소연 |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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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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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귀한 책 잘 받아보았습니다. 책 상태 양호해서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w*** 2020.04.22
49 I'm very satisfied with it ! 5점 만점에 5점 djk***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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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미잇게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ss020*** 2020.02.08
46 제품 상태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wilia*** 2020.02.06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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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Cereal) Vol. 10』는 건축 기사이자 작가인 오기사가 일본 규슈의 구로카와 온천 마을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도태되었던 이 마을은 오히려 옛것을 앞세워 현대인에게 아날로그적인 휴식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손때가 탄 옛것을 훑고 지나가는 바람, 온천 마을을 둘러싼 광활한 숲 속 갈대밭의 메아리, 대나무 관을 타고 흐르는 물, 이 모든 것에 ‘소리가 머무르는 곳’이라는 표현이 딱 알맞다.

저자소개

저자 : 시리얼 편집부
저자 시리얼 편집부는 영국 배스에 살고 있는 로사 박Rosa Park과 리치 스테이플턴Rich Stapleton은 여행과 음식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향유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이 두 가지를 정기적으로 즐길 때면 마주하게 되는 가슴 벅찬 순간에 주목하고, 영감을 주는 글과 아름다운 사진이 가득한 매거진을 만들기로 했다. 그들은 이 근사한 매거진에 ‘시리얼’이라는 친근한 이름을 붙이며, 어린 시절 아침마다 우유에 부은 시리얼을 먹으며 시리얼 상자 뒤에 있는 글과 그림을 보던 추억을 떠올렸다. 그 시절 시리얼은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읽는 책이자 즐거움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시리얼〉또한 일상의 행복이자 순수한 호기심의 원천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 오기사
저자 오기사(오영욱)는 한국어판 컨트리뷰터. ‘오기사’로 더 유명한 오영욱은 건축을 공부했다. 감동을 주는 여행의 시간들 중 그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우연히 멋진 공간을 만났을 때이다. 특히 오랜 세월의 켜가 층층이 쌓인 삶의 공간들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을 자주 여행한다. 마치 이웃 마을을 다녀오는 것처럼 가벼운 짐만 챙겨 떠난다. 그리고 천천히 산책한다. 보물은 어디에나 있다는 믿음을 지닌 채.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인생의 지도》 등을 집필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머물다 귀국, 서울에서 건축 디자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역자 : 황소연
역자 황소연은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했다. 언어와 문학에 매료되어 출판 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생의 베일》《나무 심는 여자》《말리와 나》《호오포노포노의 비밀》《프랑켄슈타인》《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북 캘리포니아
빅서
24시간
데님의 유산
캘리포니아 와인
요세미티

규슈 : 구로카와 온천
소리가 머무르는 곳
옛것을 지키는 온천 마을
자연으로의 초대
침묵의 시간

안트베르펜
드리스 반 노튼의 안트베르펜
미들하임
흐란마르크트 13

카날
인터루드
시리얼의 선택
비초에 퍼니처
통일된 시각
아그네스 마틴
오트 오를로제리
책 읽는 방
아티스트 시리즈

파나마 시티
파나마 운하
카스코 비에호
소베라니아 국립공원

위크엔드
그 기계의 배
에고: 페니 마틴 인터뷰
강화도

책 속으로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싱Levi’s Vintage Clothing의 수석 디자이너 폴 오닐Paul O’Neill은 자료집에 잠들어있는 원조 디자인을 되살리는 역할을 맡았다. 오닐은 매년 자료집 속의 2만 벌에 달하는 역사적 상품들 중 몇 벌을 복제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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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빈티지 클로싱Levi’s Vintage Clothing의 수석 디자이너 폴 오닐Paul O’Neill은 자료집에 잠들어있는 원조 디자인을 되살리는 역할을 맡았다. 오닐은 매년 자료집 속의 2만 벌에 달하는 역사적 상품들 중 몇 벌을 복제해 추억 속으로 밀려난 옷들을 되살린다.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싱의 방향은 오늘날의 패션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아요.” 소생시킬 제품을 결정할 때 유행은 무시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우리는 언제나 미국의 역사를 파고들어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습니다.” ■ 데님의 유산_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역사/ p. 29

이제 이곳에서는 낡은 것이 보다 아름다운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안다. 며칠쯤 구식으로 살아보는 시간이 선물로 다가온다. 넓지 않은 마을이기에 한 시간 정도 투자하면 외곽 지역을 제외한 모든 길을 다녀보는 것도 가능하다. 그 길을 며칠에 걸쳐 걸어보는 것이 구로카와 온천 마을의 매력에 다가서는 길이다. 몇 시간 전에 지나쳤던 길을, 혹은 어제나 그저께 다녔던 길을 다시 천천히 걷는 것이다. 시간에 의해 낡은 것들이 시간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다. ■ 옛것을 지키는 온천 마을_ 시간을 여행하다/ p. 56

단순함, 선명함, 영원성은 묵직한 울림을 가진 가치들이다. 요나스는 설명한다. “회사를 시작할 때 유행을 거스르자는 취지에서 ‘표준’이라는 뜻의 ‘놈Norm’이라는 말을 선택했어요. 우리가 원한 건 수천 년간 다듬어져 만들어진 ‘놈’, 즉 ‘표준’에 기반을 둔 것들이었어요.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굳건한 것, 10년 20년이 지나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 말입니다.” 사유와 미학이 경계 없이 동시적으로 공유되는 디지털 시대에 요나스와 카스페르는 전 세계의 영향들을 수용하며 보편성을 지향하고 있다. ■ 통일된 시각_ 놈 아키텍츠/ pp. 123~131

각각의 시계 부품들이 정밀하게 제조되면 한 사람의 시계사가 수백 개에 달하는 부속품들을 두세 달에 걸쳐 조립한다. 정밀한 외과 의사처럼 시계사는 특정한 부품들을 테스트하면서 조립한 다음 특정한 구획들을 연마하거나 다듬기 위해(예를 들어 톱니의 1/100㎜를 조정하기 위해) 부품들을 다시 해체한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최종 조율이 이루어지면 비로소 눈금판을 추가하고 시곗바늘을 부착한다. 기계장치를 케이스에 고정하고 마지막으로 시곗줄을 단다.■ 오트 오를로주리_ 오데마 피게: 시계 명장/ p.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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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남는 것은 여행뿐이다.” 오기사 × 〈CEREAL〉 Collaboration 호흡, 여백, 위로. 보는 것만으로 위안을 주는 책 〈시리얼〉10호가 ‘오기사(오영욱)’와 함께 찾아왔다. 지난 9호에 노래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이병률 작가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남는 것은 여행뿐이다.”
오기사 × 〈CEREAL〉
Collaboration


호흡, 여백, 위로. 보는 것만으로 위안을 주는 책 〈시리얼〉10호가 ‘오기사(오영욱)’와 함께 찾아왔다. 지난 9호에 노래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이병률 작가가 제주의 숲을 주제로 글과 사진을 기고한 것에 이어 [시리얼] 10호에는 건축 기사이자 작가인 오기사가 일본 규슈의 구로카와 온천 마을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도태되었던 이 마을은 오히려 옛것을 앞세워 현대인에게 아날로그적인 휴식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손때가 탄 옛것을 훑고 지나가는 바람, 온천 마을을 둘러싼 광활한 숲 속 갈대밭의 메아리, 대나무 관을 타고 흐르는 물, 이 모든 것에 ‘소리가 머무르는 곳’이라는 표현이 딱 알맞다.
그 외 꿈속 같은 풍경을 안겨주는 북 캘리포니아의 ‘빅서’, 리바이스의 창립자인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영혼이 살아있는 도시 ‘샌프란시스코’, 소비자와의 소통을 즐기는 캘리포니아의 와인 회사 ‘스크라이브’, 뉴욕 현대 미술관에 전시된 가구 ‘비초에’의 디자인 철학, 140년 전통의 스위스 시계 ‘오데마 피게’, 현대 미술사에서 거장으로 손꼽히는 작가 ‘아그네스 마틴’의 회고전 등을 소개하며 [시리얼]만의 시각으로 일상의 행복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리바이스의 창립자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영혼이 살아있는 도시 캘리포니아
벨기에 대표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의 안트베르펜 이야기

소박한 작업복 바지에서 시작해 전 세계인의 옷차림을 바꾸어놓은 신화적 브랜드 리바이스의 창립자 ‘리바이 스트라우스’. 그가 최종적으로 정착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여전히 그의 영혼이 살아있는 듯하다. [시리얼]이 만난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싱의 디자이너 폴 오닐은 2만 벌에 달하는 자료집 속의 디자인들을 되살리는 일을 한다. 새로운 브랜드 스토리를 창조하기 위해 오히려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걸어온 과거에 집중하는 것이다. 리바이 스트라우스 사후 약 100년,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그의 디자인 인생은 여전히 진행형으로 남아있다.
유라시아 대륙 끝에 위치한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곳이다. 디자이너 황재근이 수학했던 ‘로열 아카데미 오브 파인 아트’를 졸업한 벨기에의 대표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은 과감한 색채와 재료들을 이용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언론과 바이어가 선정한 인기 디자이너’ 부문에서 장 폴 고티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파리가 주목하는 인물인 그는 [시리얼]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자신의 뮤즈로 남아있는 패션의 도시 안트베르펜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뉴욕 현대 미술관과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된 가구 ‘비초에’
시계의 연금술사들이 만드는 140년 전통의 ‘오데마 피게’

뉴욕 현대 미술관과 디자인 박물관에는 특이한 전시품이 있다. 바로 독일 디자이너 디터 람스가 만든 가구들이다. 비초에 가구의 특징은 ‘보이지 않는 디자인’에 있다. 실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 디자인을 최대한 없앰으로써 사용자 각자의 삶과 개성을 가구에 반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더 많은 사람이 더 적은 물건으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 이 멋진 디자인 철학을 품고 있는 비초에의 히스토리를 소개한다.
독일에 디터 람스가 있다면 스위스에는 1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계 장인들이 있다. 에메랄드빛 숲과 초원에 위치한 ‘오데마 피게’의 공방은 시계의 연금술사에게 작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소음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된 공간, 스위스의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거대한 창문, 창밖으로 펼쳐지는 너른 벌판와 강. 이 한겨울 속의 봄날 같은 고요한 작업실에서 시계사들은 정확성과 규칙성을 갖춘 예술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수십 번의 조립 과정을 거친다. 순수 제작에만 평균 6개월이 걸린다는 이 예술품 안에 들어 있는 장인 정신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리얼]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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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책이 배송되고 바로 펼쳤는데, 시원한 책의 촉감에 기분좋게 읽기 아니 보기 시작했다. 사진도 &nb...

       책이 배송되고 바로 펼쳤는데, 시원한 책의 촉감에 기분좋게 읽기 아니 보기 시작했다. 사진도

     글도 책을 차지하는 비율만큼이나 비어있는 부분이 있어, 여유가 있었다. 사실 글은 거의 읽지

     않고 사진만 보는데 막 웃음이 날 정도로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어느 햇살 좋은 일요일, 여유롭

     게 전시회를 보는 것 같았다.

     

     


     

    IMG_0472 (2).JPG
                                                                                                                                                
                                                                   
     
     

     
       요세미티 국립공원 편에서는 오랜만에 푸른 숲을 보면서 눈호강을 실컷 했다. 그리고 규슈의

     구로카와 온천 편은 오기사님의 글과 사진으로 완성됐는데, 눈이 시릴듯한 대나무숲 사진으로

     시작한다.

     

       제일 마음에 든 곳은 벨기에의 안트베르펜과 책 읽는 방이다.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인 드리스

     반 노튼이 태어난 안트베르펜이라는 도시는 생소하지만, 여기 시리얼에 실린 내용을 읽다보니

     한 번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책 읽는 방은 몇 년 전에 읽은 [책과 집]이라는 책을 상기시키는데,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좋아

     하는 책을 읽는다는 상상만으로도 벌써 웃음이 난다.

     

       참, 이번에 사은품으로 받은 메모패드는 시리얼과 참 닮았다. 내 책상 위에 올려두고 오래오

     쓰고 싶다.

  • ...

    영국 감성 매거진인 [Cereal]의 한국어판인 [시리얼]의 이번 vol. 10 호에서는 멋진 삶의 공간을 찾아 여행을 하고 있는 건축기사이자 작가인 '오기사'의 일본 규슈의 구로카와 온천 마을을 함께 소개 하고 있다.


    sr3d_Cereal16_01.jpg


     

    그래서인지, [시리얼]의 이전호보다 1.5배 정도 훨씬 두툼해진 두께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 ​

    감성 매거진으로 잘 알려진 [시리얼]의 특징은 여행, 음식, 문화, 삶의 모습을 찾으면서 정적인 사진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기에, 유행에 민감한 일반 매거진들과 달리 그다지 시대나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들추어 볼 수 있다.

    특히나, 자극적인 소재의 이야기가 아니라 힐링을 찾아 떠나는 여행 에세이니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일상의 기록 처럼 차분하게 사진 속 멋진 장면들 속에 들어가서  조곤 조곤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번 [시리얼 vol. 10]의 제일 첫 여행의 테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을 한다. 드넓은 하늘과 지평선 너머로 울퉁 불퉁 자연의 엄숙함이 느껴지는 '요세미티' 국립 공원에 이르기 까지 미 서부의 열정과 그 역사를 느껴 볼 수 있다. 게다가 캘리포니아산 와인과 전 세계적으로  뻗어간 청바지의 모태인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역사와 골든 시절을 그리워 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다양한 이민 문화도 살짝 엿보게 된다.  


    sr3d_Cereal16_02.jpg


     

    이어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구로카와' 온천 마을의 변함 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역사와 현재의 조화로운 모습을 보면서, 특히나 이번 [시리얼 vol. 10]에서는 더욱 '젠'의 수양과 정적인 느낌이 두드러지는 듯 하다. 독특한 시각으로 사물과 장소들을 바라 보고 소개하고 있는 <시리얼> 매거진의 가장 큰 매력은 보통 빨리 빨리 그림 만 보면서 넘겨 버리는 다른 매거진들과는 달리 하나의 사진 속에도 어떠한 의미가 담겨있을지? 짧은 소개의 글들도 여유롭게 보게 되는 기존 매거진의 성격과는 정 반대인 느림의 미학 이지 않나 싶다. 

    벨기에의 모던한 북유럽 스타일 가구와 건축물등에 대한 소개와 그리고, <인터루드> 챕터에서 소개 하고 있는 [시리얼]에서 선택한 이번 호의 사물은​ '시계;이다. 주로 '인터루드' 페이지는 일반 광고 페이지 처럼 보이지만 별다른 제품 소개에 대한 홍보글 하나 없이, 마치 런웨이의 한 장면이나 광고 사진 처럼 사물과 함께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

    [시리얼] 매거진을 보게 되면 하나의 매거진 잡지가 아닌 포토 에세이 처럼 느끼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연의 모습 뿐 아니라 바쁜 도심의 지역 소개에서도 움직임이 드러나지 않는 차분한 이미지  ​때문이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숨겨진 어두운 그늘의 뒷 모습이 아니라 총알 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시간을 마법 처럼 멈추게 하고 우리 주변의 평범함 속에서 그 멈춘 시간을 돌아 보는 듯한 무중력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 심플하고 감각적인 잡지 | lu**momo | 2016.01.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오기사와 함께 한 시리얼 잡지! 시리얼은 광고가 전혀 없고, 예술가,인테리어, 여행을 다룬 잡지 속이 뻥 뚫리는 자연 사진...

    오기사와 함께 한 시리얼 잡지!

    시리얼은 광고가 전혀 없고, 예술가,인테리어, 여행을 다룬 잡지

    속이 뻥 뚫리는 자연 사진들과, 내 방으로 당장 꾸미고 싶은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너무 좋았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에 관한 짧은 여행 안내서가 좋았다.

    주방 고급 용품 파는 곳, 커피 볶는 기계를 파는 곳, 온라인 서점을 거쳐 오프라인 북숍, 계절재료로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작은 식당까지

    감각적인 사진들로 눈으로도 즐겁고, 그 나라의 분위기를 먼저 느낄 수 있었다.


    오기사님의 규슈의 온천 여행을 다룬 칼럼도 참 좋았다.

    랜드마크만 보는 식상한 여행이 아니라, 휴양을 온전히 즐기면서 감각을 여행 한다는 메세지가 참 와닿았다.

    오래 된 것들을 보고 지키려는 시간 여행을 하듯이, 그가 생각하는 일본 전통의 온천 여행과, 오래된 숙소만의 매력을 알 수 있었다.


    자연으로의 초대에 관한 이야기 중에,


    "자연이 아름다운 이유는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물감으로도 재현해낼 수 없는 새봄의 연둣빛조차 과거 끊임없이 반복된 많은 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자연이 오래된 것이라면 문명은 새것에 가깝다. 문명은 침식과 진화의 긴 여정 사이에 잠시 존재한다. 역사를 유구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그걸 만들어낸 인간들 뿐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라곤 아주 긴 시간 중의 찰나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간과한다. "


    "이제 이곳에서는 낡은 것이 보다 아름다운 것이라는 사실으르 모두가 안다."


    자연을 좀 더 감사하게 생각하고, 새 것만 따르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옛 것을 좀 더 소중히 생각하고 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게 좀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널찍한 도로들, 밝은 광고판들이 아니라 적갈색 언덕들과 탁 트인 자연 경관들로 가득한 요세미티.

    말 그대로 시 같은 자연의 모습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저런 자연들을 정말 내 눈으로 본다면 너무나 감격스럽고 경이로울 거 같은 느낌이 사진으로나마

    조금이라도 전달 되어서 좋았다. 그 나라의 구름, 산, 노을,하늘,공기, 바람이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했고 사진으로 담백하게 풀어놓는 게 시리얼만의

    가장 큰 매력이고 완급 조절을 잘 하는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요즘 나만의 책 읽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 읽는 공간에 관한 인테리어 사진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게 되었다.

    거창하게 많은 게 필요한게 아니라, 책을 보관하거나 올려 놓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과 1인용 의자만 있으면 아주 구석진 곳에서 나만의 책 읽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고 역시 심플한 게 가장 베스트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시리얼만의 여행,인테리어,감각적인 소품,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광고 없는 잡지 편집 기술은 언제나 봐도 너무 좋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잡지일 거 같다.

  • 마음이 따뜻하게 | hw**in7 | 2016.01.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 ​ ​ ​ ​ ​ ​...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글과 사진은 때론
    위로와 힐링이 된다.

    그걸 모아놓은 게 바로 감성 매거진 시리얼 vol.10
    카페에서 봤던 게 생각난다.

     


    특히 이번 시리얼 같은 경우는
    오기사로 유명한 오영욱과의 콜라보로
    더욱더 기대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한 장씩 뜯어 사용하는

    시리얼 메모패드 사은품까지!

    사은품이 메모 패드는 ​시리얼 읽으며

    좋았던 순간의 느낌이나 감정들을

    기록하거나 그림 그리면 딱 좋겠다. ​

     

     

    

    여행과 음식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향유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시리얼 감성매거진

    이번 콜라보는 오기사로 더 유명한
    건축가이자 작가인 오영욱과 함께 했는데
    최근에 일본과 중국을 자주 여행해서 인지
    일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화려한 모습도 아니고 그냥 정적이면서도

    자연스런 모습다 담겨 있어 그런지 좋았다.

     

     


     

     

    담겨있는 글들도 어려운 말로 가득한 게 아니라

    그냥 일상을 이야기 해주는 듯해 좋았다.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일상이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과

    위로가 되어주는 따뜻한 감성 매거진

     

     

     

     

     

     

     

     

     

     

     

     





    잔잔하면서 한 장, 한 장 넘기는 사진과

    울림이 있는 글이 마음이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시리얼이다.

     

     

     

     

     

     

     

     

     

     

     

     

     

     

     

     

     

     

     

     

     

    

    

    

  • 시리얼 CEREAL Vol.10 | sm**e30000 | 2016.01.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Cereal vo.10 / 시리얼 /시공사   -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오기사와 콜라...

    Cereal vo.10 / 시리얼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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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오기사와 콜라보가 이뤄진 시리얼 10호.


    

     


    메인 기사 총 7꼭지 중 첫 번째 기사인 북 캘리포니아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는 발행인의 말처럼 그냥 듣기만 해도 가보지 않고서도 무한 감성세계에 빠지게된다. 해당 기사를 쓴 사람은 시큰둥해진 연인과 함께 '빅서'에 다녀왔다고 말하면서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보다 조금 서먹해진 오랜 연인이 함께 해돋이와 일몰을 보면서 사랑보다 더 가슴벅찬 무엇가를 공유하는 그 기분을 누렸다고 했다. 바로 옆에 있는 연인과 함께 있어서 벅찬것이 아니라 경관 그자체로 벅찼던 때가 언제였던가 생각하게 만들었다.  시리얼의 최강점 뭐니뭐니해도 여백이다. 한 페이지에 사진이 가득 채워지기도 하지만 마치 하늘처럼 텅빈 공간을 배치하는 방식이 북캘리포니아 빅서와 정말 잘 어울렸다. 이어지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방문시 들려볼 만한 숍 스토리도 좋았다. 오클랜드에 있는 서점 'BOOK/SHOP'. 서점이름이 북숍이라니 심플하면서도 명확해서 좋다. 몇 해전부터 자연스럽게 사모으는 에코백이 이곳에도 당연 있고 무엇보다 온라인 서점에서 시작해 2013년 오프라인 매장이 생겼다는 점도 맘에 들었다. 국내에는 인터파크가 온라인에서 출발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는데 초반에 비해 독자적인 개성을 많이 상실한 것 같아 아쉬웠다. 오클랜드 북숍은 별도로 선별한 도서 80~100권 정도만 내놓고 판매하며 무엇보다 빈티지 가구와 예술품이 공존하는 매장이라고 한다. 사진만 봐서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베스트셀러나 출판사 밀어주기 식의 매대로 운영되는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아 꼭 방문하고 싶었다.

     

    이번 호에는 청바지와 거의 동일한 무게를 가졌다고 볼 수 있는 '리바이 스트라우스 앤드 컴퍼니'관련 기사도 실려있다. 현재 리바이스사에서는 자료집속에서 존재하던 2만 벌에 달하는 옛 디자인 중 몇 벌을 복제해서 소생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데 재미난 사실은 잘팔릴 것 같은 제품,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 아닌 오히려 유행을 무시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고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미국의 역사를 파고들어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습니다." 수석디자이너 폴 오닐의 답이다.


    마지막으로 오기사의 기사를 빼놓을 수 없다. 오기사가 소개한 장소는 '구로카와 온천'이다. 책을 읽으면서 음성지원이 되면 참 좋겠다 싶을 때가 있는데 오기사의 기사가 딱 그랬다. 빗소리, 바람소리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구로카와 온천을 글이 아닌 직접 눈으로 피부로 느껴야 할 까닭을 다름아닌 '소리'를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실 시간을 제거한 채 그 소리 사이에 있었던 경험을 글이나 사진으로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이 구로카와 온천마을로 직접 찾아가야 하는 이유다.'

     

     

    시간이나 금전적으로 불가능한 독자에게는 조금 잔인하게 들리는 것도 사실이지만 왠지 필자가 이렇게나 당당하게 말해주길 은근 바라는 사람들도 있기에 읽는 동안 어떤 소리였을까를 계속 상상하며, 사진과 글속에 푹 빠져들었다.  그런가하면 오기사는 구로카와 온천마을을 이야기하며 자연, 침묵 그리고 오래된 것에 대한 경외심 같은 것을 반복적으로 등장시킨다. 그리 크지 않은 온천마을은 몇 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고 아침에 들렸던 장소, 어제 들렸던 장소를 계속 반복해서 지나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아까와는 다른, 어제와는 다른 길을 걷게되는 기분속에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도 말한다.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곳에 조금 지쳤다면 구로카와 온천마을에 푹 빠져 며칠을 보내다 오면 좋을 것 같다.


    그동안의 시리얼은 내게 있어서만큼은 설레임 혹은 벅찬 기대감 같은 것을 주는 책이었다. 평범한 소품과 장소인데도 시리얼에 담겨져 있으면 참 멋져보였었다. 눈이 정말 정화되는 기분이었는데 이번호는 좀 달랐다. 명상이나 종교잡지도 아닌데 마음이 평화롭고 뜬구름 잡기식의 여행계획이 아니라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고 싶어졌고 필자들이 힘주어 강조하는 여행지를 놓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이번호는 오려서 액자에 넣어둘 풍경이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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