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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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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72882437
ISBN-13 : 9788972882435
파이 이야기 중고
저자 얀 마텔 | 역자 공경희 | 출판사 작가정신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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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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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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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골 호랑이와 함께한 인도 소년 파이의 표류기! 2002년 제34회 부커상 수상작『파이 이야기』.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간된 얀 마텔의 이 소설은 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열여섯 살 인도 소년 파이가 겪은 227일간의 표류기를 그리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홀로 남겨진 한 소년이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과정에서 절망과 공포와 고독을 경험하고,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지 신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에 힌두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모두 믿는 열여섯 살 소년 파이는 동물원을 운영하는 아버지, 다정한 어머니, 운동밖에 모르는 형과 함께 행복한 시절을 보낸다. 1970년대 후반, 인도의 상황이 불안해지자 아버지는 캐나다로의 이민을 결심한다. 하지만 그들을 태우고 캐나다로 가던 화물선이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침몰하고 만다.

파이는 간신히 구명보트에 오르지만 보트에는 하이에나, 오랑우탄, 얼룩말, 그리고 벵골 호랑이가 올라타 있었다. 얼룩말과 오랑우탄을 죽인 하이에나를 호랑이가 잡아먹자, 파이는 호랑이와 자신이 모두 살아남기 위해 호랑이를 길들여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는데…. 한 소년의 성장기이자 표류기 속에 모든 존재들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담아낸 소설이다.

저자소개

저자 : 얀 마텔
저자 얀 마텔은 1963년 스페인에서 캐나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캐나다, 알래스카, 코스타리카, 프랑스, 멕시코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이란, 터키, 인도 등지를 순례했다. 캐나다 트렌트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27세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자신』(1996) 『헬싱키 로커모쇼 가 이면의 진실』(1993) 등의 소설을 발표했고 『파이 이야기』로 2002년 부커상을 받았다.

역자 : 공경희
역자 공경희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인생』 『어머니와 아들』 등을 옮겼다.

목차

작가노트

1부 ㅣ 토론토와 폰디체리
2부 ㅣ 태평양
3부 ㅣ 멕시코 토마틀란의 베니토 후아레스 병원

역자후기

책 속으로

1부 토론토와 폰디체리 새로운 소설을 쓰기 위해 인도에 간 작가는 “신을 믿게 할 이야기”가 있다는 한 노인에게서 이제는 어른이 되어 캐나다에 살고 있는 ‘파이’라는 인물을 소개받는다. 그리고 파이는 아주 오래 전에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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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토론토와 폰디체리

새로운 소설을 쓰기 위해 인도에 간 작가는 “신을 믿게 할 이야기”가 있다는 한 노인에게서 이제는 어른이 되어 캐나다에 살고 있는 ‘파이’라는 인물을 소개받는다. 그리고 파이는 아주 오래 전에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열여섯 살 인도 소년 파이. 동물원을 운영하는 아버지, 다정한 어머니, 운동밖에 모르는 형과 함께 행복하고 순수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종교는 힌두교, 기독교, 이슬람교(동시에). 1970년대 후반, 인도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이 점차 불안해지자 아버지는 캐나다로의 이민을 결심한다.

우리는 동물원, 자물쇠, 가축, 통까지 모두 팔았다. 형과 나도 팔려가는 동물이 된 기분이었다. 준비 과정이 일 년은 족히 걸렸다. 서류가 엄청났다. 우표를 붙이는 데 동원된 물이 몇 리터나 됐을 것이다. 뾰족뒤지 한 마리를 거래하는 데 필요한 서류가 코끼리보다 무겁고, 코끼리 한 마리를 거래하는 데 필요한 서류는 고래보다 무거우니, 고래를 거래할 엄두는 내지도 말라고 농담을 했다. 아버지는 머리칼이 거의 다 빠졌고, 여러 번 포기할 뻔도 했다.
“백내장 수술을 하면 팔릴까! 하마도! 코뿔소에게 코 성형이라도 해야 하나?”

그리고 마침내 크고 튼튼해 보이는 화물선을 타고 마드라스를 떠난다. 가벼운 흥분 속에 손을 흔들며 캐나다를 향해 간다.

2부 태평양

마닐라를 떠나 태평양으로 접어들었다. 나흘째 되던 날, 미드웨이 제도로 가던 중, 우리는 가라앉았다. 내 지도에 뚫린 압정 구멍 속으로 배가 사라져버렸다. 내 눈앞에서 산이 무너져 내리더니, 발밑으로 사라져버렸다. 소화불량에 걸린 배가 토해낸 것들이 사방에 떠다녔다.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배는 가라앉아버린다. 구명보트에 오른 생존자는 다섯―파이, 얼룩말, 오랑우탄, 하이에나 그리고 벵골 호랑이. 얼룩말과 오랑우탄을 죽인 하이에나를 리처드 파커가 잡아먹자, 파이는 호랑이와 자신이 모두 살아남기 위해서는 호랑이를 길들여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것은 그의 문제나 나의 문제가 아니라 그와 나의 문제였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또 비유적으로도 같은 배에 타고 있었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 터였다. 그가 죽으면 절망을 껴안은 채 나 혼자 남겨질 테니까. 절망은 호랑이보다 훨씬 무서운 것이니까. 내가 살 의지를 갖고 있다면, 그것은 리처드 파커 덕분이었다. 그는 나를 계속 살아 있게 해주었다.

파이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호랑이가 죽고 혼자 남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물과 먹이를 준비해준다. 원래는 채식주의자였던 파이 역시 거북에서 상어, 게, 날치, 가마우지까지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잡아먹기 시작한다. 허기와 갈증이라는 두 악마 외에도 공포와 권태가 끝없이 그를 괴롭힌다. 지나가던 배를 발견한 적도 있지만, 그 배는 파이와 호랑이를 보지 못한 채 지나가버린다. 그리고 227일 후 구명보트는 멕시코 해안에 닿는다.

3부 멕시코 토마틀란의 베니토 후아레스 병원

파이 가족이 탔던 일본 화물선 회사에서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직원들이 파이를 찾아온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파이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완전히 뒤집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세상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니에요. 우리가 이해하는 대로죠. 뭔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뭔가를 덧붙이는 거예요. 그게 인생을 이야기로 만드는 것 아닌가요? 당신들은 놀라운 이야기를 원하지 않는 거죠. 당신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확인시켜줄 이야기를 원하는 거예요. 그런 이야기라면 보다 높이, 멀리 그리고 다르게 보지 않아도 되니까. 당신들은 무덤덤한 이야기를 기다리는 거예요. 붙박이장 같은 이야기, 메마르고 부풀리지 않는 사실적인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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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파이 이야기』는 한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기도 하다. 다정한 부모님 밑에서 행복하게 살던 소년은, 홀로 남겨진 채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과정에서 절망과 공포와 고독을 경험하게 되고, 마침내 육지에 다다랐을 때는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파이 이야기』는 한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기도 하다. 다정한 부모님 밑에서 행복하게 살던 소년은, 홀로 남겨진 채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과정에서 절망과 공포와 고독을 경험하게 되고, 마침내 육지에 다다랐을 때는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다.
파이는 힌두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모두 믿는 소년이었다. “단지 신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에, 비난을 받으면서도 세 종교를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가족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홀로 구명보트에 남겨졌다가 온갖 시련을 겪은 후 구조되는 시간 동안 파이는 신을 원망하기도 하고, 의문을 품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지만 결국은 신과 믿음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다. 이런 의미에서는 종교에 관한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다.
소설의 핵심에는 또한 ‘관계’의 문제가 있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 나아가 인간과 신의 관계, 우정과 사랑, 믿음과 존중…… 이 세상에서 공존하는 모든 존재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파이 이야기』는 ‘이야기’에 관한 소설이며 동시에 ‘인생’에 관한 소설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파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그의 이야기가 정말 사실일까? 그것이 정말 일어난 일일까? 저자 마텔과 파이가 말하는 것처럼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어떤 것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그것이 비록 완전한 거짓이라 할지라도, 진실이 돼버린다. “인생은 이야기이며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좀더 멋진 이야기를 선택하면 되지 않겠는가?”라고 마텔은 말하고 있다.
이렇게, “『파이 이야기』는 무엇에 관한 소설인가?”라는 질문에는 수많은 대답이 따라올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마다 모두 다른 대답을 할 것이므로.
부커상 수상작가이자 세계적인 소설가인 마거릿 애트우드는 이 책에 대해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 『백경』을 잇는 소설이다”고 평했으며, 아마존닷컴은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모험, 생존 그리고 궁극적으로 신념에 관한 소설이다. 파이가 갖고 싶어했던, 읽고 또 읽어도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는 바로 그런 책이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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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심진희 님 2014.01.24

    나는 생각에 잠겨 시내의 한 카페에 앉아 있다. 오후 내내 그와 시간을 보낸 참이다. 그와 만날 때마다 난 시무룩한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그게 내 삶의 특징이 되어버렸다. 그의

  • 이지은 님 2014.01.21

    의심을 인생철학으로 선택하는 것은, 운송수단으로 ‘정지’를 선택하는 것과 비슷하다.

  • 심진희 님 2014.01.05

    성경에서는 시몬이 베드로로 불리고, 마태는 레위로 알려져 있다. 또 나다니엘은 바돌로메로, 다대오란 이름을 얻은 유다는 이스가리옷이 아니라 유다로 알려져 있다. 사울은 바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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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전이 있는 소설은 다시 읽을 경우, 즉 결말을 다 알고 나서 보면 아무래도 이전만큼 몰입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l...

    반전이 있는 소설은 다시 읽을 경우, 즉 결말을 다 알고 나서 보면 아무래도 이전만큼 몰입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파이 이야기>는 세 번째 읽는 이번에야말로 조금은 제대로 읽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전만이 중요한 작품이었다면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없었겠죠. 소설 속 인물의 이름이나 배경, 에피소드 등등 이전에는 깊이 생각해본 적 없던 것들이 이제야 눈에 들어오면서 단순히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 이상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읽은 책 다시 읽기'의 재미는 이런 거겠죠.)

     

    여러 신을 믿는다는 건, 절대적인 어떠한 것도 믿지 않는 것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요? 경험과 지식을 냉정하게 활용하고(때로는 교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며), 잘 될 거라는 '믿음'을 끝까지 내려놓지 않는 파이를 보면 절대성이 없었기에, 이성과 감정, 주관과 객관 어느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고, 많은 걸 순수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캐릭터였기에 생존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팟빵>> http://m.podbbang.com/ch/14942

    오디오 클립>>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86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odcast_singabook/

  • 영화는 개봉 당시 봤으나 책은 좀 늦었다. 영화도 훌륭했지만, 확실히 책의 구체적인 묘사를 따라올 수는 없는 것 같다. &n...

    영화는 개봉 당시 봤으나 책은 좀 늦었다. 영화도 훌륭했지만, 확실히 책의 구체적인 묘사를 따라올 수는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시작부터 작가 노트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치 작가가 진짜 파텔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그가 겪은 일을 인터뷰해서 정리한 것처럼 말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작가 노트가 소설 밖 작가의 글이 아니라 소설의 일부분인 것 같다.

     

    1부는 파이가 인도에서 동물원을 경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배치되어있는 유머가 좋았는데, 특히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를 모두 믿는 파이가 어느 날 세 종교의 지도자와 한꺼번에 길에서 만나는 장면이 마음에 들었다. 2부는 태평양에 표류된 파이가 벵골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227일동안 버텨낸 생존기를 다루고 있는데 디테일한 묘사를 동원해, 읽고 있는 나도 길고 긴 표류기를 함께 견뎌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지치고 힘겹게 느껴진 건 물론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3부에서 파이가 일본의 선박 관계자와 나눈 대화인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진실일까? 그리고 이야기의 진실 여부를 판가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결국 우리들은 믿고 싶은 이야기를 믿게 되는 것 아닐까? 얼마 전에 영화 '나를 찾아줘'를 보고 이런 비슷한 생각을 했다. 진실이 무엇이든 언론에 비춰지고 만들어지는 이미지가 결국 중요할 뿐이라고. 이야기의 진실이 무엇이든 리처드 파커를 생각하는 파이의 마음이 감동적인 멋진 이야기였다.

     

    사람을 본 것이 감동적이긴 했지만, 내가 흐느낀 것은 리처드 파커가 아무 인사도 없이 날 버리고 떠났기 때문이었다. 서투른 작별을 하는 것은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나는 일의 순서에 맞추어 형식을 차려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가능하다면, 일에 의미 깊은 모양새를 입혀야 한다. (중략) 하지만 인생에서 일을 알맞게 마무리 짓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야만 놓아버릴 수 있으니까. 그러지 못하면 우리는 꼭 해야 했지만 하지 못한 말을 남기게 되고, 후회로 마음이 무거워진다. 작별인사를 망친 일이 오늘날까지도 마음에 상처로 남아 있다.

     

     

  •  예전에 이 책을 선물받아 읽어보았다. 그 때는 바쁘고 정신이 없을 때여서 그런지 강하게 기억 속에 남아...
     예전에 이 책을 선물받아 읽어보았다. 그 때는 바쁘고 정신이 없을 때여서 그런지 강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지는 않았다. 한꺼번에 집중해서 읽지 못해서 그럴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이 '2013년 서울대 도서관 대출 순위에 들어간 소설'이라기에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특히 2013년 1월 1일 영화로도 개봉했다고 하니 책을 먼저 읽고 다음 기회에 영화를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과 영화라는 매체로 이 작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일단 책으로 <파이 이야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한 소년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피신 몰리토 파텔. 그는 자신의 이름이 수영장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이야기한다. 부모님이 물을 좋아하지 않은 걸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이며. 학교에서 그는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러 칠판으로 나가 분필로 적어내려갔다. '내 이름은 피신 몰리토 파텔입니다. 간단히 부르면 파이 파텔.' 인심을 쓰는 셈 치고, 이렇게 덧붙였다. 'π = 3.14'
     
     이 이야기는 인도 남부의 폰디체리에서 동물원을 하며 지내는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소설 속의 이야기임에도 폰디체리에 정말 동물원이 있었나? 생각하게 된다. 이 책 속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파이가 동물원의 동물들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도,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공감하게 된다. 세례도 받고 싶고, 기도 카펫도 갖고 싶어하는 소년, 파이는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를 모두 믿고싶어한다. 어째서 힌두교도 겸 기독교도 겸 이슬람교도가 될 수 없다는 것인지 알 수 없어한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동물들 이야기와 종교 이야기에 몰입할 때 즈음, 예측할 수 없는 바닷 속 표류기가 펼쳐진다. 폰디체리에서 동물원을 그만두고 가족 모두 캐나다로 향하는 배가 침몰한 것이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이차적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담이다.
     
     나에게 반전처럼 느껴진 것은 결말이었다. 세상 일은 믿는 만큼 보이고, 내 기준으로 생각하는 틀 안에서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이의 이야기 중 어떤 이야기를 믿고 싶은 것인가? 생각에 잠기게 되는 결말이었다. 집중해서 읽게 되고, 내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다음에 영화로도 꼭 봐야겠다.
  • 파이 이야기 | lg**10321 | 2013.08.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름이 파이라는 소년이다. 파이는 어릴적에 아빠가 동물원을 하고 있었다.그런데 어느날 그동물원을 팔아버...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름이 파이라는 소년이다.
    파이는 어릴적에 아빠가 동물원을 하고 있었다.그런데 어느날 그동물원을 팔아버렸다.그래서 동물들과 함계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그런데 갑자기 몰아친 폭풍우로 인해 파이는 먼저나오고, 가족들은 배와 함께 침몰되어버렸다.파이는 구명보트에 탔다.얼룩말,원숭이도 같이 탔다.그런데 호랑이가 배를 향해 쫓아 오는것이다.파이는 그것을 막으려했다.그리고 얼마후 폭풍우는 잠잠해 졌다.모두 지쳐있었다.그떄 배에 하이에나가 있던것이다.하이에나는 얼룩말을 잡아 먹었다.그리고 원숭이까지 공격했다.모두 하이에나에게 죽었는데,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서 하이에나를 먹어치웠다.그로인해  배에는 호랑이와 파이밖에없었다.
    하지만 파이는 여러차례에 걸쳐 호랑이를 길들이는 것에 성공했다.그리고 어떤 섬에 도착했는데,그섬에 미어켓들이 살았다.파이는 그곳에서 살생각이였다.그런데 밤이되자,호수는 산성이높은 호수가 됬다.그리고 어떤 꽃에는 사람의 이빨이있었다.이섬은 식충섬이였다.파이와 호랑이는 서둘러 그섬에서 도망쳤다.그리고 또 몇일후 진짜 대륙에 도착했다.사람들이 파이를 구해러 왔지만,호랑이는 가버렸다.파이는 먼저 도망친 호랑이가 원밍스러웠다.그리고 호랑이를 만나질못했다.
  • 파이 이야기 | zi**37 | 2013.08.0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얼마전 라이프오브 파이가 개봉했었다 얼마전은 아니고 좀 되었나? 원작이 있단말은 들었지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고 ...
    얼마전 라이프오브 파이가 개봉했었다 얼마전은 아니고 좀 되었나? 

    원작이 있단말은 들었지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고 영화를 보지도 않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파이이야기를 읽게되었다 20세기의 셔츠를 읽고 흥미가 생겨서 

    어찌보면 간단한 이야기다 

    인도에서 캐나다로 배를 타고 가는중에 배가 침몰하게되고 

    가족을 모두 잃고 구명보트에 어린 소년인 파이가 타게된다 

    그리고 세살먹은 벵골호랑이 다리가 부러진 얼룩말 오랑우탄 

    얼룩말과 오랑우탄은 죽고 호랑이(리처드 파크라는 어엿한 이름을 가지고있다 )와 파이만 남는다 

    그리고 자그마치 200일이 넘게 표류한다 

    책은 가족과 함께였고 종교에 관심이 많았던 관심이 많다못해 이슬람식 기도를 배우고 세례명을 받기원하고 힌두교에 대해서도 배우는 

    여러 종교를 갖고싶어하는 특이한 파이의 이야기에 대해 나온다 

    그리고 그의 집이 인도에서 통물원을 해던것도 

    캐나다로 옮겨가기위해 동물들을 싣고 태평양을 건너던중 

    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엄마아빠 형을 잃고 리처드 파크와 단둘이 바다에서 생존해나간다 

    물론 평탄하지않다 파이가 사육사도 아니었고 호랑이는 기본적으로 육식동물이다 

    언제나 잡아먹힐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혀있었고 그런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않다 

    구명보트안에서 그들은 그 긴시간동안 갈증과 허기짐과 싸우고 더위 절망감에 지쳐갔을테니 

    그러나 신기한건 이들이 이렇게 대치하고 있으면서도 

    몇번 위험한 순간이 있긴했지만 만약 파이가 혼자 남아다면 반대로 리차드 혼자 있었다면 

    살아남지 못하지않았을까 

    그 긴시간을 함께한 그들은 그때만큼은 동지? 라고 해야하는건가 

    원래 채식주의자였던 파이가 살아남기위해 생선을 잡고 먹고 거북의 피를 마시고 

    자신보다는 호랑이를 배불리먹이고 

    상어떼와 호랑이중에 어느쪽이 나은지 선택하고 빗물을 받아먹고 

    더위와 굶주림에 지쳐쓰러지기도 하고 

    그저 읽어내려가기만해도 나역시 피로해지 지경이었다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 다다르면 평소와 180도 달라지수있는것인가 

    그의 절망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고 그럼에도 포기하지않고 신에게 기도를 올리고 감사하는 파이를 보며 

    저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신을 원망하지않고 감사할줄알다니 ㅠㅠ 

    20일도 힘들진대 200일이 넘는다니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첨엔 놀라웠고 중간엔 이렇게 이런식으로 비참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어떻게 구조되다는걸까 

    답답하기도 하고 

    책의 대부분은 바다에서의 이야기인데 리차드파크와 파이 둘의 긴장감을 잘 묘사하지않았나 

    그렇지않았다면 지루함에 끝까지 읽기힘들지않았을까 

    파이가 멕시코에 다다르고 리차드파크와 헤어지고 육지로 돌아아 이 모험이 끝났을때 

    안도하기도 했지만 아쉽기도 했다 이렇게 끝인건가 하는... 리차드파크와 제대로된 이별을 하지못해 아쉬워한 파이처럼 

    나역시 그런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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