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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약탈과 패배로 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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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ISBN-10 : 1186000945
ISBN-13 : 9791186000946
로마 약탈과 패배로 쓴 역사 [양장] 중고
저자 매슈 닐 | 역자 박진서 | 출판사 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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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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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새책 같아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illz*** 2020.01.23
46 배송이 빠른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nurin*** 2019.09.30
45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md6***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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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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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로마의 3,000년 역사를 ‘약탈’이라는 키워드로 꿰어낸 책. 기원전 387년 갈리아족에서 1943년 나치까지, 로마의 운명을 결정지은 7번의 약탈과 패배가 로마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추적한다. 한편 약탈 이전 정상적인 삶이 펼쳐지던 도시 로마의 풍경과 문화를 실감 나게 묘사함으로써, 약탈과 전쟁을 넘어 로마의 전제적인 변화상을 보여준다. 당시 로마인이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집에서 살고, 어떻게 씻고, 무엇을 믿고, 어떤 취미와 성생활을 즐겼는지 그리고 로마의 건축물, 예술, 가족 구조와 종교, 성별 관념 등이 파노라마처럼 생생히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매슈 닐
런던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현대사를 공부한 후, 도쿄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른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매혹으로 80개가 넘는 나라를 여행했고,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 7개 이상의 언어를 익혔다. 소설 『영국 승객들』(English Passengers)로 맨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코스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꾸준히 소설을 집필하는 가운데 이 책을 비롯해 두 권의 역사책을 펴냈다. 이 책은 15년간의 자료 조사를 거쳐 3,000년에 달하는 로마 역사에서 가장 결정적인 7번의 약탈을 중심으로 로마가 어떻게 오늘날의 도시가 되었는지 보여준다. 16년째 가족과 함께 로마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박진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외국 도서를 찾아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984』, 『오셀로』, 『햄릿』 등이 있다.

목차

서문

1장 갈리아인
기원전 387년, 브렌누스와 갈리아인이 로마에 침입하다
기원전 4세기, 공화정 치하 로마는 …
무방비도시에 뒤늦게 성벽을 두르다

2장 고트인
408년, 알라리크와 서고트인이 로마의 성벽 앞으로 진군하다
5세기, 전제정 치하 로마는 …
포룸이 불타고, 서고트인은 제국 내에 영토를 얻다

3장 더 많은 고트인
537년, 비티게스가 동고트군을 이끌고 로마 성벽 아래 모이다
6세기, 전제정 치하 로마는 …
동고트인이 8년 만에 로마에 입성하다

4장 노르만인
1081년, 카노사의 굴욕을 견딘 하인리히 4세가 로마 북서쪽에 진을 치다
11세기, 교황령 로마는 …
하인리히 4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위를 얻고, 기스카르는 로마를 점령하다

5장 에스파냐인과 루터교도
1527년, 카를 5세의 에스파냐군과 독일 용병 1만 명이 로마로 쇄도하다
16세기, 교황령 로마는 …
“로마에 비하면 지옥도 아름다웠다”

6장 프랑스인
1849년, 루이 나폴레옹의 프랑스 대군이 교황 없는 교황령에 당도하다
19세기, 로마공화국은 …
오합지졸 로마 의용군의 희생이 통일 이탈리아의 포석을 깔다

7장 나치
1943년, 나치 군대가 무솔리니가 실각한 로마로 진격하다
20세기, 통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
평범한 로마 시민들이 나치 점령과 연합군의 폭격에 대항하다

후기
감사의 말

출처 및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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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2017 선데이 타임스 최고의 역사책 2017 데일리 텔레그래프 최고의 역사책 2017 헤셀-틸먼상 후보 2018 워터스톤북 선정 “로마에 비하면 지옥도 아름다웠다” 도시 로마의 3000년을 ‘약탈’이라는 키워드로 꿰어내다 로마는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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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선데이 타임스 최고의 역사책
2017 데일리 텔레그래프 최고의 역사책
2017 헤셀-틸먼상 후보
2018 워터스톤북 선정

“로마에 비하면 지옥도 아름다웠다”
도시 로마의 3000년을 ‘약탈’이라는 키워드로 꿰어내다
로마는 대체로 위대한 제국, 세계의 중심, 황제와 영웅들의 신화와 같은 키워드로 소환되어왔다. 기존의 로마 책 대부분이 고대 제국 시기에 편중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달리 『로마, 약탈과 패배로 쓴 역사』는 우선 로마에 쳐들어온 침략자들에서 이야기의 포문을 연다. 로마사가 곧 승리의 역사였다는 공식을 깨고 로마가 처절하게 짓밟힌 7번의 약탈과 적군에 주목하는 것이다. 또한 철저히 도시 로마를 그 배경으로 한다. 흔히 로마 하면 공화정이나 전제정 같은 국가체를 먼저 떠올리지만, 이 책은 오로지 ‘도시’ 로마에 초점을 맞춰 적들이 그곳에서 무엇을 노렸고 무엇을 끝내 파괴하거나 파괴하지 못했는지 추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기원전 4세기 야만족과의 육박전부터 20세기 현대전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이질적인 2500년을 아우른다. 로마에 관한 독특한 통사를 완성시킨 지금껏 없었던 시도라 할 만하다.
약탈, 패배, 현대전 …과 로마라는 낯선 연결 고리는 영국 작가 매슈 닐에 의해 로마 역사의 매력 요소가 되었다. 맨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코스타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은 그는 고대 문헌과 사료, 법률·행정 문서, 연구서 등을 조사해 15년 만에 이 책을 써냈다. 로마에 16년째 거주 중이기도 하다.

기원전 387년 갈리아족에서 1943년 나치까지,
로마의 운명을 결정지은 약탈의 드라마
로마가 겪은 수없이 많은 약탈 중에서 저자는 로마 역사상 중요한 동시에, 다른 시대와 완전히 구별되는 성격을 지닌 7번의 약탈을 선별했다. 각 장은 3개의 절로 구성된다. 먼저, 로마로 진군한 침략자를 살피고, 그다음으로 약탈 이전 정상적인 삶이 펼쳐지던 도시 로마의 풍경과 문화를 보여준다. 그 후 다시 전투 현장으로 돌아와, 로마에서 어떤 싸움과 전략이 펼쳐졌고 그것이 로마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약탈의 드라마를 전개한다.
─이민족의 침략: 갈리아, 서고트, 동고트
1장부터 3장은 고대 로마를 침입한 이민족이 벌인 약탈을 다룬다. 기원전 387년, 공화정 치하 수도 로마는 말과 전차를 타고 쳐들어오는 갈리아인의 벌거벗은 괴이한 모습(17쪽)에 혼비백산했다. 또한 훈족의 정복 활동이 야기한 게르만족의 대이동 과정에서 전제정 치하 로마제국은 408년과 537년 두 차례에 걸쳐 고트 전쟁을 겪었다. 이는 우리가 아는 위대한 제국의 허점을 밝히며 성쇠의 이야기에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더한다. 또한 약탈 후 로마의 대응을 통해 평화 아닌 전쟁이 어떻게 로마의 성장에 제 역할을 했는지 알려준다.
─교황령을 넘다: 노르만, 에스파냐군과 루터교도 용병, 프랑스군
4장부터 6장은 교황령 성립 이후 로마가 겪은 약탈을 이야기한다. 로마 교황과 세속 권력 간의 권력다툼에서 비롯된 것이다. 종교의 힘이 막강한 중세, 인문주의와 예술이 꽃핀 르네상스 이후 약탈을 추적하다 보면, 교황청이 위치한 교황령이자 순례 사업과 교회 및 기독교인의 자선으로 돌아가는 ‘기생 도시’로서 로마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1084년의 약탈은 순수주의자 교황과 교황권을 넘본 왕, 철저히 자기 잇속에 따라 움직인 노르만 정복자에 의한 삼파전이다. 1527년,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카를 5세의 지지를 배신한 교황 클레멘스 7세 탓에, 황제군과 대부분 루터교도였던 독일 용병 란츠크네히트 1만 명이 로마를 침략했다. 그 결과 “로마에 비하면 지옥도 아름다울” 만큼 잔혹한 학살과 약탈이 벌어졌다. 광기의 칼날이 특히 성직자를 집요하게 좇았던 이 유례없는 사건은 로마 약탈(Sacco di Roma)의 대명사로 각인된다. 반면 민족주의운동이 휩쓴 1849년 로마에서는 개혁과 통일을 원하는 로마 시민들과 반동주의 편에 선 루이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사이에서 전선이 형성됐다.
─나치의 복수
마지막 7장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치 독일에 의한 1943년의 로마 약탈을 다룬다. 파시스트 이탈리아는 나치와 같은 추축국이었기에 더더욱 의외의 사건처럼 여겨진다. 이미 전세가 기울어 무솔리니가 실각한 이탈리아왕국이 연합군과 휴전협정을 맺자, 나치 독일군은 우방의 수도인 로마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정어리 깡통” 탱크로 상징되는 파시스트 정권의 허술한 전쟁 준비에 대비되는 무솔리니의 허풍(518~519쪽), 항복을 준비하는 이탈리아 지도부의 악랄한 무능(525~527쪽), “어설프게 진행된” 아르데아티나 광산 민간인 대학살(562~563쪽) 등 제2차 세계대전의 다른 면모를 알 수 있다.

약탈 장면만큼 세밀하게 묘사된 로마의 생활상
전쟁사를 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로마를 보여주다
각 장의 두 번째 절에서 다뤄지는 위기 이전 로마의 생활상은 약탈과 전쟁을 넘어, 로마의 전제적인 변화상을 보여준다. 당시 로마인이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집에서 살고, 어떻게 씻고, 무엇을 믿고, 어떤 취미와 성생활을 즐겼는지 그리고 로마의 건축물, 예술, 가족 구조와 종교, 성별 관념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는 각 시대의 특징을 보여줄 뿐 아니라, 로마가 약탈 이전과 이후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느슨하게 반영하며 도시 로마의 역사가 지닌 연속성과 단절을 드러낸다. 가령 고대 유적 같은 실물의 변천에서도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다. 80년에 준공되어 현재까지 존속해온 콜로세움은 11세기에 로마에서 가장 큰 주거 단지가 되었다. 건축물 외에도, 고대의 뛰어난 유산 중 하나인 ‘수로’(상하수도, 94, 155, 218, 309, 389쪽)의 상태나 가톨릭의 총본산으로서 ‘순례자 사업’(160, 189, 214, 262, 420쪽), 고대부터 로마를 괴롭힌 ‘말라리아’(103, 237, 310, 392, 418, 494쪽)처럼 더없이 로마다운 키워드의 추이로 3000년의 변화를 꿸 수 있다.

3000년의 면면을 보여주는 지도, 그림, 연대표
이 책은 긴 시간에 걸친 변화를 따라가는 독자를 위해 시대상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 자료를 갖추고 있다. 매 장에 적이 쳐들어온 당시 로마의 지도가 삽입돼 있어 공간적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때론 1000년의 시간적 간극이 생기는 각 장과 장 사이를 메우고 약탈의 전후 사정을 좀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사건들을 간략히 정리한 연대표를 삽입했다. 또한 한국어판에서는 각 약탈의 특징과 분위기, 과거 로마의 모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회화, 사진, 일러스트 등을 보충해 130여 개의 도판(컬러 포함)을 실었다.

“과거를 로마만큼 잘 보존한 메트로폴리스는 없다”
로마는 과거를 너무도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다. 지금도 카이사르가 건너간 케스티우스 다리, 1세기에 건설된 콜로세움과 판테온, 3세기에 지어진 디오클레티아누스 욕장 유적이 여전히 남아 있다. 산타 코스탄차 성당에 가면 기독교 출현 전의 이교 세계가 담긴 모자이크화를 볼 수 있고,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여러 차례 변형을 겪었지만 4세기부터 자리를 지켜왔다. 심지어 거리나 건물 곳곳에 무솔리니를 묘사한 프리즈나 파시스트의 선전물이 그대로 있기도 하다.
이처럼 과거를 품고 있는 오늘날의 로마야말로 저자가 ‘로마사’가 아닌 로마 ‘도시사’를 기획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그 결과물은 현재 중첩돼 있는 ‘서로 다른 많은 로마’를 펼쳐 보이며, 역사와 현재가 긴밀하게 만들어낸 장소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해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도시에 남겨진 과거의 흔적을 재빨리 지우기보다 보존하고 활용하는 법을 더 고민해야 할 필요성 역시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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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국에서 로마에 대한 이미지는 고작해야 기독교 박해나 아니면 일본의 우익 작가인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가 전부다....

    한국에서 로마에 대한 이미지는 고작해야 기독교 박해나

    아니면 일본의 우익 작가인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가 전부다.

     

    특히 로마인 이야기는 로마를 거의 완전무결한 이상적인 지상낙원 정도로 미화해 놓았다.

     

    그러나 정작 로마와 가까운 사이인

    서구인들도 로마에 대해서 

    시오노 나나미처럼 생각할까?

    답은 아니다, 이다.

     

    이 책, <로마, 약탈과 패배로 쓴 역사>는

    로마를 일방적으로 미화한 로마인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로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로마는 결코 성공으로 점철된 화려한 역사만을 갖지 않았으며,

    오히려 수많은 패배와 굴욕을 겪었다고 말이다.

     

    갈리아인들의 첫 번째 로마 함락에서부터 시작하여

    서고트족과 동고트족, 

    노르만족,

    신성로마제국,

    프랑스군,

    나치 독일군에 이르기까지

    무려 7번이나 로마는 적들에게 함락되고 약탈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실제로 로마 제국이 망한 이후,

    로마는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당해서

    19세기 말엽 이탈리아가 통일되기 이전까지

    온갖 수많은 나라들이 난립하면서

    프랑스와 에스파냐와 오스트리아 같은 외부 강대국들의 침탈에 시달린 역사를 지녔다.

     

    이 책은 단순히 그런 외침의 역사만을 열거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런 외침이 있었을 당시,

    로마인들의 삶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묘사해 놓아서

    당대 삶을 아는데에도 훌륭한 자료이다.

     

    특히 부유층들 이외에도 가난한 빈민과 서민들의 삶도 잘 묘사해 놓아서

    로마를 일방적으로 미화만 한 로마인 이야기보다 훨씬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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