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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움의 사회학
| 규격外
ISBN-10 : 1188941429
ISBN-13 : 9791188941421
남자다움의 사회학 중고
저자 필 바커 | 역자 장영재 | 출판사 소소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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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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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51 100000000000000000 5점 만점에 5점 dan1*** 2020.10.27
50 상태가 최상급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아쉽게도 종이 색도 누렇게 변했고... 최상급은 아니고 상급인듯합니다. 그래도 좋은 책 구할 수 있으니.. 그 점에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3점 kanghyu*** 2020.10.08
49 ^^************** 5점 만점에 4점 zoo*** 2020.09.17
48 거의 새책이나 다름 없습니다. 전부터 이용했지만 앞으로도 애용할 것 같아요. 5점 만점에 5점 Sat*** 2020.09.07
47 `````````````````````````` 5점 만점에 5점 asdr9***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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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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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살아가기 위한 생각과 행동의 다양한 스펙트럼
‘남자다움’이라는 일그러진 자화상을 살펴보고 긍정적인 변화의 방법을 제시한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남성 중심 사회에 맞서는 페미니즘, 그리고 가정폭력, 자살, 직장 내 성폭력, 여성 혐오, 동성애 등과 같은 현대사회의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뿌리 깊은 근원, 그것은 바로 ‘진정한 남자’라는 허울 뒤에 숨겨진 ‘남자다움’이다. 남자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남자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끊임없이 교육받고 강요당한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약점을 드러내서도 안 되고, 모든 관계를 주도해나가고, 모든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만 남자답다고 칭찬받고, 일생 동안 그러한 생각과 행동을 당연시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피해자는 늘 여성이다. 이 책은 여러 사례를 통해 남자다움이 유발하는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살펴보고 성역할의 변화 양상,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필 바커
남성의 삶과 스타일을 분석하는 평론가이자 〈페어팩스 미디어〉의 칼럼니스트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미디어 업계에서 25년 넘게 활동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NW〉와 〈우먼스 데이〉 같은 인기 잡지의 편집자였고 〈보그〉, 〈GQ〉, 〈딜리셔스〉, 〈인사이드아웃〉, 〈도나헤이〉 같은 잡지의 발행인을 지냈다.
필 바커는 오늘날과 같이 이상하고 끔찍한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에 관하여 수많은 글을 썼다. 저널리스트로서 자살, 가정폭력, 포르노와 여성 혐오 등과 같은 현대사회에서 심각하게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비롯해 남자들의 우정, 부모와 자식, 남성과 여성의 유대 관계도 면밀히 들여다보았다. 그러한 과정 중에 ‘남자다움’의 의미를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역자 : 장영재
공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및 〈스켑틱〉 번역에 참여하는 등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한국, 한국인?, ?워터 4.0? 등이 있다.

목차

ㆍ들어가는 글

제1부 남자다움을 배운 남자들

제1장 남자는 울지 않는다?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갈라놓다
연약함, 그리고 터치가 없는 고립
맨박스에 갇힌 남자들

제2장 포르노에는 사랑이 없다
포르노와 현실 세계
원시적 욕구
함께 웃을 수 없는 관계
행동을 바꾸는 첫걸음

제3장 여성 혐오를 선택한 남자들
페미니즘을 탓하는 남자들
섹스 로봇
서로 다른 길
남자들의 남성 혐오
남자다움을 선동하는 정체불명의 남자들

제2부 남자답게 산다는 것

제4장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를까?
폭력을 앞세우는 남자들
가정폭력의 실태
환경의 변화
나이 든 남자들의 역할
침묵하면 공범자가 된다

제5장 왜 자신을 죽일까?
오늘, 여섯 남자가 사라졌다
치유되지 않는 상처
실패, 그리고 위험한 생각
사랑하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최악의 탈출구
도움 요청을 가로막는 남자다움
울적한 남자는 결코 강인하지 않다

제6장 멋진 사무실의 검은 손길들
미투 운동
권력의 그림자 속
마초남과 ‘단추 두 개의 법칙’
나도 당할 뻔했다!
왜 알면서도 말하지 못할까?
파트타임을 선호하는 남자들
인생은 짧다
고립된 남성 클럽에서 벗어나라

제7장 남자다움이 통하지 않는 남자의 미래
‘우는 남자’가 늘어날까?
데이비로 키운다면
기계에 빼앗기는 남자의 일
누가 최고의 남자인가
인간답게 만드는 특질
남자다움의 요건이 바뀐다

제3부 남자다움을 다시 생각한다

제8장 남자다움을 벗기는 남자의 요리
모닥불 주위로 모여라
집에서 요리하는 남자
조리 도구의 선택
맛있는 보상
요리를 하면 더 좋은 남자가 된다

제9장 슈퍼맨이 되려는 꿈
강자라서 못돼먹은 것일까?
남성호르몬의 감소
남자를 좌절시키는 그녀의 말
몸이 말해주는 것들
운동의 효과와 가치
남녀의 간극
의사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어리석음

제10장 어떤 아버지가 될 것인가
그건 아빠가 해결해줄게
아이들은 아버지를 바라본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비결
그때, 아버지는 혼자였다
원한다면 더 때려보세요
믿음이 이끌어준 삶
함께하거나, 지켜보거나

제11장 ‘더 오래’보다 ‘더 낫게’
죽음을 상상한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단 한 번뿐인 삶
사랑받는 남자가 되고 싶지 않은가
어떻게 지내, 친구?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
지금은 누가 더 남자다울까?

ㆍ요약 정리
ㆍ감사의 말
ㆍ옮긴이의 말
ㆍ주

책 속으로

맨박스의 특징은 반드시 상자 안에 있거나, 아니면 밖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입구에 한 발만 걸칠 수는 없다. 맨박스는 완벽한 실천과 함께 누군가가 손가락질하면서 계집애 같은 남자라고 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경계를 요구한다. 상황은 갈수록 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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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박스의 특징은 반드시 상자 안에 있거나, 아니면 밖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입구에 한 발만 걸칠 수는 없다. 맨박스는 완벽한 실천과 함께 누군가가 손가락질하면서 계집애 같은 남자라고 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경계를 요구한다.
상황은 갈수록 악화된다. 상자 안에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 충분치 않다. 계층이 존재한다. 바닥에 있는 사람은 쫓겨날 수도 있다. 남자다운 행동을 하면서 서로 경쟁해야 한다. 각자가 점점 더 남자다운 방식을 보여줌에 따라 주변에 있는 사람도 더욱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맨박스 안에 남으려는 투쟁은 벽을 통과하는 데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소통, 공감, 우정, 열린 마음,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능력 같은 것은 모두 상자 밖에 있다. 상자 안에서 허용되는 표현은 분노와 약간의 성적 공격성이 전부다. [제1장 남자는 울지 않는다?]에서

가장 황당하고 불안정하며 분노하는 사람들은 ‘비자발적 순결(involuntary celibate)’의 줄임말인 인셀들(incels)이다. 이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성적 욕구 불만에 사로잡힌 나머지, 좌파 지향의 진보적 페미니스트 세상이 자신에게서 여성과 섹스할 ‘권리’를 박탈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또한 세상이 이미지, 용모, 카리스마, 돈과 성공에 좌우되므로 평균적인 남자는 섹스를 위한 여성의 선택을 받을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생각은 은유적 맨박스의 사악한 창조물이다. 진정한 남자가 되려면 예쁜 여자, 아니면 적어도 여자의 마음을 끌 수 있어야 한다. 여자가 예쁠수록 남자의 가치도 올라간다. 그러나 잘생기지도, 재미있지도, 똑똑하지도, 돈이 많지도, 카리스마 있지도, 강하고 섹시하지도 않은 남자라면 어떻게 될까?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고, 섹스의 기회도 없음을 의미하게 된다. 여성 혐오적 사고방식이지만 인셀의 생각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제3장 여성 혐오를 선택한 남자들]에서

미투 운동의 마법은 수많은 비난의 목소리-전 세계적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터져 나온-가 여성들에게 큰 소리로 말할 용기를 주었다는 것이다. 미투 운동은 많은 사람의 삶에서 성폭력이 실제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일깨웠다. 여성들에게 새롭고, 가슴 벅차고, 강력한 목소리를 주었다. 2017년 말에는 꽃향기, 향수 냄새, 그리고 1960년대 말 이래로 볼 수 없었던 변화를 향한 열정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가 주도하는 혁명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의기양양한 순간도 있었다.
그 이후로 기세가 조금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미투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남녀 간에 어떤 행동이 적절한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 파트너가 능동적으로 분명하게 ‘예스’라는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섹스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의 ‘적극적 동의(enthusiastic consent)’라는 아이디어가 힘을 얻고 있다. [제6장 멋진 사무실의 검은 손길들]에서

한때 남자들은 여자와 자녀들을 위한 공급의 대가로 여성의 복종을 기대했다. 문서화되지 않은 계약이었다. 여자는 음식을 만들고, 가사와 아이들을 돌보았으며, 자신을 매력적으로 가꾸고, 자신의 즐거움을 중요시하지 않는 금욕적 섹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했다. 남자는 돈을 벌고, 쓰레기수거일에 쓰레기를 내놓고, 함께 사는 여자가 아주 운이 좋은 경우라면 아이들을 ‘봐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자동화 혁명에 따라 남자들이 지게차로 상자를 운반하면서 공장에서 여덟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전통적인 남성의 권력, 중요성, 지위가 허물어지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은 남자들이 하던 일을 훨씬 더 빠르게, 더 적은 비용으로, 하루 24시간씩 할 수 있다. 무인 트럭이 바깥 차선을 달리고 배송 드론이 하늘을 채우게 된다. 영화, TV, 온라인 콘텐츠에서는 초현실적 아바타들이 배우를 대체할 것이다. 당신은 말하는 로봇에게 커피를 주문하게 된다. 쇼핑할 때는 그저 선택한 물건을 가지고 상점을 나가기만 하면 물품대금이 계좌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제7장 남자다움이 통하지 않는 남자의 미래]에서

관계가 성장하려면 당신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욕구, 희망, 꿈, 문제, 드라마와 두려움을 모두 큰 목소리로 말해야 한다. 관계는 정적인 상태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한다. 두 사람 사이에 있는 또 하나의 독립체와 같다. 느끼고 사랑하면 성장하고, 굶기고 학대하면 죽는다.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 타협할 수 있어야 한다. 함께 일하고 머물 수 있어야 한다. 서로 간에-섹스, 음식, 함께하는 좋은 삶에 대하여-‘나는 이런 게 좋아. 당신이 나를 위해서 X, Y, 그리고 Z를 해주면 좋겠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제대로 해낸 것이다. [제11장 ‘더 오래’보다 ‘더 낫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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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남자의 일생을 좌우하는 ‘남자다움’의 의미와 실체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 그리고 저자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써내려간 오늘을 살아가는 남자들에 대한 모든 것을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이제 여섯 살이 된 남자아이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고 핏방울...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남자의 일생을 좌우하는 ‘남자다움’의 의미와 실체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 그리고 저자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써내려간
오늘을 살아가는 남자들에 대한 모든 것을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이제 여섯 살이 된 남자아이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고 핏방울이 맺혔다. 이전 같으면 옆에 있는 엄마 아빠가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안아주었는데, 웬일인지 이번에는 다르다. 힘주어 어깨를 잡고 빤히 눈을 응시할 뿐이다. 그러고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 정도쯤은 괜찮아. 넌 씩씩한 남자니까 아파도 울지 않을 거지?”
아이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으로 눈물과 콧물을 참고 일어나면 칭찬이라는 보상이 주어지는데, 그것은 남자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마음속에 각인시키는 강력한 메시지다. 이는 세상에 태어난 남자라면 성장과정 중에 한 번쯤 꼭 거치는 통과의례와도 같다.
남자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남자다움을 알게 모르게 끊임없이 강요당한다. 남자답지 못하게 굴면 또래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고립된다. 그와 달리 남자답게 행동하면 칭찬과 우러름이라는 보상이 주어진다. 약점을 보이지 마라.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울지 마라. 계집애처럼 굴거나 감상적인 사람이 되지 마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지 말고 모든 관계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어라……. 이러한 것들이 남자다움의 규범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으면서 가정폭력, 자살, 직장 내에서의 성폭력, 미투 운동 등과 같은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자다움을 가장하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성은 평생토록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다.
남성성을 강요하는 맨박스는 남자다운 행동의 실천이 어떻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엄중하게 요구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하여 채택하는 단순하고도 강력한 훈련 수단이다. 맨박스 훈련에서 남자들은 ‘남자다움에 관하여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 대답은 맨박스에 저장된다. 그들은 침대에서 뛰어나고,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절대로 울지 않고, 강인하고, 극기하는 남자가 진정한 남자라고 말한다. 그런 남자가 리더다. 그러지 못하면 진정한 남자가 아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온종일 크고 강인한 남자로 보이도록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성공시키지 못한 데서 오는 좌절, 소외감, 그리고 분노는 실제적인 고통을 유발하고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이 책은 객관적인 연구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저자의 논지가 일관되게 펼쳐진다. 또한 언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저자 개인의 진실한 이야기도 구체적인 사례로 곁들여진다. 남자들과 그 역할에 관해 수많은 글을 써온 저자 역시 한 남자로서, 아들로서, 파트너로서, 아버지로서 가정, 사회, 회사 등에서 겪은 이야기들이기에 더욱더 진솔하고 실감나게 읽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페미니즘, 가정폭력, 자살, 미투 운동 등과 같은 사회문제가 이슈화되면서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야 하는 과제로 놓여 있다. 특히 한국 사회에 광범위하게 뿌리내린 가부장제와 권위주의로 인한 사회문제의 중심에 ‘남자다움’이라는 단단하고 강력한 사슬이 친친 감겨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이 단기간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사회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급속한 자동화 혁명과 인공지능의 개발 등으로 남자들이 회사나 현장에서 여덟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전통적인 남성상과 권위의식, 역할의 중요성, 지위가 허물어지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은 남자들이 도맡았던 일을 훨씬 더 빠르게, 낮은 비용으로 하루 24시간씩 작동시킬 수 있다. 그럼으로써 남자들이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삶의 목표 및 가치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경제적 성공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에서 해방되어 서로 소통하고 함께 공감하는 관계로. 이것은 곧 성별 역할 구분으로 한껏 기세를 올렸던 ‘남자다움’이 사라지고 ‘인간다움’의 특질이 모두에게 환영받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요당하는’ 남자다움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남자다움으로!
“맨박스에 갇힌 남자와의 관계에서는 사랑도 기쁨도 즐거움도 찾아볼 수 없다”

남자다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기 시작하는 남자아이는 자신이 보고 들은 대로 행동해야 한다. 맨박스에서 요구하는 대로 남자다워지려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립되고, 외롭고, 분노하며,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할 능력이 없는 상태로 성장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특히 여성들 앞에서 과장되게 남자다운 척해야 하는데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를 실패했을 경우에는 깊은 좌절감과 고통을 혼자서 감내해야 한다.
남자아이들은 보통 열 살 무렵부터 포르노를 접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대 초반이 될 때까지 1만 시간이 넘는 포르노물을 시청한다고 한다. 그런데 포르노를 많이, 자주 접할수록 점점 더 강렬한 하드코어를 원하게 된다. 그러면서 진정한 섹스의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되고, 두 사람 간의 대등한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충만한 기쁨을 만끽할 수 없게 된다.
남성권리운동가들은 기괴한 사회적 운동의 동력이 되는 거부감, 소외감, 분노를 표출한다. 그들은 페미니즘, 좌익 정치, 가정법원 시스템이 여성에게 편향된 세상을 만들어놓아서 평균적인 남자들에게는 행복한 삶을 누릴 기회가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극단적인 이들은 자신이 돈과 카리스마가 없고 잘생기지도 못했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섹스를 얻을 수 없다’면서 여성과 자신의 삶에 대하여 분노하고 섹스 로봇의 출현을 열렬히 환영한다.
가정폭력에 관한 통계는 너무나 놀랍고 슬프고 심각하다. 남자다움의 의미에 관한 편협한 생각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해를 끼친다. 남자들은 때때로 지배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남자는 튼튼하고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자다움에 관한 사회적 정의의 재검토는 남자들이 받는 압박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남성을 향한 이러한 기대는 여성에 대한 폭력, 학대, 통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조성한다.
가정폭력과 마찬가지로 남성의 자살에 관한 통계 또한 충격적이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남자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아서는 안 된다는 암묵적 메시지가 존재하는 문화 속에서 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기분이 울적할 때는 외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책임 있는 행동이며, ‘남자다움’을 위하여 자신을 죽여서는 안 된다.
기업과 블루칼라의 세계 모두 강인함, 극기심, 공격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고 밀어붙이는 깡패 기질 같은 맨박스의 자질을 숭배한다. 성과에 목을 매는 직장만큼 남자들의 행동이 엄중한 압박을 받는 곳은 없다. 공격성, 리더십, 영향력을 더 많이 보여줄수록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성차별적 행동과 말을 제지하면 무시를 당하고 결국에는 진정한 남자라고 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하지만 이제는 직장에서 남자다움이 더 이상 통하지 않으므로 자기 스스로 일하는 방식과 동료를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남성은 한때 여성 및 사회와 광범위한 계약을 맺었다. ‘나는 돈을 벌 테니 당신은 집과 아이들을 돌보라.’ 그러나 이제 골포스트가 옮겨졌고, 남자들은 직업의 미래가 그 속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보고 있다. 과거의 시스템이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큰 변화에는 큰 기회가 따른다. 미래의 취업시장에서 가장 소중한 자질은 창조성과 공감 능력 같은 인간적 특질이다. 문제는 창조성과 공감이 맨박스에서 소중하게 대접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의 취업시장과 우리 사이에 놓인 맨박스의 벽을 때려 부숴야 한다.
많은 남자가 여전히 1주일에 7일 동안 가족의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여자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여성들도 그런 생각이 올바르다고 믿도록 길들어져왔다. 부엌에서 창조성을 발휘하는 남자는 결코 저녁식사 후에 가정폭력을 휘두르지 않는다. 슈퍼 섹시한 고급 장비, 멋진 기술, 요구되는 프로젝트 관리 능력, 노력에 따르는 믿기 힘들 정도의 보상 때문에 요리는 남자가 마스터할 매우 바람직한 예술이 된다.
크고 강하고 아름다운 신체를 가지고 지구상에서 활보하는 남자들에게는 슈퍼히어로처럼 악이 아니라 선한 목적을 위해 힘을 사용할 의무가 있다. 남자들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 보호하고 공급하는 사람이 되는 일을 특권으로 여겨야 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부패하기 쉬운 힘의 영향력에 저항하는 책임이 따른다.
남자에게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보람 있는 일들 중 하나는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훌륭한 아버지가 되려면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멈춰야 한다. 그저 아버지가 항상 자신과 함께할 것임을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아이 곁에 머물면서 사랑을 보여주면 된다. 보스, 리더, 집행자, 문제해결사, 공급자, 가장이 되는 것으로는 훌륭한 아버지가 될 수 없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는 행복하고 오래 살도록 해주는 유일한 요소가 삶을 통한 인간관계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속한 관계의 질과 신뢰의 수준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제 남자다움의 연기에서 자신을 해방시킬 때가 되었다. 남성성을 다시 생각하는 일은 강인함을 부드러움으로, 폭력을 연민으로, 완고한 극기심을 유연함과 소통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존중이 학대를 이겨야 한다. 미래에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우리 모두, 특히 남자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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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남자다움의 사회학 | ka**808 | 2020.04.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남자를 지배하는 '남자라는 생각' 개인의 일생을 좌우하고 함께 웃는 관계를 무너뜨리는 '...

    남자를 지배하는 '남자라는 생각'

    개인의 일생을 좌우하고 함께 웃는 관계를 무너뜨리는

    '남자다움'의 의미를 깊이 생각한다!

     

     

    wow~! 

    정말 시원시원하고 멋진 책이었다.

    나는 페미니즘 책을 읽어본 경험이 적지만, 페미니즘이 여성만을 위한 여성학이 아니라 남녀를 함께 존중하는 인간학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페미니즘 관련 책들은 대부분 여성들이 쓴 책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서 남성들의 의견이 궁금했었다.

    이 책은 여성이 쓴 책이 아니라 남성이 쓴 (남성이 남성을 분석하는) 남성 사회학 책이라는 장점에 더불어 남성 사회학 역시 인간학을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서 반가웠다. (여성학 남성학 으로 편가르는 것 보다는 모두를 존중하는 인간학이 좋지 않겠는가 ^^)

    저자는 남성의 삶과 스타일을 분석하는 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라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미디어 업계에서 25년간 활동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고도 한다. 저널리스트로서 남자들에 대한 수많은 글을 써오면서 '남자다움'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그러한 생각들이 모여 이 책이 되었다.

    원제가 'The Revolution Of Man : Rethinking What It Means To Be A Man 으로 남자의 혁명 :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것' 이라는 점에서 이 책이 남자를 남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보기 위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임을 알 수 있다.

    1부 남자다움을 배운 남자들 에서는 남자다움을 가득 담아놓은 맨박스에 갇힌 남자들을 살펴본다. 남자는 울지 않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고 포르노에슨 사랑이 없음을 일깨우며 여성 혐오를 선택한 남자들의 어리석음을 신랄하게 지적한다.

    2부 남자답게 산다는 것 에서는 가정폭력의 실태를 보여주면서 왜 남자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는지 그렇게 왜 자기자신을 스스로 죽여가는지 를 파악해 나간다. 멋진 사무실에서의 검은 손길들 이라는 표현을 하면서 직장이나 남성들 간의 관계에 있어서 남자다움 의 의미를 분석하고 그 남자다움이 미래에는 통하지 않을 것임을 알려준다.

    3부 남자다움을 다시 생각한다 에서는 남자다움을 벗어나는 하나의 방법으로 요리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슈퍼맨이 되려 하지 말것을 조언한다. 또한 남자다움을 벗어버리면 아버지로서 얼마나 멋진 인생을 살수 있는지 알려주고 그렇게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죽을때 어떤 상황에서 죽고싶은지 상상해보게 한다. 상식처럼 퍼져있는 남자다움 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그 남자다움을 벗어던지길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저자는 다양한 연구결과 들과 실제 사례들을 인용하면서 직설적 표현을 서슴지 않는데, 그러한 문체가 읽는 내내 굉장히 시원스럽게 다가온다.

    5개 대륙의 다양한 문화권에 속한 아동 450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서 학습되고 격려되고 강요된 성적 역할이 궁극적으로 임금격차, 가정폭력,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모든 문화권에서 청소년에게 '성별 구속복'을 입히고 있으며, 이는 평생에 걸쳐 건강에서의 위협이 증가함과 연결되는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p. 22)

    극기하고 자립심을 가져야 한다는 엄격한 요구 때문에 우리의 정서적 지형은 오직 자신만이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물샐틈없는 벽으로 이루어진 상자 안에 갇혀서 살아가는 것과 같다. 그 상자의 벽은 다른 남자, 여자, 부모, 친구, 파트너,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이 제어하는 남자다움이라는 가식의 댄스로 쌓아올려져 있다. '맨박스Man Box'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삶에서 남성성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소년과 성인들의 집단 활동에서 사용해온 개념이다. (p. 30)

     

    태어나는 순간부터 색깔로 구분하는 남녀인식에 대해 그것이 태생적인지 교육의 효과인지 분별하기는 굉장히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주변에서 유입되는 정보들로 인해 남녀 정체성의 구분은 점점더 명확하게 선이 그어진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러한 구분에 여성들은 차별이라고 하는 지점들이 많지만 남성들 입장에서도 남자다움의 강요는 결코 편하지 않았음을 이 책을 통해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포르노는 진정한 섹스를 보여주지 않는다. 진정한 여성을 보여주지 않는다. 진정한 남자와 그들의 몸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지 않는다. 진정한 섹스의 황홀감과 욕구를 보여주지 않는다. 여성은 포르노를 원하지 않는다. 포르노는 남자들을 위하여 남자들이 만든 것이다. (p. 41)

    포르노는 청년들을 성적인 측면과 대인 관계에서 실패자로 만든다. 그들에게 여성은 인간이 아니라 섹스의 대상일 뿐이라고 가르친다. 섹스의 진정한 기쁨-즐거움, 공유감, 친밀감-에서 시선을 돌려 삽입이라는 행위 자체만 바라보도록 한다. (p. 42)

     

    저자는 성적표현에 있어서도 거침이 없는데, 처음엔 책으로 읽는 것임에도 왠지 낯뜨거운 표현들처럼 읽히지만 읽다보면 소통을 위해서는 이렇게 드러내놓고 표현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진정한 남자다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창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남자다워라'는 명령이 어떤 피해를 초래하는지를 이해하는 남자들이다. 맨박스의 구속조건을 바로 보고 거부하는 남자가 늘어날수록 모두를 공간도 늘어난다. 지원 조건이 완화될수록 더 많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들어가면 그곳은 더 이상 맨박스가 아니고 그저 우리의 세계까 된다. 규칙이 많이 바뀔수록 모두를 위한 더 좋은 장소가 된다. 결과적으로, 분노하고 비난과 증오의 대상을 찾는 남자가 점점 줄어들 것이다. 괴롭히, 스토킹, 강간, 살인도. 청소년이 이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은 모든 건전한 성인의 몫이다. (p. 85)

    저자는 앞으로 성장하는 소년 청년들에게 남자어른이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하는지지 관점의 전환을 요구한다. 그것이 더 나은 삶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남성이 가족간 폭력을 저지르고 여성과 아이들이 당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은 대단히 불편한 진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적 공동체로서 우리가 폭력을 선택하는 남자들이 존재하는 이유에 주목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면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남자들이 여성을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하지 않는 것은 단지 잘못되고 비윤리적이고 해롭기만 한 일이 아니다. 이러한 '학습된 태도'는 수많은 죽음을 초래했다. 어떤 측면으로 보든지 대단히 심각한 문제다. (p. 92)

    본보기와 애정어린 조언을 통해 그들에게 사랑하고 존중하는 여성과의 관계가 소중하고, 기쁨을 주고, 경이로운 관계임을 보여주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우리는 그런 관계가 여성을 물건 취급할때 얻을 수 있는 그 어떤 경험보다 훨씬 더 섹시하다는 것을 젊은이들이 이해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여성에게는 성능이 탁월한 존중 레이더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게 해야 한다. 자네가 여성을 진정한 인간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홀로 노트북 컴퓨터나 들여다보면서 지루해하는 매춘부를 살 돈이나 저축하는 처지가 되고 말 것이네, 이 사람아. (p. 106)

    우리 중에 일어서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p. 108)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여성보다 가정폭력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수가 몇배나 많다고 한다. 강하고 억압적이고 불통인 가부장적 태도를 남자다움이라고 생각하는 어린 남자들에게 저자는 자신처럼 나이든 남자들이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어떤 문제에서건 여하튼 어른다운 어른의 모습을 발견할때마다 나는 그 어른이 정말 존경스럽다. 저자도 존경스러운 어른이었다. 그것도 아주 호탕한. ㅎㅎ

    여성은 심각한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남성보다 두 배 높지만, 자신의 목숨을 끊을 가능성은 남성의 4분의 1이다. 이 같은 역설에 대하여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남성이 독립심과 과단성을 높이 평가하며, 도움이 필요함을 인정하는 일을 연약함으로 여겨서 회피한다는 사실이다. (p. 121)

    남자다워지려는 삶이 우리를 죽이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강인하고 극기하는 남자가 되느라 너무 바쁜 나머지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도움을 청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p. 126)

     

    고독한 남자는 멋있어 보일수도 있지만 한겨울에 멋부리다 얼어죽는다고 고독하고 쎈척하려다 누구에게도 속내를 털어놓을 수 없게 된다면... 정말 살기 힘들 것이다. 남자든 여자든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인 것을...

    우리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존중되는 미래의 협력적인 일터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삶과 일을 통해 공감, 창조성, 동정심, 소통과 배려 같은 반 맨박스적 가치를 포용할 때 우리는 더 행복해지고 이 세상은 더 나은 장소가 될 것이다. 너무 지나친 요구는 아니지 않은가? (p. 160)

    그렇다. 직장에서건 어디서건 성비하적 발언과 성희롱적 태도로 남성성을 과시하는 것이 결코 남자답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그렇게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만들자는 것이 지나친 말은 아니지 않은가 ㅎㅎ

    '데이비'는 부모가 성별을 밝히지 않기로 결정한 아기를 부르는 용어다. 이들 부모는 자녀를 '그들they/them'이라는 대명사로 부른다. 어떻게 옷을 입고, 행동하고, 노는 아이가 되어야 하는지에 관하여 사전에 포함된 아이디어에서 벗어난 유년 시절을 만들어주려는 고귀하고-성역할이 얼마나 명백한 위험인지를 생각해보면-바람직한 목적에서다. (p. 169)

    태어나는 순간부터 남녀의 역할놀이가 주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지 않지만, '데이비' 의 교육관을 가진 부모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어떻게든 성역할구분 없이 키우려고 노력한 부모아래서 성장한 자녀는 걱정스러운 시선(남자가 여자옷을 입고 논다고 게이가 된다거나 하는 식의 우려스런 시선)에 비해 빨리 자신의 성을 인지하고 다른 성에 대해 더 포용적인 자세를 지니게 된다고 한다.

    자동화 혁명에 따라 남자들이 지게차로 상자를 운반하면서 공장에서 여덟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전통적인 남성의 권력, 중요성, 지위가 허물어지고 있다. (p. 174)

    남자들은 자신이 말라가도록 방치해다고 생각하는 정부에 깊은 의혹과 환멸을 느낀다. 우익 정치의 부상은, 굼을 약속하고 나서 빼앗아가버린 시스템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올리는 분노한 남자들에 많은 부분 힘입은 것이다. (p. 178)

    창조성, 독창성, 비판적 통찰력, 공감, 예지력, 유람스럽게도 맨박스에서는 이 중 어느 것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미래는 우리에게 남자다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가르침 받은 대로 남자다운 남자가 되었다는 단순한 이유로 경력의 발전을 위한 실탄인 창조성에서 배제될 것이다. 세계적 고용 통계와 미래학자들의 탁월한 예측은 전통적인 남성의 일자리가 영원히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남자다움의 의미도 영원히 바뀌고 있다. 도널트 트럼프, 폴린 헨슨 같은 극우 인사들의 부상은 분노한 남자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이다. (p. 188)

    "시스템이 나를 망쳤으니 이제 시스템을 망쳐주자' 남자들은 미래에 대처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 보상과 기쁨, 의미를 찾기 위해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기술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자동화 혁명은 재앙이 아니라 기회다. 우리는 행동을 지배하는 사회적 규범에서 해방될 것이다. 더 이상 '남자다움'을 가장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미래의 기술이 우리에게 창조적이고 개방적이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람이 되기를 요구하는 것은 좋은 일임을 인식하자. 화내지 말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어라. (p. 189)

     

    급변하는 사회는 불안하다. 자기자신이 주체이고 가장이고 책임자라고 생각하는 남성의 입장에서는 더욱 변화가 불만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시대는 이미 변하고 있다고, 잠시잠깐의 우익성향 화풀이로는 해결되는 것이 없다고, 본질적인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화내지 말고 생각하라고.

    단지 더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더 낫게 살아야 한다. 연구 결과는 외로움이 하루에 말보로 한 갑을 피우고 와인을 두 병씩 마시는 것만큼 확실하게 당신을 죽일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행복하게 죽고 싶다면 중년기에 깊고 풍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과학은 말한다. (p. 290)

    맨박스가 지시하고 다른 남자들이 압박하는 행동을 피하는 남자들의 세상에는 부정적인 면이 사라진다. 여성이 승자가 된다. 매 맞고, 강간당하고, 살해당하지 않게 된다. 아이들이 승자가 된다. 우리는 아이들이 삶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바위가 될 수 있다. 남성도 승자가 된다. 자신을 죽이는 일을 멈추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멋진 인간관계와 사랑이 생명을 구하는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p. 294)

    삶에서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관계다. 우리는 관계를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관계를 즐겨야 한다. 관계에 현실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을 위하여 좋은 남자가 되어야 한다. 여자들은 더 좋은 남자들이 있는 세상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다. 행복은 사랑이다. (p. 307)

     

    결국 행복하게 살자는 얘기다.

    어떤 삶의 모습이 행복할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리 남자다운 남자라고 자신하는 남자라도 외로운 남성성 보다는 행복한 남자다움을 원하지 않을까? 그 행복을 만들어갈때 저자가 들려주는 조언들을 통쾌하고 솔직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용기를 많은 남성들이 가져보길 응원해 본다.

     

    ps.

    책 뒤편에 <요약정리> 를 해놓은 저자의 센스에 마지막 장을 덮을때까지 웃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약보다는 본문이 훨씬 재밌다는 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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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다움의 사회학 : 라리루 책의 표지는 조금 섬뜩한 합성사진을 제공한다. 턱에는 수염이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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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다움의 사회학 : 라리루


    책의 표지는 조금 섬뜩한 합성사진을 제공한다. 턱에는 수염이 팔에도 상당히 털이 많은 남자가 마치 슈퍼맨처럼 자신의 와이셔츠를 풀려고 하자 그 속에는 슈퍼맨을 상징하는 ‘S’대신 크고 작은 톱니바퀴들이 맞물려 있는 기계와 같은 가슴을 보여주고 있다. 표지 제목 옆에는 ‘남자를 지배하는 남자라는 생각’을 함께 제공한다. 



    책의 띠지는 ‘더 나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여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남자의 실체’라는 내용과 “‘남자다움’ 뒤에 감춰진 사회적 통념을 무너뜨리면 건강하고 행복하고 사랑하는 관계가 시작된다!”는 문장을 제공한다. 띠지의 마지만 문장은 “화내거나 요구하지 말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남자가 되가!”는 내용을 전해준다. 즉,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사회 통념으로 굳어질 대로 굳어진 ‘남자다움’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고 그것이 정말 옳은 것인지 아니면 잘못 된 것인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그동안 남자다움이라는 것을 통해 얼마나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위험한 생각 속에 살고 있었는지 그 민낯을 제공해준다. 왜 이 시대 페미니즘이 엄청난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게 된 이유 가운데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그동안 우리가 ‘남자다움’이라는 것을 잘못되게 생각하였고 표현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즉, 페미니즘이 등장하게 된 이유가 남자다움이라는 것을 잘못 사용한 역사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남자다움을 생각해보고 함께 고민해보게 된다. 과연 남자와 여자의 관계 속에 남자라는 존재는 어떤 존재이며 무엇을 위한 존재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저자는 이 책을 시작하며 “여자들은 더 좋은 남자들이 있는 세상에서 살 자격이 있다”는 매우 의미심장한 문장을 남긴다. 



    이 책은 결코 저자 혼자만의 생각도 아닌 함께 고민하는 가운데 서로 대화하고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연구하고 사회는 왜 남자다움을 그렇게 정의했고 가르쳐오게 되었는지 곱씹어보며 만들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가치는 이 책에서 결코 끝나서는 안 되며 이 책의 내용은 수정되고 더 확장되어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왜냐하면 ‘남자다움’이란 정의는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되고 수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두 아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양육해야 하는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코 두 아들들이 잘못된 남자다움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그리고 잘못된 남자다움으로 함께 행복하게 관계 맺으며 살아갈 수많은 관계를 파괴하지 않기를 소망하게 된 시간이었다. 부모의 역할이 참 크고 교사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서평] 남자다움의 사회학 | kg**ice | 2020.04.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회학에서 남자다움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씩씩하고 강한게 남자다움일까? 이 책은 남자가 메인인 내용이다. 책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삼고있지만, 남자가 읽어도 솔직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전 세계적으로 문화나 전통 풍습은 강압적이고 억압을 받는 식으로 대대로 물러 받은 것이 '남자다움'이다. 남자는 약한 모습이나 우는 모습을 절대로 보여주면 아니된다. 무조건 내가 스스로 주도적으로 나서야한다. 남한테 도움도 1도 받지않고. 어떻게보면 잔인한 논리인거 같기도하다.

     저자는 호주 출신인데,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우리가 남다자워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한다. '맨박스'라고 하는 남자다움의 이야기를 차근차근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저자도 이런 것에대해서 글을 많이 쓰면서, 새로운 시각과 시선을 갖추게 되고, 그것을 토대로 자기 자신을 새로 발견을 하게 된다.

     남자다움에 대해서 철저하게 분석을 하는 내용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객관적으로 다가올 수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충격을 받은 내용이 있었다. 그 중 '호주 남성권리운동'도 있었는데, 여성혐오나 양성평등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남자다움을 내세우면서 깡패짓을 일삼고, 자살을하고, 가정 폭력을 행사하는 문화를 이야기한다. 여성이 배우자에게 죽거나 성폭력을 당하고, 또 어린 나이의 청소년여성이 물리적 폭력도 겪는다. 요즘에도 이런 사람이 많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가 바뀌면 사람들의 사고도 많이 바뀔 줄 알았는데, 이건 오로지 나만의 생각이었나보다.

     그리고 좀 재미있었던 것이 뭐냐면 '요리'에 관한 내용이다. 남자들은 요리사가 되어야한다, 요리법을 많이 알아야한다면서 요리법을 알려주는게 흥미있었다. 사실 요리잘하면 여성들로부터 사랑도 받고 매력도 어필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남자의 신체특징, 아버지가 되는 법, 바람직한 이성과의 관계의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책의 내용자체가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충분히 있다. 이 부분은 참고해서 내가 모방하고 익히면 나중에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이든다. 여성분들도 이 책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남성과의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유지할 수 있을지도 충분히 아실 수 있을것이라 판단된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남자다움보다는 매력있는 남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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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p align="left"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style="border: 0px currentColor; text-align: left; line-height: 1.8; font-family: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hite-space: pre-wrap; border-image: none; overflow-wrap: break-word;">  이런 방식의 최고의 남자임을 증명하는 건 솔직히 좀 싫었다. 단순히 싸움을 잘하는 것만으로 남성성을 드러내는 건 좀 아니라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물론 자기자신을 지킬 수 있어야,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건 맞지만, 오로지 남성다움을 증명하려고 싸움을 택하는 건 좀 아니라고 사료된다.
    </p> <p align="left"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style="border: 0px currentColor; text-align: left; line-height: 1.8; font-family: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hite-space: pre-wrap; border-image: none; overflow-wrap: break-word;"> </p> <p align="left"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style="border: 0px currentColor; text-align: left; line-height: 1.8; font-family: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hite-space: pre-wrap; border-image: none; overflow-wrap: break-word;">  나도 울적한 남자는 싫다. 물론 슬플때는 자기 감정에 충실해서 울 수도 있겠지만, 남들 앞에서는 울기가 싫다. 나도 이런 면에서는 강한남자이고 싶다. </p> <p align="left"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style="border: 0px currentColor; text-align: left; line-height: 1.8; font-family: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hite-space: pre-wrap; border-image: none; overflow-wrap: break-word;">  결론을 말하자면, '남자다움'에 대해서 맹목적으로 추종은 금물이라고 본다. 좋은 부분과 안 좋을 수도 있는 부분을 문화적이나 사회적으로 판단을 해서 취사선택을 하는 것은 어떨까...? 헷갈리거나 비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p> <p align="left"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style="border: 0px currentColor; text-align: left; line-height: 1.8; font-family: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hite-space: pre-wrap; border-image: none; overflow-wrap: break-word;"> </p>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zoom: 1; opacity: 1;"> </div>

     

  • 남자다움의 사회학 | se**2001 | 2020.04.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남자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3번만 울어야 한다는 옛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남자는 감정을 드러내서도 안되고, 참을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겠지만 상당히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부턴가 우리 안에도 이런 남성적, 여성적에 대한 고정관념이 깊숙하게 자리 잡은 것 같다. 얼마 전 봤던 두 가지의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떠올랐다.

    하나는 "하이 바이 마마"라는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이 드라마의 서우라는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의 성별에 관한 것이다. 극 중 차유리(김태희 배우)의 딸로 등장하는 아이가 실제로는 남자아이였다는... 근데 아이의 엄마가 남긴 글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의 아이에 대한 주위의 걱정이 스트레스라고 말이다. 성 정체성 문제부터, 남자아이를 여자아이처럼 키우는 건 아니다 같은 류의 이야기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글이었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남자아이인데 치마를 좋아해서, 치마를 하나 사줬다고 한다. 예쁘게 잘 어울려서 카톡 배경사진으로 올렸는데, 그 사진을 보자마자 여기저기서 전화도 오고 70세 친척 한 분은 혼을 내셨다고 한다. 왜 남자아이에게 치마를 입히느냐고 말이다.

    과연 남자다움, 여자다움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것일까?

    Y 염색체가 파란색, 자동차, 바지, 몸으로 노는 것을 좋아하고, X 염색체는 핑크색, 인형, 치마, 조용히 노는 것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이냐는 물음에 저자는 아직 그런 연구결과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한다. 우리가 늘 남자는 파랑, 여자는 핑크라고 불문율에 가깝게 이야기하는 그 사실 또한 참 아이러니 한 점이 있다.

    1940년대 이전에는 핑크색은 활발한 색이라서 남자의 색, 파란색은 차분한 색이라서 여자의 색이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남자라면~ 혹은 여자라면~으로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태어났을 때부터 지닌 게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간 이미지일 것이다. 단지 색이나 옷뿐 아니라 자신의 성향에 따른 구분이 아닌 사회가 주어진 구분이 우리의 정체성을 대신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씁쓸했다.

    문제는 그 모든 모습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향한 위해와 부정적 시선, 소외 등에 있다. 그렇게 받은 스트레스가 반대적 급부의 부정적 표현(가령 성폭력, 여성 혐오, 가정폭력 등)들로 나타난다는 데 있다. 그리고 그런 부정적 표현들 또한 남성적인 모습으로 포장되기까지 이르게 된다.

    이 책은 맨 박스에 갇혀 부정적 남성성을 마치 진정한 남자의 모습이라 착각하는 현대 우리 사회의 모습에 경종을 울린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결코 남성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라는 것도 말이다. 책을 읽으며 처음에는 '왜 그럴까?'

    라는 생각에 이해가 안 되었다. 하지만 나 또한 내 아이에게 그런 성별적 모습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런 내 모습이 훗날 아이에게 영향을 미쳐 그릇된 성별관을 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 남자다움의 사회학 | le**2001 | 2020.04.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남자를 더 잘 알고 싶고 지구의 절반이 남자라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남자들과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

    남자를 더 잘 알고 싶고 지구의 절반이 남자라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남자들과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고 같이 공존하고 호흡하면서 살아가야하기에 남자에 대하여 잘 알때 조직생활하기에 편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오래전 남자들은 권력을 쟁취하고 부귀와 명예를 얻기위해 전쟁하고 싸워야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동물의 왕국을 보면 수컷들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혹은 자기의 영토 구역을 넓히기 위해 분주하게 싸우고 쟁취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자녀를 키울때도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키우는 것이 많은 점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장난감서부터 노는 모습 생각하는 과정등등...

    예전에는 동물적인 힘과 권력등이 중요한 시대였고 다른 어떤 것보다 물리적인 힘이 권력을 갖고 세력을 넓히기에 대단히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인공지능시대 글로벌시대에는 점차 힘으로 싸우는 시대가 아니라 생각하고 단순하고 물리적인 힘이 가벼워져서그런지 이제는 남성의 시대가 아닌 여성의 시대라고 하는 말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예전 남성가부장시대에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고 하여 자기의견을 말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귀머거리10년 벙어리10년이라는 말들도 있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은 집안에만 있는 주부가 아닌 한 여성이요 직업을 가진 한 사람으로 이제는 남성과 같이 일로 쟁취하고 경쟁을 해야 하는 지금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남자 여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공평한 잣대로 시각을 바라보아야할때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고 읽게 되었고 남자를 알아야 남자와 같이 경쟁을 할때 대비하고 앞서가는 살을 살기 위해서 입니다.

    주관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남성 그러면 2세를 탄생시키기위해 순간순간 성에 대한 생각을 하는 존재인것 같습니다.

    남성은 많은 여성을 거느리고 임신을 시킬수가 있으나 여성은 한 명을 임신할 수 밖에 없기에 인류는 남성이 많아야 인류가 번성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과연 그 말이 맞는 구나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한국은 인구절벽시대를 맞아 저출산이 되어지고 인류가 제일먼저 망하는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위해서는  출산정책이 시정되어야하고 고출산이 되기위해서는 아이를 낳아 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기성세대들에게 말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면서 이제는 남성과 같이 경쟁하고 숨쉬고 선택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암암리에 보이지 않게 아직도 특히 공직사회에서는 같은 일을 해도 여성이라고 해서 선택을 받지 못하고 멍청해도 남성이라고하여 선택을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남자다움의 사회학은 남자들이 힘으로 물리적으로 여성들을 압박하고 누를 것이 아니라 진정한 승리자 성공자는 여성을 대우해주고 여성들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주어야 여성들은 남성들에게 인정해주고 밀어주고 끌어줄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여성이라서 그건 것이 아니라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무능력하고 남성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리적인 힘으로 여성을 때리고 무시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제 자신 이 책 남자다움의 사회학을 읽으면서 제가 알던 남자들 어떤 남자들이 진정한 남자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은 인생도 남자들과 살아가야 하기에 모르고 살아가는 것과 알고 도와주면서 밀어주고 끌어주는 삶이 더욱더 멋있고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을 남성이 아니라 여성들이 읽고 남성들을 대할때 그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인정해주는 멋있는 삶을 살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꼭 한번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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