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문화누리카드 매장결제 10%
오작교캐시
  • 낭만서점 독서클럽 5기 회원 모집
  • 교보아트스페이스
100세 수업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 141*205*18mm
ISBN-10 : 1155811909
ISBN-13 : 9791155811900
100세 수업 중고
저자 EBS <100세 쇼크> 제작팀 | 출판사 윌북
정가
13,800원 신간
판매가
12,420원 [10%↓, 1,380원 할인]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7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8년 11월 1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8,92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2,420원 [10%↓, 1,38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88 책이 깨끗하고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bhj0*** 2020.02.12
87 최상의 책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yun2*** 2020.02.05
86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01.30
85 책 상태도 좋고 배송도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eminma*** 2020.01.19
84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hoyg7*** 2020.01.1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누구나 100년을 산다. 그러나 우리는 100세의 삶이 어떤지, 어떤 미래가 도래할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과연 100세 시대는 우리에게 어떤 세상을 열어줄 것인가? EBS 방영 화제작 <100세 쇼크>는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 관찰 기록이며 현장 탐사 보고서다. 실제 100세인들의 삶을 장기간 밀착 취재하고 나이 듦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을 오롯이 담은 수작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초고령사회의 허와 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하되, 보다 개인적 관점에서 ‘100세 시대’를 축복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가치관과 태도를 가져야 할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다각적인 시선으로 답한다. 과연 노인은 몇 살부터인지, 공공연한 노인 혐오 현상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돈만 모으면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는지, 어떤 어른으로 살아가야 옳은 것인지, 나이 듦에 대한 본질적 질문들을 꼼꼼히 짚었다.

다양한 욕구와 개별적 역사를 가진 인간으로서의 노인은 바로 나의 미래다. 그들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바로 ‘지금 나의 삶’에 대한 성찰과 맞닿아 있다. 어떤 어른으로 살아가야 할지 생각 많은 우리들에게 『100세 수업』이 말한다. 우리 미래는 바로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고.

저자소개

저자 : EBS <100세 쇼크> 제작팀
김경은 CP
EBS 콘텐츠협력제작부. EBS <세계테마기행>, 다큐프라임 <100세 쇼크>의 CP로 활동했다.

김미수 방송작가
EBS <명의>, <다큐 시선>, <세계미술기행>, <세계 문학기행>, 다큐프라임 <100세 쇼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KBS <시사기획 창>, <일요기획>, 등을 구성하고 집필했다. EBS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100세 쇼크>로 제45회 한국방송 대상 작가상을 수상했다.

김수영 PD
EBS <하나뿐인 지구>, KBS <다큐 공감>, , 다큐프라임 <100세 쇼크> 등 다양한 교양 문화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장성훈 PD
EBS <내 인생의 직업>, 다큐프라임 <100세 쇼크>, KBS <생생정보통>, <나눔의 행복기부>, <동행>등 다양한 교양 문화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저자 : 김지승
비영리 단체들의 기관지 에디터 겸 필자로 오래 일해왔다. 아이,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글쓰기 워크숍 기획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아홉 개의 발자국』(공저), 『왓더북』(공저), 『감정 노트북』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마지막까지 존엄한 삶을 위하여

첫 번째 수업: 100세의 사생활
100세의 하루
100세의 몸과 마음
100세의 감정과 표현

두 번째 수업: 우리는 모두 100년을 산다
노인이 되기엔 아직 늙지 않은 사람들
100세 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
노후 준비 강요하는 사회

세 번째 수업: 노후 준비, 왜 어려운 걸까?
은퇴 후 살아가야 할 10만 시간의 무게
우울한 지표들
여성 노인 빈곤의 그늘
노인 혐오하는 사회
자녀의 미래와 맞바꾼 노후
아프면 누가 나를 돌봐줄까?

네 번째 수업: 100년의 시간을 보내는 법
노년의 시간
변화와 성장은 계속된다
잘 늙는다는 건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제작 후기: 100세 시대를 말하지만 우리는 진짜 100세를 모른다

책 속으로

“미래에 우리가 어떤 인간인지를 모른다면 지금 우리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다. 늙은 남자, 늙은 여자, 이들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자. 그러면 단번에 우리는 만년의 불행을 더 이상 무관심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 시몬 드 보부아르,...

[책 속으로 더 보기]

“미래에 우리가 어떤 인간인지를 모른다면 지금 우리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다. 늙은 남자, 늙은 여자, 이들 속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자. 그러면 단번에 우리는 만년의 불행을 더 이상 무관심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 시몬 드 보부아르, 『노년』 중에서 - 첫 문장

젊은 세대는 노인들이 왜 성량 조절을 못하는지, 왜 늘 소리 지르듯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75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청력 장애를 겪고 있다. 인간의 인식 기능 중 가장 빠르게 노화가 진행된다는 청력. 그래서 의도치 않게 관계가 상실되고 새로운 관계를 맺기도 어려워 고립감이 강해지는 초고령자들. -19쪽_ 「왜 말려도 일을 놓지 않을까」

인간은 독립적 삶에 대한 욕구를 가진다. 이는 김기룡 씨처럼 100세가 되어도 마찬가지다. 자기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곳에서 마지막까지 독립적인 삶을 살고 싶은 욕구. 고령자들이 의존적이고 도움받기를 당연하게 생각할 것 같지만, 100세가 되어도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이들이 더 많다. -28쪽_ 「나이 듦에 따라 일어나는 변화들」

“마음속에 병이 생겨요. 말을 못하고 참으니까. 통 울지도 못하고. 아들이 죽어서…… 그런데 마음대로 못하고. 속에 골병이 들어버려서 가끔 숨을 못 쉬고 ‘헉헉’ 그래요.”
- 최임남 (가명, 88세) -51쪽_ 「가능한 모든 감정이 그들 안에 산다」

이순연 (가명, 62세) 씨는 60대에 들어선 후 줄곧 혼란스럽다. 장년, 노년, 연장자, 시니어, 어르신, 노인, 실버, 어머님, 할머니……. 모두 순연 씨가 듣는 호칭들이다. 그중 어떤 것도 순연 씨가 느끼는 자기정체성과 편안하게 연결되지 않는다. 56쪽_ 「노인이 되기엔 아직 늙지 않은 사람들」

“100세 시대 전에도 그런 말들이 있었잖아요.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거라는. 70대, 80대 라고 해서 살만큼 살았으니까 대충 살다 죽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누구나 한 번 사는 건데.”
그래서 영준 씨는 요즘 늙음, 나이 듦, 노화, 노인 등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 모두 예외 없이 부정적이고 나쁜 이미지와 연결되는 게 새삼 당황스러웠다.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68쪽_ 「100세 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

우리가 어떤 모습일 거라고 고정해버린 ‘노인’은 사실 존재 하지 않는데도 특정 나이 이상의, 머리가 희끗한 사람들을 한부류로 묶어버리고, 가난하고 비생산적인 그들이 다수인 시대로 100세 시대를 짐작하는 식이다. 60세부터 100세까지를 단일 집단이라고 보는 시각도 흔하다. 은퇴 후 40년 동안 줄곧 내리막길, 가난, 결핍, 손상, 죽음과 순차적으로 연결될 거라는 인식은 우리에게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부추긴다. 그래서일까? 부정적인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할수록 노후 준비에 관한 공포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한다. -70쪽_ 「막연하고 막막한 시대를 향해」

젊음과 생산성이라는 자본주의적 가치가 중시되는 사회에서 노인은 대개 무용한 존재로 인식된다. 노동시장에서 밀려난 노인들은 사회적 역할을 상실하면서 경제 의존적 존재가 되고 사회적 지위는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자연히 노인 대상 연금제도나 의료 서비스 등 사회비용 증가와 세대 간 형평성 문제가 대두된다. 이런 상황은 노인에 대한 부정적 태도와 인식, 편견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121쪽_ 「노인 혐오하는 사회」

정숙 씨의 일상에는 무료한 순간도, 지겨운 시간도 없다. 매순간 무언가를 하기 때문에 시간은 천천히 제 몫을 하며 흐른 다. 매일 책 읽는 습관이 있는 정숙 씨는 추리소설 마니아기도 하다. 1년 동안 300권 이상 읽었고, 다 읽은 후엔 책들을 가나다순으로 정리해놓았다. 정숙 씨의 현재 시간은 인생을 마무리하는 데 쓰이지 않는다. 매일 새로운 경험들을 기다리고 만끽하고 도전하는 시간이다. -165쪽_ 「시간 감각을 완전히 바꾸는 경험들」

“젊어서는 직장 다니느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했다면 이제는 마음대로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서 할 수 있잖아요. 그때 보다 눈도 어두워지고, 목도 구부정해지고, 허리도 안 좋은데 모니터를 계속 봐야 해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지만 너무 하고 싶은 걸 어쩌겠어요.” -노인 전문 채널의 카메라 기자 정학규(71세) 씨의 이야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30년이 되었습니다. 배우의 길만 걷던 내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을 알려준 소중한 인연이죠. 젊은 시절엔 목표를 향해 무조건 뛰었다면, 노년은 여유를 가지고 내게 있는 것을 나누며 베풀 수 있는 시간입니다.
사회의 생산적인 일을 담당하는 젊은 세대와 함께 살아가면서, 사회를 밝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나 교육, 미래를 향한 꿈 같은 걸 제시할 수 있는 노인이 되고 싶은 심정입니다.” -배우 최불암

“나이 든 후 나의 생활이 예술작품이 된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소설이나 영화를 만든다고 상상해보는 거죠. 그러다 보면 어떻게 해야 내 삶이 더 아름답고 의미가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물론 작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살아갈 삶 그 자체입니다.” -장회익 명예교수(서울대 물리학과)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100세 시대, 이 단어가 의미하는 진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 현재 추세라면 7년 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무감각해질 정도지만, 단순히 ‘인구 ...

[출판사서평 더 보기]

100세 시대, 이 단어가 의미하는 진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 현재 추세라면 7년 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무감각해질 정도지만, 단순히 ‘인구 5분의 1이 노인이 된다’는 개념으로는 그 복잡다단한 변화를 이해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의 예측이 쏟아지지만 막상 100세 시대가 개인의 삶, 즉 ‘나의 삶’에 미칠 변화에 대한 논의 또한 은퇴 후 노후 자금 문제, 건강 문제, 빈곤 문제 정도에 머물러 있다.
『100세 수업』은 노인의 내밀한 심리부터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까지 꼼꼼히 짚어보며 ‘100세 시대’가 어떤 실질적 의미를 가지는지 탐색해본다. 더불어‘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질문하고 답한다. 100년의 시간, 누군가는 의미와 가치를 담아 그 자체로 빛나는 작품처럼 살아가지만 또 누군가는 후회와 아쉬움이 점철된 나날로 채울 수도 있다. 축복일지 재앙일지는 우리 손에 달렸다.

우리는 진짜 100세를 모른다
EBS <100세 쇼크> 제작진은 우선 100세인들을 찾아간다. 100세인의 삶을 객관적 관점에서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건 국내 초고령자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시도다. 장수의 비법을 묻기보다 노인의 실제 하루에 주목했다.
나이가 들수록 왜 고집이 세지는지, 깔끔하던 부모님이 왜 방 안에 물건을 늘어놓고 사는지, 아프다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왜 손에서 일을 놓지 않는지……. 문득 떠올랐던 물음표에 대한 명쾌한 대답이 담겼다. 이유는 아주 단순한 데 있었다. 신체적 변화에 따른 심리적 변화. 그러나 우리는 보통 ‘노인들이 다 그렇지’ 치부하거나 ‘정말 이해 못하겠다’며 따가운 시선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100세까지 산다는 것은 현재 내 삶의 패턴이 완전히 바뀐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력, 청력, 미각까지 저하되고 신체 활동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그렇게 변해가는 자신을 오롯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100세인들의 하루는 언젠가 내가 살아야 할 하루이기도 하다. 나이 듦에 대한 인정. 시작은 여기에 있다. 그래야 비로소 내가 원하는 어른의 모습을 제대로 그리게 된다.

노인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
혐오의 시대, 그중에는 노인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노인은 꼰대, ~충,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노인을 비하하는 언어들은 특히 웹상에 넘치지만 그 언어를 정제하고 순화할 수 있는 충분한 수의 노인이 웹 세계에 없다.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거나 편견에 대항하거나 불편하다고 밝히는 당사자가 없으니 노인 혐오는 일상적 현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노인은 우리 부모이고 가족이며 나의 미래다. 특히 생산성을 잣대로 노인을 배제하거나 소외시키려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노인을 함께해야 할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100세 시대’의 전망이 결코 밝을 수는 없다.
책에는 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자기도 모르게 내면화된 노년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건강한 사회의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올바른 자아상을 확립하는 데도 장해물이 된다. 10대는 튀어도 되는 개성적 존재이고 노인은 없는 존재처럼 살아야 하는가? 노인도 나름의 욕망과 긴 역사를 지닌 개별 주체이며 한마디로 묶을 수 없는 다양성과 입체성을 지닌 존재다.
그들을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은 어쩌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여는 가장 중요한 생각의 열쇠다.

100년의 시간, 무엇으로 채우겠습니까?
죽어라 일만 했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잉여의 시간. 대한민국 일부 노인들은 일명 ‘짤짤이 순례’를 떠난다. 공짜 지하철을 타고 교회나 성당 등에서 나눠주는 500원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선다. 개중엔 경제적 이유도 있지만 대부분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다. 길게는 전체 인생의 절반, 과연 이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우리는 시간을 자기를 위해 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가족을 위해 돈을 벌고, 자식을 위해 일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올인 한다. 그러나 남은 건 늙은 육체와 지친 마음과 대출 낀 집 한 채일 뿐이다. 그마저도 자식에게 물려주겠다 굳게 마음먹고 아끼며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책에선 ‘어떤 어른으로 50년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긍정적 노인상을 찾아 만나보았다. 어린이재단을 후원하며 노년의 시간을 남을 위해 베푸는 시간으로 채울 수 있었다는 배우 최불암, “노인은 늙은 결과가 아니라 살아온 결과”라고 말하는 효암학원 이사장 채현국, 노년의 생활을 내가 주인공이 되는 작품으로 만들어보라고 말하는 서울대 명예교수 장회익. 그 밖에 은퇴 후 노인 전문 채널에서 촬영과 편집까지 도맡으며 전문 카메라 기자로 살아가는 정학규 씨, 1년 동안 읽은 책이 300권 이상, 지하철에서도 틈틈이 추리소설을 읽는 추리소설 마니아 한정숙 씨, 은퇴 후 멍한 상태로 시간을 보내는 자신을 발견하고 시니어 모델로 데뷔, 무대에서 당당하게 워킹하는 임권임 씨 등. 그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노년의 삶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우고 있었다. 그저 남은 시간, 버려질 시간으로 넘기기에는 그 시간이 길고 아깝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며, 마지막까지 우리 삶은 계속되지 않던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100세 수업 | bb**k | 2019.06.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00세...

               100세 수업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 이렇게 책이 우리 곁으로 달려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 100세라는 말이 많이들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100세를 제대로 살아보지를 못해서 100세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없기에 이렇게 책으로 해서 우리 곁으로 달려왔습니다. 말은 쉽게들 하고 쉽게들 듣고 있지만 앞으로 100세를 살아야 한다고 할 때는 조금은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왜냐하면 해야 할 것들이 주위에 너무나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지식, 실행, 경제 관련 지식, 나를 하루라도 쉬게 살아가기 위한 나름의 일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찾아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아닌 보통의 문제가 이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좋을 비법들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것을 주고 있어도 우선은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니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되네요. 그렇지만 100세를 살아야 하니 이 책에서 준 비법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신을 모시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일어나는 변화들 중에 노인네들은 주위에 다루어야 할 물건들을 제다 바닥에 깔아 놓는 일들로 변화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노인네들이 하는 것은 나름의 어떤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이 책은 답을 주고 있습니다.

           " 예전에 그렇게 정리 정돈과 평소에 부지런을 떨던 부모가 왜 갈수록 물건들을 펼쳐놓고 정신 사납게 사는지 아마도 한 번쯤 의아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젊은 시절과 달리 에너지를 아끼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공간에 지저분해지는 걸 감수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자기 손에 잘 닿는 곳, 즉 자신이 쓸 수 있는 에너지에 최적화된 거리의 장소에 쌓아둔다.-P29"

           저도 위의 글귀에서 알려주니 알았지만 노인네들이 모든 물건을 주위에 펼쳐놓는 것에 대해서 많은 반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원인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노인네들의 행동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주위에 노후준비를 해야 된다는 말을 많이들 듣고는 있지만 그렇게 쉽지가 않다는 것도 문제가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당사자들이 더 힘들고 어려운 상태에 놓이게 된다. 알면서도 할 수 없는 자신들의 처지가 무척이나 원망스럽기도 할 것입니다.

          " 노후준비가 경제적 준비만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중장년층의 집값, 자녀 교육비 부담은 노후 준비에 큰 걸림돌이다. 연미 씨가 말한 것처럼 많은 이들이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몰라서가 아니라, 도무지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이에 염두를 내지 못한다.-P80"

         준비를 해야 되는데 준비를 하지 못하는 심정은 오죽할까? 정말로 노인네 준비가 그렇게 말처럼 간단하지 않으니 이것이 문제가 아닐까? 하고 싶어도 할 수도 없고, 지금에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에 많은 자금이 들어가야 하니 정말로 힘들게 사도록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저가 남성이라서 그런지 노인에 여성보다는 남성이 힘들게 살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저와 같은 생각에 다른 각도의 측면으로 여성의 노인 화가 더 힘들 것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 데가 많이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니 이 책에서 하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내가 무지했던 것 같습니다.

            " 노인 문제 중 핵심은 여성 노인의 빈곤 현상이다. 여성 노인은 남성보다 추가로 10년 정도를 더 살아야 한다. 남편의 간호는 부인이 하는데 부인의 간호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외롭게 살다가 노후 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질병에 시달리면 스스로 간호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노후 문제는 여성 노인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P115"

             위의 글귀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혼자서 힘들게 살아야 한다고 하니 조금은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남편 간병한다고 고생을 했는데 나중에는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혼자서 해결을 해야 하니 조금은 안타깝게 생각이 되네요.

           경제적인 문제가 된다고 해도 그 많은 세월을 무엇을 하고 시간을 보낼 것인가 하는 것에 또 다른 문제가 노인네들 옆에 있습니다. 이런한 무례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정말로 힘들게 살아야만 할 것입니다.

          " 1년 동안 300권 이상 읽었고, 다 읽은 후에 책들은 가나다순으로 정리해놓았다. 정숙 씨의 현재 시간은 인생을 마무리하는 데 쓰이지 않는다. 매일 새로운 경험들을 기다리고 만끽하고 도전하는 시간이다.-P165"

           이렇게 즐기고 도전하는 시간 없이 세월을 보낸다고 했을 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생활을 해야 할까? 무척이나 궁금도 하고 앞으로 내 삶에 도 만은 의문점을 주고 있습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이 책은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으니 많이 이용하도록 합시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zoom: 1; opacity: 1;"> </div> <p> </p>

     

  • 준비가 필요한 삶 | qu**tz2 | 2019.04.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모든 세대가 어렵다. 젊어도 취업이 안 되고 나이 들어도 마찬가지다. 당신처럼 살진 않겠다던 야심찬 외침. 하지만 지금은 내 ...

    모든 세대가 어렵다. 젊어도 취업이 안 되고 나이 들어도 마찬가지다. 당신처럼 살진 않겠다던 야심찬 외침. 하지만 지금은 내 부모 세대만큼의 삶도 참 달성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내 눈에는 매우 단단해 보이는 그들의 삶은, 그러나 내실이 없다. 부모를 모시면서 동시에 자녀의 삶까지 책임져야 하는 그들에게는 제 노후를 위한 준비의 기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지금으로부터 10년 후, 20년 후는 분명 지금과 다를 것이다. 그래도 100세 언저리 혹은 그 이상에 도달했을 때의 삶은 비슷하리라 짐작한다. 미리 연습하지 않으면 받아들이기 힘든 많은 것들을 책으로부터 배울 수 있었다.

    수명은 긴데 은퇴는 이르다. 더는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으로부터 50년도 더 되는 긴 시간 동안 대체 무얼 하면 좋을지, 자유가 버겁다. 돈이라도 충분하면 마음껏 놀러 다니겠지만 뒤늦게 겨우 노동시장에 진입해놓고는 제 의지에 반해 일찌감치 일을 관두는 게 보편화된 상황이다 보니 그조차도 사치다. 당연히 일차적으로 경제적 쪼들림이 찾아온다. 돈이 궁하니 모든 활동이 위축된다. 그렇다고 자녀 세대에 손을 벌리는 건 왠지 조심스럽다. 저들의 삶도 힘이 든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돈만을 사용해 생활을 하는 노인들. 그들에게 낙은 없었다. 혼자인 경우에는 더더욱, 부실한 끼니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몸의 건강이 그렇게 망가졌고, 외로움에 흔들리다 보면 마음도 부실해졌다. 자녀로부터 연락이 오진 않을까 매일 기다리는 마음이다. 근데 자녀의 방문 소식 앞에서는 냉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지인의 방문 또한 반가움과는 별개의 문제에 봉착할 때가 잦다. 젊은 시절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진 청력이 일상적인 대화조차도 방해한다. 하고픈 말이 참 많았는데 동문서답을 반복하다 보니 어딘지 모를 민망함과 불편함에 마음과 달리 물러나고야 만다. 고립은 그렇게 초래된다.

    60이라고 하면 엄청난 노인인 줄 알았는데, 막상 자신의 60은 젊디젊었다. 사람들은 정체성의 혼란을 호소했으며, 동시에 수행할 역할이 없기에 무기력함에 빠져들었다. 과연 하지 못하는 것일까, 않는 것일까. 책에는 제작진의 권유로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활동을 시작한 분의 이야기가 있었다. 한국 최초의 사립 유치원 교사였던 그는 한 때 매우 잘 나갔지만, 지금은 기초생활수급자에 불과하다. 이혼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으며, 이젠 나이도 여든이나 되어 무얼 시작하자니 겁부터 난다. 한참을 망설이던 그는 아이들 앞에 섰을 때 자신이 아직 쓸모가 있으며 세상에 얼마든지 기여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달았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그와 같을 것이다. 새로움을 습득하는 게 점차 더뎌지고, 익숙한 건 왠지 고리타분한 것만 같고.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지닌 풍부한 경험의 힘을 알지 못한다. 많이 해본 것, 잘 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면 두려움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 느꼈다.

    부모가 나이 드는 동안 자녀도 늙는다. 70을 훌쩍 넘긴 자녀 세대가 90대 노부모를 모시는 일도 존재한다. 부모 봉양은 분명 힘에 부칠 것이다. 제 몸 돌보는 것만으로도 벅찰 나이에 암 같은 난치병을 앓는 부모를 돌봐야 하는 일이 어디 쉽겠는가! 하물며 치매를 앓는 부모라면 한숨이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시설에 입소시키자니 이번엔 마음이 편치가 않다. 왠지 죄를 짓는 것만 같은 느낌을 떨쳐내지 못하는 것이다. 선택은 자유다. 스스로 모시거나 전문인(기관)의 도움을 얻거나. 어느 쪽이건 나 자신을 잃어서는 곤란하다. 부모의 삶 못지않게 나의 삶도 중요하다.

    <p id="SE-4880e7e3-b57a-4720-8cb6-f4a3a50ea6e5"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style="line-height: 1.6;"></p>

    나의 생이 몇 살까지 이어질까? 가끔 나는 셈을 한다. 십대 때는 스무 살도 매우 먼 미래처럼 여겨졌다. 이십대가 되고 나서는 서른이 별천지에 속한 무언가가 아닐까 의심했다. 내겐 다가오지 않을 것 같은 마흔을 앞둔 지금은 언제라도 꺼질 수 있는 게 삶이라는 생각에 종종 떤다. 평균 수명이 연장됐다, 백세 시대 소리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지만 이 세상에 머무는 시간은 제각각이다. 너무 짧지 않았으면 좋겠고, 길다면 건강하게 길었으면 싶다. 내 의지로 손발을 움직일 수 없음에도 살아 있다면 왠지 비참할 것만 같다. 나이 듦에 대한 지독한 편견에 사로잡혀 이와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생각이 부디 편견이길. 편견과 닮은꼴 삶을 살지 않을 수 있으려면 지금부터 노후 준비에 나서야 하는 걸까. 갑갑함이 밀려온다. 책은 나의 미래 같았다.

  • EBS 다큐 프라임 '100세 쇼크'를 봤다.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100세 쇼크'는 제목처럼 쇼크로 다가왔다. 누...

    EBS 다큐 프라임 '100세 쇼크'를 봤다.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100세 쇼크'는 제목처럼 쇼크로 다가왔다.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노년. 그 노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EBS 다큐 프라임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100세 쇼크' 속, 노년을 준비하지 못한 그분들의 모습에서 나의 미래가 보이는 듯했다. <100세 수업>은 EBS 다큐 프라임 '100세 쇼크'를 책으로 옮겨 놓았다. 인간은 누구나 늙는다. 나이 듦을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노년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100세 수업>은 네 번의 수업을 통해 나이 듦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 번째 수업 100세의 사생활에서는 노년의 하루와 몸과 마음의 변화, 그들의 감정과 표현에 대해 들려준다. 아직 그들의 나이가 되어 보지 못한 우리들은 고령자들의 생활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생물학적 노화로 인해 가능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일상을 살아간다. 그뿐만 아니라 고령자들은 끊임없이 자기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 하는 욕구로 인해 인정받았던 일들을 할 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 

    노인의 심리적 문제와 관련해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은 바로 죽음이라는 문제다. 자신의 죽음뿐 아니라 가족과 가까운 이들의 앞선 죽음의 문제가 불가피하게 주어진다. 이 지속적인 상실과 죽음의 문제는 노인에게 잘 표출할 수 없는 우울감을 안긴다.

    늙었다고 말하는 나이는 몇 살일까? 60대를 노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노인의 기준을 다시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살아갈 날은 점점 더 길어지지만 우리는 여전히 노년은 덤으로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 노년에도 우리는 생활을 하고 병원을 가야 한다. 자녀들에게 부담되지 않아야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돈이 필요하면 보태줘야 할 상황이 오기도 한다. 우리는 제대로 질문해야 한다. 노년기는 덤으로 사는 게 아니다. 단순하게 오래 산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오래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해 봐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노년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2015년 UN에서 생애 주기별 연령을 새롭게 구분했다. 그들이 말하는 '100세 시대 생애 주기별 연령'에서는 17세까지 미성년, 17세에서 65세까지 청년, 65세부터 79세까지 중년, 79세부터 99세까지 노년, 100세 이상을 장수 노인이라고 말한다. 이 구분에 따르면 우리가 말하는 수많은 노인들은 노인이 아니다. 

    100세 시대는 지금까지 인류 역사상 없었고 겪어보지 못한 타임라인이다. 노인이 된다는 것을 단순히 병들고 아프고 초라해진다는 의미로 생각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우리는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 <100세 수업> 이전에도 노년을 준비하자는 이야기는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노후준비를 어려워한다. 왜 그럴까?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빠르다. 참고할 만한 국가가 없을뿐더러 위 세대를 보고 배워야 하지만 그럴만한 롤모델도 없다. 이런 상황들은 고독한 무연고 사망률의 증가, 65세 이상의 높은 빈곤율 그리고 고령자의 자살률이 증가하는 우울한 지표들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우리는 노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잘 늙어갈 수 있을까? <100세 수업> 네 번째 수업에서는 현재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이가 들었다고 노년을 일생을 마무리하는데 쓰지 않고 매일 새로운 경험으로 채우고 있는 한정숙(88세) 씨, 사립유치원 교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봉사를 하는 조경숙(80세) 씨, 교정 구석에 마련된 허름한 공간에 거주하며 여전히 학교를 위해 살고 있는 이사장 채현국(83세)씨의 이야기를 읽으며 잘 늙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살아가는 매 순간이 개인의 삶에서는 늘 최초이자 돌아오지 않을 시간인데, 은퇴 후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고민의 무게가 10대, 20대가 하는 '앞으로 커서 뭐 하지?' 같은 고민의 그것과 크게 다를까? 우리는 모두 처음 살고, 처음 늙고, 처음 죽는다. '어떻게 늙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사실 '어떻게 살 것인가'와 다르지 않고,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가'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특정 나이 이후를 생각해 본 것 없던 사람들이 이제는 그때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삶을 상상해보게 되는 것이다. 

    늙음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식상한 말이지만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청춘이 지나가 버렸다. 지금보다 몸과 마음이 더 고된 것이 노년일까? 매일 아침 일하러 갈 곳이 없는 것이 노년일까? 노인들을 보며 나이 듦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 수는 있겠지만 그들은 내가 아니니, 나는 여전히 나의 노년이 어떻게 펼쳐질지 알 수 없다.

    <100세 수업>은 노후준비에 대한 경각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들게 하는 책이었다. 노인은 죽기 전에 잠시 거쳐가는 슬픈 시간이 아니다. 이전과는 또 다른 열정으로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늙으면 죽는 것이 아니다. 늙었으니 이제 늙음으로써 즐길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100세 수업>과 함께 그런 노년을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하길 바란다.  

  • 초고령사회에 대한 성찰 | ok**kim | 2018.11.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 개인의 수준과 한 사회의 수준을 단박에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약간의 관찰력만 있으면 된다. 굳이 소지품을 유심히 살피거나...

    한 개인의 수준과 한 사회의 수준을 단박에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약간의 관찰력만 있으면 된다. 굳이 소지품을 유심히 살피거나 장바구니를 몰래 들여다보거나 한달치 영수증을 모을 필요가 없다. 그냥 한 사람과 한 사회가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된다. 어린이를 어떻게 대하는지, 젊은 여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장애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이주노동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독거노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그 수준을 금새 알 수 있다.


    한국 사회는 어느새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고령화사회다.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인 사회가 바로 초고령사회다.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 법한 '100세 시대'가 막상 도래하고 나니 장수가 천복이 아니라는 비관론이 고개를 쳐든다. 가령 "고령화 쇼크, 역풍, 재앙, 위기, 저주, 심각성, 빈곤 문제 등"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가 100세 시대와 맞물려 있다. 쉽게 말해서, 한국 사회에서 '노인이 된다는 것'은 "병들고 아프고 초라하고 가난해진다는 의미"다. 그만큼 노인혐오 현상도 팽배하게 된다. 어쩌면 노인조차 노인혐오에서 그리 자유로운 것은 아닐지 모른다. 기본적인 생활 매너를 지키는 멋쟁이 노인보다 그렇지 못한 막무가내 노인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말그대로 '100세 쇼크'가 도래했다. 여기에 저출산과 경제불황, 실업, 인공지능 시대가 겹치니 커다란 지각변동을 피할 길이 없다. 한국 사회 노인층의 높은 빈곤율과 자살률을 보면 그저 암담할 뿐이다. '행복한 노년'이란 표현이 마치 어릴 때 읽던 동화책의 해피엔딩 문구처럼 허망하게 보인다. 더구나 가부장적 경제시스템과 기대수명의 관계로 인해, 남성 노인보다 여성 노인의 빈곤율과 질병 문제가 더 심각하다. 

     

    행복한 노년이 각자도생의 길이 되어선 안 된다. 노후 대책을 세우지 못한 이들이 불행한 노년기를 보낼 수 밖에 없다면, 이는 명백히 정부를 비롯한 사회 시스템의 잘못이다. 저자는 "질병이나 장애가 경제적 어려움이나 외로움, 가정불화, 실직, 고립 문제, 자살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되는 게 당연한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고통을 피하고 행복을 찾는 여정이 인간적인 삶의 근본이다. 따라서 장수가 불행의 씨앗이 되어선 안 될 것이다. 그럼, 장수가 다시금 축복이 되려면 우리 사회와 개인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모두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시대적 화두가 아닐 수 없다.

  • [서평]100세 수업 | ma**o21 | 2018.11.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과거에는 평균나이가 얼마였던가? 50세가 채 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회갑잔치를 열고 했었는데 지금은 회갑연이 거의 사라지고 있...
    과거에는 평균나이가 얼마였던가? 50세가 채 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회갑잔치를 열고 했었는데 지금은 회갑연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상태이다. 컴퓨터의 발달로 인공지능시대가 열리고 그에 따라서 인간의 수명 또한 100세 아닌 그 이상의 나이를 준비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런데 주변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100세 시대에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개념이 사실상 없다. 앞선 사람들이 그냥 그래왔듯어 그렇게 세월의 흐름만 타고 있을 있을 뿐이라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노후 준비는 60대에 끝나 있어야 하고, 50대에 시작하면 늦고, 40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며, 3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고, 20대부터 한다면 정말 현명한 일입니다." P76

    이 책은 EBS 다큐프라임 <100세 쇼크>를 기반으로 하여 100세 시대에 어떤 준비와 삶을 살아가야 할 지를 실제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현실감 있게 풀어 이야기 하고 있어 100세를 살아가야 할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는 부분이 많다. 2015년 UN에서 정한 '100세 시대 생애주기별 연령' 기준으로 아직 청년인 저 또한 여성노인 빈곤화와 노노상속에 대한 이야기가 가슴와 많이 와 닿는 부분이다.

    "90세나 95세에 사망하면서 아들한테 집을 상속한다고 가정해보자. 아들이 70세에 그 유산 상속을 받는거다. 이걸 '노노(老老) 상속'이라고 하는데 부모가 아낀 의미가 전혀 없이 형편없는 모습이 되는거다." P136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라면 자신을 모두 내려놓고 그에 순응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내려놓지 못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만의 고집스런 부분들이 이런 일깨움을 받아들이는데 많은 장애가 된다. 

    "한 조사에서 젊은 세대가 노인들에게서 잘 늙음을 변별하는 기준으로 꼽은 것은 놀랍게도 노인의 '웃는 얼굴'이었다. 긍정적인 노인 이미지를 갖게 될 때 역시 '노인의 웃는 얼굴을 볼 때'라고 대답했다. 노인은 무엇보다도 평화로와야 한다"P183

    학교을 졸업하고 나서 30년 동안 일하고나면 60세가 채 되지 않아서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현실앞에서 우리는 지금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100세 시대라면 60세부터 지금까지 일해온 30년보더 더 많은 40년을 더 살아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100세 시대를 위하여 정부에서도 현명한 리더를 해 나가야 할 것이며, 개인 또한 더 이상 평범한 노인 노인이 아닌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인생의 로드맵을 재 설계해야 할때 라고 생각합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1guitar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5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1%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