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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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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쪽 | 규격外
ISBN-10 : 8965453844
ISBN-13 : 9788965453840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중고
저자 안지숙 | 출판사 산지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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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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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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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바리의 세월」로 신라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한 안지숙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작가는 스토리텔링 업체나 외주 업체에서 ‘을’의 입장에서 일한 경험, 수개월째 월급이 밀렸지만 결국 받지 못했던 경험을 살려 소설에 녹여냈다. 당연했고 만연했기에 지나쳤던 일상의 고통과 상처를 소설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며 사람들에게 각성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소개

저자 : 안지숙
저자 안지숙은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문예창작학과을 졸업했다. 2005년 단편 「바리의 세월」로 신라문학상을 받았다. 『인생은 생방송』 『왕이 만든 도시』 『희망을 꿈꾸는 민들레』 등 몇 권의 스토리텔링 책자를 대표 집필했다. 야근과 출장으로 얼룩진 시절을 살다가 요즘은 소설쓰기에 빠져 있다.

목차

놀래미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각다귀들
청게
스토커의 문법
티눈
바리의 세월

작가의 말

책 속으로

P.18: 헤엄이 서투른 물고기일수록 바다 깊은 곳에서 움직이지 않고 지낸다고 했다. 공격당하면 도망치기 힘드니까 산호초 같은 데 숨는 게 그들의 생존법이었다. 산호초 속에서 가만히 엎드려 있다가 낚시꾼들이 던진 미끼를 가늠하는 놀래미처럼 사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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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헤엄이 서투른 물고기일수록 바다 깊은 곳에서 움직이지 않고 지낸다고 했다. 공격당하면 도망치기 힘드니까 산호초 같은 데 숨는 게 그들의 생존법이었다. 산호초 속에서 가만히 엎드려 있다가 낚시꾼들이 던진 미끼를 가늠하는 놀래미처럼 사는 것이 여경은 부끄럽지 않았다.

P.57~58: 공연이 있을 때마다 선후배와 동기들을 찾아다니며 표를 강매했고, 밥값과 사무실 운영비를 뜯었다고 했다. 덕분에 빈대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미홍이, 나는 부러웠다. 빈대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붙잡고 갈 만한 뭔가가 있다면 막막하지 않을 것 같았다. 내게는 미홍의 밝음 같은 게 없었다.

P.92: 사장의 사업패턴은 딱 한 가지. 각다귀처럼 K 주변을 돌면서 그의 행보에 주파수를 맞추고, 그의 권력에 빌붙는 방식으로 일을 도모하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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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투덜대며 문제를 끌어안고 사는 주인공들 불안전한 세계에 사는 여성들 현실의 우리와 닮았다 2005년 「바리의 세월」로 신라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한 안지숙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으로, 작가가 십여 년 동안 틈틈이 쓴 일곱 ...

[출판사서평 더 보기]

▶ 투덜대며 문제를 끌어안고 사는 주인공들
불안전한 세계에 사는 여성들
현실의 우리와 닮았다

2005년 「바리의 세월」로 신라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한 안지숙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으로, 작가가 십여 년 동안 틈틈이 쓴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보다 문제를 끌어안고 미련스럽게 견딘다. 화려한 인생을 꿈꾸기보다 투덜거리며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다. 비정규직이나 계약직, 외주업체에서 일하는 여성, 가정이나 사회에서 상처 입은 여성의 이야기로, 작가는 불안전한 세계에 사는 여성의 이야기로 현실의 리얼리티를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실제로 소설에 나온 직장 생활 이야기는 안지숙 작가의 경험에서 나왔다. 작가는 스토리텔링 업체나 외주 업체에서 ‘을’의 입장에서 일한 경험, 수개월째 월급이 밀렸지만 결국 받지 못했던 경험을 살려 소설에 녹여냈다.
작가의 실감 나는 이야기는 소설보다 현실이 더 끔찍하지 않느냐고 넌지시 묻는다. 당연했고 만연했기에 지나쳤던 일상의 고통과 상처를 소설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며 사람들에게 각성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주인공들이 내쉬는 가쁜 호흡에는 가정사까지 배여 있지만 차라리 지금 어려운 현실에 서 있는 모습들이 펄펄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든다. 인물들은 불안정하고 비인간적인 현재 직장을 떠나 길 찾기 앱이 깔린 휴대폰을 들고 새 길을 찾고 있지만, 적당히 타협하거나 반발하기보다는 차라리 더 철저하게 굴종하고 패배하는 인간상을 보여주는 것도 안지숙의 길 찾기로 보인다. 작가는 그만큼 지친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가득하다는 걸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_조갑상 소설가

▶ ‘비정규직’으로, ‘을’로 살아가는 약자들
우리 사회의 모순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놀래미」,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각다귀들」은 직장생활을 이야기의 주 무대로 삼았다. 「놀래미」에서 여경은 스토리텔링을 해주는 문화마케팅 회사에서 일한다. 회사의 본부장과 대표는 부부로, 둘의 마음에 드는 직원을 승진시키고 중요한 일을 준다. 소문이 무성한 상태에서 직원들은 하나둘 나가고 여경은 본부장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던 탓인지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그런데 여경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회사의 창업정신과 스토리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지어낸 가짜라는 걸 알게 된다.
「각다귀들」는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K에만 의지해서 사업을 따내려는 최 국장을 재치 있게 다뤘다. 최 국장은 영숙에게 몇 달째 월급을 주지 않고 있다. K의 동향을 파악한 후 정책만 따내면 한 방에 빚과 월급을 해결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영숙은 밀린 급여와 상여금을 받기 위해 최 국장이 시키는 일을 하지만 결국 최 국장은 믿었던 K에게 사업을 따내지 못한다.
작가는 두 작품이 자신의 경험담이라고 말하며 회사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우리 사회의 불합리와 모순을 함축적으로 다뤘다.

▶ 현실은 비참하고 씁쓸하지만 길 찾기에 나서보자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은 소설집에서 가장 희망적이다. 소영은 관청에서 외주를 받는 사설 문화재단에서 재래시장 상인들의 인생을 스토리텔링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외주를 맡은 프로젝트는 다시 극단에게 외주를 준다. 소영은 비정규직으로 불안정한 자신의 위치와 재단과 극단 사이에 중간자 역할을 하는 게 괴롭다. 다행히 외주를 맡은 극단이 밝음이 대학 때 함께 연극부였던 미홍이 이끄는 극단이다. 가진 건 없지만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미홍이 소영은 부럽다. 고민 끝에 소영은 과감하게 일을 그만두고 미홍에게 극단 일을 해보고 싶다고 전화를 건다. 작가는 미홍과 소영의 인생 모두 녹록치 않지만 이 작품으로 자신의 인생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권한다.

▶ 삶을 선택하지 못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희생당한 여성들
「청게」는 작가의 독특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부모의 이혼과 사망으로 주인공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삼촌 집에 얹혀살게 된다. 그곳에서 동갑내기 사촌 지니와 가깝게 지내게 된다. 성인이 된 후 ‘나’는 어렵게 모은 전세금으로 지니와 독립을 꿈꾸지만 예전에 다정한 지니는 온데간데없고 전세금을 노리며 ‘나’의 존재를 귀찮게 여긴다. 상처받은 ‘나’는 조금씩 몸이 변하기 시작하는데 청게잡이를 하러 갔다 목숨을 잃은 아버지처럼, 자신의 몸도 청게처럼 변하는 걸 느끼게 된다.
「스토커의 문법」은 1인칭 독백으로 한 남자에 대한 집요한 집착을 다뤘다. 장애를 가지고 있던 ‘나’는 장애인인권센터 간사로 일하고 있었다. 우연히 재능기부로 강사를 맡은 시인에게 관심을 가지는데, 이후 ‘나’는 시인이 일하는 신문사에 계약직 교열기자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그와 가까이 지내면서 산책도 하고 술도 마시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지만 그날 이후부터 시인은 해명도 없이 여자를 피해 다닌다. 장애가 있던 여자의 몸은 점점 더 망가져 간다.
「티눈」은 입양한 아들 때문에 소외당한 딸의 이야기를 다뤘다.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칠촌조카를 집안의 대를 잇게 하겠다며 아들로 입양한다. 주인공은 부모를 원망하며 결국 가출을 한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가 늙고 병들자 부모는 딸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낸다. 「바리의 세월」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어머니의 삶을 그렸다. 외숙모의 집에서 부엌데기로 산 바리는 구박을 받으며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 그러다 무장승에게 시집을 가게 되고 행복한 시절을 보내는 듯했으나 무장승이 세상을 떠나고 딸 넷을 키우며 다시 어렵게 살아간다. 자식 뒷바라지로 힘겹게 살았지만 시집간 딸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바리를 찾아오지 않는다. 자신의 삶을 선택하지 못하고 희생당한 여자의 기구한 인생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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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상처를 헤집고 또 치유해 주는 힘     '비정규직 독신 중년 여성들의 길 찾기.’ 뒷 표지...

    상처를 헤집고 또 치유해 주는 힘  

     

    '비정규직 독신 중년 여성들의 길 찾기.’


    뒷 표지 소개 글이 내 관심을 당기기도 하고, 밀어내기도 하던 안지숙 소설집,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을 보았다. 

     

    ‘독신 중년 여성들’은 무조건 당기는 힘. ‘독신’ ‘중년’ ‘여성’ 가운데 나는 ‘독신’말고 두 가지나 포함되니까. (사십 초반, 중년이 맞긴 한 걸까?) ‘비정규직’은 밀어냈다가도 어쩔 수 없이 다시 당기는 힘. 어쩔 수 없이 아프고 서러운 낱말인지라. (어쩌다 한 번 일이 생기는 귀촌 프리랜서는 비정규직 축에도 못 들지만.)

     


     

    an_2.jpg


     

    책을 다 읽고 보니, 나를 밀기도 당기기도 했던 낱말들, ‘비정규직, 독신, 중년, 여성’이 천천히 서로서로를 보듬어 안으며 섞인다. 누군가에게는 있을 법한, 또 누군가에는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수 있는, 겉으로 드러나기도 하지만 속으로 숨어 있기 더 쉬운, ‘평범하고도 평범치 않은’ 우리네 여성들의 삶, 사랑 그리고 아픔.   

     

    일곱 개 소설 차근차근 읽어 내고, 마지막에 나오는 ‘바리의 세월’까지 읽고 나니 마음이 답답하고도 뜨끈 애잔하다. 책 끝에 나오는 ‘작가의 말’까지 마저 보니 이 소설집이, 또 많은 소설들이 가진, 내게 없는 그 ‘밝음’과 ‘힘’이 무언지 조금 알 듯도 하다.   

    내게 없는 소설의 그 ‘힘’이란, 작가의 말을 대폭 베껴서 써 보자면……. (작가의 말이 꼭 내 마음 같아서, 그런데 작가의 말보다 더 생생하게 내 마음을 표현할 자신이 없어서, 작가의 말을 아주 제대로 빌려 본다.)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이게도 되고, 남의 상처가 헤집어진 이야기들 속에 어설픈 감정이입으로 빠져들며 통증도 같이 느껴 보고, 그러면서 내 이 상처란 놈은 곪을 건덕지도 없는, 밴드 몇 번 붙이고 말면 될 걸 째고 꼬매는 대형 수술이라도 필요한 것처럼 엄살 잔뜩 부린 나약함의 표시였다는 걸,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 보면 내 빈약한 상처에서 비롯된 통증도 조금씩 사그라들고, 없던 철도 조금이나마 들게 되었다.’

     

    백수에 준하는 중년 여성인 내가 생생하게 체험한 소설이 가진 ‘힘’은 바로 이런 것이다. 

     


     

    an_4.jpg


     

    알량하게 살아온 여자의 자학개그 

     

    “하나같이 알량하게 살아온 여자의 자학개그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글쓴이가 작가의 말에 남긴 저 글귀. 겸손함보다는 진실함이 느껴져서 좋다. 이 소설이 자학개그에 지나지 않는다면 내 인생도 아지매개그에 불과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허나 인생은 개그가 아니다. 이 책이 들려주듯 철저하게 아프고 힘들고 외로울 때가 많은 것이 우리네 삶 아니겠나. (누구나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대체로는.) 

     

    글쓴이 스스로 ‘내 상처에 내가 무너진 이야기들’을 담았다는 이 책. 우리가 사는 세상 어느 모퉁이에서 잔뜩 지쳐 사는 여성들의 삶은 덤덤하게 어둡다. 때론 칙칙하게 어둡다. 그러다가는 사무치게도 어둡다. 내가 미처 겪지 못한, 알지 못했던 ‘어두움’들이 많다. 내게 없는 이 소설의 어두움은, 나를 밝은 곳으로 나가고 싶도록 이끄는 불빛 같은 어둠이다. 어둠이 없으면 밝음도 없을 터. 어둠은 밝음을 있게 하는, 밝음을 비추는 불빛이나 마찬가지겠지. 특히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소설에서는.        

     

    ‘체험은 작가의 밑천이고 맷집이다. 체험은 경험보다 몇 수 위이며 맷집은 현실과 소설을 버티는 힘이다.’

     

    조갑상 소설가가 이 책에 남긴 헌사 가운데 한 구절. 맷집이라. 현실뿐만 아니라 소설에도 맷집이 필요한 거였구나. 작가의 경험과 체험이 얽히고설킨 맷집으로 아로새겨진 소설. 그 소설을 읽는 행위는 경험일까, 체험일까. 손으로 책장을 넘기고, 눈으로 글자를 읽고, 글자 속 이면을 마음에 새기는 책 읽기. 내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행위이니 소설을 읽는 것도 ‘체험’이라 할 수 있겠지. 그렇다면 소설을 읽는 것도 나약하고 엄살투성이인 내 현실을 버텨낼 맷집을 키우는 일이 될 수 있으려나?

     

    엄살투성이 현실을 버티게 해 주는 ‘맷집’

     

    생각해 보니 삼십대까지는 소설이 없어도 살만 했다. 버틸 필요 같은 것도 없었다. 아픈 일도 많았지만 행복한 일이 그보다 더 많아서,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도 나는 밝았다. 더구나 십오 년 가까이 나는 정규직이었다. 소설을 펼쳐들 시간도, 소설이 필요한 시간도 없이 그저 잘 살아왔다.    

     

    사십대 초반, 그러니까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사십대 안팎’이라고 말하는 그 ‘중년’이 된 지금, 행복한 일보다 아픈 일이 조금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말로는커녕 글로도 남기기 힘든,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그런 아픔들…….) 하물며 지금은 별 계획 없이 산골로 귀촌한 백수 아지매. 나이만 먹었지 실수는 그대로, 어쩌면 더 많아지기만 하는데 세상은 중년 여성인 나를 예전처럼 곱게 봐주지만은 않는다. 버텨낼 힘이 필요해졌다. ‘소설 체험’에 기대서라도 맷집을 키우는 게 필요해졌다. 그래서 소설을 읽는다.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덕분에 그 맷집의 한 켜가 얕게나마 보태진 듯하다. 그게 참 고맙다. 소설에, 그리고 소설가에게.

     


     

    안_3.jpg


     

    책날개에 박힌 작가 소개 글, 뒤표지 추천하는 글을 두루 보니 오십대 중반에 쓴 이 책이 작가의 첫 소설집이란다. 대박! 이 책이 처음이면 오십년 넘는 인생살이의 맷집을 맛볼 기회가 앞으로도 엄청 많이 남았다는 거랑 같은 말이잖아!

     

    내게 없는 소설의 ‘밝음’, 그리고 ‘힘’을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안지숙 작가. 오랜 시간 그이의 몸과 마음에 새겨두었을 그 체험의 맷집을 새로운 이야기로 또 들려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좀 더 단단하게 한 켜 한 켜 쌓아 보고 싶다. ‘소설 체험’만이 안겨줄 수 있는 바로 그 ‘맷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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