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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쪽 | A5
ISBN-10 : 8986377136
ISBN-13 : 9788986377132
상식의 오류 사전 1 중고
저자 발터 크래머 외 | 역자 박영구 외 | 출판사 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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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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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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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얼마나 진실에 가까운가. 이 책은 정치와 역사, 기술, 경제, 의학 분야의 오류 그리고 퇴색할 줄 모르는 통속적 신화들, 논리적으로 틀린 추론들, 신문의 오보 등에서 이 이야기가 맞는가, 틀리는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렇게 믿고 있는가라는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 잘못된 상식들을 가,나,다 순으로 가려뽑아 수록했다.

저자소개


괴츠 트렝클러는 1943년 생으로 베를린 공대 화학. 수학, 경제학을 전공했다.1984년부터 도르트문트 대학 통계학과 교수를 지냈으며『트릭 사건』(1997),『대학 경제수학』(2000)외 통계학 관련 서적을 집필하였다.

발터 크래머는 1948년생으로.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 경제사회 통계학과 교수이다.『통계의 거짓』(19997),『숫자와 우연의 세계에 대한 허상』(1998), 『독일에서의 빈곤』『독일어식 모던토킹』(2000) 등을 집필하였다.

목차

서문 ...21
ㄱ. 갈릴레이 ...29
ㄴ. 나그네쥐 ...51
ㄷ. 다윗의 별 ...72
ㄹ. 라이트 1 ...84
ㅁ. 마녀 ...91
ㅂ. 바스티유 ...111
ㅅ. 사과 ...136
ㅇ. 아라비아 숫자 ...166
ㅈ. 자기장 ...213
ㅊ. 착시 ...233
ㅋ. 카나리아 제도 ...248
ㅌ. 타조 ...259
ㅍ. 파나마 운하 ...267
ㅎ. 하멜론 ...277
영어로 찾아보기 ...294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 사전에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상식 중에서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상식들을 모아놓고 있다. 예를 들면, '운동 경기를 앞두고 섹스를 하면 기록이 저조해진다?'는 글이 있다.보통 우리들은 (저자는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아서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경기...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사전에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상식 중에서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상식들을 모아놓고 있다. 예를 들면, '운동 경기를 앞두고 섹스를 하면 기록이 저조해진다?'는 글이 있다.보통 우리들은 (저자는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아서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경기 전에
선수가 섹스 하는 데에 정력을 쏟으면 운동 경기에 힘을 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운동 경기를 하기 전에 성행위를 하는 것은 남자든 여자든 컨디션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

또 재미있는 것으로 '시금치에는 철분이 특별히 많이 들어 있다7'는 상식이 니온다.만화 뽀빠이 아저씨의 영향도 있겠지만, 처음 이 자료가 나왔을 때 타이핑의 실수로 소수점이 옮겨지는 바람에 다른 음식보다 10배가 많은 철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그 이후로 이 잘못된 철분함유량은 고쳐졌지만 대부분의 일반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아 아직도 수많은 나라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힘들게 시금치를 강요하고 있다.

다른 것으로, 우리가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여기 어느 실험실에서 32장의 사진을 남성들에게 보여준 결과 가장 매력적이라고 뽑은 사진은 그 32장 속에 여성들의 평균값이었다. 다시 말해서 모핑 작업을 통해 32명의 여성들 개개인의 얼굴에서 평균을 내어 다시 그린 사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결과는 여성들이 남성들의 사진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 결과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력적이다 미인이더라는 기준은 단지 모든 여성들의 평균값에 가깝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사회적 문제와 관련 있는 상식의 오류
얼마 전까지 진통을 겪었던 의료계파업이 겨우 진정이 되었다. 의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 '히포크라데스의 선서는 무엇보다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글을 읽으면 생각이 달라질것이다. 이 선서는 히포크라테스에게서 나온 것도 아니며, 처음 내용이 지금과 같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 내용을 보면 "환자의 이익보다는 의사의 이익이 더 우선"이라는 글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밖에 질병 예방에 대한 우리의 맹목적인 신봉을 지직하는 내용도 있다. '예방하는 것이 치료하는 것보다 더 싸다?', '예방을 많이 할수록 더 건강해진다?'라는 글을 읽으면 예방 프로그램이 "질병을 막아주고 비용 걱정을 덜어주는 최선의 해결책이 아닌 것만큼은 분명하다."

쓰레기 분리 수거에 대한 우리의 의식은 또 어떤가. 환경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인식들도 많은 부분이 맹목적임을 보여준다. '쓰레기 분리 수거는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유용한 일이다' 라는 말을 믿고 열심히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리는 독자들에게 저자는 "그렇게 하면 자원을 절약하게 되어 얻는 이득보다 치러야 하는 비용이 더 많게 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또 환경 단체들의 환경 의식은 어느 정도 인가. '독일의 녹색당 지지자들은 환경의식이 아주 높다?'라는 글을 읽으면 그들이 철저하게 환경 친화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국채에 대한 생각들-_ '국채가 많으면 경제에 해가 된다7', '국채가 많으면 자식세대에 부담이 된다?'-도 더 곰곰이 생각해 볼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저자소개
괴츠 트렝클러는 1943년 생으로 베를린 공대 화학. 수학, 경제학을 전공했다.1984년부터 도르트문트 대학 통계학과 교수를 지냈으며『트릭 사건』(1997),『대학 경제수학』(2000)외 통계학 관련 서적을 집필하였다.

발터 크래머는 1948년생으로.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 경제사회 통계학과 교수이다.『통계의 거짓』(19997),『숫자와 우연의 세계에 대한 허상』(1998), 『독일에서의 빈곤』『독일어식 모던토킹』(2000) 등을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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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 ‘잡학’에도 관심이 많아, 인터넷 헌책방을 뒤지다가 구입한 책이다. 말 그대로 잘못...

    * ‘잡학’에도 관심이 많아, 인터넷 헌책방을 뒤지다가 구입한 책이다. 말 그대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다루고 있다. 진지한 이야기에서부터 잡다한 이야기까지... 저자들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이 이야기가 맞는가, 틀리는가’라는 관점으로 선정한 주제들이다. 일부분은 다른 책들을 통해서 알고 있던 내용들이고, 조금 위험스러워 보이는 내용도 드문드문 있고, 전혀 새로운 내용들도 꽤 눈에 띈다.

     

    ***(읽으며 메모한 것들 중에서 몇 가지만, 괄호 안 숫자는 페이지)***

     

    1.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고대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Juvenalis)가 한 말로서 원래 의미는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까지 깃들면 바람직할 것이다.’이다. 당시에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한 신체 단련 열풍에 대한 공격으로서, 요즘식으로 푼다면 ‘이 근육만 키우는 멍청이들이 생각을 할 줄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35) - 요즘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건강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운동하는 걸 보고 있자면 새로운 종교(운동교!)를 보는 것 같을 정도다.

     

    2. “기아 현상에서 본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식량의 양이 아니라 분배”(52) - 맬더스의 주장처럼 산술급수적인 식량 증가량이 기하급수적인 인구 증가량을 따라잡지 못해서 굶어죽는 게 아니라는 말! 분배만 적절하게 한다면, 지구에서 생산되는 식량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이 먹고 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예수원의 대천덕 신부가 오래 전에 했던 말이다.

     

    3. 나그네쥐(레밍)는 남아 있는 나그네쥐들을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 자살하는 것이 아니다. 진로 계산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바다를 강이나 호수인 줄 알고 뛰어드는 것!(54)

     

    4. 정작 본인은 하지 않았는데 했다고 알려진 유명한 말들 몇 가지...

    ① 갈릴레이의 “그래도 지구는 돈다.” 100년 후 프랑스 신부 이라이유(Irailli)가 쓴, 부정확하기로 소문난 [문학 논쟁]에 처음 등장하는데, 그가 직접 지어냈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먼저 지은 것을 모방했을 것이다.(49)

    ② 루터의 “나는 여기에 서 있으며, 달리 어쩔 수가 없다.” 그는 변론 후에, 일상적인 표현인 “하나님의 가호를 비나이다. 아멘”이라는 말로 끝맺었을 뿐이다. 보름스 의회에서는 이와 같은 말을 한 적이 없으나, 후에 비텐베르크 판에서 처음 등장한다.(55)

    ③ 마르크스의 “종고는 인민의 아편이다.” 이것은 노발리스가 1798년에 기록한 말이다.(256)

    ④ 마리 앙투아네트의 “그러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 이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막 태어날 무렵인 1760년에 이미 장 자크 루소가 지어낸 것이다. 그의 [참회록]에 토스카나의 공작 부인으로 추측되는 악명 놓은 여군주가 그렇게 말했다고 적어 놓았다.(287)

     

    5.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서 참패한 것은 지독한 추위가 아니라 자신의 실수 때문이었다. 원정 기간 대부분 평상시보다 더 따뜻했다. 나폴레옹의 대참패가 있은 지 한참 후에야 큰 추위가 왔다.(57)

     

    6. 네로는 로마 시내에 불을 지르거나, 화재를 보고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네로는 그 화재로 누구보다도 많은 재산을 잃었다. 궁전, 수집해놓고 아끼던 예술품, 엄청난 양의 현금까지... 화재 후 네로는 완전히 빈털터리가 되었다. 네로가 불을 질렀다는 얘기는 수에토니우스가 퍼뜨린 이야기이다. 또한 네로가 화재를 보며 노래를 불렀다는 장소까지도 화염에 휩싸였었다. 게다가 그 장소에서는 불타는 로마가 내려다보이지도 않았다.(64)

     

    7. 남북 전쟁은 노예 해방이 계기가 되어 일어난 것이 아니다. 링컨은 진정한 의미에서 볼 때 노예 제도 폐지론자가 아니었다. 남북 전쟁 발발 1년 뒤인 1862년 8월에 쓴 그의 편지에서 그는 연방이 분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했을 것이라고 썼다. 분열을 막기 위해서 노예 해방이라는 카드를 선택한 것뿐이다.(68)

     

    8. 대마 잎에서 추출한 대마초, 일명 마리화나는 알코올이나 니코틴보다 오히려 중독성이 약하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달게 생각하고 있는 이유는 이 흥분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대마초를 헤로인이나 코카인과 같은 정말로 위험하고 강한 마약과 혼동하고 있기 때문이다.(85)

     

    9. 어두운 곳에서 글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고 하는 말은,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상한다는 말과 같다. 전혀 그렇지 않다. 어두운 데서 글을 읽으면 눈이 피곤해지고 머리가 아프기는 하겠지만 눈 자체가 상하는 것은 아니다.(88)

     

    10.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을 쓴 작가 ‘마크 트웨인’은 두 사람이다. 아이제이어 셀러(Isaiah Seller)라는 미시시피 강 수로 안내인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마크 트웨인’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했고, 나중에 새뮤얼 클레멘스(Samuel Clemens)가 같은 필명으로, 셀러가 쓴 이야기들을 익살스럽게 흉내 냈다.(108)

     

    11. 적의 머리 가죽 벗기기는 아메리카 인디언이 시작하지 않았다. 오히려 백인이 들어오기 전에는 그런 짓을 할 줄 몰랐으며, 서부 개척 시대에 적의 머리 가죽을 벗긴 사람은 홍인종이 아니라 주로 백인종이었다(인디언을 죽인 상금을 타기 위한 증거물로). 인디언들은 그것을 백인들에게 배웠다.(111)

     

    12. 사람의 머리카락은 사후에는 자라지 않는다. 심장이 멎으면 피의 순환도 멈추고, 피를 통해 영양소를 공급받는 모근은 자랄 수 없다. 턱수염의 경우는 길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수염이 자라서가 아니라 피부가 말라 수축하기 때문에 길어 보이는 것이다.(114)

     

    13. 인공 방부제는 천연 방부제보다 건강에 해롭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조상들의 훈제법과 소금절이가 암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조상들이 대체로 종양이 형성되기 전에 죽었다는 데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30) 이와 마찬가지로 유기 비료가 식물에 더 이롭다는 주장도 옳지 않다. 영양 공급 측면에서만 본다면 둘 사이에 차이가 없다. 식물은 그것을 구분할 줄 모르며, 화학적으로는 똑같이 취급된다.(235)

     

    14. 부메랑은 고대 이집트에 이미 존재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고유한 발명품이 아니다. 또한 부메랑의 결정적인 장점은 던진 사람에게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곧은 나무토막보다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사냥용 부메랑은 되돌아오지 않는다.(140, 141)

     

    15. 비타민의 과잉섭취는 해롭다. 비타민 A의 과잉섭취는 설사, 탈모, 두통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고, 비타민 D는 메스꺼움, 근육무력증, 구토, 관절통을 유발하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비타민 C도 담석증, 설사, 환각증상의 부작용이 있다.(149)

     

    16. 상어는 자극을 받거나 먹이가 아무것도 없을 때처럼 부득이한 경우에만 사람을 공격한다. 백상어가 인간을 공격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1건도 안 된다. 사람을 공격하는 범상어나 청상어, 황소상어와 같은 종류들을 합치면 사망 피해 건수는 많아지지만 그래도 매년 개에게 물려 죽는 사람의 수에는 못 미친다.(161)

     

    17. 식사 후의 수영은 건강에 좋지 않고 위험하다? 수영선수들과 취미로 수영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배를 가득 채우고 난 뒤에서 헤엄을 친다. 배불리 먹고 나서 수영을 심하게 하면 가벼운 메스꺼움 증세를 보일 수는 있다.(166)

     

    18. 술은 많이 마시면 물론 건강에 해가 된다. 지나치면 해로운 것은 술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이다. 포도주(또는 맥주)를 매일 한두 잔씩 마시면 나이에 따른 기억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면 단기 기억력이 17% 개선된다. 또한 보고 들은 것들이 더 빨리 머릿속에 저장되고 더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게 된다. 그 이유는 적당한 알코올 섭취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어떤 연구가들은 알코올이 뼈조직 성분을 강화시켜준다는 또 다른 효능을 들고 있다. 금주가들이 관상혈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성은 규칙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관상혈관 심장질환의 위험성은 오히려 감소한다. 포도주는 장수를 도와주는데, 매일 세 잔에서 다섯 잔의 포도주를 마시는 남성과 여성들의 사망 위험률이 금주가들과 비교하여 절반으로 줄었다. 그에 반해 맥주와 소주는 순수 사망률에 관한 한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167~)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찍 죽는다. 하지만 그 이유는 담배 때문만은 아니다.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보다 더 자주 자살을 하고, 더 자주 살해되며, 더 자주 자동차에 치인다. 심리학자들은 ‘흡연자 인격’ 같은 것이 있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더위험하게 살기 때문에 담배 때문이 아니더라도 더 일찍 죽는다고 한다.(333)

     

    19. 아침 식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 시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영국의 영양학자들의 견해에 의하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연구를 의뢰한 미국의 콘플레이크 회사가 이 연구 결과를 대중에게 보여주어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믿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50년 후인 오늘날까지 수많은 실험이 있었지만 아침 식사의 특별한 역할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증명된 바가 없다. 다수의 영약학자들은, 적어도 성인의 경우, 매일 식사를 점심부터 시작해도 별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191)

     

    20. SOS는 'Save our souls'나 ‘Save our ship', 'Stop other signals' 등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단순히 모르스 부호로 옮기기 쉽다는 이유로 선택되었다. SOS는 '짧게 세 번, 길게 세 번, 짧게 세 번’으로 타전된다.(206)

     

    21. 대부분의 중세 기사들은 그 자신들이 오히려 강도였다. 그들은 말 그대로 골칫거리였다.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은 온갖 트집을 잡아 사람들을 괴롭히고,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살육을 일삼고, 상부의 규제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틈만 나면 여행하는 상인들을 강탈하고 순례자들을 털었으며, 농부들에게 새로운 농사법을 가르쳐주기는커녕 이듬해에 뿌리려고 남겨둔 씨앗까지 빼앗아갔다. 붉은 수염왕(바르바로사) 프리드리히 1세가 ‘국내 평화령’을 발포하고 십자군 원정이 여러 차례 시작되면서 비로소 기사의 이미지가 좋아지게 되었다. 교황 우르바누스 2세는 서양의 기사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예전에는 강도였지만 이제는 기사가 되어야 한다. 옛날에는 형제와 이웃들을 공격했지만 이제는 정당하게 이교도들과 싸워야 한다.”(261, 262)

     

    22. 지렁이가 같은 크기로 두 부분으로 잘리면 앞쪽만 살아남을 수 있다. 뒤쪽은 잘린 부위에 다시 꼬리가 생겨 머리가 없고 꼬리만 둘 있으니 죽을 수밖에 없다. 반면에 몸의 앞부분을 조금만 떼어내면, 그 잘려나간 앞부분은 죽게 되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새로 머리가 생긴다. 중요한 것은 잘릴 때 재생하는 기관이 같이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싱 기관은 지렁이의 아홉 번째와 열다섯번째 체절 사이에 있다(지렁이의 몸뚱이는 많게는 180개의 마디로 이루어진다).(264)

     

    23. 지금까지는 여성 신체의 25%, 그리고 남성 신체의 15%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견해에 따르면, 여성 신체가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지방이 많다는 가설은 틀린 것이다. 핵스핀 공명이라는 원리에 기초한 최근의 측정방식은, 남성과 여성의 지방조직이 서로 다른 부위에(여성은 하체에, 그리고 남성은 허리선에) 집중되어 있기는 해도 순수 지방함량은 양쪽 모두 약 23%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264)

     

    24. 초콜릿에 당분과 지방, 칼로리가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 말고도 초콜릿에는 비타민 A, B1, B3를 비롯하여 철, 갈슘, 칼륨, 인이 들어 있다. 초콜릿 종류에 따라서는 이 영양소들이 사과 한 개나 요구르트 한 컵, 건조한 치즈 1인분에 들어 있는 것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이 식품들은 우리가 보통 초콜릿보다 더 몸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다.(278)

     

    초콜릿이 이를 상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MIT에서 나온 연구 결과를 믿어도 된다면, 완전히 맞는 소리가 아닌 것 같다. “널리 퍼져 있는 선입견과는 반대로, 충치를 일으키는 물질에 섞어 동물 실험을 해본 결과, 코코아 가루는 오히려 충치를 막아주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279)

     

    25. 카멜레온이 자신의 피부색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더위나 추위, 배고픔 또는 공포 탓이며 환경에 따라 색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밤에 카멜레온의 피부색은 더 밝아진다.(284)

     

    26. 태양도 다른 모든 별들과 마찬가지로 움직인다. 은하계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할 때 1초에 250km 정도를 이동한다. 태양은 그런 운동뿐 아니라 자체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 운동도 한다. 태양이 한 바퀴 도는 데는 ‘적도’ 부근이 27일 걸리고, 양극 부분은 31일 걸린다. 이 차이는 태양이 지구와 같은 고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태양은 적도 부분이 더 빨리 돈다.(298)

     

    27. 다른 말로 강직성 경련증이라고도 하는 파상풍은 ‘클로스트리듐 테타니’(Clostridium Tetani)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 이 세균은 특히 초식 동물들의 창자 속에서 번식하며 배설물과 함께 땅 위로 나오기도 한다. 그러니까 녹슨 못이 쇠똥 속에 있거나 어떤 다른 식으로 해서 오염되어 있을 때 그 못에 찔리면 파상풍에 걸릴 수 있다. 쇠못의 녹 자체는 강직성 경련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307)

     

    28. 맥도널드의 빅맥 햄버거는 초호와 일류 레스토랑의 음식보다 더 건강에 좋지도, 그렇다고 더 건강에 나쁘지도 않다. 햄버거는 칼로리로 볼 때 지방이 너무 많고 무기질은 너무 적지만 그 대신 비타민과 칼슘, 철 등은 10배나 비싼 다른 음식보다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현대의 영양학 전문가들도 대부분 패스트푸드 식품이 고급 요리에 비해 영양가치 면에서 뒤떨어지는 점을 거의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문제는 ‘패스트푸드를 먹어도 되는가’가 아니라 ‘얼마만큼 그리고 얼마나 자주 먹는가’에 있다는 입장들도 있다.(309)

  • 상식과 진리간의 괴리 | oh**love | 2004.06.0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의 통계학과 교수 발터 크래머와 괴츠 트렌글러가 공동저술한 책이다. 이책은 현재 상식의 오류사전이라는 제목...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의 통계학과 교수 발터 크래머와 괴츠 트렌글러가 공동저술한 책이다. 이책은 현재 상식의 오류사전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3편까지 출간되어있다. 아마 잘나가면 한국에서는 그 이후의 시리즈도 계속 출간될수 있겠지....^^ (그럴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서두에 언급한대로...그리고 제목에서 느낀그대로..이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상식이 대부분 일반인들의 오류라는 것을 보여준다. 흡연과 흡연자는 보건복지비용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감소시킨다는 사실....왜냐하면 일찍 죽으니깐 오히려 사회복지비용을 극소화 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리가 있지?? 저자 2명이 화학,수학, 그리고 경제학을 전공한 통계학과교수이다보니깐...그들이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철저한 통계학적인 검증자료를 수반하고 있다....(그렇지않았다면 욕좀 먹었겠지 ^^) 그래서 더욱 신빙성이 있고 독자들도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읽을수 있는 모티브가 된다고 하겠다. 이책 한권에는 총 286가지의 잘못된 상식에 관하여 언급되어있는데 그 분야또한 다양하여..정치,역사,경제,기술,의학,신화,신문의 오보,논리적으로 틀린 추론등 오늘날에도 그렇다고 믿고 있는 내용들에 대한 적극적인 '뒤집기'를 해내고 있다.... 물론 그들도 완전히 정확하게 문제를 집어 낼수는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역시 저자들도 반론의 여지를 남겨 놓기 위하여 (사실...민감한 부분도 많다...^^) 자신들이 참고했던 참고문헌의 목록을 오류사전 끝마다 친절하게 적어주었다...아마 읽고나서 반론의 여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 쪽에다 화풀이 해보라는 의미인가....ㅋㅋㅋ 책에서 나왔던 몇가지 이야기들을 나열해볼까..그럼.그 오류의 근거로 제시한 문제들은 직접 책에서 구해보길 바란다..생각보다 저자들의 의견은 매우 치밀하다. ㅡ.대마초나 해시시처럼 가벼운 마약은 포도주보다 덜 위험하다 ㅡ.서구열강들은 그들의 식민지로 인해 경제적으로 더욱 가난해졌다. ㅡ.국채가 많은 것은 결코 해가 되지않는다. ㅡ.고용주들이 내는 사회보장보험료는 사실상 피고용자들의 주머니에서 나간다. ㅡ.'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은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한말이 아니다. ㅡ.기아는 식량부족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창고의 과도한 식량적재로 생긴다. ㅡ.어두운 곳에서 글을 읽으면 눈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다. ㅡ.프랑스혁명당시 바스티유 감옥은 시민들에 의해 점령된것이 아니다. 이밖에도 말도 못하게 많은 '상식의 오류'들이 사전형식으로 적혀있어 읽는이들에게 흥미를 주고 짧은 테마로 이루어져 읽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지하철에서 읽기 좋다..정말이다 ^^) 마지막으로 저자가 인용한 한구절 남긴다..^^ '진실의 횃불을 들고 군중사이를 헤쳐 나가는 일은 누군가의 수염을 태우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리히텐베르크 曰
  • 고장관념지적 사전 | go**eam | 2004.06.0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이책을 처음 보았을때 한 기대는 아무 비판의식없이 받아들이고 말하는 것들에 대한 경종보다는 일상속에서 널리 퍼진 잘못된...
    이책을 처음 보았을때 한 기대는 아무 비판의식없이 받아들이고 말하는 것들에 대한 경종보다는 일상속에서 널리 퍼진 잘못된 상식을 집어주고 바로 잡아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I권에서의 내용을 읽어보았을때 이책의 대부분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얼마나 진실에 가까운가!" 라는 책의 부제에 대한 시원한 해답보다는 부제의 의미 그대로 질문에서 멈추는데 그친다. 기대를 안고 펼친 이 책의 목록에 나오는 갖가지 물음들, 우리가 들어 알고 있는 상식들을 보고 "어? 그럼 반대야?" 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실망을 했다. 어떤 상식이 있으면 책 제목대로 오류를 집어내 그 상식을 반박하고,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는 것을 원했다. 하지만, 상식에 대한 반증에 '물귀신 작전'을 쓰기도 한다. "A는 나쁘다."를 반증하기 위해 "A가 나쁘다면, 우리가 평소에 좋게 여기고 있는 B역시 나쁘다.그러니까 A가 나쁜게 아니다" 는 식으로 말이다.아틀란티스 대륙이 존재한지 아닌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전히 있었음의 증거를 찾는 과학자와 연구자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아틀란티스는 존재했던 대륙이다?"는 상식에 딴지를 걸며 존재하지 않는다!며 극단적으로, 학설을 가지고 진실인양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책의 제목은 '고정관념깨기 사전'정도가 알맞을것 같다. 원래 '상식'이란것이 사람들이 섣불리 내린 결론이라 흑백논리,'이게 아니라,이거다!!'라고 얘기할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럴수도 있겠구나하고 생각한다. "아인슈타인은 공부를 못했다?"는 오류에 그당시의 그의 상황과 주변상황을 통해 제대로 인식하게 해준 것은 이책의 장점의 예이다. 또다른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주의해서 본다면 이책은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하지만, '사전'이라는 호칭은 이 책에 아깝다.
  • 다양한 일상사와 역사.. 그리고 잘 못알려진 것들에 대한 설명.. 하지만 저자가 독일인이라는 사실이 독자가 독일인이 ...
    다양한 일상사와 역사.. 그리고 잘 못알려진 것들에 대한 설명.. 하지만 저자가 독일인이라는 사실이 독자가 독일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싶다. 내국인만을 위한 책으로 집필했을지도 모를터.. 아주 가볍게 심심할때 읽으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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