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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독설(혜강서당문고 총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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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쪽 | 규격外
ISBN-10 : 119538520X
ISBN-13 : 9791195385201
한비자의 독설(혜강서당문고 총서 2) 중고
저자 황효순 | 출판사 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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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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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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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에 대해 그리고 그가 주창한 <법가>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어났지만 고전의 무거운 부담과 ‘독설’의 부담이 그러한 결심을 주저하게 만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비의 경계의 말에 나름의 해설과 의견을 더해 이해를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했다. 해석과 해설은 주관적인 것이다. 환경과 조건에 따라 같은 내용은 다양한 해석을 담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해석은 계속 시도되어야 한다. 『 한비자』의 독설은 바로 이런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한 책이다. 한비가 정리한 법가의 내용을 법(法), 술(術), 세(勢)라고 할 수 있다. 법의 이치와 원리, 이를 활용한 통치와 경영의 방법론, 그리고 이것이 완성될 수 있도록 배경을 이루는 위세가 그것이다. 이러한 구분에 의해 한비의 경계의 말을 분류해 보았다.

저자소개

목차

제1부 법(法)

01 변고와 법고
02 팔간(八姦)
03 망국의 풍조
04 직분을 넘어섬
05 상아젓가락
06 화(禍)와 복(福)
07 가벼운 죄, 무거운 벌
08 뒷담화의 위력
09 사기피해자
10 지도자의 자리(位) -가슴 아픈 연출
11 재해(災害)- 죽지 않는 비법
12 오두(五?)
13 안위(安危) 1 - 안술(安術)
14 안위(安危) 2 - 위도(危道)
15 망하는 짓
16 법의 권위
17 거꾸로 바뀐 세상
18 다섯가지의막힘- 오옹(五壅)
19 광부(曠夫)와 원녀(怨女)
20 다리 꼬지마

제2부 술(術)

01 호감편향(Liking bias)와 말투와 행동을 같게 함(一辭同軌)
02 행동편향(Action bias)와 허정(虛靜)
03 낡은 식기와 거적때기
04 부숴야할 가마솥
05 설득의 비법
06 아궁이를 만난 난쟁이
07 꾸밈과 소통에 대한 고민
08 생선광 공의휴(公儀休)
09 술집의 개와 사당의 쥐
10 깨어져 새는 그릇
11 패거리
12 수극의 구슬과 네 마리 준마
13 인간 바리케이드
14 현명한 몸숨김
15 창과 방패
16 강한 신하
17 좋은 지도자
18 화씨의 벽(和氏之璧)
19 설득의 어려움
20 귀를 즐겁게 하는 말

제3부 세(勢)

01 말하기의 어려움(難言)
02 나라와 조직을 망치는 징조 1
03 나라와 조직을 망치는 징조 2
04 나라와 조직을 망치는 징조 3
05 나라와 조직을 망치는 징조 4
06 불같은 위엄, 물같은 만만함
07 수치를 씻음에 대한 한비의 고민
08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
09 우리가 섬겨야 할 대상
10 거울
11 균형과 조화의 리더십
12 꾸밈과 진정한 가치
13 군주가 죽기를 바라는 마음
14 분열과 혼란한시대의 이데올로기였던 ‘한비의 법가사상’
15 『한비자』와 중국의 관리 육성
16 중국 엘리트 관료군의 양육- 단교(團校)와 당교(黨校)
17 공산당에 의해 양육된 관료 후보군의 활동
18 당교의 개방이 갖는 의미
19 중국공산당 당교와 『한비자』
20 중국공산당 지도이념의 생산
21 전통 인재 선발시스탬의 당교

글을 마치며 - 한비자를 통해 배우는 역경극복의 리더십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한비에 대해 그리고 그가 주창한 <법가>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어났지만 고전의 무거운 부담과 ‘독설’의 부담이 그러한 결심을 주저하게 만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비의 경계의 말에 나름의 해설과 의견을 더해 이해를 돕는 것이 나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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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에 대해 그리고 그가 주창한 <법가>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어났지만 고전의 무거운 부담과 ‘독설’의 부담이 그러한 결심을 주저하게 만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비의 경계의 말에 나름의 해설과 의견을 더해 이해를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했다. 해석과 해설은 주관적인 것이다. 환경과 조건에 따라 같은 내용은 다양한 해석을 담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해석은 계속 시도되어야 한다.
『 한비자』의 독설은 바로 이런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한 책이다. 한비가 정리한 법가의 내용을 법(法), 술(術), 세(勢)라고 할 수 있다. 법의 이치와 원리, 이를 활용한 통치와 경영의 방법론, 그리고 이것이 완성될 수 있도록 배경을 이루는 위세가 그것이다. 이러한 구분에 의해 한비의 경계의 말을 분류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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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비자의 독설을 읽고 | ki**hs | 2014.11.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비자의 독설. 제목에서 독설이라 함은 언뜻 남을 사납게 비방하거나 매도하여 해치는 말이라는 毒舌과 다른 저자는 督說 즉 경계...

    한비자의 독설. 제목에서 독설이라 함은 언뜻 남을 사납게 비방하거나 매도하여 해치는 말이라는 毒舌과 다른 저자는 督說 즉 경계의 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저자는 서문에서 毒舌督說의 공통점은 공분이 있으며 그 차이점은 대안의 유무이다 라고 말한다. 그러면 한비가 쓴 <한비자>라는 고전 속에서 공분에 대한 대안의 유무 즉 경계의 말, 독설을 고대의 사상과 지금의 현실에서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과 잘 버물어 놓은 책이라 하겠다. 책의 구성 또한 흥미로운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전은 남의 얘기가 아니며 지금도 영향을 미치며 미치고 있는 현재의 사건들이다. 그걸 지금의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적용되어야 고전이라 하겠다. 그런데 고전은 어렵다. 옛날의 얘기라고 치부되어 오늘날 우리의 삶과 무슨 연관이 있나 라고 생각되며 고루하게 느껴져 재미없고 어렵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 내지는 이와 관련해서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읽는 책이라 생각되기도 한다. 가끔 서점에 가보면 소설부문에는 젊은이들이 인문고전에는 정말 나이 든 사람들이 책을 읽는 것을 종종 본다. 현실은 어쩔 수 없고 하지만 이 책 <한비자의 독설>은 젊은이들도 소설과 같이 접할 수 있는 어려운 고전을 쉽게 설명한 책이라고 본다. 고전이 전시된 책들 앞에서 나이에 상관없이 특히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맘을 한 번씩 놓거나 추스르고 싶을 때 꺼내서 아!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의 구성은 서문과 1부 법, 2부 술, 3부 세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법에는 20개의 소제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 상아젓가락은 참 재밌는 비유이다. 상아젓가락을 사용한다면 질그릇을 사용할 수 없고 재질이 좋은 옥으로 만든 그릇을 사용해야 하며 또한 콩잎으로 만든 국을 담지 않게 되며 반드시 고기요리를 담으려 하게 된다. 고대에도 사람의 맘은 지금과도 똑같다. 그것을 이렇게 집어내어 적절히 예를 들며 제왕의 행동 나아가서 지도자들의 행동거지, 우리들의 처신을 얘기해 준다. ‘화와 복에서는 사람은 복이 있으면 부귀에 이르고 부귀에 이르면 입고 먹는 것이 우아해지며 먹고입는 것이 호화로우면 교만한 마음이 생기게 되고 교만한 마음이 생기면 악한 행동을 하며 도리어 어긋나게 된다. 따라서 복이란 화가 잠복해 있는 곳이다. 그 외에 생소한 낱말인 오두에서는 다섯 가지의 좀벌레라는 각각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비는 제왕의 통치술에 관심을 두고 쓴 책이 <한비자>이고 또 그 해설서로 쓴 책이기에 제왕의 입장에서 다섯 종류의 좀벌레에 비유한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이 점을 우리들의 입장에서도 그런 종류의 사람들을 구분해낼 수 있고 우리들도 스스로 돌아봐야 된다고 덧붙이고 있다. 고대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 적절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 기본은 같고 누군가의 정리된 독설이 필요하다. 저자는 계속 이 점을 강조한다.

     

    2부 술도 역시 20개의 소제목으로 되어있고 첫 번째 제목인 호감편향과 말투와 행동을 같게 함은 한비의 일사동궤 라는 즉 같은 말을 하며 행동도 비슷하게 취한다 라는 고전을 요즘에 맞는 심리학적인 표현을 썼다. 해설서의 묘미이지 않을까 싶다. 그 외에 낡은 식기와 거적때기는 요즘의 인기있는 의리라고 하는 단어와 조강지처라는 말도 함께 연상되게 하는 부분이다. ‘술집의 개와 사당의 쥐에서 술집의 개 라는 예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겪고 있는 일들이다. ‘강한 신하는 현명한 지도자의 처신에 대해서 강조하는데 현명한 군주는 그 신하를 길들임에 있어 철저하게 법을 적용해야 하며 방비를 함으로써 잘못을 고쳐나간다 라고 강조한다. 요즘의 정치나 조직에서도 꼭 필요한 지침이 될 수 있겠다.

     

    끝으로 3부 세는 21개의 소제목 특히 나라를 망치는 징조를 각각 설명하고 있다. ‘불 같은 위엄, 물 같은 만만함에서도 나라나 개인 모두 경계해야 할 말로 이 또한 독설로 적절하다. 불의 형체는 엄하게 보이므로 사람들이 타오르는 불에 겁을 내고 물의 형체는 유약하여 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지게 된다. 잘 비유된 말로 한비는 엄한 태도를 취하고 만만하게 보이지 말아 빠져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상기시킨다. 삶을 살아가는데 이 점이 참 실행이 안되는 것으로 늘 경험한다. 역시 경계의 말이다.

     

    경계의 말이라 힘들 수 있다. 책의 내용은 고전 해설서로 쉽게 풀어나간 것 같다. 쉽게 읽어나가지만 세상이 뭐 이래?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고 이런 책을 읽어봤자 똑같지라고 생각되곤 한다. 그래도 읽는다. 그래서 고전이 있고 지금 고대의 한비라는 사람이 살던 시대를 보고 경계할 수 있다. 고전은 지금의 우리와 과거의 그들과 이어주며 또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준다.

     

  • 한비자의독설 | hh**is | 2014.11.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금년 초, 인문고전을 함께 읽고 보급하자는 취지에서 모여 활동하고 있는 (사)행복한 고전읽기에서 고전을 보급하기 위한 방안들이...

    금년 초, 인문고전을 함께 읽고 보급하자는 취지에서 모여 활동하고 있는 ()행복한 고전읽기에서 고전을 보급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인문고전의 중요성도 알고, 고전이 주는 지혜와 성찰도 다 좋은데 우선 고전이 주는 무게감과 난해함이 고전독서에 방해가 되고 있음에 참석자들 대부분이 공감했습니다. 그래서 고전 보급을 위해 좀 더 쉽게 고전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고전은 원문을 원어로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합니다. 각 언어와 표현에 담긴 저자의 의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고전에 대한 해설도 사실상 주석으로 풀어 설명하는 것조차 본래의 의미를 오해시킬 우려가 있기에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고전을 원전으로 읽는 것은 정말이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학자나 연구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언제나 새로운 원전을 접할 때마다 이것을 끝까지 읽을 수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답니다.

     

    대학의 강단에서 혹은 외부의 강연에서 인문고전의 필요성을 이야기 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현장에서는 예외 없이 추천도서를 좀 쉬운 것으로 소개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전을 어떻게 읽고 새겨야 하는지 방법론을 알려달라고 주문합니다. 이것이 사실상 고전의 해설을 반드시 필요하지 않지만 할 수밖에 없는이유입니다.

     

    인문고전 모임인 ()행복한 고전읽기와 각종 고전 강연을 위해 정리한 그리고 그 방법론을 나름대로 제시한 글들을 모아 책을 만들기로 결심한 것도 바로 이러한 안내서의 역할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최대한 원전의 의미를 살리고, 이것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염두에 두고 한 편 한 편 글을 만들었습니다. 방학을 이용하여 이 글들을 모아 먼저 <사마천이 찾아낸 사람들>을 소개했고, 이번에 <한비자의 독설>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민과 노력들이 고전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가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며칠 전 고등학교 동창들과 모임을 갖는 자리에서 인문고전의 필요성과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누었습니다. 대화의 결론과 상관없이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학교에서 군부대나 교정시설 등에서 또는 직장에서 구성원들이 고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하는 장면들을 그려보곤 합니다. 그런 날이 온다면 최소한 지금보다는 훨씬 더 희망적이고 진지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좌표를 잃은 선박처럼 방황하고,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관심을 필요로 하는 대상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고전을 통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고전은 분명 우리에게 용기와 절제, 그리고 적극적인 삶을 선물할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한비자의 독설(督說)>은 한비자의 생각과 그가 글로 표현한 내용들을 쉽게 해설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독설(督說)’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은 한비가 법가 사상가로서 웬지 딱딱하고 차겁고 독설(毒舌)을 일삼는 자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은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경계와 교훈의 자세로 일생을 살았던 사람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의 법가 사상에는 언제나 백성이 있었고, 군주의 통치권 강화도 안정된 국가를 목적하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독설(毒舌)과 독설(督說)의 공통점은 공분(公憤)이 있다는 점이고, 차이점은 대안(代案)의 유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한비의 이야기는 독설(督說)’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줄곧 수많은 제왕과 지도자들과 시대를 고민하는 지성인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한비의 사상을 함께 음미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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