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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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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쪽 | | 147*210mm
ISBN-10 : 1163022780
ISBN-13 : 9791163022787
어쩌다 웨딩 중고
저자 문스톤 | 출판사 동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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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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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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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백화점 경영지원실의 ‘은또’라 불리는 은 대리, 은세연.

친구인 민기가 소개시켜 준 애인이 바람을 피우는 바람에 헤어지고,
엉뚱한 오해로 상사의 부인에게 머리채까지 잡힌 날.

“복수하게 해 줄까요?”

부사장인 상훈이 억울함을 풀어 주겠다며
뜬금없이 그녀에게 계약 결혼을 제의해 온다.

아니, 왜 부사장님께서요?

의아함도 잠시, 터무니없는 제안을 단박에 거절하지만,
자꾸만 그의 페이스에 휘말려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상훈은 세연에게 마지막 선택지를 주는데.

“가져가면, 네 거야.”

‘어쩌다 웨딩’ 하게 생긴 그와 그녀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저자소개

저자 : 문스톤
종이책 출간작
내 손을 잡아
눈꼴시게 아름다운
내가 먼저 너를
어쩌다 웨딩
첫사랑을 닮았다(예정)

E-Book 출간작
아무 일도 없었다
내가 아는 한 가지
인연
너를 기다리며
인썸니아
중독

목차

프롤로그
1. 발단
2. 그 남자의 속셈
3. 그 여자의 사정
4. 수상한 분위기
5. 침묵의 황태자
6. 계약 결혼
7. 어쩌면 예상했던 일
8. 모닝 키스
9. 또 다른 여자
10. 사랑에 빠진 남자
11. 질투는 그의 것
12. 함께하는 시간
13. 그녀는 모르는 이야기
14. 사랑해서 행복한
15. 허니문
16. 아니 땐 굴뚝
17. 소문의 시작
18. 상처
19. 실마리
20. 덫
21. 폭로
22. 진실
23. 되찾은 평온
24. 사실은, 그게 누구였냐면
25.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일
에필로그
외전 1. EVER AFTER
외전 2. 어떤 주말

책 속으로

“괜찮습니까?” “네?” “아까, 머리채 잡힌 데 말입니다.” 재벌 3세쯤 되면 그런 쪽팔린 사건을 모르는 척해 주는 센스 따윈 갖추지 않아도 되나 보다. 그녀는 일그러지는 표정을 애써 감추며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속으로 더 보기]

“괜찮습니까?”
“네?”
“아까, 머리채 잡힌 데 말입니다.”
재벌 3세쯤 되면 그런 쪽팔린 사건을 모르는 척해 주는 센스 따윈 갖추지 않아도 되나 보다. 그녀는 일그러지는 표정을 애써 감추며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대답에 상훈은 못 믿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물었다.
“진짜 괜찮아요? 맞아서 거의 넘어질 뻔했는데? 은 대리는 아마 모르겠지만 지금 얼굴이 부어오르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 보는 게 좋을 거예요.”
그러니까, 병원에 가야 할 사람을 왜 이렇게 붙잡고 있냔 말이다. 세연은 슬슬 짜증이 이성과 예의를 억누르고 끓어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당신까지 이러지 않아도 오늘 정말 파란만장한 하루였다고! 그러니까 제발 곱게 집에 좀 보내 주면 안 돼?!
그런 그녀의 생각도 모르고 상훈은 짐짓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 힘들었겠군요. 바람난 애인 차 버리고 와서, 바람피운 남자의 애인이라고 오해까지 받았으니 말입니다.”
그 느긋한 말에 세연은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을 겨우 참았다. 하지만 입을 열어 대꾸를 하면 험한 말이 나올까 봐 대답은 하지 않았다. 대신 속으로 욕을 했다.
힘든 거 알면 빨리 집에나 보낼 것이지 왜 불러온 거냐고, 왜? 할 일이 그렇게 없어? 심심해서 부하 직원이라도 약 올리고 퇴근을 해야 잠이 잘 올 것 같아?
그녀가 속으로 그렇게 투덜거리는 동안 상훈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벅저벅 다가온 그가 얼굴을 스윽 들이밀었다. 어어어, 하는 사이에 갑자기 남자의 얼굴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언제나처럼 세연의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였다.
헉.
다음 순간 그녀는 자신의 손바닥이 상훈의 얼굴을 죽 밀어내는 것을 보다가 화들짝 놀라며 뒤로 펄쩍 물러났다. 아직 손바닥에 남아 있는 피부의 온기와 입술의 감촉 때문에 온몸이 다 화끈거리는 기분이다.
젠장, 어쩌지? 어쩌지? 미쳤구나, 은세연. 아무리 놀랐다고 해도 상사의 얼굴에 손을 대다니, 제정신이야?
그녀가 어찌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잠시 황당한 얼굴로 굳어 있던 상훈이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하.”
그가 웃음을 터뜨리는 것을 보자 그 와중에도 다행이란 생각이 먼저 찾아왔다. 정말 다행이다. 감히 이 보잘것없는 손바닥으로 저 잘난 얼굴을 밀어 버렸다고 화를 내지는 않을 모양이었다. ……근데 왜 저렇게 웃는 거지?
상훈의 웃음이 그치지 않고 계속되자 그녀는 왠지 의심스러운 마음에 조금 더 뒤로 물러났다. 그래 봤자 소파에 앉아 있는 상태라 더 이상 갈 곳도 없었지만.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 세연은 점점 불안해졌다. 설마 부사장님 취향이 원래 저랬었나? 남들이 막 함부로 대하고 그러는 걸 좋아하나?
그래도 워낙 잘난 인물이 그렇게 웃으니까 참 보기는 좋았다. 있지도 않은 꽃들이 사무실 안에서 활짝 피어나 둥둥 떠다니는 환상마저 보이는 것 같았다.
그녀가 감탄과 불안, 경계심이 뒤섞인 마음으로 쳐다보고 있자, 상훈은 한참 동안 웃고 난 다음 여전히 웃음이 매달린 얼굴로 중얼거렸다.
“은또라더니.”
“네?”
마주 앉아 있던 남자가 슬쩍 미소를 짓는데 갑자기 아찔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웃기만 해도 섹시함이 줄줄 새는구나. 세연이 그런 생각으로 잠시 멍해져 있는 동안, 남자는 그녀의 기분을 이미 다 눈치챘다는 듯 미소가 감도는 목소리로 물었다.
“복수하게 해 줄까요?”
“네?”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되물었다. 갑자기 무슨 복수? 아니, 복수를 해도 내가 하지, 당신이 왜?
그러나 상훈은 세연의 놀라는 얼굴을 재미있다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바람피운 예전 애인과, 은 대리에게 그런 피해를 입히고 제대로 된 사과도 안 하고, 아직 제대로 된 징계도 받지 않은 김 부장 부부가 두고두고 후회하게 만들 방법이 있는데, 들어보겠습니까?”
그래도 복수라는 말이 솔깃한 건 사실이었다. 그것도 두고두고 후회를 한다니. 세연은 당신이 왜 내 복수에 동참하는 거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그냥 이렇게 물었다.
“그게, 어떤 방법인데요?”
“나와 결혼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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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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