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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564쪽 | 양장
ISBN-10 : 8937416379
ISBN-13 : 9788937416378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양장] 중고
저자 조지프 캠벨 | 역자 이윤기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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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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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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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모든 신화 속에서 '영웅의 원형'을 찾아낸, 조지프 캠벨의 신화 해설서

이 책에서 캠벨은 태양신 아폴로, 동화 속의 개구리 왕, 북유럽의 신 오딘, 부처, 그 밖의 여러 종교와 민담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이 수많은 영웅들 가운데서 하나의 영웅, 모든 신화의 본이 되는 원형인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등장시킨다.
비정상적으로 태어나고, 어린 시절에 환난을 겪고, 방황과 모험을 통해 조력자를 만나고, 결정적인 영웅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났던 자리로 되돌아오는 영웅……
이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바로 시위에 독화살을 먹이고 초원을 돌아다니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며, 네거리에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이다.
이 영웅은, 현대의 심층 심리학자들에 의한 꿈의 해석에서 끊임없이 재발견되는 영웅이며, 현대인들이 지금도 기다리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창출하려는 영웅이다.

저자소개

저자 : 조지프 캠벨
저자 조지프 캠벨(1904~1987)
미국의 세계적인 비교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은 어린 시절 아메리칸인디언의 문화에 대한 책을 읽고 뉴욕 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토템 기둥에 매료되어 평생의 신화 탐구를 시작했다.
이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중세문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파리와 뮌헨의 대학에서 세계 전역의 신화를 두루 섭렵했다.
1934년부터 세라 로런스 대학교 문과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방대한 정리 작업과 연구를 통해 『신들의 가면(The masks of God)』(전 4권)을 펴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그 역저의 서곡에 해당한다.
그 밖에 『신화와 함께하는 삶(Miths to Live by)』, 『우주 공간의 내부 공간(The Inner Reaches of Outer Space)』, 『피네간의 경야를 여는 곁쇠(A Skeleton Key to Finnegans Wake)』 등 수많은 저서가 있다.
저명한 방송인 빌 모이어스와의 TV 대담을 통해 신화가 현대에 지니는 의미를 설명하면서 조지프 캠벨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역자 : 이윤기
역자 이윤기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하얀 헬리콥터」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이해부터 20여 년간 번역에 전념하여 『그리스·로마 신화』, 『그리스인 조르바』, 『뮈토스』, 『변신 이야기』,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등 약 200권을 번역했다.
신화학 저서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2·3』, 『길 위에서 듣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 장편소설로 『하늘의 문』, 『햇빛과 달빛』, 『뿌리와 날개』, 『나무가 기도하는 집』, 『그리운 흔적』 등, 소설집으로 『나비넥타이』, 『두물머리』 등, 산문집으로 『무지개와 프리즘』, 『어른의 학교』, 『잎만 아름다워도 꽃 대접을 받는다』, 『이윤기가 건너는 강』 등이 있다.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미시간 주립대학교 국제대학 초빙연구원을 지냈으며,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동 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비교문화 연구원을 지냈다.
1998년 중편소설 「숨은 그림 찾기 1」로 동인문학상을, 2000년 한국번역가상과 소설집 『두물머리』로 제8회 대산문학상을 받았다.

목차

1949년 판의 머리말

프롤로그: 원질 신화
1 신화와 꿈
2 비극과 희극
3 영웅과 신
4 세계의 배꼽

1부 영웅의 모험

1장 출발
1 모험에의 소명
2 소명의 거부
3 초자연적인 조력
4 첫 관문의 통과
5 고래의 배

2장 입문
1 시련의 길
2 여신과의 만남
3 유혹자로서의 여성
4 아버지와의 화해
5 신격화
6 홍익

3장 귀환
1 귀환의 거부
2 불가사의한 탈출
3 외부로부터의 구조
4 귀환 관문의 통과
5 두 세계의 스승
6 삶의 자유

4장 열쇠

2부 우주 발생적 순환

1장 유출
1 심리학에서 형이상학으로
2 우주의 순환
3 허공에서 -공간
4 공간의 내부에서 -생명
5 하나에서 여럿으로
6 창조의 민화

2장 처녀의 잉태
1 어머니 우주
2 운명적 모태
3 구세주를 낳는 자궁
4 미혼모의 민화

3장 영웅의 변모
1 최초의 영웅과 인간
2 인간적인 영웅의 어린 시절
3 전사로서의 영웅
4 애인으로서의 영웅
5 황제로서, 폭군으로서의 영웅
6 구세주로서의 영웅
7 성자로서의 영웅
8 영웅의 죽음

4장 소멸
1 소우주의 끝
2 대우주의 끝

에필로그: 신화와 사회
1 변신 자재자
2 신화, 제의, 명상의 기능
3 오늘날의 영웅

역자 후기
개역판에 붙이는 말
개정 작업에 참여하며
감사의 말
조지프 캠벨 재단에 대해

참고 문헌
그림 목록
찾아보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대학 졸업 이래 가장 많이 다시 읽은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을 때마다 인간의 여정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발견한다. 모든 세대가 이 책에서 길이 기억될 지혜를 발견할 것이다. -빌 모이어스 30년 전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발견한 이래 이...

[출판사서평 더 보기]

대학 졸업 이래 가장 많이 다시 읽은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을 때마다 인간의 여정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발견한다. 모든 세대가 이 책에서 길이 기억될 지혜를 발견할 것이다. -빌 모이어스
30년 전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발견한 이래 이 책은 끊임없이 나를 매혹시키고 고무했다. 조지프 캠벨은 수세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우리 모두가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기본적 욕구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읽기에도 훌륭한 이 책은 인간의 조건에 대해 계시적 깨달음을 준다. -조지 루카스
캠벨의 말들은 학자들 사이에서는 물론 오늘날 삶과 관련된 신화의 오솔길을 찾아가는 각계각층의 사람들 사이에서도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다. …… 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정체성을 찾는 인간의 영원한 투쟁을, 고대의 영웅 신화 속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그려 낸다. - 《타임》
결국 21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은 조지프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으로 밝혀질 것이다. -크리스토퍼 보글러

20세기 최고의 신화 해설자 조지프 캠벨의 역작

이윤기 선생이 번역한 조지프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1949년 출간된 이래 수많은 신화 연구자들을 고무해 왔다.
심오한 신화 이야기를, 학자들 사이에서나 통하는 어려운 은어적 술어로 이야기하지 않고, 일반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그려 낸 이 책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있다.
20세기 최고의 비교신화학자로 불리는 조지프 캠벨은, 평생 동안 서로 다른 문화권의 신화와 종교의 공통되는 현상과 기능을 연구해 왔다.
그는 어린 시절 아메리카 인디언의 민화를 접하고, 문화적 접촉이 전혀 없었던 이들 민화와 아서왕 전설의 상징체계가 놀라우리만큼 유사한 데 착안, 모든 문화권 신화를 두루 꿰는 신화의 본(원형)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다.
이 연구를 집성한 노작(勞作)이 바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과 4부작으로 된 그의 주저(主著)인 『신의 가면』이다.

비교종교학과 심층심리학의 방법을 통해, 신화의 원형 탐색

조지프 캠벨의 신화 연구의 목적은, 세계 각처에서 채집된 신화와 민간 전설을 한곳에 모아놓고 상징으로 하여금 스스로 입을 열게 만드는 일이다. 그는 신화, 옛이야기, 동화, 민간 전승, 역사적인 기록, 학술 조사서를 가리지 않고 영웅이 나오는 무대라면 무엇이든 종횡무진으로 이 책에다 등장시킨다.
그러다 보면 모든 신화의 유사성이 한눈에 두드러지게 된다.(비교종교학적 방법) 그렇게 해서 조지프 캠벨은 “모든 신화는 꿈과 동일한 문법을 갖는다.”라는 견해를 보인다. 그래서 프로이트의 이른바 “꿈의 작업”, 즉 응축, 치환, 형상화 작업이 신화 형성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영웅이 공유하는 경험인, 비정상적인 탄생―어린 시절의 고난―방황―조력자와의 만남―기적적인 권능의 획득―귀환의 도식을 완성시킨다.
그럼으로써 서로 접촉이 없는 세계 각 문화권의 무수한 영웅 신화와 심층심리학의 꿈 해석에서 재발견되는 영웅의 상징체계를 분석하여(심층심리학적 방법)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들 가운데서 하나의 영웅, 그러니까 모든 영웅 신화의 본(원형)이 되는 하나의 영웅을 완성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융 파 심리학의 입장(인간은 무의식 속에서 고대적 경험의 잔존물인 집단 무의식을 공유하는데, 꿈의 구조물인 원형 패턴은 곧 고대의 잔존물인 신화 상징을 나타낸다.)을 원용하면서 다양한 영웅 전설을 통해 인간의 정신 운동을 규명하는 한편 현대 문명에 대해 하나의 재생 원리까지 제시하려는 야심적인 작품이다.(이윤기, 「역자 후기」)
신화의 체계를 완성하려는 노력에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탄생시켰으며, 영웅 신화의 6단계 전개 과정 밝혀냈다.
조지프 캠벨은 “신화의 해석 문제에 있어서, 최종적인 체계가 있을 수 없고, 앞으로도 그런 것은 있을 것 같지 않다.”라고 말한다.(에필로그 참조) 즉 『베다』경에서 “진리는 하나이되, 현자(賢者)는 여러 이름으로 이를 드러낸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조지프 캠벨은, 신은 자신의 지혜의 전부를 드러내는 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신분석학'이라는 현대적 길잡이를 통해 옛 현자들의 언외(言外)의 뜻과 상징적 문법들을 터득하려 했고, 그다음 단계로 세계 각처의 신화와 민간 전설을 한곳에 모아 놓는 방대한 작업을 통해, 상징으로 하여금 스스로 입을 열게 하였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고대에서나 존재하던 모습이 아니라, 현대의 심층심리학자들에 의한 꿈의 해석에서 끊임없이 재발견되는 영웅이며, 현대인들이 지금도 기다리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창출하려는 영웅이다.

신화, 종교, 심리학의 바다를 항해하려는 이에게 길잡이가 되는 책

이 책을 옮긴 이윤기 선생은, “신화학과 종교학, 심리학적 관심을 두루 싸잡는, 말하자면 인간적인 것을 앞세워 관심하는 분야의 책”으로 엘리아데의 『우주와 역사』와 『샤머니즘』, C. G. 융의 『인간과 상징』, 그리고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과 같은 저자의 『신의 가면』을 꼽는다.
이윤기 선생은 신화와 고대 종교의 바다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 보기로 작정하기 전 이 책을 번역했고, 이 관심은 후일, 그리스 신화 해설서 『뮈토스』(전 3권), 『샤머니즘』, 『인간과 상징』, 벌핀치의 『전설의 시대』, 조지프 캠벨의 『신화의 힘』,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프로이트의 『종교의 기원』 등을 번역 출간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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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hong30.tistory.com/222



     

    미로를 상징하는 듯한 표지.



    ■■■ 한줄평

     

    천의 얼굴, 하나의 영웅




    ■■■ 평점

     

    9.1 / 10





    ■■■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조지프 캠벨과 본 책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메모해두었고, 휴가기간 시작과 동시에 읽게 되었다.





    ■■■저자 소개




    왠지 모험을 좋아할 것 같다.

    조지프 캠벨, joseph campbell




    미국의 유명한 신화종교학자이자 비교신화학자. 

     

    20세기 최고의 신화 해설자로 불린다. 

     

    소년 시절 북미대륙 원주민의 신화와 아더왕 전설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콜롬비아 대학과 파리 및 뮌헨의 여러 대학에서 세계 전역의 신화를 두루 섭렵했다.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아메리칸 인디언에 관한 책을 즐겨 읽었으며, 뉴욕 맨해튼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을 자주 방문하였다. 

     

    캠벨은 그 박물관의 한 코너에 있는 토템 기둥에 특히 매료되었는데, 그 뒤로 1925년과 1927년에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대학교와 뮌헨 대학교에서 중세 프랑스 어와 산스크리트 어를 공부하였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안에는 존 스타인벡과 생물학자 에드 리켓츠와 교류하였다.

     

    1934년에는 캔터베리 스쿨에서 가르쳤으며, 사라 로렌스 대학교의 문학부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다. 

     

    1940년대와 50년대에는 스와미 니칼라난다를 도와 우파니샤드와 「스리 라마큐리슈나의 복음」을 번역하기도 했다.

     

    후일 방대한 정리 작업과 연구를 통해 그는 『신의 가면 the Masks of God』(전4권)을 펴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 볼링겐 시리즈의 탁월한 편집자로도 유명하며, 『신화의 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신의 가면 1~4』, 『신화와 함께 살기』, 『신화의 세계』, 『야생 수거위의 비행』, 『신화 이미지』 등의 저서를 통해 왕성한 지적 연구 활동을 펼치다 1987년 세상을 떠났다.



     






    ■■■■■■


     

    미로와 적대자. 자주 등장하는 상징이다.



    왜 전 세계 신화에 패턴이 있을까?



    이것이 조지프 캠벨의 평생에 걸친 호기심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신화 사이의 패턴을 인식했고, 이를 평생 연구했다.



    결국 조지프 캠벨은 평생에 걸친 방대한 연구를 통해 무수한 얼굴을 가진 신의 마스크를 벗겨내는 것에 성공했다.

     

    그 성과의 초입이 바로 이 책,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이다.

     

    홀린 아폴론과 도망치는 다프네. 다프네는 나무가 되었다.



    이 책의 특별히 뛰어난 점은 아주 다양하고 많다고 밖에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신화와 학자, 이야기를 하나의 패턴으로 묶어낸데 있다.



    한마디로 조지프 캠벨은 신화에 미친 사람이다.

     

    그는 프로이트를 불러와 활용하는가 하면, 니체, 융, 프레이저를 비교하고 불교와 보살, 부처의 이야기를 인용하고 에스키모도 끌어들이며 또 인도의 크리슈나, 단테, 마야, 잉카, 수메르, 나이지리아, 일본, 중국 등 세계를 종횡무진한다.



    묘한 얼굴의 신들의 어머니.



    왜 그렇게 방대하고 다양한 소스를 한 군데 모았을까?

     

    그것은 신화의 패턴을 명확하게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조지프 캠벨에 따르면 결국 영웅은 표준화된 개인이며 신화는 표준화된 꿈이다.

     

    영웅은 성장하는 인간이다.



    반대로 폭군은 깨달음을 사적으로 쓰는 영웅이며 결국 적대자가 된다.

     

    영웅과 폭군은 단지 공적이냐 사적이냐로 나뉜다.



    영웅의 여정의 시각화 작업물. 아름답다.



    영웅은 일정한 수행을 거치게 되며, 선택에 따라 몇 가지 결말을 맞게 된다.



    1. 출발

       1) 모험에의 소명

       2) 소명의 거부

       3) 초자연적인 조력

       4) 첫 관문 통과

       5) 고래의 배

     

    2. 입문

       1) 시련의 길

       2) 여신과의 만남

       3) 유혹자로서의 여성

       4) 아버지와의 화해

       5) 신격화

       6) 홍익

     

    3. 귀환

       1) 귀환의 거부

       2) 불가사의한 탈출

       3) 외부로부터의 구조

       4) 귀환 관문의 통과

       5) 두 세계의 스승

       6) 삶의 자유







    먼저 영웅은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영웅의 첫 관문은 폭력적인 사태일 가능성이 많다. 

     

    골육상잔하거나, 용 또는 적대자와 싸우게 된다. 

     

    그리고 영웅은 죽거나 해체당하게 된다.




    두 번째로 영웅은 초자연적인 조력자에 의해 가장 깊고 어두운 부분에 도달하게 되며, 절대적인 시험을 받게 된다.

     

    이 절대적인 시험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인데, 내면의 싸움을 상징한다.



    시험을 이겨낸 영웅은 보상으로 축복을 받거나, 여신과 결혼을 하거나, 아버지와 화해를 하게 된다.

     

    즉 권능을 얻게 된다.

     

    만약 시험이 심히 어렵다면 전리품 훔치기의 형태로 권능을 획득한다.

     

    이 승리를 통해 영웅은 자기 존재를 확장하게 되며 깨닫고, 변모하고, 존재의 자유를 얻게 된다.



    마지막 단계로 영웅은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귀환을 하게 된다.

     

    귀환에는 간혹 추격이 동반되기도 한다.

     

    영웅은 현실로 향하는 문턱에서 권능의 원천을 뒤에 두고 혼자서 귀환하게 된다.

     

    부활하거나 귀환한 영웅은 벽 너머에서 가져온 전리품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



    대척적으로 보이는 것들. 이원론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하나다.


    이원적인 것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을때, 이원적인 것 사이에 도 가 있다.




    이 같은 영웅의 여정은 개인이 스스로를 변모시키는 과정을 상징한다.




    변모하고자 하는 개인은 처음에는 자신의 적대자와 싸워야만 한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적대자의 존재는 개인이 자신을 변화시킬 이유를 만들어 낸다.

     

    적대자의 존재는 나를 괴롭게 함과 동시에 나를 완성시키는 기회가 되므로 이원적이다.

     

    적대자의 실체는 욕망, 시기, 공포 등 다양하다.



    적대자와 처절하게 싸우면서 개인은 자신의 의식 밑바닥까지 가게 된다.

     

    깊고 깊은 바닥에서 치열한 내면의 싸움을 이기고 나면, 적대자가 자기 자신임을 알게 된다.

     

    영웅은 적대자를 초월하게 된다.



    그리고 귀환(또는 부활)하여 다시 현실로 돌아와 깨달음을 나누어 모두를 이롭게 한다.



    우주적 여성. 무섭고 웅장해 보인다.



    조지프 캠벨은 말했다. - 신은 우리 개개인이다. 

     

    인간을 신격화하는 것이 아니다.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으며, 결국 그 근원은 하나라는 뜻이다.

     

    결국 무아 가 되어야 자아를 최대화할 수 있다.




    우리가 모든 생물과 사물에 깃들어 있는 하나의 실체를 알게 되고, 우주가 순환함을 알게 되면 더 높은 차원의 생각을 할 수 있다.

     

    내가 높거나 낮지 않고, 상대도 높거나 낮지 않다.

     

    내가 가진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이 빌린 것이고, 나는 다른 존재의 희생으로만 삶을 유지할 수 있고, 결국 나도 죽어 다른 존재의 삶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나 혼자서는 나일 수 없다.

     

    누군가 나를 나로 인식해주어야만 내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상호의존적이다.

     

    우리는 하나다.



    괴수도 만만찮아 보인다.



    조지프 캠벨에 따르면 신화의 상징체계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불완전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왔다.

     

    사회에서 완전히 분리된 인간이 인간일 수가 없는 쓰레기인 것처럼, 개인이 없는 사회도 있을 수 없다.

     

    이처럼 신화는 단계적인 해석의 공개를 통해, 개인과 사회를 하나로 묶었던 셈이다.




    그러나 과학과 기술의 발전하고 니체의 말대로 “신이 죽자” 결국 우리는 더 발전했으되 시야가 좁아졌다.

     

    자신과 사회, 자신과 우주의 관계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우리는 거의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왜 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조지프 캠벨의 연구성과는 더 의미 있다.



    조지프 캠벨은 개인과 우주를 하나로 묶으려는, 현대의 샤먼이다.




    권능을 공적으로 사용하는가 사적으로 사용하는가? 폭군과 영웅의 차이다.









    ■■■마무리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the hero with a thousand faces



    책의 제목이 멋지다.

     

    영웅은 많은 겉모습을 가졌지만, 결국 하나라는 뜻이다.

     

    조지프 캠벨은 상징을 연구하는 사람답게 상징적인 제목을 채택했다.



    한편, 방대한 자료에서 인용과 해석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검증하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기독교 부분, 불교 부분, 일부 유럽 쪽 신화 부분에서 기존 지식과 비교해 보았을 때 다수의 자료와 인용은 신뢰할 만한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내용에 의심이 간다면, 캠벨의 조언에 따라 몇 가지 부분만 뽑아서 공식적인 자료와 비교해보면 될 것이다.



    또한, 조지프 캠벨은 심리학자나 비교종교학자들의 은어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즉 학술적이지 않도록 주의했다.

     

    신화와 상징을 언어적으로 다루다 보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다루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평소 단련된 대중이라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캠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데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어떤 부분에는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다가도 어느 부분에서는 참고 읽어야 했다.




    아마 그것은 조지프 캠벨이 다루려는 것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 아닐까?

     

    아니면 내가 구체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것에 길들여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 천 개의 얼굴을 가진 영웅 the hero with a thousand faces 은 책에 500p가 넘는다.




    따라서 독서 초심자나, 구체적인 방법을 원하는 사람 또는 신화, 종교 등에 관심이 적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기가 조심스럽다.



    심리학, 신화, 상징에 관심이 있고 충분히 단련된 사람에겐 이 책이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방대한 신화를 일반인이 볼 수 있는 언어로 비교적 쉽게 풀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번역은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1980년대에 번역되어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 단어들이 보인다.

     

    원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그 단어들을 굳이 써야 했는가, 현재는 다른 단어로 바꾸어도 되지 않는가? 등에 대한 의문이 있다.




    그럼에도 정말 장대한 작업물이다.





    by 피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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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적 해석 | c3**6c | 2019.01.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영웅이 체험하는 모험이 지닌 보편적 신화 양식의 기본적 윤곽! (...)  이 의미 심장한 위험과 장애와 도정에서...
    영웅이 체험하는 모험이 지닌 보편적 신화 양식의 기본적 윤곽! (...)

     이 의미 심장한 위험과 장애와 도정에서 겪는 행운의 모티프는 갖가지 양태로 굴절하게 되는데, 바로 이 책에서 우리는 수백 가지로 굴절된 모티프와 만나게 된다. p.35

     

    - 추악한 것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우리는 신을 발견할 것이고, 남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던 곳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죽일 것이며, 밖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던 곳을 통해 우리는 우리 존재의 중심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고, 외로우리라고 생각하던 곳에서 우리는 세계와 함께하게 될 것이다. p.39

     

    - 우리가 일단 세계의 원형들에 대한 편협스런 교회적, 종족적, 국가적인 해석의 선입견을 홀가분하게 벗어던지게 되면, 우리가 전수받아야 할 최상의 도리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서슴없이 이웃을 공격하는, 누구에게만 자애스런 아버지의 도리가 아님을 이해하는 게 가능해진다. p.207

     

    - 원질신화의 규준인 완전한 순환 체계는 영웅에게 지혜의 시문, 황금 양털, 혹은 잠자는 미녀를 인간의 왕국으로 데려오는 또 한번의 수고를 시작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야 이 은혜가 사회, 국가, 그 천체, 아니면 일만 세계를 재생시키는 데 환원될 것이기 때문이다.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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