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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항해록 (서해클래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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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쪽 | A5
ISBN-10 : 8974832178
ISBN-13 : 9788974832179
콜럼버스 항해록 (서해클래식 1) 중고
저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역자 이종훈 | 출판사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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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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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40615, 판형 184x220, 쪽수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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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콜럼버스 항해록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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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좀 늦었지만 잘 받았슴 5점 만점에 5점 ahndant***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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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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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항해 기록집. 콜럼버스는 1492년 8월 3일부터 1493년 3월 15일까지, 220여 일의 1차 항해 기간 중에 쓰여진 항해 기록을 정리하여, 에스파냐의 페르난도 왕과 이사벨 여왕에게 바쳤다. 그 원본은 왕실 서고에 있다가 사라져 버렸으며, 현재 전해지는 것은 필사본으로 라스카사스가 요약하여 정리한 것이다.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대륙이 아름답다고 칭송하였며, 인디오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묘사하였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은 평화로운 인디오 세계가 피로 물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곳곳에는 관련 그림들과 사진들이 수록되었다

저자소개

글쓴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1477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난 콜럼버스는 제도학, 천문학, 라틴어 등에 능통했다. 그는 토스카넬리와 마르코 폴로의 저작에 영향을 받아 서쪽으로 항해하면 인도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에스파냐의 후원으로 항해를 떠난 콜럼버스는 1492년 마침내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다. 그는 이후에도 3차례에 걸쳐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했으나, 그는 죽는 날까지 자신이 발견한 땅이 인도인 줄 알았다. 옮긴이 이종훈 1960년에 태어난 이종훈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 이후부터 프리랜서로 책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목차

콜럼버스의 생애
서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해일지
끝없는 바다를 항해하여 나아가다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육지에 도착하다
-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던 세 가지 조건
흩어져 있는 섬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다
곳곳에서 두려움에 떠는 인디오를 만나다
- 콜럼버스의 항해에 관한 몇 가지 궁금증
항구에 배를 정박하고 주변을 탐색하다
어떤 말로도 이곳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다
- 아메리카 대륙에도 훌륭한 유적을 남긴 고대문명이 있었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어려움에 처하다
오만불손한 자들에게 분노하다
- 아메리카 대륙을 짓밟은 에스파냐 정복자들
에스파냐로 향하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다
서인도제도의 발견이 리스본을 뒤흔들다
후기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이다

책 속으로

《콜럼버스 항해록》에서 유럽과 아메리카, 그 만남의 역사를 읽는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은 유럽 인에게는 역사적인 위대한 발견일 것이다. 그러나 아메리카 대륙에서 평화로이 살고 있던 인디오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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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항해록》에서 유럽과 아메리카, 그 만남의 역사를 읽는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은 유럽 인에게는 역사적인 위대한 발견일 것이다. 그러나 아메리카 대륙에서 평화로이 살고 있던 인디오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콜럼버스의 출현은 재앙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콜럼버스 항해록》에 나타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이미 예견되어진다. 인디오들은 처음에는 콜럼버스 일행을 경계했으나, 이내 의심을 걷어내고 들을 환대했다. 그들은 콜럼버스와 그 일행이 하늘에서 온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그곳의 관습에 따라 성대한 환대를 받았다.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원주민들이 우리를 보러 왔다. 그들은 가장 좋은 집에 잠자리도 마련해 주었다. 원주민들은 우리들이 하늘에서 온 것으로 생각하여, 놀라움 속에서 몸을 만져 보기도 하고 손발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우리는 원주민들이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 음식도 대접받았다. 우리가 그곳에 도착하자, 추장이 직접 팔을 잡고 가장 중요한 집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이상야릇하게 생긴 의자에 앉도록 했다. 그 의자는 짧은 팔다리와 약간 올라간 꼬리를 가진 어떤 동물 모양의 나무판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앉을 자리가 넓어 안정감이 있었다. 앞면 머리 부분에는 황금으로 된 눈과 귀가 붙어 있었다. 원주민들은 그 의자를 두오duho라고 불렀다. 원주민 남자들이 우리를 중심으로 바닥에 둘러앉았다. 함께 간 인디오가 우리의 생활 방식에 관해 원주민들에게 설명하면서, 우리가 선량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잠시 후 원주민 남자들은 모두 바깥으로 나가고, 여자들이 들어와서 우리 주위에 둘러앉았다. 그들은 손발에 입을 맞추고,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뼈와 살이 있는지를 파악하려는 듯이 여기저기를 만졌다. 밤 맛이 나는 삶은 뿌리를 먹었다. 5일간 머물러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본문 88 페이지에서 이에 반해 콜럼버스는 인디오들을 노예로 아주 적절한 영리한 인종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 지역의 땅들은, 특히 여기 에스파뇰라 섬은 땅이 매우 비옥해서 모든 것이 풍족한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이 섬뿐만 아니라 나머지 섬들 모두가 확실하게 카스티야와 마찬가지로 두 분 폐하의 영지임을 믿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들이 자리를 잡기만 하면, 두 분 폐하께서는 무엇을 원하시든지 간에 원주민들에게 명령을 내리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몇몇 일행과 더불어 이 지역의 섬들 구석구석을 별 탈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희 선원 세 명이 상륙하자마자 다수의 인디오들이 전혀 대항하지 않고 도망쳐 버리는 모습을 이미 목격했습니다. 그들은 무기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싸울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모두들 벌거벗고 돌아다닙니다. 매우 겁이 많은데, 선원이 세 명만 나타나도 1천 여 명이나 되는 인디오들이 모두 도망칠 정도입니다. 따라서 그들을 명령에 따르게 하는 일은 쉬운 일이므로, 작물 재배를 비롯해 필요한 여러 가지 일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촌락을 건설하게 하고, 옷 입는 법을 가르쳐서 우리의 생활방식을 따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본문 148~149 페이지에서 실제로 콜럼버스는 에스파냐로 돌아오면서 인디오 몇 명을 함께 데려왔다. 그에게 인디오들의 의사 따위는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콜럼버스의 이러한 생각은 사실 그 시대에는 매우 보편적인 생각이었다. 그들에게 인디오라는 존재는 무지하고 야만적인, 그래서 자신들이 문명화시켜야만 하는 존재였고, 그들의 문명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었다. 때문에 두 문명의 만남은 유럽 문명의 아메리카 문명 파괴로 이어졌다. 이 책에서는 아메리카 문명의 흔적을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에스파냐 인들에 의한 문명의 파괴의 과정을 설명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콜럼버스 항해록》에서 인간 콜럼버스를 만난다. 우리가 콜럼버스에 대해 아는 것은 아마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사람이라는 정도일 것이다. 《콜럼버스 항해록》에서는 콜럼버스의 인간적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포르투갈 인들의 위협에 굴하지 않는 용기 있는 인간이었으며, 폭풍우 속에서는 선원들의 목숨을 걱정하는 인간미 있는 제독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는 항로를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항해 내내 선원들을 속인 이기적인 인간이었으며, 선원들의 오만불손함에 어쩌지 못하는 무능한 제독이었다. 이와 더불어 콜럼버스가 어떻게 항해를 떠날 수 있었는지, 어떤 배를 타고 어떤 음식을 먹으며 항해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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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고전읽기의 즐거움. 상상도 못한 고전읽기가 《서해클래식》에서 시작됩니다. 《서해클래식》의 첫 번째 책 《콜럼버스 항해록》 ◆[콜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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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고전읽기의 즐거움. 상상도 못한 고전읽기가 《서해클래식》에서 시작됩니다. 《서해클래식》의 첫 번째 책 《콜럼버스 항해록》 ◆[콜럼버스 항해록]에서 유럽과 아메리카, 그 만남의 역사를 읽는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은 유럽 인에게는 역사적인 위대한 발견일 것이다. 그러나 아메리카 대륙에서 평화로이 살고 있던 인디오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콜럼버스의 출현은 재앙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콜럼버스 항해록]에 나타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이미 예견되어진다. 실제로 콜럼버스는 에스파냐로 돌아오면서 인디오 몇 명을 함께 데려왔다. 그에게 인디오들의 의사 따위는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콜럼버스의 이러한 생각은 사실 그 시대에는 매우 보편적인 생각이었다. 그들에게 인디오라는 존재는 무지하고 야만적인, 그래서 자신들이 문명화시켜야만 하는 존재였고, 그들의 문명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었다. 때문에 두 문명의 만남은 유럽 문명의 아메리카 문명 파괴로 이어졌다. 이 책에서는 아메리카 문명의 흔적을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에스파냐 인들에 의한 문명의 파괴의 과정을 설명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콜럼버스 항해록]에서 인간 콜럼버스를 만난다. 우리가 콜럼버스에 대해 아는 것은 아마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사람이라는 정도일 것이다. [콜럼버스 항해록]에서는 콜럼버스의 인간적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포르투갈 인들의 위협에 굴하지 않는 용기 있는 인간이었으며, 폭풍우 속에서는 선원들의 목숨을 걱정하는 인간미 있는 제독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는 항로를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항해 내내 선원들을 속인 이기적인 인간이었으며, 선원들의 오만불손함에 어쩌지 못하는 무능한 제독이었다. 이와 더불어 콜럼버스가 어떻게 항해를 떠날 수 있었는지, 어떤 배를 타고 어떤 음식을 먹으며 항해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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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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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럼버스에 관한 과제가 있어서 접하게 된 책으로, 평소에 그다지 관심두지 않았던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알게 되고, 생각해보게...
    콜럼버스에 관한 과제가 있어서 접하게 된 책으로, 평소에 그다지 관심두지 않았던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알게 되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콜럽버스는 왜 서쪽으로 갔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동쪽으로는 갈 수 없었다"라는 것 만큼 모범답안이 또 있을까... 당시 동쪽으로 인도를 가려면 이슬람문명권을 지나야 했는데, 기독교 세계의 사람들이 이교도라고 생각하던 이슬람권 사람들과 협력, 교류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통행세를 내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안그래도 십자군 전쟁이니, 각 나라별 전쟁이니 온통 전쟁 투성이던 유럽에서, 인도의 희귀재들은 필요하지, 통행료로 지불할 재원은 없지... 그러니 갈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을 수 밖에.. 더더군다가 포르투갈이 한 발 앞서 아프리카 대륙을 경유해 인도양으로 빠질 수 있는 경로를 발견, 라이벌 국가였던 스페인은... 이제 하나 남은 길에 희망을 걸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이 바로 서쪽이었다. 콜럼버스는 신의 의지 속에서, 착각의 희생량이 었다... 그는 현재의 cuba섬을 일본(시팡고)이라고 생각했고, 많은 인디오들을 인도인이라고 생각했으며, 서쪽으로 조금만 더 항해하면 The Great Kahn(원나라의 칸을 말함)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반면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은 스페인 사람들을 전설속에 나오는 하늘로부터 오는 사람으로 철썩같이 믿고 환대했다. (원주민의 전설에 보면 훗날 다시 돌아오겠다며 하늘로 올라간 조상이 있었음..;) 금가면을 선물하고, 금과 유리구슬을 교환하고, 많은 목화와 구리 끈을 교환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방문'은 원주민의 역사를 피와 눈물로 쓰게 만들었다. 콜럼버스는 자신의 '방문'이 신의 뜻이고 의지라고 굳게 믿었는데.... 콜럼버스의 말대로 이 것이 진정 신의 뜻이라면 신(神)이라는 존재는 없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인디오들은 콜럼버스의 4차 원정이후, 유럽의 많은 침략자들의 방문을 받으면서 불과 100년이 채 못되는 시기 동안 80%의 인구가 감소했다는 것을 보면.... 하... 물론, 이 책, 콜럼버스의 항해록은 말그대로 항해록일 뿐이다. 역사적 사실이라든가 가치의 개입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정보밖에 담고 있지 않지만... 그림 자료가 많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들 수 있겠다.
  • 어릴때 나는 꽤 두꺼운, 상하로 나뉘어진 두권의 인물 사전을 가지고 있었다. 활자 읽기를 좋아하고 사전을 좋아한 나에게 인물 ...
    어릴때 나는 꽤 두꺼운, 상하로 나뉘어진 두권의 인물 사전을 가지고 있었다. 활자 읽기를 좋아하고 사전을 좋아한 나에게 인물 사전은 그 두가지의 만족 뿐 아니라 어린 나에게 앞으로의 삶의 길을 제시해주는 위대한 인물들의 일화등으로 설렘과 감동을 주곤 했었다. 물론 지금의 나에게 그 사전의 모든 인물들이 떠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도 'ㅋ'란에서 꽤 위대한 인물중의 하나였으리라. 이 항해록은 그의 첫번째 항해, 즉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발견했을 때 쓰여진 항해일지이지만, 다양한 작품과 설명등으로 그 후의 아메리카의 인디오들이나 유럽에 의해 정복되어 파괴되어진 문명들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콜럼버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정복되어진 식민지로서의 아메리카가 안타깝기도 하지만, 분명 그가 아니더라도 시기가 좀더 늦추어졌을지 모르더라도 아메리카의 발견과 그에 따른 문제점들은 생겼으리라 생각한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비록 콜럼버스가 얘기한 신의 뜻에 반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어쨋든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 콜럼버스에 대해 알게 된 점은 실망스럽다이다. 폰더씨의 그다지 위대하지 않았던 하루에 등장했던 콜럼버스의 그 뛰어난 말빨과 지도력은 어디서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의 자신감과 모험심이나 종교에 대한 믿음등은 어떤 면에서는 칭찬할만 하지만, 대륙의 발견이라는 목적보다 그 성공으로 인해 가지게 될 부와 지위에 눈먼 평범하기 짝이 없는 소시민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만이 찾아 갈 수 있도록 항해일지를 조작하는가 하면, 역시 황금에 눈이 멀어 이탈해버린 핀타호의 마르틴 알론소를 질책하기 보다는 왕에게 고자질해버리겠다는 그 치졸하기 짝이 없는 마음씀씀이나,(돌아가는 길에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여러모로 그에게 리더쉽을 발휘해야하는 직책은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황금에 연연해하며 항해하는 모습등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그는 죽기 전 해에도 그의 특권을 위해 애썼다고 하니 지금 우리가 훌륭해 마지 않는 탐험가 콜럼버스의 모습을 당시에는 발견하기 어려울 듯하다.
  • 1949 The Love Embrace of the Universe, the Earth (Mexico), Me, and Sen...
    1949 The Love Embrace of the Universe, the Earth (Mexico), Me, and Senor Xolotl, 프리다 칼로 위그림은 멕시코의 현대 화가 프리다 칼로의 <우주, 대지(멕시코), 나, 리베라, 그리고 세뇨르 소노틀의 사랑의 포옹>이다. 콜럼버스의 자신만만한 문체의 항해록 중간에 갈피없이 선 이 그림을 보면서 나는 파괴된 낙원에 대한 아련한 슬픔으로 정복자들에 대한 적대심으로 한참을 마음이 멍했다. 그리스도교 전파라는 종교적 사업의 일환으로, 그리고 개인의 모험심의 충족으로, 또한 에스파냐 왕의 정복욕으로 콜럼버스의 대항해는 시작되었다. 당시의 세계관으로는 바다는 각져있고 바다의 끝으로 가면 떨어져 죽는다는 설이 일반적이라 그를 종교재판에 회부해야 한다는 강렬한 반대에 부딪혔으나 그는 서쪽으로 항해해 지붕을 금으로 뒤덮는 시팡고섬(지금의 일본)을 찾아, 그리고 위대한 왕인 그레이트 칸이 지배한다는 나라를 찾아 용감히 돛을 펴고 서쪽으로 항해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선원들의 초조함을 없애기 위해 날마다 항해일지를 조작하는 위험한 항해를 지리하게 계속하다 드디어 발견한다. 아메리카 대륙, 섬들로 연결되어진 중앙 아메리카를. 그리고 그곳에서 외부와 격리된채 절대고도의 문명을 향유하던 순진한 인디오들을. 콜럼버스의 항해록에는 오로지 황금과 유황, 그리고 그리스도교의 전파라는 목적밖에는 없어보인다. 그는 죽는 날까지 자신이 발견한 이 대륙을 인도라고 믿고 있었고 그의 항해록에는 인디아스라는 대륙명이 계속 쓰이고 있다. 그는 해안을 따라가면서 그들을 하늘에서 보내준 신이라고 믿는 순박한 인디오들에게 접촉해 황금과 유황, 향료가 많이 나는 땅을 찾아 집요한 탐색을 벌인다. 그는 인디오들이 황금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순진한 물물교환에 응하는 것을 미끼로 본선에 몇명의 인디오를 실제로 감금해 에스파냐로 강제 이송시킨다. 그것은 이 인디오들을 개종하고 에스파냐어를 가르치게 하여 자신이 발견한 대륙을 성스러운 그리스도교로 물들이고 또한 에스파냐의 독점 식민지로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이 때묻지 않는 대지를 에덴동산의 아름다움에 비유하고 순진한 인디오들을 자신이 만나본 가운데 가장 선량하고 온순한 사람들이라 겁을 주거나 개종하거나 노예로 삼기 좋다는 판단을 내린다. 마야, 아즈텍, 잉카로 이어지는 그들의 토착문명이 분명히 있었음에도 그리고 그 문명이 얼마나 고도의 문명이었는지 알고 있음에도 그의 항해록에 나타난 인디오들은 정말 미개하게 그려져 있다. 유럽인들의 야만적인 자만심의 한계를 극명히 보여주고 노골적인 침략욕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그는 인디오들이 장신구로 가공해 가진 황금에 노골적인 관심을 보인다. 그에게 황금은 종교와 더불어 이 항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황금은 그의 국왕이 그를 신임하고 장차 총독의 지위를 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그의 독점욕은 항해일지 마지막에 잘 드러나는데 항해거리와 방향을 교묘하게 속임으로서 '인디아스로 가는 정확한 해로'는 오로지 자신만 알도록 했다는 점이다. 콜럼버스는 네차례 신대륙으로 항해의 돛을 펼친다. 그러나 그의 항해로 인해 인접국과 폭압적인 총독들이 신대륙으로 차례로 그를 따라 상륙하게 되고 곧 아메리카 대륙에는 피의 전쟁이 시작되게 된다. 황금에 눈이 어두운 코르테스와 피사로의 잔악한 정복전쟁이 시작되고 수천 수만의 인디오의 피가 선조로부터 내려온 그 천국과 같은 낙원에 불길하게 흘러내린다. 그리고 그 절대고도의 고대문명, 아즈텍과 마야, 잉카는 철저히 붕괴된다. 콜럼버스는 신대륙에 내려서면서 이것은 신의 뜻이라고 했다. 그 땅에서 태어나 그 땅에서 흐르는 물과 자라는 곡식을 거두어 먹으며 순박하게 살아가던 인디오들에게 유럽인의 신대륙의 발견은 과연 신의 뜻이었을까. 이를 계기로 서양의 동양에 대한 정복의 시대는 막을 올렸다. 동양의 정적이고 우아한 문명은 억지개항 혹은 정복사업을 통해 여지없이 무너지고 동양은 거의 서양의 식민지로 향료와 아편과 황금의 공급지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러한 힘의 불균형은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세계의 패권자가 유럽각국이 아닌 미국이라는 단일국가로 바뀌었다는 것 하나만이 다르다. 시기가 묘해서인지 책을 잡은 손에 땀이 배이고 어쩌면 신념으로 그저 항해만을 했을지 모를 지난 세기의 항해가에게 묘한 원망의 감정이 생기는 것은 무엇이었을지. 파괴된 마야의 마추피추를 떠올리면서 혀위에 씁쓸한 침이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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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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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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