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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증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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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쪽 | 규격外
ISBN-10 : 118634024X
ISBN-13 : 9791186340240
최후의 증인(상) [양장] 중고
저자 김성종 | 출판사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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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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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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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리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김성종의 추리소설 『최후의 증인』은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 당선작이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시 거금 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던 소설이다. 살인 혐의로 20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황바우. 특별사면으로 이루어진 그의 출옥과 함께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양조업자 양달수가 온몸이 난자당한 익사체로 발견된 것. 그의 첩인 손지혜는 본부인에게 뭇매를 맞고 쫓겨나 자취를 감추고,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오병호는 우연히 들어간 술집에서 숨진 양달수가 “세상은 죄짓고는 못사는 법”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증인들의 진술이 이어지며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자, 오병호는 손지혜가 황바우와 긴밀한 관계였던 공비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김성종
저자 김성종은 1941. 12. 31.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태어나 전남 구례에서 자랐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69. <조선일보>에 신춘문예에 「경찰관」이 당선되어 등단. 다시 현대문학의 추천을 받았다.
1974.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200만 원 현상 장편소설 공모에 『최후의 증인』 당선.
1975-81. <일간스포츠>에 일제강점기에서 한국전쟁까지의 현대사를 다룬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 연재. 이 작품은 연재 후 전10권으로 발간되었고, 1991-92년 MBC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1986. 추리문학대상 수상.
1992. 사재를 털어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추리문학관 개관.
1994. 봉생문화상 수상.
2002. 제17회 평화문학상 수상.
2002. 부산 MBC 문화대상 수상
2004. 부산시문화상 수상.
2015. 연작소설 『달맞이언덕의 안개』 출간.

주요 작품으로 『최후의 증인』(1977), 『일곱 개의 장미송이』(1980), 『여명의 눈동자』(1981), 『제5열』(1982), 『미로의 저쪽』(1983), 『제5의 사나이』(1983), 『반역의 벽』(1983), 『안개 속에 지다』(1984), 『아름다운 밀회』(1985), 『라인 X』(1986), 『국제열차 살인사건』(1987), 『백색인간』(1988), 『비밀의 연인』(1993), 『버림받은 여자』(1994), 『세 얼굴을 가진 사나이』(1994), 『서울의 만가』(1995), 『코리언 X파일』(1997), 『봄은 오지 않을 것이다』(2006), 『안개의 사나이』(2008), 『후쿠오카 살인』(2011), 『늑대소년 다루』(2013), 『달맞이언덕의 안개』(2015) 등 50여 편의 장편이 있으며, 소설집으로는 『회색의 벼랑』(1980), 『어느 창녀의 죽음』(1983), 『고독과 굴욕』(2005)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상처뿐인 영광을 어루만져 주는 손길
출옥
두 개의 살인
대밭골 가는 길
암야행
첫 번째 진술
어둠의 꽃

책 속으로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랬소?” 부황으로 누렇게 부어오른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과 함께 황바우는 이마를 찌푸렸다. 두 줄의 깊은 주름살이 이마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사람을 죽였소.” 하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그는 별로 참회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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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랬소?”
부황으로 누렇게 부어오른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과 함께 황바우는 이마를 찌푸렸다. 두 줄의 깊은 주름살이 이마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사람을 죽였소.”
하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그는 별로 참회하는 기색도 없는 것 같았고, 흡사 남의 일처럼 여기는 표정이었다. (19쪽)

가난하고 고생스럽게 산다는 것이 어찌하여 그렇게 중요한 대상이란 말인가. 이 세상에는 아무리 성실하게 살아도 항상 가난하고 고생스러울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가난하고 고생스럽다는 것이 오직 그들만의 책임이란 말인가. (83쪽)

“그런디, 황바우 그 사람이 젊은 여자하고 제대로 부부생활을 했당가?”
누군가 이렇게 묻자 안경 낀 노인이 또 말참견을 했다.
“저런 양반 봤나. 그 여자는 씨도 받지 않고 아들을 낳았나? 원 저렇게도 머리가 안 돌아가서야 어디…….”
“허어, 모르는 소리. 그 여자는 처음 붙잡혔을 때부터 임신을 하고 있었다네.” (128쪽)

“그런데 이야기가 갈라지는 것 같네요? 그렇게 안 느끼세요?”
해옥의 이 질문은 꽤 날카로운 것이었다. 병호는 홀린 기분으로 대꾸했다.
“사실은 그래요. 그것이 두 갈래로 갈라지다가 나중에 하나로 합쳐져야 사건이 해결되는 건데, 그게 과연 가능할지는 더 두고 봐야지요.”
병호는 괜히 그녀에게 이야기해 주었다는 생각은 없었고 오히려 그녀가 흥분해 있는 것을 보고는 갑자기 기분이 유쾌해졌다.
“이건 정말, 종잡을 수 없겠네요. 갈수록 더 그럴 것 같지요?” (144쪽)

병호는 뒤돌아보지 않고 그 집을 급히 빠져나왔다. 허탈감과 함께 마음은 급해지고 있었다. 지나간 20년의 기나긴 투망 속에 무엇인가 어렴풋한 것이 희끄무레하게 걸려들고 있음을 그는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양달수의 죽음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이렇게 생각한 것은 이번 사건을 수사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3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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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최고의 추리소설 김성종 『최후의 증인』을 다시 만난다! 새움출판사 대한민국 스토리DNA로 새롭게 단장 김성종의 『최후의 증인』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수백만 독자의 환호를 받았던 기존의 스토리를 그대로 살려 새움출판사...

[출판사서평 더 보기]

대한민국 최고의 추리소설 김성종 『최후의 증인』을 다시 만난다!
새움출판사 대한민국 스토리DNA로 새롭게 단장

김성종의 『최후의 증인』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수백만 독자의 환호를 받았던 기존의 스토리를 그대로 살려 새움출판사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토리DNA' 선집으로 단장한 것이다.

1. 책 소개
비극의 역사에 흐르는 인간의 탐욕과 한 맺힌 살인의 기록
한국 추리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김성종이 만들어낸 대작!

살인 혐의로 20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황바우. 특별사면으로 이루어진 그의 출옥과 함께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양조업자 양달수가 온몸이 난자당한 익사체로 발견된 것. 그의 첩인 손지혜는 본부인에게 뭇매를 맞고 쫓겨나 자취를 감추고,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오병호는 우연히 들어간 술집에서 숨진 양달수가 “세상은 죄짓고는 못 사는 법”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증인들의 진술이 이어지며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자, 오병호는 손지혜가 황바우와 긴밀한 관계였던 공비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한국전쟁이라는 어두운 그늘 속에서 벌어진 처절한 삶과 죽음. 추리소설의 짜릿함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깊은 물음과 진한 감동.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 당선작이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시 거금 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던 『최후의 증인』이 돌아왔다!

이념과 배신에 얽힌 욕망과 살인…… 그리고 복수
격동의 시대, ‘최후의 증인’을 마주하기까지는 2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지가 두 사람을 주기엇슴니다. 그렁께 지는 주거 마땅합니다.”
공비들이 우글거리던 1950년대. 열두 명의 공비와 강제 부역하던 민간인 두 명이 학교 교실 바닥 밑에 숨어든다. 자수하는 배신자는 무조건 총살이라는 맹목적인 규율 아래 배고픔과 더위와 싸우는 그들은 점점 불안과 욕망을 이기지 못하는 짐승으로 변해간다. 유일한 여자 손지혜는 아이를 밴 몸으로 그들의 성적 노리개로 전락하고, 그중 유일하게 자신을 지켜주는 황바우에게 의지한다. 이를 지켜보던 대장 강만호는 자수할 결심을 하고 손지혜, 황바우와 함께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데…….
『최후의 증인』은 추리문학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일본, 프랑스에도 출판되었다. 화려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두 편의 영화로 제작된 이 소설은 작가 김성종을 추리소설의 대가로 만들어주었다. 개인의 죽음 이전에 시대와 인간애의 죽음을 보여준 걸작이자, 이념 논리로 점철된 시대에 던진 기구한 삶들의 그림자는 단순한 추리소설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살인자를 찾으러 떠난 길에서 마주친 역사의 상처와 불의의 죽음들. 지옥 같은 생애, 복수로 뒤엉킨 삶에서도 놓지 않는 진정한 인간애와 처연한 비극. ‘최후의 증인’이 밝혀낸 20년의 추적이 시작된다!

한편, 새움출판사는 문학전문 출판사를 표방하고 이야기성에 주목하여, 문단의 평가 못지않게 독자들의 선택과 지지를 중시하여 우리 문학사를 재정립코자 대한민국 스토리DNA 선집을 발간하고 있다.
모든 역사드라마와 영화의 원형이 된 『단종애사』를 필두로 노동소설, 계급소설의 원류인 『인간문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돈황제』를 비롯하여 『만다라』, 『평양 기생 강명화전』 등이 이미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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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최후의 증인 | kh**708 | 2015.08.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대한민국 스토리 DNA 007 최후의 증인 상, 하 새움 김성종 추리소설 이 책을 선택하는 90%이상은 '여명의 ...

    대한민국 스토리 DNA 007

    최후의 증인 상, 하

    새움

    김성종 추리소설

    이 책을 선택하는 90%이상은 '여명의 눈동자'의 작가 김성종이라는 이름을 보고 택했을 것이다.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혀 모르고 선택을 하게 되었다. 기대심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여명의 눈동자'라는 글을 읽기전과 읽기 후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혼자 뿌뜻해 한다. 그래 내가 책을 보는 눈이 있어 하면서 말이다. 책의 뒷커버를 읽고, 작가의 이력을 읽는데 여명의 눈동자의 작가라는 말에 얼마나 반갑고 놀랐는지 모른다. 특히 "평론가들은 무지합니다. 그런 사람들의 평가를 받고 싶지 않아요. 아예 읽어보지도 않은 채 상업소설이니 어떠니 하니까. 나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어요. 내 인생 내가 사는 겁니다." 문구는 저의 가슴에 울림을 줍니다. 저도 알게 모르게 아니 분명히 남의 눈을 의식하고 남들이 아니다 라고 말할때 꼭 저도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기에 이렇게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고 확고하게 표현하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
    '최후의 증인'은 신간소설이 아니다. 1974년도에 발표되었다고 하니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책이다. 이렇게 만나게 된것도 인연이니 내가 열심히 읽어주어야겠다. 문득 '여명의 눈동자' 드라마를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난다. 다시한번 보고 싶은 욕구에 폭풍 검색을 해본다.

    살인혐의로 감옥에 있던 황바우는 특별사면으로 출소하게 된다. 그 후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김중엽이라는 자가 죽는다. 몇달 후 양조장 주인 양달수가 죽으면서 사건이 발화를 한다. 양달수의 첩인 손지혜가 없어지며 사건히 오리무중일때 오병호 형사는 황바우와의 인연을 알아낸다. 공비출신이며 긴밀한 관계였다는 것을 말이다. 그런데 사건은 이상하게 돌아간다. 살아있으면 안되는 사람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뭔가 이상한 움직음을 감지하게 된다.
    한국전쟁 전후의 빨갱이 소탕같은 일이 많았는데 바로 공비들이 숨어있던 곳에서 사건이 일어난다. 북으로 가고 싶었던 사람들이 모여있던 학교, 그곳에서 사람들은 공포와 불안감으로 인하여 인간이하의 행동들로 인하여 임신한 손지혜를 유린한다. 유인하게 황바우만이 지켜준다. 공비라하면 죽여도 누가 뭐라하는 사람없던 시대이다. 누가 착한놈, 나쁜놈 결론 내려주는것은 없지만 기미만 보인다면 무조건 죽여도 상관이 없다. 죽이기 위해서 공비를 찾는듯한 느낌이 들고, 내가 공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공비를 죽이는듯한 시대이기도 하다. 마녀사냥이랑 별반 다른것이 없다.


    과거의 악연으로 이어진 살인사건, 오병호 형사는 과연 사건은 어떻게 해결을 할까? 라는 기대가 책장을 더욱 빠르게 넘어 한다. 선한끝은 없어도 악한 끝은 있다고 했다. 과연 과거의 악연을 끊어줄 선함은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 본다

  • 최후의 증인(상, 하) | mi**kwh | 2015.08.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자신도 자신이 저질렀다 확신이 없는 살인에 대한 죄로 무기징역을 살게 된 황바우라는 자가 풀려난지 1년. 그가 풀려난 ...

    자신도 자신이 저질렀다 확신이 없는 살인에 대한 죄로 무기징역을 살게 된 황바우라는 자가

    풀려난지 1년.

    그가 풀려난 이후 두 사람이 죽는다.

    맨 처음은 변호사 김중엽. 난도질 가까운 자상을 입은 상태로 사망한 살인사건이었지만 친인척들의 로비와 다른 큰 사건에 

    묻혀버렸다. 하지만 이 사건은 5개월 뒤 양조장을 하던 양달수가 살해당함으로 해서 다시 수면에 떠오른다.

    이상한 것은, 양달수의 경우 공비 등을 잡는 등 당시 시대상으로 보았을 때 바람직한 일을 하고 그랬었음에도

    동네 사람들에게 평판은 좋지 않았었다는 것.

     

    그리고 양달수 살해사건을 단독으로 맡게 된 형사는 황바우라는,

    공비들에 의한 강제 부역자였으며 살인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살게 된 자와

    손지혜라는, 황바우가 부역을 하던 공비들과 같이 잡혔으며 동시에 누구의 자식인지 모를 아이를 낳은 여자가

    이 사건과 큰 연관이 있으며 동시에 황바우에 의해 죽었다 여겨지던 자가 살아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며 수사에 급격한 진전에 있게 된다.

     

    1950년대. 전쟁이 일어나고 이를 수습하기 바빴던 시기.

    이념의 차이로 인해, 공비들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하여 순순히 투항한 공비들도 무자비하게 죽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혹은 생존을 위해 무고한 자에게 엉뚱한 죄를 뒤집어씌워 징역을 살게 할 수도 있었던 시기.

    아직 첩과 같은 악습들이 그대로 남아있던 시기.

     

    이러한 시기에 자신들의 이념에 따라 북에 가고자 하나 북에 가지 못해 남한의 한 초등학교 밑 공간에서

    숨어지내던 공비들은 자신들의 동료이자 홀몸이 아닌 여인을 겁탈했고

    그녀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던 자는 그녀를 외면하였다.

    유일하게 그 여인을 보호했던 자는 이 여인의 신체와 부를 탐하는 자의 속임수에 의해 정당방위로써 행하였던 상해사건이 살인으로 뒤바꿔 사형에 처해질 뻔하다 대법원에 의해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두명의 인간이 지녔던 모든 것들이, 인간이길 포기한 여러 사람들에 의해 철저히 파괴된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수 없는 일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나 지나치게 세월이 흘러 자신이 돌아갈 자리는 없을거라는 생각에 어찌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남자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했던 사람은 이제 만날 수 없고, 자식이라고 하나 있던 것은 남자의 지나친 학대로 인해 다른 곳에

    버려버려야만 했던 여인과

    점차 드러나는 진실 속에 자신도 위험에 처했으나 직업상의 이유와 책임감이라는 명분 하에 그 일을 포기하지 못하는 남자,

    그리고 자신의 이익과 생존을 위해서라면 남들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신념 하에 많은 이들의 희생을 이끌어내는 사람들과

    그나마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에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의 모습들은 비극의 역사로 점철된 시간 속에서 개인과 인간애의 죽음을 함께 보여줌과 동시에 '과연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최후의 증인 (상,하) | to**to4335 | 2015.08.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쓴 김성종 작가의 '최후의 증인'을 읽게 되었다. 김성종 작...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쓴 김성종 작가의 '최후의 증인'을 읽게 되었다. 김성종 작가란 이름은 솔직히 잘 몰랐지만 여명의 눈동자의 작가란 사실 만으로 이 책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이미 이 작품은 두 번이나 영화로 만들어졌다. 첫 번째 작품보다 두 번째 영화인  '흑수선'이 잘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원작이 가진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최후의 증인이 더 궁금했고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와 그 시간을 살았던 사람들의 아픔을 담아낸 이야기를 알고 싶었다.


    무기징역으로 20년이나 산 황바우란 남자가 특별사면으로 풀려나게 된다. 황바우의 죄는 살인죄로 그는 자신이 저지르지 않았지만 강압적인 수사와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정말 사람을 죽였는지에 대한 의문도 살짝 들 정도다.


    황바우가 출소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김중엽이란 변호사가 살인을 당한다. 나름 거물급에 속하는 그의 사건이지만 다른 커다란 사건에 묻히고 만다. 전라남도 문창에 위치한 양조장 주인이 끔찍하게 살해를 당한다. 본처와 자식을 두고 소실을 데리고 살던 남자의 죽음이지만 죽은 남자에 대한 동네 평가는 좋지 않다. 무슨 이유로 이토록  동네 인심을 잃은 것인지... 이 사건의 범인으로 한 청년이 지목되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어 그는 풀려나고 사건을 해결하고 싶은 서장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끈기를 가진 남자로 오병호를 영입하고 그가 단독으로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오병호 형사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던 중 황바우란 인물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은 양조장 주인의 소실 역시 예사롭지 않은 경력을 가지고 황바우와 한때나마 부부로 지낸 사이다.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 6.25사변 안에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한 사람과 이 남자를 따른 사람들은 38선 넘어 북으로 가고 싶어 한다. 헌데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고 남자의 자식은 이들 틈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공격을 당한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분노했다. 전쟁은 아이들과 여자에게 가장 큰 슬픔을 남긴다. 여자로 그것도 특별한 몸 상태를 가진 여인을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한 번의 억울함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또 한 번 억울한 일을 감내하려는 남자와 이를 묵인하고 싶지만 양심이 허락지 않기에 어쩌지 못하는 남자... 여기에 권력과 부를 가지고 사건을 조작하고 알리는 인물 등 다양한 인물들의 본모습이 적나라하게 들어난다. 해피엔딩을 원한 것은 아니지만 안타까운 죽음들이 이어지자 마음이 아프다.


    한국전쟁이 남긴 악연이 빚은 비극을 통해 우리의 슬픈 역사를 들여다 보게 하는 작품이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문장력에 속도감, 인간의 선과 악을 제대로 표현한 작품이라 책에서 느낀 감동을 영화는 어떤 식으로 표현 했을지 궁금해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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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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