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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부르는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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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9*214*23mm
ISBN-10 : 1186578807
ISBN-13 : 9791186578803
운을 부르는 외교관 중고
저자 이원우 | 출판사 글로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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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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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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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은 사람은 뭔가 다르다.
운도 가만히 있으면 오지 않는다.
운은 우연의 결과물이 아니다.
스스로 행동함으로써 얻어진다.”

지금까지 현장 교섭의 실제 경험을 다룬 책은 없었다 아무리 좋은 칼이라도 칼집에서 빼서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또한 빼서 사용하더라도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다. 교섭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교섭이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상대방과 서로 의논하고 절충하는 관계의 기술을 총칭한다. 교섭의 기술을 다룬 책을 많이 읽는다고 교섭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뛰어난 리더들의 교섭 원칙과 사례를 참고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직접 발로 뛰고 부딪히면서 자신만의 교섭력을 개발·확장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1988년 제22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31년 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이원우의 ?운을 부르는 외교관?은 미국, 영국, 러시아 등지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외교적 사례를 중심으로 교섭의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외교관이 되기 전 글로벌 기업인 한국IBM에 입사해 3년 반을 근무하면서 배웠던 LSP(Logical Selling Process)라는 교섭기술로 외교 현장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생생히 담아내고 있어 교섭에 대한 기술은 물론 우리나라 외교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동해병기의 기회는 누가 어떻게 날려버렸는가, 한러비자면제협정은 어떻게 진행되었고 고위공직자 외유감시 프로그램은 왜 폐기되었는지 등 이 책에 소개된 36개의 외교 에피소드는 현장 교섭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저자소개

저자 : 이원우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 IBM에서 3년 반 일했다. 1988년 제22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31년 간 외교관으로 활동하였다. 1992년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을 개설한 뒤 주미국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였다. 외교부 정보화담당관과 구주1과장을 역임한 후 주영국대사관과 주러시아대사관에서 총영사로 재직하였다. 1991년 모스크바 외교아카데미에서 러시아어를 연수한 최초의 한국 외교관으로서 2012년 재외동포신문으로부터 ‘발로 뛰는 영사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운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1장 교섭의 현장, 외교관으로 서다

01 대학에서 진로를 생각하다
02 늦깎이로 외교관이 되다
03 이상한 공무원 사회
04 혼자만의 당당한 저항
05 조심해야 할 ‘놀부의 비극’
06 ‘교섭의 기술’로 승부하라

운을 부르는 교섭의 기술1
2장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다

EPISODE 01 | 열심히 들어주라 - 영국 한인사회의 기피 인물
EPISODE 02 | 약자를 우선 고려하라 - 영국한인회 분쟁 중재
EPISODE 03 | 먼저 상대를 칭찬하라 - 영국 국경청 책임자 면담
EPISODE 04 | 관심사를 파악하라 - 대한항공 승무원 비자 문제 해결
EPISODE 05 | 자부심을 부추겨라 - 러시아 아파트 임대 재계약
EPISODE 06 | 인맥을 활용하라 - 한­러 비자면제협정 관련 국내부처 설득

운을 부르는 교섭의 기술2
3장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EPISODE 01 | 상대의 능력을 인정하라 - 러시아에서 한국인 사업가 살해범 검거
EPISODE 02 |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 국제백신연구소 살리기
EPISODE 03 |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라 - 최우수 홈페이지의 구멍
EPISODE 04 | 혈처를 찔러라 - 광주노벨평화상정상회의 예산 지원
EPISODE 05 | 때로는 정면 돌파하라 - 활빈단 회장과의 면담
EPISODE 06 | 눈높이에서 말하라 - 국회의원 보좌관 설득

운을 부르는 교섭의 기술3
4장 논리적으로 대응하라

EPISODE 01 |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대라 - 놓쳐 버린 동해 병기의 기회
EPISODE 02 | 상황을 피하지 마라 - 외규장각 의궤 반환교섭의 전환점
EPISODE 03 | 옳은 일은 과감히 도전하라 - 고위공직자 외유감시 프로그램
EPISODE 04 | 반박 논리로 접근하라 - 난타 공연팀의 영국 입국 불허
EPISODE 05 | 순발력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다 - KBS 모스크바 특파원 구하기
EPISODE 06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 모스크바 한국학교의 폐교 위기 극복

운이 좋은 사람은 다르다
5장 러시아를 재조명하다

EPISODE 01 | 모스크바의 풍경 - 구소련 붕괴 후 불어온 변화
EPISODE 02 | 외교행랑의 비밀 -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창설 해프닝
EPISODE 03 | 남북 총영사관 노래자랑 - 나호트카 남북 동포 구정잔치
EPISODE 04 | 민족적 정서가 비슷한 러시아 - 구소련 공산 치하의 억눌린 삶
EPISODE 05 | 저승의 문턱에서 구한 북한 동포 - 다사다난했던 러시아 외교현장
EPISODE 06 | 러시아에 잠든 항일투사 - 다시 보는 러시아

에필로그

책 속으로

이런 사례들을 분석해 보면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한니발과 프랑스의 경우에는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과거에 자신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 준 방법에 집착하여 대패大敗를 하게 되었다. 이 경우에는 흥부와 놀부가 동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임진왜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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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례들을 분석해 보면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한니발과 프랑스의 경우에는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과거에 자신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 준 방법에 집착하여 대패大敗를 하게 되었다. 이 경우에는 흥부와 놀부가 동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임진왜란의 경우는 이순신 장군이라는 흥부가 한산도에서 거둔 대단한 승리를 본 선조와 원균이라는 놀부가 흥부의 전술을 흉내 내어 대함대를 이끌고 부산까지 가서 왜군 함선들을 섬멸시키려다 오히려 가는 동안 매복하여 기다리고 있던 적군에 의해 전멸당한 사례인 것이다.
-55쪽 〈조심해야 할 ‘놀부의 비극’〉 중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교섭의 기술’은 우리 주위에 있는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은 상태로 유지시키면서도 만약 일이 잘못되어 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되더라도 현장에서 즉시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의미한다. 어떻게 보면 LSP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측면에서 보면 약자에게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천 냥을 빌린 사람에게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63쪽 〈‘교섭의 기술’로 승부하라〉 중에서

라뽀는 상대방이 호의적인 태도로 진지하게 들을 수 있는 사전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이 교섭의 필요조건이다.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날 저녁 주재관들이 제기한 질문에 대해 설득력 있는 반론, 즉 반론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그들도 기존의 반대 입장을 번복할 확실한 이유를 찾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자신들의 부처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러 비자면제협정 추진과정의 사례는 큰 영향력을 가진 주재관들을 설득하는 데 라뽀는 물론 반론대응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109~110쪽 〈한­러 비자면제협정 관련 국내부처 설득〉 중에서

외교부 본부에서 1년 반 동안 IVI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끝없는 절망감이었다.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예산당국으로부터도 버림받았던 IVI는 수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해야 했지만 이는 누구의 눈에도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도했던 미국인 독지가에게 호소하는 방법은 기적과도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미국인은 인도주의적 사업에 호의적일 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을 하게 된 것은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 보라는 교섭기술의 원칙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129쪽 〈국제백신연구소 살리기〉 중에서

외교현장은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해야 하는 것을 늘 실천해야 하고 경험하게 된다. 상대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첫 번째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입장에서 대화하는 것이 다. 두 번째는 상대방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얘기하는 것이다.
-146쪽 〈국회의원 보좌관 설득〉 중에서

D의 말처럼 미국 정부에서 발간하는 세계지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CIA 지도를 지칭하는 것인 만큼 여기에 동해가 병기된다면 미국 정부에서 동해를 병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미국지명위원회에서 ‘( )’ 괄호 병기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한 것도 상당한 수확을 거둔 것이라 생각되었다.
-160쪽 〈놓쳐 버린 동해 병기의 기회〉 중에서

프랑스가 외규장각 서적 5,000여 권을 불 태웠던 것을 〈MBC〉를 통해 공개적으로 방송한 것은 그동안 문화선진국인 프랑스가 인류의 공동유산인 《외규장각 의궤》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해오던 논리에 대한 효과적인 반론대응이었다고 할 수 있다.
-177쪽 〈외규장각 의궤 반환교섭의 전환점〉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출장정보 사이트에 대한 강력한 지지는 반대여론을 일거에 잠재웠다. 얼마 뒤 우리 외교부의 L 차관은 국무회의에서 해외출장정보 사이트에 대하여 브리핑하였고 외교부 대변인실에는 사이트 운영팀이 신설되었다. 그렇게 해서 외교부 내에서도 철없는 사업, 무모한 사업으로 치부되어 폐기 일보 직전이었던 해외출장정보 사이트는 노무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가장 성공적인 혁신 사례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었다.
-187쪽 〈고위공직자 외유감시 프로그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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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다윗의 짱돌과 교섭의 기술 그리고 ‘놀부의 비극’들 저자는 교섭의 기술을 ‘다윗의 짱돌’에 비유한다. 다윗이 맨손으로 골리앗과 싸웠다면 치명상을 입고 질 수밖에 없겠지만, ‘짱돌’이라는 무기가 있었기 때문에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다. 이처럼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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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짱돌과 교섭의 기술 그리고 ‘놀부의 비극’들
저자는 교섭의 기술을 ‘다윗의 짱돌’에 비유한다. 다윗이 맨손으로 골리앗과 싸웠다면 치명상을 입고 질 수밖에 없겠지만, ‘짱돌’이라는 무기가 있었기 때문에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다. 이처럼 자신도 LSP라는 교섭의 기술을 각각의 상황에 맞게 무기처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각국의 이익이 첨예하게 부딪히는 치열한 외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논리적인 판매과정’(Logical Selling Process)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LSP는 감정보다는 논리를 중요시하는 교섭방법이다. 쉽게 말해 LSP란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 기술’이며, 나의 패보다는 남의 패를 읽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자기 패는 남에게 읽히지 않도록 하는 포커의 기본 원칙과 상통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LSP의 교섭과정은 1)인사(Greetings), 2)친밀감표시(라뽀, Rapport), 3)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기, 4)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사항 종합, 5)반론 대응(Objection Handling), 6)끝인사 및 차기 면담 약속 등의 단계로 구성된 인간과계의 원칙이자 협상의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원칙과 흐름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강조해야 할 사항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한곳에서 성공한 방법을 다른 곳에서 동일하게 적용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의 경험적 판단이다.
협상과 교섭의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실패하게 되는 근본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우연한 방법으로 한번 성공할 경우 그 방법을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바뀐 뒤에도 똑같이 적용하려는 본성이 있어 결국 실패하게 된다. 이런 현상을 저자는 ‘놀부의 비극’ 패러다임이라고 정의한다. 흥부의 성공을 목도한 놀부가 자신도 부자가 되기 위해 흥부처럼 제비다리를 부러뜨리는 것은 환경의 변화를 생각하지 않고 동일한 방법을 적용하는 오판의 일종으로서, 이런 현상은 지금도 빈번히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우연히 사게 된 주식이 가격이 폭등하면서 큰 이익을 본 사람을 보고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은행에서 거금을 빌려 같은 주식을 대량으로 구매했다가 주식이 폭락하는 바람에 본전을 다 날린 것은 물론 엄청난 빚을 지게 되는 사람들이 바로 현대판 놀부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시간이 지나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교섭 방법을 사용하다가 큰 실패를 겪게 되는 역사적 사례를 이 책의 1장 ‘조심해야 할 놀부의 비극’에서 다양하게 제시한다.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같은 전술을 구사하다가 로마의 스키피오에게 대패를 당한 사례, 선조와 원균이 이순신의 전술을 흉내 내어 함대를 이끌고 부산까지 가서 왜군 함선들을 섬멸시키려다 전멸당한 사례, 기량이 뛰어나고 평소 실패를 해본 적이 별로 없는 항우가 천자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역사의 조연이 된 사례 등을 통해 ‘놀부의 비극’ 패러다임을 심층적으로 설명하는 내용들은 LSP라는 교섭기술이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유용한 교섭의 원칙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놓쳐 버린 동해 병기의 기회
이 책의 2장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다’, 3장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4장 ‘논리적으로 대응하라’, 5장 ‘러시아를 재조명하다’에 소개된 36개의 외교 에피소드는 단순한 경험의 나열이 아니라 LSP의 6단계 과정을 체험으로 녹여낸 현장 교섭기술의 사례들이다.
이중 놓쳐 버린 동해 병기의 기회, 외규장각 의궤 반환교섭에 대한 에피소드는 교섭의 기술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실익이 어떻게 좌우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교섭의 주체인 외교공무원들이 현장 교섭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 경우 국가에 큰 손실을 가져오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동해 병기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병기하는 문제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입장이 엇갈리는 첨예한 외교 현안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식 입장은 동해를 단독 표기해야 하는 것이지만 일본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자는 것이다. 이에 맞선 일본은 ‘일본해’ 표기만을 유일하게 고수하고 있다.
저자가 2000년 주미대사관 경제과에서 1등서기관으로 근무하고 있던 때 서울대학교의 모교수가 미국지명위원회 산하기관인 외국지명위원회에 동해병기의 필요성을 설명하러 왔고, 이때 저자는 외교관으로서는 최초로 지명위원회에 옵서버로 참석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명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의 준비를 하기위해 미국지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던 미국 국무부의 간부를 만나 면담을 한 저자는 미국지명위원회가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와 면담을 했던 국무부 간부는 미국지명위원회가 반대한 사항은 ‘동해/일본해’, 즉 슬래시(/) 형식의 병기이지 ‘일본해(동해)’, 즉 괄호 형식의 병기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유용한 정보를 저자에게 알려준다.
이 사실을 안 저자는 위원회에서 발언권을 얻어 과거 일본이 한국을 침탈한 역사와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한 사례를 동시에 언급하면서 동해병기의 역사적 정당성을 피력했고, 저자의 연설에 동감한 CIA와 국무부 대표로부터 CIA 지도와 국무부 지도에 동해를 병기해주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매년 발간되는 CIA 지도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지도로서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정부지도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 실정을 감안한다면 CIA 지도에 동해가 병기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우리 정부는 당연히 미 국무부에 미국 정부 지도에 동해병기를 해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생겼다. 하지만 이후 우리 대사관 간부들의 이해할 수 없는 후속 업무처리로 동해병기 문제는 흐지부지 무산되어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교섭에서의 성공은 운인가 실력인가? 발로 뛰는 모습으로 운을 부르다
저자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외교관으로 지내오면서 여러 번 위기 상황에 처했고 그때마다 운 좋게 살아남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운은 우연의 결과물이 아니다. ?운을 부르는 외교관?은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피하지 않고 부딪혔던 저자의 적극성과 골리앗을 쓰러뜨린 짱돌과 같은 교섭의 기술로 위기를 극복하고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오롯이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외교관이 되려는 이들은 물론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지혜를 전한다.
그에 대해 저자는 “외교 현장이나 생활에서 내가 겪었던 것과 똑같은 사건들이 되풀이 되지는 않겠지만 누구라도 예상하지 못한 위기의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특히 이것은 이론 수업이 아니라 생생한 현장 경험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라고 말한다.
외교관이라는 업무가 보고서를 잘 작성하고 윗사람을 잘 보필한다고 유능한 것이 아니다. 국내든 국외에서든 우리 국민 개개인의 권리와 재산을 국가가 보호하고 지켜준다는 신뢰감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마다않고 옷 벗을 각오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재외국민들이 제정하여 수여하는 ‘발로 뛰는 영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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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운을 부르는 외교관 | se**26 | 2019.12.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운을 부르는 외교관?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외교의 숨겨진 세상은 항상 흥미진진한 소재지요. 하지만 제목으로는 뭔가 어...

    운을 부르는 외교관?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외교의 숨겨진 세상은 항상 흥미진진한 소재지요. 하지만 제목으로는 뭔가 어색한 이 책을, 새벽 2시에 집어들었더랬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전 잠깐 훑어볼 생각이었는데 재미있어서 단숨에 다 읽어버렸지요.

    책 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습니다.

    "교섭의 기술은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 기술' 이다. 다른 측면에서 약자, 즉 천 냥을 빌린 사람에게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오~ 정말이네. 천 냥을 빌린 사람은 약자였구나.

    그는 또한 환경이 바뀌었는데도 과거의 성공경험을 그대로 답습하다 실패하는 경우를 '놀부의 패러다임'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붙입니다.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주어서 복을 받은 것을 놀부가 무조건 따라하다 그런 일이 생긴 것이라는 거죠. 그 이론을 뒷받침하는 전쟁사의 여러 사례를 제시합니다. 카르타고의 한니발, 1차대전때는 통했으나 2차대전에는 실패의 원인이 되었던 참호전, 한산도 대첩과 칠천량 해전이 그 예이지요.

    올해 여름 31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한 저자는 외교관이 되기 전 IBM에서 일했었습니다. 그당시 우리나라에는 생소했던 협상의 기술을 배웠지요. 그때도 이런 걸 왜 배우지, 했는데 막상 외교관이 되어 그 기술을 요긴하게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여러 생생한 외교현장의 막후에서 경험한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흥미롭게 풀어내는데, 자신이 적용한 교섭의 기술을 그때마다 설명합니다. 가끔은 이게 굳이 교섭의 기술로 설명이 될 만한 일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많은 일들을 해결하는 것을 보면 무슨 드라마의 주인공 같기도 해서 흥미로웠습니다. 이 많은 일들을 다 해냈단 말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물론 실패한 일도 있었겠지만 책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실패담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는 참으로 재밌었지만, 2% 부족한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어떤 거대한 물줄기 안에서 흘러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야말로 소소한 개인적 성공담같은 느낌이 강했거든요. 일본해와 동해 병기가 국제적으로 가능할 뻔 했던 일, 외규장각 도서 반환, 한국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 유치 등등, 사건들은 결코 작지 않은데 사건의 중요성에 비해 울림이 별로 없었습니다.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이렇게 좋은 소재를 가지고 이 정도밖에 요리를 못하나 싶다고 비판하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저도 아쉽긴 하지만 그런 글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그냥 수필같은 글을 통해서도 역시나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숨가쁘고 다급하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괜찮습니다.

  • 제목만 보면 협상기술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같다. 그것도 협상이 빈번하게 발생할수 밖에 없는 외교현장에 30 년이나 몸담고 있었...

    제목만 보면 협상기술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같다. 그것도 협상이 빈번하게 발생할수 밖에 없는 외교현장에 30 년이나 몸담고 있었던 외교관이 직접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히니 더더욱 호기심이 생긴다. 


    그렇게 책장을 열어 읽기시작하면 이 책은 마치 식사자리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가시는 점잖은 할아버지가 떠오른다고 해야할까? 그냥 이야기듣듯 술술 책장을 넘기게 된다.


    라뽀를 만들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라는 협상의 기술들을 얻을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저자가 외교현장에서 맞부딪혔던 실제 상황들과 그것들을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를 읽으며 외교관이 어떤일을 하고 그것들이 얼마나 힘든지.. 현장이 어떠한지..그리고 저자가 특히 러시아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특히나 더 낯선 러시아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같은 부분들이 더 크게 와닿는다. 국가적 이슈를 다루기도 하고 한인사회의 이슈들을 중재하고 해결해주기도 하는데 갑자기 마주치는 상황속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했는지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별것 아닌것 같아도.  저자는 운이 좋았다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사소해 보이는것에서 대화와 협상의 단초를 찾고, 그렇게 찾아낸 단초를 통해 이어져가는 협상의 과정속에서 때로는 저자의 예상과 달리 기대하지않던 더큰 수확을 얻게되는 에피소드들이 영화를 보는듯 머릿속에 화면이 그려질정도로 생생하다.


    그래서 이책은 협상기술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라고 부르기보다는 한 외교관의 30년 활동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에세이집이라고 부르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외교경력 30년의 노하우 | VE**RAN | 2019.12.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올 해 현직 외교관을 정년퇴임한 저자가 지나온 3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쓴 책인데, 외교관이 되기 전에 IBM에 근무하며 배운...

    올 해 현직 외교관을 정년퇴임한 저자가 지나온 3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쓴 책인데, 외교관이 되기 전에 IBM에 근무하며 배운 상대방을 설득하는 기술을 외교현장에서 잘 써먹은 이야기들과 함께 외교부의 민낯과 외교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다. 우선 자신이 3년간 외국계 회사에 있다가 외교부에 들어갔을 때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외교부는 상당히 권위적이고 형식적으로 일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밤샘문화와 함께 상관의 인격적 모독도 감수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인사권자의 눈 밖에 나면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해외의 힘든 공관으로 발령 날 수도 있기에 상급자에 대해 더욱 순종적 태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어려운 일은 일단 피하고 본다는 공무원 마인드,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 진짜 외교 업무를 잘하기보다는 사무실에서 밤새 영어 연설문을 작성하는 일에 혼신을 다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외교관에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교섭기술이라면서 자신이 IBM에 다니던 시절에 익혔던 사항을 언급한다.


    인사, 친밀감 표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기,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사항 종합, 반론 대응, 끝인사 및 차기 면담약속 순서로 진행되는 교섭기술 중 특히 자녀나 취미생활 등 상대방이 좋아할 수 있는 이야기로 친밀감을 표시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말한다. 면담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처음 만날 때 대화하면서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곤란한 대화상대를 만나서도 박사학위 따기 힘들다는데 어떻게 했냐, 제임스 본드 같이 생겼다는 칭찬의 말을 건너는 것을 비롯해 러시아 변방 지역에서 통역 없이 러시아어를 직접 구사해서 상대방의 호감을 샀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상대방에 따라 대화 내용을 다르게 하거나 약자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입장에서 대화하고, 상대방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영국 교민사회의 이슈를 해결하거나 외교부 청사로 들이닥친 활빈단원들과 면담할 때 이러한 기술들을 잘 활용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이 책은 미국인이 인도주의적 사업에 호의적일 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을 통해 국제백신연구소(IVI) 사업을 살려낸 이야기부터 프랑스가 소유하고 있는 외규장각 의궤의 반환에 얽힌 뒷이야기, 난타팀이 영국 공연을 위해 공연비자없이 입국하다 걸린 것 해결했던 것, 모스크바 한국학교를 폐쇄 위기에서 구해낸 것, 북한의 뒷마당이라는 일촉즉발의 최전방인 블라디보스토크 에 우리나라의 총영사관을 개설했던 일, 미국 정부 지도에 동해 병기 요구권리를 주장할 수 없었던 사연 등 외교현장의 뒷이야기들도 많이 담겨있어 흥미진진했다. 특히 저자가 외교부의 정보화담당심의관으로 활동하며 펼쳤던 일들에 대해서도 눈길이 갔다. 2000년대 중반 이 책에도 언급되고 있는 S사를 제치고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 외교부 전자여권 발급 및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서 나도 1년 정도 외교부 정보화담당심의관실 소속 공무원 등 정보 관련 부서 사람들과 같이 일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리 외교현장의 여러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ϻ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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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 운을 부르는 외교관 』 은 책의 소제목인 '30년 경험을 담은 리얼 외교 현장 교섭의 기술' 그대로 30년 동안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극복했던 사례들을 적은 자서전 성격의 책이다. 회사를 다니거나 사업을 할때 있어 교섭의 기술은 매우 중요한데, 그 기술에 대해 참고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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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교섭의 기술은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 기술'이다. 다른 측면에서 약자, 즉 천 냥을 빌린 사람에게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사회에 나가서도 내가 맡은 일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직급이 낮은 실무 직원일 때에나 해당되는 일이다. 아랫사람이 생기면서부터, 그러니까 외교부로 치면 과장 이상의 직급부터는 어떤 일이든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직원들의 애로사항들을 보살펴주면서 부원 전체가 화합이 되도록 살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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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인생의 초반기에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항우 스타일이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을 잘 관리하는 능력을 가진 유방 스타일이 결국 이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직에서 중요한 위치로 가면 갈 수록 '유방'형 인재가 요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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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 line-height: 1.8;"> 30년간 외교부라는 공무원 단체에서 생활했던 저자가 느낀 한국 사회 속 회사 생활의 단점과 짧지만 저자가 IBM에서 경험했던 사회생활을 토대로 그 단점과 문제들을 해결해간 에피소드를 볼 수 있었다. 수직관계와 수평관계를 적당히 섞어가며 동료들 혹은 선후배와의 관계를 맺는 방법, 그리고 다양한 교섭의 기술(?)들을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Malgun Gothic"; font-size: medium;">ϻ

  • [운을 부르는 외교관]은 '외규장각 의궤 반환' 등 국내외에서

    크게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외교관으로 힘써왔던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겪은 교섭 사례들을 담고 있다.

    30년 경력의 외교관으로 공직을 지냈던 저자가

    정년퇴임을 하고 그 간의 현장 업무를 돌아보는 내용으로,

    본인의 자서전 성격의 내용이 큰 도서이지만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던 사례들을 헤쳐나갈 수 있었던

    협상 전술과 저자의 재치 있는 교섭 방법들을 보면서

    적절한 문제 해결에 대한 방법론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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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을 부르는 외교관]의 저자는 어린 시절 유복한 환경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판사로 재직하면서

    어느 정도 가정에서도 사회를 바라보고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교육이 알게 모르게 몸으로 베여있지 않았나 싶다.

    도서의 서두에서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외무고시에 합격하기 이전에 외국 기업인 IBM에 3년간

    재직하면서 세일즈에 관련된 업무와 교육을 받았던 내용이

    향후 그가 다양한 상황에서 성공적인 교섭의 사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교섭의 기술의 원천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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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을 부르는 외교관]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례들 하나하나,

    그가 자주 인용하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의 이야기처럼,

    딱히 승산이 보이지 않고 어려웠던 상황들을 해결하게 된

    여러 사례들을 6단계의 교섭 기술인 LSP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외교관 업무를 보기 전 외국계 회사에서 익혔던 교섭 기술이

    단지 세일즈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상황에 대한

    이해와 판을 적절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역량임을 강조한다.

    우리나라 공연팀인 난타가 공연 비자를 받지 않아서

    영국 출입국 심사에서 추방될 위기에도 처하고,

    KBS 방송국 특파원이 음주운전 단속에 체포되어

    러시아에서의 모스크바 지국 설치가 힘들었던 상황 등

    여러 힘들었던 상황 속, 저자가 기지를 발했던 내용들로

    [운을 부르는 외교관]에서 강조하는 교섭 기술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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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 공무원인 외교관이었던 저자도 [운을 부르는 외교관]에서

    공무원들의 안주하는 자세에 대해 일침을 놓았는데,

    예전에 비해 최근 취업이 힘든 상황에서도 공무원에 대한

    갈망이 높은 이유는 안정적인 직업 보장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반대로 보면 민간 기업처럼 특별히 리스크가 있는 프로젝트에

    직접 나서지 않아도 현상 유지가 가능한 복지부동의 행태도

    속으로 쉬쉬하면서도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

    특별한 프로젝트를 직접 나서서 남의 일을 떠맡아서 잘되면 그만,

    잘못되면 오히려 책임을 떠안게 되기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회피가 일상다반사가 된 공무원들의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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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을 부르는 외교관]에서 보여주고 있는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저자는 직접 찾아가면서 발로 뛰는 역할을 했기에

    주변 상사나 동료들에게 눈 밖에도 나기도 했지만,

    그만큼 소기의 성과도 이루고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을

    보호해주고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LSP 교섭의 기술은,

    무작정 직위의 높낮이에 따라 권위적인 자세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때로는 친밀하게 다가가서 상대 입장에서

    말하고 호감을 얻는 방법을 취하기도 하고, 반대로 논리적인

    반론 대응을 강력하게 펼치는 방법 등도 상황에 맞는 기술에 대한

    내용들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흥미롭게 소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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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을 부르는 외교관]에서 운이 좋았다고는 하지만,

    상대방과의 교섭 단계에서 적절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감정적인 접근이나 권위적인 방법이 아니라,

    유연한 상황 대처와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나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교섭법들이었다.

    어찌 보면 세일즈에서도 일반적인 내용들이라

    특별하게 보이는 내용은 아니지만, 여러 인사들과의 만남 또는

    나라의 업무를 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외교 공무원들에게도

    충분히 필요하고 직접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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