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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 규격外
ISBN-10 : 1164840770
ISBN-13 : 9791164840779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중고
저자 김태강 |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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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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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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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등 직장을 두루 경험한
최고의 직장인은 어떻게 일하고 성장할까 이 책은 대기업 입사를 위한 책이 아니다. 회사는 과정일 뿐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다. 한 직장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던 아버지 세대와 달리 우리 세대는 끊임없이 이직을 반복한다. 직장은 더 이상 나의 정체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그렇다 보니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끊임없이 물을 수밖에 없다. 일은 개인의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저자는 삼성에서 일했었고, 현재는 아마존에서 근무 중이다. 이 책은 글로벌 1등 기업 두 곳을 경험한 한 남자의 생존 보고서다. 삼성과 아마존에서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 기업 문화, 성공 비결 등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의 글이 재미있는 이유는 관찰자 시점이 아닌 내부자의 시선으로 썼기 때문이다. 그가 삼성과 아마존에서 보고 경험한 것들은 우리가 일할 때 어떤 목표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 가장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해준다.

아마존에서 일하는 방식 7

1 고객을 우선시한다
2 나의 업적을 널리 알린다
3 타인의 시간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4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한다
5 가만히 있는 것보다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6 모든 결정에는 데이터가 있다
7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단기 목표를 설정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태강
영국 런던대학(University College London)과 케임브리지 대학 (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화학공학 학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1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5년간 LED 신규 칩개발 직무를 경험했다. 그 후 프랑스 인시아드 대학원 (Insead)에서 MBA 과정을 이수한 뒤 아마존에 입사하여 시니어 제품 담당자 (Senior Product Manager)로 근무 중이다. 현재 유럽 5개국 마켓플레이스 셀러들을 위한 세금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평소 대학생,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 및 해외 취업과 관련하여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목차

1장 삼성을 나와 아마존에 가다
01 대기업의 점심시간
02 PPT를 사용하지 않는 회사
03 아마존이 인재를 붙잡는 법
04 우리가 야근을 하는 이유
05 회의를 위한 회의를 위한 회의
06 어른들의 성적표, 사내평가
07 후임을 대하는 자세
08 결재 부탁드립니다
09 상사에게 좋은 사람 vs. 후배에게 좋은 사람
10 우리 말은 이쁘게 합시다
tip 유럽 사람들도 퇴근할 때 눈치를 볼까?

2장 아마존에서 살아남는 법
01 손님은 왕이다
02 때로는 반대해도 괜찮아
03 좋은 질문 나쁜 질문
04 아마존에서의 출장
05 혼자서 하는 일은 없다
06 사무실 공간의 의미
07 글로벌 기업의 회의 방법
08 영어로 일하기
09 아마존의 Product Manager
10 아마존에도 90년생이 왔다
11 좋은 상사가 되는 방법
12 비효율적인 회의 유형 5가지
13 시간을 공유하는 문화
14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일한다는 것
15 UX 디자이너와 일한다는 것
tip 유럽 사람들은 주말에 뭐할까?

3장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
01 동료의 신뢰를 얻는다는 것
02 다툼은 어디에도 있다
03 닮고 싶은 나의 상사
04 일 잘하는 신입사원
05 배움에는 끝이 없다
06 번아웃과 마주하는 법
07 어려운 결정을 내리다
08 회사를 ‘잘’ 그만두는 법
09 커리어의 끝
tip 아마존에서 느끼는 언어의 온도

책 속으로

“시간 되면 잠깐 회의 좀 할까?”라는 말은 아마존에서 가장 듣기 힘든 말 중 하나다. 아마존에서 대부분 회의는 캘린더로 관리한다. 나 역시 입사 후 처음 사용한 방식으로 초반에는 적응하기 무척 어려웠다. 본인의 스케줄을 작성해 회사 서버에 업데이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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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되면 잠깐 회의 좀 할까?”라는 말은 아마존에서 가장 듣기 힘든 말 중 하나다. 아마존에서 대부분 회의는 캘린더로 관리한다. 나 역시 입사 후 처음 사용한 방식으로 초반에는 적응하기 무척 어려웠다. 본인의 스케줄을 작성해 회사 서버에 업데이트하면 직원들의 일정이 타인에게 자동 공유된다. 그렇기에 회의를 잡기 전 참석 인원들의 일정을 파악하고 모두가 참석 가능한 시간에 캘린더 초대를 보내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캘린더 초대를 보낼 때 회의 목적에 대해서 자세히 기입해야 한다는 것. 아무리 친한 동료라도 회의 제목만 보낸다면 “미안한데 무슨 일로 회의를 요청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줘”라는 연락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타인의 시간을 사용할 경우 회의 목적은 무엇이고 이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결과는 무엇인지 자세히 적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설명 없이 초대를 거절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 『회의를 위한 회의를 위한 회의』 중에서

우리는 매일같이 결재를 받는다. 반복적으로 결재를 요청하다 보면 굳이 매번 결재를 받아야 하나 싶다. 물론 큰 금액을 투자하거나 신규 제품 개발 혹은 양산 결정을 하기 전에 관련 담당자들에게 결재를 받는 일은 필요하다. 특히 타 부서와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은 경우 결재는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창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결재하며 진행하다 보니 업무 속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직접 결정하고 일을 진행하면 몇 시간만에 끝낼 수 있는 일이 결재 때문에 3일이 걸리기도 한다. 이는 대기업의 딜레마다. 기업이 커지면 책임 져야 하는 일이 많아진다. 회사는 무차별적 결정에서 오는 막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세스들을 구축한다. 그리고 그중 가장 안전한 장치가 바로 결재다. 다소 느릴 수 있지만 안전한 방식을 택하는 구조와 직원에게 결정 권한을 줌으로써 빠른 속도로 일이 진행되는 구조. 과연 무엇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을까?
- 『결재 부탁드립니다』 중에서

“나 먼저 들어갈게. 친구가 한국에서 놀러 와서 술 한잔하려고 해.” 아마존에서 이렇게 말하면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그렇다. 이건 TMI다. 입사하고 얼마 되지 않아 매니저에게 술 약속이 있어 퇴근한다고 말하니“같이 가자는 소리야? 알았으니 어서 가서 술 많이 마시고 재미있게 놀아”라고 어색하게 답했다. 아마존에서의 퇴근은 간단하다. 책상을 정리하고 짐을 사물함에 넣는다. 그렇게 정리를 마쳤다면 팀원들을 바라보며 “그럼 내일 봐” 이 한마디만 던지면 된다. 출근도 비슷한 모습이다. (중략)
아마존은 철저한 성과주의 회사다. 물론 아마존이 노력하는 직원들을 인정해주고 발전시키려는 회사인 것도 맞지만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한다. 나의 매니저는 “네가 어디서 어떻게 일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너희들은 충분히 똑똑한 어른들이기에 내가 모든 걸 알려주고 관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라고 자주 말한다.
- 『유럽 사람들도 퇴근할 때 눈치를 볼까?』 중에서

아마존에서 사무실의 제약이 사라졌다. 입사 첫날 우리는 작은 토큰 하나를 받았다. 이 토큰을 노트북에 연결하면 장소의 제약 없이 회사 서버에 연결해 근무할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 제품을 처음 담당해본 나에게 원격 근무라는 것은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는 느낌이었다. 노트북을 들고 출퇴근을 하고 필요에 따라서 일찍 퇴근한 뒤 집에서 일을 마무리한다. 시차로 인해 늦은 시각에 회의가 잡힌다면 굳이 회사에 남아서 기다릴 필요 없이 집으로 돌아가 저녁을 먹고 쉬다가 회의에 참석하면 된다. 몸이 좋지 않은 날에는 병가를 내기보다 조금 더 잠을 청한 뒤 근무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된다면 재택근무를 한다. 혹시라도 고향에 돌아가 가족들과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해당 국가에서 업무를 진행해도 큰 무리가 없다. “네가 어디서 근무하든 관심 없어. 결과만 가져온다면 어디서 어떻게 근무하는지는 네가 정하는 거야.” 매니저가 말했다. 물론 매일 같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하와이에 가서 반년 동안 살면서 근무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원격 근무를 할 경우 매니저와 사전에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그 전에 매니저의 신뢰를 얻는 것 역시 중요하다.
- 『사무실 공간의 의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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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삼성에는 있고 아마존에는 없다 나와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삼성이라니, 아마존이라니. 너무도 대단한 기업 아닌가. 삼성과 아마존은 글로벌 1등 기업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 안에 구조를 살펴보면 확연히 다르다. 이 책에는 각...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삼성에는 있고 아마존에는 없다

나와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삼성이라니, 아마존이라니. 너무도 대단한 기업 아닌가. 삼성과 아마존은 글로벌 1등 기업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 안에 구조를 살펴보면 확연히 다르다. 이 책에는 각자의 조직에 적합한 프로세스를 찾는 데 성공한 아마존과 삼성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또한 저자는 글로벌 엘리트들과 경쟁하면서 배운 일하는 방식, 목표를 설정하는 법, 빠르게 결정 내리는 법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삼성
최고의 복지와 점심 식사
팀의 화합을 중요시한다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결재 시스템
PPT를 사용한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시킨다
근속연수와 평가로 승진하는 구조

아마존
최고의 가치, 검소함
사회적 응집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스스로 정할 수 있는 권한
문서로 작성한다
최소한의 정보를 주고 스스로 경험하게 한다
근속연수에 따른 승진이 없다

아마존과 삼성은 어떻게 다르게 일할까?
아마존과 삼성은 너무 다르다. 회사는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적에 문화를 도입했고 이를 잘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결과물을 효율적으로 낼 수 있는 프로세스들이 잘 정립되어 있는 반면에, 아마존은 매번 백지에서 시작한다. 삼성에서의 기간이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쌓는 수련의 과정이었다면 아마존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시간이다.

평균 근속 연수가 1년인 아마존에서 인재를 붙잡는 방법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게 한다.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각 팀은 피자 두판을 나눠 먹을 정도의 팀원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모여 일할 경우 오히려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직원들은 엄청난 결정권을 얻게 되는데 이는 아마조니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주식을 제공한다. 직원들이 주주가 됨으로써 회사 성과에 더 깊은 관심을 갖게 한다.

아마존에는 복지가 없다
애플에 입사하면 고가의 애플 제품을 주고 구글에 입사하면 무료 식사를 제공해준다. 아마존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지 않을까? 그러나 아마존은 점심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런 결정 뒤에는 아마존을 이루고 있는 14개의 리더십 원칙, 그중에서 검소함이 있다.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것만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렇게 절약한 돈을 다시 제품에 투자해 고객들이 더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아마존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다. 단순히 돈을 안 쓴다는 의미가 아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절약하여 이를 고객에게 돌려주자는 아마존의 고객 집착 정신이 가장 잘 보이는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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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 gs**629 | 2020.03.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는 삼성과 아마존에서 

    모두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수 십, 수 백의 높은 경쟁을 뚫고 어렵게 

    입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사 한지 1년 이내에

    퇴사하는 비율은 28%에 이른다.


    최근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결과 한 번이라도 

    퇴사 고민을 한 직장인의 비율을 91%나 된다.


    그리고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업무 관련

    스트레스보다 상사, 동료, 후배 등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퇴사를 고민한다고 한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길 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어렵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정해진 규칙과 

    틀에 맞게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진다. 


    평생 직장이라는 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삼성에서 일하다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퇴사한 후 현재는 아마존에서 일하고 있다.


    최고의 글로벌 IT기업을 꼽히는 삼성과 아마존

    모두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두 기업을 자세히 비교하면서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삼성과 아마존 두 기업만의 강력한 원칙이 무엇이고,

    두 기업이 이 원칙들을 조직문화, 업무방식, 경영전략에

    적용하고 실행하고 있는지, 고객 중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지, 


    체계적인 프로세스는 어떻게 구성 되어 있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삼성과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그들이 어떻게 고객들이 

    만족하고 놀라워하는 새로움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일을 잘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 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과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에 담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재 본인의 상황에 맞게 최적화 해서 잘 활용한다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책을 읽고 나서 ...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대기업 삼성전자와, 미국 최고 IT 테크기업 아마존을 두루 경험한 저자가 쓴 책이다.

    삼성과 아마존에서 일했다는 것은 수 많은 기업들이 탐낼만한 인재일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삼성과 아마존에서 일을 하면서 배웠던, 경험했던 것들을 때론 차이점의 관점에서, 때로는 공통점의 관점에서 이 자신이 몸 담았고, 몸 담고 있는 두 기업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1. 아마존의 원칙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아마존의 리더십 원칙 14개 중 "10번 절약한다."이다. 실제로 아마존은 절약을 최우선 업무 과제로 설정해 다른 대기업들이나 동일 IT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최고의 복지를 하지않는다. 으레 아마존과 같은 테크 대기업이라함은 회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 호화로운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해준다던지, 업무에 필요한 기기들을 무상으로 제공해준다던지, 출장비나 비행경비를 최대한 지원해준다던지 하는식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줄 것 같은게 대개 인식이다. 일례로 구글러들의 자유로운 기업문화에 언제든지 무상으로 제공되는 스낵바와 맛있는 식사들을 보고는 감탄하면서 저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가진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마존은 리더십 원칙아래 모든 부분에 있어서 철저하게 절약하고 아낀다음 "1번 고객에게 집착한다"를 실천하기위해 절약한 비용을 다시 고객을 위해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고객에게 재투자를 하니 다시 기업의 가치와 소비자 만족도는 올라가고 여기서 생기는 수익들을 다시 절감하여 고객에게 돌려주니 이는 다시 고객만족으로 이루어지는 구조다. 실제로 기업마다 사명과 원칙들을 가지고 있겠지만 아마존처럼 철저하게 전 직원이 이를 공유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조직은 드물다고 생각된다. 구호로만 그치는 '고객만족'이아닌 회사 전직원이 공유하고 명심하고 실천하는, 심지어 CEO조차도 이를 강조하고 실천하려는 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서 고객에게 훨씬 진정성 있게 다가올 것이다.

    #2. 한국식 기업문화

    아무리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라 할 지라도 불필요한 회의가 잦을 수 있다. 가끔 회의를 위한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고 저자는 말한다. 삼성전자가 그정도라면 다른 기업들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는 아마존도 예외는 아니다. 회의를 할때 회의 참석자에게 정확한 회의 의제와 도출해내고자 하는 결과값, 그리고 회의의 명확한 목적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는 회의 주최자와 그렇지 않은 주최자는 다르다고 저자는 말한다. 전자가 훨씬 참여자에게 배려받는 다는 느낌을 받고, 이 회의에 명확한 목적이 있으니 그 목적을 향해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식 기업들은 대부분 연공서열에다 수직적인 구조이므로 회의라는 것 자체가 수직적인 의사소통이 될 수 있고, 상사의 의견에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경우, 이것들이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하지만 저자는 아마존에서 부하직원이더라도 명확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해 상사에게 전달하고, 자칫하면 상사에게 무례해 보일 수 있는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것에 놀랐고 또한 피드백을 받은 상사의 반응이 곧바로 사과하고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라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상사와 부하직원과의 관계가 유동적이고 권위적이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큰 감명을 받았다. 요즘 키워드로 '꼰대'라는 단어가 유행한다. 자신의 의견이 옳고 아랫사람이 하는 말에 대해 버릇이 없고, 예의가 없다며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그러나 아마존에서 본 저자의 경험은 너무 수평적이어서 오히려 문제가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 mn**tn | 2020.03.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리 나라에서 삼성을 다닌다, 혹은 경력 중 한 줄로 이력서에 들어간다고 하면 최고의 인재로 평가 받습니다. 그런데 ...

    우리 나라에서 삼성을 다닌다, 혹은 경력 중 한 줄로 이력서에 들어간다고 하면 최고의 인재로 평가 받습니다. 그런데 삼성뿐 아니라 현재 미국에서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는 아마존닷컴에서도 근무했던 분이라면, 더군다나 요직을 맡은 경력이라면 정말 돋보이는 인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분의 조직 분석서입니다. 


    삼성과 아마존은 여러 모로 구별 되는 조직입니다. 일단 삼성은 기업 문화가 빡세기로 유명한 한국 기업 중에서도 특히나 직원 문화가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기율뿐 아니라 업무 강도도 세계 어느 기업에 뒤쳐지지 않을 만큼 강합니다. 


    그에 반해 아마존은 일단 이런 한국 기업들에 비해서 직원 개개인의 자율성이 폭 넓게 보장됩니다. 물론 아무리 형식이 자유롭다고 해도 생각 없는 멍청이가 무슨 봉이나 잡은 듯 날로 먹을 분위기는 아닙니다(아마존 아니라 세상에 그런 회사는 없죠). 널널한 듯해도 직원이 최고의 창의성을 발휘하게 하는 독특한 그들만의 비결이 있겠고, 이런 점은 두회사를 모두 다녀 본 분이라야 우리 독자들에게 정확히 일러 줄 수 있겠죠. 


    책 p67에는 의외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마존은 다른 테크 회사들과 다르게 삼성과 굉장히 비슷한 회사다." 즉 부하 직원 몇 위에 이들을 관리하는 이가 있고, 이들 위에 다시 상위 관리직이 있어 피라미드를 쌓아 올린 것과 비슷하다는 소립니다. 그런데 저자는 "비슷하기도 하지만 다르기도 하다"고 하네요.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삼성과 같은 결재 시스템이 없다"는 겁니다.


    예전 신문 연재 만화 <무대리>에서는 상사한테 깨질 때마다 "내가 그저 못난 탓이거니 여기라"는 주문이 독자들에게 호응 아닌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 대부분 "깨진다"는 게 결재 과정에서 깨지는 겁니다. 상사에게 칭찬 받고 기안이 다 승인되면 회사 다니는 게 회사 다니는 게 아니라 고차원 놀이터에서 즐기는 겁니다. 결제를 못 받고 면박을 당하니까 회사 다니는 게 죽을 맛이라는 건데, 아마존에는 세상에 이 결재 시스템이 따로 없다는 거죠.


    요즘 회사의 트렌드는 바로 창의성입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신이 나서 즐겁게 일을 해야 그 일의 성과가 양질이 됩니다. 죽지 못해 일하고 밤낮으로 모멸을 겪고 까이는 회사 직원들 머리에서 나온 성과는 전근대에나 알맞은 판에 박힌 진부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의 모토는 첫째도 최대 자율, 둘째도 자율입니다. 물론 이런 자율과 재량을 부여 받으려면 그 직원 자체가 충분한 능력을 지닌 인재라야 가능하겠습니다. 저질의 멍청한 꾀쟁이한테 재량을 줘 본들입니다. 


    "내 자리가 없는 아마존(p133)" 우리 나라 회사에서 이런 일 생기면 그날로 죽는 겁니다. "짤렸다"는 말의 제유법은 바로 "책상이 사라졌다"입니다. 그런데 아마존은 본래 직원 개개인의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군요. OUR PLACE라고 해서 일정 영역에서 자기가 적당히 앉으면 그만이라고 합니다. 새벽에 무리지어 버스로 출근하시는(사실은 그냥 새벽 마실) 할머니들 보면 버스에 자신의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사실 이런 일종의.... 기득권? 혹은 고정된 포지션에 대한 강박은 현상 타개를 심리적으로 어렵게 만들죠. 아무것도 아니고 사무실도 그 자리인데 때론 다른 자리에 앉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고 새 착상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아워 플레이스 안에서 내 자리를 유동적으로 정한다는 건 다르게 말하면 팀웍을 공유한다는 겁니다. 마이가 아니라 아워인 공간에서, 나는 다른 팀원과 자리를 바꿔(비유적으로건 물리적 의미 그대로이건 간에) 앉아 봄으로써 그와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팀웍인들, 팀 스피릿인들 고양되지 않겠습니까? 아마존의 자리 배치는 이런 것 하나도 세심하게 고려한 것입니다. 


    저자는 아마존에서 시니어 제품 담당 매니저로 봉직한 분입니다. p149의 일정 대목을 잠시 그대로 인용하면 "... 삼성에서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제품 성능 평가를 통해 양산 여부를 결정했다"는 건데, 이는 사실 예사 능력으로 감당 가능한 직분이 아닙니다. 여튼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나의 경력으로 지원 가능한 게 그 분야뿐이라서"인데 일반 독자의 기를 상당히 죽이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 여튼, 아마존에서 구태여 대학 전공을 보지 않고, 오히려 MBA 코스 수료자(엄연히 문과)를 우대하는 이유는 뭘까요? 기술적 지식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어떤 비전을중시하기 때문입니다. 멀리 보고 높이서 볼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재의 본질입니다. 


    삼성이건 아마존이건 동료의 신뢰를 얻는 건 무척 중요합니다. 이는 사람의 심성, 인성 따위에 대한 신뢰일 뿐 아니라 능력에 대한 신뢰이기도 합니다. 삼성, 아마존에서 근무할 기회를 갖는 행운(혹은 타고난 능력)의 인재가 과연 우리 나라에 얼마나 되겠습니까만 이런 조직에서 성공한 인재의 충고를 듣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자기 회사 안에서 성공할 수 있고, 요즘은 첫 출발이 안 좋아도 이직을 통해 자기 경력을 처음보다 훨씬 알차게 가꿔 나가는 게 가능하더군요. 


    p204에는 그런 신뢰를 얻기 위한 저자만의 비결이 나옵니다. 첫째는 소통입니다. 저자는 일단 회의록 자체를 충실히 작성하면서 혹 자신이 잘못 알아들은 부분이 없는지 일일이 확인했다고 하는데 말은쉬워도 상사에게나 동료에게나 이렇게 워딩의 정확성을 확인 받는 게 쉽지 않습니다. 자존심 문제도 있고 번거로워서라도 못 하죠. 다음으로는 솔직한 매너인데 이는 앞선 1번 항목과도 관계가 깊습니다. 셋째로 저자가 꼽는 건 메일 회신을 비롯해 가급적이면 시간에 맞게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겁니다. 


    Step out of your comfort zone. (p230) 사람은 자신의 익숙한 알을 깨고 나오는 게 무척 어렵습니다. 어떤 자는 자신이야말로 더러운 요람 안에 머물러 나올 줄을 모르면서 남더러 자신의 한계 안으로 들어오라며 적반하장격 헛소리를 합니다. 이런 것 역시 미숙한 인격체가 보이는 퇴행의 반응이죠. 반면 자신이 이미 익숙한 틀을 깨고 더 넓은 세상을 활개치는 사람이라면 그런 헛소리에 이미 신경이 쓰이지조차 않습니다. 이 책을 읽고 무엇보다 깊이 새긴 가르침이라면, 자신의 좁은 틀 안에서 벗어난 경험을 한 사람이 멀리서, 높이서 내다 볼 수 있는 여유와 "비전"이었습니다. 

  • 아마존이 궁금하세요? | ga**iga73 | 2020.02.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 아마존이라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을 아마조니언이라고 하는구나!!^^

    '아마존'이라는 미국 기업.... 세상 물정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기업 이름일테고, 나같이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은 이름은 들어봤는데 도대체 정체가 뭔지 아직도 가물가물 ㅎ ㅎ ㅎ

    이번 기회에 찾아봤다. 도대체 아마존이 뭐하는 회산데?? "제프 베조스가 1994년 시애틀에 설립한 미국의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IT 기업. 도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상품은 물론 전자책, 태블릿 PC를 제조 판매하며,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좀 더 깊게 찾아볼까?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24년 만에 미국 온라인 소비 지출의 40%를 장악하고 있고, 54%의 미국 가정을 '아마존 프라임' 회원으로 만들었다. 또 콘텐츠 분야에서는 할리우드의 지배자 가운데 하나가 됐을 뿐 아니라, 최근 가장 주목받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두주자이자 AI(인공지능) 비서 플랫폼의 최강자다. 사이버 공간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보유한 부동산 총액을 합하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90개에 필적한다고 한다. 매출과 시가총액 그런 부분들은 매 해마다 달라지기는 한데 우리나라 삼성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보인다. 그리고 또 하나 회자되는 것은 바로, 베저스 CEO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겠지. 그리고, 아마존의 지배력은 전자제품,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소포 배달, 슈퍼마켓, 식품, 의류, 트럭 영업, 자동차 부품, 의약품, 부동산 중개, 화장품, 콘서트 티켓 발권업, 은행업 등 모든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어서, 아마존이 침입하는 산업에서 기존 기업들의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심지어 아마존이 특정 분야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는 루머만 돌아도 관련 산업의 주가가 폭락하는 '아마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음.... 참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기업이다.

    저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과 미국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아마존 두 개 기업에 직접 채용되어 근무를 해 본 이력을 갖고 있다. 저자의 화려한 학력과 경력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말과 태도는 참으로 겸손하다는 것이 이 책의 제일 큰 장점이다. 음... 나는 일단 감성적으로 책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나는 책을 읽을 때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다. 이러한 나의 관심이 찾아낸 것은 바로 저자의 인터넷 공간이다. 책에는 따로 나와 있지는 않다. "아~아~ 이 책이 여기를 통해서 출판된 것인가?"하는 의문의 무릎치기까지!! 저자는 "필자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적습니다"라는 소개글로 brunch에 오랫동안 글을 써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책의 내용 중 대부분을 해당 brunch에서 확인하는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처음에는 "유럽 MBA 어디까지 들어봤니"란 주제로 그 다음에는 이 책의 제목과 동일한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란 주제로 글을 올려왔던 것을 알 수 있다. 음.... 저자의 꾸준한 성실함에 물개박수를 칠 수 밖에 없다.

    이 책 내용 중 제일 많이 관심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아마존이라는 기업의 조직문화다. 점심시간도 딱 정해져 있지 않고 각자 알아서 점심을 해결하는 이야기, '고객에게 집착한다, 주인의식을 갖는다, 계속 배우고 호기심을 갖는다,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는다, 소신을 갖고 반대하거나 받아들인다, 성과를 낸다' 등 아마존의 리더십 원칙 14가지, 반복적인 작업이 있다면 어떻게 자동화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는 이야기,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PRFAQ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것은 PR과 FAQ를 합쳐놓은 것으로 신제품이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어떤 불평을 해소하는지 설명하는 보도자료와 신제품을 마주할 고객이나 그 글을 접하게 될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과 답변들을 모아놓은 것이라는 이야기,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고 숨을 곳이 없는 글을 쓰고 PPT는 사용하지 않는 이야기, 아마존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이라고 정의한다는 이야기, 아마존이 인재를 붙잡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주인의식과 성취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 개인의 발전을 위해 로테이션도 권장하지만 강요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 아마존을 떠났던 인재가 다른 곳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아마존에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왜 돌아왔는지를 물어본다면 십중팔구 아마존의 도전적인 정신이 그리워서 돌아왔다고 답한다는 이야기 등등 이런 부분들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기업들의 보통의 조직문화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거대기업에 있든 아니면 아주 작은 조직에 있든 어디든 사람들은 비슷하다는 것도 느낀다. 예를 들어 아마존에도 '최대한 일을 적게 가져가기 위해서 눈치보고 있는 타 부서 동료'라든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넘기는 사람들'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은 저자는 삼성에서 아마존에서 많이 겪었다고 하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이 책 맨 앞에 나와있는 "내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글로벌 1등 기업의 압도적 성공 비밀"이란 부제가 이 책을 집어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바로 '내부자의 시선'!! 직접 겪은 이의 소소한 이야기는 참 재미있으니, 아마존 등 해외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분이나 아니면 우리 주변의 취준생들이나 맘 편하게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재미있는 건 보장한다.

     

     

  •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 mo**0 | 2020.02.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삼성과 아마존을 모두 경험한 저자 김태강이 두 기업의 생리를 비교하며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를 저술했...

    삼성과 아마존을 모두 경험한 저자 김태강이 두 기업의 생리를 비교하며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를 저술했다. 대한민국의 대표기업 삼성에 근무하던 저자는 보다 다양항 경험을 하고 싶어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갔다. 그렇게 아마존에 둥지를 틀었다. 인생의 중심에 회사만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놓기 위해서였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삼성이었지만 아마존에서는 직원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성과를 중시하며 치열하게 경쟁만 하기보다는 기업에서 근무하며 기업 문화 내에서의 자기성장을 추구하는 저자는 아마존 기업문화의 특색과 장점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소개한다.


    어디 기업에 가도 부럽지 않을 맛있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과 점심시간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아서 배고픈 시간에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아마존. 당신이라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아마존에는 PPT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것은 아마존에서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방식에 의하면 PPT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 아마존에서도 역시 야근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야근에 대한 접근 방식과 인식 자체가 다르다.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 특히 후임에 대한 자세, 동료의 시간에 대한 개념, 회의 진행 방식, 결재 시스템, 언어문화, 회사 내에서의 의견 개진, 직원의 의견과 질문을 대하는 아마존의 자세, 협업 방식 등 아마존 기업문화의 많은 장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가 근무하는 건물에는 'Our place'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직원의 정해진 자리가 없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 각자가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근무한다. 예를 들어 그 날 협업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자리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에 좋은 분위기의 공간을 찾아 앉아서 근무하면 된다. 


    저자는 <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에서 자신이 한국에서 근무할 때와는 달랐던 아마존의 기업문화를 소개하며, 기업 구성원으로서는 물론 한 개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때도, 발전을 위한 자세 등을 조언하고, 더불어 유럽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태도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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