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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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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쪽 | 규격外
ISBN-10 : 8901049058
ISBN-13 : 9788901049052
심부름 다녀왔습니다 중고
저자 히도 반 헤네흐텐 | 역자 이경혜 | 출판사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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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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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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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이의 첫 심부름 이야기. 포동이네 가족은 일요일마다 케이크를 먹어요. '누가 케이크 사 올래>' 엄마의 물음에 식구들은 저마다의 변명을 늘어놓으며 가려고 하지 않았어요. 이때 포동이가 자기가 심부름을 하겠다고 자청했어요. 혼자 빵집까지 가본 적이 없는 포동이. 엄마는 잠시 망설이다 크림 없는 버찌 케이크와 롤빵 스물 다섯 개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어요. 과연, 포동이는 심부름을 잘해낼 수 있을까요?
 
심부름은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아 수행하는 일이다. 동시에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시발점이자 가족 이외의 타인과의 관계를 여는 통로가 된다. 심부름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와 적절한 기회를 준 엄마의 모습, 주문을 하는 모습, 케이크를 다양한 방법으로 운반하는 모습 등 아이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심부름을 재미난 모험으로 표현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내 귀는 짝짝이>로 세계적인 어린이책 그림 작가에게 주는 '하셀트 일러스트 상'을 수상한 작가, 히도 반 헤네흐튼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글.그림 히도 반 헤네흐텐 벨기에 하셀트 미술원에서 그림과 그래픽,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내 귀는 짝짝이>로 세계적인 어린이책 그림 작가에게 주는 ‘하셀트 일러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엄마도 날 사랑해?> <엄마에겐 비밀이야>를 비롯한 많은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옮김 이경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어린이책을 쓰며 외국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장편동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전래 동화 <구렁덩덩 신선비>를 썼으며, <엄마도 날 사랑해?> <엄마에겐 비밀이야> <바다에 간 곰인형> <꼬마 원시인 크로마뇽> <난 무섭지 않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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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내용 포동이네 가족은 일요일마다 케이크를 먹어요. “누가 케이크 사 올래?” 엄마가 물었지만, 식구들은 아무도 빵집에 가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그때 포동이가 번쩍 손을 들었어요. “내가 갈게요!” 포동이는 여태껏 혼자 빵집에 간 적이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내용 포동이네 가족은 일요일마다 케이크를 먹어요. “누가 케이크 사 올래?” 엄마가 물었지만, 식구들은 아무도 빵집에 가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그때 포동이가 번쩍 손을 들었어요. “내가 갈게요!” 포동이는 여태껏 혼자 빵집에 간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엄마는 잠깐 망설이다, ‘크림 없는 버찌 케이크와 롤빵 스물다섯 개’를 사 오라며 허락했지요. 포동이는 빵집까지 잘 찾아갔어요. 하지만 빵집 아줌마한테 빵을 달라고 할 때 실수를 하고 말았지요. ‘케이크’를 ‘쩨이크’라고 말한 거예요. 또 엄마가 ‘크림 없는 버찌 케이크’를 사라고 했는데, ‘버찌 크림 케이크’를 산 것도 실수였지요. 빵집 아줌마는 크림 케이크를 주면서, 똑바로 잘 들고 가라고 당부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포동이는 케이크를 똑바로 들고 가느라 무척 힘이 들었어요. 그러다 다리 위에 이르렀어요. 다리에서 침을 찍 뱉고 내려오는 길, 아뿔사! 포동이는 자기도 모르는 새 케이크를 세워 들고 말았어요. 비탈진 길에서도 포동이는 힘들었어요. 어떤 것이 똑바로 드는 건지 몰라, 비스듬이 들고 만 거예요. 도중에 포동이는 친구 꿀꿀이도 만났어요. 꿀꿀이의 수레에 케이크를 기울여 싣고 광장까지 한 바퀴 돌았지요. 포동이는 공원 의자 앞에 앉아 쉬다가 케이크를 열어 보기로 했어요. 케이크가 잘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조금스레 끈을 풀고 열어 봤는데, 어머……. 상자 안은 난리가 났어요. 크림이 뒤죽박죽, 체리가 하나도 제자리에 박혀 있지 않은 거예요. 포동이는 눈물이 났어요. 그때 포동이한테 좋은 수가 떠올랐어요. 포동이는 크림을 싹싹 핥아먹고 체리를 제자리에 잘 박아 놓았어요. 그런 다음 상자를 끈으로 묶고 씩씩하게 집으로 갔지요. 집에 돌아온 포동이는 식탁 위에 케이크를 내려놓았어요. “심부름 다녀왔습니다.” 엄마는 무사히 빵집에 다녀온 포동이를 칭찬해 줬어요. 순간, 포동이의 코가 자랑스러움으로 반짝반짝 빛났어요. 아니 어쩌면, 크림이 묻은 걸지도 몰라요. 아기 돼지 포동이와 첫 심부름을 떠나요 심부름 하나에도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있다. 심부름은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아 수행하는 일이므로, 아이가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발점이다. 심부름은 간단한 집안 심부름부터 시작해서 점차 복잡한 바깥 심부름으로 확장된다. 그러면서 가족 이외 타인과의 상호 작용을 배워 나가는 중요한 통로가 된다. 또한 심부름 도중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적절한 판단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도 있다. 이번 책 <심부름 다녀왔습니다>는 아이의 첫 바깥 심부름과 관련된 여러 교육적 메시지를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억지로 심부름을 시키지 않으면서도 심부름 가고 싶어하는 포동이에게 기회를 주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서, 심부름 시킬 때 어른의 적절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또 포동이가 빵집에 가서 주문하는 장면에서는, 심부름 상황이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이자 언어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임을 알게 된다. 이후 케이크를 운반하면서 포동이는 상황 판단력을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하는데, 특히나 범벅이 된 크림덩어리를 모두 먹어치우는 장면에선 어른은 상상할 수 없는 기발함마저 느껴진다. 작가는 자칫 잘못될 수도 있었던 케이크 심부름을 ‘아이다운 기발한 발상’으로 해결함을써, 크림 없는 케이크를 사야 하는데 크림 케이크로 잘못 산 포동이의 실수를 만회하고 심부름을 제대로 해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만끽하게 해 준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 역시 여러 실수 끝에 결국 성공을 거두는 포동이를 보면서, 자신도 심부름을 잘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자, 책을 읽고 난 뒤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알맞은 심부름을 시켜 보자. 엄마하고 붙어 있고 싶어하는 아이, 말이 늦은 아이, 한 가지 일에만 집중 못하는 아이, 다른 사람한테 의존하는 아이라면, 더욱 심부름 교육이 효과적이다. 심부름이 끝난 다음엔 성과에 따라 적당한 칭찬을 해 주고,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생각하도록 피드백을 해 주는 것도 잊지 말자. 첫 심부름에 대한 두 마음을 그린 그림책 <심부름 다녀왔습니다> VS. <이슬이의 첫 심부름> 이번 책 <심부름 다녀왔습니다>는 기존에 출간된 도서 <이슬이의 첫 심부름>(쓰쓰이 요리코 작,하야시 아키코그림, 한림 출판사)과 비교해 읽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심부름’에 관한 그림책 가운데 거의 고전으로 알려진 <이슬이의 첫 심부름>은 첫 심부름을 떠나는 아이의 두근거리는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엄마와 떨어져 처음으로 혼자 우유 사러 떠나는 심부름 길은 이슬이에겐 험난한 모험만 같다. 쌩 지나가는 자전거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넘어져 동전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가게 아줌마에게 우유 달라는 말을 하는 것도 얼마나 어려운지…… 마지막에 거스름돈마저 깜빡 잊고 오다가 친절한 가게 아줌마 덕분에 겨우 챙겨 온다. 이 작품은 ‘심부름 가는 길’ 동안 이슬이가 겪은 여러 우여곡절을 세밀히 그리는 반면, 집에 오는 길은 아이의 만족감만큼이나 간략하게 묘사한다. 반면 <심부름 다녀왔습니다>는 빵집으로 심부름 가는 길은 약화되어 표현돼 있지만, 케이크를 들고 ‘집으로 오는 길’ 동안의 사건이 구구절절하다. 케이크를 똑바로 들고 가는 과제를 중심에 두고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케이크를 자기도 모르는 새 세워 든다거나, 비스듬히 든다거나, 기울여 수레에 싣는 등-들이 글과 그림으로 흥미롭게 묘사되어 있다. 이 작품은 비교적 첫 심부름 길에 대한 두려움이나 떨림 등이 드러나 있지 않다. 오히려 포동이에게 심부름은 ‘의젓한 어른이 되기 위한’ 모험이나 놀이처럼 느껴진다. 때문에 이 작품은 심부름을 심각하거나 무겁게 다루지 않고, 심부름을 대하는 포동이의 심리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 두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첫 심부름은 아이들에게 설레고 두근거리는 ‘큰 사건’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떨리거나 두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성숙을 위해 홀로 도전하는 모험이자 놀이다. 그리고 이 모험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한 단계 성숙하게 된다. 곧, <이슬이의 첫 심부름>에 그려진 낯선 상황에 대한 떨림과, <심부름 다녀왔습니다>에 그려진 성숙을 열망하는 모험은 심부름을 처음 대하는 아이의 두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내 귀는 짝짝이>의 작가 히도 반 헤네흐텐의 새로운 캐릭터 싱글벙글 돼지 가족 ‘싱글벙글 돼지 가족’은 히도 반 헤네흐텐의 새로운 가족 캐릭터이다. 다정다감한 아빠, 이해심 많은 엄마, 개구쟁이 큰아들 푸둥이, 모범생 큰딸 투실이, 새침떼기 둘째 딸 토실이, 의젓한 둘째 아들 포동이, 젖먹이 막내 통통이, 이렇게 일곱 식구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일곱 식구가 엮어 내는 다양한 가족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히도 반 헤네흐텐의 새로운 캐릭터는 채색을 가볍게 한 대신, 굵은 먹선을 살려 발랄하고 동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의인화된 돼지들의 사실적인 동작과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이번 작품은 싱글벙글 돼지 가족의 첫 번째 이야기로, 혼자 심부름을 할 만큼 많이 컸다는 걸 자랑하고 싶어하는 아기 돼지 ‘포동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첫 심부름을 무사히 마친 포동이를 바라보며 놀라워하고 축하하는 가족들 모습에서 따스함과 정다움이 느껴진다. 싱글벙글 돼지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는 2006년 봄쯤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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