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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와 도전, 행복한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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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3*226*28mm
ISBN-10 : 8950973294
ISBN-13 : 9788950973292
창의와 도전, 행복한 50년 중고
저자 김황식 외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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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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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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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엔지니어 허진규 회장이 이끄는 원조 벤처기업 일진, 세계 최고 기술 기업을 향한 반세기 도전사.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던 한국이 외세 지배와 전쟁의 피폐를 극복하고 세계 수준의 경제력을 꽃피울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일까? 산업의 불모지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온 기업들의 역할이 크다. 이들 기업은 기술이 기업을 살리고, 기업이 나라를 살린다는 ‘기술보국(技術保國)’과 ‘기업보국(企業報國)’의 비전을 품었다. 변변한 기술력 하나 없이 외국에 모든 것을 의존하던 상황에서 스스로 기반을 닦으며 차근차근 대한민국 산업 세계를 일구어갔다. 한국판 벤처정신의 원조라 할 만한다. 이들 기업 중 대표주자가 부품·소재 제조업체인 일진그룹이다. 이 회사 경영진들이 2018년 1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지나간 반세기의 도전사를 담은 책을 썼다.

『창의와 도전, 행복한 50년』(21세기북스)은 1968년 설립된 일진그룹이 50년 세월을 거치며 세계 일류 부품·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던 경영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김황식 전 총리 등 일진그룹을 애정으로 지켜보아온 외부 인사들의 관찰 기록도 덧붙였다. 반세기 기업사가 고스란히 녹아든 이 책은 기업의 본질과 정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없는 난관에 부닥치고 실패를 거듭하는 중에 기술을 축적하며 세계와 경쟁을 펼쳐온 일진그룹의 집념 어린 도전은 제조업과 기술 기업의 전범(典範)이 되기에 부족하지 않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등 선진 기술의 파고와 중국 기업의 맹추격 속에서 좌표를 잃은 한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황식 외
허진규(許鎭奎) 회장

학력
2018 포항공과대학교 명예공학박사
2015 광주과학기술원 명예공학박사
2000 전북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1963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1959 전주고등학교 졸업

경력
2015~ 현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육연구재단 이사
2011~2014 광주과학기술원 이사장
2010~ 현재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
2008 바이메드 인수 (現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2008~2011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2006~201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동창회장
2005~2015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
2004 일진디스플레이㈜ 설립
2003 JTV전주방송 인수
1990 서울대학교 신소재공동연구소 준공 및 기증
1988 일진유니스코㈜ 설립
1988 일진다이아몬드㈜ 설립
1987 일진소재산업㈜ 설립 (現 일진머티리얼즈)
1982 일진경금속㈜ 설립 (現 일진제강)
1968 일진금속공업㈜ 설립 (現 일진전기)

수상
2013 Ernst & Young 최우수 기업가(Master)상
2008 금탑산업훈장 (2008 대한민국기술대상 기술진흥부문 최고상)
2006 서울대·한림공학원·매일경제 주관
“대한민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 선정
2002 한국무역학회 무역인 대상
1996 제10회 인촌상

목차

서문 | 도전과 창조의 50년을 기리며

1부 반세기의 도전
위기는 있어도 절망은 없다
청년 창업가의 길
기술의 승리, 승리의 기술
경영의 철학, 인재의 철학
국가의 미래, 일진의 미래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

2부 내가 만난 허진규 회장
남들이 가지 않는 길 가운데서 미래를 내다보는 개척자
‘회장’보다 ‘공학도’로 불리기를 좋아하는 사나이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려면 공대를 선택하라!
한국을 대표하는 원조 벤처 기업가
허진규 회장과 함께한 50년
허진규 회장이 살아가는 모습
중견 기업이 설립한 대학 연구소
김향식 여사에게 듣는 허진규 회장 이야기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주요 수상 기록

3부 기술 보국의 비전
허진규와 반세기의 집념
[일진전기] 노량진 자택 앞마당에서 시작된 벤처 신화!
[일진전기] 추억이 된 이야기들
[일진전기] 세계로 향하는 일진의 첫 비상飛上, 동복강선
[일진머티리얼즈] 한국 전자 산업의 빛줄기 동박, 그 10년의 시간
[일진다이아몬드] 공룡 GE와의 다이아몬드 전쟁
[일진복합소재] 3M과 합작 무산 후 이룬 신기원

4부 미래로 향하는 일진
[일진제강] 실 감던 작은 보빈이 일으킨 성장의 힘!
[일진유니스코] 기술이 창조한 건축물의 화려한 선율
[일진디스플레이] 67배 매출 성장의 기적 367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미래를 향한 의료 기기 사업 도전
[전주방송] 집념으로 일군 매스 미디어 산업의 첫걸음

책 속으로

일렉포일을 개발하는 데 4년이 걸렸지만, 만족할 정도의 수준까지 이르는 데 15년이 걸렸다. […] 일진디스플레이는 2008년 99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13년 6,600억 원으로 5년 만에 60배가 넘게 증가했다. 처음에는 수익성이 없다고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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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포일을 개발하는 데 4년이 걸렸지만, 만족할 정도의 수준까지 이르는 데 15년이 걸렸다. […] 일진디스플레이는 2008년 99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13년 6,600억 원으로 5년 만에 60배가 넘게 증가했다. 처음에는 수익성이 없다고 하던 것을 오래 참고 기다린 끝에 결실을 얻은 것이다. […] 고급 기술일수록 성공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는 끝까지 기다린다는 인내심으로 일진그룹을 현재 위치까지 올려놓았다. 일진이 기술로 승리하는 데는 이런 인고의 과정이 숨어 있었다.
_1부 반세기의 도전 중에서

그가 주장하는 대목 중 유명한 말로 “돈을 적게 벌고 싶으면 의대나 법대를 가고, 돈도 많이 벌고 세계를 주름 잡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공대를 가라”가 있다. 특히 공학 분야에서도 소재·부품 분야를 주로 권하는데 이는 50여 년 전부터 국내 자체 기술화를 위해 부단히 애쓰며 지금의 일진그룹을 이뤄냈지만, 여전히 소재·부품 분야 중 국산화되지 못한 기술이 허다하기 때문이라고 피력한다. 특히나 과학 기술력의 국산화 미비 현상은 대일 역조 현상을 자아냄으로써 정부 역시 이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정책적 지원에 적극적인 면도 있으니 용기를 가지고 뛰어들 것을 적극 권유하곤 한다. 이것이 이 나라의 엔지니어들의 사명이고, 애국하는 길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말이다.
_2부 내가 만난 허진규 회장 중에서

허 회장은 한발 더 나갔다. 만약 굵은 형태의 동복강선을 만들면 송전용 전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그 당시 전신주를 연결하는 전선은 대부분 구리만을 사용했는데, 구리는 온도가 높아지면 늘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가운데 철심이 박힌 동복강선을 사용하면 표면에는 전류가 흐르고 철심이 지지 역할을 해주어 전선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는 허 회장의 혜안에 탄복했다. 공학도 출신의 사업가로서 최고의 역량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응용이 가능하다니….’ 허 회장이 탁월한 아이디어를 내며 설득함으로써, 중동 수출을 감행하는 무모하지만 대담한 도전에 나섰다.
_3부 기술 보국의 비전 중에서

시가 총액 세계 1~2위를 다투던 거대 기업이자 미국의 자존심으로 추앙받는 GE를 대상으로 4년간의 법정 투쟁을 이어갔다. 미국법원에서 불리한 판결은 나왔지만 결코 흔들림이 없었다.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공고히 하려던 GE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시장에 진입했다. 모두가 일진과 GE의 분쟁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했다. GE 역시도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 그중에서 중견 기업에 불과한 일진과 이처럼 질기고 긴 싸움을 하게 될지 몰랐을 것이다. 회사의 존폐가 달린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를 몰랐던 허진규 회장의 패기는 결국 온 세상을 놀라게 하고 말았다.
_3부 기술 보국의 비전 중에서

서울시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여의도 전경련 빌딩….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건물들이다. 아름답고 섬세한 외장에서는 장인의 손길을 거친 듯한 정교함이 엿보인다. 이렇듯 건축물의 미학은 외장에 의해 완성되며, 이는 고도의 기술력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현재 이러한 건물 외장 분야의 선두 기업은 일진유니스코다. 그런데 그 시작이 버려진 압출기 1대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 고철 덩어리 같았던 이 기계는 일진의 양평동 제2공장으로 옮겨진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800톤급의 압출기는 1975년 문래동 공장의 주 설비로 안착했다. 연 1,000톤 정도의 생산 능력을 갖추며 오늘날의 일진유니스코로 향하는 황금 씨앗이 되었다.
_4부 미래로 향하는 일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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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원조 벤처기업의 도전사를 통해 기업·기술·경영의 본질을 발견한다! 1968년 1월, 스물여덟의 젊은이가 자기 집 앞마당에 작은 흑연 도가니 하나를 설치해놓고 회사를 열었다. 그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ROTC 장교로 근무했으며, 1년여의 직...

[출판사서평 더 보기]

원조 벤처기업의 도전사를 통해 기업·기술·경영의 본질을 발견한다! 1968년 1월, 스물여덟의 젊은이가 자기 집 앞마당에 작은 흑연 도가니 하나를 설치해놓고 회사를 열었다. 그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ROTC 장교로 근무했으며, 1년여의 직장생활 경력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의 포부는 다부졌다. 피폐를 벗어나지 못한 조국의 산업이 외국 기술 의존 일변도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약을 하는 데 디딤돌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기술보국(技術保國)’의 원대한 비전이었다. 회사 이름은 ‘날마다 앞을 향해 전진한다’는 뜻을 담아 ‘일진(日進)’으로 정했다. 한국의 원조 벤처기업은 이렇게 탄생했다. 그 후 50년을 거치며 일진그룹은 금속, 전기, 소재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술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었다. 수많은 신기술이 나와 수입 대체 효과와 수출에 기여했다. 동복강선(銅覆鋼線; 강선 위에 구리를 씌운 전선), 전해동박(기판 등에 동도금을 하는 기술), 공업용 다이아몬드, 수소 자동차용 고압용기, 심리스(이음새가 없는 강관), 커튼월 공법(알루미늄 건물 외장) 등이 일진그룹 계열사들에게서 나왔다. 기술을 향한 일진그룹의 집념은 보통 사람의 상상을 넘어선다. 이것은 최고경영자의 고집스러운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허진규 회장은 3가지의 독특한 기술 경영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것이다. 아무나 뛰어들어 누구나 만들어낼 수 있는 쉽고 수준 낮은 기술은 진정한 의미의 기술이 아니므로 일진그룹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 이런 레드오션 대신 험난한 개발 과정이 예정되어 모두가 꺼리는 분야에 뛰어든다. 둘째, 국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술만을 개발한다. 아무리 정교하고 훌륭한 기술이라도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구체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없다면 눈길을 돌리지 않는다. 기술은 자랑하고 내세우기보다는 복리(福利)를 위해 쓰일 수 있을 때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개발하고자 마음먹은 기술은 반드시 개발한다. 허진규 회장은 한 번 개발하기로 마음먹은 기술을 포기한 적이 없다. 10년 이상의 연구 기간과 수천억 원의 연구가 드는 험난한 프로젝트도 마다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계열사 대표가 포기를 선언하고 연구진들을 해산시킨 연구개발 과제를 회장이 직접 재개한 사례도 있다. 내보낸 기술자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끝까지 개발하여 성과에 이른 것이다. 세계 최강자와 경쟁을 펼쳐 이긴다는 담대한 도전정신을 품어라 거리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기업의 무대는 세계가 되었다. 폐쇄적인 울타리에서 쉽고 안전하게 자기 영역을 지키려던 기업들은 결국 외부의 거센 도전 앞에 무릎을 꿇고 만다. 일진그룹은 세계와 경쟁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세계 최강 기업과 경쟁하며 세계를 현장으로 삼아 성장했다.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개발했을 때는 독점적으로 시장을 지배하던 거대 기업 GE와 미국에서 지난한 법률 소송을 펼쳐야 했다. GE의 부당한 요구에 당당히 맞서 길고 험난했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이끌어내었다. 또한, 3M과 합작을 진행했다가 무산된 수소 자동차용 연료 탱크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사업의 교두보를 쌓기도 했다. 일진그룹은 세계 최강자와의 경쟁이나 협력에서 굽힘이나 물러섬이 없었다. 기술 개발에 대한 자신감과 강력한 도전정신으로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세계를 시장으로 삼아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담대한 역량을 일진그룹 성장사를 통해 엿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역설, 혁신의 원천을 다시 생각한다. 인공지능을 대표주자로 내세운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전 세계 산업 현장을 휩쓸고 있다. 새로운 ‘게임의 룰’이 자리를 잡으며 기존 강자와 신흥 강자의 명암이 엇갈린다. 속도를 내세운 모방 전략으로 성장해온 한국 기업들은 원천 기술을 내세워 달아나는 선진국 기업들과 무섭게 추격하며 기존 영역을 잠식해오는 중국 기업들의 틈바구니에서 생존의 돌파구를 찾고자 여념이 없다.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을 통한 체질 전환이 최대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이 간과되곤 한다. 새로운 기술과 매력적인 시장에 눈길이 쏠려 기본과 본질을 놓치는 것이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은 탄탄한 제조업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주력 사업 또한 제조업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 중인 제조업 부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요컨대 기존 기술력과 강점이 체화된 제조업 기반 위에 신기술을 접목하여야 진정한 4차 산업혁명의 꽃을 피울 수 있다.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전개되는 기술과 시장 발전은 있을 수 없다. 이러한 중요한 사실을 염두에 둘 때 탄탄한 기본기와 본질적 측면에서의 실력을 갖춘 기술 기반 제조 기업이 한국 기업 혁신의 모델이 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 바탕 위에서 미래를 통찰하고 그 미래에 소요될 새로운 기술을 파악하며, 개발 목표가 정해지면 반드시 개발하고 이를 구체적인 사업과 산업 발전으로 연결시키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바로 일진그룹이 50년간 해온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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