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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가 사랑한 통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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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쪽 | A5
ISBN-10 : 8984313432
ISBN-13 : 9788984313439
괴짜가 사랑한 통계학 중고
저자 그레이엄 테터솔 | 역자 한창호 |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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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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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er***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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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태가 기입된거랑 다르네요.. 형광펜으로 사용한 흔적도 있고.. 5점 만점에 1점 hwa***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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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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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알려면 숫자를 만나라!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괴짜 공학자의 26가지 재미있는 질문

영국의 프리랜서 공학자인 저자, 그레이엄 테너솔 박사는 괴짜의 상상력과 기본적인 논리력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것들을 근사치까지 계산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는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어떻게'와 '왜'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며, 세상의 모든 것을 계산해내는 괴짜 공학자의 26가지 상상을 보여준다.

여섯 다리만 건너면 모두가 아는 사람이라고?, 화성까지 날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파도가 한 번 치면 밥을 몇 번 지어 먹을 수 있을까?, 달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내가 아는 단어는 모두 몇 개인가, 우리집의 무게는 몇 톤이나 나갈까, 우리 가족이 1년 동안 만들어내는 쓰레기의 양은 얼마나 될까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숫자와 통계를 계산하는 과정을 대화체로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Key Point!
괴짜스러운 궁금증 같지만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질문 26가지를 통해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숫자와 통계를 계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그레이엄 테터솔
그레이엄 테터솔 박사는 영국의 프리랜서 공학자이다. 의자에 앉아 조용히 눈을 감고 이런저런 상상을 하거나, 이런저런 계산을 하고, 또 이런저런 통계를 내보는 것이 그의 취미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괴짜 같은 일을 잔뜩 벌여서 이웃과 가족들을 즐겁게 만들어주기도 하는 그는 괴짜 중의 괴짜다.

목차

어휘력- 내가 아는 단어는 몇 개나 될까 | 노동력- 세탁기와 씨름하면 누가 이길까 | 홈, 스위트 홈- 우리집의 무게 | 빈 라덴과 일촌 맺기- 여섯 다리만 건너면 모두가 아는 사람 | 몸무게의 비밀- 그녀의 몸에 끌리는 이유 | 문명생활- 보스턴에는 피아노 조율사가 몇 명이나 있을까 | 순간이동- 화성까지 날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 | 죽음의 통계학- 한 해 동안 죽은 사람을 매장할 묘지의 면적 | 너에게 보낸다- 놀라운 메시지를 받아보았는가 | 국방비- 전쟁을 벌이려면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할까 | 바람이 불면- 허리케인은 원자폭탄보다 강할까 | 나는 쓰레기다- 몸무게의 5배나 되는 쓰레기를 매년 만들어내다 | 기저귀 쓰레기- 영국을 가득 채운 16억 장의 기저귀 | 애인 구함- 이성을 유혹하는 최고의 광고문구 | 파리의 힘- 파리 몇 마리가 모이면 자동차를 끌 수 있을까 | 바람의 힘- 풍력발전기는 얼마나 많은 전력을 생산할까 | 하늘을 나는 꿈- 천사의 날개는 얼마나 클까 | 기억력-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대결 | 소울메이트-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절묘한 | 바보 미적분- 머릿속으로 계산할 수 있는 한계 | 인구문제- 지금까지 죽은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보다 많을까 | 2천 년 전의 입냄새- 시저의 마지막 헐떡이는 숨을 맡아보라 | 파도의 힘- 파도가 한 번 치면 밥을 몇 번 지어 먹을 수 있을까 | 최후의 심판- 죽음의 계좌를 꽉 채우라 | 우주의 비밀- 달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 빙하의 운명- 전문가를 믿지 말라

책 속으로

∑ 손가락 두께로 재는 달의 무게 “달은 지구에서 40만 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다. 그리고 10밀리미터 지름의 내 검지를 들어 팔 길이만큼의 거리를 눈으로부터 유지하면 달이 완전히 가려진다. 팔 길이를 대략 1미터라고 하자. 이제 실 두 가닥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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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 두께로 재는 달의 무게

“달은 지구에서 40만 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다. 그리고 10밀리미터 지름의 내 검지를 들어 팔 길이만큼의 거리를 눈으로부터 유지하면 달이 완전히 가려진다. 팔 길이를 대략 1미터라고 하자. 이제 실 두 가닥이 달 좌우의 측면에 매달려 여러분의 눈까지 팽팽하게 뻗어 있다고 상상하라(꽤 긴 실꾸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두 실은 눈에서 딱 만나지만, 1미터 뒤에서는 서로 10밀리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또 1미터를 더 가면 둘 사이의 거리는 20밀리미터가 될 것이다. 실을 따라 1미터씩 멀어질 때마다 둘 사이에 10밀리미터의 간격이 벌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4억 미터를 가면 달에 도달한다.
그때 두 실은 4억 미터에다 10밀리미터를 곱한 만큼 간격이 벌어져 있을 것이다. 이는 4억에 1미터의 100분의 1을 곱한 것이다. 그리하여 달의 직경은 400만 미터다. 사실상 팔 길이에 대한 추정치로 1미터는 너무 후한 편이고 85센티미터 정도가 적당하다. 따라서 추정치 400만 미터에서 15퍼센트를 줄여야 한다. 그리하면 340만 미터, 즉 3,400킬로미터가 달의 직경이 된다.
이제 처음 질문으로 되돌아가 달의 무게를 알아보자. 달의 직경을 알았으므로 무게를 알아내는 건 누워서 떡 먹기다. 우선 달의 체적을 계산한 후 달에 있는 1입방미터 바위의 무게를 추정한다. 마지막으로 두 수치를 서로 곱한다.” _p235

∑ 파리 몇 마리가 모이면 자동차를 끌 수 있을까?

“파리들은 한 번 째깍하는 시간에 대략 1미터를 솟아올랐으니, 5분의 1초 만에 1미터를 오른 셈이다. 이제 파리의 전력을 계산해보자. 앞서 소개한 공식에 대입하기 위해 50밀리그램, 즉 0.00005킬로그램과 1미터라는 수치를 얻었다.

에너지 = 10×0.00005×1 = 0.0005줄

파리가 1미터를 오르는 데 0.2초 걸렸으므로 전력량은 0.0005에 0.2를 곱한 값이다. 그러면 0.0001와트가 파리 한 마리의 동력이니까, 1와트짜리 전등을 켜기 위해 파리 1만 마리가 한꺼번에 날아올라야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자동차가 시속 64킬로미터로 달리려면 2만 와트의 에너지가 소모되니 파리 2억 마리의 힘이 필요하다. 잘 훈련된 2억 마리의 파리들을 자동차 앞에 비단실로 매달면 시속 64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이것이 친환경의 대안이 되느냐의 여부는 파리들의 뜻에 달렸다.” _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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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업이 원하는 사고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원리적인 연역적사고에서 실제적인 귀납적사고로의 대전환 골프공 표면의 구멍은 모두 몇 개입니까? 전국의 전봇대는 모두 몇 개입니까? 맨홀 뚜껑은 왜 둥급니까? 전 세계 사업가는 모두 몇 명입니...

[출판사서평 더 보기]

기업이 원하는 사고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원리적인 연역적사고에서 실제적인 귀납적사고로의 대전환


골프공 표면의 구멍은 모두 몇 개입니까?
전국의 전봇대는 모두 몇 개입니까?
맨홀 뚜껑은 왜 둥급니까?
전 세계 사업가는 모두 몇 명입니까?
태평양 물은 몇 리터입니까?

이 황당한 질문들은 실제로 대기업 면접 때, 면접관이 던진 질문이다. 엔리코 페르미(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학생들의 사고력을 시험하던 문제유형에서 유래된 페르미 추정이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문들로, 완벽한 답보다는 수학·논리적 사고를 이용해서 푸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페르미 추정의 고전, “시카고에는 피아노 조율사가 몇 명이나 있을까?”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그 어떤 논리학이나 변증법도 소용없다.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도시 중에 시카고와 비슷한 면모를 가진 곳을 떠올려 시카고의 인구를 추론하고, 그것을 통해 피아노의 수와 피아노 조율사의 수까지 도출해내야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러한 과정에 따라 제대로 계산만 해낸다면, 그 답은 정답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우리는 자신의 경험과 사고력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전문가들의 의견에만 귀 기울여왔다. 기업들이 최근 페르미 추정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주어지는 업무를 잘 수행하고 상급자의 질문에 똑똑하게 대답할 줄 아는 현재의 능력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충분히 활용할 줄 아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주입식 교육과 암기식 수학에 길들여진 우리에게는 나만의 방식에 따라 새로운 답을 창조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낯설다. 게다가 이것은 “귀납적사고법” “페르미 추정 풀이”에 관한 교과서를 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시대가 바뀌었으니, 세상을 보는 눈도 바꿔야 한다.
그래서 괴짜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주제들을 페르미 추정에 응용해 통계로 도출해낸다. 아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과정을 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사고력에 자신감을 갖게 되며, 겉으로 드러난 현상보다 이면의 진실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괴짜 중의 괴짜 테터솔 박사는 기본적인 수학공식과 간단한 암산만으로 세상의 모든 이치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하며,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방대한 통계를 도출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준다.

괴짜는 왜 통계학을 사랑할까?

∑ 궁금한 게 많은 괴짜에게는 통계학이 필요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사실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어린 시절 느꼈던 수학 공부의 공포 때문에 이것을 외면하고 있을 뿐. 괴짜에게 숫자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편리한 도구다. 세상을 알려면 숫자를 만나라!

“알든 모르든 우리 삶은 숫자에 둘러싸여 있다. 풍력발전기의 힘, 보잉747 비행기의 연료 소비량, 매년 만들어내는 쓰레기의 무게 등이 숫자로 표현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수치를 직접 계산해볼 수 없다는 건 달나라에 가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생활의 이면에 숨어 있는 숫자를 계산해보지도 않고 대학교수, 건축가, 과학자, 정치가 들이 한 말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 _서문에서

∑ 계산기? 수학 실력? 전문지식? NO, JUST GEEKSPEAK!
괴짜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388,000 정도는 적당한 때에 40만으로 추려서 계산하고, 함수나 미적분은 시도도 하지 않는다. 물론 계산기도 필요 없다. 오직 상식과 기본적인 논리력, 그리고 괴짜적 상상력만 있다면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눈을 감고 지구 한 바퀴를 돌며 통계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어휘력도 이 같은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다. 100차례 정도 사전을 펼쳐서 모집단에서 표본을 추출하는 것이다. 사전을 펼칠 때마다 가장 위에 나온 첫 번째 단어를 살펴보라. 단어의 뜻을 안다면 1점을 매긴다. 100번을 반복한 뒤 얻은 총 득점을 표본 크기 100으로 나눈다. 그리고 그 비율을 사전에 있는 단어의 총수에 곱하면 어휘력을 측정할 수 있다.” _p14

∑ 통계학과 인문학의 아름다운 하모니
괴짜는 통계학을 통해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끊임없이 지구촌의 이웃들을 걱정하고, 후손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머리를 열심히 굴린다.

“우리가 계산한 바로는 소득세 1퍼센트 증가로 매년 약 30억 파운드를 추가 징수하므로 개인적 소득세수의 0.5-1퍼센트가 전쟁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 매년 전쟁 비용으로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영국의 모자가정에게 지불되는 생활비 전액과 맞먹는 수준의 지출이다. 그러나 실제 비용과 혜택, 그리고 현실적인 부정적 결과 등은 계산이 불가능하다. 역사는 수정할 수 없으므로 평화로운 생활, 유가 안정, 이라크 사람들의 자유 등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이 세상은 괴짜들이 살아가기에는 적합한 장소가 아니며, 훌륭한 괴짜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_p103
손가락 하나로 달의 무게를 측정한다?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페르미 추정의 실전편


“괴짜의 상상력과 기본적인 논리력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것들을 깜짝 놀랄 만한 근사치까지 계산해낼 수 있다. 내가 아는 단어는 모두 몇 개인지, 우리집의 무게는 몇 톤이나 나갈지, 우리 가족이 1년 동안 만들어내는 쓰레기의 양은 얼마나 되는지 평소 궁금했다면 ‘지식인’에게 물어볼 필요가 없다. 직접 계산하면 된다.

괴짜스러운 궁금증 같지만,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을 꿰뚫고 있는 귀납적 사고력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직장 상사의 갑작스러운 질문이나 짓궂은 압박 면접, 심지어 아이들의 얼토당토않은 호기심에도 논리적으로 대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속으로 추가
∑ 여섯 다리만 건너면 빈 라덴과 일촌?

“여러분이 알고 지내는 사이인 사람들의 총합계가 이제 80명 정도에 이른다. 여러분의 사회적 서클 내에 있는 사람들 역시 대략 80명쯤 되는 자신의 개인적·사회적 서클의 중심에 있으며, 또한 그런 서클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서클의 중심에 있다.
상황을 단순화하기 위해 나는 친구, 친척, 일터의 동료나 지인 들을 ‘벗’이라고 부르려 한다. 우선 우리가 아는 벗들의 벗들 수는 약 6,400명(80×80)이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벗들의 벗들 일부는 여러분의 가족, 업무상 지인, 친구 들과 겹칠 수 있으므로 6,400이란 숫자는 이들을 중복해서 계산한 셈이다. 사회적 서클의 백분율을 표시하는 계수計數를 통해 계산해보면 50퍼센트의 비율이 합당한 듯하다. 이 말은 벗 한 사람의 사회적 서클 속에 있는 80명 중에서 40명은 여러분의 서클에도 역시 포함될 것이라는 의미다.
그리하여 이제 사회적 서클 각각의 고리는 여러분의 벗의 수에다 40명이라는 계수를 곱하지만, 곱셈이 되풀이되면서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6개의 고리를 놓고 계산해보자.

40
40×40=1,600
40×40×40=64,000
40×40×40×40=2,560,000
40×40×40×40×40=102,400,000
40×40×40×40×40×40=4,096,000,000

여섯 개의 연결고리만 거치면 접근 가능한 사람이 41억 명이다. 지구상 인구가 대략 66억 명이므로 벗의 벗의 벗의 벗의 벗이 인류 전체 가운데 4분의 3을 여러분과 연결해주는 것이다.
물론 빈 라덴과의 고리를 찾는 일은 어려울 수 있다. M16소총에 관심이 있다 해도 말이다. 빈 라덴은 사우디의 시민이므로 좋은 방법은 여러분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어떤 사람 간의 고리를 찾는 일이다. 일단 여러분이 그 나라와 고리를 찾는다면 사우디 사람 누군가와 빈 라덴 집안의 누군가 사이에 고리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_p46

∑ 천사의 날개는 얼마나 클까?

“천사가 얼마나 빨리 날 수 있을까? 737여객기만큼 빠르게 날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할 것이다. 좀더 합리적인 수준인 시속 35킬로미터의 속도를 낸다고 가정해보자. 이는 100미터 달리기에서 세계적인 스프린터들이 내는 속도로서 초당 약 10미터다. 나는 이 천사 선수의 상승효율로 0.1을 줄 텐데, 깃털로 된 천사의 날개가 효율적일 것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좀더 쉽게 계산하기 위해 공기의 밀도를 평방미터당 1킬로그램으로 어림잡을 것이다. 이 수치들을 앞의 공식에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100 = ½×0.1×면적×1×10×10

등식의 방향을 바꾸면 이렇다.

면적 = 100 = 20평방미터
½×0.1×1×10×10

따라서 날개 한 짝은 10평방미터로, 길이 10미터에 너비 1미터쯤 될 것이다. 정말 커다란 날개다. 그렇다면 천사들은 어느 정도의 속도로 날아야 할까? 교회 주일학교에서 볼 수 있는 천사의 날개 길이는 3미터 정도인데, 등 뒤로 깔끔하게 접힐 수 있어야 한다. 너비는 약 1미터로, 날개 면적은 3평방미터에 불과하다. 이 정도 날개 면적으로 충분한 상승력을 얻으려면 초속 25미터는 내야 할 것이다. 이는 시속 90킬로미터로, 영혼을 수송하는 활기차면서도 품위 있는 속도인 셈이다.” _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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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제목부터 살짝 짝퉁냄새가 난다고 하면 좀 지나친 것일까? 하지만 누구라도 이 제목을 보면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생각하지 않...

    제목부터 살짝 짝퉁냄새가 난다고 하면 좀 지나친 것일까? 하지만 누구라도 이 제목을 보면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생각하지 않을까?

    솔직히 제목이 왜 '괴짜가 사랑한 통계학'인지도 잘 모르겠다. 오히려 '세상의 모든 것을 계산하는 남자'가 더 낫겠다.

     

    모든 것을 숫자로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저자의 발상말고는 내게는 특별히 재미있는 부분이 없었다.

    아, 참, 정보를 접수하는 사람이 접수 전에 정보의 내용이 지닌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정보량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는 흥미있었다. 그리고 정보의 가치를 수량화한다는 발상도...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그것이었다.  그 외에 북극의 빙하가 녹아도 해수면의 높이는 달라지지 않는다거나, 반면 남극의 빙하가 녹을 경우 해수면은 상승한다는 것 정도의 발견만이 어느 정도 흥미로웠다.

     

    별점을 몇 개나 줘야하나 심히 고민했다.

     

  • 최근에 대기업에서부터 유명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면접 때, 페르미 추정에 관한 질문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페르미 ...

    최근에 대기업에서부터 유명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면접 때, 페르미 추정에 관한 질문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페르미 추정에서 '페르미'라는 단어는 원자력의 아버지라고 불렸던 노벨상 수상자인 '엔리고 페르미'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다. 그는 한 번에 파악하기 힘든 수량에 대해서 추정논법을 사용하여 단기간에 어림수를 산출해내는 방법을 즐겨 사용했는데,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페르미 추정이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마다 사고훈련을 위해서 “시카고에 피아노 조율사는 몇 명이나 될까?”와 같은 추정문제를 자주 내곤 했다고 한다. 이것이 잘 알려져 있는 페르미 추정 문제 중에 하나이다. 이러한 사고훈련의 덕인지 그가 가르쳤던 학생들 사이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페르미가 언급했던 질문과 흡사한 “보스톤에 피아노 조율사가 몇 명이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부터 인구문제, 자연현상, 건축, 과학기술, 우주, 일상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인간 생활에 다양한 부분을 페르미 추정의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총 26가지의 소재를 페르미 추정으로 저자의 재치와 위트를 섞어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 “괴짜 가라사대”라는 별도의 구간을 두고 추가적인 지식을 소개하거나 좀 더 확장된 예를 들어 간결하게 설명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의 괴짜스러움은 독특하고 황당하기까지 한 질문들과 때로는 수치화하기 어려운 감성적인 부분까지도 페르미 추정의 소재로 사용한 것에서 잘 나타난다. 또한 그 소재를 거침없이 수치화하여 통계적으로 결과를 도출해내는 능력에 놀랍기까지 하다. 단지, 흥미로운 질문 소재에 비해서, 쉽게 수치화하여 통계적으로 풀어나가는 일련의 과정이 전체적으로 비슷하고, 26가지 소재가 그러한 과정으로 나열되어 되풀이되다보니 어느 순간 지루해지기도 했다. 아직은 페르미 추정에 대한 흥미에 비해서 추론하고 계산하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목적의식이 없다면 흥미만 가지고 읽어나가기에는 사람에 따라 다소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    


    20세기 지성의 시대에서 21세기 감성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인간의 창의력과 창조성이 중시되고 있다. 페르미 추정에 의한 사고능력이 창의성과 창조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최근 들어 이러한 능력의 중요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수많은 정보가 생산되고 공유되며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어떤 일에 대해서 오랫동안 분석하면서 보고서나 기획서를 작성할 시간이 없다. 시간을 다투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머뭇거리는 동안 결정권이 이미 다른 곳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빠른 시간 안에 질문과 상황에 대한 해답을 찾아낼 수 있는 사고능력이 아주 중요하다. 이것은 비약적이면서 창조적인 사고능력이다. 따라서 기업들이 이러한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확인하려는 것이 사회적인 분위기가 되고 있다. 언젠가 학습관련 책에서 이러한 페르미 추정이 뇌의 지두력을 향상시켜 준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지두력은 페르미 추정과 같은 방법을 통해서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지두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요즘은 어린 학생들에게도 페르미 추정을 토대로 한 사고능력 학습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단순히 괴짜스러운 흥미를 목적으로 쓰여진 통계학 서적이 아니다. 이 책은 통계학이라는 관점보다는 페르미 추정의 발상과 추론과정을 배울 수 있는 입문서이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조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추정논법과 수치화하여 통계치를 계산하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지만, 이것도 지두력 향상의 필요성을 나타내주는 현상이라고 본다. 시간을 가지고 이 책을 여러 번 탐독해서 저자의 괴짜스러운 발상과 결과를 도출해내는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좀 더 창조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     1    통계학은 어렵다. 진짜다. 읽기도 어려운 수학적인 공식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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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학은 어렵다. 진짜다. 읽기도 어려운 수학적인 공식들이 난무한다. 통계학 책을 몇 줄 읽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괜시리 바다가 보고 싶다. 모른척 하지 마시라. 여러분도 그렇지 않은가?

      

    그렇다. 통계학이란 일반적으로 어려운 학문으로 알려져 있다. 해서 통계학은 비싼 수업료 내고, 몇 십년을 공부하신 박사님들만 하시는 건줄 안다.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통계학이란 것이 학문으로의 접근이 아닌 실생활에서 접근해 본다면 너무나 우스운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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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는 26가지의 이러한 사례들이 등장한다. 내가 아는 단어는 몇 개나 될까, 우리집의 무게는 얼마나 되나, 보스턴에는 피아노 조율사가 몇 명이나 있을까, 전쟁을 벌이려면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할까 등등등.. 제목만 보아도 별걸다 통계로 접근한다 싶을 정도다.

      

    이쯤에서 드는 의문 하나!

    이런 것들을 어떻게 통계학적으로 접근해서 답을 낸단 말이지?? 보스턴에 있는 피아노 조율사의 수를 구하려면, 보스턴에 거주하는 피아노 조율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의 수라도 찾아봐야 하나?? 책장을 넘겨 저자가 이 물음에 어떻게 접근했는지를 보면 그동안 나의 머리가 얼마나 고정관념에 안주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하지 못했는 가를 절실히 느끼게 된다.

      

    저자가 접근한 방식은 페르미 추정이라는 방법이다.

    어떤 논리적인 방법이나 변증법적 방법이 아닌 추정논법을 사용한 어림수 산출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노벨상 수상자이며 원자력의 아버지라고 불리웠던 엔리코 페르미(EnricoFermi, 1901-1954)가 즐겨 사용했던 방법이다. 페르미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 사고훈련을 위해 위에 언급했던 '시카고에 피아노 조율사는 몇 명이나 될까?' 같은 추정문제를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이 교수는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도 링거액이 떨어지는 간격을 측정해 유속을 계산했다고 하니, 어찌보면 저자와 같은 괴짜이자 괴짜의 원조라고 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페르미 추정이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만큼의 정확성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사용되는 가정들이 말그대로 가정이여서 정말 제대로 된 계산이 나올까 하는 의구심이 읽는 내내 들었다. 하지만, 제시된 결과를 보면 그 추정치의 답이 실제의 정답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니 말 그대로 '허허~ 참~'이다. 이처럼 저자는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소한 사례들을 페르미 추정을 통해 통계로 도출함으로써, 통계의 원리를 쉽게 이해시키고 획일화된 사고력을 다양한 사고력으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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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보면 참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면,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꽤 유용할 수 있다. 요즘 대기업 등의 면접을 보면 황당한 질문을 던지고 면접자들의 반응을 보는 면접기법이 심심찮게 사용된다. 전국의 전봇대는 모두 몇개인가? 태평양의 물은 몇 리터인가? 이러한 질문들이 쏟아졌을 때 페르미 추정 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대답은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결국 그들이 보고자 하는 것은 정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는 다양한 과정을 보는 것일테니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아주 맞춤맞다 하겠다.

      

    반면에, 어떤 목적의식이 없다면 몇 개의 사례를 읽고나면 금새 지루해 질수도 있는 책이다. 비교적 흥미를 끌만한 소재들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으나 비슷한 추정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여러 사례의 나열로 밖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저자의 위트가 이야기 곳곳에 숨어 있어 그 자체가 크게 지루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단순히 괴짜만은 아닌 것 같다. 다양한 일상의 사례를 통해 통계학에 덧씌워진 복잡함, 어려움이라는 단어를 걷어내고 흥미, 호기심이라는 재미난 단어를 살포시 씌워 놓았다. 그럼으로써 통계학을 통한 다양한 생각의 힘을 길러주고자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책 제목 만큼이나 괴짜스러운 책이다.

      

  • 이 책은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서 선택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통계학이라기 보다는 저자가 계산하는 엉뚱한 통계자료...

    이 책은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서 선택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통계학이라기 보다는 저자가 계산하는 엉뚱한 통계자료 내지 숫자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저자는 정말 엉뚱한 상상을 많이 한다. 저자의 상상력과 숫자로 계산하고자 하는 관심에 놀랍다. 26가지의 주제가 설명(즉, 계산)되는데 수치화하기 위한 추론과정과 과감한 단순화가 재미있다.


    연인간에 작용하는 만류인력, 인간관계 6단계의 법칙, 파리가 차를 끄는 에너지 등 재미있었던 부분도 있지만 실용성 내지 현실 적용가능성을 중시하는 奇山으로서는 상당부분의 주제에 대하여 아쉽게도 많은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계산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지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기산의 머리는 준비되지 않았고 깨질 것 같았다. 통계처리상 오류(또는 저자의 장난)로 추정되는 것도 있었지만 정확성 여부에 대한 검증은 생략하기로 했다. 저자가 기대한 대로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자신과 관련된 세상을 분석하고 수치화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할 수 있으며, 논리력이나 추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다.

     

     

    奇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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