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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길을 걷다
| 규격外
ISBN-10 : 1188996347
ISBN-13 : 9791188996346
시니어 길을 걷다 중고
저자 정만성 | 출판사 다차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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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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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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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기행, 그리고 남양주·인천·동두천·춘천편
-많은 시니어님들이 위안과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 정만성 작가님의 첫 번째 책 《길에게 길을 묻네》의 발행에 이어
3년 만에 발행한 두 번째 책 《시니어, 길을 걷다》 를 읽고
많은 시니어님들이 위안과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이신화(인문여행작가, http://blog.naver.com/nadrl97)

저자소개

저자 : 정만성
글 / 사진 정만성(돌부처)

이 책의 지은이 정만성((丁萬聲) 작가는 1950년 6·25 한국전쟁(다부동전투) 중에 태어나서 군 장교로 18년 동안 전, 후방 각지에서 복무했다. 이후 1988년부터 출판사(대원사, 창해, 가디언)에서 33년간 총무, 영업, 제작 관련 업무에 종사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저자의 다양한 기행을 정리해서 2017년에 《길에게 길을 묻네》를 펴낸 바 있다.
첫 책 《길에게 길을 묻네》는 각 꼭지마다 저자의 다독가(多讀家) 다운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인생 경험에서 우러난 행간의 촌철살인(村鐵殺人)이 돋보이고, 글을 읽을 때마다 투박하지만 진한 된장찌개 같은 맛의 웃음과 함께 우리네 인생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정만성 작가는 첫 책 《길에게 길을 묻네》 출간을 계기로 본격적인 여행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데,〈시니어의 수도권 전철 기행〉 시리즈의 첫 권으로 《시니어, 길을 걷다》 (〈양평기행, 그리고 인천, 동두천, 춘천편〉) 일부를 펴냈다. 〈시니어의 수도권 전철 기행〉 시리즈는 작가가 살아 있는 날까지 계속 발행될 예정이다.

목차

머리말

Part 1 양평 물소리길

양평 물소리길 안내
물소리길 1코스 문화유적숲길 양수역~신원역
물소리길 1-1코스 두물머리 물레길 양수리~용담리 순환
물소리길 1-2코스 자전거길 양수역~신원역
물소리길 1-3코스 부용산 넘이 길 양수역~부용산~신원역
물소리길 2코스 터널이 있는 기찻길 신원역~국수~아신역
물소리길 2-1코스 터널이 있는 자전거길 신원역~국수~아신역
물소리길 2-2코스 청계산 국수역~형제봉~청계산
물소리길 3코스 강변이야기길 아신역~오빈역~양평역
물소리길 4코스 버드나무 나루께길 양평역~원덕역
물소리길 5코스 흑천길 원덕역~용문역
물소리길 6코스 용문산 은행나무길 용문역~용문산관광지
물소리길 6-1코스 용문 꼬부랑길 용문역~꼬부랑산~다문리 꽃길

Part 2 걷기 좋은 둘레길

남양주 다산길 2-3코스 팔당역~운길산역
인천둘레길 12-13코스 서울역~인천역, 동인천역
동두천 소요산 공주봉 코스 서울역~소요산
춘천 공지천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 코스

Part 3 걸으며 생각하며

한 해를 돌아보고 보내는 길 위에서(2016년 12월 24일)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2016년 12월 30일)
다름에 대한 마음을(2017년 1월 10일)
내일도 그 길을 걸어갈 것이다(2017년 12월 6일)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중환자실에서)(2017년 3월 9일)
오늘이 왔다 반가움이다(2017년 5월 5일)
고추잠자리(2017년 9월 22일)
지심이 농심이더라(2017년 9월 26일)
또 추석이다 보름달이다(2017년 10월 3일)
산 사과가 익어간다(2017년 10월 29일)
길 떠남은(2017년 11월 10일)
길의 선택(2017년 11월 19일)
콩 심은데 꼭 콩이 난다(2017년 11월 20일)
호랑가시나무 홀리 축제(2017년 11월 25일)
오늘도 그 길을(2017년 11월 21일)
볼품없는 산일지라도(2017년 12월 7일)
점점 멀어져간 것들(2017년 12월 8일)
흘러가는 구름이어라(2017년 12월 20일)
행복은 지금 어디에(2018년 1월 6일)
친구야 잊지 마(2018년 1월 22일)
마음이 흔들릴 때(2018년 1월 25일)
당신을 응원합니다(2018년 1월 27일)
세월이 간다고(2018년 2월 5일)
봄이 온다하기에(2018년 2월 26일) 216
어느 노병의 자녀 결혼식(2018년 3월 10일)
외로움도 삶이다(2018년 3월 30일)
흐름의 미학(2018년 4월 5일)
꽃이 피었다 꽃이 진다(2018년 4월 6일)
화무십일홍이라(2018년 4월 16일)
잠시 맑은 공기 마시러(2018년 4월 25일)
모처럼 시골 면소재지 기행(2018년 4월 30일)
눈물이 나올 때까지(2018년 5월 25일)
農心은 勤心 걱정이더라(2018년 6월 8일)
가도 가도 알 수 없는 길(2018년 8월 14일)
조금씩 잊혀져간다(2018년 10월 27일)
걱정(2018년 11월 13일)
내가 걷는 이유(2018년 11월 14일)
늘 다른 길(2018년 12월 5일)
인생(2018년 12월 9일)
급변하는 세상에(2018년 12월 8일)
인연의 고마움(2018년 12월 12일)
보내고 맞으며(2018년 12월 18일)
세월과 인생의 길의 조화(2019년 1월 4일)
우리는 미완의 인생이다 (2019년 2월 3일) 236
눈에서 멀어지면(2019년 2월 15일)
공자의 눈물(2019년 2월 20일)
봄 자네 왔는가?(2019년 3월 1일)
살다보니 알 것 같다(2019년 3월 5일)
꼬부랑 부부 꼬부랑길을 가다(2019년 3월 7일)
권력이 부엌에서 나온다고(2019년 3월 22일)
청계산이 총체적 몸살을 앓고 있다(2019년 3월 26일)
그 길을 가야 했다(2019년 4월 11일)
벼슬재 구름이 여유롭다(2019년 5월 10일)
운수 좋은 날 茶山길(2019년 5월 21일)
농심이 제1장 고구마 밥상(2019년 7월 13일)
농심이 제2장 오이 가지 무침(2019년 7월 15일)
농심이 제3장 과일밭 요리(2019년 7월 17일)
길을 또 묻는다(2019년 7월 26일)
장맛비 그친 산속의 아침(2019년 7월 31일)
농심이 제4장 다시 잡초 속으로(2019년 8월 18일)
오늘도 그 길에서(2019년 9월 13일)
아름다운 갈림 길(2019년 12월 12일)
그 길과 나(2019년 12월 15일)
쉬엄쉬엄(2019년 12월 20일)
입원 날, 퇴원 날(2019년 12월 31일)
지금은 이 길이다(2020년 1월 5일)

책 속으로

양평 물소리길 변천사 물소리길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에 평화를 얻고, 도시의 삶에서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물소리길을 만들어가겠다며 제주 올레길을 만든 서명숙 이사장(사단법인 제주올레)과의 인연으로 2013년 4월에 만들어진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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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물소리길 변천사

물소리길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에 평화를 얻고, 도시의 삶에서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물소리길을 만들어가겠다며 제주 올레길을 만든 서명숙 이사장(사단법인 제주올레)과의 인연으로 2013년 4월에 만들어진 길이다.

1차 이 길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보이는 지하철 양수역에서 시작해 양평전통시장을 지나 양평역까지 총 30.2km 구간의 3개 코스를 만들었다.
이 길은 남한강을 따라 걸으며 흙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나그네길이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에 위치한 데다 용문까지 연결되는 전철역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찾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쉴 수 있다는 것이 제주 올레길보다 더 뛰어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2차 4,5코스 2015년도에 각각 개장되었고, 2018년도에 전체 6개 코스로 조정 개장되었다.

물소리길 1코스(양수역~신원역)
양수역에서 출발해 신원역까지 이어진 물소리길 1코스는 9.4km로 부용산 약수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동시 4~5시간 소요되며 용담마을 입구~산양산삼밭~여운형 생가 기념관~신원역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1코스의 시작 지점에는 두물머리가 보인다. 두물머리라는 이름은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양수리의 순우리말에서 유래됐다. 400년 된 느티나무와 물안개가 절경을 이룬 이곳에서 각종 영화·드라마·CF 등이 촬영됐다.
또한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에 이바지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도 코스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기념관의 경우 여운형 선생이 서거 당시 입었던 혈의, 장례식에 사용된 만장, 서울 계동집에 있던 책상, 2008년 추서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등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해 선생의 삶과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물소리길 2코스(신원역~국수역~아신역)
물소리길 2코스는 신원역~국수~아신역으로까지 총 7.9km의 길로 3~4시간이 소요된다. 2코스는 남한강 강변을 따라가면서 시원한 풍경화를 감상할 수 있고, 특히 구 철길을 따라 자전거 코스와 함께 3개의 터널을 지날 때마다 시원함과 아름다운 이벤트를 감상할 수 있다.

물소리길 3코스(아신역~오빈역~양평역)
3코스는 아신역~오빈역~양평역으로 이어지는 10.2km 3~4시간 소요
아신역 주변에 산수유 마을과 산길를 오르내리는 재미와 함께 들꽃 수목원과 천주교 양근성지를 둘러보고 나면 240년 전통에 500여개 점포가 있는 양평시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주말 직거래시장이 열리고 3·8일마다 5일장이 선다. 양평시장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양근 나루터가 나온다. 이 나루터는 당쟁이 한창 심하던 광해군 시기 혼란한 정치에서 빠져나온 이들이 마음의 휴식을 찾아올 만큼 정경이 아름답다.

물소리길 4코스 버드나무 나루께길(양평역~원덕역)
양평역에서 10.8km 4~5시간 소요
남한강을 따라 걷다보면 물빛이 검다고 해서‘흑천’이라 이름 붙여진 하천이 나온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양평 해장국이 이곳에서 유래 되었다. 양평 해장국은 조선 후기에도 유명해 서울의 돈 많은 한량들이 겨울에 한강이 얼면 그 얼음길을 이용해 양평의 해장국을 한양까지 주문해 배달해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기도 하다. 흑천을 따라 올라가면 추읍산이 있고, 《조선왕조실록》야사에도 실려 있다고 한다.

양평 물소리길 5코스 흑천길(원덕역~용문역) 일명 흑천(黑川)길
거리는 6.2km 짧으면서 물소리도 가장 많이 듣고 가장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며, 소요시간은 2~3시간이면 된다. 추읍산을 지나면 용문면이 나타난다. 용문면은 정철의 《관동별곡》 중 한 구절인 “말을 갈아타고 흑수로 들어가니 섬강이 어디더냐 치악이 여기로다”란 구절에서 나오는 ‘흑수’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흔히 여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의 길과 행정구역을 비교해보면 흑수는 용문면이다. 이곳에는 5·10일장이 서는데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품으로 올릴 정도로 질이 좋았다는 산나물과 채소가 유명하다.

양평 물소리길 6코스 용문사 가는 길(용문역~용문사)
물소리길 마지막 코스로 10.7km로 산을 두 번 넘는다. 소요시간은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코스의 끝자락에 위치한 상원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때 쓰였다는 설이 있는 상원사 동종을 볼 수 있다. 용문사에서 끝나는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이 1,100년 이상인 은행나무를 볼 수 있다. 또한 용문사가 위치한 용문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아름다워 예전부터 ‘경기도의 금강산’으로 불렸다.
앞으로 용문, 단월, 지평, 청운 등 동부권으로 코스를 연장할 계획이다. 양평군수는 “제주올레와 협력해 개발한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하기 쉽고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도보여행길”이라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고향 같은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의 피로를 푸는 힐링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6년간 수많은 루트를 탐사한 제주올레의 노하우를 최대한 쏟아부은 코스라며 토목 작업을 배제하는 대신 자연과 역사, 문화를 그대로 살려 양평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고향 같은 길이라고 말한다.(양평 물소리길 제공)

내가 걷는 이유
산길 가다 보면 산이 있고
강길 가다 보면 강이 있고
들길 가다 보면 들풀이 있고
갔던 길을 또 가도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
그 길을 하염없이 가려고 한다
그 종착역에
나와 자연이 합치될 때까지
그 길을
- 〈내가 걷는 이유〉 시 전문

살다보니 알 것 같다
산길 들길을 걸어야 하고 인생길도 걸어야 한다
소낙비가 지나가면 무지개가 뜨고
폭염의 계절은 가을바람에 양보하고
폭설의 계절은 봄바람에게 밀려나고
석양의 노을은 영롱한 별들에게 양보하고
강물도 바람도 구름도 그리고 힘겨운 삶도
이 모든 것들이 흘러가고 지나가더라
살다보니 알 것 같다
순간순간이 쌓이고 흘러가는 과정이고
지금 이 시간이 바로 우리 인생이라는 걸
- 〈살다보니 알 것 같다〉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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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시니어, 길을 걷다〉는 철저하게 대중교통과 철저한 편안함과 안전을, 그리고 심적 부담을 줄이고 저렴한 비용을 고려한 서울 근교 기행서! 정만성 작가는 2017년 10월에 《길에게 길을 묻네》라는 자전적 기행 에세이 출간했다. 작가는...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시니어, 길을 걷다〉는 철저하게 대중교통과 철저한 편안함과 안전을,
그리고 심적 부담을 줄이고 저렴한 비용을 고려한 서울 근교 기행서!

정만성 작가는 2017년 10월에 《길에게 길을 묻네》라는 자전적 기행 에세이 출간했다. 작가는 책 출간을 계기로 본격적인 여행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데, 이번에 펴낸《시니어, 길을 걷다》(〈양평기행, 그리고 인천, 동두천, 춘천편〉)는 〈시니어의 수도권 전철 기행〉시리즈의 첫 권이다. 시리즈 첫 권인 〈양평기행, 그리고 인천, 동두천, 춘천편〉에 이어 〈천안편〉 등 작가가 살아 있는 날까지 시리즈 발행을 계속할 예정이다.

시니어를 위한 길
전편에는 길에게 길을 물었다
이 책은 ‘필요한 만큼 골라 걷는다’이다
그 길은 시원하고 편안하고 쉽고 상쾌하며
정해진 둘레길 외 근처 둘레길들을 소개하면서 걷는다
차마고도를 걷는 것과 백두산 둘레길 걷는 것과
느낌과 감정은 다르겠지만 오감이 주는 만족도는
별반 차이가 없으리라.
아름답다를 글로 표현하기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의 정경도 있다
그냥 걸으며 생각하며 한 권의 여행서다
돌아보지 않으면 추억할 수 없다 추억이 없으면 모두를 잃고 만다
머무르고픈 그리운 순간은 있어야 하지 않은가?
삶은 발걸음의 역사다
그 한 걸음을 모아 역사를 만든다
강물이 세상의 희로애락과 무관하게 무심히 흐르기만 한다
그 강물과 우리 인생길은 유사하지 않은가?
그 시간 속에서 우리 인생을 천천히 과정을 즐기며 걸어보자
기존 걸어온 길들의 추억을 새기며 새 길을 만들며 걸어보자
그러나 길은 줄지 않고 부담만 늘고 몸은 점점 자유롭지 못해지고 있다
하지만 걸을 때까지 걸어보자 그 길을
이번 시니어를 위한 기행서는
철저하게 대중교통과 철저한 편안함과 안전을
그리고 심적 부담을 줄이고 비용을 고려했다
참고로 양평 물소리길은 군에서 제정한 코스는 6개 코스인데
코스 중 소개할만한 코스를 (-) 로 표기 추가했다.

위의 글은 〈머리말〉 전문인데, 이 책의 집필동기를 잘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크게 3개 파트로 나눠 구성되어 있다.
〈Part 1. 양평 물소리길〉은 이 책의 메인 코스로 양평기행 6코스를 다룬다. 〈Part 2. 걷기 좋은 둘레길〉은 4개 코스(남양주·인천·동두천·춘천편)를 선보이는데, 앞으로 계속 발행될 〈시니어의 수도권 전철 기행〉시리즈의 맛보기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Part 3. 걸으며 생각하며〉는 저자가 길을 걷으며 느낀 감상을 시와 사진을 곁들여서 소개하고 있는데, 정만성 작가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삶을 바라보는 넓고 깊은 따듯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는 곧 시와 사진이 있는 감성 시집도 곧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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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ϻ시니어, 길을 걷다. | qn**kszh | 2020.05.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ϻ언젠가부터 가슴에 훅! 들어오는 노래 가사가 있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늙어지면은 ...

    ϻ언젠가부터 가슴에 훅! 들어오는 노래 가사가 있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늙어지면은 못노나니/화무는 십일홍이요/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예전 같으면 무심히 듣고 지나칠 법도 한 노래 가사지만 한해 두 해가 지날수록 여행을 다니거나 노는 것조차도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면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랫말이다.

    '그 나이에 벌써!!??'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여행(해외, 중·장거리 )을 떠나거나 등산, 둘레길을 걸을 때면 우선적으로 강도나 거리를 조절하게 되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으면서 컨디션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적정선을 찾게 된다.

    점점 체력 유지와 회복이 더뎌지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때면 씁쓸하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다닐 수 있음에 우선 감사할 따름이다.

    나의 건강한 두발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는 최대한 열심히 놀아볼까 한다.

    아직 시니어란 단어를 붙이기엔 젊은 나이니 이 얼마나 좋은가.


    <시니어, 길을 걷다>는 '필요한 만큼 골라 걷는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기존에 걸어왔던 길이지만 길은 줄지 않고 부담만 늘고 몸은 점점 자유롭지 못해지고 있다면 기존 걸어온 길들의 추억을 새기며 새 길을 만들어 걸으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시니어를 위한 기행서로 철저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편안함과 안전을 우선시하며 심적 부담을 줄이고 비용을 최대한 고려하며 짠 둘레길들을 소개한다.

    1장, '양평 물소리길'에서는 1코스부터 6코스까지의 물소리길을 소개하고, 2장, '걷기 좋은 둘레길'에서는 남양주 다산길, 인천 둘레길, 동두천 소요산 공주봉 코스, 추천 공지천(의암호, 춘천호, 소양호) 코스를 소개한다.

    3장 '걸으며 생각하며'에는 2016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다양한 기행을 다니며 쓴 시들을 모아 소개하고 있다.

    <시니어, 길을 걷다>는 양평 기행(양평 물소리길), 남양주, 인천, 동두천, 춘천 등 서울 경기 인근 지역권을 주로 소개하고 있는데, 전국권으로 소개할 수 있는 시리즈가 발행되어도 좋겠다 싶다.


    양평 물소리길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에 평화를 얻고, 도시의 삶에서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물소리길을 만들어가겠다며 제주 올레길을 만든 서명숙 이사장(사단법인 제주올레)과의 인연으로 2013년 4월에 만들어진 길이다.

    이 길은 남한강을 따라 걸으며 흙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나그넷길이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에 위치한 데다 용문까지 연결되는 전철역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찾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쉴 수 있다는 것이 제주 올레길보다 더 뛰어난 장점이라 할 수 있다.(15p)


    /길/

    세상엔 길들로 무량하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들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는 길

    같은 길인 곳 같아도 실은 다른 길이다.

    길은 있다가도 사라지고 없다가도 나타난다.

    이어졌다가도 끊어지고 끊어졌다가도 이어진다.

    산다는 건 길을 찾아가는 것

    모든 생명이 길을 찾아 헤맨다.

    그러다간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나는 기적도 일어난다.

    영육이 같이할 수 없는 길에 이르면

    무수히 분해되어 다른 길로 떠난다.

    멈추려 해도 멈출 수 없는 길

    쉴 새 없이 가야만 하는 길

    변하고 변화하면서 끝도 없이 무한으로 향하는 길

    나는 그런 길을 간다.

    무량겁을 가고 가야 하는 길을

    단풍잎 하나 허공을 날아 떨어진다.

    바람에 밀리고 날리어 멀어져 간다.

    (47p)


    /그 길이 그 길이 아니네/

    8년 전 걸었던 그 길인데

    그 길이 아님을 알았다.

    내 몸도 그 몸이 아님을 알았다.

    몸과 마음의 합의하에

    큰맘 먹고 나선 길이다.

    오늘 같은 날의 선택을 정말 잘했다.

    하늘이 푸르니 산도 강도 푸르다.

    덤으로 내 마음도 푸르다.

    오늘 같은 날은 운 좋은 날이다.

    고맙다 하늘아 강아 바람아

    남한강 강변은 사철 걷기에 좋다.

    특히 오늘은 운수 대통 날이다.

    길을 나서면 가끔 이런 날을 꿈꾼다.

    (141p)


    /가도 가도 알 수 없는 길/

    십 리에 인기척 없고 간은 비었는데 봄새가 운다.

    중 만나 앞길을 물었건만 중 가고 나니 길은 도로 헷갈려

    선조 때의 문신인 강백년(姜栢年)의 <산길>이라는 시이다.

    '길'이란 참 묘하다

    아니 여러 가지다.

    그러기에 길을 자주 잃어버리기도 한다.

    산길 같은 우리 인생길에서 더욱 그러하다.

    반듯한 길, 가시밭길, 험한 길

    오늘도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대신해 주지 않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허우적거리며 길 위에 있다.

    (226p)


    /살다 보니 알 것 같다/

    살다 보니 알 것 같다.

    산길 들길을 걸어야 하고 인생길도 걸어야 한다.

    소낙비가 지나가면 무지개가 뜨고

    폭염의 계절은 가을바람에 양보하고

    폭설의 계절은 봄바람에게 밀려나고

    석양의 노을은 영롱한 별들에게 양보하고

    강물도 바람도 구름도 그리고 힘겨운 삶도

    이 모든 것들이 흘러가고 지나가더라

    살다 보니 알 것 같다.

    순간순간이 쌓이고 흘러가는 과정이고

    지금 이 시간이 바로 우리 인생이라는 걸

    (240p)

    ϻϻ

  • 시니어, 길을 걷다 | kk**dol8 | 2020.05.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양평 물소리길 변천사물소리길은 자연 속에서 몸과 평화를 얻고, 도시의 삶에서 찌들었던 몸과 마음에 평화를 얻고, 도시...

    양평 물소리길 변천사
    물소리길은 자연 속에서 몸과 평화를 얻고, 도시의 삶에서 찌들었던 몸과 마음에 평화를 얻고, 도시의 삶에서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물소리길을 만들어가겠다며 제주 올레길을 만든 서명숙 이사장 (사단법인 제주올레)과의 인연으로 2013년 4월에 만들어진 길이다. (-15-)


    세상엔 길들로 무량하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들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는 길 같은 길인 곳 같아도
    실은 다른 길이다
    길은 있다가도 사라지고 없다가도 나타난다.
    이어졌다가도 끊어지고 끊어졌다가도 이어진다.
    산다는 건 길을 찾아 가는 것 모든 생명이 길을 찾아 헤맨다.
    그러다간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나는 기적도 일어난다.
    영욕이 같이할 수 없는 길에 이르면
    무수히 분해되어 다른 길로 떠난다.
    멈추려 해도 멈출 수 없는 길.
    쉴 새 없이 가야만 하는 길
    변하고 변화하면서 끝도 없이 무한으로 향하는 길
    나는 그런 길을 간다.
    무량겁을 가고 가야 하는 길을
    단풍잎 하나 허공을 날아 떨어진다.
    바람에 밀리고 날리어 멀어져 간다. (-47-)


    청계산이 총체적 몸살을 앓고 있다
    청계산의 독야청청 나무가 점차 고사되고 있다
    나이가 많아서도 아니고 인위적 벌목도 아니다
    산은 숲이 그리고 쌓이는 낙엽이 생명이다.
    낙엽이 많이 쌓인 산일수록 숲이 생명력이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산등성이에 올라서자 골짜기
    여기저기 보이는 가마니같은 하얀 무더기들
    그것은 시들음병으로 앓다 죽은 참나무의 무덤이었다.
    그 곁에서 밑둥지가 잘려나간 아름드리 그루터기가
    비명을 지르는 듯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가슴을 짓누르는 참담함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몇 해 전부터 참나무 시들음병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온산의 참나무가 시들음병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다 낙엽이 쌓인 산길을 못 걷게 될까 염려스럽다.
    지금 청계산이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 (-86-)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높이 62m,가슴둘레 14m 나이는 약 1,100살로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아주 소중한 나무다. (-119-)


    그길이 그 길 아니네

    8년 전 걸었던 그 길인데
    그 길이 아님을 알았다
    내 몸도 그 몸이 아님을 알았다
    몸과 마음의 합의하에
    큰맘먹고 나선 길이다
    오늘 같은 날의 선택은 정말 잘했다
    하늘이 푸르니 산도 강도 푸르다
    덤으로 내 마음도 푸르다
    오늘 같은 날은 운 좋은 날이다
    고맙다 하늘아 강아 바람아
    남한간 강면은 사철 걷기에 좋다.
    특히 오늘은 운수 대통인 날이다
    길을 나서면 가끔 이런 날을 꿈꾼다. (-141-)


    한 해를 돌아보고 보내는 길 위에서

    이 한해가 지나면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겠지요
    그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들 한다
    년초에 세웠던 계획은 오간데 없고 감사 인사마저도 잊어버린
    돌이켜 볼수록 약점만 너무 많았던 지난 1년이 부끄럽다

    그래도 태양은 뜨고 달도 지고 하는 시간들은 변함없는데
    나약해져만 가는 지친 마음들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다면
    그나마도 조금은 위로의 한해가 되지 않나 싶다

    우리모두는 서로에게 받은 것이 너무 많기에
    조금씩 내가 얻을 수 있었던
    사랑과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곳 카페에서나마 
    누구에게나 열려진 이 공간에 우리의 작은 향기도 
    때로는 필요로 하는 이에게 샘물과 같은 향기가 된다.

    우리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이 있다.
    매년 하는 마무리 병신(丙申)년 마지막까지 무척이나 어수선한 즈음

    건강도 하고 행복도 있고 희망도 있는
    따뜻한 마음들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189-)


    여보게 지금 어디쯤인가?
    길에게 묻는다
    그리고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다시 묻는다.
    저 하늘 구름에게 흘러가는 저 강물에게
    물어보라 하네
    구름아 강물아 그대가 부럽구나
    열 걸음 걷다 아홉 번을 돌아봐도
    아홉 번 모두 아름다워 보이는 길
    아름답다 좋다는 말 이외에
    그 어떤 수식어를 찾기 못하고
    중얼거리며 그 길을 간다. (-252-)


    작가에게 길이란 인생이었다.인생길 앞에 두려움 한 폭 펼쳐 놓고 ,그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때로운 무모하고,어리석은 길일 수 있다.때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뻔한데도 꼭 가야 하는 길도 있었다.그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때로는 사유였으며, 때로는 생각이었으며, 때로는 존재였다.명상을 한다는 것은 정적인 구도의 자세가 될 수 있고, 걸어다니면서 명상을 하는 것도 있다.나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내가 나를 위로하기 위해서 우리는 내 앞에 놓여진 길을 걸어가면서 누군가 밟아놓은 흔적들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가 걸어온 길은 양평, 남양주, 인천,동두천 그리고 춘천이었다.공교롭게도 거대한 물길과 엮이게 되는 길이었고, 사람의 흔적이 드문 길이기도 하였다.주인이 없는 그 길을 걸어가다 보면,기억 속의 길이 다름을 파악하게 된다.길은 인간에 의해 단절되고, 자연에 의해서 단절된다.그 단절된 순간을 온몸으로 느낄 때,처음의 길을 새로운 길로 덕지덕지 덮어쓰여지게 되는 것이다.길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지극히 주관적이며,지극히 오만하다. 길을 걸어가면서, 인간 스스로 성찰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단절된 길을 꾸역꾸역 가려는 것보다,잠시 쉬었다가 돌아서가라고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누구에게나 허락된 길이지만 그 길이 누구에게나 허용된 길은 아니었다.때로는 시간의 틈바구니 속에서 내의 색채를 머금으면서 우리는 조금씩 뚜벅뚜벅 걸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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