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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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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쪽 | B6
ISBN-10 : 8982814477
ISBN-13 : 9788982814471
연금술사 중고
저자 파울로 코엘료 | 역자 최정수 | 출판사 문학동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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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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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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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현대의 고전! 1987년 출간이후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변역되어 2,0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청년 산티아고가 만물에 깃들인 영혼의 언어들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언하고,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신부가 되기 위해 라틴어, 스페인어, 신학을 공부한 산티아고는 어느 날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떠돌아다니기 위해 양치기가 되어 길을 떠난다. 그의 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늙은 왕의 말과 그가 건네준 두 개의 보석을 표지로 삼아 기약없는 여정에 뛰어든 그는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2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3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저널리스트, 록스타, 극작가,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다, 1986년 돌연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다. 이때의 경험은 코엘료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다. 그는 이 순례에 감화되어 첫 작품 『순례자』를 썼고, 이듬해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이후 『브리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악마와 미스 프랭』 『오 자히르』 『알레프』 『아크라 문서』 『불륜』 『스파이』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다. 2009년 『연금술사』로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 2002년 브라질 문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07년 UN 평화대사로 임명되어 활동중이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하는 등 여러 차례 국제적인 상을 받았다. 2018년 신작 『히피』를 발표했다.

역자 : 최정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기 드 모파상: 비곗덩어리 외 62편』,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아멜리 노통브의 『아버지 죽이기』, 시몬 드 보부아르의 『모스크바에서의 오해』와 『브뤼셀의 두 남자』 『지하철에서 책 읽는 여자』 『네 남자의 몽블랑』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서(序)

1부
2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역자 후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파울로 코엘료 신드롬’을 일으킨 전설의 베스트셀러 전 세계 170여 개국 82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3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 그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베스트셀러 『연금술사』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파울로 코엘료 신드롬’을 일으킨 전설의 베스트셀러

전 세계 170여 개국 82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3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 그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베스트셀러 『연금술사』의 한국 출간 이십 주년을 맞아, 또다른 대표작 『순례자』와 함께 새로운 표지로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이 독자들을 찾는다. 이번 특별판은 2020년 7월 20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마음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증언하는 성서와도 같은 책,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 전 세계 8천 5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연금술사』는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의 여정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예정된 진정한 보물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삶의 연금술임을 역설하는 작품이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이는 우리 모두가 나만의 보물을 찾고자 하는 소망으로 현실을 견뎌낼 힘을 얻기에, 오래도록 크나큰 울림을 준다. 이번 특별판에는 한국어판 출간 이십 주년을 기념하는 서문을 수록해, 『연금술사』가 하나의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소중한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코엘료의 친필 메시지도 담았다.

이제 한국어판 출간도 이십 주년을 맞이하지만, 『연금술사』는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이 책은 여전히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다. 나의 마음처럼 그리고 나의 영혼처럼 이 책은 매일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다. 나의 마음과 영혼이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나의 마음과 영혼은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이기도 하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보물을 찾는 목동 산티아고이듯, 나도 나의 보물을 찾는 목동 산티아고다. 한 사람의 이야기는 곧 모든 사람의 이야기다. 그리고 한 사람의 탐색은 곧 인류 전체의 탐색이다. 바로 이것이 『연금술사』가 여러 해 동안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계속 공명하고 그들의 정서와 영혼에 편견 없이 동등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내가 믿는 이유다.
스페셜 에디션 「서문」에서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영혼의 연금술

연금술이란 진정 무엇일까? 단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바꾸어내는 신비로운 작업을 가리키는 걸까? 이 작품은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
마음은 늘 우리에게 말한다. “자아의 신화를 살라”고.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는 마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길을 떠난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그렇게, 지난한 연금술의 여정을 통해 그는 만물과 대화하는 ‘하나의 언어’를 이해하며 마침내 영혼의 연금술사가 된다. 그러나 사실은,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이 만물의 언어와 만나는 눈부신 순금의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그 점에서 산티아고가 도달한 연금술의 환희는 꿈을 잊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데미안』『어린왕자』『갈매기의 꿈』을 잇는 우리 영혼의 필독서
삶이 거쳐가는 순례 여행에 관한 한 편의 지혜롭고 감동적인 이야기.

위대한 업,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시작된 긴 여행은 그 자체 삶의 소중한 보물을 담고 있었다. 떠돌아다니기 위해 양치기가 된 청년 산티아고에게 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 건‘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늙은 왕의 말과 그가 건네준 두 개의 보석을 표지(標識)로 삼아 기약없는 여정에 뛰어든 산티아고는 만물에 깃들인 영혼의 언어들을 하나하나 배워간다.
그리고 운명 같은 연금술사와의 만남. 절대적인 영적 세계를 물질과 맞닿게 하는 연금술은 만물과 소통하는 우주의 언어이다. 납은 세상이 더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하고, 마침내 금으로 변한다.
연금술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 우리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갈구할 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도 함께 나아진다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서부터 산티아고는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만물의 정기와 호흡하게 된다. 산티아고는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고된 여정을 통해 필요한 모든 것 - 삶의 비밀스럽고 심오한 진리를 깨닫고, 그가 꿈꾸던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것이 코엘료가 우리에게 전하는 삶의 연금술, 영혼의 연금술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에 이야기하는 상징의 언어’로 높이 평가받는 파울로 코엘료. 그는 한 인터뷰 기사에서, 표지(標識)란 신과 접촉하는 개인적인 방법이며 이 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저마다의 직관력을 개발하고 그러려면 실수를 범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구절구절 현오한 가르침을 전하는『연금술사』는 가히 현대의 고전이라 할 만하다.

나는 젊은 시절 한동안 연금술에 깊이 빠져 있었다. 쇠를 금으로 변하게 하고, ‘불로장생의 묘약’을 발견할 수 있다니! 너무도 매혹적인 세계였다. (……) 1981년, 나는 내 운명의 길을 다시 찾게 해준 스승 람을 만났다. 스승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나는 연금술의 길로 돌아올 수 있었다. 혹독한 정신감응 훈련을 마치고 난 저녁으로 기억된다. 나는 연금술의 언어가 그토록 어렵고 모호한 이유를 물었다.
“연금술사에는 세 부류가 있네.”
스승의 대답이었다.
“연금술의 언어를 아예 이해하지 못한 채 흉내만 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해는 하지만 연금술의 언어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따라가야 한다는 것 또한 알기에 마침내 좌절해버리는 사람들이 있지.”
“그럼 세번째 부류는요?”
“연금술이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으면서도 연금술의 비밀을 얻고, 자신의 삶 속에서 ‘철학자의 돌’을 발견해낸 사람들일세.”
아마도 스승은 스스로를 두번째 부류에 놓고 있는 듯했다. 나는 스승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연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상징의 언어란 만물의 정기, 또는 칼 융이 말한 집단 무의식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이해했다. 자아의 신화, 그리고 그 단순함 때문에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던 신의 표지들도 알게 되었다.
‘위대한 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었다. 그것은 하루하루 자아의 신화를 살아내는 세상 모든 사람 앞에 조용히 열려 있었다. ‘위대한 업’은 달걀 모양의 어떤 것 혹은 플라스크에 담긴 액체 따위가 아닐 터였다. 만물의 정기 속으로 깊이 잠겨 들어가 만나게 되는 ‘하나의 언어’, 그것일 터였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영혼의 연금술사가 되지 않겠는가.
- 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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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서보형 님 2014.01.01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 정동호 님 2013.09.29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인 거지. 납은 세상이 더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 하고, 마침내는 금으로 변

  • 정동호 님 2013.09.29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인 거지. 납은 세상이 더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 하고, 마침내는 금으로 변

회원리뷰

  • < 모험의 시작 > 주인공 산티아고, 배경은 스페인이다. 산티아고는 스페인의 순례길...

    0. 연금술사.jpg

    < 모험의 시작 >

    주인공 산티아고, 배경은 스페인이다.

    산티아고는 스페인의 순례길로도 유명해서 반갑기도 하고 괜히 정감이 갔다. 심지어 작년 tvN 예능 '스페인 하숙'에서도 산티아고 순례길은 많이 거론이 됐었다.


    산티아고는 신부가 되길 바라는 부모의 뜻 대신, 자신이 하고 싶은 '세상 구경'을 하고 싶어 한다.

    다행스럽게도 아버지는 아들의 바람을 기꺼이 들어주고, 산티아고는 곳곳을 돌아다니며 세상 구경을 할 수 있는 '양치기'의 삶을 시작한다.


    2년 동안 유랑 생활을 하던 중, 그는 동일한 꿈을 연달아 두 번 꾸게 된다.

    한 아이가 그의 손을 잡고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데리고 가서, 이곳에 오게 된다면 보물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인생을 살맛 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이지”


    여기서부터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변하게 된다.


    < 아프리카에 들어서다 >

    스페인을 벗어나 그는 미지의 세계에 첫 발을 디딘다.

    그리고 바로 사기를 당해 가진 것을 모두 잃고, 크리스털 물건을 파는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된다.

    산티아고는 일을 잘했고, 가게는 날이 갈수록 번창하게 된다.

    약 1년간 일을 하며 아랍어를 다 익히고, 사람을 상대하는 기술 또한 습득하여 다시 길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이 과정에서 그는 원래 꿈을 포기하고 모국에서 양치기 생활을 하던 때로 돌아갈까 생각도 하나, 1년간 자신을 봐온 가게 주인의 말 한마디로 인해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간다.


    “마크툽”


    마크툽은 아랍어로 '기록되어 있다'라는 뜻이다.

    좀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어차피 그렇게 될 일이다'라는 말이다.


    < 이집트를 향해 >

    이집트를 향해 가는 길은 험난했다. 사하라 사막을 넘어야 했다.

    사하라 사막을 함께 넘을 일행들이 생기고, 연금술사를 찾고 있는 한 영국인을 만나게 된다.

    그는 매일같이 영국인과 대화하면서, 그리고 힘든 사하라 사막을 넘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간다.


    “자신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자아의 신화는 더욱더 살아가는 진정한 이유로 다가오는 거야”

    “사람은 무언가를 진심으로 바랄 때 만물의 정기에 가까워지는 거야”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면, 현재를 더욱 나아지게 할 수 있지. 현재가 좋아지면 그다음에 다가오는 날들도 마찬가지로 좋아지는 것이고”


    꿈을 향해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고.

    그리고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힘든 여정 속에서 배워간다.


    < 연금술사를 만나다 >

    연금술사를 찾고 있는 영국인 대신 산티아고가 그를 만나게 되고, 단둘이서 여정을 이어나간다.

    산티아고는 그를 만나고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진정한 자기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 것이다.


    “아무도 자기 마음으로부터 멀리 달아날 수는 없어. 그러니 마음의 소리를 귀담아듣는 편이 낫네”

    “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더 나쁜 거라고 그대의 마음에게 일러주게”

    “우리가 지금의 우리보다 더 나아지기를 갈구할 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도 함께 나아진다는 걸 그들은 우리에게 보여주는 거지”


    제목이 왜 연금술사인지 뒤늦게야 알 수 있었다.

    연금술사는 납과 구리 등으로 금을 제조하고 나아가 불로장생을 연구하는 사람, 그야말로 '선인'과도 같은 존재이다.

    연금술사가 되고자 마음먹을 수는 있어도, 되기란 굉장히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이 '금'에만, '불로장생'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 그것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결과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땅 위에 모든 것들은 그 나름대로 각자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각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 없이 남들이 우러러보는 것에 대해서만 열광하는, 어찌 보면 요행을 바라는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응답하지 않는다.


    책 종반부에 가서야 제목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 간절히 원하니 이루어졌다 >

    마지막에 산티아고는 한 번 더 시련을 겪는다.

    동이 트기 전 가장 어둡다는 개와 늑대의 시간을 견디는.


    결국 산티아고는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

    그는 자신의 꿈을 향해 용기 있게 도전했고, 포기하지 않았으며, 지름길을 찾지 않았다.

    간절히 원했고 행동하니 하늘은 그에 응답했다.



    『연금술사』는 소설을 가미한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게 읽히기도 했지만, 가슴에 와닿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소설은 '독서노트에 필기할 것이 없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완벽한 오산이었다.

    심지어 등장인물도 많지 않아, 정말 좋은 자기계발서를 굉장히 재밌게 읽은 느낌이었다.

    왜 베스트셀러였는지 알 수 있었고, 소설에 대한 편견까지 어느 정도 줄었다.


    원문 작성 블로그 : https://blog.naver.com/bluekay7/222031309571

     

  • [연금술사] | co**s7600 | 2020.03.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제는 더이상 내 양떼가 아니야."-126p   스페인에 사는 양치기 소년이 두 번이나 같은 꿈을&nb...

    "이제는 더이상 내 양떼가 아니야."-126p

     

    스페인에 사는 양치기 소년이 두 번이나 같은 꿈을 꾼 것에 의문을 가져 해몽을 잘하는 노파를 찾아간다. 노파에게 별 소득을 얻지 못한 후 만난 노인으로 인해 자신의 양을 팔고 꿈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책을 다 읽어보지 않아도 이미 꿈을 찾는 소년의 모습이 결말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결말은 뻔하지만 그 과정은 예측불가하다. 인과관계의 순리에 따라 저 언덕을 넘으면 원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위기에 봉착하는 주인공을 보여주거나 원하는 것이 그곳에 없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탓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책은 굉장히 잔잔하며 읽으면서 <어린 왕자>를 연상케한다. -배경이 사막이라서 그런 것일까?- 정말 여유로운, 주말의 오후보다는 중고등학생 때 아프다고 조퇴한 후에 볼 수 있는 오후의 한산한 도시 분위기라고 표현하면 이해를 할 수 있을까나. 책이 주는 메시지와 잔잔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사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는 대단했다. 이 점에서 출판사는 청소년에게 이 책을 추천했지만 나는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게 이 소설을 추천한다. 힐링 에세이를 읽지 않고 문학 작품으로도 충분히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주요인물들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다투지 않고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며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서로의 길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겹친다면 쟁취하기보다 누구에게 더 자격이 있는지를 알고 양보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어느 누가 먼저 떠나가도 배신당했다는 분노보다 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수긍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모든 것이 신의 뜻이라는 문장이 깊게 박혀있다. 그래서 위기에 처해 죽는다고 해도 주인공은 그저 신의 뜻이며 자신은 여태까지 좋은 것들을 봐왔으니 미련은 없다는 태도를 갖는다.-특정 종교의 의미가 전반에 담겨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 종교의 신도가 아닌 나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 정도로 종교적인 의미가 깊게 담긴 책이 아니다.-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좀 더 진취적으로 죽음을 피하려 발버둥 치고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이 부분에서는 아쉬움을 느낀다.

     

    이 책에서 제일 좋아하는 문장은 맨 위에도 적어 놓은 것처럼 "이제는 더이상 내 양떼가 아니야."이다. 이제까지의 나의 모습을 비추어 내가 만약 양치기 소년이었다면 미련이 너무 많아 양들을 두고 가기가 아쉬워서 눈물이 났을 것이고, 도중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금은보화도 챙겼으니 그 자리에 눌어붙어 평생을 살다가 꿈을 이루지 못해 후회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미련을 놓는 법을 배웠다. 나도 내 순간을 지키는 것보다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를 바라보며 때로는 놓을 줄도 아는 사람이 될 것이다. 매 순간 책을 배송받으면서 느끼는 것이기도 하지만 문득문득 어떤 책을 읽다가 얻게 되는 이 '프로젝트'의 감사함과 소중함에 마음이 든든해졌다.

  • 연금술사 | gi**372 | 2019.07.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소설은 양장본이다. 고급스러운 책 디자인만큼이나 소설이 이끄는 곳으로 동행한 시간들은 멋진 여행길이 되어주기도 한...

    이 소설은 양장본이다. 고급스러운 책 디자인만큼이나 소설이 이끄는 곳으로 동행한 시간들은 멋진 여행길이 되어주기도 한 이야기다. 부모의 뜻을 따라서 신학공부를 하였던 시절도 떠올려 보기도 하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아버지께 말하는 그 장면 속으로도 함께 등장하기도 하면서 주인공이 소원하는 것들과 경험하는 것들을 마주하면서 소설 속으로 점점 빠져들어간 시간들이 떠오른다. 양치기가 되어 하늘을 읽고, 땅을 읽으며 양들과 함께 떠돌아다니는 삶을 통해서 배우고 깨우친 것들을 함께 떠올려보기도 하였던 시간들이 된다.

    삶이란 무엇인지, 인생은 무엇인지 주인공을 통해서도 함께 질문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여행길을 누려보게 된다. 행복이 무엇인지, 고단한 삶이 가지는 의미까지도 주인공의 사유하는 시간들을 통해서 함께 떠올려보는 시간들을 가져보는 값진 시간들을 떠올려보게 한다. 사랑, 마음의 소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깊게 통찰해보는 시간도 가져보게 된다. 사막의 사람들이 가지는 전통과 그들이 사유하는 삶의 태도와 정신들까지도 쉽게 잊히지 않는 의미가 되어주는 시간이 된다. 여행이 가지는 의미들도 단단하게 증폭되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의미와 마음의 소리까지도 우리가 얼마나 지켜내고 듣고 살아가고 있는지 되짚어보게 한다. 일상에 묻혀서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무엇을 잃고 있었는지도 다시금 떠올려보기도 하게 된다.

    소설이 아닌 것 같다는 착각이 일어날 정도로 주인공이 사유하는 것들과 여행길의 깨달음, 그가 만났던 많고 많은 인연들과 나누었던 대화들은 소중한 보물이 되기도 한다. 책장이 멈추지 않을 만큼 흡입력이 강했던 책으로 기억될 『연금술사』 소설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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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술사 - 내가 있는 곳 | lj**202 | 2019.04.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파올로 코엘료는 가끔 작가인지 종교 지도자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실제로 그가 쓴 소설을 읽어도 신비스로운 체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이걸 일상 에세이같은 글이라면 다소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하니 부담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그가 쓴 모든 소설을 읽었다. 최근 몇 년동안 소설을 냈는지 여부를 모르지만 그렇다. 워낙 괜찮은 작가라고 판단하면 전작주의로 읽기 때문이다. 영화로 제작된 소설도 있을 정도다.

    가장 유명한 소설은 누가 뭐래도 <연금술사>다. 이 책은 파올로 코엘료가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 연금술사는 과거부터 엄청나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직업이자 사람이다. 돌을 금으로 만든다는 사실은 어마하게 매력적이다. 연금술사들은 이를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지만 현실에서는 실패했다. 그로 인해 학문이나 과학이 발전한 것은 인정하지만. 오히려 문학 작품에서는 엄청난 영감을 후세에게 선사했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게 해줬다.

    여기에 가장 흥미로운 자아 찾기와 여행이 만나면서 책은 사람들이 좋아할 모든 요소를 갖게 되었다. 특히나 파올로 코엘료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영적 체험을 했다고 알려졌다. 그 이후에 큰 깨달음을 얻은 후에 쓴 작품이 이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이 책은 다소 신비로운 영적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여졌다. 이로 인해 다소 허황되게 여길 수 도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소설에서 받아들일 점만 받아들이면서 선택 취합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산티아고는 양치기다. 양치기라는 직업이 어떠한지 잘 모르지만 다양한 작품에서 묘사되는 것은 그리 긍정적이진 않다. 그래도 산티이고는 오랫동안 양을 키우면서 서로 소통하며 지낸다. 별 어려움 없이 익숙한 삶을 살아간다. 청년이란 꼭 그래야 할 것처럼 자신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그 시작은 꿈이다. 꿈은 현실을 반영하기도 하고 투영되기도 하면서 이루지 못한 자아가 발현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산티아고는 꿈으로 현실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된다.

    불만은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냐에 따라 인간을 변화시킨다. 불만만 갖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현실은 더 안 좋게 흘러간다. 불만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불만을 갖고 있다면 이를 개선하려 노력하면 된다. 내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건 노력하면서 이걸 그저 받아들이려 하지 말면 된다. 산티아고는 꿈을 쫓기로 한다. 양치기로 평생 살아도 별 불만 없이 살수도 있다. 인간은 무엇인가 알게 되었을 때 불만이 생긴다. 모르면 모른대로 잘 살아갈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

    산티아고는 떠나기로 한다. 피라미드에 가서 보물을 찾으려 한다.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서는 시련이 생긴다. 시련이 닥쳤을 때 좌절하고 포기할 것인지 다시 각오를 다지고 도전할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이다. 무엇이 옳다고 무조건 말하기는 힘들다. 우리 인생은 하고자 하는 의지대로 반드시 살아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너무 과도한 목표의식은 오히려 독약이 될 수 있다. 그보다는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 일단 중요하다.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다르 길이 보일 수도 있다.

    목표라는 것은 하나지만 도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내가 지금 하는 방법이 도달에 못 미칠 수 있어도 그 과정에서 분명히 스스로 적용하고 변형하면서 조절해 나간다. 뜻하지 않게 다른 길을 걷게 될 수 있다. 그게 목표에서 멀어졌다는 뜻이 아니다. 가슴 속에 목표만 명확히 잊지 않고 간진한다면 된다. 또는 목표가 잘못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럴 때는 조정하면 된다. 이미 목표를 세워봤기에 크게 잘 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게 된다. 이를 근거로 또 다시 뚜벅뚜벅 걸어가면 된다.

    산티아고는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응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조롱하는 사람도 있다. 터무니 없다고 여기며 무시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산티아고가 도와준 그릇 사장은 적당히 먹고 살 정도로 있었다. 산티아고의 노력과 제안으로 이전보다 더 큰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 그도 한 때는 순례를 생각했지만 어디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있는 곳에서도 가능하다고 여긴다. 산티아고와 같은 청년이 볼 때는 용기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그걸 꼭 그렇게 볼 수는 없다. 꿈과 현실은 조화가 중요하다.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다. 그 경험들은 산티아고에게 더 잘하라는 채찍질도 있지만 포기하게 만드는 요소도 많다. 굳이 보물을 찾아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현 상황에서 노력하며 즐겁게 살 수 있다. 그럼에도 보물을 찾으러 가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그런 행동을 하고 누군가는 그런 적이 있었다며 추억만 간직한다. 무엇이 옳다는 것은 늘 아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정답은 없다. 각자 자신의 인생과 삶을 존중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중요하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여러 경험을 한 후에 보물을 찾게된다. 그 보물을 찾았을 때 진정으로 삶의 의미와 행복을 갖게 될까. 그렇지 않다. 우리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무엇인가를 달성했어도 또 다른 불만이 생긴다. 산티아고도 자신이 찾는 보물을 위해 여행을 했다. 그것은 어디도 아닌 자신에게 있었다. 굳이 여행을 하지 않았어도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볼 것이 아니라 여행을 한 덕분에 내면을 발견하고 의미를 찾았다. 그 어떤 것도 의미없는 생각과 행동은 없다. 그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린 문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신비주의는 좀 그렇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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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술사(리커버 한정판) | so**un90 | 2019.02.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마음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증언하는 고귀한 성서,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축복...
    마음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증언하는 고귀한 성서,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가 신작 『히피』 출간과 함께 새로운 표지로 선보인다. 현재까지 전세계 81개 언어로 번역되어 8천 5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고, 2009년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기록된 『연금술사』는 파울로 코엘료가 명실상부 세계적 작가의 명성을 얻게 한 작품이다. 주인공 양치기 산티아고를 중심으로 영혼의 연금술이라는 주제를 간명하게 표현한 이번 특별판은 2018년 12월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영혼의 연금술

    연금술이란 진정 무엇일까? 단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바꾸어내는 신비로운 작업을 가리키는 걸까? 이 작품은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
    마음은 늘 우리에게 말한다. “자아의 신화를 살라”고.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는 마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길을 떠난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그렇게, 지난한 연금술의 여정을 통해 그는 만물과 대화하는 ‘하나의 언어’를 이해하며 마침내 영혼의 연금술사가 된다. 그러나 사실은,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이 만물의 언어와 만나는 눈부신 순금의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그 점에서 산티아고가 도달한 연금술의 환희는 꿈을 잊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데미안』『어린왕자』『갈매기의 꿈』을 잇는 우리 영혼의 필독서
    삶이 거쳐가는 순례 여행에 관한 한 편의 지혜롭고 감동적인 이야기.


    위대한 업,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시작된 긴 여행은 그 자체 삶의 소중한 보물을 담고 있었다. 떠돌아다니기 위해 양치기가 된 청년 산티아고에게 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 건‘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늙은 왕의 말과 그가 건네준 두 개의 보석을 표지(標識)로 삼아 기약없는 여정에 뛰어든 산티아고는 만물에 깃들인 영혼의 언어들을 하나하나 배워간다.
    그리고 운명 같은 연금술사와의 만남. 절대적인 영적 세계를 물질과 맞닿게 하는 연금술은 만물과 소통하는 우주의 언어이다. 납은 세상이 더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하고, 마침내 금으로 변한다.
    연금술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 우리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갈구할 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도 함께 나아진다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서부터 산티아고는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만물의 정기와 호흡하게 된다. 산티아고는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고된 여정을 통해 필요한 모든 것 - 삶의 비밀스럽고 심오한 진리를 깨닫고, 그가 꿈꾸던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것이 코엘료가 우리에게 전하는 삶의 연금술, 영혼의 연금술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에 이야기하는 상징의 언어’로 높이 평가받는 파울로 코엘료. 그는 한 인터뷰 기사에서, 표지(標識)란 신과 접촉하는 개인적인 방법이며 이 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저마다의 직관력을 개발하고 그러려면 실수를 범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구절구절 현오한 가르침을 전하는『연금술사』는 가히 현대의 고전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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