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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이 아름답다(책으로 꿈꾸고 공동체로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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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쪽 | 규격外
ISBN-10 : 8997162454
ISBN-13 : 9788997162451
작은도서관이 아름답다(책으로 꿈꾸고 공동체로 살아가는) 중고
저자 김소희 |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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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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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31023, 판형 170x230, 쪽수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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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엉망진창입니다. 아니 이럴 수 있나요 5점 만점에 1점 kkin*** 2019.12.04
312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19.12.04
311 깨끗하고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sw5*** 2019.12.02
310 배송 고맙습니다 배송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tribu***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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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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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이 아름답다』은 10여 년 넘게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해 온 현장활동가가 작은도서관 운영 원칙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운영 노하우와 작은 도서관을 채운 사람들을 이야기함으로써 운영에 필요한 작은도서관의 조직과 구성원, 좋은 책을 어떻게 고를 것인지 도서자료 선정을 위해 필요한 기준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소희
저자 김소희는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도서관 관장
대학에서는 사회복지를, 대학원에서는 NGO를 공부했다. 환경운동연합 월간 《환경운동》 기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동화를 쓰고 싶고 동화책이 많은 공간을 꿈꿔 어린이도서관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를 시작했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어린이도서관의 키 낮은 서가 밑에 쭈그려 앉아 그림책 읽기와 엄마들과 수다떨기를 생활로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생명시대』, 『내가 조금 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마지막 큰뿔 산양』 등이 있다.

저자 : 공유선
저자 공유선은 (전)천일어린이도서관 ‘웃는책’ 관장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많은 시간 민간영역에서 활동한 도서관운동가. 1989년 ‘열린책방’이란 마을도서관을 만든 후 ‘책읽는 마을’, 분당 가족 도서관, 개포 초록공간, ‘함께크는우리’ 등 어린이문고를 탄생시킨다. 이후 본격적인 어린이도서관 활동을 시작해 구립 천일어린이도서관 ‘웃는책’ 관장, (사)어린이도서관협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저자 : 오혜자
저자 오혜자는 ‘초롱이네도서관’ 관장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도록 권하고 싶었지만 환경적으로 ‘책 권하는 사회’가 아니었다. 장난처럼 꿈처럼, 살고 있는 아파트 거실에 책을 내놓고 아이 이름을 붙여 ‘초롱이네도서관’을 시작했다. 책 읽으며 모여 노는 ‘작은극장’, ‘가을동화잔치’, 그림자극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정성껏 동화 속 친구가 되어 보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자 : 박미숙
저자 박미숙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놀이터’ 관장
작은도서관을 시작하고 싶어서 3년 동안 꾸준히 2,500여 권의 책을 모아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놀이터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삶의 가치를 책에서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사는 가치를 도서관에서 찾아가고 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책을 꾸준히 읽어가고 있으며 마을도서관네트워크 활동으로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 대표도 맡고 있다.

저자 : 박정숙
저자 박정숙은 ‘책이랑’ 도서관 관장
처음에는 그냥 책이랑도서관의 이용자였다. 그러다가 자원봉사자로, 동아리장으로,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책이랑도서관 관장, 성남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진정한 도서관은 조용히 앉아서 책만 읽는 곳이 아닌 사람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차

머리말| 책과 사람, 삶을 만나는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은 ‘작은 도서관’이 아니다 :작은도서관 개념
‘도서관’에 문제를 제기하다 | 민간, 도서관을 고민하다 | 작은 도서관?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의 꿈 | 작은도서관과 마을 만들기 운동

작은도서관의 필요충분조건 :작은도서관 조직과 운영
인기 있기 없기 | 작은도서관의 특성 | 전문, 전담 인력 | 운영위원회
자료선정위원회 | 동아리(주민 커뮤니티) | 후원회 | 자원봉사조직

작은도서관은 책을 어떻게 고르는가 :작은도서관과 책
작은도서관의 장서계획 세우기 | 작은도서관의 특성에 맞는 도서자료의 이해
적합한 도서자료 선정을 위한 조직과 보조매체 | 도서관의 자료 선정과 관련한 주요 논쟁
도서자료의 추천과 활용 | 작은도서관 자료의 관리 |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책 고르기

작은도서관에서 놀자! :작은도서관 문화예술 활동 기획과 실제
도서관과 문화예술의 관계를 말하다 | 작은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말하다
작은도서관에서 놀아볼까 | 문화예술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평가하자
문화예술 활동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작은도서관으로 살아남기 :작은도서관 재정
공립 작은도서관이라면 | 작은도서관의 진단 및 평가 | 작은도서관 지원의 효율성
작은도서관 평가, 그것 참 | 민간 작은도서관의 자생력 | 민간 작은도서관의 자생 방법

나눔과 협동을 허하라 :작은도서관과 네트워크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다 | 작은도서관 태생이 나눔인 것을 |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무엇을 하는가?
지역네트워크의 필요성 | 나눔으로 더욱 풍부해지는 네트워크
지역네트워크를 통해 작은도서관이 이루려고 하는 과제

책 속으로

첫째, 규모는 작을 수 있으나 생활공간과 더 가까이에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이다. 마을주민들이 책을 매개로 꿈꾸고, 관계하고, 공동체를 구성해나가는 마을공동체의 거점이다. 둘째, 시험공부하는 공간, 신분상승을 위한 공간으로 특정의 목적을 가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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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규모는 작을 수 있으나 생활공간과 더 가까이에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이다. 마을주민들이 책을 매개로 꿈꾸고, 관계하고, 공동체를 구성해나가는 마을공동체의 거점이다.
둘째, 시험공부하는 공간, 신분상승을 위한 공간으로 특정의 목적을 가진 대상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노인, 어린이, 주부, 장애인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문턱이 낮은 도서관이다.
셋째, ‘작게 낮게 느리게’를 말하는 대안교육의 실험장이며 문화를 누리고 창작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독서진흥과 공동체성, 생태, 다양성 등을 학습하는 평생교육의 기능을 수행한다. 지역주민들은 단순히 교육대상자를 넘어 적극적인 교육의 주체가 된다. 엄마들은 품앗이로 육아와 교육을 이끌고, 어른들은 삶을 전수하는 또 하나의 책이 되어 ‘리빙 라이브러리’
를 이끈다.
넷째, 공동체를 이루는 만큼 그 안의 사람이 중요한 곳이다. 크고 작은 공동체 활동들을 통해 평범한 엄마가 선생님이 되고, 이웃들이 함께 문화기획자가 되어 마을의 책 축제를 완성해가는 등 사람 만들기의 전형을 확인하는 곳이다.
다섯째, 지역사회를 알고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하는 곳이다. 작은도서관에서의 역동성을 도서관 담 넘어 지역사회로 확대 재생산해내는 곳이다. - 작은도서관의 꿈 중에서

살아있는 변화무쌍한 유기체로서 지속 가능한 작은도서관이 되기 위해서는 도서관으로서의 기본 정체성을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서관의 기본 기능과 목적에 충실하지 못하면 작은도서관은 특성과 기능이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북카페, 책 사랑방, 문화센터, 책정거장……. 작은도서관은 북
카페가 될 수 있고 사랑방, 문화센터, 책정거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공간이 모두 작은도서관이 될 수는 없다. - 작은도서관의 필요충분조건 중에서

작은도서관에서 벌어지는 문화예술 활동의 경우 처음에는 ‘전문가’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형태가 많았다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 사람이 모이고 공동체가 형성되면 그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람들이 된다는 것이다. 경기도 부천에 있는 작은도서관 ‘복사꽃필무렵’에서는 엄마들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놀이 문화 활동’을 진행한다. 단순 품앗이 활동이 아니라, 어린이책을 읽고 공부하는 독서동 ‘왕왕작작 놀이터’ 활동아리 회원들이 다양한 책놀이 활동을 창작하고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과정을 갖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작은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이용자가 기획하고 창작하고 진행하고 대상이 되기도 하는 활동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 작은도서관에서 놀다 중에서

도서관 운영비를 마련하는 것은 한 해 두 해, 해가 지나도 해결되지 않고 도서관의 커다란 숙제로 남게 된다. 그것도 매번 꼭 해야 하는 숙제로. 어쩌면 해가 지날수록 그 과제는 더욱 힘겨워져 도서관에 대한 열정을 빼앗아가는 바윗덩어리가 되어 짓누르게 된다. 개인이 운영하는 도서관은 혼자서 끙끙대며 감당하다가 나중에는 지쳐 도서관 문을 닫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운영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는 신생 도서관이건 오래된 도서관이건 작은 규모이거나 큰 규모이거나 작은도서관들을 운영하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이다. 그 운영비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또 꼭 그래야만 한다. 민간 작은도서관이라면 자발적으로 운영해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그러려면 스스로 자생력을 가져야 한다. -작은도서관으로 살아남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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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책 소개 아이들이 책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지역주민의 사회활동 장이며 지역의 건강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공동체, 작은도서관의 모든 것! 10여 년 넘게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해 온 현장활동가가 작은도서관 운영 원칙과 철학은 물론 작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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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아이들이 책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지역주민의 사회활동 장이며
지역의 건강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공동체, 작은도서관의 모든 것!


10여 년 넘게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해 온 현장활동가가 작은도서관 운영 원칙과 철학은 물론 작은도서관을 채우고 움직여나가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 출판사 리뷰

‘한 도시의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으로 가라’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의 출현

‘한 도시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고,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으로 가라’라는 말이 있듯 미래를 여는 힘은 책 속에 담겨 있으며 이러한 책들이 보관되어 있는 도서관은 한 사회의 상식과 가치를 만들어낸다. 과거에는 교육과 정보가, 집안 서재에 온갖 책을 쌓아놓고 가정교사를 두었던 상류층의 것이었다. 그 교육과 정보를 ‘공공’의 것으로 돌리려고 만든 기관이 바로 학교와 도서관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도서관은 부자와 가난한 자, 교육 수준이 높은 자와 그렇지 않은 자 모두에게 열린 지식의 장이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한 도서관은 가까운 곳, 낮은 곳, 열린 곳에 있지 않았다.
‘큰도서관’은 아이들이 혼자 힘으로 찾기 어려웠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도서관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힘들었다. 아이와 함께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커다란 도서관을 찾아온 엄마들에게 도서관 가는 것은 그야말로 ‘일’이었다. 일부 수험생이나 학생들은 도서관을 취업 준비와 자기 학습에 몰두하는 ‘독서실’로 활용하기 바빴다.
좀더 가깝고 편하고 삶과 밀착된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은 없는 걸까. 1990년대, 기존의 큰도서관과는 다른 모습의 도서관을 꿈꾸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고 2000년을 전후로 특히 어린이도서관이 많이 탄생한다.
“작은도서관은 접근이 용이한 생활친화적인 소규모 문화공간으로서 주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공동체가 형성되는 곳이다. 이러한 취지에 따르는 다양한 형태의 시설들은 공·사립문고, 주민자치센터, 복지시설, 어린이도서관, 심지어 소규모의 공공도서관이나 분관 등 명칭 구분과 관계없이 작은도서관이다.”

이렇게 생겨난 작은도서관은, 책장 넘기는 소리마저 조심스럽게 조용히 앉아 숨죽이며 책만 보는 도서관, 자기가 공부할 참고서를 가방에 가득 넣어 새벽같이 달려가 옆 사람과 말 한 마디 안 하고 공부만 하다 돌아오는 도서관, 큰 맘 먹고 등산하듯 올라가야 하는 덩치만 ‘큰’ 도서관이 아니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이 혼자 걸어가 뒹굴며 누워서 책을 볼 수 있고, 편한 옷차림으로 친구 집에 놀러가듯 금방 갈 수 있는 곳, 책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 책을 이야기하고 삶을 나누는 곳이길 꿈꾸는 곳이다.

작은도서관 운영의 실제와 이해
작은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3,951. 2012년 우리나라 전국의 작은도서관 숫자다. 2010년에는 3,349개관, 2011년에는 3,464개 관, 2012에는 3,951개관으로 매년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작지만 튼실한 형태로 전문성이 담보되는 알찬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서관을 통해 주민 소통과 양극화 해소의 효과를 거둔 브라질 꾸리찌바의 ‘지혜의 등대’처럼 서울의 도서관도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이 모이고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의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 한다. 하지만 실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관계자들은 도서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책은 10여 년 넘게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해 온 현장활동가가 작은도서관 운영 원칙과 철학을 이야기 한다. 또한 운영 노하우를 공개함으로써 건강한 작은도서관 운영에 꼭 필요한 정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작은도서관의 조직과 구성원을 여러 층위에서 살펴보며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주축으로 어떻게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가를 소개한다. 도서관이라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좋은 책을 어떻게 고를 것인지 도서자료 선정을 위해 필요한 기준, 도서자료의 추천과 활용, 작은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의 관리법까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했다.
작은도서관은 마을사람들이 이용자이면서 자원봉사자이고 동시에 운영자이다. 이들은 함께 좋은 책을 읽고 북콘서트, 알뜰벼룩시장 등 문화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공동체문화를 이끌었다. 실제 기획, 진행한 풍부한 사례를 살펴보고 동시에 운영비 마련을 위한 후원금 모집, 재정관리법 등 가장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작은도서관이 그동안 어떠한 활동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는지 베테랑 도서관활동가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통해 알아본다.

작은도서관은 ‘작은’ 도서관이 아니다!
마을의 거점, 공동체의 시작 작은도서관의 모든 것

우리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크게를 외치며 살았다. 그러다 보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작은도서관은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작은 가치를 돌아보고 소중히 하는 곳이다. 그래서 함께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품앗이를 했고, 평화를 가르쳤으며, 새로운 문화를 보급하고, 강요 없는 독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역의 소외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에게 문화적 소외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들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책을 매개로 꿈꾸고, 관계하고, 공동체를 구성해나가는 마을공동체의 거점이며 노인, 어린이, 주부, 장애인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문턱 낮은 문화공간, ‘작게 낮게 느리게’를 말하는 대안교육의 실험장이며 문화를 누리고 창작하는 공간인 작은도서관. 이곳에서는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으며 공동체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책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지역주민의 사회활동 장이며 지역의 건강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공동체, 작은도서관에 관한 모든 것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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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시골 마을 작은도서관을 열망하던 시기가 있었다. 서울에서 일산으로 이사 오기 전인 2000년대 초반에 나는 부지...
     
    시골 마을 작은도서관을 열망하던 시기가 있었다. 서울에서 일산으로 이사 오기 전인 2000년대 초반에 나는 부지런히 청주를 오갔다. 주말이면 인터넷시민도서관이라는 작은 시민단체의 일꾼으로 일하면서 나중에 귀농하여 만들 작은도서관을 꿈꿨다. 마을의 중심이 되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불편을 없애고, 아줌마 아저씨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며, 아이들이 뛰놀며 책을 보는 도서관을 꿈꿨다. 그곳은 마을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었다. 사람들의 정이 깊이 오고가는 풍요로운 장소였다. 마을 사랑방 노릇을 하며 온갖 것을 품는 세계였다. 그러나 인터넷시민도서관 사람들 일부가 공동체를 만들어 문경 산골로 들어가면서 내 꿈은 꿈으로 일단락했다. 그런데 여기 작은도서관을 10여 년 동안 운영하며 마을의 중심으로 일군 여섯 명의 선구자들이 있다.

    저자들은 도서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물론 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름들이다. 김소희,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도서관 관장이다. 여러 권의 책을 낸 저자이기도 하다. 공유선, 드물게 도서관학을 전공한 활동가이다. 1989년 ‘열린책방’이란 마을도서관을 만든 뒤 여러 도서관을 만들었다. 오혜자, 청주 지역에서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초롱이네도서관’ 관장이다. 박미숙,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놀이터’ 관장이다. 경력은 가장 짧지만 열정은 그만큼 넘친다. 박정숙, 책이랑도서관의 이용자였다가 자원봉사자로, 동아리장으로, 운영위원으로, 책이랑도서관 관장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소희, 199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늘푸른어린이도서관’ 관장이다.

    여섯 명의 선구적 작은도서관 활동가들은 각자의 주제를 맡아 글을 썼다. 우리나라에 작은도서관에 관한 본격 책이 없는 만큼 작은도서관에 관한 총서 형식으로 구성했다. 김소희 관장은 ‘작은도서관’은 ‘작은 도서관’이 아니라며 작은도서관에 관한 개념을 정립했고, 공유선 관장은 작은도서관 조직과 운영에 관해 정리했으며, 오혜자 관장은 작은도서관의 도서 선정에 관해 언급했고, 박미숙 관장은 작은도서관의 풍부한 문화예술 활동 기획과 실제를 펼쳐 놓았으며, 박정숙 관장은 작은도서관이 지역 도서관 발전 방향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관해 드러냈고, 박소희 관장은 나눔과 협동을 통한 작은도서관의 연대에 관해 설명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주제를 갖고 그에 맞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공통으로 사람을 강조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그렇게 사람이 변화하는 곳이다.
    작은도서관에 대한 개념을 논의하는 중에 강조되었듯 작은도서관은 운동이고, 그래서 운동의 주체인 사람이 중요하다. (김소희, 51쪽)

    결국, ‘사람’이 아닐까 싶다. 작은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람이 성장하고 변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심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아마 작은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변하고 성장한 사람들이 다시 도서관을 성장시켜 줄 것이다. 도서관은 그렇게 성장하는 유기체다. (박미숙, 169쪽)

    사람을 명시하여 강조하지 않은 다른 관장들 또한 행간을 읽어 보면 한결같이 사람을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작은도서관은 운동이고, 운동의 주체에 따라 너무나도 확연히 달라질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최근에 민간에서만이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앞 다투어 작은도서관을 만드는 것을 반길 수만은 없다. 실제로 전국에 4,000여 개에 달하는 작은도서관 중에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얼마나 될까. 작은도서관은 결코 시설로 해결할 곳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작은도서관 운영 주체의 열정과 자원봉사자들의 따스한 손길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이들이 자율적으로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간섭하지 않고 뒤에서 지원하는 정책과 지원이 따라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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