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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현대 논어(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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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쪽 | | 150*210*17mm
ISBN-10 : 8956593655
ISBN-13 : 9788956593654
읽고 쓰는 현대 논어(개정판) 중고
저자 윤용섭 | 출판사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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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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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만족스럽게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abina0*** 2020.08.07
66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vikin***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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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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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논어를 즐길 시간!!
누구나 한 번은 접했을 논어가 우리의 마음속으로 들어옵니다.
하루 10분, 한 문장씩, 108일! 2,500년이 넘게 동양인에게 마음공부를 하게 해주었던 바로 그 ‘논어’를 이제 손으로 따라 써봅니다. 서양에서는 감정(pathos)을 통제하는 것은 이성(logos)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바람에 몸을 맡기듯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자연스럽게 느낌에 몸을 맡기라고 합니다. 억지로 감정을 다스리지 않고 스스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이 논어에는 있습니다.

동양 인문학 고전의 최고봉인 논어에서 108수를 뽑았습니다. 저자는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이자 한국정가협회 설립자로서, 다양한 학술연구와 현장활동을 통해 유교문화와 인문정신문화를 탐구해온 이 시대의 선비이자 청백리입니다. 수십 년간 유학의 도를 연구하고 선비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직접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구절을 엄선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소개된 구절은 직접 연습할 수 있도록 따라 쓰기란을 두었습니다.
한 줄을 소리 내서 읽고 뜻을 음미하고 손으로 따라 쓰면 됩니다. 이제까지 눈으로만 봤던 논어를 ‘읽기’, ‘말하기’, ‘쓰기’라는 입체적인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옛 선비들은 고전을 공부함에 있어 결코 눈으로만 읽는 법이 없었습니다. 반드시 되풀이 해 읽고 쓰고 다시 씀으로써 마음으로 익히곤 했습니다. 그러한 선비들의 공부법 그대로 고전의 향기를 체험하고, 인격과 지식을 고양하며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매일 한 줄 씩만 따라 써도 마음이 잡힙니다. 바람이 불어 흩날리는 꽃잎처럼 내 마음은 매일 매시간 매초 움직입니다. 기분이 좋아졌다가 우울해지기를 반복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면 가족, 일, 사랑 등 그 어떤 것에도 자신 있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고
즐기더라도 정도를 넘지 않는다.”
[논어 옹야편, 팔일편]

이제 논어를 즐길 시간입니다.

● 본 도서는 <따라 쓰는 논어>의 개정판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윤용섭
●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 경북대학교 교육학 박사
● 前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
● 現 동양고전연구소 이사
●저서 : 《음악, 마음을 다스리다》,《고훈신감(古訓新鑑)》,《동양학산책》 ,《노인이 스승이다》(공저) 등
● 논문 : <원효의 심식전변이론(心識轉變理論)〉, <논어에 나타나는 교육 사상〉, <남명 조식의 도학사상〉, <동양사상과 무의식〉 등

목차

제1편 사람됨과 자기관리 : 어떻게 자신을 단련할 것인가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_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
하루 세 가지로 자신을 돌아보라 _일일삼성 一日三省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과 친하게 지내라 _범애중이친인 汎愛衆而親仁
도에 뜻을 두며 예에서 노닐어라 _지어도 유어예 志於道 游於藝
어진 이를 보면 그처럼 되기를 생각하라 _견현사제 見賢思齊
자신을 극복하고 예로 돌아가라 _극기복례 克己復禮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았다 _불천노 불이과 不遷怒 不貳過
지혜롭고, 어질며, 용감한 사람이 되라 _지인용 知仁勇
사람됨이 어질지 못하다면 예와 악을 어디에 쓸 것인가 _인이불인 人而不仁
군자는 그릇이 되어서는 안 된다 _군자불기 君子不器
세 사람만 길을 가도 반드시 스승이 있다 _삼인행 필유사 三人行 必有師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_불치하문 不恥下問
가까운 데서 배워 높이 도달하라 _하학이상달 下學而上達
듣고도 행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했다 _유공유문 唯恐有聞
자신을 닦아 남을 편안하게 하라 _수기안인 修己安人
군자가 경계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 _군자삼계 君子三戒
남에게서 구한다면 소인에 불과하다 _소인구저인 小人求諸人
반대로 자신에게서 답을 구하라 _반구저기 反求諸己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송백의 지조를 안다 _송백후조 松柏後彫
거친 옷과 거친 음식, 도는 가난에서 찾아진다 _악의악식 惡衣惡食
넘치는 것과 모자라는 것은 같다 _과유불급 過猶不及
마음 쓰는 곳이 없다면 곤란하다 _무소용심 난의 無所用心 難矣
오늘날에는 봉양하기만 하면 효도라 일컫는데 _금지효자 시위능양 今之孝者 是謂能養
부모의 나이를 헤아려야 한다 _부모지년 불가부지 父母之年不可不知
● 공문의 뛰어난 제자들 _ 안회 | 자로 | 증점

제2편 세상살이와 나이 듦 : 어떻게 살 것인가
군자는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_거무구안 居無求安
가난하더라도 도를 즐겨라 _빈이낙도 貧而樂道
한 소쿠리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만으로도 즐겁게 지내나니 _일단사 일표음 一簞食 一瓢飮
의롭지 못하게 부와 귀를 얻는 것은 뜬구름과 같다 _부귀여부운 富貴如浮雲
군자가 거처함에 어찌 누추함이 있으랴 _하누지유 何陋之有
죽음을 무릅쓰고 도를 지켜야 한다 _수사선도 守死善道
필부의 뜻을 빼앗을 수는 없다 _필부불가탈지 匹夫不可奪志
목숨을 버리고 인을 이룬다 _살신성인 殺身成仁
슬기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_요산요수 樂山樂水
얼굴을 펴고, 꽃이 피듯 환한 모습으로 _신신요요 申申夭夭
큰 덕을 지키면 작은 덕은 드나들어도 괜찮다 _대덕불유한 大德不踰閑
내용과 형식이 함께 빛나야 군자라 할 수 있다 _문질빈빈 文質彬彬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데 근심이 생긴다 _무원려필유근우 無遠慮必有近憂
옛것을 되새겨 새것을 살펴라 _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
후생은 가히 두려워할 만하다 _후생가외 後生可畏
가는 것은 저 흐르는 물과 같구나! _서자여사 逝者如斯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_종심불유 從心不踰
꼭 해야 하는 것도 없고 꼭 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없다 _무적무막 無適無莫
아직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 _미지생 언지사 未知生 焉知死
진정 그리워한다면 어찌 거리가 멀겠느냐 _하원지유 何遠之有
● 논어와 시 _누실명
● 공문의 뛰어난 제자들 _ 자공 | 증삼

제3편 학문과 배움 : 공부란 무엇이며 어떻게 배울 것인가
배우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배워라 _학이사 사이학 學而思 思而學
모든 것을 하나로 관통하는 것 _일이관지 一以貫之
만물의 이치를 꿰뚫는 하나의 도(道)란 _일관지도 一貫之道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_문도 聞道
배움은 자신을 위한 것이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다 _위기지학 爲己之學
학문과 덕행과 충성과 신의 _문행충신 文行忠信
배우다 우수하면 벼슬을 한다 _학이우즉사 學而優則仕
아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_불여락지자 不如樂之者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 _부지위부지 不知爲不知
중도에 포기할지언정, 해보지도 않고 선을 그어서야 _중도이폐 中道而廢
공부는 산을 쌓는 일에 비유할 수 있다 _비여위산 譬如爲山
어찌할까 어찌할까 하지 않으면 어찌할 수 없다 _여지하 여지하 如之何 如之何
곤란을 겪었으면 배워야 한다 _곤이학지 困而學之
공부하는 사람은 우선 널리 배워야 한다 _박학어문 博學於文
간절히 묻고 가깝게 생각하라 _절문근사 切問近思
시에서 일어나고 예에서 서며 음악에서 완성한다 _시예악 詩禮樂
옛 음악을 듣고 석 달간 고기 맛을 잊으셨다 _부지육미 不知肉味
지극히 착하고 지극히 아름답다 _진선진미 盡善盡美
시경의 노래 삼백 수는 생각에 삿됨이 없다 _사무사 思無邪
시를 배우면 사람이 일어난다 _학시가이흥 學詩可以興
즐기더라도 정도를 넘지 않았다 _낙이불음 樂而不淫
노래를 잘하면 다시 부르게 하셨다 _가선반지 歌善反之
예악이란 형식만을 이르는 것이 아니다 _예운악운 禮云樂云
● 논어와 시 _시경 국풍

제4편 인간관계와 리더십 : 공정하게 대하고 제대로 부릴 수 있는가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_덕불고 德不孤
오랠수록 서로 공경하는 것이 사람을 사귀는 도리다 _구이경지 久而敬之
내가 서고 싶은 자리에 남이 서게 해 준다 _기욕입이입인 己欲立而立人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마라 _기소불욕 물시어인 己所不欲 勿施於人
길에서 만나는 사람을 큰 손님 대하듯 하라 _출문여견대빈 出門如見大賓
인(仁)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_인즉애 仁則愛
이 다섯 가지를 행할 수 있다면 어질다고 할 만하다 _공관신민혜 恭寬信敏惠
군자는 글을 가지고 벗과 모인다 _이문회우 以文會友
유익한 벗이 셋, 해로운 벗이 셋 있다 _익자삼우 손자삼우 益者三友 損者三友
정(政)은 정(正)이다 _정자정야 政者正也
몸가짐이 바르면 명하지 않아도 행해진다 _기신정불령이행 其身正不令而行
정치는 덕으로 한다 _위정이덕 爲政以德
덕으로 이끌고 예로 다스려라 _도덕제례 道德齊禮
부모가 자식의 잘못을 숨겨주는 데 곧음이 있다 _부위자은 父爲子隱
재판보다도 소송 자체가 없게 해야 한다 _필야사무송 必也使無訟
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설 수 없다 _민무신불립 民無信不立
백성을 부유하게 한 뒤에는 가르쳐야 한다 _부지교지 富之敎之
나라를 일으키는 한마디 말 _일언이흥방 一言而興邦
나라를 망하게 하는 한마디 말 _일언이상방 一言而喪邦
급한 마음에 눈앞의 작은 이익을 쫓지 마라 _무견소리 無見小利
예의로써 일을 시키고 충성으로써 섬겨라 _군사신이례 君使臣以禮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_부부자자 父父子子
옳은 일을 들으면 행해야 합니까 _퇴고진지 退故進之
● 공문의 뛰어난 제자들 _ 염옹과 유약 | 자장 | 민자건 | 자유 | 원헌 | 염구와 재여
● 논어와 시 _맹자

제5편 언변과 언행 : 말로써 뜻을 전하고 마음으로 설득할 수 있는가
말 잘하고 고운 표정에 어진 이가 드물다 _교언영색 巧言令色
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_군자여소인 君子與小人
선비란 뜻이 넓고 굳세어야 한다 _사불가불홍의 士不可不弘毅
군자다운 선비와 소인 같은 선비 _군자유 소인유 君子儒 小人儒
군자는 화합하되 뇌동하지 않는다 _화이부동 和而不同
군자는 태연하면서 교만하지 않다 _태이불교 泰而不驕
말은 느리게 행동은 재빠르게 _눌언민행 訥言敏行
두 번 생각하고 행하는 것이 좋다 _재사가의 再斯可矣
행동함에 있어 염치가 있어야 한다 _행기유치 行己有恥
괴이하고 신비한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_괴력난신 怪力亂神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더는 볼 필요가 없다 _교차인 驕且吝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말하면 말을 잃는다 _실인실언 失人失言
정의에 관한 언급이 없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_언불급의 난의 言不及義 難矣
많은 사람이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_중오지 필찰언 衆惡之 必察焉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 것이 바로 잘못이다 _과이불개 過而不改
군자도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_군자역유오호 君子亦有惡乎
남의 흠을 들추는 걸 정직하다고 하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_오알이위직자 惡?以爲直者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 _부지명 무이위군자 不知命 無以爲君子
● 공문의 뛰어난 제자들 _ 자하

논어 해제

책 속으로

공자는 말한다. “자리가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자격이 없음을 걱정하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걱정 말고 알아줄 만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라고. 여기엔 공자가 늘 말씀하시는 반구저기의 정신이 가득하다. 반구저기의 원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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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말한다. “자리가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자격이 없음을 걱정하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걱정 말고 알아줄 만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라고. 여기엔 공자가 늘 말씀하시는 반구저기의 정신이 가득하다. 반구저기의 원문은 反求諸己인데 ‘반대로 자기에게 그것을 찾아 구한다’, 즉 어떤 일이 잘못 되었을 때 남을 탓하지 않고 그 일이 잘못된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 고쳐 나간다는 의미이다.
-52쪽(반구저기)

한 몸의 주인공은 마음이다. 마음을 잘 닦으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마음을 잘 쓰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그런데 마음은 폭류와 같이 잠시도 쉬지 않고 흐른다. 고요하고 넓은 호수가 되어야 그 맑은 물 위에 하늘도 구름도 비추어지고 많은 물고기가 헤엄치며 살아가고 사람들도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폭류와 같은 마음을 마음 가는 대로 놔두어서는 안 된다. 이리 흐르고 저리 흘러 정처 없이 헤맬 뿐, 도무지 소득이 없고 마음은 더욱 어지러워진다. 공자는 종일 방안에 누워 배불리 먹으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개탄하여 “참 어렵구나!”라 하였다.
-60쪽(무소용심 난의)

그러나 이 가난한 동네에 살면서도 안회는 전혀 근심이 없었다. 일부러 가난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이왕 가난하다면 그 또한 천명으로 알고 마음 편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식사는 대광주리에 담긴 밥 한 뭉치와 물뿐이다. 그래도 그의 마음은 도덕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넓고도 넓어 저 푸른 하늘처럼 평온하고 음식에 구애되지 않는다. 그래도 공자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 좋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고 뛰어난 제자들과 교유하며 지적이고 도의적인 우정을 나눌 수 있지 않은가!
- 74쪽(일단사 일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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