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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 그만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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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쪽 | | 147*210*23mm
ISBN-10 : 1185329129
ISBN-13 : 9791185329123
착한 사람 그만두기 중고
저자 홍성남 신부 | 출판사 아니무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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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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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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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좀 먹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세계 52개국 사람들과 치유 경험 공유! 우리는 다른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에도 고통을 받는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홍 신부는 지난 2018년, 유튜브 채널 ‘홍성남신부님의 톡쏘는 영성심리’를 개설해 직접 녹화한 강의와 강론 영상을 꾸준히 게시하고 있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지혜를 주고자 하는 그의 노력 덕분에 세계 52개국에서 많은 사람이 그의 유튜브를 통해 마음을 치유받고 있다. 그가 이처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의 깨달음과 상담 경험을 전파하는 데 힘쓰는 이유는 단 하나다.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이 치유되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어떤 말이라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내 마음은 달라질 수 있다. 내 감정과 마음을 우선시하는 것은 남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라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과정이고,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하기 위한 단계의 첫걸음이다. 홍 신부는 본연의 삶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의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에 함께해준다.

그의 처방은 일관되게 ‘먼저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상처부터 돌보라’고 한다. 착한 아들·딸, 착한 며느리·사위, 착한 친구, 착한 직원, 착한 신자·수도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착한 사람’이 되려는 강박 관념이 스트레스가 되었다가 심해지면 심리적인 병이 되어 영혼을 갉아먹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홍 신부는 “욕 좀 먹고 살아도 괜찮다”고 설파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내 마음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다 보면 오히려 나와 타인의 마음의 문이 모두 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착한 사람을 그만두라는 메시지는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본래의 내 모습대로 살아가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사제의 신분으로 뒤늦게 인간 내면의 심리에 대해 공부해 영성 심리를 널리 전파하고 있는 그는 ‘착한 종교인’이기보다 당당히 사람이 먼저라고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다. 많은 사람이 짊어지고 있는 마음의 짐을 툭 털고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소개

저자 : 홍성남 신부
1954년 서울 출생. 서울에서 초중고, 대학을 졸업하고 군 제대 후 서울 가톨릭신학대학에 입학한 늦깎이 신부이다. 1987년 사제 서품을 받고 잠실, 명동, 마석, 학동, 상계동, 가좌동 성당을 거쳐 현재 가톨릭영성심리학회 부회장 및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불혹에 접어들어 처음 상담을 접하고 ‘나’를 더 알고 싶어 가톨릭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영성상담심리를 전공했고, 개인 상담과 그룹 상담을 하고 있다. 평화방송(현 가톨릭평화방송)에서 3년간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평화신문>(현 가톨릭평화신문)에 2년간 ‘아! 어쩌나’라는 제목으로 상담 칼럼을 기고했다. KBS <아침마당>에서 ‘화날 땐 화내고, 슬플 땐 울어야 한다’는 속풀이 처방전 강의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저서로는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나로 사는 걸 깜박했어요》, 《챙기고 사세요》, 《행복을 위한 탈출》, 《아! 어쩌나 : 영성심리편》, 《아! 어쩌나 : 자존감편》, 《아! 어쩌나 : 신앙생활편》,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새장 밖으로》, 《벗어야 산다》가 있다.
다음 카페 ‘도반모임’ http://cafe.daum.net/withdoban
유튜브 채널 ‘홍성남신부님의 톡쏘는 영성심리’

목차

머리말 하지 마! 시벌노마施罰勞馬

1장 쫄지 마
글쓰기의 힘
돌덩이 깨뜨리기
쫄지 마
마음 들여다보기
분노 다루기
열등 콤플렉스라는 아주 고약한 놈
마음의 풍요
내 안으로 들어가기
건강한 죄의식
덫을 치워드립니다
과거는 경험 자료다
큰 풍랑에도 초연하려면
내 안의 양면성 마주하기
선 위를 걷는 사람들
우울 바이러스 이겨내는 법
착한 사람 그만두기
우울증 처방전
내가 만들어가는 삶의 강줄기
마음의 암 덩어리 분석하기
가라지 콤플렉스
사람은 어둠 속에서 성장한다
본연의 삶을 되찾는 길
내게 오는 고통에 맞짱을 떠라
적당히 굽어 있어야 한다
자신을 몰아붙이지 마세요
일상에서 떠나보는 시간
건강한 나무와 같이
마음의 건강을 챙기세요
힘 빼기 연습
쓸모 ‘있는’ 돌덩이
자기 자리

2장 너나 잘해
너는 왜 그 모양이냐!
하나가 될 수 있을까?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
나누는 삶
어린이와 어른과 어르신
용서가 어려운 이유
진상 신앙인
침묵은 금이다
죄 없는 자
진정한 가난
공동체의 힘
밥이 제일 중요하다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것
내 나이가 몇인데
칭찬은 독인가, 약인가?
비난하기 전에 나부터 돌아보세요
존중의 맛
술 한잔이 주는 관대함
내 인생 내가 책임지기
여행이 좋은 이유
자아의 힘 키우기
삶에 여유를 주는 소속감
등수 행복론
실패하는 사람들
가끔은 속아도 된다
어떤 분을 존경하세요?
경청하는 법
진정한 사제를 보았습니다
닭장 밖으로

3장 속지 마, 불량 종교인
좋은 열매
저주 받은 나무 이야기
재개발 시절 동안 얻은 것들
교세 감소가 신자들 탓?
지랄 총량의 법칙
마귀, 그 복잡한 존재
종교와 이념의 탈을 쓴 악령
명을 다한 것들에게는 독기가 있다
현대인에게는 종교가 필요하다
하느님의 뜻 남발 죄
하느님이냐 재물이냐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이유
내 안의 상처부터 아물게 하기
종교 사기꾼이 되지 않기 위해
성경 제대로 읽기
가톨릭에서만 구원 받을 수 있나요?
거짓말쟁이들
자신의 무지를 깨닫기
누가 미친놈인가
뿌리 뽑혀야 할 구타 문화
시벌노마
용산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사육자냐 사목자냐
리더의 마음가짐

4장 기도하고 또 기도하라
스승님, 나의 스승님
무리하지 않고 마음 바꾸기
마음속 곰팡이 없애기
눈 맞추기 기도
멍 때리는 기도
깨어 기도하라
어떻게 기도하나요
성당은 마음의 고향
신앙이란
행복감을 주는 종교
속내를 감추지 마세요
살맛 나게 해주는 심리 치료
무기력할 땐 기도하라
무력하지 않은 주님
사순절 우울증
영성 수준을 가늠하려면
사제란 무엇인가
참 사제 이태석 신부
정 많은 사제
사제는 코끼리처럼
백혈구처럼 사는 수도자들
후배 사제들에게
공감해주는 사제
사제가 되는 멀고 험난한 길
성탄절의 기원
흔들리는 마음
주님께 드리는 기도
시비 거는 사람들에게
성경 공부는 제대로
사제다운 게 뭐길래
끝 인사말

책 속으로

상담가로 활동을 하다 보니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예전의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지나치게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면 부작용이 ...

[책 속으로 더 보기]

상담가로 활동을 하다 보니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예전의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지나치게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면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머리말 하지 마! 시벌노마施罰勞馬’ 중에서

마음을 알아감에는 성역이 없어야 합니다. 마음의 모든 부분이 만천하에 드러나야 합니다. 마음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마음을 아는 길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장 쫄지 마’ 중에서

세상에 문제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어느 정도의 문제는 다 가지고 삽니다. 그래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정상의 기준을 약간의 히스테리, 약간의 편집증, 약간의 강박증을 가진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그 어떤 사람도 과거의 상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1장 쫄지 마’ 중에서

사회적 지탄을 받는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기에 앞서, 왜 그들이 그 자리까지 간 것일까 생각해봅니다. 원인은 유혹 때문이지요. 죄가 부르는 유혹은 세상이 다 나의 것이라는 달짝지근한 망상을 던져줍니다. 자아가 약한 사람들은 망상이 주는 유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2장 너나 잘해’ 중에서

관용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 이상 베푸는 것입니다. 베푸는 것에서 기쁨을 맛보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집착이 줄어듦을 느낍니다. 내 손에 쥐고 있는 기쁨보다 다른 사람들이 선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더 큰 기쁨을 느낄 때, 마음 안에 관용의 덕이 생기는 것입니다.

‘2장 너나 잘해’ 중에서

종교가 현대사회에서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것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한 종교는 절대로 없어져서도, 없애서도 안 된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것은 돈벌이의 대상이 되어가기에, 이런 때일수록 영혼이 암울한 지경 속에 빠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종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3장 속지 마, 불량 종교인’ 중에서

돈은 절대로 필요한 것입니다. 가난한 삶을 살라고, 돈은 세속적인 것이라고 강변하는 사람들은 이미 배부른 자들입니다. 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절대적 생존 수단입니다. 문제는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쓸 것인가’입니다. 그러려면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가난과 궁핍함에 쪼들릴 때 이런 마음가짐을 갖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요.

‘3장 속지 마, 불량 종교인’ 중에서

달리는 차의 방향을 서서히 바꾸어야 하듯이 마음의 방향도 서서히 바꾸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심리적 젖산이 생겨서 통증이 생기거나, 전복 사고가 날지도 모릅니다.

‘4장 기도하고 또 기도하라’ 중에서

‘정말 계신가? 계신데 왜 이리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착한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면 신앙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됩니다. 믿음은 참으로 힘든 화두입니다. 그런데 그러다가도 한계에 부딪치면 다시 머리를 조아리고 기도하게 됩니다. 당신은 ‘계십니다’가 아니라 ‘계셔야 한다’고 외치면서 말입니다.

‘4장 기도하고 또 기도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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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열혈 사제’ 홍성남 신부가 마음 치유뿐만 아니라 ‘불량 종교인’들에게 가하는 날카로운 일침! 가톨릭영성심리학회 부회장이자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는 홍성남 신부가 이번에는 의존적인 성향으로 남에게 휘둘리며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열혈 사제’ 홍성남 신부가 마음 치유뿐만 아니라
‘불량 종교인’들에게 가하는 날카로운 일침!

가톨릭영성심리학회 부회장이자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는 홍성남 신부가 이번에는 의존적인 성향으로 남에게 휘둘리며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착한 사람 그만두기》를 출간하였다. 오랜 치유 상담 경험이 녹아 있는 홍 신부의 글에는 그만의 톡 쏘는 속 시원한 문장들로 가득하다. 유쾌하고 상쾌한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페르소나를 고백하여 독자의 코끝을 찡하게 한다. ‘착한 아이’여야 했던 어린 시절로부터 신부가 된 후에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했던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독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읽는 순간 마음에 콕콕 박히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환하게 비춰줄 것 같은 문장들은 평소 홍 신부의 강의를 자주 듣는 신자들은 물론 영성 심리와 치유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200퍼센트 공감할 수 있다. 속 시원하고 후련하고 당당한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 인생의 강줄기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종교를 빌미로 착한 신자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불량 종교인’들을 향한 일침이 날카롭다. 만연해 있지만 누구도 선뜻 건드리지 못해 분노를 키워온 종교계 문제를 거침없이 비판한다. 문제 제기뿐만 아니라 심리적 우위에 있는 종교인(사제, 목사, 스님 등)이 ‘영성과 믿음’을 무기로 가한 고통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의 심리적 치유에도 힘을 보탠다. ‘열혈 사제’답게 그는 자신이 속해 있는 가톨릭 신부들에게도 거친 표현을 서슴지 않아 낯 뜨겁기까지 하다. 그동안 불량 종교인들의 몹쓸 짓에 당했거나 언론을 통해 그들을 접하면서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분노를 삼켜야 했던 많은 사람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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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ϻ제목은 착한 사람 그만두기라고 해서 거절하는 방법 등을 알려줄 줄 알았다. 하지만 겉으로 착한 사람이 그만 되고 내면이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자는 결론이었다. 첫째, 타인이 보기에 착한 사람은 본인의 감정을 등한시 하는 내면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다. 둘째, 착한 '척'하는 사람들은 내면의 부족함을 감추려고 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특히 '착한척 하는 종교인'을 조심하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홍섬남 신부님이 사람에 대해, 자신에 대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하신 것이 느껴졌고, 그 고민의 과정과 결과를 그대로 담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이 책은 홍성남 신부님의 어른의 조언을 묶은 책이었다. 그래서 어른이 밥 먹으면서 하시는 말씀처럼 가볍게 혹은 결혼식의 주례처럼 무겁게 나를 돌아보며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고민해보고, 그리고 내가 함께하고 싶은, 내가 만들어 가고 싶은 공동체의 모습을 생각하게 했다

  • ϻ착한 사람 그만두기 | ev**4 | 2019.10.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홍성남 신부님은 군 제대 후 서울 가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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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남 신부님은 군 제대 후 서울 가톨릭 신학대학에 입학한 늦깎이 신부입니다. 

    사제 서품을 받고 여러 성당을 거쳐 지금은 

    가톨릭 영성 심리 학회 부회장 및 가톨릭 영성 심리상담소 소장으로 계신대요. 

    불혹에 접어들어 처음 상담을 접한 뒤, 가톨릭 상담 심리대학원에서 

    영성 상담 심리를 공부하고 개인 상담과 그룹 상담을 하고 계시답니다. 

    상담가로 활동을 하다 보니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보고, 

    <착한 사람 그만두기>에서 자신의 욕구를 외면하지 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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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꺼립니다. 

    수많은 방어기제를 사용해 자신의 마음을 감추는 데 급급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조차 모를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태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고 선택합니다. 

    그래서 숱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죠. 

    마음으로 인해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마음을 아는 길밖에 없기 때문에 마음의 모든 부분을 만천하에 드러내야 합니다.


    오랫동안 누군가가 용서되지 않아 괴롭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은 희생자이고 아무 잘못도 없는데, 억울한 일을 당해서 

    화가 없어지질 않는다는 것이죠. 

    이런 마음은 내가 입은 상처만 보는 데서 생기는 유아적 피해 의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억울한 마음이 가시지 않을 때에는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적이 없는지, 

    억울한 마음을 가지게 한 적은 없는지 생각하며 자기 삶을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는 먹고, 입고, 무언가를 가지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가진 존재입니다. 

    아무런 욕구가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죠. 

    그럼 욕구와 욕심은 뭐가 다를까요? 욕구가 지나치게 커지면 욕심이 됩니다. 

    일상의 것,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할 때, 과대망상에 빠졌을 때 

    마음은 풍랑 속의 배처럼 욕심의 파도에 흔들립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음이 가난한 자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가난이란 못 먹고 못 입는 삶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작은 것에 만족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22.JPG

     

    인생을 살면서 실패는 누구나 있습니다. 

    그런데 아예 실패자로 낙인찍힌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언을 들으려 하지 않고, 희망이 보이지 않으며, 희망을 가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먹고 마시고 입는 것 외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책임감입니다. 

    책임감이란 어떤 상황이나 여건 하에서도 자신의 반응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러한 책임을 느낄 수 있을 때에만 안 좋은 기분과 주변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그래야만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결심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잘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내면의 능력을 활용해 

    새롭게 높은 경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주선이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기 위해 엄청난 추진력을 사용하는 것처럼 

    낡은 습관을 타파하는 데에도 그와 같은 추진력이 필요한데, 

    이 추진력이 바로 책임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은 섬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섬이라고 여기면, 그때부터 외로워지기 시작합니다. 

    그 외로움은 병을 불러옵니다. 그래서 사람은 다른 섬들과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다리를 놓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청입니다. 

    경청이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말고, 그냥 들으면서 타인의 입장에 공감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감과 경청을 해주면, 말하는 사람은 말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답을 찾고 불편한 감정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경청하는 사람 역시 배울 점이 생깁니다.




    홍성남 신부님이 알려주는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제는 어떻게 할 수 있으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야 하는지도 보여줍니다. 

    <착한 사람 그만두기>를 읽고 더 많은 내용이 알고 싶다면, 

    유튜브 채널과 다음 카페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생각해보니 무척 오랜만에 읽은 종교 서적인 홍성남 신부의 <착한 사람 그만두기>였다.

    아마도 심리학 서적이란 착각에 또는 재미난 에피소드 모음일 거란 착각에 선택했지 싶다.

    중학교 들어가기 전 봄방학 때 잠깐 집 아래에 있는 개신교회에 다녀도 보았었고...

    여고 때는 해연 보리란 불교 서클에 들어가서 토요일이면 사찰에도 다녀 보았었고...

    이십 대 초반에는 천주교 영세와 견진도 받아 '레지오마리에'에서 서기로 활동을 했었더랬다.

    그랬는데...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나는 특정 종교에 얽매이지 않는 일종의 무교 신자다.

    절절한 믿음이란 것이 내게는 부족한 모양인지 학문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인 종교였던 것 같다.

    내가 접했던 모든 교리 시간(성당에서의 표현인데 불교나 개신교에서의 표현은 모르겠다)이면...

    누구보다 열심히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왜 지금의 나는 무교인지 모를 일이다.

    어쨌거나 책의 분류가 종교(카톨릭) 이긴 한데 지금껏의 책들과는 조금 다른 듯하다.

    사실 깨놓고 말해서 지금껏의 책들과 달라서 더 마음에 들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있다.

    카톨릭의 영성 안에서 상처 입은 심리를 치유하는 내용이라 부담 없이 읽었다 할 것이다.

    그것보다 특정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 듯한 글이라서 거부감이 일지가 않은 까닭일까?

    진리라는... 믿음이라는 전제 안에서 속으로부터 거부감이 이는 성직자를 더러 봐왔기 때문이다.

    그들도 인간이니까...라는 포용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이해되지 않는 그들에게 실망을 했었다.

    그래서 신은 있으되 종교(기관)는 없다고... 한때 돼먹지 않게 누가 물으면 설파했더랬다.

    처음 종교를 창시한, 신의 뜻이 제대로 전해지는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 생겼기 때문이기도 해서다.

    아무튼... 이 책을 처음 보는 순간 마음에 들었다. 저자가 신부인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의 돈 까밀로 신부님과 같지 않을까란 막연한 기대를 품어 궁금했었다.

    착한 사람이 되어라고 해도 모자랄 판에... 아니, 신부님이 <착한 사람 그만두기>라니...?

    오잇!?! 이 신부님 꽤나 독특하신 분인데? 싶어 책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커져만 갔다.

    그동안 살면서 종교 지도자의 유형을 분류할 만큼의 많은 분들을 겪어보지는 못하였다.

    그렇지만 한창 영이 맑을 때는 잠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내면을 꿰뚫던 내 눈에는...

    본당 신부님들의 면면이 파악이 되었다. 이 신부님은 이런 것을 중시하는구나... 하는...

    당연한 말이겠지만... 신부님마다의 자라온 환경과 성격에 따른 가치관이 다를 터였겠다.

    만약에 홍성남 신부님과 같은 분이 계속 나의 주임 신부님이었다면 이란 생각을 해보았다.

    그랬다면 틀림없이 나는 아직도 카톨릭 신자였을 것이다. 비록 날라리 신자이긴 해도 말이다.

    가톨릭영성심리학회 부회장이자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다는 홍성남 신부님이시다.

    어떤 종교관을 가졌든 간에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문제가 1도 없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믿음 안에서 잘 풀어나간다면 다행한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을 것으로 본다.

    특정 종교 안에서 압박하지 않고 풀어나가는 상담이 꽤 명쾌하고 상쾌 통쾌해서 좋았다.

    종교인이라면 이러해야 한다는 잘못된 강압은 오히려 나처럼 더 멀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

    불량 종교인에게 날리는 일침이 그래서 이 책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하게 하였을 것이다.

    자신을 옥죄고 다른 사람들도 불편하게 만드는 착한 사람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 것이다.

    홍성남 신부의 <착한 사람 그만두기>는 읽는 동안 두드러기 돋지 않은 모처럼의 책이 되었다.

    참된 믿음, (어떤 종교건) 신앙 안에서 어떠해야 하는가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었다고 하겠다.





  • 착한사람 그만두기 | ch**acho | 2019.10.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여러분은 착한 사람인가요? 아니면 착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은 착한 사람인가요? 아니면 착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계신가요?

    착한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피곤하고 힘들 일 입니다. 때로는 원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내 마음이 불편해지면서까지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을 선택해야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그런 답답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홍성남 신부님은 톡 쏘는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선물합니다.

    책의 앞표지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면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주변 사람들의 요구도 참 다양합니다. 착한 아들·딸, 착한 며느리·사위, 착한 친구, 착한 직원, 착한 신자·수도자…, 복음에서도 선량한 사람, 착한 사람이 될 것을 권유합니다. 그러다 보니 신자들의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이용한 불량 종교인들까지 우리를 괴롭힙니다.

    그래서 '착한 사람 소리를 들으려고 자신의 욕구를 등한시하는 것부터 바꾸십시오'라고 권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없습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하고,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도 됩니다. 내 마음이 편해야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어린아이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씀을 기억하세요.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유쾌하고 활기찬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원래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그러니 이제 더 이상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지마세요.

    pp.6-7

    저에게도 지독한 '착한 사람 콤플렉스'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완전히 내려놓지는 못했습니다. 너무나 괴로웠고, 원하지 않아도 억지로 인내해야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위의 글을 읽고, 발버둥치며 수고하고 애썼던 저에게 위로와 격려를 잠시 건네게 되었습니다. 힘든 여러분에게도 큰 위로가 되리라 생각이됩니다.

    몸은 하나인데, 맡은 역할은 다양하고...만족할 줄 모르고 끝없이 요구해오는 상대방앞에 용기있게 거절한다는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착한 사람 콤플렉스' 에서 해방되지 않으면, 누구보다 본인 스스로가 제일 괴롭습니다.첫 걸음은 어렵지만, 신부님의 말씀처럼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하기 싫은면 싫다고 말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쉴 수 있어야 합니다.정말 내 마음이 편해야 다른 모든 일들이 가능합니다.

    책속에서 신부님은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십니다.

    책의 뒷표지

    이 책은 저자가 신부님이다보니 종교적인 색채가 있지만, 일반인이나 비종교인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일종의 마음치유 에세이와 같습니다.

    목차1

    목차2

    목차3

    목차에 보이는 내용을 여러가지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굉장히 솔직담백한 책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때로는 깜짝 놀랄만한 표현도 등장하여(솔직히 너무나 사이다 같습니다!) 여러가지 문제를 찝어냅니다.

    사제라는 신분때문에, 꺼려할 수 있을텐데,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재미있고 공감하게 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교리에 충만한 성직자의 무거운 조언이 아닌, 실제의 삶에 필요한 이야기를 거침없고 솔직하고 진심있게 표현한 책입니다. 꼰대같은 어른, 성직자, 진상 종교인등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날카로운 비판과 조언도 가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냉철하고 사이다 같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고 보듬는 따뜻함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되고,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기독교인인 저는 개인적으로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눈에 띄고 마음에 와 닿았던것"욕 좀 먹고 살아도 괜찮습니다."라는 표지 후면의 한 마디였습니다. 성직자들은 보통 '믿는 사람이 참아야한다. 참고 인내해라. 양보해라. 네가 이해해라'라고 하는데, 홍신부님은 그들과 달리 이야기를 시작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이해받을 수 있어서 좋고, 답답한 속을 뚫어주는 것도 좋고, 신부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솔직한 이야기들이 큰 힐링을 선물합니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로 지친 여러분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신부님의 위로를 전합니다.

    읽어보시면 속 시원하고 후련한 시간, 삶에 대한 변화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이 책의 뒷 표지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

    이 책의 뒷 표지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욕 좀 먹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착한 딸이 되고 싶었고, 착한 친구가 되고 싶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늘 착한 아이, 착한 사람으로 불리우며 살아왔다. 어느 날 아빠가 말했다. "우리 착한 딸" 그래서 나는 말했다. "나 이제 착한 딸 안할거야." 그러니 엄마가 옆에서 거들었다. "그래, 이제 착한 안젤라 말고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자기 감정 표현하면서 살아."

    과연 나는 정말 착한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던 걸까. 남들이 하기 싫은 일 맡아서 하고, 남이 고생하느니 내가 조금 더 하자 해서 하고. 나는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이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내 마음이었다. 나는 속으로는 하기 싫으면서 나에게 그 모든 것을 떠맡기는 사람들을 욕하며 겉으로만 착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33년이라는 시간을 그렇게 살아온 내가 갑자기 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홍성남 신부님의 글을 읽으며 나는 고개를 끄덕이기도, 가끔은 머릿속에 물음표를 그리기도 했지만,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내가 만난 신부님 중에 제일 솔직하시다'였다. 내가 아는 신부님들은 다들 너무 좋으셨지만 뭔가 하나가 빠진 듯한 느낌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다움'이었다. 아마 우리가 그 분들에게 강요한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홍성남 신부님의 책에는 그러한 내용도 많이 담겨있다. 신자들이 사제에게 바라는 모습, 또는 잘못된 것을 믿고 그것을 신자들에게 강요하는 성당과 교회의 지도자들의 모습. 아마 신부님의 성격이시기도 하겠지만 이 책에서 홍성남 신부님은 정말 솔직하시고 때론 분노하시고 그리고 때론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신다.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쫄지마 / 너나 잘해 / 속지마, 불량 종교인 / 기도하고 또 기도하라

    1장 쫄지마에서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안으로 들어가 나에 대해 생각해보기 등 나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내용들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시기도 하고, 극복 방법을 알려주시기도 하는데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 있다.

    "내 마음속 우울의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매일 햇빛을 쬐면서 걷고, 산을 타고, 주님이 나에게 주신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에 감사하라. 그리고 우울한 생각보다 즐거운 감정에 집중하라."

    마음이 우울할 때는 집보다는 밖이 좋고 그리고 자연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나는 조금씩 느껴가고 있다. 그리고 늘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오늘,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 감사하기. 그것이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이제 나는 안다.

    2장 너나잘해에서는 가끔씩 신부님의 신랄한 비판이 이어진다. 이 세상에서 잘못된 인식들, 잘못된 생각들, 그리고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 그리고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언급하시는데 그 중 우리가 가장 중심에 두어야 할 것은 '사람에 대한 존중감,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부님은 돈을 남기기 위해 싸구려 부속품을 쓰듯이 사람을 쓰는 것이 아닌, 함께 살기 위해 사람을 고용하는 존중감이 중요하다고 하신다. 그러면 뉴스에서 자주 보도되는 하청 업체 청년들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3장 속지마, 불량 종교인에서는 종교 생활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오류나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나도 최근에 많이 느꼈던 부분이다. 부모님이 천주교 신자라 태어나자 마자 세례를 받고 그렇게 성당에 다니는 게 나에게는 참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성당에 가면 신부님의 강론이라던지 성당안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끝없는 고민 끝에 지금의 나는 성당에서 나만의 믿음을 만들고 성당에 가는 시간들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지만, 아직 내눈에는 끝없는 죄의식에 묻혀 힘든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홍성남 신부님은 말씀하신다. 종교는 사람들에게 죄의식을 심어주는 곳이 아니라 멘토가 되어야 한다고. 나를 아무조건 없이 좋아해주고, 조언해주는 사람. 성당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차변 없이 사랑해주고 받아주는 것. 그것이 종교가 해야할 일이라고.

    가끔 종교에 대해 비판을 아끼지 않으시면서도 홍성남 신부님은 결국엔 신앙과 기도로 돌아가신다. 아마 하느님이 그분을 그렇게 살리셨기 때문일 것이다. 나역시도 그렇다. 내가 믿는 종교에 대해 의문도 가져 봤고, 불교랑 비교도 해봤고, 하염없이 미워도 해봤고, 하지만 결국에는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왔다. 물론 조금 다른 관점으로.

    "어떻게 기도헤야 하나요?" 신부님이 자주 듣는 질문이시란다. 이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하신다.

    '기도는 절친과 수다 떠는 것처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연인들처럼 그냥 성모상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또는 주정하듯이 해도 좋습니다. 기도는 간단합니다. 그저 눈을 들어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거나, 성모님과 눈을 맞추기만 하여도 기도가 됩니다. 차 한잔 마실 만큼의 시간을 내어 두 분꼐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말씀드리십시오. 그것이 기도입니다.'

    나에게 기도는 항상 힘든 과정이었다. 성당이나 성모님 앞에 앉아 주기도문과 성모송을 외고 묵주기도를 하는 것. 하지만 기도방식을 바꾸자 기도는 나에게 너무 기쁜일이 되었다. 그냥 매순간 감사하기, 지나가다 성모님과 예수님 손 한번 만지기, 어디서든 내안에 계시는 주님을 찾아 성당을 가고 어딘가를 찾아 기도하거나 누구나 하는 그 기도문들을 줄줄 읊을 필요가 없어지니 그냥 삶 자체가 기도가 되었다. 더 많은 종교인들이 그리고 신앙을 가진 분들이 그렇게 기도의 기쁨을 느끼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매 장의 끝에는 신부님이 드리는 기도가 실려있다. 모든 기도가 너무나 좋고 신부님의 정성스런 마음이 담겨있었지만 그 중 나는 4장 기도하고 또 기도하라 마지막에 실린 이 기도문이 제일 좋았다. 그 기도문과 함께 이 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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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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