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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태어났으니 산다
216쪽 | | 148*165*22mm
ISBN-10 : 1130621812
ISBN-13 : 9791130621814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 중고
저자 해다홍 | 출판사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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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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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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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메이커스 선공개 판매 900부 돌파★
때론 나를, 때론 세상을 탓하며
버거운 일상을 버텨내고 있는 이들을 위한
소심하고 유쾌한 그림 에세이! ★ 이 책을 먼저 만나본 사람들의 말 ★

“대충대충 사는 인생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생이야.” _rya***

“제목에 완전 감동했다.
나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웃음으로 승화시켜준 책.
부정적이거나 우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숨기고 싶은 나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어서 오히려 위안을 받았다. 인생의 책!” _wls***

“인간관계에 대한 허무함, 나 자신에 대한 한심함 등
여러 가지 단상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나’의 독백이나 강아지 누룽지와 주고받는 대화까지 뭐 하나 공감 안 가는 게 없다.” _iro***

“매일 읽어도 매번 새롭고, 그날그날 공감 가는 이야기가 따로 있다.
나 같은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도 된다.
힘을 얻는다기보단 위로가 된다.” _lin***

저자소개

저자 : 해다홍
혼자 시간을 보낼 때가 가장 행복한 집순이이자 그림쟁이. 소심한 유쾌함을 지향하며, 편안하고 친근한 그림체로 가끔은 익살스럽고 또 가끔은 진지한 이야기를 그린다. 『그냥 이대로도 좋아』를 쓰고 그렸다.

목차

프롤로그·4

1장. 때로는 버겁고
지우개 똥·12 | 한계·13 | 관계에서·14 | 감정의 처리·15 | 존재 가치·16 | 나오자마자·18 | 언제 집에 가냐·19 | 흉내 내기·20 | 사소함·21 | 두려움·22 | 결혼하셨어요·23 | 약을 삼키다가·24 | 정체성·26 | 가만히·27 | 도망치고 싶다·28 | 개를 키우면서·29 | 복합적인 감정·30 | 가난·31 | 가장 부러운 것·32 | 무력감·34 | 미세 먼지·35 | 부당함·36 | 불신·37 | 약해졌을 때·38 | 결심·40 | 버겁다·41 | 결핍·42 | 못한 날·43 | 관계 맺는 법·44 | 아침부터·46 | 빠른 포기·47 | 일상 무기력·48 | 절박한 사람·50 | 나의 탓·51 | 배탈·52 | 휘청이는 이유·54 | 나이 듦·55 | 되는 대로·56 | 환멸감·57 | 스포일러·58
단편 만화_ 일단 해보기·60

2장. 비뚤어질 때도 있지만
일단·66 | 좋은 게 좋은 거·67 | 나 아파·68 | 순진함·70 | 상대적 악인·71 | 노력·72 | 자괴감·74 | 착각·75 | 생각해보면·76 | 내 맘이 닿기를·78 | 진실·79 | 그런 타이밍·80 | 충고는 됐어·82 | 마무리·83 | 여름과 나·84 | 행복 강박·85 | 좌절·86 | 인간들·87 | 연명·88 | 엣지·90 | 관심·91 | 속뜻·92 | 그렇지 뭐·93 | 간파·94 | 할 필요·95 | 욕심·96 | 우울·98 | 꽉 쥐고 있었으면·99 | 짜증의 이유·100 | 의문·101 | 지겹다·102 | 재미있어·103 | 플마·104 | 뒤틀림·106 | 정신력·107 | 괜찮아·108 | 싫은 이유 ·109 | 실수들·110
단편 만화_ 도전에 임하는 마음가짐·112

3장. 그래도
그런 거야·116 | 착한 사람·117 | 미용실에서·118 | 되뇌는 말·120 | 너한텐·121 | 용기·122 | 갈팡질팡·124 | 찰나의 갈등·125 | 미니멀리스트·126 | 고독의 근원·127 | 오늘은 어떻게·128 | 먹긴 잘 먹는데·129 | 겨우·130 | 반복되는 후회·132 | 악몽·133 | 왠지 쓸쓸·134 | 더워·135 | 신념·136 | 때·137 | 벙찜·138 | 상처 곱씹기·140 | 나의 필요·141 | 비슷하네·142 | 듣고 보니·143 | 아픔을 다루는 법·144 | 한탄·145 | 거절의 신호·146 | 슬리퍼·148 | 연출·149 | 왠지 침울·150 | 대화·151 | 타당한 핑계·152 | 인간 오븐·153 | 호구·154 | 잉여력·156 | 흘러가도록·157 | 파도·158 | 이불을 개다가·160
단편 만화_ 오늘의 생각Ⅰ·162

4장. 일상은 이어진다
투덜이의 소회·166 | 그렇게 살고 싶다 ·167 | 내 편·168 | 정신적 자립·169 | 여유분·170 | 불친절한 세상·171 | 도망·172 | 평가·174 | 간격·175 | 시원섭섭·176 | 있을 자리·177 | 각자의 선택·178 | 나만의 세계 ·179 | 편견으로부터 멀어지기·180 | 침대에서 벗어나는 이유·182 | 취미·183 | 무뎌짐·184 | 성숙함·185 | 스펙트럼·186 | 우울 졸이기·188 | 눈치·190 | 열등감·191 | 흑역사·192 | 방전·193 | 순간의 의미·194 | 한 치 앞·195 | 머리 자른 일기·196 | 슬럼프·198 | 옅어지는 것·199 | 나를 대접하기·200 | 청산·201 | 인생의 효율·202 | 하찮은 투쟁·204 | 스스로만은·206 | 오늘 하루·207 | 최선의 답·208 | 중간 어딘가·209 | 앞으로·210
단편 만화_ 오늘의 생각Ⅱ·212

책 속으로

언제인가부터 습관적으로 스포일러를 찾는다. 영화나 책을 보다가 마주치는 갈등 상황을 준비 없이 받아들이기 싫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이미 예측 불가능한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데, 도피하고자 펼친 허구의 세상에서는 웬만하면 갈등 없이 편안하고 싶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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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부터 습관적으로 스포일러를 찾는다. 영화나 책을 보다가 마주치는 갈등 상황을 준비 없이 받아들이기 싫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이미 예측 불가능한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데, 도피하고자 펼친 허구의 세상에서는 웬만하면 갈등 없이 편안하고 싶다. 그런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이런 습관이 생긴 데에는 물론 내 다급한 성질도 한몫했겠지….
_59p 스포일러

여러 번 넘어지더라도 그때마다 뭐라도 주워서 일어나면 된다고 했다. 실패를 많이 해봐야 실력이 늘 수 있다고 했다. 반복되는 실수에 조금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앉을 수도 없는 노릇. 매번 모래성만 쌓는 나지만 모래알만큼은 성장했겠지.
_111p 실수들

거절에 의연할 수 없는 건 제대로 된 거절을 늘 회피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자신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매는 것만이 방도는 아닌데도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늘 피하기만 했다.
어떤 거절은 꼭 상처로 남지 않을 수도 있다. 거절의 신호를 잘 읽는 능력은 조금 아껴두고, 거절을 잘 받아들이는 근육을 키워보려고 한다. 용기가 좀 더 생기면.
_147p 거절의 신호

그런데 이런 소모적인 시간들도 일 년쯤 되니 따분하고 식상해졌다. 예전처럼 괴로운 생각들이 마음을 때려대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나니 그림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래서 마음을 먹었다. 우선적으로 나를 위한 그림을 그리자고. 그렇다면 또다시 무너지더라도 적어도 나를 위한 일을 하다가 주저앉는 거니까. 사실 주저앉는다고 뭐 그게 끝은 아니지…. 어쨌든 계속할 거니까.
_173p 도망

우울을 주체할 수 없을 땐 포복하고 웅크린다. 이 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더없이 수동적이지만 끈질긴 모습으로.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그런 와중에 희망이 샘솟는 때가 간혹 찾아온다. 희망이 이루어질 여부와는 관계없이 살아갈 이유를 찾기 위한 희망이 생겨난다. 어떻게든 살아내고 싶은 욕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_189p 우울 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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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충대충 사는 인생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생이야.” “혹시 제목을 보고 속으로 웃음이 나지 않으셨나요? 일단 태어났으니 살겠다니, 너무 무기력한 말 아닌가, 하고요. 그래도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해본 생각일 겁니다. 어떻게 보면 체념에 찬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대충대충 사는 인생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생이야.”

“혹시 제목을 보고 속으로 웃음이 나지 않으셨나요? 일단 태어났으니 살겠다니, 너무 무기력한 말 아닌가, 하고요. 그래도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해본 생각일 겁니다. 어떻게 보면 체념에 찬 볼멘소리 같기도, 한편으로는 그래도 살겠다는 의지의 말 같기도 하죠.” _4p 프롤로그 중에서

일상의 무게에 지쳐 아무것도 되지 않을 자유를 원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아닌 나를 받아들일 자신은 없는 ‘요즘 것들의 감성’을 저격하는 쿨(cool)한 그림 에세이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가 놀에서 출간됐다. 소확행(小確幸), 욜로(You Only Live Once),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 등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든 주체적으로 즐기며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감성이 각광받는 시대에, 자신의 삶에서 작은 행복이라도 찾아 누리고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사람들에게 꼭 맞는 책이다.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 약 12만 명,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 약 5천 명 그리고 수백 명의 독자들이 선택한 독립출판물까지, 연일 화제를 일으키며 대중의 진심 어린 지지를 받은 해다홍 작가의 이야기가 새 옷을 입고 찾아왔다.

이 책은 정식 출간에 앞서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선공개되었는데, 오픈한 지 단 3일 만에 판매 500부를 돌파하고 일주일 만에 900명 이상의 독자에게 선택을 받아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일과를 끝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엔 얼른 들어가서 누울 생각에 설레고,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그래도 ‘일단 태어났으니 살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웃픈’ 마음을 위로하는 책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를 함께 만나보자.

때로는 버겁고 비뚤어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일상은 이어진다

“제목에 완전 감동했다. 나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웃음으로 승화시켜준 책. 부정적이거나 우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숨기고 싶은 나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어서 오히려 위안을 받았다.” _wls***
“매일 읽어도 매번 새롭고, 그날그날 공감 가는 이야기가 따로 있다. 나 같은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도 된다. 힘을 얻는다기보단 위로가 된다.” _lin***

이 책의 저자 해다홍은 스스로를 위로하고자 그리고 쓴 이야기를 독립출판물로 만들어냈고, 이것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독립출판물로는 이례적으로 3쇄를 넘어서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정식 출간까지 이어졌다. 소소한 일상과 생각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해다홍 작가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편안하고 친근한 그림체로 가끔은 익살스럽게 또 가끔은 진지하게 풀어내며 우리에게 위로를 전한다. ‘내가 좀 부정적인가? 나만 너무 예민한가?’ 하는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봤던 사람이라면 분명 공감할 만한 내용이 읽는 내내 마음을 찌릿찌릿하게 만든다.

“반드시 해낸다! 난 할 수 있다!! 등의 부담스러운 격려는 스스로에게 잘 안 하는 편입니다. 차라리 될 대로 돼라! 이런 마음가짐이 제겐 더 알맞습니다. 도전에 압도되느니 마음이라도 가볍고 싶거든요. 치열하게 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생각은 저를 꼭 걸려 넘어지게 합니다. 수용할 수 있는 그릇이 작은 사람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제 그릇의 양을 지키려고 합니다. 즉, 부담을 느끼지 않을 선까지만 저를 격려하는 것이죠. 그러면 쫄보인 저도 꽤 의연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_112p [도전에 임하는 마음가짐] 중에서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는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도 어쨌든 살아보려던 순간의 기록을 모아, 자칫 우울하다고 느낄 수 있는 주제를 귀여운 그림과 네 컷 만화 형식으로 표현해 독자에게 부담 없이 다가간다. 기존의 독립출판물과 SNS에서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색이 더해진 그림과 해다홍 작가의 글 그리고 미공개 단편 만화들이 알차게 담겼다. 빠르게 읽히지만 오랫동안 마음에 위로로 남아, 열심히 살기는 귀찮지만 잘 살고는 싶은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여주는 다정하고도 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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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라니 독특하면서도 뭔가 될대로 되란 식 아닌가. 그래서 궁금했다. 지쳐있는 나도...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라니 독특하면서도 뭔가 될대로 되란 식 아닌가. 그래서 궁금했다. 지쳐있는 나도 왠지 가볍게 볼 수 있을 것만 같아서. 책은 실물이 작고 가벼워서 더 마음에 들었다. 독립출판을 했다가 정식 출간을 하게 된 책이라고 했는데 그만큼 공감을 많이 받은 내용이라는 걸 반증하는 것 같아 기대도 됐었다.


    책을 처음 읽으면서 든 생각은 '뭐지 이사람? 이렇게 부정적인 책이 있다니 신기하다'였다. 하지만 마냥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단은 살아본다는 책의 제목처럼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는 이야기니까. 게다가 점점 캐릭터가 귀여워 보였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었구나 안심도 됐었고. 묘한 책이었다. 


    불평 불만이 많지만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기에, 작가는 스스로의 위로법을 찾아낸 것 같았다. 한탄하고 괴로워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자책하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은 모두 비슷하구나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때로는 시니컬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유머러스하게 구성된 만화들은 어쩐지 유쾌하게 보이기도 했다. 


    나 자신도 애매하게 느꼈던 감정들이 몇가지 에피소드들에 들어있어서 때때로 책의 내용이 생각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일단 태어났으니까 산다. 작가의 말처럼, 일단 태어났으니 살아본다는 마음으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가져봐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래도 열심히 살자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책의 내용이 와닿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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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컷 만화가 이렇게 공감이 될 줄이야... _ 가끔 긴 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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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컷 만화가 이렇게 공감이 될 줄이야...

    _

    가끔 긴 글보다는 문장 하나 자체가 더 큰 위로가 될 때가 있다. 

    너무 감성적인 에세이보다 차라리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더 마음속으로 다가온다.

    _

    마치 내 속마음을 그대로 재현한듯 한 #일단태어났으니산다 는 일상의 우울이나 걱정, 

    관계에서의 고민, 삶 자체에 대한 고민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그리고 작가가 고민한 것들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이나 해결방법을 소탈하게 보여준다.

    _

    "열심히 살아야하는 것일까? 노력을 해도 안 되는데 어떻게 하지? 

    애초에 가진 것이 달랐던 사람과 경쟁할 수 없는데? 이 사람은 나를 친구라고 생각할까?

    왜 이렇게 인생이 덧 없고 무기력할까?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정말로, 우울해."

    _

    이런 생각들을 자주 하는데, 그냥 저자와 함께 이야기한 기분이었다. 

    맞아, 나도 그런걸 느껴. 근데 어쩌겠어. 그래도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자. 노력해보자. 

    일단 살아가자. 태어났으니 일단 살아가자. 라는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았다.

    _

    귀여운 일상 에세이인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큰 일상의 철학과 저자의 고민이 소탈하고 담백하게 녹아있던 책.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이유'를 우울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열심히 잘 살고 싶다는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_

    그냥 고민이 많이 있는 또래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_

    œp.187 날 오랫동안 우울하게 만들었다. '사는 게 의미없다'..

    긴 우울이 지나간 후 뭔가 확실한 답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뭘 하고 있든지 좋아하는 일을 늘 엎에 두고 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_

    œp.162 인생 덧없다...라고 생각하는 한편 사실은 정말 열심히 살고 싶기도 합니다. 

    열심히 살자고 마음을 먹으면 곧바로 그 마음을 비집고 왜 그래야 하는지 

    그렇게까지 애쓸 필요가 있는 건지 등의 생각이 마구 피어오릅니다. 

    그게 다 열심히 살아내는 것을 피하려고 만들어냈던 핑계 같아요.

  •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 | ba**57 | 2019.05.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항상 열심히 살아야 하고, 화이팅 넘쳐야 한다고 주변에서 등떠밀곤 한다. 빈둥거리고 부비적거리면 그렇게 살면안되고 힘...

    항상 열심히 살아야 하고, 화이팅 넘쳐야 한다고 주변에서 등떠밀곤 한다. 빈둥거리고 부비적거리면 그렇게 살면안되고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권하는 사람이 많다. 태어났으니까 그냥 살아가면 안되는 것일까? 남들과 똑같이 열심히 안하면 안되는 상황일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의 저자는 열심히 살기는 귀찮지만 잘 살고 싶다고 말한다. 힘든시기도 있지만 소강상태도 있기게 삶은 살아지는 것이라며, 나를 추스리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기합리화하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 한심하게 보이는 생활을 할지라도 내 삶에 대한 가치를 찾아가고 나만의 해결방법을 하나씩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살아가는 것에 대한 무력감이 생길때 '이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싶다.

    매사에 불평불만이 생기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날들. 무기력하게 뒹굴거리기도 하고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는 그 순간도 부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에 대해서도 부끄러워할 것이 없다. 당연히 그럴 수 있으니까. 책에서 꿈같은 이야기들을 하기에 현실과 맞지 않고 더 부정적이 되었던 건 아니였나 생각된다. 삶이 항상 드라마 같을 순 없으니까 말이다. 흑역사도 힘든일도 혹여 노력하지 않은 일도 인생의 일부이니 걱정말고 그냥 나답게 지내는 것, 그것이 어쩌면 일상적이고 일반적이지 않을까? 매번 모래성을 쌓는 삶일지라도 모래알만큼이라도 성장하고 있을테니 인정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볼 필요가 있겠다.

     

     

  •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 요즘에는 작은것 하나에도 의미를 두고 살려고 노력한...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




    요즘에는 작은것 하나에도 의미를 두고 살려고 노력한다.

    무의미하게 살아가기에는 하고 싶은것도 하기 싫은것도 하지 말아야할것도

    너무도 많다.그러나 그중에 하고 싶은것이 제일 많다는게 정답일까

    세상이 변하고 있다.어릴적 옛날에 애기를 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었는데

    이제는 내가 추억을 더듬으면서 산다.그러지말아야지 하면서 추억이

    지금 살아가는 무게에 조금은 가벼움을 선물해주는것이란 생각에

    그러는지도 모른다.힘들다.힘들다하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자유를 

    하염없이 원하면서도 아무것도 아닌 나는 용납하기 싫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책은 아주 작은 일상속에서 의미를 찾고 

    그러면서도 욕구를 추구하고 싶은 그 누군가를 위한 책이라 

    말할수 있다.책속에는 네컷 만화로 모든걸 말한다.

    주어진 주제에 맞는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엇을 말하고자하는지 궁금한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하루에도 수많은 책이 쏟아져나온다.수많은 책중에 관심을 받는책은

    과연 몇권이나 될까.그 수많은 책들중에 이책은 일단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쿨한 책제목 거기에 맞게 책을 읽어야만 할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책이 아닐까.책속에는 수많은 나에 독백이 가득하다

    그림과 함께 이어지는 글들은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알기라도 하는것처럼

    이야기한다.강아지 누룽지와 주고받는 대화는 하나부터 열까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한번읽고 두번 읽어도 그 느낌은 매번 다르다

    그래서 천천히 곱씹어 읽어야하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삶에 지쳐서 때로는 비뚤어지고 싶을때도 존재하고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일상은 힘들다 힘들다하면서도

    이루어진다.그 이루어짐이 삶이 되는것이리라.




    저자는 자신에게 동기부여는 있지 않다고 말한다.

    반드시 해낸다.해내고 말것이다.나는 할수 있다....등등

    부담스러운 격려로 자신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차라리 될대로 돼라!!

    도전에 힘들어질까 두려워하고 그 도전이 무산될때에 느끼는 그런

    좌절감에 빠지기보다는 마음이라도 편하게 사는게 더 괜찮지 

    않을까하는것이 바로 저자에 생각이고 이책에 담겨진 내용인것이다.




    책 제목처럼 일단 태어났으니 살아야한다.

    힘들다고 우울하다고 생각되는 힘든 순간들에 기록들을 

    책속에서는 저자만에 귀여운 그림들과 이야기들로 

    다가온다.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는 순간부터 위로라는

    단어로 남아 마음속에 오래토록 여운을 남긴다.

    보는순간.읽는순간 마음에 위로가 되는 책한권이

    필요하다면 이책을 권해본다.



  • “왜 이렇게 무던해?” 동글동글하고 귀여움이 넘치는 캐릭터가 있다. 편평한 그림임에도 슬픔 가득한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

    “왜 이렇게 무던해?”


    동글동글하고 귀여움이 넘치는 캐릭터가 있다. 편평한 그림임에도 슬픔 가득한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왜인지 책 제목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가 납득되기 시작한다. 우선, 나는 의미 없는 투정을 싫어한다. 괜한 감정소비도 지치고, ‘투정’ 자체에서 이어진 에너지 낭비는 더욱 피곤하기 때문이다. 이런 내 모습을 보고 몇몇은 무던하다 말한다. 


    사실 그렇지 않다. 나는 엄청나게 감정적이고 그걸 즉시 표현한다. 다만, 머릿속에서 ‘이 정도면 괜찮잖아. 더 좋은 방법 있어?’라고 자문하고 대답할 수 없다면 받아들인다. 그러다보니 딱히 어려운 일 없이, 혹은 ‘쿨’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어려움과 곤란함에 관해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만큼 쿨하지 못한 일이 있을까.


    이렇게 개인적인 감정을 블로그에 담는 이유도 하나다. ‘내 이야기를 스스로 귀 기울이는 것이 건강한 방법이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에. 해다홍 작가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이유도 하나다. 나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이 사람의 생각이 궁금했기 때문에. 이책은 제목부터 투덜거림의 끝이다. 목차를 읽지 않았다면, 나와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고 호기심조차 갖지 않았을 것이다.


    나와 너무도 다른 사람, 그러나 비슷한 삶


    이글을 읽는 당신은 ‘마음 속에 벽을 쌓은 사람과의 대화’를 해본 적 있는가. 그가 무슨 말을 해도 관심 밖이고, 나와 동일한 가치관을 갖는 순간 불쾌하다. 즐거운 대화 사이 싸늘한 긴장감이 불쑥 찾아온다.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라는 제목과 함께 벽이 쌓이기 시작했다. 바닥에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바르고.. 그리고 책의 첫장을 넘겼다.


    혹시 제목을 보고 속으로 웃음이 나지 않으셨나요? (중략) 너무 무기력한 말 아닌가, 하고요. (중략) 어떻게 보면 체념에 찬 볼멘 소리 같기도, 한편으로는 그래도 살겠다는 의지의 말 같기도 하죠. 이 책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나를 비롯한 여러 독자를 꿰뚫는 이사람의 정체가 궁금했다. 프롤로그 첫 문단으로 나를 이렇게 파악한다면, 이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을 지닌 사람인가? 혼란에 빠질 때즘 책장은 순식간에 넘겨졌고, 나는 확신을 얻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당신


    해다홍 작가는 나와 너무나도 달랐다. 네컷으로 담긴 일상적 고민에 자신의 이야기를 오롯이 녹이는 과정이 어렵다는 건 안다. 그러나 문득문득 내비치는 작가의 목소리의 톤은 나와 다름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작가와 나의 공통점을 찾자면 ‘열심히 산다는 것’


    어느 누가 ‘대충’산다고 대답하냐 물을 수 있다. 하지만 작가는 제목에서 말하지 않았나.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고. 그러나 꽤나 두터운 작가의 이야기를 보고 있다보면 ‘그처럼 열심히 사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열심’을 측정하는 단위가 없다보니 상대적인 기준일 수 있다. 나는 열심과 최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본다. 최선을 다하는 모든 순간이 열심인 것이다.

    때로는 버겁고

    비뚤어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일상은 이어진다


    작가는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한다. 불평 가득한 내용일지라도, 불만의 눈빛을 내비칠 때도 있지만 목차의 대제목을 통해 작가는 말한다. 일상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 일상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작가는 스스로를 소중히 생각한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만큼 열심히 사는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열심히 사는 삶’,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권고한다.


    장점 찾기에 골몰하지 않더라도 그저 나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내 장점에 대롱대롱 매달려 살아가지 않아도,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며 살기만 했으면 좋겠다. 딱 그만큼만.

     

    우리는 태어났으니 산다. 그러나 그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 필요는 있다. 누군가를 위해 살지 않고 오롯이 나를 위한 삶. 그 삶을 위해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내 삶을 처연하다 생각해 본 경험은 누구나 있다. 그런 생각은 시간을 갉아먹는다. 소중한 순간을 어둡게 물들인다. 슬픔의 눈으로 모두를 바라보는 삶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 그 순간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서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정해진 방법은 없다. 정석을 좇기 보다,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책을 읽고 그 속에서 답을 찾으려는 본인처럼,

     

    누군가에게 작은 목소리로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고 응원하는 해다홍 작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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