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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앨리스(네버랜드 클래식 2)(양장본 HardCover)
| 규격外
ISBN-10 : 8952709802
ISBN-13 : 9788952709806
거울 나라의 앨리스(네버랜드 클래식 2)(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루이스 캐럴 | 역자 손영미 | 출판사 시공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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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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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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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놀랍고 신기한 모험 속으로!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 프레장스 리델이라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루이스 캐럴의 동화입니다. 영국의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인 루이스 캐럴이 어린 친구인 앨리스와 앨리스의 자매 로리나와 이디스에게 들려 주었던 이야기를 글로 옮겼습니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에, 이해를 돕기 위한 옮긴이 주가 꼼꼼합니다. 존 테니얼의 섬세한 그림과 루이스 캐럴이 직접 찍은 실제 앨리스의 사진이 실려 있고 작가 소개와 작품 해설, 등장 인물 소개가 충분해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느 날, 아기 고양이들과 놀다가 거울로 들어간 앨리스. 물론 이 나라에서도 이상한 나라와 같이 엉뚱한 인물들이 기다리고 있고, 앨리스가 있는 공간이 갑자기 바뀌는 등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지만 이상한 나라와는 분명 다릅니다. 앨리스는 체스 경기의 말(병사 역)이 되어 모험을 즐깁니다. 시내를 건널 때마다 전혀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고 여전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나중에는 여왕이 되기도 하는데…. 과연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저자소개

저자 : 루이스 캐럴
저자 루이스 캐럴(1832∼1898)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 영국 체셔 지방의 성직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말장난, 체스 게임, 인형극 같은 것에 관심을 두었고, 형제들과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부 교수로 일했고 논리학에도 재능을 보였으며 그림과 사진도 무척 좋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가 사랑한 것은 어린 아이들이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그는 귀여운 소녀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흥미로운 게임과 펴즐을 고안하기도 했다. 1855년, 그의 대학에 핸리 리들이 새로운 학장으로 부임해 오면서 학장의 어린 딸 앨리스와 친구가 되었고, 앨리스를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가 출판되면서, 그가 그토록 사랑해온 어린이들에게 전세계적인, 그치지 않는 사랑을 받는 행운을 얻었다.

그림 : 존 테니얼
그린이 존 테니얼(1820∼1914)은 누구보다 앨리스를 이야기에 맞게 그려 낸 작가이다. 풍자 잡지 〈펀치〉지에서 만화를 그렸고, 《이솝 우화》의 삽화도 그려 이미 명성을 얻었던 그는, 앨리스를 그리면서 캐럴의 까다로운 요구를 들어 주느라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가 앨리스의 모델로 삼은 인물은 "메어리 힐튼 버드콧"이라는 어린이였다. 그래서 이야기 속의 앨리스는, 검은 단발에 다소 가냘픈 몸매로 조용한 이미지를 가진 실제 앨리스보다 훨씬 명랑하고 밝아 보인다. 그는 특히 가짜 거북이나 그리펀, 유니콘 등 환상의 동물들을 마치 보고 그린 듯이 실감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목차

거울속의 집/13
살아있는 꽃들의 정원/33
거울나라 곤충들/52
트위들덤과 트위들디/71
양털과 물/95
험프티 덤프티/115
사자와 유니콘/137
그건 내가 고안한 거다/154
앨리스 여왕/177
흔들기/203
깨어나기/204
그건 누구의 꿈이었지?/206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니아 나라 이야기》, 《빨간 머리 앤》, 《왕자와 거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이야기하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작품들이다. 많은 어린이들이(그리고 어른들이) 만화 영화나 다이제스트 판 책만을 읽고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니아 나라 이야기》, 《빨간 머리 앤》, 《왕자와 거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이야기하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작품들이다. 많은 어린이들이(그리고 어른들이) 만화 영화나 다이제스트 판 책만을 읽고 다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네버랜드 클래식"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함께 100년 이상 사랑 받아온 세계의 고전들을 모은, 시공주니어의 새로운 시리즈.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어 책을 통해 온 가족이 만날 수도 있다.

그 첫 책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원서에 충실한 번역에, 이해를 돕기 위한 옮긴이 주가 꼼꼼하다. 그리고 볼거리가 많은 책들이다. 존 테니얼이 섬세하게 펜으로 그린 삽화들이 깨끗하게 되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루이스 캐럴이 직접 찍은 실제 앨리스의 사진이 실려 있고 작가 소개와 작품 해설, 등장 인물 소개가 충분해서 어른들이 함께 읽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번역본이다.

수학자가 들려 주는 넌센스. 동화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되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 앨리스는 실제 모델이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부 교수였던 루이스 캐럴이 학장의 어린 딸 앨리스 프레장스 리델을 즐겁게 해 주려고 만들어 낸 이야기들이 어린이 문학에 그야말로 불후의 명작으로 남게 된 것이다. 앨리스의 이야기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연극이나 영화, 만화, 그림책으로 수없이 재현되었다. 그 매력이 무엇일까.

놀라운 나라 Wonderland, 거대한 체스판 거울 나라
우선 앨리스가 여행하는 세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와 전혀 다르다. 흰 토끼를 쫓아가다 도착한 "이상한 나라"에서는 앨리스가 알고 있던 모든 상식이 오히려 앨리스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다. 날짜만 표시되는 시계를 가진 모자 장수를 보라. "그럼 네 시계엔 연도도 나와?"하고 되묻는데 앨리스는 할 말이 없다. 이 나라에서는 멸종한 동물들이 살아나 말까지 하고 뭐든 먹거나 마시기만 하면 몸이 턱없이 커지거나 작아진다.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였던 작가의 책답게 넌센스가 가득하다. 등장인물들이 읊는 옛 시, 전래 동요는 하나같이 패러디 되어있다. 그야말로 "이상한 나라(Wonderland)"이다.

"거울 나라" 역시 놀랍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이상한 나라"보다 훨씬 정교하고 일관된 법칙을 가지고 있다. 앨리스가 거실 거울을 뚫고 들어간 거울 나라는 모든 것이 반대로 움직인다.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책은 글자가 뒤집혀 적혀 있어서 거울에 비추어야만 읽을 수 있고, 결과가 먼저 생긴 다음 사건이 생기는가 하면, 원하는 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 어깨동무를 절대 풀지 않는 쌍둥이 형제 트위들덤과 트위들디는 툭하면 "반대야!" 하고 외친다. 한술 더 떠서 이 나라에서 앨리스는 체스의 법칙까지 따라야 한다. 먹을 때마다 몸의 크기가 달라지지는 않지만, 시내를 건널 때마다 전혀 엉뚱한 장소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잊을 수 없는 주인공 앨리스의 잊을 수 없는 모험
어른들에게는 정신 없고 엉뚱해 보이는 이 모험에서 앨리스는 절대 괴로워하거나 주저앉는 법이 없다. 오히려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하고, 여기저기 직접 찾아가고, 친구도 사귀고, 분명하게 자기 의견을 말하는 등 꿋꿋한 모습을 보여 준다. 겉모습이 달라져도 자기가 누구인지 잊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마음이 약해질라치면 스스로를 꾸중한다. 자기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상대에게는 지지 않고 무례하게 대꾸하고, 궁금한 걸 물어 보느라고 (우리 세계의 어른들한테는 엄하게 야단맞을) 말 가로채기도 서슴지 않는다. 이렇게 호기심 많고 모험을 즐기는 것, 그래서 어른들의 눈에는 버릇없어 보이기도 하는 것, 여기에 앨리스의 매력이 있다. 어린이들에게 교훈적인 책만 읽게 하던 시대에, 끊임없이 상상하게 하고 어린이들을 웃게 만드는 책이 나왔으니 얼마나 반가운 일이었겠는가.

앨리스 이야기는 문학뿐만 아니라 심리학, 논리학, 심지어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아직도 연구 되고 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이야기가 어린이든 어른이든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모험 이야기라는 것이다. 보통의 모험 이야기는 주인공을 달라지게 만든다. 보물을 차지하거나 용감해지거나 하는 식으로. 앨리스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꿈에서 깨어나 언덕을 달려 내려가는 앨리스의 뒷모습을 함께 보자. 겉으로 보기에 앨리스는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소중한 것은 종종 눈에 보이지 않는 법. 앨리스가 얻은 것은 마음 속에 있으니, 그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앨리스를 지켜 줄 든든한 추억과 멋진 친구들이다. 이렇게 멋진 "이상한 나라"와 "거울 나라"이니, 전세계 어린이들이 꾸준히 찬사를 보내고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작품 내용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언덕 위에서 책을 읽는 언니 곁에 앉아 있던 앨리스는 조끼 입은 토끼가 시계를 들여다보며 늦었다고 허둥대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불타' 그 토끼를 쫓아간다. 토끼를 따라 굴 속으로 내려간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여러 가지 신기한 모험을 즐긴다. 애벌레, 못생긴 공작 부인, 모자 장수와 삼월 토끼, 사형 선고를 밥먹듯이 내리는 여왕 등을 만나는 앨리스. 재미는 있지만 사형 선고까지 받은 마당에 더 이상 머무를 수는 없는데, 앨리스는 어떻게 탈출할까?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작가가 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꼼꼼히 계산해서 만든 이야기이다. 어느 날, 아기 고양이들과 놀다가 거울로 들어간 앨리스는 체스 경기의 말(병사 역)이 되어 모험을 즐긴다. 시내를 건널 때마다 전혀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고 여전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나중에는 여왕이 되기도 하는데……. 이것도 앨리스의 꿈야고? 글쎄, 그건 누가 읽느냐에 따라 다르니 뭐라 말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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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사실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보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고 싶어서 영화는 미루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책이 늦게와서 아쉬...

    사실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보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고 싶어서 영화는 미루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책이 늦게와서 아쉬웠다ㅠ

    영화를 볼까 말까 하던 찰나에 도착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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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질도 고급스럽고

    동화책 같은 표지도 마음에든다

    깨알 영화홍보까지..ㅋㅋ

    책과 영화의 내용이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된다


    비록 '시공주니어' 출판이지만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준비를 하고

    책을 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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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중간 중간 삽화가 있어서

    글만 보고 완벽하게 상상할 수 없던 어려움을 해소해준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전편인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봤던 캐릭터나

    특이한 동물들의 반가운 모습도 보인다.

    내용은 성인이 읽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작가의 상상력에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별난 행동들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마지막 옮긴이의 말에서처럼

    비록 영어를 한글로 옮긴 것이어서

    특유의 말장난이나 노래를 이해하는데에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은 친절하게 주석이 달려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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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아이를 낳게 되면

    애가 이 세상에 찌들기(?)전에

    꼭 한번 읽어주고 싶은 책^^

    개인적으로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 거울 나라의 앨리스 | kk**dol8 | 2016.10.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조니 뎁 ,앤 헤서웨이 주연의 <거울나라의 앨리스> 가 영화로 나왔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였지만 <거울...
    조니 뎁 ,앤 헤서웨이 주연의 <거울나라의 앨리스> 가 영화로 나왔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였지만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이며, 앨리스가 거울 나라로 떠나는 여정이 그려집니다.

    동화를 읽으면서 어린 시절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분명 읽은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책 또한 내용을 모른채 읽어갔습니다. 동화 속에 나오는 하얀 왕과 하얀 여왕,붉은 왕과 붉은 여왕,트위들 덤과 트위들 디,험프티 덤프티,사자와 유니콘, 하얀기사는 앨리스가 거울 나라로 들어오면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앨리스는 이상한 경험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앨리스가 마주한 이상한 나라 거울나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와는 완전 다른 모습입니다. 거울을 비추어야 글씨를 알아 볼 수 있으며, 언어와 문자, 생각과 그 안에 일어나는 모든 것이 거꾸로 일어납니다.  9 빼기 1은 8이다 라는 것에 대해서 이상한 나라에서는 8 빼기 9는  1이다 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원인과 결과에 대해 결과가 먼저 나타난 뒤에 원인이 생깁니다. 예를 들자면 손에 바늘이 찔려서 피가 난다면,거울 나라에서는 피가 먼저 나오고 그다음에 손에 바늘이 찔리는 겁니다. 또한 거울 나라에서는 쉬고 싶다면 뛰어야 하고, 뛰고 싶다면 멈추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마주친 앨리스는 혼란 스럽고 복잡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정신 없어 하지요..

    이 동화 속에서 특징은 바로 체스입니다. 앨리스가 도착한 거울 나라 안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체스판과 체스 속의 말과 비슷하며, 앨리스는 그들과 만나면서 체스의 말처럼 이동함니다. 그리고 결국 여왕이 되지요... 작가의 상상력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향상 시키고, 동화 속 이야기가 바로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끼며, 이 책을 읽고 나서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어떻게 펼쳐질까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 거울나라의 앨리스 | sa**ngrmh | 2016.09.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을 봤었는지 안 봤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는다. 그럼에도 워낙 유명한 이야기였기에 대충의 내용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을 봤었는지 안 봤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는다. 그럼에도 워낙 유명한 이야기였기에 대충의 내용은 알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요즘 한참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영화로 상영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가고 싶은데, 왜 12세 이상 관람가일까?

    책을 받고 큰아이가 먼저 책을 읽었다. 영화보러 극장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이기에 그냥 지나가는 말로, 영화로 제작되어 지금 상영 중이라는 말을 했는데, 책을 다 보고 난 후 영화도 보고 싶다는 말을 해 놀랐다.

    그리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읽어 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

    아이는 책이 재미있었는지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캐럴이 아예 책을 낼 것을 생각하고 아주 꼼꼼하게 계산하여 쓴 이야기이다. 모든 것을 반대로 생각해야 하는 거울의 반대편의 나라를 소재로 삼은 것도, 그리고 체스 게임의 규칙에 따라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것도 그래서 가능한 일이다.

    ...

    우선 앨리스는, 거울 나라에서만 있을 수 있는 사건들을 겪는다. 거울 나라로 들어가자마자 앨리스가 집어든 책은 글자가 뒤집어 적혀 있어서 거울에 비춰 보아야 한다. 하얀 여왕은 거울 나라에서는 결과가 먼저 있고 사건은 나중에 생긴다고 말하고, 붉은 여왕은 원하느 ㄴ곳에 가려면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

    또 하나, 이번에 앨리스는 직접 체스의 말(병사 역할)이 되어 거울 나라라는 거대한 체스 판 위에서 게임을 해야 한다. 앨리스는 멋댁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체스의 규칙에 따라 칸을 이동하는 것이다.

    - 거울 나라의 앨리스 -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겐 어떤 일이 생길까? 서문을 읽다 보면 앨리스가 경험하게 될 내용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책을 낼 것을 생각해 꼼꼼하게 계산하여 쓴 이야기라는 말에 인위적인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체스를 할 줄 모르지만, 거울 나라에서 체스판의 말이 직접 되어 보는 앨리스의 경험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소재일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아이들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겨울 나라의 앨리스>라고 착가했었다. 서로 책 제목을 갖고 이야기를 하며 한바탕 웃었던 이유는 서로 같은 착각을 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와 다르게 아이들은 체스를 맛보기로 해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는지도 모르겠다. - 아홉살, 일곱살 -

    두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봐서 영화로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12세 관람가라고 되어 있었다. 왜? 전체 관람가가 아니었을까?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많은 시가 나온다. 가을이어서 그런지, 유독 시가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여기서는 같은 곳에 있으려면 쉬지 않고 힘껏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데로 가고 싶으면 적어도 그보다 두 곱은 빨리 달려야 하고!"

    - p. 48 <2. 살아 있는 꽃들의 정원> 중에서 -

    아이들 시선이 아닌 엄마의 시선으로 보게 되었던 문장이다. 아이들은 같은 출발선 상에서 출발하는 게 아닐텐데...

    내 아이만 뒤처진다는 생각에 더 빨리 나아가라고 보채는 엄마의 모습이 겹쳤다.

    자신만의 속도로 묵묵히 나아가는 이들을 지켜 봐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거꾸로 살다 보면 다 그래. 처음엔 누구나 조금씩 헷갈리지."

    ...

    "하지만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는데, 그건 기억이 두 가지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거지."

    - p. 98-99 <5. 양털과 물> 중에서 -

    기억이 두 가지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게 좋은 점일까?

    미래의 모습을 상상할 수는 있지만, 기억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앨리스는 한 방향으로 기억이 작용한다. 그렇지만, 하얀 여왕은 기억이 두 가지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이것은 결과가 먼저 있고, 사건이 나중에 생긴다는 말과 연결이 된다.

    생각을 바꿔야 창의적이 된다는 말을 하지만, 양방향의 기억은 정말 생소한 소재였다.

    두 가지 방향으로 기억이 작용한다면 그게 정말 좋은 점일까??

     

    이 책의 재미를 더해 주는 것은 바로 말장난과 영국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전래 동요의 인물들이 실제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 p. 213 <옮긴이의 말> 중에서 -

    아직 아이들이 영어 단어를 잘 알지 못해 말장난의 재미를 알 수는 없는 게 아쉬웠다. 조금 더 크고 영어 단어를 통한 말장난을 이해하게 된다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 “엄마, 언제 갈거예요? 오후? 예매할까요?” “내일가면 안될까? 1/3을 더 읽어야 하는데. 정말 책을 읽고 보고 싶어.”...

    엄마, 언제 갈거예요? 오후? 예매할까요?”

    내일가면 안될까? 1/3을 더 읽어야 하는데. 정말 책을 읽고 보고 싶어.”

    그럼 내일거 예매합니다.”

    디즈니 에니메이션이라면 빼놓지 않고 보는 딸과 하는 이야기다.

    나는 책을 통해 먼저 거울나라의 엘리스를 먼저 만나보고 싶었다. 영화를 보고 책을 보면 오히려 상상의 세계가 무너져내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어릴 적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꿈꾸게 했던 책. 그 책의 작가 루이스 캐럴이 또하나의 책이 거울나라의 엘리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카드가 주된 소재였다면, 거울나라의 엘리스는 체스를 주제로 하였다. 실존 인물인 앨리스에게 체스 두는 법을 가르쳐려 했던 저자 캐롤은 체스 게임을 이야기의 도구로 삼았으며 그래서 거울 나라도 체스판처럼 생겼다.

    주인공 앨리스는 전편에 등장한 고양이 다이나(Dinah)의 새끼 고양이와 놀다가 거울 반대편의 세상이 궁금해지고 놀랍게도 거울을 통해 반대편으로 들어가게 된다. 거울 속에 숨겨진 거꾸로 된 세상은 모든 것이 현실과 반대로 돌아가는 독특한 세계다. 거울을 통해 읽어야만 하는 책을 발견하고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을 만나 체스의 졸로서 게임에 참여한다. 체스판에서의 전진과 후퇴는 거울 반대편 세상의 법칙에 따라 흘러가며, 엘리스는 등장인물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험티 덤티, 사자와 유니콘들을 차례로 만나며 앨리스는 한 칸씩 앞으로 나아간다. 결국 붉은 여왕을 잡고 작품 내내 꼼짝 않던 붉은왕을 체크메이트의 궁지로 몬다.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나고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아니, 우리가 내내 이 나무 아래에 있었던 거예요? 모든 게 아까 그대로잖아요!”

    물론이지. 그럼 어디를 기대했는데

    글쎄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오랫동안 빨리 달리면 보통 다른 곳에 가 있거든요.”

    굼벵이 같은 나라구나. 여기선 보다시피 같은 곳에 머물러 있으려면 쉬지 않고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곳에 가고 싶으면 적어도 이것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하고!”

    도저히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체스판 위의 움직임. 우리와는 너무나 다른 반대의 세상 이야기는 어른인 나도 몰입하게 한다. 나름대로의 상상도 하게 한다. 체스라는 경기의 묘미를 알게 되었으며 때로는 삐딱한 생각, 종종은 거울 속의 세상처럼 거꾸로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책으로도 상상과 몰입도를 높인 거울나라의 엘리스가 영화로 어떻게 구성되었을지 기대가 된다. 내가 들어간 상상의 세계와 화려한 영화의 세계! 기대가 된다.

  • 앨리스 2번째 이야기가 찾아왔다. 사실 앨리스는 아주 오래 전부터 동화책이나 그림책, 텔레비젼 만화로 숱하게 보아왔다. 물...

    앨리스 2번째 이야기가 찾아왔다. 사실 앨리스는 아주 오래 전부터 동화책이나 그림책, 텔레비젼 만화로 숱하게 보아왔다. 물론 1편에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그에 비해서 몇년전에 나온 영화는 많은 아쉬움을 준게 사실이다. 오히려 원작소설이 더 돋보이게 잘 만든 작품이라는 것을 증명해주엇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소설은 사실 1편보다 더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다. 2편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이 책이 아니면 만날 기회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편에 나온 모자장수를 비롯해 붉은 영황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 역시 기대된다.

     

    영화는 전체적인 스토리보다는 각 캐릭터간의 캐미와 개인기, 외적인 모습에서 신선하다면 소설은 말 그대로 이야기가 참신하고 캐릭터의 재미는 부수적으로 따라온다.  아무리 그래도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본다면 좀 더 큰 재미를 느낄수 있는 것이 앨리스라고 생각한다. 거울나라도 빨리 앨리스를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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