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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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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쪽 | A5
ISBN-10 : 8991205011
ISBN-13 : 9788991205017
지도로 보는 한국사 중고
저자 김용만 | 출판사 수막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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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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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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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함께 보는 한국 역사 탐험의 이야기. 우리 역사의 공간적 범위와 지리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면서 한국사 전체를 크게 되짚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각 페이지의 좌측에는 한국사 전반에 나타난 수많은 사건들을 230여 장의 지도로 표현했으며, 우측에는 그에 관련된 역사 내용을 정리해 한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같은 혈통을 지닌 한겨레가 세계에 얼마나 분포되어 있는지를 표현하고, 이를 통해 한 겨레의 상호협조와 통합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김용만(우리역사문화연구소 연구소장)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정신문화연구원 역사학과에서 공부했다. 현재 <우리역사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한국고대사를 중심으로 한 연구와 저술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본격 고구려통사인 《고구려의 발견》, 고구려 생활사를 복원한 《고구려의 그 많던 수레는 다 어디로 갔을까》, 고구려 인물들의 전기인 《인물로 보는 고구려사》, 7세기 동아시아 문명대전을 다룬 《새로 쓰는 연개소문전》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고구려 수레 연구-고분벽화를 중심으로>, <지도를 중심으로 살펴본 고구려의 영토> 등이 있다. 김준수(우리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에서 공부했으며 역사 관련 컨텐츠 분야에서 일을 한 바 있다. 현재 우리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역사대중화 작업에 천착하고 있으며 cafe.daum.net/alhc 우리역사문화 연구모임의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 1. 역사의 시작과 고대 ]
역사의 시작 / 구석기시대 / 신석기시대 / 청동기시대 / 고조선시대 / 고조선의 사회와 경제 / 위만의 왕위 찬탈과 한제국과의 전쟁 / 부여의 성립 / 삼한의 성장 / 5국시대의 개막 / 고구려의 성장 / 백제의 탄생과 성장 / 신라의 탄생과 성장 / 가야연맹 / 고구려의 시련과 극복 / 백제의 번영과 시련 / 광개토대왕과 고구려의 도약 / 고구려의 전성 / 백제의 해외 진출 / 신라의 발전 / 나제동맹의 변천 / 고.수 전쟁 / 백제의 멸망 / 고.당 전쟁 / 신라.당 전쟁과 삼국통일 / 고구려 부흥전쟁과 유민의 이동 / 발해의 개국 / 후신라의 정치 변동 / 발해의 팽창과 대 신라 관계 / 신라 말기의 반란과 호족 / 9주 5소경과 지방군 / 삼국의 경제생활 / 삼국인의 대외할동과 문화 전파 / 신라의 대외교역과 장보고 / 발해의 정치.경제와 종교 / 삼국인의 생활상 / 삼국시대의 고분벽화 / 삼국의 교육제도 / 삼국의 불교 문화 / 삼국시대의 과학기술 / 삼국의 고유 종교와 축제 / 삼국시대 여성의 생활 / 가야인의 생활과 문화 / 천년의 수도 경주 / 궁예의 후고구려 / 후백제, 발해의 멸망과 유민의 동향
-
[ 2. 고려시대 ]
왕건의 고려 건국과 후삼국 통일 / 왕권과 호족 / 거란의 침략과 격퇴 / 윤관과 9성 / 문벌귀족 사회 / 귀족사회의 동요 / 무신정권 / 몽골과의 전쟁 / 삼별초의 항쟁 / 원 간섭기의 고려 / 공민왕의 개혁정책 / 홍건적과 왜구 / 위화도 회군과 고려의 멸망 / 상호 견제와 합의로 운영된 통치 체제 / 안정된 경제 정책 / 대외무역과 항해술 / 고려의 사회와 풍습 / 전성기를 맞은 문화예술 / 유교문화와 교육제도 / 출판문화와 금속활자 / 고려의 불교문화 /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 자유를 보장받은 여성의 생활 / 원 간섭 이후 한국사의 변화 / 고려의 수도 개경 / 고려와 조선의 보루, 강화도
-
[ 3. 조선시대 ]
조선의 개국과 공신 / 왕자의 난 / 대마도 정벌 / 세종의 문화정치 / 4군 6진과 국토 확장 / 단종과 사육신 / 4대 사화 / 봉건 지배체제와 임꺽정의 봉기 / 붕당의 형성 / 1.2차 조일전쟁과 의병항쟁 / 이순신과 조선 수군의 활약 / 조일전쟁의 영향과 대외관계 / 궁궐과 서울 성곽 / 유학과 예제건축 / 지방제도와 군사통신 / 역참의 쇠퇴, 조운의 발달 / 농경지의 확대와 농업 생산력의 증대 / 소극적으로 전개된 대외무역 / 자치기구로 자리잡은 향촌 사회 / 르네상스를 맞은 문화와 과학 / 사회시설과 종교 / 여성의 지위와 생활 / 세계지도와 세계관 / 도자기의 일본 전파 / 조선통신사의 행로 / 전쟁이 가져온 사회적 변화 / 광해군과 인조 / 1.2차 조만전쟁 / 나선정벌 / 백두산정계비 / 안용복의 1.2차 도일 행로 / 17.18세기의 사회적 동요 / 붕당정치의 폐해 / 수원 화성과 정조의 개혁 / 세도정치 / 서양 문물의 전래 / 김정호와 대동여지도 / 천주교의 전래와 박해 / 서양세력의 통상 요구 / 대동법과 수취체제의 개편 / 대규모로 발전한 농민항쟁 / 상업과 무역의 발달 / 새로운 사상 실학과 실학자들 / 동학의 발생과 전파 / 쌍가마와 조랑말 / 조선왕조실록과 사고(史庫) / 겨레의 정서를 대변한 소리문화
-
[ 4. 근.현대 ]
조불전쟁과 조미전쟁 / 이필제의 반정부 봉기 / 운요호 사건과 강화도 조약 / 개화정책의 추진 / 위정척사운동과 갑신정변 / 거문도 사건과 주변국들의 각축 / 동학농민전쟁의 전개 / 청일전쟁과 조선 / 갑오개혁과 을미개혁 / 명성황후와 을미사변 / 대한제국의 성립 / 근대시설의 수용 / 러일전쟁과 을사늑약 / 항일의병전쟁의 전개 / 일제의 국권 침탈과 경제 약탈 / 만주에서의 의병 활동 및 독립군 기지 건설 / 3.1 민족독립항쟁 / 일제 식민지배의 만행 /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 독립군의 시련과 3정부 수립 / 독립군의 활동 / 소련의 한국인 강제이주 / 일본과 중국에서의 독립항쟁 / 식민지배 하의 민족항쟁 / 해방과 분단 / 남.북한의 정치적 혼란 / 한국전쟁 / 전후 복구와 경제 발전 / 독재권력에 대항한 민주화 투쟁 / 북한의 정치와 경제 / 남북통일과 민족통합을 위하여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역사 이해의 새로운 코드 - 좌도우사(左圖右史) 역사는 인간이 시간과 공간의 궤적을 걸으며 만들어놓은 산물로서 수많은 문화 충돌의 결과이다. 우주의 원리인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공간, 즉 환경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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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해의 새로운 코드 - 좌도우사(左圖右史) 역사는 인간이 시간과 공간의 궤적을 걸으며 만들어놓은 산물로서 수많은 문화 충돌의 결과이다. 우주의 원리인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공간, 즉 환경은 결코 그렇지 않다. 일례로 남태평양의 평화로운 섬같이 천혜의 자연조건이 주어진 곳이 있는가 하면, 극지방이나 건조한 사막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진 곳도 있다. 이처럼 자연환경이 완벽히 대조되는 두 지역간에는 구성원의 기질, 생활방식, 문화발전의 단계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각 지역을 구분할 수 있는 문화적 특징으로 발전되어 국가나 민족을 구별 짓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기 위해서는 공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서》<양관전>에는 양관이 출세하기 전에 좌우(左右)에 지도(地圖)와 사서(史書)를 함께 놓고 공부했다(左右圖史)는 기록이 있다. 이 말에서 유래된 좌도우사(左圖右史)는 시간의 흐름은 물론 공간적인 이해를 함께 해야만 제대로 된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좌측에는 한국사 전반에 나타난 수많은 사건들을 200여 장이 넘는 지도로 표현하였고, 우측에는 그에 관련된 역사 내용을 수록하여 한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높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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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컬럼비아 대학의 레드야드 교수는 <지도학의 역사>표지로 우리나라의 혼일강리역대국도를...

     

     

    컬럼비아 대학의 레드야드 교수는 <지도학의 역사>표지로 우리나라의 혼일강리역대국도를 선정했다고 한다. 그가 이 지도를 책의 얼굴인 표지로 삼은 것은 그 당시 그려진 세계 지도 중에서 가장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사실. 그렇다면 조선인들은 이런 세계지도를 어떻게, 왜 만들었을까?

     

    현존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도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포함하는 세계지도이다. 이 지도는 태종 2년인 1402년 대사성 권근, 좌정승 김사형, 우정승 이무, 검상 이회가 만든 것을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반에 모사한 것이다. 당시 이 지도의 제작에 정승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지도를 제작하는 가장 큰 목적은 행정적, 군사적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조선왕조가 지도를 제작한 목적도 불안정한 북방 지역에 대한 경계와 효율적인 행정 처리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세계 지도는 제작국의 활동 반경과 세계관이 반영된 의식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조선은 혼일강리역대국도를 통해 중국 중심의 세계에 조선왕조가 당당히 자리 잡고 있음을 널리 알려 왕조의 권위를 세우려 했다. 이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가.

     

    학창 시절 교과서 중에 잘 기억이 나질 않는 책 중 하나는 사회과 부도 혹은 지리과 부도가 아닐까 한다. 물론 수능을 위해서 열심히 지리과 부도를 들여다보기는 했지만 말이다.

     

    책 뒷표지에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으로 좌도우사(左圖右史)를 지적하고 있다. 《당서》<양관전>에 나온 말로서 양관이 공부할 때 좌우에 지도와 역사서를 놓고 공부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 말에서 유래된 좌도우사는 인간 삶의 궤적을 시간은 물론 공간적인 이해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가끔씩 한국사와 관련한 책을 찾아볼 때면 공간적인 이해가 수반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낀 적이 많았다. 그때마다 매번 부지런하게 지도를 찾아보지 못한 내 게으름도 한몫했으리라.
    여하튼 이 책은 좌도우사를 충실히 담아낸 책이다. 왼쪽에는 오른쪽의 사료와 관련한 지도가 매번 실려 있어서 한국 역사의 시공간을 동시에 경험한 기분이 든다. 물론 지도의 그래픽이 좀 더 섬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말이다.

     

    특히 붕당과 관련해서 204쪽의 붕당의 계보는 눈길을 끈다. 동인과 서인, 남인과 북인, 노론과 소론, 청남과 탁남, 시파와 벽파 등의 계열은 각자에 걸맞은 색색의 공복까지 입혀 놓았다. 이 부분 아주 마음에 든다. 고등학교 때 외워도 외워도 자주 헷갈리곤 했는데 줄까지 맞춰 정렬한 계보를 그때 만났으면 조금은 수월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뒤에 인덱스가 있어서 찾아보고픈 부분을 쉽게 닿을 수 있는 편리함까지 갖춰놓았다.

  • 재미있는 지도책! | sh**kc00 | 2005.03.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좌도우사(左圖右史). '당서 양관전' 을 보면 '좌우에 지도와 사서를 함께 놓고 공부했다' 는 기록이 나온다. 늘 그렇...
    좌도우사(左圖右史). '당서 양관전' 을 보면 '좌우에 지도와 사서를 함께 놓고 공부했다' 는 기록이 나온다. 늘 그렇지만 김용만의 책은 주인장에게 새로운 코드를 하나씩 제시한다. 그의 첫 작품인 '고구려의 발견' 에서 그는 전성기 고구려의 외교력과 영향력을 거꾸로 보는 지도로 제시했고, '고구려의 그 많던 수레는 다 어디로 갔나' 에서는 고구려인들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묘사했으며 '인물로 보는 고구려사' 에서는 숨겨져 있던 고구려의 여러 위인들에 대해 소개했으며 '새로 쓰는 연개소문전' 에서는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원사료들을 등장시킴으로서 우리 역사 이해에 새로운 장을 열었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좌도우사' 라는 코드를 주인장에게 보여줬다. 이번에는 지도다. 극히 단순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 아닌가. 역사 공부를 하는 사람치고 지도를 옆에 끼고 살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당장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만 봐도 모르는 지명이 많은게 당연하고 글을 쓰다가도 인터넷으로 지도를 찾아보는 것이 다반사인 셈이다. 하지만 그동안 역사 공부를 하면서 실제로 마땅한 역사 지도가 없어서 공부하는데 여간 어려웠던 것이 아니다. 우리가 중, 고등학교때 받은 교과서 중에 역사부도와 사회과부도라고 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 그나마 거기에 나와있던 지도를 보고 아쉬움을 달랬던 기억이 났다. 내가 한번 지도를 그려서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을 안해본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건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물론 주인장도 나름대로 그려놓은 지도가 있다. 예전에 박영규라는 사람이 어떤 고구려 관련 책을 냈는데 거기에 어찌나 황당한 지도를 많이 그려넣었는지, 너무도 황당해서 이 정도 지도도 책으로 실리는데 내가 그려도 이것보다 훨씬 낫겠다 싶어 지도를 그렸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개할 예정이니, 여기서는 넘어가도록 하겠다. 암튼 지도만 가지고도 역사의 흐름을 꿸수 있는 그런 자세한 지도책을 하나 내는게 주인장의 작은 소망인데 그런 주인장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일단, 각 장마다 그려진 올컬러 지도는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것이었다. 230여장에 달하는 지도의 방대한 양에도 놀랄 뿐이지만 그 지도가 하나같이 멋드러지게 그려진 컬러풀하다는 사실이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좋게 한다. 물론 개중에는 서로 다른 색으로 표시된 부분들 사이에 너무 비슷한 색으로 표현되서 알아보기 힘든 지도도 있지만 대부분의 지도는 보는 이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게 신선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 안에는 그동안 전혀 생각치 못 했던 내용들도 담겨져 있다. 그간 강단사학계에서 긴가민가, 정정당당 대접받지 못 했던 역사들이 여기에는 자랑스럽게 실려 있다는 사실이 또 마음에 든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고구려의 최전성기를 표시한 지도라든가, 고려 시대 공험진을 포함한 동북 9성의 범위 등이 그려진 지도가 바로 그것이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그런 사실들이 지도와 함께 다가오면서 우리는 전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 것이다. 먼저 이 책은 주인장이 주변 사람들에게 '초보자를 위한 한국사 개설서'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 지도와 함께 그에 관련한 내용이 함께 하고 있어 읽는 사람은 거의 부담감없이 역사를 접할 수 있으며 그 내용이 너무 어렵지도 않기에 기억하기도, 이해하기도 쉽다. 우리가 6년간 학교에서 배웠던 국사책의 내용을 토대로 그보다 조금 더 재미있고 새로운 내용들이 넛붙여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쉬운 역사, 재미있는 역사, 부담없는 역사가 책 첫장에서부터 읽는 이로 하여금 책을 계속 읽게 만든다. 조금 더 재미있는 국사책과 역사부도를 합친 책이라고 말하면 이 책에 대한 성격을 잘 나타낸 것이 아닐까? 그 다음은 폭넓은 사고와 서두르지 않는 역사 해설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첫장은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로 시작해 청동기시대까지 아우른 다음 고조선으로 넘어온다. 그런데 선사 시대에 대해서 논하면서 그 시각의 폭을 상당히 넓혔다. 그동안 지리적으로 막혀왔던 우리의 사고를 시원하게 넓혀주고 한반도가 아닌,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폭넓게 한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세형동검, 비파형동검, 미송리식 토기 등 대표적인 고조선 시대 유물들을 근거로 고조선의 세력권을 표시하는 등 고고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좋은 모습이다.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를 재탕해서 전하는데 그친게 아니라 원사료를 그대로, 직접 해석해 생동감있는 역사를 전달한다는 점이 읽는 이로 하여금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또한 지도에 경계선을 표시할때 선으로 절대 표시하지 않았다. 색이 들어간 면으로 처리한 것이 보기 좋았다. 고대에는 오늘날같이 지도상에 칼로 그은 것처럼, 자로 잰 것처럼 확실하게 영토가 나워져 있지 않았기에 선보다는 면으로 뭉뜽그려서 세력권을 표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하겠다. 특히 요서 일대만 하더라도 5세기를 지나면서 중원 세력과 붕방 세력, 고구려간의 완충지로 존재했기 때문에 그 일대에 대한 영토를 누구 것으로 딱 정해 표시하기가 어렵다. 1년 기준으로 변하는 지도를 그린다면 몰라도 말이다. 이는 한강 일대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만리장성 부근에 대한 경계선 표시에도 마찬가지였다. 지금까지의 모든 지도에 실선 아니면 점선으로 경계선이 그려져있어 주인장이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 이 책에서는 그런 아쉬움을 말끔히 씻겨줬다. 쉽고 재미있고,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면서 멋들어진 지도까지 곁들인 책. 그야말로 초보자를 위한 최고의 역사 개설서가 아니겠는가. 더군다가 그 역사의 장은 고대사나 중세사에서 멈추지않고 근현대사까지 아우르고 있었다.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국사책 하권 끝까지 배우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렇다고 본다면 이 책은 비단 초보자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단순히 쉽지만도 않고,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은 책. 중도(中道)를 걸었다고 해야 하나. 일반 대중들에게 이런 책이 많이 알려져야 우리 역사를 알리고 지키고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이런 류의 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인장이 김용만의 책을 즐겨보는 이유가 있다. 그 첫째는 새로움이며, 둘째도 새로움, 셋째도 새로움이다. 늘 남이 하지 않았던 분야를 연구하고 남이 보지 못하는 사료를 하나하나 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재해석한다. 이 책 역시 저자의 오랜 집필, 연구 스타일이 잘 배어져 있다 하겠다. 이 정도면 한번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 실용적인 한국사 | lw**736 | 2004.12.3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많은 역사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부분이 항상 지명이나 지도 관련 사료의 부족이었느데 이책은 말그대로 지도로 보는 한국 역사를 쉽...
    많은 역사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부분이 항상 지명이나 지도 관련 사료의 부족이었느데 이책은 말그대로 지도로 보는 한국 역사를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해놓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락 단락 마다 쉽게 이해하는 지도가 있는 반면에 글 내용이 너무 간단하게 되어있는것이 아쉽다. 한국역사 관련되어 이책 외에 다른 책을 읽게 된다면 중,고등학교 시절 사회과부도 를 참조 했듯이 이책을 참고로 해서 읽어 나간다면 쉽게 이해가 될것으로 생각된다.
  • 책 속에 일단 지도가 많아서 눈이 피곤하지 않아서 좋은 책! 이 책은 예전에 구입을 해 두고서 아직 읽어 보지는 못하고...
    책 속에 일단 지도가 많아서 눈이 피곤하지 않아서 좋은 책! 이 책은 예전에 구입을 해 두고서 아직 읽어 보지는 못하고 틈틈히 역사을 공부하다가 참고 삼아 보는 책인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역사의 사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지도가 있어 정말 매력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역사를 이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다. 딱딱한 교재처럼 역사 적 사실만을 기록한 텍스트로 이해하는 것이 있을 것이...
    역사를 이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다. 딱딱한 교재처럼 역사 적 사실만을 기록한 텍스트로 이해하는 것이 있을 것이고, 같은 텍스트이되 이야기로 풀어 재미를 덧붙여주는 것이 있을 것이다. 또 사진이나 그림으로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 있을 것이고, 연표를 통해서도 간략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최근에 읽은 <지도로 보는 한국사>는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분명 새로운 시도인 것 같다. 글과 사진으로, 혹은 연표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지도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고구려 전성기 때의 우리의 영토 범위는 물론 윤관의 동북 9성의 위치, 독립운동이 펼쳐졌던 장소들.... 글로 이해했던 역사이야기가 지도 위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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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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