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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아이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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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쪽 | B6
ISBN-10 : 8993418497
ISBN-13 : 9788993418491
칭찬이 아이를 망친다 중고
저자 기시 히데미쓰 | 역자 이지현 | 출판사 포북(for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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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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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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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육아법은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교육 방법일까?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감정 코칭 대화법 『칭찬이 아이를 망친다』. 이 책은 칭찬의 의미와 역할이 무엇인지, 칭찬 육아법이 진정으로 올바른 양육 방법인지, 그리고 칭찬 육아법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살펴본다. 칭찬의 역효과를 이야기하며 칭찬의 대안으로써 아이의 의도와 행동을 인정해주는 인정 양육법을 제시해 양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자녀 교육의 새로운 관점과 방향으로 인도해준다.

저자는 칭찬에는 ‘착한 아이’가 되는 사랑해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사랑받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이런 칭찬은 협박처럼 들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칭찬은 아이를 눈치 보게 만들기에 아이의 자존감과 창의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칭찬하지 말고 인정해줄 것을 강조하며 칭찬의 편견에서 벗어나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아이의 의도와 행동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기시 히데미쓰
저자 기시 히데미쓰는 대학을 졸업한 후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 및 능력 개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현재는 자녀 교육 전문가이자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언론과 방송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면서 일반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의사회, 교직원 연수센터, 교육위원회, 중고교 등에서 연간 300회 이상의 강연 및 자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실패하는 아이가 성장한다』『엄살떨어도 괜찮아!』『임파워먼트(Empowerment) 커뮤니케이션의 기술』『프로 코치가 알려 주는 코칭 센스』『일하는 남자의 규칙』등이 있다.

역자 : 이지현
역자 이지현은 이화여자대학교 가정과학부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한 후 교환 학생으로 일본여자대학교에서 유학하였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번역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세계의 법교육』『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점에 있다』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_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ㆍ8

1. 칭찬이 아이를 망친다
: 칭찬은 정말로 좋은 것일까?

‘착한 어린이 증후군’이 늘고 있다ㆍ15
칭찬은‘너’가 주어인 평가 도구다ㆍ19
칭찬을 이용하면 협박이 된다ㆍ21
자기 긍정심이 없으면 외톨이가 된다ㆍ25
칭찬은 따돌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ㆍ29
칭찬에 익숙한 아이는 혼자 결정하지 못한다ㆍ34
지시를 기다리는 아이는 리더가 될 수 없다ㆍ38
질책이나 꾸중이 잦으면 책임감 없는 아이로 성장한다ㆍ42
칭찬받는 아이는 나약한 사람이 되기 쉽다ㆍ45
칭찬이 아이의 성장을 멈춘다ㆍ49
칭찬을 반복하면 현실에서 멀어지게 된다ㆍ51

2. 바이탈리티 사이클을 활성화시켜라
: 아이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필요하다


칭찬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의 차이는 뭘까ㆍ57
칭찬은‘You’의 메시지이고, 인정은‘I’의 메시지다ㆍ61
인정해 줄 때는 거짓이 없는 속마음을 표현하라ㆍ66
아이의 바이탈리티 사이클을 활성화시켜라ㆍ70
아이들은 장난을 칠 때 바이탈리티 사이클이 활성화된다ㆍ73
아이를 인정해 주면 창의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된다ㆍ77
아이들은 실패하면서 인내심을 키운다ㆍ81
바이탈리티 사이클의 바탕은 자발적 의도와 결단이다ㆍ84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아이로 키워라ㆍ87

3. 메시지로 속마음을 표현하라
: 아이는 부모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 한다


‘I 메시지’로 바이탈리티 사이클을 활성화시켜라ㆍ93
[I 메시지 연습] Q1 아이가 만점을 받아서 기뻐한다면ㆍ97
[I 메시지 연습] Q2 아이가 야구 시합에서 이겼을 때는ㆍ102
[I 메시지 연습] Q3 아이가 스스로 숙제를 했다면ㆍ106
[I 메시지 연습] Q4 아이가 멋진 모래성을 만들었을 때는ㆍ110
아이를 관찰할 때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ㆍ115
아이와 대화할 때는 듣는 것에 집중하라ㆍ119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노력한 과정을 인정해 줘라ㆍ123
좋은 일뿐만 아니라 나쁜 일도 인정해 줘라ㆍ126
자녀 교육 철학을 가져라ㆍ130
유년기에는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듬뿍 줘라ㆍ134
[체험 사례] 1. 부모에게도 선뜻 말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ㆍ138
[체험 사례] 2. 엄마를 위해 싫어하는 공부를 선택했던 아들ㆍ142

4. 인정해 주는 대화법으로 커뮤니케이션하라
: 어른들도 인정받고 싶어 한다


인정받는 것을 좋아하기는 어른도 마찬가지다ㆍ149
회사에서도 칭찬보다는 인정해 줘라ㆍ152
학부모회에서도 통하는 인정해 주는 대화법ㆍ156
선생님과 대화할 때도‘I 메시지’를 활용하라ㆍ158
시댁 어른들에게도‘I 메시지’를 활용하자ㆍ161
부부 사이에도 서로 인정해 주자ㆍ163
[체험 사례] 3. 착한 아이가 되라고 강요하셨던 어머니ㆍ167
[체험 사례] 4‘. 대단하다’는 말 대신‘어땠어’라고 묻다ㆍ173
마치는 글_커뮤니케이션은 자전거와 같다ㆍ176

책 속으로

_ ‘착한 어린이 증후군’이 늘고 있다(16p) 아이들에게는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착한 아이’라는 칭찬을 듣고 싶어 하는 속성이 있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착한 아이로 보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연기한다. 그리고 착한 아이가 되려고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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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착한 어린이 증후군’이 늘고 있다(16p)
아이들에게는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착한 아이’라는 칭찬을 듣고 싶어 하는 속성이 있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착한 아이로 보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연기한다. 그리고 착한 아이가 되려고 항상 엄마의 눈치를 살피다가 결국에는 자기다움을 잃어버리고 만다.

_ 칭찬을 이용하면 협박이 된다(22p)
아이를 조종하려는 식의 칭찬은 부모를 도와주면 사랑을 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랑을 주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특히 엄마가 사용할 경우에는 아이에게 ‘협박’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부모, 특히 엄마의 사랑은 절대적이다. 더군다나 유년 시절에는 아이가 엄마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갖도록 양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_ 칭찬에 익숙한 아이는 혼자 결정하지 못한다(34p)
주변을 둘러보면 아무리 사소한 일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해서 부모에게 물어보는 아이들이 많다. 칭찬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아이를 만든다. 혹시 당신의 아이가 “~해도 돼?”라는 질문을 자주 하지 않는가? 칭찬 육아법으로 키운 아이는 칭찬을 받을지, 꾸중을 들을지 알 수 없는 불안감 때문에 사소한 행동을 할 때도 꼭 부모의 허락을 받으려고 한다.

_ 칭찬이 아이의 성장을 멈춘다(49p)
아이가 칭찬이나 평가에 사로잡히면 일정한 틀 안에서 살게 된다. 칭찬을 계속하게 되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의 성장이 일정 수준에서 멈추고 마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즉 부모가 정해 준 틀이나 기준에 맞춰 놓고 ‘이 정도면 만점을 받을 수 있으니까 괜찮아!’, ‘1등을 했으니까 이제 됐어!’라고 생각하여 좀 더 발전하겠다는 그 이상의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다.

_ 칭찬은 평가의 수단일 뿐, 올바른 교육 방법이 아니다(53p)
자녀 교육에서 칭찬하는 방식의 양육법은 하나의 기준으로 아이를 측정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칭찬은 ‘50점’이나 ‘80점’, ‘100점’이라는 숫자로 아이의 능력을 평가하는 비현실적인 방법으로서 일차원적인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좋다’와 ‘나쁘다’, ‘옳다’와 ‘그르다’처럼 ‘착한 아이’와 ‘나쁜 아이’로 나누는 매우 비인간적인 방법인 것이다. 부모는 자녀를 교육시킬 때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단순히 ‘좋다’와 ‘나쁘다’로 뭉뚱그려 판단하는 행동을 반복하면, 아이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여 은둔형 외톨이가 되고 만다.

_ 칭찬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의 차이는 뭘까?(57p)
칭찬은 ‘너(당신)’가 주어인 ‘평가’의 의미가 담긴 말로서, 칭찬의 정반대 개념이 바로 ‘인정’이다. 인정은 ‘나’를 주어로 현실을 인정하고 내 기분을 표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너는 착한 아이구나!’, ‘너는 대단한 아이구나!’, ‘너는 훌륭한 아이구나!’ 등의 표현이 칭찬이라면, 이와 반대로 ‘네가 이렇게 행동한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단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인정’이다.

_ 아이를 인정해 주면 창의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된다(77p)
칭찬하지 않는 육아법, 즉 아이를 인정해 주는 육아법으로 키우면 바이탈리티 사이클이 선순환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이 사이클이 활성화되어 선순환을 일으키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상당히 많다. 앞에서 본 것처럼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여러 가지 능력과 자질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능력과 자질은 학교생활은 물론 성인이 되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남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창의성이 생긴다. 또한 어떤 원인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는 상상력, 그리고 어떤 순서에 따라 일을 처리하면 효과적인지를 판단하는 능력도 생긴다.

_ 좋은 일뿐만 아니라 나쁜 일도 인정해 줘라(126p)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무조건 혼낼 것이 아니라 발생한 현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의도를 담아 부모의 솔직한 마음을 전해야 한다. 무조건 꾸짖으면 아이는 자기 존재가 부정당한다고 생각하여 자신감을 잃고 만다. 따라서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발생한 사실과 그에 따른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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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이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칭찬하지 말고 인정해 줘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칭찬이 좋은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실제로도 그럴까? 이 책은 칭찬의 역효과를 밝히고, 그 대안으로써 아이의 의도와 행동을 인정해 주는 ‘인정 양육법’을 제시한다. 사...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이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칭찬하지 말고 인정해 줘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칭찬이 좋은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실제로도 그럴까?
이 책은 칭찬의 역효과를 밝히고, 그 대안으로써 아이의 의도와 행동을 인정해 주는 ‘인정 양육법’을 제시한다. 사실 칭찬의 이면에는 자신의 자녀를 다른 아이와 비교 평가하겠다거나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조종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하지만 칭찬의 반대 개념인 ‘인정 양육법’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면서 아이의 의도와 행동을 먼저 파악한 다음,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에 대해 부모의 생각과 의도를 솔직하게 전달하면서 아이와 속마음을 주고받는 감정 코칭 대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양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자녀 교육의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칭찬이 모든 고래를 춤추게 하지는 않는다!
“칭찬이 당신의 아이를 눈치 보는 아이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칭찬의 편견에서 벗어나자!
오늘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 뭐냐고 물으면, 너나 할 것 없이 ‘자녀 교육 문제’라고 말합니다. 유년기의 아이에서부터 중고생에 이르기까지 부모를 걱정하게 만드는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부모들 나름대로 자녀 교육에 관한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고 이러저런 노하우를 적용해 보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내 좌절하고 맙니다. 그렇다고 바쁜 시간을 쪼개 자녀 교육 방법을 배워서 일일이 적용하기도 힘들고, 때로는 부모로서 자식을 위해 그런 것도 못하나 싶어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자식’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다고 부모가 되어서 두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본에서 자녀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지금까지의 자녀 교육 상식에서 벗어나 ‘칭찬하지 말고 인정해 주라’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자녀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칭찬의 편견’에서 벗어나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아이의 의도와 행동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어느 책의 제목처럼 그동안 우리 부모들은 칭찬을 자녀 교육의 금과옥조로 여겨 왔습니다. 심지어 기업에서도 칭찬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정도로 칭찬의 효과는 거스를 수 없는 상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아이를 칭찬하지 말고, 인정해 줘라!”라고 주장합니다. 왜 그럴까요?

‘착한 어린이 증후군’을 아십니까?
“아이는 칭찬하면서 길러야 한다.”
요즘은 칭찬 육아법이 자녀 교육의 모범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집과 학교, 학원 등 어디에서나 아이에게 칭찬을 하면 동기를 불어넣어 올바르게 성장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통설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칭찬 육아법은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교육 방법일까?’
‘칭찬이 아이의 자주성을 빼앗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것은 아닐까?’
저자의 주장에 의하면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착한 아이’라는 칭찬을 듣고 싶어 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착한 아이로 보이려고 애를 쓴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착한 아이가 되려고 부모의 눈치를 살피다가 결국에는 본래의 자기다움을 잃어버리고 만다는 것이죠. 저자는 아이들의 이러한 행동을 일컬어 ‘착한 어린이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칭찬받는 것은 누구나 좋아하니까,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아이들은 부모의 칭찬에 얼마나 민감하겠습니까? 더욱이 아이가 칭찬을 받기 위해 부모의 눈치를 살피면서 부모가 정해 놓은 틀에 갇힌다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이 책을 통해서 칭찬의 의미와 역할이 무엇인지, 칭찬 육아법이 진정으로 올바른 양육법인지, 칭찬 육아법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저자는 칭찬으로 인한 여러 가지 역효과 중에서 이런 문제점도 지적합니다.
“아이가 칭찬받는 것에 익숙해지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고 보니 우리 주변을 둘러보아도 “용돈으로 이 장난감 사도 돼?”, “이 옷 입을까?”, “과자 먹어도 돼?”, “친구랑 놀아도 돼?”라고 뭔가를 할 때마다 엄마의 허락을 받으려는 아이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많아지는 현상에 대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칭찬 육아법으로 키운 아이는 칭찬을 받을지, 꾸중을 들을지 알 수 없는 불안감 때문에 사소한 행동을 할 때도 꼭 부모의 허락을 받으려고 한다.”
혹시 여러분의 아이도 “~해도 돼?”라고 자주 묻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저자의 말처럼 칭찬을 너무 자주 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다!
저자는 아이를 인정해 줌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서 많을 것을 이야기하지만, 그중에서도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힘’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사람이 살아가는 힘을 설명할 때 ‘바이탈리티 사이클(vitality cycle)’을 활용한다. 바이탈리티는 ‘활력’을 의미하며, 사람이 의욕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즉 인간은 바이탈리티 사이클이 선순환을 이룰 때, 생기 넘치고 밝게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우울해하거나 힘들어하지 않고 씩씩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바이탈리티 사이클이 선순환을 이루면 창의성과 자주성, 협동심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본문 70p)
아이를 칭찬하지 않고 인정해 주면 창의성과 일의 순서를 정하고 조정하는 능력, 자존감, 책임감,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키워 주는 ‘바이탈리티 사이클’이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그 결과 세상을 살아가는 힘, 즉 ‘바이탈리티’가 높아져서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이 강해진다는 것이지요. 아이의 의도와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부모로서의 솔직한 생각과 느낌을 전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칭찬해 주는 것과 인정해 주는 것의 차이는 뭘까?
저자는 ‘칭찬해 주는 것’과 ‘인정해 주는 것’은 서로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또한 그 차이를 아는 것이 올바른 아이로 성장시키는 열쇠가 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를 ‘인정해 주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저자는 칭찬해 주는 것과 인정해 주는 것의 개념을 이렇게 구분합니다.
“칭찬해 주는 것은 ‘너(아이)’가 주어인 ‘평가’의 의미가 담긴 말이고, 인정해 주는 것은 ‘내가(부모)’ 주어가 되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는 말입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에서 소개한 예를 한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너는 착한 아이구나!”, “너는 대단한 아이구나!”, “너는 훌륭한 아이구나!”라고 말하는 것이 ‘칭찬해 주는 것’이라면, 이와 반대로 “네가 이렇게 행동한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단다.”라고 말하는 것이 ‘인정해 주는 것’라고 합니다.
아이를 인정해 준다고 할 때, 인정의 대상은 ‘현실’입니다. 아이의 의도와 행동으로 인해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나 이미 일어난 행동, 즉 구체적인 사실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지요. 아이를 인정해 주는 것은 ‘좋다’와 ‘나쁘다’, ‘착한 아이’와 ‘나쁜 아이’처럼 일차원적으로 구분지어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칭찬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칭찬이 점수나 등수 등으로 평가하는 가상의 세계라면, 인정해 주는 것은 직접 눈으로 보면서 느낄 수 있는 현실의 세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엄마의 설거지를 도와주었을 때는 어떻게 인정해 주어야 할까요?
이 책에서 제시하는 인정해 주는 대화법에 따라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네가 도와준 덕분에 엄마가 책을 읽을 수 있었단다. 엄마에게 정말로 큰 도움이 됐구나. 고마워, 우리 딸!”
이처럼 아이가 엄마의 설거지를 도와준 것과 엄마가 아이 덕분에 책 읽을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현실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러한 실제 상황에 대해 ‘내가(엄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해 주는 것이 바로 아이를 인정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칭찬해 주는 것은 설거지를 도와준 일에 대해 “착한 아이구나!”, “고맙구나!”라는 단편적인 관점으로만 바라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정해 주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고, 각자의 입장과 서로 다른 관점에서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다양한 가치를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결과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지요.
부모의 역할은 아이에게 다양한 가치와 견해를 제시하고, 아이가 성장하여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양육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가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아이의 의도와 행동을 인정해 주는 ‘인정 양육법’이야말로 이 시대의 올바른 양육법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칭찬의 긍정적인 효과와 고정관념에 얽매여 아이에게 칭찬만 해주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칭찬 대신 아이를 인정해 주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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