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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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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쪽 | A5
ISBN-10 : 8996534862
ISBN-13 : 9788996534860
채소의 진실 중고
저자 가와나 히데오 | 역자 유수영 | 출판사 청림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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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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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천계천헌책'의 문제가 아니고) 중고서적의 경우, 제품재고, 품절의 Update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주문및 주문취소가 빈번하다. 5점 만점에 4점 leep*** 2020.07.01
824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0.06.30
823 3일만에 도착했고, 책 상태 좋습니다. 종이질이 오랜 갱지느낌이 나지만, 원래 처음부터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5점 만점에 5점 kimsung*** 2020.06.2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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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통해 먹는 것의 본질을 깨닫는다! 『채소의 진실』은 ‘진짜 채소’를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어떻게 먹어야 자연의 몸과 건강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담은 책이다. 무, 오이, 당근, 감, 쌀 등 일반재배ㆍ유기재배ㆍ자연재배 채소의 부패 실험을 통해 자연재배 채소는 썩지 않고 말라버리거나 발효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자연재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보통 유기농 채소는 유기비료를 사용하므로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유기채소도 1/4정도는 농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과일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사용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떤 채소를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그와 함께 건강하게 먹는 법을 강조한다. 더불어 안전하고 맛있는 채소를 고르는 방법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가와나 히데오
저자 가와나 히데오는 자연재배 농산물 유통회사인 ‘내추럴하모니’ 대표이다. 고쿠가쿠인 대학을 졸업했고, ‘좀 더 자연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에 자연재배 농가에서 농업 연수를 했다. 1986년 도쿄에 3평 정도의 채소가게를 시작으로, 현재는 자연식품점, 자연식 레스토랑 등 의식주 전반을 통합한 ‘내추럴하모니’ 및 자연재배ㆍ천연균 발효식품을 특화한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일반 소비자를 위해’ 의사와 약에 의존하지 않고 사는 법’세미나를, 생산자를 위해 자연재배 보급을 목적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자연의 야채는 썩지 않는다』,『 진정한 야채는 녹색이 연하다』등이 있다.

역자 : 유수영
역자 유수영(SES 슈)은 아이돌 스타에서 줌마돌로 돌아온 여성그룹 ‘SES’ 출신의 방송인이다. 가수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으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연예활동을 지속하며 양국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 농구스타 임효성 선수와 결혼해 10개월 된 아들이 있다. 그녀는 “내 관심사는 모두 아이에 대한 것이다”며 직접 사과, 시금치, 브로콜리, 양파, 오렌지, 오이, 딸기를 갈아 주스를 만들고, 이유식도 세끼 모두 다르게 챙겨 먹일 정도로 아이 건강에 정성을 쏟고 있다. 일본에서 이미 자연재배를 접한 경험이 있어서, 한국의 모든 엄마들이 채소를 고르는 기준이 좀 더 까다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번역했다.

감수 : 송광일
감수자 송광일 박사는 정직한 농사꾼이다. 순천농업전문학교 졸업 후 국립교육심사평가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새농민상, 신한국인상을 수상했으며, 신지식인 인증을 받았다. 민주평통자문위원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광주광역시 회장을 역임했으며, 농민운동을 했다. 2006년 ‘썩지 않는 오이’로 자연재배에 성공해 SBS스페셜 <생명의 선택> 등 다양한 미디어에 소개되었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 채소원예과 현장교수이자 광주광역시 친환경유기농생산자연합회 회장으로 있다.

목차

머리말_음식이란 무엇인가? 9

1장. ‘자연재배’와의 만남
누나의 죽음과 열여섯 살의 결심 23 / ‘자연식’을 먹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24 / 어떤 당근
과의 우연한 만남 26 / 300만 원으로 자연재배 농사 체험을 해보다 28 / 농사 체험으로 얻은
것 29 / 일반재배, 유기재배, 자연재배의 다른 점 30 / 왜 농약뿐만 아니라 비료조차 안 쓰는
걸까? 31 / 무의 가르침 32 / 자연이 만들어낸 기적의 예술 농법 33 / 채소 장사를 시작하다
34 / 나무 밑에서 울던 나날들 36 / 내추럴하모니의 작은 출항 36 / 기무라 씨 사과의 충격 39
/ 농업 혁명을 일으키자! 40

2장. 우리는 안전한 채소를 먹고 있는가?
채소는 농약 덩어리 43 / 왜 대량의 농약이 필요하나? 45 / 비료와 농약의 악순환 48 / 방사
선 감자의 공포 50 / ‘생명’을 기대할 수 없는 채소공장 50 / ‘특별재배 농산물’의 진실 52

3장. 채소를 먹으면 암에 걸린다?
당신은 위험한 채소를 먹고 있다 59 / 아기의 돌연사, 원인은? 60 / 기준치 없이 방치된 상태
62 / 채소에 초산성질산이 격증하는 이유 63 / 안전한 잎사귀 채소를 먹으려면? 65 / 초산성
질소는 마시는 물도 오염시켰다 66 / ‘하리마국풍토기’에서 보는 비료의 시작 69 / 농약의 역
사 70 /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초산성질소 때문이다 71 / 출하 상자에 맞춰 종자를 만든다 72
/ 자가채종으로 재배한 채소 74 / 다음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 ‘씨 없는 과일’ 75 / 유전자 조작
으로 식은 밥이 쫀득쫀득하다 76 / 유전자 변형 식품을 나도 모르게 먹고 있다 77 / 유기농
채소는 정말로 안전한가? 80 / 유기농 비료가 제일 위험하다? 82 / 사료의 안전성도 큰 문제
다 83 / 유기농 채소가 맛이 없는 이유 85

4장. 살아 있는 채소 VS 죽은 채소
채소 실험으로 알게 된 사실 89 / 10일 만에 썩은 무, 3년 이상 썩지 않은 무 91 / 오이 부패
실험 93 / 자연재배 채소는 썩지 않는다 94 / 자연의 감은 술이 된다 96 / 균과 함께 살아간다
97 / 왜 썩지 않고 발효될까? 98 / 정말 좋은 식품은 무엇인가? 99 / 균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100

5장. 흙에 ‘위대한 힘’이 있다
천재지변도 견뎌내는 채소 105 / 자연재배 채소는 뿌리가 굉장히 깊다 106 / 자연의 섭리에
따라 만드는 재배 방법 107 / 흙을 청정화시키려면 비독층부터 빼내야 한다 108 / 흙의 힘을
농약ㆍ비료가 방해한다 110 / 흙은 원래 비료 덩어리이다 111 / 미치호 씨가 자연재배한 놀
라운 귤 112 / 자연의 힘으로 병을 고친 레몬 116 / 산에서 자연재배 채소를 기를 수 있을까?
117 / 불경기재배는 무엇인가? 118 / 가정 채소밭에서 자연재배를 할 수 있을까? 120 / 자연
회귀가 아니라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농법 121

6장. 오감으로 먹는 법
먹는다는 것은 생명력을 받는 것 125 / 영양성분 값은 무시해도 된다 126 / 꼭 먹어야 하는 것
이 아니라면 먹지 마라 128 / 식재료의 핵심, 쌀과 된장 129 / 어떤 쌀을 골라야 하나? 130 /
된장은 최강의 건강식품 132 / 화학물질과민증인 사람이 알려준 것 133 / 바르게 먹는 방법
은 없다 134 / 오감으로 선택하는 ‘먹는 법’ 136 / 하루에 30품목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137 /
채소는 직접 보면서 만져보라 139 / 하루 세끼를 꼭 챙겨 먹을 필요 없다 140 / 음식은 약이
아니다 141 / 소는 어떻게 매일 우유 20킬로그램을 생산해낼까? 142 / 비타민C와 레몬의 다
른 점 143 / 적정가격이라는 생각 144 / 값싼 것을 사는 것은 주부가 게을러서다 146 / 식초
를 마시는 건강법은 왜 틀렸는가? 147 / 아이들은 왜 편식을 할까? 148 / 채소도 편식해선 안
된다 149 / 좋은 물을 마시는 방법 150

7장. 약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
흙도 사람도 메커니즘은 같다 155 / 감기는 몸의 독을 내보내기 위해 필요하다 156 / 약=유
효성분+첨가물 158 / 예방접종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유 160 / 병과의 싸움에서 체력이 포
인트이다 161 / 모든 병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162 / 건강보조제는 화학비료나 마찬가지다
163 / 누구나 바이러스에 지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다 165

맺음말_채소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것 169
특별부록_안전하고 맛있는 채소를 고르는 방법 181

책 속으로

밭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은 토양에서 그만큼의 영양소가 줄어든다는 뜻이다. 수확을 지속하면 흙이 점점 마르다가 언젠가는 작물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비료가 필요하다. 이것이 지금까지 갖고 있던 농학에 대한 기본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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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은 토양에서 그만큼의 영양소가 줄어든다는 뜻이다. 수확을 지속하면 흙이 점점 마르다가 언젠가는 작물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비료가 필요하다. 이것이 지금까지 갖고 있던 농학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지만 자연재배는 그 비료(유기비료도 포함)조차 일절 안 쓴다. -30쪽

사과를 베어 먹다가 급한 일이 생겨서 먹던 사과를 그대로 놔두었는데 나중에 먹으려고 보니, 신기하게도 베어 먹었던 부분이 처음 상태 그대로 촉촉하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보통 사과라면 베어 먹은 순간부터 밤색으로 변색하기 마련인데 말이다. 그때의 놀라
움과 감동은 절대 잊을 수 없다. -39쪽

딸기를 처음 수확하는 시기는 초봄이다. 이 시기를 무리하게 당겨서 겨울에 출하할 수 있게 만들려면 더 많은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 딸기는 껍질을 벗기지도 않고 삶지도 않고 그대로 먹는다. 예전에‘딸기농가 사람이 딸기의 표면을 벗기고 먹는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농약의 해로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생산자가 한 말이다. -45쪽

특별재배 농산물은 안전성이 높은 작물일까? 예를 들면, 귤 한 개의 총 농약살포량은 대략 컵 1잔 정도이다. 특별재배 농산물은 50퍼센트 이하이므로 반 컵 정도의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다. 앞에서 오이에 50회 농약을 살포한다고 했다. 이것을 25회로 줄이면 특별재배 농산물이 된다. 토마토도 마찬가지로 수확까지 40회에서 많게는 60회까지 농약을 살포한다. 50퍼센트라고 한다면 30회 살포하는 것이다. -52쪽

초산성질소는 체내에 쌓인 고기나 생선 단백질과 결합되어 발암성이 있는 ‘니트로소아민’으로 바뀐다. 그래서 고기나 생선에 곁들이는 채소를 먹을 때 초산성질소가 많이 들어 있는 채소는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고기와 시금치의 버터 튀김, 생선 뮈니에르와 브로콜리 등의 조합은‘암을 일으키는 식사’라고 말할 수 있다. -66쪽

벌레가 왜 생길까? 그 이유는 초산성질소 때문이다. 채소가 녹색 빛을 띠는 것은 초산성질소로 인해 짙어진다고 말했다. 비료를 줌으로써 대량의 질소가 채소에 흡수되는데, 이때 채소는 대량의 초산성질소도 함께 흡수하게 된다. 벌레는 이 초산성질소를 먹으러 오는 것이다. 즉, 초산성질소가 벌레의 먹이인 것이다. -72쪽

유기채소가 유행하면서 배설물 비료가 일반화되어버렸다. 그러면서 채소의 품질과 맛이 점점 떨어졌다. 25년 전과 지금의 유기농 채소는 맛이 완전히 다르다. 또 벌레가 생기거나 병도 자주 발생한다. 이 모든 원인은 비료 때문이다. -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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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유기농ㆍ친환경 채소, 정말 안전한가? 채소는 무조건 몸에 좋을까? 진짜 안전하고 맛있는 채소가 있을까? ○ OECD가맹국 중 농약사용량 1위는 한국, 2위는 일본이다. ○ 수확하기까지 딸기 60회, 오이 50회, 피망 62회, 가지 74회 농약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유기농ㆍ친환경 채소, 정말 안전한가?
채소는 무조건 몸에 좋을까? 진짜 안전하고 맛있는 채소가 있을까?

○ OECD가맹국 중 농약사용량 1위는 한국, 2위는 일본이다.
○ 수확하기까지 딸기 60회, 오이 50회, 피망 62회, 가지 74회 농약을 살포한다.
○ 농가에서는 직접 키운 딸기라도 표면을 벗기고 먹는다.
○ 채소의 초산성질소는 체내에서 발암물질을 만든다.

당신은 채소에 대해 얼만큼 알고 있는가?
1. 채소는 그냥 두면 썩는 것이 당연하다?
2. 유기농 채소는 무농약으로 기른다?
3. 유기농 채소는 생으로 먹어도 안전하다?
4. 시금치 같은 잎사귀 채소는 색이 진한 게 몸에 좋다?
5. 벌레가 있는 것은 안전한 채소라는 증거다?
6. 채소를 키우려면 비료가 필요하다?
7. 유기농 채소는 환경에도, 몸에도 좋다?
8. 영양 밸런스를 생각해서 채소를 꼭 먹어야 한다?
9. 특별재배, 농약을 줄인 채소는 안전하다?
10. 채소는 많이 먹을수록 몸에 좋다?
* 위 질문의 답은 모두 ‘아니오’이다.

채소가 몸에 좋다는 생각은 틀렸다! 유기농ㆍ친환경 채소도 안심할 수 없다. 이 책은 지금껏 알았고, 믿었던 채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낱낱이 파헤쳤다. 최근 줌마돌로 돌아와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 엄마, 유수영(SES, 슈)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이 책을 번역했다.
또한 이 책에도 나오는, ‘기적의 사과’로 우리나라에 유명해진 기무라 씨가 우리나라에서 오히려 자연재배에 대해 한수 더 배우고 갔다는 그 주인공, 우리나라 자연재배의 최초이자 최고 1인자, 송광일 박사가 이 책을 감수했다.

채소를 먹어도 암에 걸린다?
유기농 채소는 몸에도 좋다? 채소는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좋다?
유기농 채소는 생으로 먹어도 안전하다?
일반재배ㆍ유기재배ㆍ자연재배 채소의 비교 실험을 통해 진짜 우리 몸에 좋은 채소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을 뒤엎는 놀라운 진실이 밝혀졌다.

자연재배란 무엇인가?
자연재배는 농약도 비료도 일절 쓰지 않는 농업을 말한다. 유기재배, 유기농 채소는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듯이, 유기재배는 3년 이상 유기비료를 써서 재배한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비료에는 화학비료와 유기비료가 있다. 화학비료는 화학적으로 합성하거나 천연물을 원료로 가공해서 제조한다. 한편, 유기비료는 동식물 비료로서 퇴비, 동물의 분뇨 등으로 만들어진다. 유기재배에는 유기비료가 쓰인다. 그럼 왜 비료가 필요할까?
밭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은 토양에서 그만큼의 영양소가 줄어든다는 뜻이다. 수확을 지속하면 흙이 점점 마르다가 언젠가는 작물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비료가 필요하다. 이것이 지금까지 갖고 있던 농학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지만 자연재배는 그 비료(유기비료도 포함)조차 일절 안 쓴다. 농약을 되도록 안 쓴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왜 비료까지 안 쓸까?
자연재배를 하는 사람들은 비료를 줌으로써 오히려 채소에 벌레가 생기거나 병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비료든 유기비료든 인위적으로 만든 비료가 자연의 섭리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계를 보면 나무나 화초는 비료가 없어도 잘 성장한다. 숲도 마찬가지다.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아도 과일이 해마다 열린다. 이런 일들은 인류가 태어나기 전부터 계속 반복되어왔다.
자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조화로운 것이다. 자연은 어떠한 조건에서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병이 들어 썩고 있는 숲이나 벌레가 먹어 벌거숭이가 된 초원을 본 적이 있는가?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간이 공을 들인 논과 밭에서만 채소가 병에 걸리고, 벌레를 두려워한다. 비료를 쓰니 벌레가 들끓고 병에 걸린다. 그것을 막기 위해 농약을 써야만 하는 것이다. 인간들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자연계의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

우리는 안전한 채소를 먹고 있는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발표한 전 세계 비료ㆍ농약 사용량 데이터를 보면, 농약 사용량은 한국이 1위, 일본이 2위이다. 2008년 OECD 보고서에 의하면, 양국의 농약 사용량 수준이 높은 이유는 ‘토지나 노동자에게 가해지는 압력과 온난하고 습기가 많은 기후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 이 보고서에서는 동시에 비료의 과잉 사용도 지적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15년 전보다는 ‘인’의 과잉은 감소되고 있지만, OECD 가맹국 중에서는 일본이 농지 1헥타르당 ‘인’의 과잉 값이 제일 높았다. 이는 OECD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양이며, 거의 5배에 달했다. 여기서 ‘인’은 비료의 주성분 중 하나이다.
왜 그토록 많은 양의 농약을 뿌려야만 하는 걸까? 그만큼 흙이나 채소에 해충과 병이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케이크용 딸기를 판매한다. 그 딸기에는 농약이 어느 정도 사용되는지 알고 있는가? 딸기는 재배시간이 길고 균이나 벌레에 약해서 수확기간 중에 평균 60번 가까이 농약을 살포한다.
딸기를 처음 수확하는 시기는 초봄이다. 이 시기를 무리하게 당겨서 겨울에 출하할 수 있게 만들려면 더 많은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 딸기는 껍질을 벗기지도 않고 삶지도 않고 그대로 먹는다. 예전에 ‘딸기농가 사람이 딸기의 표면을 벗기고 먹는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농약의 해로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생산자가 한 말이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딸기에 농약을 뿌릴 때, 생산자는 방제용 산업복, 방독마스크, 보호안경, 고무장갑, 고무장화 등 완전한 방제 상태로 작업한다.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막힌 공간이므
로, 이렇게 중무장을 하지 않으면 몸에 무척 해롭기 때문이다. 오이 50회, 피망 62회, 가지 74회라는 터무니없이 많은 횟수의 농약 살포가 이루어진다. 이것이 현재 실태이다.

채소를 먹으면 암에 걸린다?
채소는 무조건 몸에 좋은 것이라고 사람들은 알고 있다. 특히 색이 짙은 채소, 시금치, 쑥갓, 청경채 등 푸른 채소는 건강의 근원이라 믿고 있다. 식사만으로는 부족해서 채소즙을 마시거나, 채소주스를 매일 아침 마시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며 먹고 있는 채소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시금치, 쑥갓, 청경채 등의 채소에는 ‘초산성질소’(우리나라에서는 ‘질산태질소’라고 부른다.)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것이 문제다.
초산성질소가 체내에 들어가면 고기나 생선에 포함돼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또 메트헤모글로빈혈증(methemoglobinemia)을 일으킨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은 산소를 운반할 수 없는 헤모글로빈이 많아서 세포가 질식하는 병으로서, 질소화합물인 화학비료로 재배된 채소 등을 먹으면 발생한다.
대부분 유아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위 속에서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변화된 후 이것이 혈관 속의 헤모글로빈과 결합되어 메트헤모글로빈이 된다. 메트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할 수 없다. 그래서 메트헤모글로빈이 증가하면 산소 결핍이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살아 있는 채소 vs 죽은 채소
자연재배, 유기재배, 일반재배한 오이를 각각 잘라서 병에 넣어 열흘간 변화를 지켜보는 부패 실험을 해보았다. 자, 3개의 오이 중 어떤 오이가 제일 빨리 썩을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제일 먼저 썩은 것은 유기재배 오이였다. 여러분은 일반재배 오이가 제일 먼저 썩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유기재배가 제일 처음 썩기 시작했고, 다음은 일반재배 오이가 썩었다. 유기재배 오이는 물론 오가닉 인증도 받은 것이었다. 유기재배한 오이는 흐물흐물하게 녹아버렸고, 거의 원형을 유지하지 못했다. 반면 자연재배 오이는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무조건 몸에 좋다고 믿었던 유기농 채소가 제일 먼저 썩고, 먹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심한 냄새가 난 결과가 너무 안타깝다. 이 외에도 무, 당근, 감, 쌀로도 부패 실험을 해본 결과, 자연재배 채소는 썩지 않고 모양도 유지한 채 발효되었다.
자연재배 채소는 왜 썩지 않고 말라버리거나 발효되는 걸까? 채소에도 자신의 몸을 지키는 시스템이 있어서, 살아 있을 때는 쉽게 균이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수확 후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균이 번식한다. 수확 후 채소 상태는 발효균이 살기 쉬운 환경이고, 발효균이 우세해서 부패균을 밀어내고 번식한다. 그렇게 발효가 시작된다. 반대로 부패균이 우세하면 부패가 시작된다.
자연재배 채소가 잘 안 썩는 이유는 발효균이 좋아하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창자에는 500종류 1,000조 개 이상의 균이 살고 있다. 그 안에는 발효균과 부패균 모두 들어 있다. 발효균을 선옥균, 부패균을 악옥균이라 부르기도 한다. 선옥균이 우열이면 면역력이 높아져 우리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만일 악옥균이 우열이면 장내 부패유해물질이 만들어져 변비나 비만, 게다가 여러 가지 병에 걸리기도 한다. 장내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 요구르트를 먹거나 식물섬유를 섭취하지만, 그보다는 처음부터 ‘부패균
에게 침범되지 않은 재료를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뱃속에 들어오는 식품이 깨끗하면 부패균이 무턱대고 번식하지 못한다. 부패한 채소 병에 선옥균을 넣어 조절하려 해도 되돌리기 어렵다. 처음부터 좋은 식품을 먹어야 문제가 없다. 낫토와 된장에서도 발효된 것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썩은 것은 먹을 수 없다. 무리해서 먹으려 해도 결국 다시 뱉어버린다.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사실 우리는 오감으로 알고 있다. 썩기 쉬운 채소와 썩지 않는 채소, 어느 쪽을 먹으면 좋을까? 답은 벌써 여러분이 명확하게 알고 있다.

흙에 ‘위대한 힘’이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곡식이 무르익어 고개를 숙인 수확을 앞둔 벼인데 강풍을 맞은 직후의 사진이다. 길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 벼는 쓰러져 있다. 반면 왼쪽은 꼿꼿하게 서 있다. 어느 쪽이 유기재배이고, 어느 쪽이 자연재배인지 알겠는가? 정답은 오른쪽이 유기재배, 왼쪽이 자연재배이다.
자연재배 채소는 뿌리가 굉장히 깊다. 비료를 쓰지 않으니 필요한 영양분을 스스로 찾기 위해 뿌리를 밑으로 밑으로 뻗어내리기 때문이다. “저 사람은 다리와 허리가 강해.”라고 말하는 것처럼, 자연재배 채소도 토대가 견고해서 강풍에도 잘 쓰러지지 않는다. 반면 일반재배 채소와 유기재배 채소는 뿌리가 얕아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농경지 흙에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농약이나 비료가 남아 있다. 농경지의 과거 청산이 이루지지 않으면 자연재배는 성립될 수 없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건강이 안 좋다면서 원래 몸의 독소를 해결하지 않은
채 “자, 오늘부터 건강한 생활을 하자.”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람은 신장과 간이 비독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지만 땅은 그것을 할 수 없는 상태, 즉 신장 기능, 장 기능 장애에 빠져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우선 비독부터 해독해줘야 한다. 자연재배에서는 흙의 과거, 즉 농약이나 비료와 같은 지금까지의 잔류물을 ‘비독’이라 부른다. 비독을 빼낸다는 것은 흙이 과거 청산을 하는 것이다. 청정화시키면 흙이 본래 갖고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대자연의 잠재 능력을 확실히 받아낼 수 있는 흙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자연재배 곡물에게 알 수 없는 힘이 되어 나타난다.
청정화된 흙은 따뜻하고, 말랑말랑하고, 배수도 잘 되고 축축하다. 통기성이 좋고 온도가 안전한, 대단히 건강한 흙이다. 비독층이 없어지면 식물은 뿌리를 쭉쭉 아래로 뻗어내린다. 자연재배에서는 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식물 스스로 영양분을 찾아서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린다. 여기서 비료를 줘버리면, 식물은 비료에 만족해서 더 이상 뿌리내리지 않는다. 식물의 뿌리가 길어져야 흙 속의 미생물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흙이 따뜻해지고 말랑말랑해진다. 그러면서 흙은 점차 좋은 상태로 변한다.
비옥한 흙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식물의 힘으로 만들어진다. 비료를 뿌려서 만든 것이 아니라 식물의 뿌리가 점점 뻗어나가서 그 뿌리가 통기성이 있기에 부식되어 새로운 흙을 만들고, 지상에서 만들어진 식물이 흙으로 돌아간다. 이런 순환이 반복되어 양질의 흙이 만들어진다.

오감으로 ‘먹는 법’
자연식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식품 재료만 아니라 먹는 방법도 자연스러울 때 ‘자연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반대로 식품 재료가 자연적인 것이라도 먹는 방법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또 먹는 방법이 자연스럽다 해도 식품 재료가 열악하다면 의미가 없다. 여기서 말한 자연스럽게 먹는 법이란 자연계의 방법을 따른 것이다.
영양학에서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이 어느 정도, 베타카로틴은 어느 정도, 이런 식으로 계산해서 하루에 채소 350그램이라 계산한다. 하지만 자연재배 당근일 경우, 일반 당근과 비교해보면 베타카로틴이 세 배나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시금치의 경우에도 비타민C의 양이 전혀 다르다. 그렇다면 채소는 350그램이 아니라 100그램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럼 이야기가 처음부터 달라져버린다.
당초부터 채소의 영양가도 몇 년 사이 감소하고 있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비타민C의 양은 20년 전에 반 정도 밖에 안 됐다. 그렇다면 옛날에 비해 두 배가 되어야 하지만, 사실 무리이므로 건강보조제로 보충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이런 방법은 전부 머리로 생각하며 먹는 것이다.
먹는 것은 그런 게 아니다. 사람도 자연 속에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스스로 먹을 것을 고르고, 선택하는 힘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먹는 것인지 답을 찾을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오감이 원하는 대로 먹고 싶은 것을 먹는 것’이다. 오감을 활용하면 스스로 본인이 먹어야 할 것을 고를 수 있다. 머리로 생각해서 먹으면 자연과 어우러지는 것이 아니다.
오감을 움직여서 식품을 선택하는 법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먹고 싶은 것,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 기호가 변한다. 예를 들면, 아기는 음식을 스스로 먹을 수 없으므로 모유를 먹는다. 치아가 생기면 ‘음식을 스스로 먹을 수 있는 몸이 되었다’는 신호이다. 그 상황에 맞게 이유식을 바꿔주면 좋다. 현재 이유식 지도는 ‘4개월부터’, ‘5개월이 시작되면서부터’ 등 일률적으로 알려준다. 의사가 알려줘서, 영양사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이유식을 시작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아기 몸의 변화가 그 타이밍을 알려준다. 자연 그 자체인 우리 몸이 알려주는 것이다.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공격해도 건강하게 사는 법
현대인이 병에 대해 가장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픔이나 괴로운 증상의 원인을 찾지 않고 재빨리 제거하려고만 하는 것이다. 열난다고 해열제 먹고, 기침 나온다며 기침약을 먹고, 머리 아프다고 두통약을 먹는다. 이렇게 당장 괴로움을 간단히 고치려고 쉬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다.
건강보조제도 마찬가지지만 약 전부가 유효성분인 건 아니다. 그렇다면 유효성분 외에 도대체 뭐가 들어 있는 것일까?
답은 첨가물이다. 방부제나 안정제, 착색료, 코팅제, 위 안에서 녹기 쉽게 하기 위한 붕괴제 같은 화학합성첨가물이 사용된다. 첨가물 말고도 생산 도중에 중화제나 성분을 추출하기 위한 추출제, 발효 단계에서 사용한 배양액, 과립이나 정제, 가공처리용 약제 같은 여러 가지 약품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공 단계에서 사용되는 약제는 표시 의무가 없어서 사용한 쪽은 어떠한 약제가 얼마만큼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식품에서 열심히 농약이나 식품첨가물을 피해도 약이나 건강보조제를 복용하는 이상 화학물질을 섭취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약이나 건강보조제는 그 당시의 병세를 억제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그 반동으로 일어나는 부작용에 의한 손실이 훨씬 많다. 그리고 유효성분에 따라오는 첨가물은 몸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약을 먹을 때, 한 알에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으며, 단점 또한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약은 농업에서 농약과 같은 것이다. 사람의 몸에는 상재균(常在菌)이 많이 살고 있다. 이들은 병원균의 침략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항생물질이나 소독약을 사용하면 이 상재균이 전부 다 죽어버려 오히려 저항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약이 농업에서 농약이면, 영양 덩어리 건강보조제는 화학비료에 해당된다. 비료는 미리 계산하고 활동시켜 ‘더 빨리! 더 많이!’ 수확을 요구하는 행위이다.
비료나 농약을 열심히 사용해서 키운 작물은 보기에는 예쁘지만, 진짜 건강한 채소는 아니다. 이는 채소 부패 실험에서도 증명되었다. 사람도 약이나 과잉 영양분을 섭취하면 지금 당장은 건강하겠지만, 진정으로 건강한 것은 아니다.
그뿐인가? 누구나 새로운 바이러스나 균에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나는 35년간 의사에도 약에도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지만, 자연재배 벼처럼 자연과 순응하며 살아가면 바이러스나 병원균에도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특별한 체질이라든지 특별한 삶을 살고 있어서가 아니다.
몸은 먹는 것으로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매일 먹는 것으로 확실하게 다시 몸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오늘부터 먹는 것을 바꾸면 된다. 그렇게 하면 자연재배한 논처럼 어떠한 약제에도 지지 않는 슈퍼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해도 전혀 두렵지 않을 것이다. 겁내지 않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다.

[특별부록] 안전하고 맛있는 채소를 고르는 방법
첫째, 녹색이 흐리고 부드러운 색을 띤다

채소가 녹색을 띠는 것은 초산성질소 때문이다. 질소를 많이 포함한 비료를 뿌려준 채소는 녹색이 짙다.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재배 채소는 녹색이 흐리고 부드러운 색을 띤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소의 녹색이 짙을수록 몸에 좋고, 흐린 것은 양분이 적어서 안 좋다고 생각한다.

둘째, 좌우대칭이 고르고 가지런하며 예쁘다
자연재배 채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좌우대칭이다. 마치 예술품처럼 아름답다. 유기재배의 경우에는 유기비료를 주므로 채소에 균등하게 뿌릴 수 없다. 저쪽에는 조금, 이쪽에는 많게 뿌리게 되어 아무리 신경을 써도 차이가 생긴다. 그러면 채소가 고르고 가지런하게 생육되지 못한다. 유기재배 당근을 둥글게 썰어보면 잘 알 수 있다. 심이 중심에 있는지, 예쁜 원형이 그려져 있는지 등으로 판단한다.

셋째, 묵직하며 무겁다
천천히 세포분열을 반복하면서 자라기 때문이다. 비료가 없으면 자기의 뿌리로 필요한 영양분을 찾는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자라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놀라울 정도로 뿌리를 넓게 뻗고 있다. 또 토마토를 잘랐을 때 비료를 사용한 것은 안에 빈 공간이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자연재배 토마토는 빈 공간이 없다. 같은 이치로 자연재배 잎사귀 채소는 끓는 물에 데쳐도 무게가 변하지 않는다.

넷째, 데치면 색상이 선명해진다
자연재배 채소는 일반재배보다 색상이 연하다고 했지만 데치면 색상이 오히려 또렷해진다. 가설이긴 하지만, 각피층이라는 채소 표면에 코팅 막이 있어서 병원균이 들어가기 어렵고, 벌레나 병으로부터 채소를 보호해준다. 비료를 쓰는 채소는 속성으로 만들어서 각피층이 얇거나 없다. 자연재배 채소는 각피층이 두툼하다. 하지만 각피층은 물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데치면 각피층이 벗겨지면서 데치기 전보다 색깔이 선명해진다.

다섯째, 모양이 세밀하며 표면이 부드럽다
자연재배 채소는 모양이 세밀하며 표면이 매우 부드럽다. 무의 표면은 반할 정도로 아름답다. 또 흙이 잘 털어진다. 흙이 잘 털어진다는 것은 흙이 표면에 묻지 않아서 씻으면 깨끗하게 잘 털어진다는 의미이다. 그것은 채소의 모양이 세밀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흙의 입자가 작아서일 수도 있다.

여섯째, 산뜻하고 떫은맛이 없는 부드러운 채소 본래의 맛이 난다
자연재배 채소는 단맛도 당연히 나지만 산뜻하고 떫은맛이 없는 부드러운 맛이다. 이것이 채소 본래의 맛이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지만“아, 채소가 원래 이런 맛이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맛이다‘. 맛있다’를 한자로 쓰면 ‘미미(美味)’이다. 즉, 맛있다는 ‘아름다운 맛’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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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썩은것.. 안썩는것.. | ja**panzer | 2017.07.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책은 ses 유수영이 번역을 해서 알려진 책이라는거.. 시장에서 파는 채소에 대한 것을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 ...

    이책은 ses 유수영이 번역을 해서 알려진 책이라는거..

    시장에서 파는 채소에 대한 것을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

    일반재배 , 유기농 재배... 그둘은 그리 차이가 없다는거.. 또한, 유기농 재배라고 하여 돈을 많이 지불할 필요는 없다는거..

    농약을 많이 치느냐, 안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구분..

    그럼 원래 채소는 농약을 치는것이 맞는가? 아니라는거..

    땅의 영향 성분을 좋게 하기위해서 쓰는 비료가.. 땅의 복원력인 벌레를 가지고 왔고 ..

    그 벌레를 죽이기 위해 인간은 농약을 친다는거..

    그럼 동물성 비료나 식물성 비료를 쓰지 않는 땅에서 자연배재라면 어떤가?

    썩지 않는 과일,  부패하여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거.. 정말 생각해볼일이다..

    산에나 숲에 가서 썩은 냄새를 맡아본적이 없다는거.. 왜 그런것일까? 무엇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을까..

    늦가을에 감나무에 달린 감은 왜 썩지도 않고 쪼그라만 드는지.. 참으로 자연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해본다는거..

     

  • 채소! | zl**rlcpwh | 2011.08.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맘놓고 먹을만한 먹거리가 정말 없는 것 같은 요즘... 일부러 조금이라도 나을까 싶어 무농약이며 유기농이다 하는 것들을 사...
    맘놓고 먹을만한 먹거리가 정말 없는 것 같은 요즘...
    일부러 조금이라도 나을까 싶어
    무농약이며 유기농이다 하는 것들을 사서 먹었는데
    채소의 진실이란 책이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무엇 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고는 실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이 더욱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옛날 시골과 같은 생활이 그리워집니다.
  • 기적의 채소 | sa**tmt | 2011.06.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기적의 사과란 책을 읽은지 좀 되었다. 썩지않고 말라가면서 끝까지 씨앗을 틔울 기대를 버리지않는 사과다운 사과였다. 그사과를 ...
    기적의 사과란 책을 읽은지 좀 되었다. 썩지않고 말라가면서 끝까지 씨앗을 틔울 기대를 버리지않는 사과다운 사과였다. 그사과를 키운 농부의 피눈물같은 인생을 읽으며 느꼈던 감동도 여전하다. 그책을 읽었던 사람이라면 이책 채소의 진실은 기적의 채소라고 제목을 붙여도 좋을듯 싶다. 시들지않는 채소와 사과는 자연재배라는 공통점이 있다. 단순히 자연재배라고 하지만, 오늘 농업의 현실에서 그렇게 자란 사과와 채소를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서울하늘아래 베란다를 밭삼아 채소를 심어도 벌레에 다 뜯어먹힌다. 제대로 쑥쑥 자라 시장에서 만나는 채소만큼 크기를 만드는게 쉽지않았다. 텃밭이 아닌 화분에 심은 채소라 그러려니 했지만, 오히려 그게 더 자연스런 결과라는걸 이책을 통해 깨닫는다. 판매를 위한 생산이 되어야하는 요즘, 유기농이든 아니든 거름에 거름을 더한다. 더많은 산출이 더많은 돈을 가져오기에 그렇다. 그렇게 생산된 채소와 자연재배채소를 병에 넣어보여주는 이책은 자못 충격적이기 까지하다.
     
    과연 인간이 먹어야할게 양으로써 먹거리인가 아니면 질로써 생명을 위한 음식인가를 고민하게 한다. 다만  이책을 보고 생길 자연재배 농산물을 원할 소비자 많이 생긴다고 해도, 과연 길게 7~8년을 소비해가면서 기존 토양에 쌓인 과영양분을 씻어낼 농업인이 몇이나 있을까 생각한다. 농약을 적게치는것만도 감지덕지해야할 판에, 자연재배라는 꿈에 생산물(역설적이게도 원래 당연한것인데) 을 만들사람이 있을까 되돌아본다.
     
    기적의 사과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는걸 안다. 그러나 일본에서 희귀한것처럼 우리나라에서 자연재배를 통해 기적의 사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도 한분정도밖에 없다. 기적의 채소를 위해 밭을 묵히고, 토양을 갈아업고 땅의 부영양화를 제거하여 적은 채소를 생산할 또 미친사람도 거의 없을것이다. 문제는 그럼 누가 기적의 채소를 먹을 자격이 있을까? 재벌이 자신의 토지에 옛날 농노처럼 자신의 직원을 부려 재배할것인가? 아니면 자기가 먹을 거리는 스스로 기를려는 자급자족형 인간들이 더 많아져야 하는가? 아마도 후자일것이다. 자기 먹거리가 어디서부터 얼마만큼의 거리를 이동해왔는지를  생각하고, 지구차원의 거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생명에 적합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깨어있는 사람만이 생명력이 가득한 채소를 먹을 자격이 있다. 그런 자격증은 암예방증서이기도하고, 정신적 건강을 지켜주는 경비팀이 되어줄것이다.
     
    부영영화되어가는 강과 바다, 과영양화된 땅 어디에서도 우린 건강을 지켜갈 먹거리를 얻을 수 없다. 있다면 자신이 일구고 땀으로 수확하는 그곳에 길이 있을 뿐이다. 그게 자연스러운 삶이고, 자연속에서 사는 길이다. 푸성귀하나 자기손으로 일굴 겸손한 맘으로 땅과 가까이할때 기적의 채소는 늘 밥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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