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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와 우연의 역사(인류 역사를 바꾼 운명의 순간들) ///KK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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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쪽 | A5
ISBN-10 : 8989899915
ISBN-13 : 9788989899914
광기와 우연의 역사(인류 역사를 바꾼 운명의 순간들) ///KK13 중고
저자 슈테판 츠바이크 | 역자 안인희 | 출판사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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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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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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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바꿔 놓았던 인물들의 극적인 생애를 마치 한편의 소설처럼 엮어내는 책. 마흐메트 2세, 발보아, 헨델, 루제, 그루쉬, 괴테, 수터, 도스토예프스키, 사이러스 필드, 톨스토이, 스콧, 레닌 등이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세밀한 문체를 통해 되살아난다. 현란한 어휘와 독특한 점층법을 포함하는 츠바이크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문체를 잘 살려낸 개정판.

저자소개

지은이 슈테판 츠바이크 Stefan Zweig 188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1935년까지 잘츠부르크에서 살았다. 1938년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강제 병합되자 영국, 미국, 브라질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중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1942년에 부인과 함께 동반자살하였다. 독일 문학계 거장으로 중단편 소설과 전기 분야에서 독특한 문체와 섬세한 감정묘사로 독일어권 작가 중 그의 인기를 따를 만한 작가가 없을 정도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마리 앙투아네트] [천재와 광기] [마젤란 Magellan] [발자크 평전] [정신의 탐험가들] 등의 전기물과 [어제의 세계] [아모크] [볼포네] 등의 중단편 소설이 있다. 옮긴이 안인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유학하였으며, 1990년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5년 쉴러의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로 제2회 한독번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번역서로 [발렌슈타인의 3부작] [빌헬름 텔] [히틀러 평전] [르네상스의 미술] [최초의 과학자]외 다수가 있다.

목차

동로마 제국의 최후 _ 1453년 5월 29일, 마흐메트 2세의 비잔틴 정복
불멸 속으로 도주하다 _ 1513년 9월 25일, 발보아의 태평양 발견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부활 _ 1741년 8월 21일,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하룻밤의 기적 _ 1792년 4월 26일, 혁명의 노래 '라 마르세예즈'
워털루 세계 시간 _ 1815년 6월 18일,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투
카알스바트와 바이마르 중간 지점에 선 괴테 _ 1823년 9월 5일, 괴테의 '마리엔바트 비가'
황금의 땅 엘도라도 _ 1823년 1월, 골드 러쉬-샌프란시스코
죽음에서 건져올린 삶 _ 1849년 12월 22일, 세메놉스크 광장-사형 직전의 도스토예프스키
대양을 건넌 최초의 말 _ 1858년 7월 28일, 대서양 해저 케이블 설치
'그리고 어둠 속에 빛이 비친다' 그 후 _ 1910년 10월 말, 톨스토이의 미완성 드라마에 부치는 에필로그
남극에 남긴 두 번째 발자국 _ 1912년 1월 18일, 스콧의 남극점 정복
세계를 향해 날아간 탄알 _ 1917년 4월 19일, 레닌의 귀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강우식 님 2006.10.04

    ...그러나 역사에서나 인간의 삶에서나 후회한다고 해서 잃어버린 시간이 다시 돌아오지는 않는다

회원리뷰

  • 광기와 우연의 역사 | sa**tear | 2008.03.1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무 생각없이, 아무데나 뒤적거리다 걸리는 쪽을 읽어도 부담없는 책을 보고 싶을 때가 있다.그럴 때 딱 좋은 것이, 이런 역사...

    -= IMAGE 1 =-



    아무 생각없이, 아무데나 뒤적거리다 걸리는 쪽을 읽어도 부담없는 책을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딱 좋은 것이, 이런 역사나 문화의 뒷얘기나 신화 이야기들인데 오늘 이 책도 그렇다.
    사실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만 펴들 책은 아니다.
    인류의 역사를 만든 중대하고 결정적이었던 사건의 어처구니 없기까지한 우연과 미친 광기의 순간들을 잡아낸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3편까지 나와있는데 그 저자가 다르다.

    1편은 전기작가로 유명한 슈테판 츠바이크( 마리 앙투와네트, 로맹 롤랑 등의 탁월한 전기이야기로 유명하고 일생을 어떤 한 남자를 사랑하고 그 사람의 아이를 몰래 낳아 기르다 죽는 순간에 편지를 보내서 그 사랑을 이야기하는 -모르는 여인의 편지 같은 책이 있다)의 작품이고. 2.3편은 귀도 크노프가 세계 현대사의 굴곡진 순간들에 영원한 감동으로 남은 사진들에 대한 이야기로 되어있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이름에 혹해 샀던 건데 정작 내 마음을 더 잡은 것은 2.3편의 사진속에 담긴 현대사의 암영들이다.
    히틀러의 사기극, 아우슈비츠의 비극,무릎꿇은 빌리 브란트(클릭;;), 사이공의 사형집행인 등등 한 순간도 그냥 넘길수 없는 현대사의 날카로운 상처들을 포착한 사진기자들과 그 이야기들이 감동적으로 그려있다.

    때로 역사는 문인이나 역사가들의 절절한 호소와 명문으로도 기록되지만 인간의 양심을 꿰뚫는 낡은 흑백사진 한 장으로도 남는다.
    유난히 상처와 고통이 많았던 우리의 현대사가 바로 보여주지 않는가.
    최루탄을 맞고 쓰러지는 이한열열사를 부둥켜안고 분노에 차 돌아보는 친구.
    아버지의 죽음의 의미도 모른채 멍하니 망월동 묘역에 앉아 영정을 잡고 있는 여섯살 상주의 맑고 슬픈 눈동자.
    로마병정으로 지칭되던 전경들의 난타와 최루탄 연기속으로 태극기를 휘두르며 절규하던 청년의 젖혀진 얼굴.....
    어떤 기막힌 문장으로도 저 한 장의 사진이 주는 호소를 넘어설 수는 없을 것이었다.

    이 사진의 배경은 1968년 프라하 브라티슬라바의 거리이다.
    프라하의 봄은 단 하룻밤 사이에 이 육중한 소련군의 전차앞에서 꺾여버리고 말았다.
    무력감과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가슴을 열어젖힌 채 탱크의 포신앞에 마주 서서 외치고 있다.
    그는 무엇을 절규했던 것일까.
    그는 체코의 평범한 노동자였고 아이 넷을 둔 가장이었다.
    프라하의 한 남자가 가슴을 열고 침략군에 대해 분노하고 목숨을 내놓았을때 그의 약한 조국은 그로 인해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그는 알았을까. 자신의 그 순간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아마 그는 그런 것을 의식하고 영웅이 되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떤 순간에 그는 자신을 잊고, 이 미친 인간의 행동에, 자기들의 대지를 무차별로 짓밟고 들어오는 그 무시무시한 힘에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절망을 느꼈고 그 다음은 자기 자신도 모르는 행동이었을 것이다.
    - 이렇게 역사는 남았다. 그 울분과 절망의 고함을 새기며.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의 어느 저녁과 아침은 포연과 죽어가는 인간의 신음소리로 저물고 열린다.
    그 순간을 기록하며 인간의 잔인함과 또한 그 잔인함으로도 결코 꺾을 수 없는 숭고한 정신을 기록하는 기자들이 있다.

    이런 사진을 많이 갖게 되는 역사는 행복한 역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남기지 않고 전하지 않는 역사는 기록할 내일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고통스런 인간의 광기를 냉정하게 들여다보며 포연 속을 지나가는 종군기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역사는 그대들의 손에서 기록되고 남겨질 것이다.

    인간은...그런 발자취를 보고 배우며 발전해왔다.







    (감히 추천드리고픈데, 링크시켜놓은 빌리브란트 수상 이야기도 읽어주셔요...기억해야할 일입니다)

  • 내 운명의 순간들은... | jc**o64 | 2006.11.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4
    '인류 역사를 바꾼 운명의 순간들'이라는 부제를 단 <광기와 우연의 역사>, 15세기 중엽에서부터 20세기초까지 ...

    '인류 역사를 바꾼 운명의 순간들'이라는 부제를 단 <광기와 우연의 역사>,

    15세기 중엽에서부터 20세기초까지 약 5백년에 이르는 역사에서 인류의 운명을 극적으로 바꾸었다 여겨지는 열두꼭지의 역사적 사건을 아무런 각색도 않고 '영적인 진실성'에 근거하여 재구성해낸 책이랍니다.

     

    1453년 마호메트2세의 비잔틴 정복으로 최후를 맞은 동로마 제국에서부터 1917년 4월 서유럽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레닌의 러시아 귀환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유럽을 중심으로 선정된 열두꼭지의 역사적 사건인지라 인류의 운명 운운하기는 다소 개운치 않은 면이 없진 않으나 열두편의 사건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었음에는 이견을 가질 수 없습니다.

     

    저자가 '별같은 순간들'이라 하는 역사적 사건들, 그 '순간'을 전후하여 수없이 많은 역사적 시간들이 지리하게 계속되고 응축되고... 마침내 빅뱅의 순간처럼 번쩍하는 찰라에 이어 다시금 일상의 평범한 사건과 시간들로 역사의 흐름은 평온한 상태로 지속된다는 것, 이것이 역사이며 이를 미분하여 저자는 '별같은 순간' 열두꼭지를 가려 내었습니다.

     

    세계사나 한 국가의 역사에 이처럼 별같은 순간이 있듯이 우리 개개인의 역사에도 분명 별같은 순간이 있을 터, 자신의 생애를 미분하여 내 운명을 뒤바꾼 극적인 순간은 어디 숨어있는가 찾아내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앞으로 내 인생 수년 수십년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운명을 뒤바꾸는 '별같은 순간'이 될 여지는 얼마나 있을런지요?

  •   1.광기. 광기란 말그대로 미친 형상을 말한다.. 이 말과 역사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광기란 말도&n...
     

    1.광기.


    광기란 말그대로 미친 형상을 말한다.. 이 말과 역사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광기란 말도 부정적 으로 많이 쓰인다.


    고등학교시절 우리 반에는 잘 노는 아이 한명이 있었다. 노는 것을 밥 먹는 것보다 좋아했는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어서 공부를 시작했다. 워낙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던 놈이라 나 이외 모든 친구들이 스쳐가는 객기라 생각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 한달이 되고 한달이 지나 한학기가 지났다.

    그 친구는 공부에 미쳐 있었던 것이었다. 무엇이 그를 이끌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그 광기로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본다. 광기를 지닌 자와 그렇지 않은 자. 그 광기란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지만 역사를 바꿀 수도 있다. 이 근원적인 힘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이 책은 그 광기의 역사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 광기에는 선도 있고 악도 있다. 오히려 악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이 더 많다. 하지만 그들이 세상을 바꾼다. 악으로까지 포장되어 있던 그 광기가 한 시대를 바꾸고 역사를 바꾼다.


    마호메트2세의 비정상적인 열정과 그의 열정으로 이루어낸 비잔틴 정복.

    발보아의 황금의 대한 열정으로 태평양을 찾아냈던 일.

    죽음에서 살아나와 <메시아>를 지은 헨델. 등등


    젊어서나 늙어서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이 필요한가를 느낄 수 있었다.



    2. 우연.


    우연히 로또를 샀는데 그것이 인생을 바꾸거나.

    우연히 소신지원을 해 대학 원서를 넣었는데 붙는 일을 보면 필연과는 달린 우연을 가장하여 일어나는 일이 참 많다.


    삶을 살아가는데 우연은 얼마만큼 작용할까. 그 우연으로 하여금 자기 삶을 바꿀 수 있는 일은 얼마나 될까.



     수레바퀴 맞물리듯 우연과 광기가 잘물려졌을 때 생기는 빅뱅, 저자는 그것을 잘 집어내고 있다. 저자의 입담이 좋아 재밌게 읽었다.

  •       지루할 것만 같아 보이는 제목과 달리 무척 흥미롭고도 새로운 각도의 이야기들이 ...

     

     

     

    지루할 것만 같아 보이는 제목과 달리 무척 흥미롭고도 새로운 각도의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역사의 순간들
    유명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전쟁, 태평양을 가로지른 케이블, 최초의 남극탐험 등..
    그 이야기만으로도 긴장감이 돌고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런데 이 책의 묘한 특징이라면
    단 한순간을 잡아낸다는 것이다.

     

    마호메트가 배를 산으로 옮겨간 흥미진진한 전투이야기를 시작으로
    콘스탄티노플의 3중 성벽이 단 하나의 작은 문으로 인해 함락되는 한순간의 작은 틈
    헨델은 뇌졸중으로 오른쪽이 마비되었으나 음악에대한 열정으로 완치되 <메시아>를 탄생시키는 이야기
    단 하룻밤만에 프랑스 모든 사람들을 열광으로 이끌 혁명의 노래를 작곡한 잊혀진 작곡가 루제
    워털루 전투의 나폴레옹의 실패는 그의 부하의 단 1초의 고민으로 인해 망가졌다.
    지구를 열세 바퀴나 감을 수 있고, 지구와 달을 연결할만한 길이의 대서양을 잇는 케이블 설치의 과정.
    스콧의 남극정복과정 등

     

    한 사람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 싸우려는 자와 이기려는자의 싸움에서 한 순간의 판단이나 실수로 세계사 전체가 변해버릴만한 이야기, 세상에 놀라운 업적등 몇몇 이야기는 이제까지 읽은 역사와는 또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듯 하다.

     

    저자의 입담은 놀라울만하다.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들을 어쩜 그렇게도 재미있게 잘 풀어가는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루함을 모르고 읽은 책이었다.

     

     

     

    소장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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