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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불고(덕은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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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쪽 | A5
ISBN-10 : 8950941279
ISBN-13 : 9788950941277
덕불고(덕은 외롭지 않다) 중고
저자 정두근 | 출판사 21세기북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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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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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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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중장 정두근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덕불고(덕은 외롭지 않다)』. 이 책은 예비역 육군 중장 정두근이 초급 장교로부터 군 고위 장성에 이르기까지 군인으로서 바르고 꿋꿋하게 살아온 삶의 진솔한 기록을 담고 있다. 특히 사단장 시절부터 주변의 몰이해와 반대를 무릅쓰고 군내에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을 전개하여 병영문화 개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던 일을 소개하였다.

저자는 ‘부드러운 힘’에 대해서 강조하며, 그동안 군과 사회에서 통용되는 강압과 강요의 힘이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영예롭게 전역한 후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을 사회 운동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한반도와 안보와 리더십론으로까지 논의를 확장한다. 최선의 승리는 평화라는 철학으로 가다듬은 철원평야의 비무장지대 조성, 컨테이너 방어론, 바람직한 리더의 상 등 평생을 충직한 군인으로 살아온 저자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소개

저자 : 정두근
저자 정두근은 1952년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태어나 육군 3사관학교(7기)를 졸업하고 임관했다. 32사단장으로 재임 중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영내의 사고를 방지하고, 군대의 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상호 존중과 배려 운동’을 도입했다. 그 후 육군 훈련소장, 6군단장을 거치며 ‘상존배 운동’을 전 부대로 확산시키기 위해 진력했다. 제2작전사 부사령관 보직을 끝으로 중장 예편했다. 영남대학교 행정학 학사ㆍ석사, 육군대학, 국방대학원 등에서 수학했고, 대통령 표창(1996년), 보국훈장 천수장(2006년), 보국훈장 국선장(2010년)이 서훈됐다. 현재 (사)상호존중과배려운동본부 총재를 지내고 있으며,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석좌교수, 3사관학교 총동문회 자문위원장, (사)독도사랑 범국민운동본부 고문, 서울특별시 재향군인회 자문위원, (사)건강사회운동본부 고문, 사색의향기 문화원 고문 등을 겸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장군의 꿈 상호존중과 배려≫가 있다.

목차

머리말┃눈 내린 들판을 걸을 때 발걸음을 어지러이 말라ㆍ11

1부 푸른 제복의 꿈

1 청운의 꿈을 품다·21

장군의 후예ㆍ21┃흩날리던 은색 종이가 이어준 운명ㆍ25┃생도 생활 초기의 회의ㆍ26┃설득
의 기지(機智)로 집단 충돌 위기 모면ㆍ29┃3금 제도와 양심 보고서ㆍ31┃상호적성평가 1등
의 의미ㆍ32┃충담사 「안민가」의 ‘답게 철학’ 신념화ㆍ33┃육군3사관학교에서의 담금질ㆍ34

2 나라의 몸으로 태어나다·37
나라에 바친 아들ㆍ37┃첫 부임지 동해안 방어사령부ㆍ38┃‘소대장 길들이기’와 전화위
복ㆍ39┃해안 소대장과 연애편지의 추억ㆍ41┃설악산 대청봉에서의 덕담ㆍ43┃“죽음이란 아
름다운 단어이다”를 남기고 간 부하ㆍ44┃무극리 전투의 주역 김종수 장군 전속부관ㆍ48┃
8ㆍ18 도끼 만행 사건과 OAC 입교ㆍ49

3 진짜 장교로 거듭나다·51
최초의 지휘관 중대장 보직ㆍ51┃무지, 무관심, 방심의 극복ㆍ53┃맹구지환의 반면교사ㆍ55┃
적의 땅굴 굴착 징후 포착ㆍ56┃두 번째 부하를 잃은 아픔ㆍ57┃야생화 꽃다발 선물ㆍ59┃다
시 찾은 ‘충성대’ㆍ61┃주경야독의 행운ㆍ63┃소령 진급의 기쁨ㆍ64┃생도 훈육대장ㆍ65┃요
구르트에 얽힌 추억ㆍ67┃부패와 불신의 극복ㆍ69┃힘과 집단이기주의 극복의 과제ㆍ70┃육
군대학 정규과정 수료ㆍ72┃기동군단 창설의 주역ㆍ73┃중령 진급과 새로운 임무ㆍ75

2부 참 군인의 꿈

1 군의 참맛을 알고 헌신하다·81

오뚜기 사단 선봉 대대장ㆍ81┃군인 가족들의 봉사활동ㆍ83┃세 번째 한ㆍ미 T/Sㆍ84┃다시
찾은 땅굴 의심 지역ㆍ86┃아찔했던 눈길 교통사고와 생명의 은인ㆍ87┃국방대학원 1989
안보과정 수료ㆍ88┃오사카 성에서 들은 대령 진급 낙천 소식ㆍ90┃70사단 작전참모의 역
할과 보람ㆍ92

2 위국헌신 군인 본분의 길을 다하다·95
성공적 군 생활의 상징, 대령 진급ㆍ95┃낡은 관행의 타파ㆍ96┃부대시설 공사와 사용자 감
독 강화ㆍ98┃민ㆍ관ㆍ군 협조된 노력으로 극심한 가뭄 극복ㆍ100┃‘소대장 길들이기’와 소대
장의 무장탈영ㆍ101┃교육훈련 강화ㆍ103┃강릉 잠수함 침투 무장공비 섬멸작전ㆍ105┃적 잠
수함 함장 정용구 중좌 사살ㆍ108┃‘칠성산’ 대침투작전 간 강정영 상병의 전사ㆍ110┃고 강
정영 병장의 생명을 앗아간 방탄 헬멧ㆍ111┃언론 추측보도와 작전보안 노출ㆍ112┃13연대의
승리한 작전ㆍ113┃연대 전투단훈련 평가ㆍ116┃형제봉의 아카시아ㆍ118┃새로운 개념의 대침
투작전 종합훈련 착안ㆍ119┃명예로운 합동참모본부 통합방위과장ㆍ120┃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과 오찬ㆍ122┃새로운 전통, ‘통합방위 업무 관계관 초청행사’ 개최ㆍ123┃해안 레이더
기지의 통합 추진ㆍ125┃하늘의 별, 장성 진급ㆍ126

3 장군의 진충보국·130
나의 모델, 정문부 장군ㆍ130┃이루어진 충성대 ‘생도대장’의 꿈ㆍ132┃자질 부족자 임
관 차단ㆍ133┃김대중 대통령과 함께한 생도 임관식ㆍ135┃생도들과 함께 찾은 한라산 정
상ㆍ136┃생도 및 후보생들의 불신요인 제거ㆍ137┃3사관학교 발전기금 조성 초대 위원
장ㆍ137┃육군의 대본영에서 교보재 개발ㆍ139┃육군 부대훈련 제도의 변경ㆍ140┃러시아
군 모스크바 군관구 방문ㆍ141┃숙명의 제32보병사단장으로 보직ㆍ143┃훈련 없이는 승리
도 없다ㆍ145┃100여 년 만의 논 폭탄과 전쟁을 치르다ㆍ146┃지역 기관장들의 적극적인 협
조ㆍ149┃육군훈련소 인분 사건이 만들어준 인연ㆍ151┃국민 관심 1번지 육군훈련소 소장으
로ㆍ153┃훈련병 부모의 관점에서ㆍ156┃훈련소 홍보는 훈련병의 몫ㆍ159┃육군훈련소의 환
골탈태ㆍ161┃육군훈련소 영내 사진관 운영의 진실 게임ㆍ162┃열악한 육군훈련소 교육훈
련 여건 개선ㆍ165┃훈련소 창설 55주년, 새로운 위상 확립ㆍ166┃서부전선 중심부, 제6군
단장으로 취임ㆍ168┃국민의 군대, 국민을 위한 군대ㆍ169┃전투지휘검열 우수부대 표창 수
상ㆍ172┃인간지사 새옹지마ㆍ174┃40년 제복의 마지막 보직ㆍ175┃분권화, 제대별 책임제 전
투수행 준비가 전승요결ㆍ178┃말과 서류에 숙달된 훈련ㆍ179┃전쟁 대비는 최고의 평화 대
책ㆍ180┃40년 된 푸른 제복을 벗으며ㆍ181

3부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를 위해

1 우리 사회의 희망,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185

읍참마속의 고뇌 속에 탄생한 상존배ㆍ185┃문제의 근원, 잘못된 호칭과 폭력적 언어ㆍ187┃
친근하고 정다운 인사말ㆍ189┃고양이 앞의 쥐를 만드는 실패한 리더ㆍ190┃악습의 뿌리 뽑
기ㆍ192┃상존배의 성과와 필요성 공유ㆍ193┃상존배, 새로운 문화 운동ㆍ194┃행동의 습관
화와 의식의 내면화ㆍ196┃상존배 시행 후 반응ㆍ199┃KBS 1TV 뉴스와 〈동아일보〉 칼럼 보
도ㆍ201┃수뇌부의 외면ㆍ202┃상존배 운동의 버팀목, 아내ㆍ203┃자리를 건 첫 번째 중단
위기 극복ㆍ204┃언론 보도로 인한 두 번째 중단 위기ㆍ206┃세 번째 중단 위기 극복과 제
안서 제출ㆍ207┃상부 압력으로 네 번째 중단 위기ㆍ210┃비정상적인 요구와 다섯 번째 중
단 위기ㆍ210┃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상존배ㆍ212┃심리적 버팀목이 된 〈불멸의 이순신〉
ㆍ216┃각계의 위로와 격려ㆍ217┃상존배 운동의 놀라운 시너지 효과ㆍ219┃4성 장군 진급과
맞바꾼 상존배 운동ㆍ222┃살아나고 있는 ‘상존배’의 불꽃ㆍ224┃사단법인 ‘상호존중과배려
운동본부’ 설립ㆍ226┃상존배의 핵심가치, 비전, 목표ㆍ228┃상호존중과배려운동본부 선언
문ㆍ229┃운동 방향 및 중점ㆍ231┃상존배 운동 CI 소개ㆍ233┃국민의식과 문화 혁신의 등
불ㆍ234

2 리더로 산다는 것·236
리더의 덕목ㆍ236┃바람직한 리더상ㆍ237┃리더가 가져서는 안 되는 품성ㆍ242┃계급으로 침
해할 수 없는 인권과 인격ㆍ245┃‘강함’에 대한 올바른 인식ㆍ246┃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
기ㆍ247┃맹목적 복종심을 넘어ㆍ250┃영원한 귀감, 충무공ㆍ251

3 최선의 승리, 평화·254
인사가 만사라는데ㆍ254┃출신 차별 없는 인사의 필요성ㆍ256┃불합리한 인사의 후폭
풍ㆍ260┃부드러운 리더십과 포퓰리즘의 차이ㆍ264┃조직을 파괴하는 월권과 간섭ㆍ266┃평
화와 통일의 가능성, 철원평야 비무장지대ㆍ269┃윈윈의 황금 박스, 컨테이너ㆍ272
맺음말┃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위해 ㆍ279

책 속으로

나의 운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진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사건(?)이 일어났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그해 초여름 어느 휴일이었다. 진주시 인사동 하숙집의 책상 앞에서 잠시 창밖을 바라보다가 하늘에서 흩날리는 은색 종이들을 발견하였다. 그중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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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진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사건(?)이 일어났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그해 초여름 어느 휴일이었다. 진주시 인사동 하숙집의 책상 앞에서 잠시 창밖을 바라보다가 하늘에서 흩날리는 은색 종이들을 발견하였다. 그중 몇 장이 하숙집 주변에도 떨어졌다. 무의식중에도 그것이 운명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는 걸 알았나 보다. 평소 같으면 무심코 지나쳤을 그 종이쪽지를 집어 펼쳐 보았다. “육군3사관학교 생도 모집”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3사관학교라…….’ 순간적으로 가슴 찡한 느낌이 왔다. (25쪽)

소대 막걸리 회식 며칠 후, 더위가 슬슬 몰려오려고 하는 6월 중순 자정경으로 기억한다. 속초 해수욕장의 분초 우측 해안 지역에서 3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상황보고가 들어왔다. 이어서 인접 외용치리 분초에서는 2발의 총성을 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순간적으로 사고라는 생각이 스쳤다. 일단 소대원 전원을 해안으로 투입·배치했다. 그리고 해수욕장 뒤쪽 지역의 7번 국도를 차단하고 차량을 검문토록 지시한 후에 중대장님께 상황보고를 드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 상황은 특이한 점이 없었다. 달빛도 유난히 밝고 바다는 파도가 없이 잔잔했다. 해상이나 해안에 이상 징후가 전혀 없었다. 적이 왔다면 총탄을 2~3발만 쏠 리가 없었다. 만약 오발 사고라면 단발일 것(M1 소총은 자동이 안 됨)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직감적으로 자살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상황을 파악하고 근무자를 확인해보니 당시 근무자였던 김 이병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막걸리 한 잔 더 달라고 호기롭게 말하던 막내 김 이병 말이다. (45쪽)

우리 역사에는 세종, 이순신 등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위대한 영웅들 외에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누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해낸 진정한 시대의 영웅들이 있다. 이분들 중에는 몇 년 전 큰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북관대첩비’의 주인공 정문부(鄭文孚) 장군이 있다.
정문부 장군은 나의 해주 정씨 농포공파의 시조이시다. 임진왜란 때 100여 명의 의병을 모아 유격전을 벌이기 시작해 2만 명이 넘는 정예의 일본군을 함경도에서 완전히 몰아낸 의병장이자 오랜 전쟁으로 상처받은 백성을 보살핀 어진 목민관이셨다.
1592년 9월 15일, 의병장으로 추대된 정문부 장군은 전투마다 완벽한 지략을 선보였다. 특히 적의 심리를 잘 이용해 전투에 임한 것이 전략적 승리를 불러왔다. 군사력이 열세한 정 장군의 의병이 일본군과 맞서는 방법은 유격전으로서 결사대를 만들어 적의 심장부를 치고 빠지는 기습작전을 자주 벌였다. 귀신같이 나타났다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함경도 의병의 활약에 일본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30쪽)

32사단장에 이어서 논산 육군훈련소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신병훈련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상존배 병영문화’라고 판단하고, 사단에서 적용했던 것처럼 시행하였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하 연대장과 교육대장, 직할대장 등 전 지휘관들에게 사단에서 상존배 운동을 실시한 배경과 시행방법, 성과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사단에서 제작한 『가장 강한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상호존중과 배려 병영문화 가이드북』과 동영상 CD를 배부하여 충분히 읽고 시청한 후에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조교와 교관들은 물론 대다수의 장병은 해보지도 않고 반대하였다. 훈련병이 군기가 빠져 조교나 교관의 통제가 안 되어 훈련을 제대로 시킬 수가 없을 것이며, 안전사고도 많을 것이라는 이유 등을 제시했다.(192쪽)

놀랍게도 나의 예상은 적중하였다. 부대의 분위기가 바뀌는 데까지는 약 6개월 정도 소요되었을 뿐이다.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안 될 것만 같았던 존중어 사용이 장병 사이에서 ‘어, 된다. 괜찮다. 좋다. 왜 이제야 시작되었을까?’ 등의 반응들이 나오면서 폭언, 욕설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물론 정감 어린 인사말을 사용할 때 처음에는 “어색하고 닭살이 돋는다”는 표현을 하는 장병도 있었지만 비교적 쉽게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정착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상급자를 보고 고개를 돌리거나 숨는 하급자도 서서히 사라졌다. 사단장을 만나도 당당하게 ‘사단장님, 좋은 하루 되십시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등의 인사말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자신감 있고 밝은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안소초에 가도 악을 쓰는 병사가 없어진 것은 물론 밝게 웃으며 자연스러운 인사말을 나누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병사들이 믿음직하고 사랑스러워 되돌아오는 발길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다. (219쪽)

솔직히 내가 아니면 누가 말하겠는가? 전직 대통령이 3명이나 되고 대한민국의 영욕(榮辱)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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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진정한 리더십은 어디로 갔는가? 대치하고 있는 적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우리 군의 막사에 다다르도록 누구도 귀순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심지어 지휘관에게 사후 보고가 이루어졌는데도 문책이 두려워 쉬쉬하다가 뒤늦게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진정한 리더십은 어디로 갔는가?


대치하고 있는 적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우리 군의 막사에 다다르도록 누구도 귀순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심지어 지휘관에게 사후 보고가 이루어졌는데도 문책이 두려워 쉬쉬하다가 뒤늦게 이 사실이 공표되었고,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의원들로부터 ‘군 기강 해이’라는 질타를 받았다.
최근 한 북한군의 귀순과 관련한 일련의 조치들은 우리 군의 기강 해이라는 난맥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휴전선을 지키는 첨병인 근무자는 사주 경계를 느슨히 해 귀순자의 출입을 자유롭게 허용하였고, 사후의 보고체계는 정확히 가동되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얼마 전 탈북자가 해로를 통해 강화도로 들어왔으나 엿새 동안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몇 해 전에는 민간인이 최전방의 3중 철책을 뚫고 월북하는 사건도 뒤늦게 수면으로 드러났다. 군의 기강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것이지만, 최근에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군의 위기’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무엇이 문제일까?

부드러운 힘이 군대와 사회를 바꾼다

리더십이 문제다. 군대와 같이 위계질서가 뚜렷한 조직에서 리더십은 그 조직의 흥망을 좌우한다. 더구나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보루와 같은 존재인 군대에서 리더십의 결함은 치명적인 국가의 위기로 직결된다. 최근에 발생한 북한군 귀순 사건은 상황을 바꿔 무장 침투로 가정해 본다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철저하지 못한 관리가 참사를 부를 뻔한 사건이다.
이 시점에서 『덕불고』의 저자 정두근 장군(예비역 중장)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경청할만한 가치가 있다. 정 장군은 책에서 ‘부드러운 힘’에 대해서 강조한다. 그동안 군과 사회에서 통용되는 강압과 강요의 힘은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조직의 리더라면 모름지기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해야 하고, 부하를 사랑과 헌신으로 보살펴야 하고, 때로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공적인 가치를 위해 엄하게 다스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인적으로는 사리사욕을 버리고 공적인 가치에 투신해야 하며(先公後私), 자신과 제 주위를 철저하게 수양해 더 큰 목표를 위해 노력(修身齊家治國平天下)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상존배 운동’

저자 정두근 장군은 지휘관 시절, 끊이지 않는 사고를 방지하고 군의 강압적인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32사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실시한 ‘상호 존중과 배려 운동’은 정두근 장군의 철학을 집약한 대표적인 운동이다. 분위기를 경직하게 하는 ‘군대의 말투’를 부드럽게 하고, 이병도 사단장 앞에서 활기차게 경례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사단장님”이라고 말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것이 부드러운 힘으로 강군을 만들고자 한 정두근 장군의 소명이었고 그의 군 생활 전부를 갈무리하는 일종의 ‘역작’이었던 셈이다.
영예롭게 전역한 후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을 사회 운동을 승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저자는 책의 뒷부분에서 한반도의 안보와 리더십론까지 논의를 확장한다. 최선의 승리는 평화라는 철학으로 가다듬은 철원평야의 비무장지대 조성, 컨테이너 방어론, 바람직한 리더의 상 등은 평생을 충직한 군인으로 살아온 저자의 경험이 응축된 제언이다.

추천의 글

말이 곧 사람이고, 글 또한 사람이다. 정두근 장군의 말과 글에서는 훌륭한 인품의 향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시대가 키워온 믿음직한 군인, 훌륭한 시민, 아름다운 인간이 바로 정 장군이다. 나는 이런 의로운 인물이 열 사람만 있어도 대한민국의 미래는 걱정이 없다고 확신한다.
김동길(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덕을 행하는 자는 외롭지 않다. 반드시 그 사람을 알아줄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논어』에 나오는 공자(孔子)의 말이다. 공자처럼 부귀와 빈천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삶을 살아온 정두근 장군의 인생에 박수를 보낸다. 아무쪼록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걸어온 장군의 기억을 담은 이 책이 다양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기본을 세우는 데 보탬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박재희(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

정두근 장군은 40여 년 동안 군대와 국가에 헌신하면서 가장 군인답고, 모범적인 장교와 장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단장 시절 구상한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을 소신 있게 진행하였고, 현재도 진행 중인 정 장군은 창군 이래 장병의 의식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군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 책은 그의 삶과 정신이 오롯이 녹아 있는 결과물이다.
박호군(전 과학기술부 장관)

군단장 시절, 연대장이었던 정 장군의 훈련장을 방문했다.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훈련계획을 보고받고 마음속으로 ‘유능한 장교를 한 사람 발견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본인이 군문을 떠난 후에도 정 장군은 군에서 신망을 얻고 승승장구하여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이 책은 정 장군이 초급장교에서 고위 장성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군인으로서 바르고 꿋꿋하게 살아온 진솔한 인생의 기록이다. 40년에 가까운 긴 세월 허다한 난관과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뜻을 바로 세우고 그 꿈을 이루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투쟁과 승리의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사단장 시절부터 주변의 몰이해와 반대를 무릅쓰고 군 내에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을 전개하여 병영문화 개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일은 큰 업적으로 평가되리라 믿는다.
조영길(전 국방부 장관)

이 책은 정두근 장군의 군 역정을 담은 훌륭한 자서전이면서 동시에 전쟁의 위협이 상존하는 한반도에 평화를 심으려는 한 군인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정책 제언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올바른 미래를 제시하려는 선배 세대의 진중한 조언이다.
황인경(『소설 목민심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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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양수 님 2012.12.06

    이제는 경제적 수준에 맞는 정신적&문화적으로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수반된 진정한 선전국으로 진입하고 상생과 상승의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호존중과 배려가 우리 국민들 의식의 내면화와 문화화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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