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책 다시 숲
교보문고 북튜버 : 마법상점
청소년브랜드페스티벌
  • 교보아트스페이스
  • 제5회 교보손글쓰기대회 수상작 전시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376쪽 | 규격外
ISBN-10 : 8965744474
ISBN-13 : 9788965744474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중고
저자 정호승 | 출판사 해냄출판사
정가
14,800원
판매가
4,000원 [73%↓, 10,800원 할인]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4년 6월 2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2,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2,000원 북팩토리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900원 이규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3,990원 희서아빠 전문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000원 책집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500원 영국신사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800원 비밀의 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4,800원 Tokeng3... 새싹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5,000원 고구려2 우수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5,500원 지리산.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6,800원 엔젤홈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3,320원 [10%↓, 1,48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일/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234 책 상태가 아주 깨끗하고 포장이 잘 되어있네요.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pisap*** 2019.11.14
233 책 상태도 좋고 배송도 빨라요.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elroci*** 2019.11.05
232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arapaj*** 2019.08.31
231 책상태도 거의 새책이고 배송도 빠르네요 자주 이용할 거 같아요 5점 만점에 5점 shin*** 2019.08.30
230 책 상세 상태가 안 나와서 따로 한번 더 문의 드리고 거의 새책이란 소리를 믿고 샀는데 그냥 모서리가 찍힌 새책이 왓네요ㅎㅎ 덕분에 엄청 저렴한 가격에 책 샀습니다 번창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csj99*** 2019.08.2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삶의 가치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 서정시인 정호승의 산문집『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동아일보》에 연재한 칼럼 《정호승의 새벽편지》를 정리하고 새로 쓴 41편을 더해 총 71편의 산문을 엮은 책으로, ‘어둠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인생의 새벽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글’로 채워져 있다. 그러기에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등 살아갈 때 꼭 붙잡고 있어야 할 ‘마음’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삶의 상처마저도 희망으로 바꾸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거창하지 않다.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에게서, 이웃에게서 배려와 감사를 발견한다. 혼자 여행하는 길에 들른 찐빵가게 주인이 건넨 소박한 밥상에서는 배려를, 군복무 중인 아들에게는 진실한 응원과 충고를 전하는가 하면, 사람에 대한 관심뿐만이 아니라 자연과 사물에도 친근하고 깊은 시선을 보낸다. 자연의 변화에서 아픔, 기쁨, 미움과 용서를 담아내고, 사랑과 이별, 나이듦과 거듭남을 일깨운다. 저자의 글과 함께 ‘명상화가’, ‘시 같은 그림’으로 유명한 박항률 화백의 그림이 수록되어 글의 맛과 깊이를 더했다.

저자소개

저자 : 정호승
저자 정호승은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서울의 예수』『새벽편지』『별들은 따뜻하다』『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이 짧은 시간 동안』『포옹』『밥값』『여행』, 시선집으로『흔들리지 않는 갈대』『내가 사랑하는 사람』, 동시집으로『참새』, 어른을 위한 동화집으로 『항아리』『모닥불』『의자』『울지 말고 꽃을 보라』, 산문집으로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밤이라는 어둠이 없으면 새벽은 결코 찾아오지 않습니다. 빛은 어둠이 없는 상태가 아니고 어둠은 빛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빛과 어둠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당신과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그림 : 박항률
그린이 박항률은 1974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1982년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뉴욕, 런던, 볼티모어, 후쿠오카 등에서 26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 세종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순간의 경건함과 영원함을 한 편의 시처럼 캔버스에 담아내는 화가다. 그의 그림에는 고요한 침묵의 향기가 있고, 자연을 통해 내면을 성찰하는 응시의 시선이 있다. 저서로는 시집 『비공간의 삶』『그리울 때 너를 그린다』『오후의 명상』『그림의 그림자』가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당신은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 다시 성자(聖者)를 기다리며 /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 / 울지 말고 꽃을 보라 / 뿌리가 꽃이다 / 노점상 물건값 깎지 말라 / 염수정 추기경님께 보내는 편지 / 의미 없는 고통은 없다 / 쌀에 아무리 돌이 많아도 쌀보다 많지 않다 / 선인장은 가장 굵은 가시에 꽃을 피운다 / 내일이라는 빵을 굽기 위해서는 고통이라는 재료가 필요하다 / 모든 벽은 문이다 / 가끔 우주의 크기를 생각해 보세요

제2부
인생은 마라톤 경주가 아니다 / 목표 지향적 삶보다 경로 지향적 삶을 살아라 / 자기를 속이지 말라 / 시간도 신의 피조물이다 / 가장 소중한 선물 / 어머니의 사랑과 신의 사랑은 같다 /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한 집배원 / 삼등은 괜찮지만 삼류는 안 된다 / 쓴맛을 보지 못하면 단맛을 보지 못한다 / 자살의 유혹에 침을 뱉어라 / 나만의 사다리를 찾아라 / 우정에도 인내가 필요하다 / 원고지 위에서 죽고 싶다 /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 / ‘어른 김용택’보다 좋은 ‘아이 김용택’ / 아이들은 위대한 시인이다 / 백두산을 품에 안은 아이들 / 검정 고무신의 추억 / 아기 발은 예쁘다

제3부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 유월의 무논을 바라보며 / 소나기가 내려야 무지개가 뜬다 / 풀잎은 태풍에 쓰러지지 않는다 / 나무 그늘에게 감사! / 신에게 귀 기울이는 것 또한 기도다 / 갈릴래아 호숫가를 거닐며 / 사진을 찍으려면 천 번을 찍어라 / 목적을 버려야 목적에 다다른다 / 견딤이 쓰임을 결정한다 / 너는 네 인생의 주인이 되라 / 부모는 활이고 자식은 화살이다 / 내가 사랑하는 화가 렘브란트 / 박항률 그림을 사랑하는 까닭 / 내 마음의 정자 섬호정 / 당신은 생가(生家)가 있으십니까? / 한가위는 어머니다 / 서울도 고향이다 / 갈매기가 날아야 바다다

제4부
내 인생의 스승 운주사 석불들 / 삶은 이기는 게 아니라 견디는 것이다 / 슬픔 속에 성지(聖地)가 있다 / 다시 첫눈을 기다리며 / 실패를 기념하라 / 무엇을 위하여 종은 울리나 / 가족은 희망이다 / 지는 꽃은 또 피지만 꺾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한다 / 그리운 아버지의 손 / 용서의 계절은 언제나 오고 있다 / 미리 쓴 나의 버킷리스트 / 죽음의 가치는 누가 만드나 / 다산초당에서 만난 ‘뿌리의 길’ / 재일동포와 수박 / 집에서 무슨 신문 보세요? / 평균적 가치관만이 가치 있는 게 아니다 / 바람이 강하게 불어올 때가 연 날리기에 가장 좋은 때다 / 아직도 세뱃돈을 받고 싶다 / 새해의 눈길을 걸으며

책 속으로

모든 꽃은 밤이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아침에 아름답게 피어나기 위하여 고통스러운 밤을 참고 견딘다. 신영복 선생께서는 “나무의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겨울에 자란 부분일수록 여름에 자란 부분보다 훨씬...

[책 속으로 더 보기]

모든 꽃은 밤이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아침에 아름답게 피어나기 위하여 고통스러운 밤을 참고 견딘다. 신영복 선생께서는 “나무의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겨울에 자란 부분일수록 여름에 자란 부분보다 훨씬 단단하다는 사실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인생은 목표의 달성과 완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준비하며 살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누가 인생을 완성하고 떠났을까. 아무도 인생을 완성하고 떠난 이는 없다.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떠났을 뿐이며, 과정 그 자체가 바로 완성이다.
─《선인장은 가장 굵은 가시에 꽃을 피운다》 중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선물은 지금 내가 한 인간으로서 건강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그 자체다. 만일 신에게 그런 선물을 받지 못했다면 나는 지금 존재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언젠가 미국에 거주하는 형이 잠시 한국에 들렀을 때 “아무 선물도 사 오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내게 말했다. 나는 그때 “내 삶 속에 형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떤 물건이나 물질보다 서로 건강하고 성실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큰 선물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 또 내가 상대방에게 사랑하는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 그것만큼 더 소중한 사랑의 선물은 없다.
─《가장 소중한 선물》 중에서

요즘 아이들에게 신발은 그저 신발일 뿐 변형의 즐거움을 주는 상상력의 매체는 아니다. 섬돌 위에 흰 고무신과 검정 고무신 한 짝이 나란히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방 안에 누가 와 있는 줄 대뜸 알아차리던 시절은 이미 다 지나갔다. 모내기철에 시골에 갔다가 논둑 위에 막걸리 주전자와 김치보시기와 고무신 몇 켤레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가슴이 찡해지곤 했는데 이젠 그런 풍경도 만나기 어렵다.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국적 아름다움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검정 고무신의 추억》 중에서

서대문구청에서 주최한 핸드프린팅 제막식에 참석했던 나는 최인호 선생의 동판 앞에서 오랫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원고지 위에서 죽고 싶다’는 이 말 한마디가 한 편의 절명시처럼 아프게 내 가슴을 때렸기 때문이다. 더구나 다른 작가의 글귀는 다 자필이었으나 최인호 선생의 글귀만은 자필이 아닌 활자체 글씨로 새겨져 있었다. 자필 글귀를 받아야 할 시점에 그만 최인호 선생께서 작고하시는 바람에 미처 받지 못했다. 그의 두 손 또한 유족의 허락을 받아 영안실에서 핸드프린팅 작업을 한 거였다.
한동안 가슴이 먹먹해졌다. 문학의 거리 동판에 새겨진 손은 다들 생존 작가의 손이었지만 최인호 선생의 손만은 사후의 손이었다. 그러고 보니 그의 손가락 끝은 유달리 잔주름이 많이 있고 왼손이 조금 휘어져 있어 사후에 프린팅한 손임을 짐작게 해주었다.

보 도 자 료
─《원고지 위에서 죽고 싶다》 중에서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이제 낙엽을 쥐여드리던, 눈뭉치를 얹어드리던 아버지의 손은 더 이상 잡을 수가 없다. 밤마다 기도하시던 아버지의 손도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오늘은 내 손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아버지의 손이 떠오른다. 아침마다 어린 내 손을 잡고 초등학교 정문 앞까지 바래다주시던 젊은 날의 멋있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나는 아버지의 손에 맞아본 적이 없다. 아버지는 나를 단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 아버지한테 야단맞을 일이 수없이 많았지만 주먹이 된 아버지의 손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의 손은 항상 내 손을 잡기 위해, 나를 쓰다듬어주기 위해 존재했을 뿐이다.
─《그리운 아버지의 손》 중에서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내게 살아갈 가치를 주는 사람을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까” 인생에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정호승 산문집 삶이 유독 힘겹게 느껴질 때, 침묵으로 견뎌야 하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내게 살아갈 가치를 주는 사람을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까”
인생에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정호승 산문집


삶이 유독 힘겹게 느껴질 때, 침묵으로 견뎌야 하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이에게 원망이 사무쳐 아무리 용서하려 해도 용서할 수 없다면 그저 자책할 수밖에 없을까. 하지만 이럴 때 우리는 좋은 글을 읽고 우리 안의 작은 가치를 발견함으로써 다시 살아갈 힘을 내곤 한다.
사람살이의 상처와 고통을 이야기하면서도 글을 읽는 이의 마음을 온기와 희망으로 차오르게 하는 작가 정호승. 작가생활 40여 년 동안 수많은 시와 산문을 발표하며 사람들에게 삶의 상처마저도 희망의 씨앗으로 키우는 지혜를 선물해 온 그가 새 산문집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를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동아일보》에 연재한 칼럼 《정호승의 새벽편지》를 정리하고 새로 쓴 41편을 더해 총 71편의 산문을 엮은 이 책에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등 살아갈 때 꼭 붙잡고 있어야 할 ‘마음’을 삶 속 깊은 데서부터 길어 올린다.
저자는 삶의 고통을 어떻게 인생에 조화시킬 것인지를 귀띔해 주고, 바쁜 일상에 매몰되어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들을 상기시킨다. 혼자 여행하는 길에 들른 찐빵가게 주인이 “저녁 같이 먹자”며 건네는 소박한 밥상에서 배려를 발견하고, 군복무 중인 아들에게는 진실한 응원과 충고를 전한다. 연로하신 아버지와 저자가 태어난 생가에 직접 찾아가 자신을 받아준 산파와 손을 맞잡고 이야기 나눈 대목은 점차 사라져가는 소중한 옛 정서의 기록이자 젊은이들과 아버지 세대를 잇는 다리다.
또한 사람의 삶과 마음에 기울이는 관심만큼이나 자연과 사물에도 친근하고 깊은 시선을 보낸다. 잎을 떨어뜨리고 다시 새순이 돋는 계절의 변화에서 아픔, 기쁨, 미움과 용서를 담아내고, 사랑과 이별, 나이듦과 거듭남을 일깨운다. 얽힌 채 노출된 소나무 뿌리가 사람들에게 밟혀 반질거리는 것을 보면서 ‘자신을 디딤돌 삼도록 내어준’ 뿌리의 마음을 헤아리고, 어느 수더분한 총각의 말을 빌어, 금이 가 못쓰게 된 물동이에도 가치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무엇보다도 자연이 인간과 하등 다를 것 없으며, 더불어 살며 서로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받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글과 함께 ‘명상화가’, ‘시 같은 그림’으로 유명한 박항률 화백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선택의 기로, 절벽과도 같은 지점에 앉은 곤충이나 새를 또 다른 자아로 여기고 성찰하는 모습을 그린 박 화백의 그림은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견지해야 할 태도를 권면한다.
저자는 홀로 삭여야 할 실패도, 함께 겪어야 할 슬픔도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겪는 일이며, 사랑하는 이들과 더불어 사는 가운데 주어진 삶을 담담하게 완성해 가야 함을 다정하지만 단호하게 역설한다. 독자들은 저자의 주옥같은 산문 속에서, 삶의 가치란 먼 데서 찾을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 있으며, 이를 통해 위로를 받고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귀한 가르침을 배울 것이다.

추천의 글
박범신(소설가)
1973년 발표된 빼어난 데뷔시 「첨성대」를 빼놓고 정호승 시인을 생각하는 건 나로선 쉽지 않다. 나도 그해 작가로 등단, 데뷔 동기생으로 자주 만났던 인연 때문이다. 여기 산문들을 통해서도 나는 「첨성대」를 본다. 풍진의 40여 년을 보내오면서 “할머니 눈물로 첨성대가 되었다”로 시작되는 젊은 시절 시인의 맑은 영혼이 세계와 시간에 의해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우선 놀랍다. ‘눈물로 첨성대가 된’ 할머니들과, ‘온 마을 석등마다 불을 밝’히는 할아버지들과, 그런 이웃들을 보는 그의 시선이 훼손되기는커녕 우물보다 더 맑고, 깊고, 견고해졌으니 어찌 경이롭지 않겠는가. 고요하지만 옹골찬 성찰의 눈으로 길어 올리는 지혜의 품격 또한 아름답다. 그는 안팎이 모두 ‘시인’이요 좌우가 다 ‘사랑’이며 상하가 오직 올곧은 ‘사람’이다. 이 산문들이 나의 이런 신뢰를 두텁게 보장해 주고 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따뜻한 글들이다. 우리 삶의 주변과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담담하고 솔직하고 따뜻하게 써내려간 인간적인...
     

    따뜻한 글들이다. 우리 삶의 주변과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담담하고 솔직하고 따뜻하게 써내려간 인간적인 에세이다.


    나는 그동안 어둠이 색채를 만든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빛이 있기 때문에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기 때문에 빛이 있었습니다.

    밤이라는 어둠이 없으면 새벽은 결코 찾아오지 않습니다. 빛은 어둠이 없는 상태가 아니고 어둠은 빛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어둠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인생의 새벽을 기다립시다.


    톨스토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는 일이다.


    나는 나 자신만을 위해 바쁘게 살아왔다. 이에 반해 마더 테레사 수녀, 피에르 신부(엠마우스 공동체를 설립 배고픈 이에게 먹을 것과 쉴 곳을 제공), 장기려 박사(청십자병원 건립), 성 나자로 마을 원장(이경재 신부), 무소유의 법정 스님을 생각해 보라.


    인간은 원래 나약한 것. 백두산도 슬퍼서 정상에 커다란 눈물샘(천지)를 가지고 있는데 인간이야 오죽하랴.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 인간도 고통이 가장 혹독할 때 집을 지어야 한다. 까치집이 있는 나무가 송두리째 뽑혀 이사 트럭에 실려가는 풍경에 까치 두 마리가 그 뒤를 힘겹게 따라가고 있다.


    자신이 변하지 않고 남이 변하기를 바라고, 남만 탓하는 태도. 문제는 나 자신이다. 내가 변해야 남이 변하고, 속이 변해야 겉이 변한다.


    어떤 존재든 고통 없는 존재는 없다. 그렇다고 고통만 있는 존재도 없다. 아무리 쌀에 돌이 많이 들어 있다 하더라도 쌀보다 돌이 더 많을 수는 없다.


    신영복, 나무의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겨울에 자란 부분일수록 여름에 자란 부분보다 훨씬 단단하다. 인생의 목표의 달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살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누가 인생을 완성하고 떠났을까. 아무도 인생을 완성하고 떠나는 이는 없다.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떠났을 뿐이며, 과정 그 자체가 바로 완성이다.


    산책자이거나 여행자처럼 살고 싶다. 그냥 걷고 싶다. 그것도 좀 느릿느릿 여유있게 걷고 싶다. 내가 항상 마라토너처럼 달려야만 한다면 그것은 너무나 가혹한 형벌이다.


    남의 눈만 의식하고 사는 삶에는 기쁨과 행복이 없다.

    인간은 오직 일등에게만 관심을 갖지만, 신은 자신을 견디고 극복한 사람에게만 관심을 갖는다.


    탈무드, 하나님은 너무 바빠 우리 인간에게 대신 어머니를 주었다. 어머니를 사랑할 줄 모르는 남자가 어떻게 아내를 사랑할 수 있는가?


    하나님전상서, 가난한 소년이 하나님께 편지를 썼다. 집배원이 교회에 갖다 주었고 이를 읽어 본 목사는 그 소년을 학교에 보내주어 한신대에 입학하였다. 그후 스위스 바젤대학으로 유학을 다녀온 소년은 한신대 총장(오영석)이 되었다.


    쇠는 불에 넣어봐야 알고, 사람은 이익을 앞에 놓고 취하는 태도를 보면 안다.

    친구는 한 사람이면 족하고, 두 사람이면 너무 많고, 세 사람은 불가능하다.


    소나기가 내려야 무지개가 뜬다. 왜 내 인생에 불행의 소나기, 고통의 소나기가 퍼붓는가? 오다가 반드시 그치기 때문에 소나기다. 또 소나기가 그쳤다고 해서 다시 오지 않는 게 아니다.


    기도. 나는 나 자신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기보다 나 자신의 물질을 위해 기도할 때가 많다. 버려야 할 것과 비워야 할 것을 위해 기도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욕구의 획득과 완성을 위해 기도할 때가 많다. 침묵과 고요와 미소와 포옹을 위하기보다 이 시대의 무질서와 폭력과 분노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기도할 때가 많다. 결국 내 기도는 나 자신을 위한 소유와 탐욕이 기도일 뿐이다. 기도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나님께 하는 게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는 말씀에 고요히 귀를 기울이는 것이 바로 기도구나. 침묵이 바로 하나님과의 대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아무 말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우선 하나님을 향해 앉아 있으라. 그러면 서서히 변화되는 당신을 체험할 것이다.


    부모는 활이고 자녀는 화살이다. 쏘는 순간 활이 흔들리면 화살을 제대로 날아가지 않고 과녁을 벗어난다. 부모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활이 되어야 한다. 부모의 삶의 태도는 곧 자녀의 삶의 태도를 결정한다.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 가지 용서해주면, 신은 나의 잘못 열 가지를 용서해 주신다.


    스티브 잡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게 내 인생의 고비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제 주변을 정리할 때이다.


    나무가 잘렸다. 밑동이 잘린 나무의 그루터기에서도 새싹이 돋듯이 인생은 언제 어디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제목이 참 좋은것 같다.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다니 마치 러브레터에나 나옴직한 말 같기도 하고, 누군가가 ...

     

    제목이 참 좋은것 같다.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다니 마치 러브레터에나 나옴직한 말 같기도 하고,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준다면 내 인생이 좀더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동시에 해보게 된다.

     

    이 책은 정호승의 새벽편지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경험있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새벽녘에 쓴 글을 아침에 읽었을때 얼마나 부끄러워지는지 말이다. 그만큼 감성적이고 감정적이게 되는데 과연 이 시대를 대표하는 정호승 시인은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진다.

     

    책속에는 총 71편의 글이 담겨져 있는데 이 글들은 <동아일보>에 연재한 「정호승의 새벽편지」원고에 새로 쓴 산문이 더해진 것이란다. 연재를 본 사람들이 있다면 반가운 책일 것이다. 또한 글과 함께 화가 박항률 화백의 29점의 그림도 담겨져 있다고 하니 둘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삶이라는 주제는 논하기 쉽지만 어떤 결론을 맺기가 너무나 어려운 주제이다. 왜냐하면 여전히 우리의 삶은 진행중이기에 그럴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시인이 바라 본 삶이란 어떤 모습일까? 정호승 시인은 새로운 산문집인『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를 통해서 이런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분명 중요한 부분이다. 매일 이 고민을 하면서 살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고민조차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보통의 책보다 큰 활자로 쓰여진 책은 결코 만만치 않은 논제들을 너무 딱딱하게 그리고 갑갑해서 느끼지 않도록 조금은 여유를 주는것 같아 좋은것 같다. 3장에서 5장 내에서 쓰여진 총 4부에 걸친 산문글들을 읽고 있으면 어려운 문제여서 쉽게 그 답을 찾을 수 없는 것들도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생각해보게 하고, 정호승 시인이 생각을 통해서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 느긋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보면 좋을것 같다.

     

    시인의 경험담이 담겨져 있는 책이기도 하니 정호승 시인은 과연 어떤 사물, 사건, 일 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서정 시인이라는 정호승 시인의 인기에 비하면 그다지 많은 책을 읽어 보질 못한 나에게도 유익한 책이였던것 같다.

  •       "여행은 시작한 자리로 돌아와야 끝난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당신이 없으면...


     

    20151120_195922.jpg


     

     

    "여행은 시작한 자리로 돌아와야 끝난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삶의 본질 혹은 여정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낯선 이에게 자신의 밥을 내어줄 요량으로 배고픔을 묻는 따뜻한 아낙의 마음을 시작으로 빛과 어둠의 각기 다른 삶 속에서의 중요한 가치를, 종교를 통한 인간에 대한 배려나 소통을 이야기하며 아흔이 넘은 부모의 노구에서 느껴지는 쇠잔함, 아련함을 성인이 된 아들에게 대한 걱정과 마음씀을 통해 삶을 대하는 감사함을 이야기 한다.


    때로는 삶이 지치고 고단하더라도 원망이나 포기하지 말 것을, 내게 해코지 한 이에게 용서를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일러주며 견디는 법을 통한 삶의 가치를 이야기 한다. 작가는 시인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개인으로서, 아버지로서, 자식으로서의 삶을 통한 삶에 대한 성찰한다. 정답이라 말하지 않으며 삶은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는 독자로 하여금 일상에 대한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읽는 내내 고개를 주억거리 게 만든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가족, 이미 작고하신 아버지에 대한 회한이나 아들에게 대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통해 그가 가진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리고 "친구"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보면서 내 마음 한편이 뜨끔하기도 했는데, 이는 요즘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내가 친구 역시 소원하게 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오래된 친구라는 사이는 단순히 시간의 개념으로만 잴 것이 아니라 그 속에 그들과 함께한 이해와 우정이 켜켜이 쌓인 세월일 텐데 이를 모른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또 박항률 화백의 삽화가 눈길을 끄는 데 그의 그림은 어둡게 느껴지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몽환적 느낌까지 갖게 한다. 한 해의 마지막을 정리해야 하는 시기에 읽게 된 좋은 책이다.


    "'벽이 있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벽은 우리가 무언가를 얼마나 진정으로 원하는지 가르쳐준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은 그 앞에 멈춰서라는 뜻으로 벽이 있는 것이다.' 이 말은 결국 인생의 벽을 절망의 벽으로만 생각하면 그 벽 속에 있는 희망의 문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p74 <모든 벽은 문이다>


    "나는 요즘 만나는 친구 수가 더 줄어들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진정한 친구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뜻하는 것일까. 이러다가 나중에는 만날 친구가 한 명도 없게 될까 봐 두렵다. 친구가 없다는 것은 오른손이 없는 왼손과 같고, 자주 오가지 않아서 흔적도 없어져버린 산길과 같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마냥 두려운 것만은 아니다. 어느 날 책을 읽다가 '친구는 한 사람이면 족하고 두 사람이면 너무 많고 세 사람은 불가능 하다'는 말을 읽게 되었는데 그 말이 큰 위안이 되었다. 내게 어머니가 한 사람, 아버지가 한 사람이듯 친구도 결국 한 사람이면 족하다는 것이다." -p143 <우정에도 인내가 필요하다>


    "지금 나의 고통과 상처도 그런 용목이 되기 위한 것이다. 가장 잘 견디는 것이 가장 잘 쓰이는 것이므로 용목처럼 견딤으로써 인생의 아름다운 무늬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고통이라도 받아들이고 견딜 수 있는 인내의 힘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p230 <견딤이 쓰임을 결정한다 >

     


     

    20151120_200021.jpg


     

    20151120_200105.jpg


     

    20151120_200313.jpg


     

    20151120_203411.jpg


     


    글 : 두목


  • 정호승님의 수선화에게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나는 이 시를 너무 좋아한다. 잠깐 감상의 시간? ㅎㅎㅎ ...

    정호승님의 수선화에게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나는 이 시를 너무 좋아한다.

    잠깐 감상의 시간? ㅎㅎㅎ

    수선화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시-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시구절 구절 한마디 한마디가 내 마음을 어루 만져주는것 같아 읽을때마다 너무 좋다.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제목에서 부터 시인의 정호승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이 산문집을 읽으며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이 책속에는 평범한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보았을만한 유명한 작가들의 이야기가 들었있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사랑, 우정, 인생에 대한 위로가 있다.

    " 세상에 고통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고통의 과정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

    " 보지않으면 늘 보고 싶은 사람, 보지 않아도 본 것처럼 늘 든든한 사람, 만나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한 사람,

    무슨 이야기든 마음속의 이야기를 꺼림낌 없이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한 친구다"

    너무 나도 좋은 글귀들이 많아 메모하기가 힘들어 포스트잇으로 표시해가면서 읽었다.

    읽는내내  우리의 마음을 토닥 토닥 해주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딸과 아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하는  인생에 대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인간의 외로움을 잘아는 시인이다. 그는 인간의 나약함을 잘아는 시인이다.

    그리고 그는 따뜻함을 아는 시인이다.

     책표지 앞 미소 짓는 정호승 시인의 얼굴 처럼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책.

     박항률님의 이쁜 그림과 어울어져 깊어가는 가을 읽기에 더없이 좋은 책인것 같다.





  •   거실 쇼파에 올려놓은 이 책을 가리키며 남편이 넌지시 말을 건넨다. “뭐야? 저거 나한테 하는 말이야?” 이 책을...

      거실 쇼파에 올려놓은 이 책을 가리키며 남편이 넌지시 말을 건넨다. “뭐야? 저거 나한테 하는 말이야?” 이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뭔 소리야? 싱겁기는... 하고 타박을 줬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잊고 살지만 좀 더 값어치 있는 삶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해 본 뒤였던 터라 , 당연하지. 당신을 향한 내 맘이야.”하고 낯간지러운 고백도 살짝 해보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서정 시인으로 알려진 정호승 시인님의 산문집으로, 동아일보에 연재한 칼럼 '정호승의 새벽편지'를 정리하고 새로 쓴 41편을 더해 총 71편의 산문을 엮은 것이다. 글 속에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된다. 이미 고인이 되신 박완서 작가님, 김수환 추기경님, 최인호 작가님과 김용택 작가님 외에도 푸르매 재단을 창립하신 백경학 이사님, 성철 스님 등의 인생 및 일화를 통해 비우는 삶, 나누는 삶,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이끌어 주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메모하면서 봤는데, 나도 모르게 절로 아 좋다!’라는 말이 여러 번 나왔던 책이다.

     

      환갑의 연세를 훌쩍 넘기신 정호승 시인님의 혜안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아직은 내가 볼 수 없는 것,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내게 그 이면의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는 것만 같다. 어렵지만 이 책을 한 마디로 정의 내려 본다면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그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생각,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호승 시인님의 잔잔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글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것은 박항률 화백님의 곱디고운 그림이다. 올 가을 힐링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책집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