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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는 완전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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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56756502
ISBN-13 : 9791156756507
아이 없는 완전한 삶 중고
저자 엘런 L. 워커 | 역자 공보경 | 출판사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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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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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티핑 포인트를 넘어 완성의 길로 5점 만점에 5점 kisoo*** 2020.06.26
32 배송빠르네요! 표지는 좀 구겨져 오긴 했지만 새상품이 아니니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srcho3*** 2020.06.22
31 진짜진짜 너무 감사드려요.. 이 책 찾으려고 엄청 고생했는데ㅜㅠ 생가보다 책이 너무 깨끗해서 놀랬어요 빠른 배송도 감사합니다ㅎㅎ 5점 만점에 5점 qlapskz*** 2020.06.20
30 매우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tikit*** 2020.06.18
29 ........... 5점 만점에 5점 moon*** 20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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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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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는 삶은 선택이다! 『아이 없는 완전한 삶』은 아이 없이 살기로 한 어느 임상심리학자가 자신처럼 ‘아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을 인터뷰해 엮은 책이다. 아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 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불안과 문제, 아이가 없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과 동시에 생각해야 할 미래 및 노후에 대한 생각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여러 사례와 함께 각 장마다 ‘아이 없이 완전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질문’을 정리해 넣어 충분히 숙고하도록 독려한다. 또한 ‘아이가 없어서 생기는 불안은 아이가 있어서 드는 불안의 총량과 비슷하다’고 말하며 살면서 누구나 겪는 불안 때문에 헛된 고민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한다.

옳은 길도 틀린 길도 없다. 그저 여러 갈래의 다른 길이 있을 뿐.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이들은 누구보다 이 사실을 명확히 깨닫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저자 또한 우리는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각자 내린 결정을 받아들이고 남은 인생을 알차게 살기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한다.

저자소개

저자 : 엘런 L. 워커
저자 엘런 L. 워커 Ellen L. Walker는 시애틀퍼시픽 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 한 후 15년 넘게 심리 상담과 치료에 몰두해왔으며 심리학자인 남편 크리스와 반려견 벨라, 스쿠퍼스를 키우며 살고 있다. 아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어딘가 부족한 사람 취급을 당하거나 소외감을 느껴야 했던 저자는 ‘아이 없는 삶’을 중립적 시각에서 다룬 책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안 뒤 집필을 결심한다. 책은 성별, 사회적 배경, 가족 관계 등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아이가 없는’ 사람들의 인터뷰와 저자의 내밀한 경험을 엮어 완성되었다. 이 책에서는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사람들을 크게 ‘어쩌다 보니 아이 없이 살게 된 사람들’, ‘아이 없이 사는 삶을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 ‘마음과 달리 어쩔 수 없이 아이 없이 살게 된 사람들’로 구분한다. 그리고 이들이 주변의 압력에 대처하는 방법, 아이가 없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 직면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와 불안, 맞이할 미래 및 노후에 대한 진솔한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결국 저자는 아이 없는 삶은 비정상 혹은 결핍이 아니라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이며 세상의 편견과 달리 아이 없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역자 : 공보경
역자 공보경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소설, 에세이, 인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 로 파울로 코엘료의 《아크라 문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 인 비서관》,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피츠 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레이 얼의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크리스토퍼 무어의 《우울한 코브 마을의 모두 괜찮은 결말》,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팬》 시리즈, 제임스 발라드의 《하이라이즈》, 《물에 잠긴 세계》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_9

1장_ 결핍이 아니라 선택
어쩌다 보니 아이 없이 살게 된 사람들 _22
아이 없이 사는 삶을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 _38
마음과 달리 어쩔 수 없이 아이 없이 살게 된 사람들 _53
선택의 어려움 _61

2장_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하기 위해
아이, 가질까 말까 _69
진지하게 고민할 기회 _74
아기를 낳고 싶다는 갈망 _76
영원히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나이가 다가올 때 _82
주위의 압박, 심지어 언론까지 _89
“너는 인생의 중요한 기회를 놓친 거야.” _94
부모가 되는 일은 의무가 아닌 선택 _97
양육을 이상화하는 사람들 _99
비로소 결정 내리기 _104
일과 육아, 전부 해낼 수 있을까 _107

3장_ 아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
의도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들의 성향 _117
‘아이 없는 이들은 차갑고 이기적이다’라는 편견에 대해 _126
남들과 다르다는 느낌 _132
여전히 아름답고 싶고 끝없이 즐겁고 싶다 _134

4장_ 아이 없는 사람들이 누리는 행복
매일 저녁이 금요일 _142
밤마다 데이트 _146
기다려지는 주말 _151
즐겁기도 서글프기도 한 크리스마스 _154
그저 휴일일 뿐인 어머니날 아버지날 _161
균형 있는 삶을 누리기 위한 노력 _167
오직 나를 위해서만 _171

5장_ 아이 없는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아이가 없기에 이혼이 더 쉽지 않을까 _180
나에게 맞는 짝을 만날 수 있을까 _186
남의 아이를 돌보며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 _191
아이 없는 사람들의 우정은 어떻게 유지될까 _194
사회적 네트워크를 오랫동안 꾸려갈 수 있을까 _205

6장_ 아이 없는 사람들이 마주해야 할 문제
아이가 없으면 건강에 더 신경 쓸 수 있을까 _216
아이가 없으면 경제적으로 더 여유로워질까 _228
아이가 없기에 받는 차별 _235
부모처럼 지지하고 나누고 싶은 욕구 _240
미래에 대한 계획 _244

7장_ ‘아이를 낳지 못한 사람’이 아닌 ‘아이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아이 없는 사람들을 포용하는 분위기 _260
부모이기에 감당해야 하는 비용에 대한 인식 _272
지구와 인류를 위한 선택 _274
변화는 한순간에 _279
평화로운 공존을 위하여 _282

감사의 말 _286 참고 문헌 _288

책 속으로

아이를 가질지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은 1960년대에 등장한 피임약 덕분이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언젠가는 아이들을 낳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정상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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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질지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은 1960년대에 등장한 피임약 덕분이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언젠가는 아이들을 낳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정상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 없이 사는 사람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_p.69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은 자녀를 향한 사랑에 비할 수 없다고 말한다. 나는 그들이 왜 굳이 두 사랑을 비교하려 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애완견 벨라는 살아 있는 존재와 돈독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려는 내 욕망에 완벽하게 부응한다. 벨라에 대한 내 사랑이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 사랑만큼 강한가 아닌가를 따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내가 살아 있는 누군가를 돌봐주고 싶은 욕망을 인지했고, 이를 충족할 최선의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_p.81

“내가 서른 즈음이었던 1970년대에 있었던 일이에요. 월트와 나는 결혼하고 얼마 안 되어 가족 모임에 참석했죠. 나를 보자 방 저편에 앉아 있던 고모가 득달같이 달려와선 언제 아이를 가질 거냐고 묻는 거예요. 아이를 낳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거라면서요. 그 후로 오랫동안 고모 말을 수차례 곱씹으면서, 언제 후회를 하게 되려나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그런 느낌은 안 오네요.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으니 말이에요.” _p.91-92

자녀를 둘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은 아이를 안 낳으면 인생에서 중대한 무언가를 놓치게 된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만약 아이를 낳으면 아이를 기르기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치러야 하는지는 누가, 언제, 말해줄 것인가? _p.95-96

의도적으로 자녀를 갖지 않는 사람들 대다수는 자주성, 독립성,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 경제적 안정성을 매우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_p.118

이처럼 자녀가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의 편 가르기가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점점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가 없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엄마들에게 오해를 받거나 불신을 당할 때가 자주 있다. 그래서 비판적이고 차가운 사람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때로는 남들보다 더 노력한다. _p.133

“사람들은 저녁 식사에 부부나 연인은 초대해도 싱글은 잘 초대하지 않아요. 친구 하나가 작년에 드디어 누군가를 사귀게 됐는데 파트너가 생기니까 모임에 초대받는 횟수가 늘었대요. 우린 이 문제를 두고 토론한 끝에 결론을 내렸어요. 파트너가 있는 여자들은 자기가 만약 싱글이면 어떤 모습일지 눈앞에서 두고 보기 불편해서 주변에 싱글인 여자들을 두려 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자기 남자에게 눈독 들일까 봐 싱글 여자들을 괜히 경계하는 거예요.”_p.189

몇 주 뒤 린다를 만나러 갔는데 주말이 지날 무렵, 우리 우정이 다시는 예전 같아질 수 없음을 명확히 깨달았다. 린다는 이제 엄마가 되었고 관심의 초점이 ‘자신의 목표’에서 ‘무엇이 아기에게 최선인가’로 옮겨갔다. 그것이 건강하고 정상적일뿐더러 린다와 린다의 아들에게 필요한 변화임을 알면서도, 나는 기운이 쭉 빠졌다. _p.195

상대가 나를 어른의 세계에 합류하지 못하는 만년 어린애로 여기며 왜 그렇게 사는지 궁금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럴 때면 왜 남들처럼 평범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을까 자문해보게 된다. 이렇듯 사회 부적응자처럼 군중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길인데 말이다. _p.200-201

“나는 나한테 들어가는 돈에만 신경 쓰면 돼요. 대학 등록금을 미리 준비한다든지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아플 때나 학교 다니는 동안 들어갈 돈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요. 어떤 스포츠카를 살지, 주말여행을 떠날지 말지를 고민하는 정도죠. 은퇴 후의 생활을 위해서는 요즘도 한 달에
1000달러씩 따로 모아두고 있고, 은퇴하고 나면 연금도 받게 돼요. 재정적으로는 탄탄해요. 나 자신만 걱정하면 되죠. _p.233-234

“우리한테 자식이 있었다면 지금쯤 자식들이 다 커서 아이들을 낳았을 테고, 우린 감정적으로 그 애들에게 매여 살 수밖에 없었을 거야. 손주들을 내 인생의 중심에 놓고 살았겠지. 아이들 인생의 일부가 되고 싶어서 가까이서 살고 싶어 했을 테고.”_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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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이 없는 삶은 결핍이 아닌 선택이다! 아이 없이 살기로 한 이들에겐 확신을, 망설이는 이들에겐 균형 잡힌 시각을 주는 책 결혼을 한 여성이라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아이가 있으세요?”라는 질문을 받는 일이 예사다. 있다고 답하면 아이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이 없는 삶은 결핍이 아닌 선택이다!

아이 없이 살기로 한 이들에겐 확신을,
망설이는 이들에겐 균형 잡힌 시각을 주는 책


결혼을 한 여성이라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아이가 있으세요?”라는 질문을 받는 일이 예사다. 있다고 답하면 아이의 성별, 이름, 나이 등을 두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 오히려 상대가 난감해하며 어색한 침묵이 흐르기 마련이다. 이미 오래전 딩크(DINK, Double Income No Kids)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삶의 모습이 바뀌었는데도 ‘아이를 낳지 않는’ 일은 여전히 ‘정상적이지 않은’ 일로 여겨지기 일쑤다.
《아이 없는 완전한 삶Complete without kids》은 아이 없이 살기로 한 어느 임상심리학자가 자신처럼 ‘아이 없는 삶’을 인터뷰해 엮은 책이다. 저자는 이들을 ‘어쩌다 보니 아이 없이 살게 된 사람들’, ‘아이 없이 사는 삶을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 ‘마음과 달리 어쩔 수 없이 아이 없이 살게 된 사람들’로 구분한다. 책에는 아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 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불안과 문제, 아이가 없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과 동시에 생각해야 할 미래 및 노후에 대한 생각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아이를 키우는 일만큼 자신의 삶도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아이가 있어야 하는 걸까’라고 고민하는 기혼 여성들, 만혼이나 불임 때문에 아이가 없지만 내심 ‘아이 없는 내 인생은 실패 아닐까’라며 불안해하는 무자녀 부부들, ‘아이를 책임지는 일’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미혼 남녀들에게 ‘나의 고민만은 아니다’라는 공감과 지금의 삶이 ‘결핍이 아닌 선택’이라는 안도감을 끌어낸다.

《혼자 사는 즐거움》, 《노후파산》 시대에 도래할
라이프스타일로서의 ‘아이 없는 삶’


고령화로 노후 준비가 걱정인 부모를 둔 젊은 세대는 당장 제 앞가림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점점 내 행복도 확보하기 어려운데 새로운 가족을 만들 엄두를 내기도 쉽지 않다. 몇 년 전만 해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면 ‘성격에 문제 있는 사람’ 취급을 당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해와 동경을 받으며 홀가분한 삶의 방식으로 존중받는다. ‘아이 없는 삶’ 역시 시대 변화에 부합하며 보다 ‘나를 위한 삶’을 사는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시에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여전하다.
지금까지 ‘아이 자체를 반대하면서 자식 없이 살 권리를 강하게 부르짖는’ 책이 출간된 적은 있지만 균형 잡힌 시각으로 현실적인 공감을 주는 책들은 드물었다. 엘런 L. 워커는 중립자적인 시각으로 아이 없는 삶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 없는 삶’에는 삶의 다른 선택지처럼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했다. 나아가 권리를 주장하는 ‘운동’이나 ‘무자식 상팔자’ 같은 자조가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서 아이 없는 삶을 제안한다.

수없이 많이 흔들리고 후회하고 고민한다
아이 없어도 내 인생, 괜찮은 걸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가 사회 계급을 결정한다’는 의식이 만연한 대한민국에는 “내 아이마저 ‘헬조선’의 노예로 만들 수 없다”는 분노와 함께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텔레비전에서 아이 셋을 낳고도 풍족히 먹이고 입히는 연예인을 보며 시청자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0년 1.47명이던 출산율은 2015년 1.24명으로 줄어들어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OECD 국가 중 1인당 1.3명 미만의 ‘초저출산’을 겪은 나라는 11개국인데 이 중 유일하게 대한한국만 15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이유로 ‘과도한 양육 및 교육비 부담’이 1위를 차지하면서 경제적 문제가 출산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뒤이어 ‘육아에 대한 사회보장 시스템 미흡’, ‘자유로운 생활 불가능’, ‘육아와 일 병행의 부담감’, ‘아이보다 내 커리어 중요’가 꼽혔다. 이는 한국 사회는 물론 《아이 없는 완전한 삶》 속 인터뷰이들의 목소리와 동일하다.
아이 없는 삶을 살기로 선택한 사람들은 여전히 불안해한다. ‘애를 낳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다’, ‘애라는 끈이 없으면 부부가 오래 못 간다’, ‘그렇게 돈 벌어서 뭐 하려고, 애가 없는데’ 등의 언어적 폭력을 당할 때면 더욱 심란하다. 이 책에서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불안들이 쏟아진다. 가령 커플은 ‘아이가 없기에 이혼이 더 쉽지 않을까’ 하는 고민, 싱글은 ‘나처럼 아이 없는 삶을 원하는 짝을 만날 수 있을까’, 이미 아이가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은 ‘남의 아이를 돌보며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등이다.
저자는 이런 사례와 함께 각 장마다 ‘아이 없이 완전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질문’을 정리해 넣어 충분히 숙고하도록 독려한다. 또한 ‘아이가 없어서 생기는 불안은 아이가 있어서 드는 불안의 총량과 비슷하다’고 말하며 살면서 누구나 겪는 불안 때문에 헛된 고민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한다.

누군가 아이를 낳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러분을 압박하거나 재단하려 들면 굳이 참지 말고 원하는 대로 하기 바란다. 사생활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으면 그러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되고, 인생의 선택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하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표현해도 된다. 어떤 생활 방식을 선택한 이유를 명확히 인지할수록 불안감은 덜 느끼게 된다. 어느 길을 선택하면 또 다른 길은 포기해야 한다. 살면서 모든 길을 다 가볼 순 없는 것이다. _엘런 L. 워커

그들은 신중하게 삶을 선택했다
아이 없는 삶을 먼저 살아본 사람들의
친절하고도 담담한 안내서


저자는 남편 크리스, 반려견들과 함께 아이 없이 산다. 그녀는 10년 전, 결혼 직후 처음으로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자신의 결정에 의문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미 한 번 결혼해 아이가 있는 크리스를 보면서 아무도 자신에게 “엄마”라고 부를 일도 자신의 아이에게 “사랑해, 아들”이라고 말할 일이 없다는 걸 깨닫고. 갑자기 슬픔과 혼란에 빠졌다. 그녀는 몇 주 동안 울고 사색하고 대화하면서 안정을 찾았고 마침내 ‘아이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자기 정체성을 다시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때부터 아이 없이 사는 사람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동성애인을 둔 마흔세 살 여성 질, 쉰 살의 싱글 여성 재키, 예순 살 남성 아노, 여든아홉의 이혼녀 미리엄 등 다양하고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러면서 서로 이런 삶을 살기로 결정하기까지 경험한 갈등과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었다. 그렇게 이 책은 그들과 나눈 이야기에 저자 자신의 경험을 자세하게 다뤄 완성되었다.
저자는 집필 초기 영어로 아이가 없다고 말할 때 사용하는 ‘childless’라는 표현을 썼는데, 소리 내어 말할 때마다 부정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한다. ‘childless’라는 용어에 중요한 무언가를 놓친 상실감이나 슬픔이 깃들어 있다고 느낀 것이다. 그래서 자녀 양육 대신 다른 일에 ‘자유로이’ 에너지를 쏟는 삶을 암시하는 ‘childfree’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다. ‘childless’와 달리 ‘childfree’는 동일하게 ‘아이 없는’이란 뜻이지만 마치 ‘아이를 낳지 못한’과 ‘아이로부터 자유로운’의 차이처럼 인생의 선택에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

아이 없는 삶을 살게 된 과정을 탐색하면서 우리들의 성격이나 일상생활이 부모가 된 사람들과 얼마나 다른지도 알고 싶었다. 알아보니 우리들은 오른손잡이들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왼손잡이들처럼 가족 중심 사회에서 독특한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나는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건강한 대처법을 제안하고 싶었다. _엘런 L. 워커

아이 없는 이들은 여전히 여러 편견에 맞서 분투한다. 특히 아이를 갖는 당사자인 여성은 더욱 시달릴 수밖에 없다. 저자는 책 전체를 할애해 ‘아이 없는 여성은 냉정하고 양육에 무관심하다’, ‘아이 없는 여성은 아이들을 싫어한다’, ‘아이로부터 자유로운 여성은 이기적이다’, ‘아이 없는 여성은 삶을 지루해하고 공허해한다’, ‘아이 없는 여성들은 내심 아기를 몹시 갖고 싶어 한다’, ‘아이 없는 여성들은 불임이라 그런 거니 평생 슬퍼하며 살아갈 게 분명하다’와 같은 편견에 진지하고 신중하게 답한다.
독자 질 대니얼은 “아이를 낳지 않기로 선택했으나 번민하는 친구에게 권하고 싶어요. 이 책을 읽으면 친구도 본인이 선택한 길을 왜 자랑스럽게 여겨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감탄했고, 또 다른 독자 에린은 “아이 없는 삶을 살면서 제 복잡한 심경을 표현해줄 책을 찾아 수년간 헤맸습니다. 박사님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숨을 쉬는 기분이 들어요”라며 저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나는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해”
아이가 있어도 불행할 수 있듯 아이가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
그들만이 누리는 즐거움과 균형 있는 삶에 대하여


저자는 “아이가 없으면 매일이 금요일 저녁 같다”고 말한다. 물론 사무실에서 힘들게 일하고 돌아오면 느긋하게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누릴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인 사람들은 퇴근하면 배고픈 아이들 저녁 챙기랴 온갖 집안일 하랴, 금요일조차 금요일답게 보내기가 불가능하다. 책에서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여유에 대해 샘이 날 만큼 이야기한다.
가령 저자는 남편과 매일 식사 준비를 분담하는 즐거움에 대해 말한다. 아침은 남편이 저녁은 자신이 맡으며, 요리의 진가를 알아주고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과 사는 삶의 행복을 누린다. 저녁 식사 때는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노닥거리고, 저녁을 먹은 뒤 반려견과 함께 동네 산책을 나가는 사치를 부린다. 오십대 중반의 마크와 세라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포근한 침대에 눕거나 느긋하게 섹스를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고 혼자 사는 재키는 “한때는 저녁으로 매일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은 적도 있어요. 집안일도 내 몫만 책임지면 되니까 좋아요”라며 웃음 짓는다.

“남편과 나는 아이를 갖지 않기로 확실히 결정했다. 우리는 각자 사랑하는 직업에 몰두하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취미 생활을 하고, 친구들과 가족들과의 만남을 즐기며 산다. 결혼해 아이를 낳고 사는 친구들은 꿈만 꿀 수 있는 삶을 우리는 실제로 살고 있다. 만약 아이를 가졌다면 절대 누리지 못했을 삶을 말이다.” _p.171

옳은 길도 틀린 길도 없다. 그저 여러 갈래의 다른 길이 있을 뿐.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이들은 누구보다 이 사실을 명확히 깨닫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 또한 소중한 자신만의 삶이니까. 저자 또한 우리는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각자 내린 결정을 받아들이고 남은 인생을 알차게 살기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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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없는 완전한 삶 | ms**1 | 2016.06.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이 없는 완전한 삶   이 책의 저자는 실제로 자신이 아이 없는 ...

     

     

     

    아이 없는 완전한 삶

     

    이 책의 저자는 실제로 자신이 아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고, 어쩌다 보니 아이 없이 살게 된 사람들과 아이 없이 사는 삶을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 마음과 달리 어쩔 수 없이 아이 없이 살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현 시대에는 참으로 다양한 삶의 방식들이 존재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 동성애자의 결혼, 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원하지 않는 딩크족들... 예전에는 대가족으로 적당한 나이가 되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부모님을 모시고 대가족을 이루고 살았다. 그러나 현재는 대가족을 이루며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점차 핵가족화가 되어가며 심지어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세대를 3포 세대라고 부른다. 조금 씁쓸한 모습이지만...결혼과 아이를 낳는 문제는 현실적인 문제이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기르려면 경제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반면에 아이는 사랑으로 태어나며 하늘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부부관계가 더 좋아질 수 도 있다. 그러나 불임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미혼모 문제로 버려지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정은 내 핏줄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낳아 기를 수 있는 입양의 문제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살아가는 방법에 정답이 있을까? 나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무시하고 배척 할 수 있을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살아간다고 색안경을 끼고 본다거나,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다. 잘못된 고정관념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우리들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삶에는 다양한 방식들이 존재하고 있고, 사는 방식이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니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이기에 공존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존중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양심에 벗어나는 삶이 아니라면 인정해 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각자가 선택한 삶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잘 살아 가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동안 잘못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반성해 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

  • [14] 아이없는 완전한 삶 | mk**llp | 2016.06.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결혼을 하면 자연스레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이 시대에 결혼 하고 부터 3년이 지난 이 순간에도 여전히 내게 따라다니는 질문이 있다. 결혼 하고 일년도 채 안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친구들이며 주변인 이며 좋은소식 아직없니? 라고 간만에 연락을 할때도 만날때에도 늘상 따라다니는 질문이다.


    왜 결혼을 하면 당연히 아이를 낳아야 하는지 그 답을 아직까지도 찾지 못한 나에게 매번 같은 질문에 같은 대답만 하고 있는 상태. 결혼 전부터 신랑이나 나나 자녀에 대해서 미리 얘기 해둔 바가 있다

    서로만 괜찮다면 자녀계획 없이 결혼생활을 하자고 했다. 나 또한 모성애가 남달라 아이를 꼭 낳아야 겠다는 생각도 없었거니와 아이를 낳아 남들은 기쁨이라 말하지만 난 희생해야하는 부분들이 먼저 떠올라 그것을 감당하고 책임감으로 모든것을 감싸줄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이런 마음가짐이 있는 나에게 덜컥 아이라도 생긴다면 그냥저냥 흘러가는대로 아이를 키울자신도 없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신랑도 함께 뜻이 같아 여태까지 둘다 그 뜻에 변함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가끔 왜이리 부부의 자녀계획까지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은건지 위의 그 질문들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점점 깨톡의 프로필 사진들은 친구들의 아이들 사진으로 전부 바뀌어 가고 있고 가끔씩 매번 같은질문에 반복되는 대답을 해야할때마다 이런 내가 지금 선택했다고 생각한 그 길이 길이 아닌 아예 그들과는 다른세상에 살고 있는 느낌마저 들때가 있다. 그럴때면 내가 선택한 길에 우두커니 서서 잠시 뒤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생각하게 된다, 뒤를 돌아 보는것이 내 의지인지 아니면 누군가에 휘둘려 잠시 뒤를 돌아보는것인지..  내 길인데 잠시 이렇게 흔들릴때가 있다 그들은 어차피 끝까지 함께 걸어가지 않을 길을 ..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나에게 어필이 되어 단숨에 읽어버린 책.

    이 책은 저자가 인터뷰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인데 여기 이 안에 나와 같은 선택을 하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물론 책 제목으로 아이가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일수 있지만 이것을 우리가 늘상 우리의 삶에서 선택해야 하는 수많은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공감이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와 같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든 아니면 현재 어떤이유로 아이로 인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조금은 이성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조금은 도움이 될수 있는 책.


    -제일 안타까운건 다들 제게 엄마가 되는것은 굉장한 성취감을 얻는 일이라고만 했지, 한번 부모가 되면 무를 수 없다는 사실 같은 부정적인 얘기는 해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p73


    -우리는 어떻게 죽을지, 어제 죽을지 선택할수 없습니다. 어떻게 살지만 결정할 수 있을 뿐입니다,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p174


    -옳은 길도 틀린 길도 없다. 그저 여러 갈래의 다른 길이 있을 뿐이다. p270



  •  한 가지 고백하자면, 책을 펴기전에 '아이 없는 완전한 삶'이라는 제목에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완전한 삶'을 ...

     한 가지 고백하자면, 책을 펴기전에 '아이 없는 완전한 삶'이라는 제목에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완전한 삶'을 '완벽한 삶'이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내려놓은 후에야 제목 옆에 병기되어있는 'Complete without Kids'라는 영어제목을 봤습니다. 영어 제목 'Complete'는 아이 없는 삶이 아이와 함께하는 삶 보다 우위에 있다는 뜻이 아니라 그 자체로 부족함이 없다는 표현입니다.

     그런 저자의 의도는 용어 선택에서도 드러납니다. 우리말로는 '아이 없는'을 평범하게 영어로 옮기면 'childness'가 됩니다. 하지만 제목에선 'without kids'라고 표기했고, 책 속에서는 'childness' 대신 'childfree'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less'라는 접미어에서 받는 부정적인 느낌이 있는지 'childness'라는 용어에서 중요한 무언가가 빠졌다는 인상이 있어서 일부러 'childfree'로 바꿨다고 합니다.

     용어 하나에서도 드러나는것처럼 아이를 가지지 않고 살아가는 삶은 실제 생활 이전에 편견의 작용이 큰 상황입니다. 당장 제가 책 제목에서 가진 거부감이나 저자가 책을 쓰면서 사용을 피했던 'childness'라는 단어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어색하지 않게 받아들여진다는건 누구나 아이를 가져야한다는 선입관이 작용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저자가 말처럼 아이가 없는 삶은 아이가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른 선택을 했을 뿐이지 잘못된 길을 가고있는게 아닙니다.

     책에서 말하는 '아이 없는 삶'은 따로 정의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출산하지 않은 경우를 지칭합니다. 양자녀를 들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책에서 다루고 있지 않지만, 자녀가 있는 배우자와 결혼했다고 아이가 생겼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글을 쓴 저자부터가 현재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자가 자녀가 있지만 스스로 아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책은 서두에 아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겪는 현실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아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그런 삶을 선택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선택에 대해서 조명합니다. 그 뒤 3장부터 6장까지는 아이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행복, 불안, 마주하는 문제들을 설명해줍니다. 마지막 장인 7장에서 아이 없는 삶에 대한 약간의 옹호를 하면서 책을 마칩니다.

     책은 상당 부분이 심리 상담을 하고있는 저자가 아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인터뷰 결과를 아이 없는 사람들의 행복, 불안 등으로 나누어서 보여준 다음 마지막 장에서는 아이 없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꺼라는 주장을 하면서 책을 마칩니다. 각각의 항목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나 마지막 장에서 아이 없는 사람들이 늘어날꺼라는 근거들이 모두 탁월하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책 서두에서부터 저자가 주장하는 한 가지는 계속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바로 아이 없는 삶을 '선택'했다는 대목입니다.

     아이 없는 삶을 '선택'했다는 주장은 반대로 아이를 가진 사람들은 아이를 가지는 것을 '선택'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아이를 가진 사람들이 '선택'을 한 경우가 많지 않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생물학적으로 1960년대에 피임약이 개발되기 전까지 인류는 아이를 가지는걸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피임약이 대중화된 지금 시대에도 대부분의 사람처럼 나도 할아야한다는듯이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 없는 삶에 대해 저자가 조명한 내용들을 읽으면서 아이 없는 삶 자체보다 선택하는 삶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대한민국보다 훨씬 다양한 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미국에서도 아이 없는 삶에 대한 편견이 있다는 사실도 재밌었습니다. 아이 없는 삶을 주로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게되는, 그리고 해야만 하는 선택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던져준 책입니다.


  • 아이없는 완전한 삶 | ju**7337 | 2016.06.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상깊은 구절
    한번 부모가 되면 무를 수 없다는 사실.
    아이 없이 살기로 한 이들에겐 확신을
    망설이는 이들에겐 균현 잡힌 시각을 주는 책.


    왜 이제서야 이런 책이 나왔는지..

    요즘 한국,일본 미국, 유럽 등등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하고 살고 있는 커플이나 싱글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여러가지 이유 중 경제문제나 여성의 사회 진출 . 어쪄다 때를 놓치거나 내 생활을 중시해서 등등

    많은 사연이 있다.


    이렇게 아이없는 삶은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적인 편견이나 세금문제, 등등 여러가지 알게 모르게

    불이익이나 오해를 받기 쉽상이다.

    예전에 프랑스 작가의 노키즈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의 작가는 아이가 있었고 오히려 아이를 낳은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못박아 세게 말을 해 나는 무척이나 공감했으나 오히려 반말하는 분위기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닌데..정곡을 찔려 말한거뿐인데..


    어쪄면 생리적인 인간적인 본능에 의해서 나의 행복을 위해서 아이를 낳는건 아닌지..

    아이가 태어나게 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이 책은 작가도 아이없는 삶을 살고 있는 분이라 오히려 공감이 가고 차근차근 짚어 보아 나를 돌아 볼수 있는

    아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 할 수 있어 많은 공감이 되고 도움이 되었다.

    또 미국 심리가이고 선진국이라 여러가지 앞서있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자유로울줄 알았는데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아이 있는 삶은  순리대로 인간의 생리에 맞게 본능에 맞는 삶이다.

    그래서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삶을 택했을것이다. 아니면 어쪄다 아이를 갖게 되고..

    나 역시 신체적 생리로 인해 더이상 늦으면 아이를 갖을 수 없다는 상실감과 본능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었다.

    이제는 고민 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슬픔마져 들었다.


    하지만 아이없는 삶은 아이 때문에 진 뺄 일이 없고 시간을 나에게 쓸 수 있고 지구상의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그져 마음으로만 품고 있었던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을 지은이의 경험과 여러 사례, 통계, 연구 등을

    통해서 정리를 해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다 자기의 선택인거다.

    선택을 했으면 담담히 자신의 사명을 받아드리고 선택에 맞춰 담담히 행복하게 살아가면 된다.


    맞는 길도 틀린 길도 아니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책을 읽는 동안 정리가 되어 나의 의구심,불안감에 도움이 되었다.

    나의 길을 정했으니 이젠 더이상 방황없이 가던길을 가면 된다.


  • 아이 없는 완전한 삶 | fo**veyuri | 2016.06.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저출산은 정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보고 아이...

     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저출산은 정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보고 아이를 많이 낳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먹고 살기 힘들다며 낳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여서,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정한 사람들을 딩크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 나라에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정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앞서 얘기했는데 아이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 처음부터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결혼을 얘기하다가 파혼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이혼하는 사람들도 나오는 추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으며 아이를 그래도 셋은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딩크족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은 상담을 하고 있지 않으나 앞으로 상담사를 할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고자 읽게 되었다.

     일단 작가는 임상심리사이다. 그래서 글 내용 중에 심리학적 용어인 이상화, 합리화같은 어렵지만은 않은 단어들이 나온다. 책 속에서 실제 예와 함께 잘 풀어나가고 있어 어렵지 않다.

     저자는 의도치 않게 아이가 없는 사람에 속했다. 계획적으로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과 아이를 갖고 싶으나 어쩔 수 없는 상황때문에 아이가 없는 부류 이렇게 3부류로 나뉘었다.

     어찌되었든 아이가 없는 사람은 성소수자처럼 사회에서 소수자 취급을 받는다 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아이 얘기를 하며 서로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란다. 실제로 이런 일들을 본적은 없으나 아이가 없는 것 때문에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참 억울한 일일게다.

     읽으면서 든 생각은 아이가 잇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많이 주는 것은 조심해야겠다. 그런데 이 책 속에 있는 많은 아이없는 사람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래도 아이를 낳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자 자산이며 내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얘기하고 싶었다.

     책에서도 나와있듯, 아이 없는 많은 사람들은 그 상황을 합리화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아이를 기르는 경험을 두려워하고 감당하지 못할 거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그들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더 좋은 가정도 있을 테니까. 그치만 나는 해봐도 후회 안해봐도 후회라면 해보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정말 저자도 얘기했지만, 그들의 말은 합리화일 뿐이라고.

     그래도 이 책을 읽은 목적은 달성한 것 같다. 그들의 입장에서 한층 더 배려할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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