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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통신 (젊은 벗들에게 띄우는 손석춘의 러브레터)▼/한겨레신문사[1-420029]
326쪽 | B4
ISBN-10 : 8984310794
ISBN-13 : 9788984310797
R통신 (젊은 벗들에게 띄우는 손석춘의 러브레터)▼/한겨레신문사[1-420029] 중고
저자 손석춘 |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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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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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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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벗들에게 띄우는 손석춘의 러브레터. 한겨레 신문 논설위원인 저자가 "인터넷 한겨레"에 연재했던 칼럼을 모았다. W세대, n세대 등 언론이 부여하는 '소비지향적' 자기규정에 대해 현실에 뛰어rush들어 저항resistance하고 혁명revolution하는 'R세대'를 외치는 20, 30대 젊은이들에 보내는 편지글 형식을 통해 남북관계, 수구언론과 연말대선, 언론 개혁, 미군탱크사건, 대학가 보수논쟁, 박정희 재평가 등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슬픈 현실과 그렇기에 더욱 빛나는 내일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메일을 통한 독자들의 다양한 반론, 의견과의 상호소통으로 저자의 의견을 더욱 설득력있게 개진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손석춘
한겨레신문 여론매체부장을 거쳐 현재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중앙대학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방송위원회 보도교양 심의위원,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자문위원이다. 주요 저서로 <언론개혁의 무기> <신문읽기의 혁명> <부자신문 가난한 독자>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을 발표했다.

목차

머리말_쓸쓸한 당신에게

소통 2000년 5월 ~ 2000년 12월 ... 13
'빵빵학번'과의 행복한 만남 / 당신과 오월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 ... / 조선일보 싫어서 이민?

젊은벗 당신 2001년 1월 ~ 2001년 12월 ... 71
386기자들의 침묵 / 전라도 빨갱이? / ... / 왜 젊은이가 희망이요?

R[a:r] 2002년 1월 ~ 2002년 8월 ... 163
20대, 보수가 되면 철든다? / 동아일보의 해괴한 셈법 / ... / '백수'와 '백조'가 혼자라고 느낄 때

맺음말_마지막 R통신을 비워두는 까닭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인터넷, 그리고 젊은 벗들에게 띄우는 러브레터 인터넷 한겨레에 연재되어 평균 조회수 1만회 이상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손석춘의 R통신>이 책으로 나왔다. 가슴 뛰는 젊은 벗들과의 만남. 그러나 지은이는 쉽게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취업...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터넷, 그리고 젊은 벗들에게 띄우는 러브레터
인터넷 한겨레에 연재되어 평균 조회수 1만회 이상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손석춘의 R통신>이 책으로 나왔다.

가슴 뛰는 젊은 벗들과의 만남. 그러나 지은이는 쉽게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취업,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바른 삶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의 목소리에 다만 귀기울이며 함께 고민하는 것으로 대화는 시작한다. 특히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어느 젊은 벗의 토로에 러시아에서 온 어느 독자의 편지를 소개하며 위로를 대신한다.

저는 러시아를 너무나, 러시아의 '원형'을 너무 사랑하지만, 저렇게 시커멓게 할퀴어 대는, 그래서 가슴을 쿵덕쿵덕 뛰게 하는 눈보라가 우리의 조국에는 없어도, 저는 어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제서야 저는 제 조국을 위해 일을 할 만큼 마음이 잡힌 것도 같고, 방향도 찾은 듯 한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비록 우리 조국의 겉모양은 지난 세월. 찢기우고 그리고 지금도 칼 지워져 있지만, 저는 우리 조국이 우리의 참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되찾도록 이제 '갈았던 칼'을 소중히 싸들고 돌아가려 합니다. 절망에서 피어난 희망이 얼마나 눈물나도록 아름다운지 그것을 우리 함께 보고 싶습니다.-본문 중에서


언론개혁의 한복판에 서 있었던 기자이기 이전에 암울했던 시기에 젊은 시절을 보냈던 인생의 선배로서, 그리고 동시대를 더불어 살아가는 동료로서 '젊은 벗'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R_변화와 희망의 중심 젊은 벗
또한 이 책에 수록된 80통의 편지 속에는 <여론읽기 칼럼>을 쓰면서 혹은 대학의 강연회를 통해 겪었던 지은이의 소중한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순전히 언론 때문입니다!"라는 어느 젊은 대학생의 질책에 마음 아파했던 기억(빵빵 학번과의 행복한 만남), 언론개혁을 주창하는 발언을 했다가 무수한 욕설과 결국은 "빨갱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기억(전라도 빨갱이?), 어느 중년독자로부터 "왜 대졸출신들에 관한 글만 쓰느냐"(이 나라가 대졸 나라요?)라는 따가운 비판을 받기도 했던 일 등을 통해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불신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보수세력의 실체를,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소중한 노력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침내 우리 희망의 근거라 할 수 있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세상 앞에 당당하게 서주기를, 그리고 현실 앞에 주눅들지 않고 거침없이 싸워주기를, 하여 선배들이 채 이루지 못한 꿈이 그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이루어질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현실에 뛰어들어(rush) 저항(resistance)하고 마침내 혁명(revolution)을 이루겠다는 젊은 벗들의 다짐이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젊은 벗 당신이야말로 <아름다운 집>을 함께 지어갈 '아직 오지 않은 동지'입니다. -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저자 손석춘
한겨레신문 여론매체부장을 거쳐 현재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중앙대학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방송위원회 보도교양 심의위원,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자문위원이다. 주요 저서로 <언론개혁의 무기> <신문읽기의 혁명> <부자신문 가난한 독자>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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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은 한겨레 논설위원인 손석춘 씨의 칼럼 모음집이다. 그런데 신문지상에 게재된 칼럼이 아니라 인터넷 한겨레 사이트 회...
    이 책은 한겨레 논설위원인 손석춘 씨의 칼럼 모음집이다. 그런데 신문지상에 게재된 칼럼이 아니라 인터넷 한겨레 사이트 회원 가입자에 한하여 메일 서비스로 볼 수 있었던 글들이다. 부제가 '젊은 벗들에게 띄우는 손석춘의 러브레터'이듯이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젊은 청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 같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에 메일로 몇 차례 'R통신'을 받은 적이 있다.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잦은 스팸 메일과, 책과는 다른 모니터 화면 환경에서는 왠지 마음이 급해진다. 이런 좋은 칼럼 글을 차근차근 읽기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이제 책으로 엮여 즐기면서 하나도 빠짐없이 볼 수 있다는 것에 작은 기쁨을 느끼게 된다. 저자 손석춘 씨는 사회 개혁과 진보, 특히 그 중에서도 언론 개혁과 관련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비판적인 글쓰기를 계속 해오고 있다. R통신의 첫 머리도 이런 이야기로 시작된다. 96년 연대 사태 때 언론의 마녀사냥으로 그 당시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학 사회, 특히 한총련이나 학생회에 대하여 적대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2년 넘게 집필해오면서 안티 조선운동부터 시작하여 여중생 장갑차 사망 사건까지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여러 사안들에 대하여 자신의 시각을 편지글로 담담히 옮기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쌍방향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인지 때때론 'R통신'에 대한 반박 글도 함께 옮겨 적으며 독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 20대에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어떤 계기로든 형성될 수 있는데 그런 점에 있어 '손석춘의 R통신'은 각각의 칼럼들이 가진 '시의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고민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나보다는 남을, 혼자보다는 우리를, 그리고 개인적 욕심보다는 더불어 나누는 삶을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생일날 아는 선배에게서 선물로 받았다. 그것도
  • 가슴을 저미는 러브레터 | bb**nji | 2002.10.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어떻게 저런 글을 쓸 수 있을까?"라고 감탄하게 만드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잘쓴 글이라고 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건 ...
    "어떻게 저런 글을 쓸 수 있을까?"라고 감탄하게 만드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잘쓴 글이라고 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건 아니다. 손석춘 씨는 유려한 문체로 독자를 유혹하지 않는다. '곰비임비' '깜냥'같은 순우리말을 잔뜩 섞은 그의 글은 문장의 투박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맘 속 깊은 곳을 울리며, 읽는 이를 부끄럽게 한다. 근작인 도 마찬가지다. 손석춘은 지금의 20대를 'R세대'로 본다.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판에 난입해 들어가(rush) 저항(resistance)하고, 마침내 유권자 혁명(revolution)을 이루어낸다는 얘기다. 상업적인 냄새가 풀풀 나는 'X세대'에 비하면 얼마나 참신한가. 이 책을 읽는 내내 R세대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30대 중반인 나는 손석춘 씨가 지칭하는 'R세대'나 '젊은 벗'은 아니다. 하지만 손씨의 '젊은 벗'은 꼭 나이만을 가리키는 건 아니지 않을까?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젊은 벗'이 될 자격이 있는 건 아닐까. 비루한 현실에 애써 눈감는 20대보다, 다음과 같이 말하는 학교 선생님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희망을 던져주는 젊은 벗일 것이다. "우리의 서명이 우리가 바라는 만큼의 결실을 이루지는 못한다 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 한다.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를 더 업신여기고 더 함부로 대할 것이고, 그렇다면 너희도 나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런 죽음을 당할지 모르는 일이라고. 너희가 보기엔 계란으로 바위 치는 일로 보인다 할지라도 깨뜨려야 할 바위라면 계란으로라도 바위를 쳐야 한다고...(238쪽, 탱크에 개떡 됐어요?)" 미군범죄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대응을 다룬 '성추행 소녀의 행복'도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만, 다음 대목들도 날 숙연하게 한다. [(왜 어려운 순우리말을 자주 쓰느냐는 질문에 대해) 독자님은 지금까지 영어사전을 수없이 찾아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어사전은 얼마나 찾아보셨나요? 사전을 찾아보세요. 그것이 모국어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102쪽)] [월 600만원을 받는 입사 12년된 기자가 과연 대한민국 사회를 올바르게 볼 수 있을까요? 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임금은 최대한 그 사회의 평균 수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5쪽)] 이 땅에 사는 모든 이들, 특히 우리 사회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손석춘 씨의 '라브레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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