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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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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쪽 | A5
ISBN-10 : 8987787842
ISBN-13 : 9788987787848
미쳐야 미친다 중고
저자 정민 | 출판사 푸른역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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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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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책이 찢어진곳도 있고 너무 많이 지저분하네요 중고상품이지만 조금은 깨끗한걸로 판매해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poetich*** 2020.03.13
78 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 5점 만점에 3점 anstjdp***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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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책사태괸찮아요 배송은 조금 느렸습니다. 5점 만점에 3점 cocokrc*** 2020.02.15
75 책의 상태가 깨끗하고 좋아서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freere***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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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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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지식인의 내면을 사로잡았던 이러한 열정과 광기를 탐색한 글. 허균,권필,홍대용,박지원,이덕무,박제가,정약용,김득신,노긍,김영 등의 조선시대 작은 영웅들을 복원하고 있다. 절망 속에서 성실과 노력으로 자신의 세계를 우뚝 세워올린 노력가들, 삶의 곧 예술이 되고, 예술이 그 자체로 삶이 었던 예술가들, 스스로를 극한으로 몰아세워 한 시대의 앙가슴과 만나려 했던 마니아들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있다.

저자소개

목차

1.벽에 들린 사람들
미쳐야 미친다
굶어 죽은 천재를 아시오?
독서광 이야기
지리산의 물고기
송곳으로 귀를 찌르다
그가 죽자 조선은 한 사람을 잃었다.

2.맛난만남
이런 집을 그려주게
산자고새의 노래
어떤 사제간
삶을 바꾼 만남
실내악이 있는 풍경
돈 좀 꿔주게
노을치마에 써준 글

3.일상 속의 깨달음
연기 속의 깨달음
그림자놀이
천하의 지극한 문장
신선의 꿈과 깨달음의 길
세검정 구경하는 법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정채은 님 2014.02.18

    젊었을 적에는 ‘영처(祿處)’란 호를 썼다. 어린아이와도 같은 거짓 없는 마음을 썼으되 처녀의 수줍음을 지녀 남에게 보이기 부끄러워서라고 했지만, 그처럼 천진하고 진실된 마음이 담긴 것을 은근히 자랑스럽게 여겼다

  • 정채은 님 2014.02.18

    세상 사는 일이 하도 심드렁하다 보니, 옛사람의 맑은 정신이 뜬금 없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삶의 속도는 나날이 빨라져, 어떤 새것도 나오는 순간 이미 낡은 것이 되어버린다. 그런데도 내면에는 마치 허기가 든 것처럼 충족되지 않는 허전함이 있다. 정말 마음 맞는 벗이 하나 있어, 멀리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훈훈해지는 그런 만남이 문득 문득 그리울 때가 있다

  • 정채은 님 2014.02.18

    함부로 몸을 굴리고, 여기저기 기웃대다가 청춘을 탕진한다. 무엇이 좀 잘된다 싶으면 너나없이 물밀 듯 우루루 몰려갔다가, 아닌 듯 싶으면 썰물 지듯 빠져나간다.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싫은 소리는 죽어도 듣기 싫어하고 칭찬만 원한다. 그 뜻은 물러터져 중심을 잡지 못하고, 지킴은 확고하지 못해 우왕좌왕한다. 작은 것을 모아 큰 것을 이루려 하지 않고 일확천금만 꿈꾼다. 여기에서 무슨 성취를 기약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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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불급 不狂不及 :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어느 분야에 어느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미치지 않고서는 않되는 것들이 있...

    불광불급 不狂不及 :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어느 분야에 어느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미치지 않고서는 않되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쉽게 발견 할 수 있는 일이다. <미쳐야 미친다>는 바로 조선시대 지식인의 내면을 사로잡았던 열정과 광기를 탐색한 글이다.

    우리는 현대에 사는 사람들의 미친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 혹은 서양의 이야기를 회자시키곤 한다. 서양의 예술가나 문학가들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이면 어느 곳이나 어느 시대나 미친 사람 하나 있기 마련이다. 단순히 정신줄을 놓아버린 미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 미쳐서 마치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역사 속에 미친 이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하나는 그 사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요 다른 하나는 우리 것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미쳐야 미친다>는 우리 역사에서 미쳐서 미친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벽 癖에 들린 사람들, 두번째 맛난 만남, 세번째 일상 속의 깨달음 이다.

    벽에 들린 사람들에서 벽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오타쿠 혹은 덕후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단계가 매우 깊은 상태인 것이다. 꽃에 미쳐 1년 내내 꽃밭 아래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쩔에 따라 피고 지는 꽃술의 모양, 잎새의 모습을 그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돌만 보면 벼루를 깎았던 사람도 있다. 또 독서에 미쳐서 <백이전伯夷傳>이라는 책은 무려 11만 3천 번을 읽었고, 만 번 이상 읽은 책이 무려 36편이나 되는 사람도 있다.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할 수 없는 일들이다.

    맛난 만남은 미친 사람들끼리의 만남을 말한다. 경지에 이른 이들끼리 서로를 알아보고 벗이 되어 지낸 이야기들인 것이다. 더러는 서로 주고 받은 편지를 통해 혹은 상대가 기술된 글을 근거로 관계를 알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소중한 이야기를 오늘날에도 우리가 드려다 볼 수 있는 것은 친구가 죽었을 때, 그들의 서신을 책자로 만들어 친구의 아들에게 보내면서 "네 아버지가 평생 내게 보낸 편지들이다. 잘 간수해서 문집 속에 넣도록 해라"라고 하였다고 하니 그 사이가 얼마나 막역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일상 속의 깨달음은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것들을 인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연기 속에서도 깨달음을 얻는다던가, 그림자를 통해 사물을 새롭게 보고, 일상의 풍경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처음에는 나도 어떻게 하면 미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들춰보게 되었다. 하지만 무언가에 미쳐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그 한결같음을 바라보며 내가 범접할 수 있는 경지의 것이 아닌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물론 나도 살다보면 미쳐서 미칠 수 있는 것들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건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며 애정하는 것에 대한 광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그러한 애정을 갖을 수 있는 대상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 미칠수 있음이 부러운.... | ys**202 | 2017.11.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과연 살면서 얼마나 미칠수 있을까?   사람이든 사물이든 난 미친적이 없었던 것 같다.   &n...

    과연 살면서 얼마나 미칠수 있을까?

     

    사람이든 사물이든

    난 미친적이 없었던 것 같다.

     

     

    미친다는 것이

    미칠수 있다는 것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것에든 일가를 이룬 사람을 보면

     

    남이 보면 하찮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미쳤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는 참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부럽다는 맘이 든다.

     

     

     

    미칠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순진함이고

     

    미칠수 있다는 것은 자기애인 것 같다.

     

     

    그냥 좋을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시절이 었고

     

    그냥 좋을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자신감이 넘칠 때였다.

     

     

     

    비록 남의 잣대에서는 허용되지 않지만

     

    세상은 온전히 내가 살아내는 것임을

     

     

    "이제야" 깨달았다면 역시 난 아둔한 인생이구나 하는 아픔이 느껴진다.

     

     

  • 미쳐야 미친다 | pa**kn | 2015.12.0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 뭔가에 미친듯이 몰두하지 않으면 그 무엇을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빠져들어 ...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 뭔가에 미친듯이 몰두하지 않으면 그 무엇을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빠져들어 그 분야에 일가견을 이루는 것은 조선 후기 지식인들 사이에 유행이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회 전환기에 서자이거나 유배를 당했던 사람들이 사회의 소외로부터 오는 울분과 한을 분출한 결과로 나타난 사회 현상이기도 하였다.

     

    <미쳐야 미친다>는 책 제목이 참 도발적이다. 꽤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요즘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생애를 다룬 책들을 읽으면서 다시 펼쳐들게 되었다. 흥미롭기도 했지만 지식인으로서 사회의 주류가 되지 못하고 의식적인 일탈 행위를 하는 그들이 삶이 애처롭기까지 하였다. 

     

    철저한 신분제 사회이고, 부정부패로 사회가 썩을대로 썩어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를 살다간 지식인들의 고뇌가 읽혀지는 내용들이다. 독보적인 천문학자 김영, 독서광 김득신, 책에 미친 바보 이덕부, 허균, 정약용, 불우하게 살다 죽은 노긍 등의 삶에서 인생이란 얼마나 허무한가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뭔가를 이루려면 역시 미친듯이 몰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내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 [인문 서평] 미쳐야 미친다 - 조선말 지식인들의 내면 극복이 지금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은? ...

    [인문 서평] 미쳐야 미친다 - 조선말 지식인들의 내면 극복이 지금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은?



    ​조선 말 시대의 암울한 시기, 변화에 목마르던 지식인들의 몸무림치는 삶의 모습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그들은 시대가 규정한 자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은 몸짓을 던지지만 그 몸짓은 지금 우리에게 큰 몸짓이 되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이 책은 조선말 지식인의 내면 극복의 모습을 세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도저히 극복하기 힘들게 보이는 현실의 벽을 오히려 정면으로 자신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모습(책에서는 벽(壁)에 들린 사람들이라 표현하고 있음)과 그들의 내면을 한층 승화시켜주었던 만남이지만 그 만남에 담긴 아픔을 새로운 기쁨으로 표현하고 있는 맛난 만남의 이야기, 그리고 일상적인 깨달음의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해가는 지식인의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실 벽이라고 하는 것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미침의 다른 한 표현이다. 사실 미치다라고 하는 것은 어떤 한계의 바로 밑에까지 이르다라는 뜻이다. 다른 말로 인간이 신의 바로 앞에까지 가는 모습이라고 할까? 여기서 이러한 극복을 도전했던 조선 말의 지식인들은 자신의 출생 성분때문에 또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 때문에 출세와는 담을 쌓게 된 사람들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바보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들은 자신이 이루어여 할 것에 대해 철저한 자기 도전을 실행했던 사람들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꽃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하루 종일 꽃과 함께 그 모습의 변화를 관찰하며 주변과는 어울리지 안않는 집중의 모습, 둔하지만 제대로 그 글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나의 글을 만 번 이상 읽는 자세, 시험만 보면 장원급제를 하지만 잔반출신인 관계로 인해 관직을 못 얻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차라리 자기가 쓴 답안지를 남에게 주었던 모습은 자신이 넘지 못할 벽에 대해 스스로 자신의 벽을 만들어내는 모습일 것이다. 벽을 벽으로 대처했던 조선 말의 지식인들은 지금 우리에게 지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맛난 만남에서는 자신의 단계를 한 단계 승화시키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 자신과 다른 것을 보는 벗의 학문과 기질을 나누는 친구의 관계,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뜻을 버리지 않고 꿋꿋이 지켜가는 가장의 모습을 지켜주는 부인과 그 사랑을 자식들에게 표현하는 아비의 마음 등은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들의 일상적인 만남 속에 내가 추구하는 목표를 함께 하는 진정한 만남을 만들고 있는지 그들은 우리에게 묻고 있는 것이다.

    깨달음의 과정을 일상이라고 표현한 것은 여기에 나오는 지식인들이 끊임없이 깨달음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의 우리가 학교라는 과정을 졸업하고 나면 학문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인생의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진리를 추구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들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실학자라고 표현하는 조선 말의 지식인들, 그들의 삶은 치열하다 못해 미친 사람같은 모습처럼 철저하게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누가 뭐라고 말해도 달려 갔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추구했던 모습들은 그 시대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내쳐졌지만 지금 우리에게 다시 살아나 심금을 울려주고 있다.

    지금 우리 시대도 암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역사의 굴곡에서도 살아 남아 이어 지고 있는 것 자페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의 삶을 굴종의 삶이라 표현하든, 왜곡의 역사라 표현하든 우리의 역사는 이어지고 있으며 이 시대 역사 속에 우리가 스스로 극복해야 할 과제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민족이라고 하는 걸 이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된다.

    지금의 시대를 사는 지식인으로 나아가야 할 바는 조선말 그들이 갔던 길처럼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들어다보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의 사명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면을 이 책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조선시대의 지식인의 내면읽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 세간의 관심밖의 지식인들..지금말로 하면...
    조선시대의 지식인의 내면읽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
    세간의 관심밖의 지식인들..지금말로 하면..언더정도?
    그들의 에피소드나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을 꺼내서,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쳐야 미 친 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라는것이다.

    불광불급(不狂不及)

    세상에 미치지 않고 이룰수 있는 큰일이란 없다.

    학문도 예술도 사랑도 나를 온전히 잊는 몰두 속에서만 빛나는 성취를 이룰 수 있다.
    한시대를 열광케 한 지적, 예술적 성취에는 스스로도 제어하지 못하는 광기와 열정이 깔려있다.
    작가 정민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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