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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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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2*206*23mm
ISBN-10 : 8952793595
ISBN-13 : 9788952793591
임플란트 전쟁 중고
저자 고광욱 | 출판사 지식너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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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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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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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서, 혹은 치욕스러워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 내부 고발자가 되기를 자처한 현직 치과의사가 들려주는 진료비 담합의 민낯 『임플란트 전쟁』. 상실된 치아 대신 인공치아를 심어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과 치료의 한 분야, 혹은 인공치아 그 자체를 의미하는 임플란트. “임플란트 100만 원” 그 짧은 문구 하나로 시작된 10년의 투쟁, 그 소설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상한선을 정해두고 학점을 담합하는 일류대 학생들, 진료 수가 준수, 직원 존칭 금지, 진상 환자 퇴출, 익명게시판을 통해 환자의 신상을 공유하고 가격 담합을 거부한 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조직적인 보복을 가하는 의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고광욱
저자 고광욱
대한민국 치과의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 다니며 독특한 왕따 문화에 놀랐고,
치과의사가 되어서는 은밀한 진료비 담합과 익명게시판의 패륜적 게시물에 경악했다.
10년간 보고 겪은 일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임플란트 전쟁]을 썼다.

목차

벤츠 한 대 .........11 배신자 .........14 반값 .........21 치과 냄새 .........24 덤핑 .........34 인민재판 .........38 부동자세 .........50 고뇌 .........54 소크라테스 정신 .........61 집사님 .........71 먹튀 .........77 폭우 .........84 데자뷰 .........95 국민구강보건 향상 .........110 친구 찾기 .........120 깡 .........136 전쟁 .........148 파리 .........157 오류 .........161 내통 .........166 판 .........171 실탄 .........176 0대1 .........181 바리깡 .........186 에티켓 .........190 위선 .........193 딴 세상 .........198 그랜저 .........227 앙심 .........234 작전 .........239 평행선 .........250 안개 .........261 금연 .........266 브로커 .........274 욕망 .........283 쪼개기 .........288 블러핑 .........294 원망 .........300 스릴러 .........304

책 속으로

점심 모임에서 돌아오자마자 창주시치과협회 온라인 카페에 가입해두었다. 다시 접속해보니 가입이 승인되어 있었다. 가입을 위해서는 면허증과 의료기관 개설 신고서까지 팩스로 보내야 했다. 그래도 서둘러 가입한 이유는 점심 모임에서 목격한 장면이 너무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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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모임에서 돌아오자마자 창주시치과협회 온라인 카페에 가입해두었다. 다시 접속해보니 가입이 승인되어 있었다. 가입을 위해서는 면허증과 의료기관 개설 신고서까지 팩스로 보내야 했다. 그래도 서둘러 가입한 이유는 점심 모임에서 목격한 장면이 너무도 이상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인민재판이었다. 자초지종을 알고 싶었다.

오늘 중으로 올리겠다는 강현욱의 말대로 공개 사과문이 이미 게시되어 있었다.

제목 :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작성자 : 강현욱/미당치과

안녕하십니까. 미당치과 강현욱 원장입니다. 그동안 많은 원장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척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렇게 공개 사과문을 작성합니다.

원장님들께서 지적해주신 저의 잘못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 월례회에서 정한 임플란트 수가 230만 원을 따르지 않고 180만 원으로 정함으로써 협회의 단합을 저해한 행위
. ‘부담 없는 가격’, ‘합리적인 가격’ 등 의료인으로서의 품격을 떨어뜨린 표현을 홈페이지에 사용한 행위
. 일개 치위생사 및 간호조무사에게 ‘선생님’이라는 격에 맞지 않는 호칭을 사용하여 위계질서를 무너뜨린 행위
. 협회 임원님들이 수차례 경고를 주시고 월례회 참석을 요청하셨음에도 이를 무시한 행위
. 전임 회장님과 전임 총무님의 면담 요청을 무시한 행위
. 이 모든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지 않고 간호조무사 엑스레이 촬영 건을 보건소에 신고당하고 나서야 뒤늦게 사과에 나선 행위 _p43~44

“그런데 치과의사들 말이야. 무슨 학원이라도 같이 다니는 거야?”
서초역 1번 출구 앞에서 광호를 배웅하던 홍재가 문득 생각난 듯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아니, 너네 카페 왕따 선생님들 말이야. 그 선생님들 다 서로 다른 지역이던데, 협회에서 괴롭히는 수법들이 어떻게 그렇게 다 비슷해? 어디서 합숙이라도 하는 거야?”

그래, 맞다. 배웠다면 배웠을 수도 있겠다. 광호는 치과대학 시절을 떠올렸다.

치과대학 졸업반 생활은 정말 바쁘고 힘들었다.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선배들의 말처럼 ‘하늘의 별처럼 많은 시험’을 봐야 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외에도 퀴즈, 땡시 등의 번
외 시험이 수시로 치러졌다. 땡시란 ‘땡’ 하는 종소리에 맞춰 한 칸씩 자리를 옮기며 눈앞에 있는 해부학 표본의 이름을 맞추는 시험이었다.
졸업반 학생들은 ‘케이스 점수’도 따야 했다. 치과대학병원을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교수님 옆 자리가 비어 있는지를 살폈다. 빈자리에 앉아 진료를 도우면 어시스트 케이스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환자를 직접 진료하면 진료 케이스 점수를 얻었다. 조금 할인을 받는 대신 학생 진료를 받기 원하는 환자가 나타나기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지인들 중에서 직접 환자를 섭외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서브인턴subintern’이라는 의사인지 아닌지 아리송한 직책이 새겨진 명함도 만들었다. 어떤 친구들은 나이트에서 의사인 양 이 명함을 사용했다.

졸업반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생회의 공지가 올라왔다. 케이스 ‘맥시’와 ‘미니’를 알리는 글이었다. […] 미니’란 교수가 공지한 최소한의 케이스 점수였다. 미니를 채우지 못하면 졸업을 할 수 없었다. 반대로 더 많은 케이스 점수를 얻을수록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학생회가 ‘맥시’라는 점수의 상한선을 정했다. 일정 점수 이상을 얻는 것을 금지한 것이다. […] 경쟁하지 말고 다 함께 최소한의 케이스 점수만 채우자는 뜻이었다. 모두가 최소한의 점수만 채우면 교수들도 모두에게 낙제점을 줄 수는 없었다. 학생들은 대부분 A학점, 출석이 나쁘거나 하면 B학점을 받았다. 경쟁하지 않으면 모두가 편했다. _p100~p104

홍재의 느닷없는 질문에 광호가 호텔 족보를 떠올린 것은 일종의 데자뷰였다. 10년 전, 그들은 점수 경쟁을 하지 않으면 모두가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신자가 생겨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가장 무서워할 만한 것(치과의사 면허시험)을 무기로 삼아 위협했다. 그때는 맥시였고, 이번엔 미니다. 광호는 임플란트 가격 미니를 어겼다. _p108~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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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현직 치과의사가 폭로한 진료비 담합의 민낯 _ 그는 왜 내부 고발자가 되기를 자처하는가 우등생이 나오지 않으면 낙제생도 없다, 상한선을 정해두고 학점을 담합하는 일류대 학생들. 진료 수가 준수, 직원 존칭 금지, 진상 환자 퇴출 익...

[출판사서평 더 보기]

○현직 치과의사가 폭로한 진료비 담합의 민낯
_ 그는 왜 내부 고발자가 되기를 자처하는가

우등생이 나오지 않으면 낙제생도 없다,
상한선을 정해두고 학점을 담합하는 일류대 학생들.
진료 수가 준수, 직원 존칭 금지, 진상 환자 퇴출
익명게시판을 통해 환자의 신상을 공유하고
가격 담합을 거부한 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조직적인 보복을 가하는 의사들.

갑질, 담합, 블랙리스트…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단어들.
두려워서, 혹은 치욕스러워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아직도 있다.

○‘임플란트 100만 원’ 그 짧은 문구 하나로 시작된 10년의 투쟁
_ 누군가에겐 스릴러고 누군가에겐 코미디일 기막힌 저항의 일대기

대출금 상환, 외제차가 목표였다면 어쩌면 모든 것은 간단했을 것이다.
“왜?”라고 묻는 대신, 조용히 자기 몫의 안락을 챙겼다면 많은 것이 달랐을 것이다.
누군가의 행복을 담보로 몇 백 만 원을 아무렇지 않게 청구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물었다.
“왜” 가만히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당신들에게,
가만히 등 돌리고 침묵하는 사람들에게,
“왜?”라고 묻지 않을 수 없어서 썼다.

“임플란트 100만 원” 그 짧은 문구 하나로 시작된 10년의 투쟁
모두가 그랬다,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말도 안 되는 일들이라고.
그렇다, 이것은 소설이다, 허구다.
만약 실제와 비슷하다면
그것은 현실이 너무나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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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 | dg**c447 | 2018.10.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00만 원은 광호가 임플란트 재료값과 병원 임대료와 직원들의 인건비 등을 모두 고려해서 결정한 가격이었다. 그렇게 정해도...

    100만 원은 광호가 임플란트 재료값과 병원 임대료와 직원들의 인건비 등을 모두 고려해서 결정한 가격이었다. 그렇게 정해도 여러 진료 중 가장 수익이 많이 남았다. 만약 환자들이 내일부터 갑자기 130만 원을 더 내야 한다면 그것은 무엇을 위한 지불일까.
    광호는 같은 재료로 같은 방법의 치료를 할 것이다. 대신 집단 내에서 안전할 것이고 협회도 평화로울 것이다. 그리고 다른 원장들의 매출도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다. 하지만 환자가 더 얻을 것은 없었다. 단지 치과의사들만을 위한 것이었다. ▶ 52~53page.

    저는 치과를 많이 다니는 사람이라 궁금해서 구매했는데 우리가 몰랐던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치과협회와 내부고발자가 되어 힘겹게 분투하는 양심치과의사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모두 한 번씩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는 덤! 술술 읽혀요~~
  •  최근들어 사회 고발성 내용들이 담긴 서적들이 더욱 많이 발간되는 것 같다. 이 책 또한 치과협회에서 담합을 요구하는...

     최근들어 사회 고발성 내용들이 담긴 서적들이 더욱 많이 발간되는 것 같다. 이 책 또한 치과협회에서 담합을 요구하는 내용에 대한 사회고발성을 담고 있는 서적인데, 소설의 형태를 띄고 있다. 


     책의 표지에서는 임플란트를 기준으로 하여, 치과 담합의 주가 된 내용이 "임플란트"이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책의 표지를 덮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책의 내용에 대해 이 소설의 내용은 다 허구다. 만약 실제와 비슷하다면 그것은 현실이 너무나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라는 글귀가 뇌리를 사로 잡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생각은 어느 분야에서나 자기들만의 기득권을 가지고 있고 그 카르텔을 유지하고자 내부 기준을 만들어 관리를 하고 있다. 치과 산업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 부분 만큼 다른 쪽도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의료계 뿐만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법조계도 같은 형태의 구조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의문이 들었다. 


     저자의 경우도 그러한 기득권 구조를 깨고 나왔을 때 엄청난 제약이 존재했었을 것 같다. 책에서 표현은 한계가 있어 상황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욱 큰 제약이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의 중간에 언급된 "덴탈갤러리"란 치과의사들의 익명게시판에 쓰여진 글귀들을 보고 현실보다 더 허구같은 현실이 존재하고 있구나란 생각과 이전에 리뷰로 적었던 책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란 책과 오버랩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차별들과 그들만의 기득권 형성이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그리고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무수한 직업들이 돈과 자본주의에 길들여져 몇 십년동안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조금이나마 다른 시야각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책인 것 같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그리고 기득권과 비기득권으로 나누어지고, 그들만의 카르텔은 형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의문으로 마칠까 한다.


    "치과는 왜 이렇게 비쌀까?"

  • 임플란트 전쟁 | aq**0317 | 2018.09.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연히 양심치과의사의 인터뷰를 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개인의 양심이 집단 이기심에 무참히 짓밟혀 왔다는 ...

    우연히 양심치과의사의 인터뷰를 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개인의 양심이 집단 이기심에 무참히 짓밟혀 왔다는 충격적인 사실!

    문제는 양심적인 내부고발자를 배신자 취급하는 사회!


    대부분의 병원 진료는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진료비나 약값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그런데 치과만 유독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는 진료가 많습니다.

    충치 치료도 아말감은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만 수은 중독 위험에 대해 언급하면서 레진 치료를 권합니다. 당연히 레진은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니 비쌀 수밖에.

    번 치과를 갈 때마다 진료비 때문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왜, 도대체 왜 치과 진료는 비싼 걸까요?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임플란트 전쟁>은 소설입니다. 장르는 스릴러.

    주인공 권광호가 10년 동안 치과의사로서 겪었던 파란만장 투쟁기입니다.

    오로지 양심껏 진료했을 뿐인데 치과협회에서는 공공의 적, 배신자 취급을 하며 온갖 방법으로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포기했을텐데, 그는 끝까지 버텨냅니다. 아니, 자신의 양심을 지켜냅니다.

    책을 읽다보면 여러 번 놀랍니다. 세상에 이런 일들이 벌어졌구나... 갑질하고 담합하고, 언론을 제멋대로 조종하고, 정치권력까지 이용해서 철저하게 자기 잇속만 챙기는 무리들... 쓰레기만 버려야 하는데, 양심을 몽땅 버렸으니, 양심 없는 인간들이 쓰레기가 아니고 뭣일까요.

    영화 <내부자들>에서 대중들을 개 돼지로 여겼던 하찮은 인간들이 이 소설 속에도 등장합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내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세상.

    따라서 속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두고봐야 압니다. 이 소설 역시 끝까지 긴장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근래 뉴스기사를 찾아보니 법원에서 "유디치과 업무 방해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손해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임플란트 전쟁의 승자가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라서 너무나 다행이고 기쁩니다.

    앞으로도 부디 양심이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양심부터 꼭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세상을 바꾸는 건 권력자가 아니라 대중들의 힘이므로.

     


     

    캡처.GIF


     

  • 임플란트 전쟁 | kk**dol8 | 2018.09.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이다. 자본주의의 뿌리에는 돈이 있다. 돈을 가지려는 자와 돈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 사이에 숨어있는 힘...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이다. 자본주의의 뿌리에는 돈이 있다. 돈을 가지려는 자와 돈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 사이에 숨어있는 힘겨루기는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시작하여, 가지를 치고, 뿌리 내리려 한다. 특히 돈은 우리 사회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왜곡시키려 하고, 비틀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은 돈과 연결되어 있는 모든 행위를 합법과 비합법으로 구분한다. 내가 하는 행위가 합법이면, 법에서 자유롭지만, 그렇지 않다면 물적 피해 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되고, 회생불가능 상태로 바꿔 버린다. 합법과 비합법을 구별짓는 기준은 법이 먼저이고, 언론과 세상의 여론이 부차적으로 뒤를 다라오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황에 따라 여론과 언론이 우선하고, 법이 뒤따르는 형국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누군가 어떤 행위가 불법적이면서, 지탄받아 마땅할 때 법의 심판대에 올라가기 전에 여론의 몰매를 맞는 경우가 바로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이다.


    합법과 비합법을 먼저 꺼낸 건 소설 <임플란트 전쟁>을 언급하기 위해서다. 임플란트 전쟁에서 주인공 권광호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온 전도 유망한 치과의사이다. 치과를 전공한 광호는 의료실습을 할 때 치과의 다양한 분야중에서 임플란트가 미래에 전망이 밝다는 걸 들었으며, 자신의 전공 분야를 임플란트를 활용한 의료행위에 관심두었다.임플란트가 처음 도입된 시간만 하더라도, 잇몸에 심는 임플란트 20개의 의 값이 벤츠 하나에 달할 정도로 비̌지만, 15년이 지난 뒤 임프란트 비용도 차츰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 있었고, 실제로 초기의 비용에서 반값 혹은 반의 반값으로 다운되었다. 틀니가 가지는 단점을 임플란트가 보완할 수 있으며, 임플란트 시술이 확산되는 또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광호는 치과 의사가 되었고, 임플란트를 주로 하는 개인치과 의사 원장이 되었다. 다른 병원들보다 낮은 가격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된 광호는 그로 인해 또다른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즉 임플란트 가격을 결정하는 치과 의사 협회 소속 의료인과 다른 차별화된 자신만의 낮은 가격을 추구하였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서 속칭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된다.


    광호에게 고난이 찾아온 건 이때부터였다. 광호의 주변 인물들을 인맥을 동원해 샅샅이 훑어나가게 되는데, 국민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예민함과 언론의 속성이 절묘하게 나타나게 된다. 건강하지 않은 치료행위를 하였다는 것 만으로 광호는 검찰 조사에 응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서 그동안 합법적인 행위들이 한순간에 비합법적인 형태로 언론의 도마위에 올라가게 된다. 그 배후에는 치과협회의 거물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있었고, 광호의 행동에 탐탁지 않았던 그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자본주의 시스템과 연결된 언론과 법, 정치를 이용해 광호에게 또다른 복수를 하였던 거다. 
  • 고광욱 저의 『임플란트 전쟁』 을 읽고 참으로 사회현상은 단순하지가 않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하는 ...

    고광욱 저의 임플란트 전쟁을 읽고

    참으로 사회현상은 단순하지가 않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하는 것들이 실제 행하는 것하고 많이 차이가 나는 것들을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지로 본인 겪어보거나 피부로 닿지 않고서는 실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듣거나 하는 것보다는 직접 가서 부딪쳐보고, 말을 해보면서 체험을 해보았을 경우에 가장 적절한 자기만의 노하우를 체득하면서 최고의 이야기들을 만들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러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정보통은 자기 자신이어야만 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건강관리는 최고 주어진 목표이고 과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최대한 건강 목표를 세워서 나름대로 관리와 실천을 철저히 행해 나가야 하리라고 본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생기는 것이 병원들이고, 요양원들이다.

    따라서 아파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 것을 보면 많이 아쉽기만 하다.

    특히나 우리 몸을 보면 많은 부위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런 부위들을 세부적으로 다루는 전문의들로 전문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보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게 발달한다 해도 시원치 않은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이 책은 우리의 몸 중에서 먹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입속의 이빨을 다루는 '치과'와 관련한 내용의 이야기다.

    본격 치과 담합 리얼 스릴러라고 할 수 있는 <임플란트 전쟁>이라는 책이다.

    물론 평생을 건강한 치아를 갖고서 먹는데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임플란트'가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아에 손상이 생길 때면 치료를 해야만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임플란트'이다.

    그런데 '임플란트'를 하는데 결국 비용을 지불하는데 이 가격을 가지고 많은 투쟁이 전개가 되었다는 것이다.

    솔직히 우리 국민인 고객이야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는 이야기이겠지만 같은 업계인 치과병원 의사나 재료 납품업자나 세금, 변호 등 관련 있는 사람들에 있어서는 엄청난 대립과 준비 등의 투쟁의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참으로 이런 기회를 갖도록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시도했다는 자체에 대해 저자에게 커다란 박수와 함께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의 방향의 모습에 기대를 가져본다.

    어쨌든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스릴러일 것이고 누군가에겐 기막힌 코미디가 된 저항의 일대기일 이 과정을 통해서 치과 병원에 있어서 '임플란트'치료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진료 수가 준수, 직원 존칭 금지, 진상 환자 퇴출, 익명게시판을 통해 환자의 신상을 공유하고 가격 담합을 거부한 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조직적인 보복을 가하는 의사들...

    그리고 갑질, 담합, 블랙리스트 등등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단어들을 이 책을 통해서 보고 듣고 느낄 수가 있다.

    또한 두려워서 혹은 치욕스러워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저자만의 절대 쉽지 않는 용감하면서도 한편으로 우리 모두가 더 함께 좋은 방향으로 가보자는 큰 뜻에서 쓴 글이라는 의미에서 큰 박수를 보낸다.

    따라서 모두 조금씩 양보하면서 행복에의 길로 가기 위해 더욱 더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좋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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