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VORA]첫글만 남겨도 VORA가 쏩니다
숨겨진독립자금을찾아서
  • 교보손글쓰기대회 전시
  • 손글씨스타
  • 세이브더칠드런
  • 교보인문학석강
  • 손글씨풍경
안철수의 생각
276쪽 | A5
ISBN-10 : 8934958715
ISBN-13 : 9788934958710
안철수의 생각 중고
저자 안철수 | 역자 제정임 (엮음) | 출판사 김영사
정가
13,000원
판매가
500원 [96%↓, 12,500원 할인]
배송비
2,900원 (판매자 직접배송)
29,9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2년 7월 19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100원 다른가격더보기
  • 300원 달콤지현 우수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00원 희서아빠 전문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00원 잠깬코알라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00원 잠깬코알라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00원 희서아빠 전문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500원 이규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500원 대흥서점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500원 지식4989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500원 1guitar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500원 희서아빠 전문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새 상품
11,700원 [10%↓, 1,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 <<판매자 상품소개>>를 꼭! 확인 후 구매 부탁드립니다★★★★ ★★★제주,사서함,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도서구매시 CD,부록이 없거나,발행년도,정가,이미지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품 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니, 확인후 구매부탁드립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33 오래된 책이어서 살짝 낡은 감은 있지만 깨끗하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ih*** 2020.10.06
132 빠른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oper*** 2020.09.06
131 문제없이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1점 hau*** 2020.08.24
130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en*** 2020.08.20
129 가격 대비 책 상태 훌륭하네요. 좋은 책 저렴하게 잘 샀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ungn*** 2020.08.17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가슴 가장 깊숙한 곳에서 꺼내놓는 안철수의 생생한 육성과 내면 고백!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안철수의 생각』. 유력한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제정임의 대담집이다. 정치 참여에 대한 고민부터 인간 안철수에 대한 궁금증, 사회 쟁점에 대한 견해와 대한민국의 비전과 통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의 ‘안철수 현상’을 들어 낡은 체제와 미래 가치의 충돌이라고 말하고, 자신에 대한 기대가 환상이나 거품이 낀 것은 아닌지에 대한 냉철한 판단하는 등 저자의 다양한 생각들을 통해 저자가 지나치리만큼 정치 참여 문제에 신중을 기하는 이유를 알아볼 수 있다. 더불어 한국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각과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전제인 평화 체제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을 그리고 있다.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달려온 저자의 경험과 지식, 고민은 한국사회의 변화를 바라는 많은 이들에게 안철수라는 인물을 이해하는데 길잡이가 되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안철수
저자 안철수는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공대에서 공학 석사,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해군에서 군의관으로 3년 3개월간 복무했다. 1995년 (주)안철수연구소(현 안랩)를 창립한 그는 2005년 10년간 일해오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유학을 떠난 뒤 2008년 귀국, 카이스트에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포스코 이사회 의장, 아름다운 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영의 원칙》 등 많은 책들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오고 있다. 의사, 개발자, 경영자, 교수 등 그를 설명하는 수많은 수식어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국민 멘토’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공동체의 상생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보유하고 있던 안랩 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 ‘안철수재단’을 설립했다.

역자 : 제정임 (엮음)
제정임은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로 기자, 피디 등 언론인이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같은 대학원 온라인신문 <단비뉴스>의 주간교수로서 학생기자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빈곤 문제와 지역 농촌의 소외, 언론계 현안, 청년층의 고민 등 기성언론들이 충분히 조명하지 못하고 있는 이슈들을 심층 보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국민일보에서 사회부와 경제부 기자로 14년간 일했으며 뒤늦게 모교로 돌아가 경영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국제경영자과정(PIM)을 수료했다. MBC, KBS, CBS 등 방송에서 경제 및 시사 분야의 해설을 맡아왔고, 경향신문, 한국일보, 국제신문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언론중재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 인터넷선거기사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경제뉴스의 두 얼굴》 《경제보도실무》 《경제저널리즘의 종속성》(공저) 《벼랑에 선 사람들》(공저) 등이 있다.

목차

여는 글 1 : 우리가 열망하는 사회(안철수)
여는 글 2 : 안철수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제정임)

1부 나의 고민, 나의 인생

정치, 결심하셨나요?
낡은 체제와 미래 가치의 충돌
성적표에 ‘수’라고는 안철‘수’뿐
소설보다 더 잔인했던 가난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손정의
배워서 남 주려 떠난 유학생활 그리고 안철수재단
야단맞고 반성하며 끝나는 부부싸움
열심히 식스팩 만드는 중이에요

2부 어떤 현실주의자의 꿈

평화 위에 세우는 공정한 복지국가
부자여야 복지를 한다 VS 복지를 해야 부자가 된다
삼성 동물원과 LG 동물원을 넘어
통일은 ‘사건’이 아니라 ‘과정’이다

3부 컴퓨터 의사가 본 아픈 세상

기업에도 독이 되는 고용 없는 성장
­ 정리해고와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중산층이 쓰러진 승자 독식 사회의 풍경
­ 900조 원을 넘은 가계부채
교육 개혁을 넘어 사회 개혁을
­ 입시 경쟁 사교육과 학교폭력
이제는 신재생에너지 시대로
­ 일본 원전 사태에서 배우는 교훈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는 무조건 FTA 하라고?
­ 식량 안보 시대에 우리 농업이 살 길
소통 부재와 개발만능주의 정부가 빚은 참극
­ 강정마을과 용산 참사
국가가 시민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코미디
­ 언론사 파업 사태와 표현의 자유
<완득이>,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
­ 여성,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사회

맺는 글 :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덧붙이는 글

책 속으로

제정임) 아까 ‘안철수 현상’을 거론하면서 ‘구체제와 미래 가치의 충돌’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구체제’가 어떤 의미인지 조금 부연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현재의 정당들도 구체제의 일부라고 보시는 것 같은데요. 안철수) 우리는 선진국들보다...

[책 속으로 더 보기]

제정임) 아까 ‘안철수 현상’을 거론하면서 ‘구체제와 미래 가치의 충돌’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구체제’가 어떤 의미인지 조금 부연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현재의 정당들도 구체제의 일부라고 보시는 것 같은데요.

안철수) 우리는 선진국들보다 훨씬 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지만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인권이나 민주화를 무시했던 산업화의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산업화의 성과를 부정했던 민주화 논리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런 것들이 구체제적 사고죠. 또 우리 사회의 발전과정에서 우리가 간과했던 문제들, 예를 들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외면하는 태도도 구체제이고, 성장과 효율성만을 앞세워서 경제력 집중과 양극화를 방치하는 것도 구체제이며, 청년들이 기회를 잃고 국민들이 불안에 떠는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도 구체제라고 할 수 있죠. 다시 말해 국민의 생각을 받들지 못하는 정당들,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증폭시키는 정치시스템, 계층 이동이 차단된 사회구조,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경제시스템,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지 않는 기득권 과보호 구조 등이 구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국민들이 답답함을 넘어 절망감을 느끼는 것이죠. 새로운 체제는 이런 구체제를 극복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대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합의’가 필요하고요.
­1부 중 <낡은 체제와 미래 가치의 충돌>에서

제정임) 공부를 못했다는 게 어느 정도였나요? 그러다 언제부터 잘하게 됐는지요.

안철수) 초등학교 내내 공부를 못했는데요, 성적표에 ‘수’, ‘우’가 별로 없었어요. 옛날 MBC에서 <성공시대>를 찍을 때 PD 분께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부산 가서 성적표를 직접 촬영해와서 TV에 방영한 일이 있어요. 그때 보니 성적표에 ‘수’가 보이긴 하더군요. 제 이름 철수예요. (웃음) 중학교 때도 전교는 둘째치고 반에서 1등 한 번 못해봤고요. 성적이 조금씩 올라 중3 때 반에서 2, 3등 했던 것 같고, 고등학교 때 조금씩 나아지더니 고3 때 반에서 1등 하고 이과 전체 1등을 처음 해봤어요. 그때만 해도 부산고등학교에서 이과 1등 하면 서울의대를 갔죠.

제정임) 전에 어떤 강연에서 ‘학교 다닐 때 반장을 한 번도 못해봤다’는 얘기를 하셨던데요.

안철수)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못했으니 반장을 시켜주지 않았고요, 중학교 때 언젠가 2학기에 선거로 반장에 당선됐어요. 그런데 1학기 때 선생님이 지명해서 반장을 했던 친구가 전교 부회장이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전교 부회장이 학급 반장을 못하는 것은 말이 안 되니 선거를 취소하자”고 하셨어요. 당시 그 친구 엄마가 아주 유명한 ‘치맛바람 엄마’였는데, 선생님이 그러시는 걸 보고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꼈어요. 그때 중학생치고는 조숙하게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같은 사회의식이 강한 소설을 한창 읽을 때였는데 ‘정의롭지 못한 세상’이라고 생각했죠. 약간이요. (웃음) 고등학교 땐 공부에 집중하느라 학급 임원을 잘 맡지 않는 분위기였고요. 대학 때도 동아리회장 한번 안 해봤으니 안연구소를 세우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리더의 역할을 시작한 셈이죠.
­1부 중 <성적표에 ‘수’라고는 안철‘수’뿐>에서

제정임) 우리 국민들이 광범위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복지를 통해 그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특히 어떤 현상들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셨나요?

안철수) 지금 우리의 심정과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통계 수치가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자살률과 출산율입니다. 자살률이라는 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얼마나 힘든가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생각하는데요, 불행히도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전체 중 1위입니다.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낮은 나라에 비해 10배나 높아요. 거의 매일 40여 명 정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1년이면 1만 5,500여 명이 비극적 선택을 합니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각박한가를 보여주는 수치죠. 출산율이란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낳은 아이가 앞으로 얼마나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가 하는 기대에 따라 출산율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거의 세계 최하위 수준입니다. 자살률이 가장 높고 출산율이 낮은 나라. 한마디로 지금 가장 불행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사회라는 얘기가 아닐까요? 더 구체적으로 보면 갈수록 심해지는 경제 양극화와 실업문제, 비정규직, 가계부채 등 우울한 문제들이 쌓여 있죠. 10대들은 입시위주의 경쟁 교육에 시들어가고, 20대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교수의 정치 참여에 대한 고민에서 인간 안철수에 대한 궁금증,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공교육의 붕괴와 학교폭력·언론사 파업과 강정마을 사태 등 사회 쟁점에 대한 견해, 복지와 정의와 평화를 바탕으로 쌓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책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교수의 정치 참여에 대한 고민에서 인간 안철수에 대한 궁금증,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공교육의 붕괴와 학교폭력·언론사 파업과 강정마을 사태 등 사회 쟁점에 대한 견해, 복지와 정의와 평화를 바탕으로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통찰, 그리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 대해 이야기가 담긴,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와의 대담집이다. 기성 언론이 충분히 조명하지 못했던 사회 주변의 이슈에 천착해온 제정임 교수는 국민 멘토로서 한국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고민해온 안철수의 폭넓은 생각을 물었다. 이 책은 인간 안철수가 근래 생각하는 많은 것을 담아낸 기록이자, 지금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 그리고 우리가 열망하는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생각을 담고 있다. 안철수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냉철한 언어로 전문지식이 필요한 세부 분야부터 우리 일상의 문제까지 넓은 영역을 가로지르는 이 책은 한국사회의 변화를 바라는 수많은 독자들이 안철수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도전은 힘이 들 뿐, 두려운 일이 아니다!”
안철수가 가슴 가장 깊숙한 곳에서 꺼내놓는 생생한 육성과 내면 고백!
온 국민이 궁금해하는 안철수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교수의 정치 참여에 대한 고민에서 인간 안철수에 대한 궁금증,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공교육의 붕괴와 학교폭력·언론사 파업과 강정마을 사태 등 사회 쟁점에 대한 견해, 복지와 정의와 평화를 바탕으로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통찰, 그리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 대해 이야기가 담긴,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와의 대담집이다. 기성 언론이 충분히 조명하지 못했던 사회 주변의 이슈에 천착해온 제정임 교수는 국민멘토로서 한국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고민해온 안철수의 폭넓은 생각을 물었다. 이 책은 인간 안철수가 근래 생각하는 많은 것을 담아낸 기록이자, 지금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 그리고 우리가 열망하는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생각을 담고 있다. 안철수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냉철한 언어로 전문 지식이 필요한 세부 분야부터 우리 일상의 문제까지 넓은 영역을 가로지르는 이 책은 한국사회의 변화를 바라는 수많은 독자들이 안철수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저자의 서문, 1부, 2부, 3부, 그리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1부 <나의 고민 나의 인생>는 정치 참여에 대한 고민에서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우여곡절 끝에 박원순 변호사에게 출마를 양보한 안철수 스스로는 날선 비판을 예상했으나 놀랍게도 다음 날부터 유력한 대권 후보로 거론된다. 이런 ‘안철수 현상’에 대해 그 자신은 “낡은 체제와 미래 가치의 충돌”이라고 분석한다. 대중의 높은 지지율은 자신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의 표현으로 이것을 온전히 자신에 대한 지지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철수는 일부 정치인들의 왜곡된 비판을 피해 뒤로 숨으려 하지도 않는다. “지금까지 부끄러움 없이 살려고 최선을 다했으니 이런 공격이 무서워서 할 일을 피하진 않을 것”이고 “중요한 것은 과연 내가 감당할 능력이 있느냐, 많은 국민들의 지지가 진정한 것이냐에 대한 판단”이라고 한다.
안철수의 차별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자신에 대한 기대가 환상이나 거품이 낀 것은 아닌지에 대한 냉철한 판단,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삶’을 추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정치 현장에서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엄정한 평가. 이것이 안철수가 여타 정치인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자 그가 지나치게 보일 만큼 정치 참여 문제에 신중을 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인간 안철수가 특별한 사람은 아니다. 초등학교 시절, 성적표에 ‘수’라고는 안철‘수’의 ‘수’밖에 없는 평범한 아이였고, 학창시절 내내 그 흔한 반장 한번 못해본 사람이다. 롯데가 지는 것은 싫어서 차마 보지 못하는 애향심 넘치는 야구팬이고, 휴일 아침 모자를 눌러쓰고 조조 할인관을 찾는 영화광이며, 파스타를 만들 때는 국수 삶는 실력을 뽐내는 평범한 남자다.
굳이 남다른 점을 꼽자면 단거리 경주에서는 번번이 지지만 장거리 경주에서는 1등을 차지하게 만드는 강한 근성이다. 부드럽기만 할 것 같은 안철수의 내면에는 강한 힘이 숨어 있다. 안철수의 강하고 단호한 진면목은 안철수연구소를 이끌어온 CEO로서의 경력에서는 물론,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20분의 대화 만에 박원순 대표에게 넘겨준 정치적 결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원래 그는 ‘차가운 머리’보다는 ‘뜨거운 가슴’ 쪽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대학 시절 3년 동안 구로동과 두메산골의 무의촌에서 진료 봉사 활동을 했는데, 거기서 소설에 나오는 것보다 더 잔인한 가난의 현실을 만나면서 충격을 받았다. 이 젊은 시절의 체험은 사회적 삶을 살아가는 촉매제가 되었다.

2부 <어떤 현실주의자의 꿈>에서는 한국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안철수의 생각이 차분하게 펼쳐진다. 안철수는 지금 우리사회의 과제를 ‘정의로운 복지국가’, ‘공정한 복지국가’로 판단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요성도 동시에 설명한다. 안철수는 지금 우리 사회가 광범위한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세계 최하위 수준의 출산율은 이러한 불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안철수가 생각하는 복지는 단순히 있는 것을 나눠 갖고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복지가 긴밀하게 연결되고 선순환하는 복지이다. 우선 시대 상황과 현실 여건에 맞춰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전략적으로 조합해야 한다. 장애인, 극빈층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 계층의 복지를 우선 강화하고, 동시에 민생의 핵심 영역에서 중산층도 혜택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복지를 늘리면 남유럽처럼 재정 위기를 겪게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복지 지출이 많아 재정 위기를 맞았다면 훨씬 수준이 높은 북유럽부터 흔들렸어야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웨덴 등은 복지의 안전망이 오히려 위기에서 경제를 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보육 복지 면에서는 국공립 보육 시설을 대상 아동의 30%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늘리고 민간 보육 시설에 대해서도 서로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기업의 휴직제도 실행 상황에 따라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도입해야 하며, OECD 국가들 중 두 번째로 높은 대학 등록금은 당장 반값은 어렵더라도 계속 적정한 수준으로 낮춰가야 한다. 그 외에 주거 불안정, 의료 복지, 조세 문제, 복지 전달 체계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표명한다.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안철수의 소신은 매우 분명하다. 그는 출발선, 과정, 재도전에서 공정과 정의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실패한 사람에게도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 추격자의 전략을 써왔기 때문에 이러한 관용의 문화가 부족하다. 그러나 지금은 거침없이 실험하는 선도자의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패에 대해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우리 사회에서 정의 문제는 경제 민주화와 직결되고 경제 민주화는 다시 재벌 문제로 이어진다. 안철수는 오래 전부터 재벌 문제에 대해 언급해왔다. 안철수는 그동안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비판하면서, 기업과 기업주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답답함도 많이 느꼈다고 한다. 불법적인 재산 빼돌리기를 하는 기업주의 탐욕을 비판하면 그것을 기업에 대한 비난으로 곡해하면서 ‘대기업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공헌을 했는데 그러느냐’고 공격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것이다. 대기업 자체가 아니라 대기업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문제라는 점을 역설했지만 합리적인 토론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재벌 개혁을 위해서는 재벌 외부와 내부 두 가지 방향에서 접근하되, 재벌의 확장과 이에 따른 시장 왜곡을 바로잡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재벌 그룹은 사실상 현행 법규상 초법적인 존재이다. 현행법에는 재벌 체제에 대한 규정이 없고 주주 중심의 개별 회사만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재벌 체제의 경쟁력은 살리되 내부 거래 및 편법 상속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등 단점과 폐해를 최소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재벌 개혁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이유 중에는 경제 범죄에 대한 사법적 단죄가 엄정하지 못한 것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배상액의 수준을 높여 범죄자들을 견제해야 한다. 영화 <부러진 화살> 열풍에서 볼 수 있듯이 사법 개혁에 대한 우리 사회의 요구가 아주 높다. 법원의 정치적 고려에 다른 요구에 휘둘리지 않도록 법관 인사 제도 등을 개혁해야 한다. 지나치게 권력이 집중됐다면 고위공직자 수사처 신설 등 권력을 분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중요하다. 기업은 주주만이 아니라 환경과 사회, 즉 비정규직을 포함한 종업원 등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을 배려해야 한다. 기업의 단기적 이익이 조금 줄더라도 비정규직 차별 철폐는 반드시 필요하며 고용을 좀 더 늘릴 있는 방향으로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 그 밖에 한국의 부패지수, 공기업과 금융회사 등의 낙하산 인사, 중소기업들에 대한 정부 부처의 횡포 문제 등에 대해 짚어본다.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전제인 평화 체제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의 대북정책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통일을 ‘사건’으로 보는 관점에서 ‘과정’으로 보는 관점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금강산, 개성관광 등이 다시 시작되어야 하며 개성공단과 같은 협력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북한 핵개발, 북한 주민 인권과 탈북자 문제, 천안함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자기 소신을 밝힌다.

3부 <컴퓨터 의사가 본 아픈 세상>은 우리 사회의 긴급한 현안들에 대한 응시와 고민으로 채워져 있다.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정리해고 등 노동 문제에 대해서는 고용 없는 성장이 자본에게도 독이 됨을 기업들이 알아야 한다고 직언하고, 중산층이 무너져가는 승자 독식 사회의 풍경으로 900조원이 넘은 가계 부채 문제를 언급한다. 극으로 치닫는 공교육의 붕괴와 학교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 개혁을 넘어 사회 개혁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원자력에너지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신생에너지 체제를 구축에 대한 의지도 밝히고 있다.
또한 각종 FTA들이 난립하는 식량 안보 시대에 우리 농업이 살아남기 위한 생각도 전하고 있다. 소통 부재와 개발만능주의가 빚어낸 참극이었던 강정마을 사건과 용산 참사는 거주민들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 논리만을 밀어붙인 것이 원인이었다. 이러한 불통 현상은 4대강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로 반복되었으며 효과 여부를 떠나 그처럼 단기간에 엄청난 국가 재원을 쏟아 부어야 할 만큼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이었는가에 대해 의문이다.
안철수의 시선은 언론사 파업 사태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문제 또한 놓치지 않는다. 이제 한쪽으로 편중된 왜곡 보도를 하면 스스로 추락하는 길밖에는 없다며 편집권의 독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문제를 짚으면서 이민 정책을 선진국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왔다고 말한다.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대책에 대해서도 견해를 피력한다.
마지막으로 안철수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재미를 느끼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할 것, 도전은 힘이 들 뿐 무서운 것이 아니니 무엇이든 시도해보고 경험해볼 것, 약점은 관리만 하고 강점을 살리는 데 주력할 것, 힘든 상황에서 구조적 문제에도 주목하되 스스로 불평만 하지 말고 그 시간에 도전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인생을 개척할 것, 친구가 아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할 것, 끝으로 사회와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을 것.

이 책에서 안철수가 그려낸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은 그의 정치 행보와는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귀 기울일 만한 제안서다.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온 힘을 다해 달려온 그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 고민을 한 땀 한 땀 수놓아 펼친 미래 지도다. 이 지도를 들고 무엇을 할 것인지,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그와 이야기해볼 시간이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책속으로 추가

제정임) 원장님은 재벌의 횡포를 지적하면서 ‘삼성동물원’, ‘LG동물원’등의 비유를 자주 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의미로 쓴 것인지요?

안철수) 우리나라에서는 기업들의 창업도 잘 일어나지 않지만, 창업 이후의 성공률이 떨어지는데요, 그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 때문입니다.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사업 파트너로 잘 성장해야 바람직한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재벌기업들은 오히려 기술이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독점계약을 맺습니다. ‘우리에게만 납품하고 다른 데는 끊어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거래 중소기업의 회계장부까지 열람하면서 단가를 후려칩니다. 중소기업은 계약에 묶여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이런 횡포를 수용할 수밖에 없고요. 그러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이나 인재 채용의 여력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기술 개발은 꿈도 꾸기 어렵고 인력 파견업체밖에 되지 않는 것이죠.
우리나라 내수시장이 작다고 하는데 사실은 IT 분야에서는 세계 12, 13위 규모의 시장이 됩니다. 그런데도 작게 느껴지는 이유가 동물원에 갇혔기 때문이에요. 한 그룹에만 납품하기 때문에 독점에 묶여서 독일의 강소기업과 같은 ‘히든챔피언’(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 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기업)으로 클 수가 없습니다.

제정임) 이런 얘기는 실제 체험에서 우러나온 것인가요, 아니면 주위에서 목격하거나 들은 얘깁니까?

안철수) 제가 직접 피해를 당하진 않았지만 제가 많이 목격하고 주위 사람들로부터도 자주 들었습니다. 저는 제 밥그릇과 연결된 얘기, 제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얘기는 잘 하지 않습니다. 저 자신의 이해타산과 무관할 때, 혹은 제가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발언합니다. 지난 2000년 무렵 벤처 열풍이 한창일 때 “벤처기업의 90%는 망한다”고 경고했던 것도 그런 맥락이고요. 동물원 얘기도 그런 처지에 빠진 다른 기업을 대신해서 발언했던 것이죠. 물론 이런 발언 때문에 손해도 봤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스스로를 위해서도 공생하는 파트너의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세계적인 기업 혁신의 90%가 중소기업에서 나옵니다. 산업생태계를 통해 믿을 만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쑥쑥 성장해야 대기업들도 더욱 발전할 수 있어요.
­2부 중 <삼성 동물원과 LG 동물원을 넘어>에서

제정임) ‘공교육은 죽었다’고 얘기할 정도로 사교육의 위세와 영향력이 큰 게 우리 사회입니다. 아이들은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하고 학교 수업시간에 잠을 자는 경우도 많고요. 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허리가 휩니다. 어떻게 우리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의 부담에서 부모와 아이들을 해방시킬 수 있을까요.

안철수) 교육문제는 국민들을 너무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죠. 사교육비 부담이 집값, 전셋값 같은 주거비 부담만큼 등을 휘게 만들고요. 더 중요한 문제는 지금 내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면 내 아이들은 좀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더 이상 가질 수 없는 계급사회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계층 이동의 희망이 우리 사회를 활기차게 만든 에너지였는데 이제는 그게 없어졌습니다. 서울 아이들 특히 강남 아이들이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부의 대물림이 교육을 통해 더욱 심해지고 있어요. 이런 닫힌 사회, 계급사회는 정의롭지 못합니다. 미래도 없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교육이라는 것이 사회구조의 종속변수라 교육 자체를 개혁하는 것만으로는 크게 바뀌기 어렵습니다. 근본적인 사회구조 개혁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사회의 인센티브(incentive) 시스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대기업 사원, 변호사, 의사, 공무원 같은 직업만 안정적으로 돈을 많이 번다면 모든 대학교가 여기에 맞출 것이고, 거기에 따라 초등학교 교육까지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사회의 인센티브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대기업만이 아니라 중견기업도 좋은 일자리가 되어야 하고 지방에도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해요. 예를 들어 공기업이나 대기업 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이 있죠. 지방대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면 해당 지역 할당제로 채용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또 지방 이전을 하지 않은 대기업도 지방대 출신에 채용 인원의 일정 부분을 할당하면 큰 자극제가 되겠죠. 또 창업 활성화를 통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사람들이 구태여 일류대에 목을 매지 않을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입시제도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가급적 안 바꾸고 안정적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대입전형과정에 농어촌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새터민 등 소외계층에 기회를 주기 위한 기회균등전형의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3부 중 <교육 개혁을 넘어 사회 개혁을 ­ 입시 경쟁 사교육과 학교폭력>에서

제정임) MBC와 KBS 등 언론사들이 공정보도 등을 요구하며 장기간 파업을 벌였고, 이 중 MBC는 파업 참가자에 대한 무더기 해고와 징계 등으로 특히 갈등이 컸습니다. 언론사들의 파업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안철수) 지난 3월에 문화방송 노조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언론은 본질적으로 진실을 얘기해야 하는 숭고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진실을 억압하려는 외부의 시도가 있어선 안 되고 있다면 차단해야 한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바뀌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방법, 모두의 미래를 위해 계속 사명감을 갖고 진실을 보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우리 모두의 중요한 과제다. 이젠 한쪽으로 편중된 왜곡 보도를 하면 스스로 추락하는 것밖에 없다.”
지금도 같은 생각인데요, 공공재로서 언론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편집권의 독립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권이 바뀐다고 언론의 논조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비해 언론자유도가 아주 낮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죠. 올해에도 세계 87위, 중하위권으로 평가받거나, 부분적 언론자유국 정도로 분류되고 있으니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에 비하면 아주 부끄러운 일이지요.
앞으로 공영방송은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장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서 정권과 무관한 전문가를 사장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확고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이 시스템을 흔들 수 없게 해야 합니다.
­3부 중 <국가가 시민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코미디 ­ 언론사 파업 사태와 표현의 자유>에서

제정임) 때로는 대학에 들어간 뒤 전공을 바꿀까 방황하기도 하고, 졸업 뒤에 완전히 전공과 무관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죠. 진로를 변경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판단의 기준이 있을까요?
안철수) 제가 카이스트에서 가르치던 학생도 비슷한 질문을 한 일이 있어요. 3학년 학생이었는데, 전공이 자기와 맞지 않아 고민이지만 막상 관심이 있는 다른 전공은 가서 잘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물쭈물 일 년 내내 고민만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학생에게 말했습니다.
“강물이 얼마나 세게 흐르는지 알려면 강둑에 앉아 바라만 봐선 안 된다. 양말 벗고, 신발 벗고 들어가봐야 한다. 물살의 세기는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 방법이다. 성공이든 실패든 그 경험은 반드시 나중에 도움이 된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 얘긴데요, 대학교를 중퇴하고 캠퍼스를 정처 없이 떠돌다가 갑자기 예쁜 글씨체를 배우는 캘리그래피 수업에 들어갔대요. 아무 계획도 없이, 그냥 흥미를 느껴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10년 뒤 애플 컴퓨터를 창업하고 매킨토시를 만들 때, 그때 배운 실력으로 최초의 컴퓨터 폰트를 만들었다는 거예요. 잡스는 “열심히 살다 보면 옛날에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경험들이 모두 연결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게 영어 표현으로 ‘connected dot(연결된 점)’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자신의 선택에 믿음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어요. 어떤 경험이라도, 혹시 실패하더라도 열심히 했다면 반드시 얻는 게 있다고요. 한번 시도해봐서 내 적성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더라도 나중에 다른 선택을 할 때 틀림없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생각만 하고 있지 말고 도전해야죠.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데 잘 맞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 좀 더 노력해서 둘 다 해보라는 거예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계속 열심히 하면서 저녁 시간, 주말 시간을 희생해서 새로운 관심 분야의 공부를 더 하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분야만큼 실력이 쌓이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돼요. 미지의 세계로, 전혀 모르는 세계로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 두 가지 가운데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죠. 주위에서 볼 때는 과감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겠지만요. 그래서 도전은 무서운 것이 아니에요. 단지 힘들 뿐이죠. 고달프게 힘들게 살 자신이 있으면 그 사람은 도전할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맺는 글 : 미래의 주인공들에게>에서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지현 님 2012.09.08

    "이 정도의 경제적 문화적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준 사회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 최은희 님 2012.09.01

    사회구조 때문에 너희가 어렵지만 불평만 하지마라. 그 시간에 도전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자기 인생을 개척하라고 말합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불공정한 사회구조에 문제의식을 갖되, 각자의 영역에서 필요한 도전과 노력을다하는 자세는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254쪽)

  • 최은희 님 2012.09.01

    진로를 결정할 때 저는 항상 세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의미가 있는 일인가, 열정을 지속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인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인가.(28쪽)

회원리뷰

  •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나의 생각은 이랬다. 안철수라는 분이 정치판에 뛰어들지 말고 이 시대의 멘토로 영원히 남...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나의 생각은 이랬다. 안철수라는 분이 정치판에 뛰어들지 말고 이 시대의 멘토로 영원히 남기를 바랬다. 그래서 나는 그가 정치판에 나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리뷰를 마무리 했다.
     
      그동안 그는 대선후보로 등록했다가 "이제부터 문재인 후보가 단일후보다."라면서 대권주자로서 잠룡의 자리를 내려놓았다. 그러나 새정치를 원한다고 하면서 아직까지 안철수의 생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단일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비단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지금 <안철수의 생각>을 읽고 있는 독자라면 나의 생각에 많이 동조할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솔직히 이런 회의감마저 든다.  '지금 보이는 모습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절충선인지도 모르겠다.'는........  
     
      과연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 속에 나와 있는 모범답안은 책 속에 머무는 글자로만 잠들어 가야 하나? 정치인 안철수가 앞으로도 그가 보일 생각이나 행동이 만약 이 책안에서만 머문다면 이미 그도 다른 정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범주에 속할 것 같다. 그렇다고 모범답안 같은 답을 이미 보여주었기에-앞으로 보여줄 미래 문제에 대한 대안이  비록 어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한다하더라도-이미 이 답안을 기초로 하는 수정본에 해당하기 쉬울 것 같다. 
      이번 2012 용들의 전쟁이 끝나고 청와대의 주인이 누가 되든지 상관 없이 안철수는 생각이 많은 사람으로만(?) 이미지를 남길 것 같다. 그 동안 금자탑처럼 만들어 놓았던 신선한 이미지에 많은 타격을 입을 것 같아 안타깝다.
      오히려 출마하지 않고 누군가가  의지할 수 있는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면 더 멋있는 안철수가 되지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으로 내 마음을 달래본다. '<안철수의 생각>'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 안철수.. | he**kmh | 2012.11.3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안철수의 생각. 안철수/제정임. 파주: 김영사, 2012.   미국대선은 당장 다음주, 한국대선은 한달 반 후, 얼마 안남았다. 나 자신을 경감시키기 위해 읽는 안철수의 생각.. ...
    안철수의 생각.
    안철수/제정임.
    파주: 김영사, 2012.
     
    미국대선은 당장 다음주, 한국대선은 한달 반 후, 얼마 안남았다. 나 자신을 경감시키기 위해 읽는 안철수의 생각..
     
    기대를 많이 안했다. 그래서인지 읽기 괜찮았다. 보편성 원칙, 정부의 감치 체제 강화, 사회안정망 구축, 소통과 합의... 이런 몇 가지 대명제들 아래에서 그의 정책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현대적 자유주의’랄까, 개인과 시장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정부가 어느정도 간섭하는 정책이니 말이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것은 지속적으로 ‘소통과 합의’, 그리고 법치주의, 특히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을 거론한다는 점이다. 비록 세금 내기 싫어하는 사람이라거나 대기업들을 싫어할 만한 정책임에는 분명하지만, 70-80년대 민주화운동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물신주의의 정점에 다다른 지점에 ‘절약’을 얘기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다행이다. 환경/생태보호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다는 점,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내용이 얼마나 속도가 붙을지 모른다는 점이 걸리지만, 그래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 뭐, 새누리당을 막기만 하면 다행인거고..

     
    ... 이런 시대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합의’가 필요하고요. 38.
     
    팔로 워디(follow-worthy), 즉 따라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리더로 인정하고, 그런 사람에게 대중이 선물로 주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리더십은 자연스럽게 수평적인 리더십,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이 되죠. / 저는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게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득의 과정, 공감의 과정이 핵심이죠. 41.
     
    사람은 돈보다 귀한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돈이 없으면 사람의 존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59.
     
    모두가 각자의 형편에 맞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나눠 지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대신 기꺼이 선의의 짐을 많이 지는 분들에게는 명예와 자부심을 느끼게 해줄 수 있어야 하겠죠. 62.
     
    한 번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사회적 토대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주거와 보육, 의료 등에서 사회적 안전망이 튼튼해서 기초적인 생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면 실패한 사람도 다시 도전할 의욕을 가질 수 있죠. 85.
     
    소통과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0.
     
    적을 믿으면서 싸우는 것, 기본적인 믿음은 가지면서 대결하는 것이 정치라는 얘깁니다. 이런 믿음 위에서 소통의 정치를 추구해야겠죠. 91.
     
    세금을 정직하게 내는 사람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 풍토를 만들어야죠. ...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는 대기업들이 이런 저런 명목으로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제도들은 대폭 손질해야 합니다. 110.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스스로를 위해서도 공생하는 파트너의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 산업생태계를 통해 믿을 만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쑥쑥 성장해야 대기업들도 더욱 발전할 수 있어요. 121.
     
    과도하게 근본적인 접근으로는 세상을 바꾸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점진적인 변화가 실제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요. 125.
     
    기업... 수익보다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본 것이죠. 131.
     
     
    법률을 위반하는 적극적 부패행위 외에 사회적 공익성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도 넓은 의미의 부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146.
     
    민주주의의 역사가 오래된 나라일수록 한 사람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견제장치가 잘 작동하게 돼 있죠. 149.
     
    복지, 정의, 평화는 시대정신인 동시에 결과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소중한 키워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65.
     
    문제의식을 공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야 정치인과 기업인, 노동자 등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회의, 일종의 그랜드 라운드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늘려가자는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내야 해요. 167-9.
     
    법치주의는 약한 사람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노동자와 기업 간의 관계에서도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7.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의심하고, 더 나아가 좋은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남들이 해놓은 방법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이 창의력입니다. 194.
     
    .. 단골 농장에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습니다. ... 우리 농산물을 ‘안전한 먹거리’로 고급화하도록 유도한다면, 소농 중심의 우리 농업에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요. 217.
     
    인치. 법치. ... 국민의 권리와 의무가 가장 중요하고, 국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기 위해서 국회가 있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대통령과 행정부가 있는 것이지죠. 진정한 법치주의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30.
     
    ‘전망’도 ‘안정’도 무의미하다... 해답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지금은 낮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분야라고 하더라도 자기가 잘할 수 있고, 재미를 느끼며,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일을 찾아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244.
     
    번지점프대 위에 서보면 너나없이 다리가 후들거리기 마련이죠. 도전에 앞서 두려움이 엄습해오니까요. 그런데 이 두려움은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리는 그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버립니다. ... 사람은 그렇게 모든 일에 익숙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두려워서 도전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죠. 250.
     
    비교 말라. 아래를 보자. 장기계획을 잡지 않는다. 256.
     
    행복은 결코 혼자만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나의 행복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라도 주변의 도움은 필수적이죠. ... 사회와 개인, 나와 타인의 관계는 어느 한쪽의 희생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닌 공생의 관계라는 것을 알고, 사회와 더불어 행복할 길을 찾겠다는 의지를 단단히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62.
  • 안철수의 생각 | zi**37 | 2012.11.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대선후보출마를 결심한 안철수가 대선에 나가기로 결심하기전에 낸 책인데 그의 정치에 대한 생각과 국정운영에 대한 여...
    대선후보출마를 결심한 안철수가 대선에 나가기로 결심하기전에 낸 책인데
    그의 정치에 대한 생각과 국정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알고싶어서 읽게된책인데
    공교롭게도 어제부로 그는 대선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러저러한 말이 많기는 하지만 이번대선에서는 후보에서 그를 볼수없지만
    다음은 어떠할까
    많은 국민들이 그에게 기대를 걸었다
    기성정치에 대한 혐오감에 정치경험이 없긴하지만 새로운시대에 걸맞는 인물이 아닐까해서
    많은사람들이 지지한것도 사실이다
    그의 인간적인 매력 지성 대중을 사로잡는 능력
    그리고 여러 현안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서 이책을 읽게됐는데
    이책은 인터뷰형식으로 되어있다
    인터뷰어가 주제를 던지면 안철수가 그에 대해 대답하는형식인데
    안철수는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하고
    강자에겐 강하게 약자에겐 약하게를 강조하며
    재벌에 대한 규제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교육문제 청년실업문제 비정규직 다문화가정
    여러분야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읽으면서 아 정말 이렇게만 된다면 세상이 좀더 살맛나게 변하겠다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원론적이고 너무 뜬구름잡는얘긴가
    이런일을 5년의 재임기간에 실현가능한것인가란 생각도 들고
    그러나 안철수는 급진적인 개혁보다는 점진적인 개혁이 세상을 더 좋게 변한다고 믿는듯하다
    그리고 어느 한쪽만이 아닌 노사관계에서도 양쪽의견을 절충해야하지만
    사측보다는 노조가 더 약한쪽이니 노조만 불리하지않도록 해야한다는등
    약자쪽을 더 고려해야한다는 쪽이기도 했다
    그가 계속 정치에 뜻이있다면
    지금의 그마음을 그대로 유지한채 그의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
    이번대선이 끝이 아닐거라고 믿는다  
  • 안철수의 생각 | ja**ungss | 2012.11.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S  진로를 결정할 때 저는 항상 세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의미가 있는 일인가...


    이 리뷰는 추억의 백일장 : 가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S  진로를 결정할 때 저는 항상 세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의미가 있는 일인가, 열정을 지속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인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인가.
    S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에는 비판하는 이의 인생관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그러니 저 사람도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S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건전한 생각을 가진 것만으로는 곤란합니다. 결과를 잘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죠.
    사람들은 열심히 했다는 것만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 없습니다.
    S  저는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게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득의 과정, 공감의 과정이 핵심이죠. 그래서 민주주의가 전제군주제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결국은 장기적으로 더 큰 힘을 발휘하지 않습니까.
    S  리더십의 바탕은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진심이 있어야 해요.
    S  많은 사람들을 짧은 순간 속일 수 있고, 소수의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는 말이 있죠. 결국 진심은 전달이 된다고 믿습니다.
    S  한 직업에서 다른 직업으로 넘어갈 때마다 제가 고민한 가장 큰 기준은 개인적으로 뭘 많이 얻을 수 있는가나 성공 확률이 아니라 얼마나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였습니다.
    S  사람들은 인상이 부드럽거나 선해 보이면 약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선한 것은 약한 것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선한 것의 반대는 악한 것이며, 약한 것의 반대는 강한 것이지요. 따라서 선하면서 강할 수 있고, 반대로 악하면서 약할 수 있지 않을까요?
    S  선진국들의 경험을 보면 복지국가는 정치.사회 세력간에 대립이 아니라 소통과 합의가 이뤄져야만 가능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보수, 진보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저는 이 두 진영이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상호보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라는 것은 그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는 세력이고, 진보는 새롭게 도전하고 발전하게 만드는 세력이죠. 양쪽이 소통하고 타협해야 한 사회가 안정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도전과 발전의 기회도 가질 수 있는 것 아닙니까?
    S  전쟁과 정치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어떤 분의 설명을 인용했어요. 전쟁과 정치는 적과 싸운다는 점은 같답니다. 그런데 전쟁은 적을 믿으면 안 되는 것이고, 정치는 아무리 적이라고 해도 상대방의 궁극적인 목적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있다는 기본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적을 믿으면서 싸우는 것, 기본적인 믿음은 가지면서 대결하는 것이 정치라는 얘깁니다. 이런 믿음 위에서 소통의 정치를 추구해야겠죠.
    S  성실하고 근면하게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기본적인 생존과 미래에 대해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고, 질병과 장애로 자립 능력을 잃은 구성원은 공동체가 함께 돌봐주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S  통일을 하려면 북한 주민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말했죠. “배고픈 아이는 정치를 모른다.” 누구든 기본적으로 생존이 가능해야 변화를 희망할 수 있을 겁니다.
    S  21세기는 창의력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의심하고, 더 나아가 좋은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남들이 해놓은 방법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이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좋은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좋은 질문을 하려면 우선 호기심이 기본이고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S  제 인생에서 성공의 정의는 삶의 흔적을 남기는 것입니다. 영어로 ‘make a difference(차이를 만드는 것)’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죽고 난 후에 내가 존재하지 않았을 때와는 다른 긍정적인 무언가를 이 세상에 남기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이름 석 자를 역사에 남기고 싶다는 욕심은 없어요. 그저 크로마뇽인의 벽화처럼, 누구인지도 잘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거나 좋은 제도, 좋은 책, 바람직한 조직 등을 통해 세상에 흔적이 남기를 바랍니다.
    S  안철수가 말하는 성공의 비결
    무엇보다 좋은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하고 싶어요. 나의 마음을 열고 타인을 받아들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 독서예요. 저 역시 어린 시절부터 책을 통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음을 알았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힘을 키웠습니다.
    S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히로나카 헤이스케<학문의 즐거움>
    S  경쟁과 비교의 대상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는 게 좋습니다. 옆에 있는 친구가 아니라 어제의 나오늘의 나를 비교하세요. 스스로 실력을 키우고 더 가치있는 자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세요. 동시에 이 정도의 경제적, 문화적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준 사회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굶주리는 아프리카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빚을 진 것입니다. 내가 받은 것을 장차 일부라도 돌려줘야 할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 중 나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기 바랍니다.
    S  사회와 개인, 나와 타인의 관계는 어느 한쪽의 희생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닌 공생의 관계라는 것을 알고, 사회와 더불어 행복할 길을 찾겠다는 의지를 단단히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대선후보로 세인들의 얘기가 많다. 안철수... 의사,백신 개발자,경영자, MBA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는 고민 끝에 대선...
    대선후보로 세인들의 얘기가 많다. 안철수... 의사,백신 개발자,경영자, MBA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는 고민 끝에 대선에 출마한다.
    기본적으로 그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지도는 복지, 정의, 평화를 3대축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계층의 복지제도를 정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정치 뿐만 아니라 경제정의 까지를 망라하며, 남북한 평화구도를 제시하고 있다.경영자로서는 1. 한국내에서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2. 한국사회에서 정직하게 경영해도 수익을 낼수 있다는 검증시도 3. 공익과 이윤추구가 서로 상반된 것이 아니며, 회사는 이윤만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며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신념에 주식의 절반을 사회환원하여 안랩재단을 세우고 자신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다소 안철수 개인의 대선후보 홍보전략 측면으로 보여지나 개인으로서는 매우 훌륭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고 본다. 단일화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그가 훌륭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옛날 구태정치방식에 한 맺힌 민초백성들의 소원을 풀어줄 수 있기를 정말이지 희망하고 또 희망한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꿈속에서 본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0%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