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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육과 문명
772쪽 | A5
ISBN-10 : 8971843608
ISBN-13 : 9788971843604
살육과 문명 중고
저자 빅터 데이비스 | 역자 남경태 | 출판사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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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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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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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아마존이 선택한 2001년의 책.
거대한 타이틀 만큼이나 방대한 양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기원전 480년 살라미스 해전에서 그리스가 페르시아 대군에 승리를 거둔 사건에서 시작하여, 1521년 코르테스가 아스텍 제국을 정복한 참혹한 전투, 베트남 전쟁의 테트 공세에서 벌어진 끔찍한 시가전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서구와 비서구의 군대가 벌인 아홉 차례의 역사적인 전투를 생생하고 흥미롭게 그려낸다.

저자소개

목차

1부:시작

1.자유 혹은 '마음대로 살기':살라미스, 기원전 480년 9월 28일---59

2.정면대결:가우가멜라,기원전 331년 10월 1일---115

3.시민병사:칸나이, 가원전 216년 8월 2일---179

2부:연속

4.지주보병:푸아티에,732년 10월 11일---235

5.테그놀리지와 이성이 가져온 대가:테노치타틀란, 1520년 6월24일~8월31일---291

6.시장-살인적 자본주의:레판토,1571년 10월 7일---395

3부:지배

7.규율-싸운다고 해서 다 군인인 것은 아니다:로크스드리프트,1879년 1월 22일~23일---469

8.개인주의:미드웨이, 1942년 6월 4일~8일---555

9.반대 의견과 자기비판:테트,1968년 1월 31일~4월 6일---641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서구 문명은 어떻게 해서 전세계로 순탄하게 확산될 수 있었을까? 서구의 사상과 관습은 왜 승리했을까? 전쟁과 문화의 역사에 관한 이 광범위하고 야심만만한 책에서 저자 빅터 데이비스 핸슨은 그것이 모두 서구의 뛰어난 살인 기술 덕분이었다고 설득력 있게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서구 문명은 어떻게 해서 전세계로 순탄하게 확산될 수 있었을까? 서구의 사상과 관습은 왜 승리했을까? 전쟁과 문화의 역사에 관한 이 광범위하고 야심만만한 책에서 저자 빅터 데이비스 핸슨은 그것이 모두 서구의 뛰어난 살인 기술 덕분이었다고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이 책은 기원전 480년 살라미스 해전에서 그리스가 페르시아 대군에 승리를 거둔 사건에서 시작하여, 1521년 코르테스가 아스텍 제국을 정복한 참혹한 전투, 베트남 전쟁의 테트 공세에서 벌어진 끔찍한 시가전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서구와 비서구의 군대가 벌인 아홉 차례의 역사적인 전투를 생생하고 흥미롭게 그려낸다. 그러나 저자는 단순히 이러저러하게 싸워서 이겼다는 일반적 서술에 머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전쟁에 관한 기존의 도덕적 판단과 평가도 배제한다. 그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각 전투의 경과와 결과를 결정지은 문화적 뿌리를 밝혀내고, 그 과정에서 서구가 세계적 패권을 차지하게 된 결정적이고 본질적인 이유를 명쾌하게 드러낸다.

지리적 환경과 같은 인간 외적인 요소들을 강조하는 시각이나 유전자 같은 생물학적인 요인을 중시하는 통상의 역사서와 달리, 저자는 서구의 성장과 승리가 비서구 세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서구 특유의 전쟁 방식에 내재한 문화적 역동성 때문이라고 본다. 이 책에서 다루는 전투들은 서구적 정체성의 분명하고도 강력한 토대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들을 반영하고 있다. 저자는 성공적인 군대의 특성을 개인의 창의성, 우수한 조직과 규율, 무적의 무기, 전술의 응용과 유연성이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그는 서구의 그러한 특성들을 낳은 것이 자유로운 탐구 정신과 합리적 사고, 자유와 개성을 중시하는 가치관과 같은 서구의 전통적인 관습과 이념이라는 점을 논증한다.

그러한 문화적 가치 덕분에 서구의 군대는 적에 비해 압도적으로 열세인 병력과 본거지에서 멀리 원정을 간 상태에서도 적을 유린하고 자신들의 사회·경제·정치적 이념을 비서구 문명권에 강요할 수 있었던 것이다.



외형상으로는 '전쟁사'로 분류되겠지만, 이 책은 일반적인 전쟁사와 다르다. 전쟁사라면 ①역사 속의 전쟁들에서 군사적 측면을 부각시켜 다루거나, ②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사회 경제적 배경을 주요 테마로 삼는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두 가지를 함께 아우르면서도 또 하나의 관점을 더 중요한 것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문명사적 관점이다. 저자는 전쟁이라는 사건 속에 한 나라의 정부, 학문, 법 체계, 종교 등이 용해되어 있다고 본다.

저자는 인류 역사에서 서구 세계와 비서구 세계가 벌인 주요 전쟁들을 소재로 다루면서 '서구가 승리한 요인'을 밝혀내고자 한다. 즉 오늘날 서구 문명이 전 지구적인 문명으로 발돋움한 이유를 전쟁의 측면에서 찾으려는 시도이다. 저자의 그 목적을 위해 전쟁만큼 명확하고도 적확한 소재는 없다. 왜냐하면 전쟁은 문화의 특질을 가장 선명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저자는 서구 문명을 찬양하거나 서구의 패권주의를 주장하려는 게 아니라(전쟁이 본질적으로 부도덕하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으므로 저자는 처음부터 전쟁의 '도덕적 측면'에는 관심이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서구의 문명과 역사가 타 문명권에게 승리한 요인을 객관적으로 추구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번역자도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베트남 전쟁의 테트 공세를 다룬 마지막 장은 본말이 전도된 느낌이 강하다. 알다시피 베트남 전쟁은 분명히 미국의 패권주의적 전략으로 인해 벌어졌으며, 이에 대해 민족민주혁명 전략으로 맞선 북베트남이 전황을 역전시키는 계기를 잡은 사건이 바로 1968년 초의 테트 공세였다. 아무리 저자가 전쟁에 관한 도덕적 평가를 유보한 채 그 배후의 문화를 분석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해도, 베트남의 경우 전쟁의 부도덕성이 전쟁의 경과 자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전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의도가 지나친 나머지 오히려 주관적으로 보게 되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테트 공세를 다루는 저자의 기본적 의도는 미국이 군사적으로 실패한 게 아니었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데 있다. 단순화하면 저자의 결론은 서구적 전통에 따른 정면 대결의 전쟁 방식이 아니었기에, 또한 미국 내의 반전 운동이 여론에 조작되고 과장되었기에 베트남에서 미국이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군사력에서 열세에 놓인 세력이 주무기로 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정면 대결일 수는 없다. 저자가 강조하는 '전쟁 배후의 문화'라는 관점을 취한다 해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저자의 인식은 저자 자신이 경계하는 서구 중심주의적(아울러 반공주의적) 시각의 함정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다만 우리로서는 그런 관점이 적어도 미국의 보수적 지식인들에게서 상당히 보편적이라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그 사실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한다는 의미도 있다.

서구 문명에 관해 서구인이 직접 설명하는 책은 예상외로 국내에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서구의 지성인이라면 대부분 서구 문명에 대해 비판적이고 자성적인 자세를 견지하게 마련이며, 자칫하면 서구 문명과 역사에 대한 '미화'로 흐르기 쉽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비해 이 책은 앞서 지적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서구인의 관점에서 서구의 문명적 승리를 비교적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소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비록 전쟁이라는 제한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전쟁의 배후에 놓인 문명적 배경을 심도 있게 서술하고 있으므로 역사적 서양관을 제시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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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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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혁명이 일어난지 200년이 넘어서는 이때..굳이 2500년전의 그리스 도시국가와 중동의 페르시아간 대결을 가지고 서양과 동...

    산업혁명이 일어난지 200년이 넘어서는 이때..굳이 2500년전의 그리스 도시국가와 중동의 페르시아간 대결을 가지고 서양과 동양의 결정적 대결구도로 몰아가려는 저자의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다..

     

    물론 살라미스해전이나 푸아티에전투같은 서구문명의 운명을 건 전투에 대한 고찰과 평가는 인상적이었고 저자가 최근 구미사학계의 신흥주자(?)라는 측면에서 그 방면의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것에 굳이 토를 달 생각은 없지만..

     

    이런식으로 맞추어나가자면 동양또한 당의 서역정벌과 몽고의 유라시아 원정을 예로 들면 얼마든지 맞받아칠 수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특히 책의 내용가운데 태평양전쟁과 베트남에서의 비전투원과 포로의 학살을 고대그리스의 역사를 끼워맞춰 해석하려 하는 저자의 입장이 심히 불쾌하기 까지 했다..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비전투원과 포로의 학살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늘 있어왔던..전쟁의 광기의 한 부분이지 문화적, 역사적인 배경을 들어 설명할 필요까진 없을것같다..

     

    이책을 읽고 굳이 배울만한 점이 있다면 동양도 전사에 대해 보다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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