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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양이가 늙어 갈 때
| 규격外
ISBN-10 : 898392814X
ISBN-13 : 9788983928146
나의 고양이가 늙어 갈 때 중고
저자 사이토 유카 | 역자 최진선 | 출판사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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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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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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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애틋한 존재로의 변신, 묘르신
슬픔 대신 돈독한 애착과 추억을 쌓아가는 노묘와 반려인의 따뜻한 에세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나의 고양이,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할고양!” 고양이를 반려하게 된 사연은 참으로 다양하다. 인형처럼 앙증맞은 ‘아깽이’의 외모에 반해서 함께 살 결심을 하고,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가 자꾸 눈에 밟혀서 ‘냥줍’을 하기도 하고, 마치 제집인 양 집을 드나드는 길냥이에게 공간을 내주다가 어느 순간 마음까지 내주기도 한다. 하지만 반려인 중 가족과도 같은 냥이가 언젠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직시하는 이는 드물다. 그저 별일 없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기를 바랄 뿐이다. 16년 전 도심의 공원에서 홀로 남겨진 아기고양이를 제집으로 데려와 ‘탱고’라는 이름까지 지어준 이 책의 저자 또한 반려묘의 말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묘르신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찾아내는 정보 수집력과 탱고의 습성 하나하나를 꿰뚫고 있는 ‘만렙 집사력’으로 시행착오를 소중한 자산 삼아 애착과 추억을 쌓아나갔다.
이 책은 여전히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안쓰러운 노묘와 함께 살아가는 반려인의 잔잔한 일상이 담긴 에세이다. 저자는 노묘는 고양이다움을 뛰어넘어 점점 다른 생명체로 변해 가는 모습으로 반려인에게 사랑스러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 주는 존재라고 말한다. 나이 든 고양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심리적ㆍ현실적 문제를 미리 대비하면 이 시기를 그저 슬퍼하거나 무기력하게 보내지 않고 반려묘와 더욱 돈독해지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현재 노묘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인은 물론, 아깽이를 기르고 있는 반려인 모두에게 고양이를 이해하고 오랫동안 함께 살아가는 데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사이토 유카
1970년 홋카이도 출생. 음악 칼럼니스트. 민감한 10대를 1980년대 음악적 혼돈 속에서 보냈다. 20세 때 홀로 상경하여 프리랜서 음악 컬럼니스트로 활동하였고, 잡지와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뮤지션을 비롯한 인물 인터뷰나 라이브 평 등을 집필했다. 또한 아티스트북 취재, 구성에도 다수 참여했다. 최근에는 고양이 에세이 작가로서 활동 중이다.

역자 : 최진선
2002년 2월, 첫째 ‘누리’를 입양하면서 반려인 라이프를 시작했다. 그 뒤로 반려묘와의 삶에 푹 빠져 열 마리가 넘는 냥냥이들과 함께 집사 생활을 행복하게(?) 영위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였고, 어린이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로 번역과 소설 집필을 병행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_나이 든 고양이의 애틋하면서도 귀여운 일상.8
1장 우리 집 고양이의 노화 사정
-묘르신 탱고, 시력에 문제가 있다ㆍ18
-소변과 대변의 비극ㆍ27
-그루밍은 내 몫ㆍ33
-묘르신, 비틀비틀 걷다ㆍ38
-새로운 질병 발견ㆍ44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 〈집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가 필요합니다!〉ㆍ50
2장 성묘와 노묘 틈새에서
-고양이가 ‘늙는다’는 것의 의미ㆍ54
-건강검진을 받자ㆍ61
-안티 에이징이 가능할까?ㆍ67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 〈매년 백신 접종을 어떻게 할까요?〉ㆍ71
3장 묘르신이 곤란해할 때 매뉴
-볼일 볼 때 힘들어해요! 해결 편ㆍ74
-음식 문제로 곤란해요! 해결 편ㆍ92
-집에서 곤란한 일이 생겼어요! 해결 편ㆍ112
-집을 비울 때 곤란해요! 해결 편ㆍ121
4장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묘르신에게는 돈이 든다ㆍ134
-병원비의 진실ㆍ140
-어떻게 하죠? 노묘 펫 보험ㆍ146
5장 나이 든 고양이와 함께 걸으면
-수의사와 친하게 지내자ㆍ156
-고양이가 행복해지는 신의 손(God Hand) 배우기ㆍ166
〈홀리스틱(Holistic) 마사지/〈텔링턴 T터치〉
-고양이가 아프기 전에 뭔가 하고 싶다ㆍ187
-명랑 묘르신 간호 계획ㆍ197
-사랑하는 고양이여, 다른 사람에게 익숙해져라ㆍ202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 〈치주염과 신부전의 불가분 관계〉ㆍ209
6장 고양이 생애, 마지막 사흘
-‘그때’는 온다ㆍ212
-연명 치료를 생각하다ㆍ217
-마음의 준비와 마지막 사흘ㆍ224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 〈마지막 치료에 대해〉ㆍ230
7장 여행을 떠나는 고양이와 남겨진 나
-제대로 보내주고 싶으니까ㆍ234
-반려동물 장례식장이란 어떤 곳일까?ㆍ244
-고양이가 사라진 방에서ㆍ254
나오며│묘르신이여, 그 사랑스러움이여!ㆍ262
감사의 말ㆍ269

책 속으로

동물은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눈이 보이지 않아 슬프다거나 살기 힘들다는 생각 따윈 하지 않는다.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치로 사는 고양이를 보고 있노라면 인간이란 (특히 나) 덩치만 클 뿐 간은 손톱만 한 생물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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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눈이 보이지 않아 슬프다거나 살기 힘들다는 생각 따윈 하지 않는다.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치로 사는 고양이를 보고 있노라면 인간이란 (특히 나) 덩치만 클 뿐 간은 손톱만 한 생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탱고는 멋있다._25~26쪽, 〈묘르신 탱고, 시력에 문제가 있다〉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으면 고양이의 행동반경은 자연스럽게 좁아진다. 집 안을 우다다 다니긴 하지만, 어느새 보면 자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고 느릿하게 움직인다.
그러므로 화장실은 최대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방이나 혹은 그 근처에 두는 것이 좋다. 화장실이 멀면 소변을 참는 경우가 생기며, 요의나 변의를 느껴도 몸과 사인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라는 동물은 독립심은 물론 프라이드도 강하기에 도중에 소변을 참지 못해 젖을 경우 반려인이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 상처를 입을지도 모른다._81~82쪽, 〈볼일 볼 때 힘들어해요! 해결 편〉에서

그때 생식이 필요하다. 날음식에는 그 자체에 소화 효소가 들어 있다. 먹으면 자동으로 소화 작용을 하므로, 고양이는 자신이 가진 에너지 전부를 회복을 위해 쓸 수 있다. 옛날에 친구 집에서 키우던 노묘는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몇 달 동안 회만 먹었다. 분명히 고양이의 생존 본능이 그것을 원했으리라._98쪽, 〈음식 문제로 곤란해요! 해결 편〉에서

고양이의 질병이 눈에 보일 때는 70퍼센트 이상 진행된 경우라고 한다. 반려인이 고양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눈치챘을 때는 이미 심각한 상황인 경우가 많다. 또한 노묘는 고양이의 본래 수명을 이미 넘어섰다고 볼 수 있으므로, 아프다는 것을 인지한 순간 남은 시간이 얼마라는 선고를 받을 수도 있으며, 수액 등의 처치를 위해 매일 병원에 다녀야 할 수도 있으므로 역시 먼 병원을 선택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_164쪽, 〈수의사와 친하게 지내자〉에서

노묘는 귀엽다. 어디가 귀엽냐고 묻는다면 고양이다움을 뛰어넘어 점점 다른 생명체처럼 변해가는 그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그 이상으로 사랑스럽다. 이런 소중한 시기를 단지 슬퍼하며 보내는 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슬프다, 불쌍하다, 괴롭다, 힘들다, 피곤하다 같은 마이너스 감정에 귀엽다, 즐겁다, 재미있다 같은 긍정적인 벡터를 더하는 건 절대 어렵지 않다. 가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_201쪽, 〈명랑 묘르신 간호 계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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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눈은 어둡고, 몸은 무겁고, 화장실 실수까지…… 노묘와의 행복한 동거는 가능할까? 심리적 부담과 경제적 고민을 안고 사는 반려인들의 눈높이에서 찾는 현실적 노묘 봉양책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과 각종 정보 수록! 노묘는 항상 돌봐...

[출판사서평 더 보기]

눈은 어둡고, 몸은 무겁고, 화장실 실수까지…… 노묘와의 행복한 동거는 가능할까?
심리적 부담과 경제적 고민을 안고 사는 반려인들의 눈높이에서 찾는 현실적 노묘 봉양책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과 각종 정보 수록!

노묘는 항상 돌봐주고 보살펴 줘야 하는 대상일까? 저자는 결단코 아니라고 단언한다. 눈이 보이지 않다고 슬퍼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고 오직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치를 살아가는 탱고를 보며 저자는 삶의 자세를 깨닫기도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노묘를 키우는 반려인의 특권과도 같은 자기성찰의 문장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노묘와 함께하다 보면 반려인은 크고 작은 문제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 크게 두 가지 부담을 어깨에 걸머지게 되는데, 바로 늙어 가는 ‘내 아이’의 몸 상태를 지켜보며 언젠가 나 홀로 남겨지게 되리라는 심리적 부담감과 동물병원을 오가며 감수해야 할 경제적 부담감이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저자는 여느 반려인들보다 위의 두 문제에 대한 고민이 컸다. 하지만 음악 칼럼니스트다운 예리한 관찰력과 남다른 배려로 ‘묘르신’ 탱고와의 일상을 평안하게 이어나갈 수 있었다. 물론 때론 가슴이 내려앉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 과정을 겪어야 했다. 어느 순간부터 탱고는 차츰 시력을 잃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그루밍을 하지도 않았다. 그때마다 저자는 주어진 여건에서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낸다. 탱고가 들어갈 만한 공간에 물건을 치우고, 아이디어를 떠올려 생활용품점의 소품을 이용하여 노묘용 화장실을 만들어 주고, 고양이를 위한 마사지를 배워 자신을 돌보지 않는 탱고의 온몸을 마사지해 준다. 마지막 순간까지 대비해서 탱고를 세심하게 살펴봐 주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수의사를 만나기 위해 나름대로 기준을 설정하고 동물병원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 속에 자신과 탱고가 함께한 따뜻한 이야기뿐 아니라 좌충우돌 시행착오하며 발견한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대소변 문제, 사료와 물 급여 방법, 운동능력 저하 해결법, 반려인의 외출 대비책 등 노묘와 함께 살면서 겪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과 대안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뿐만 아니라 긴 안목에서 노묘살이를 대비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동물병원의 선택과 치료비용, 노묘 펫 보험, 장례 업체와 절차 등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노묘의 질병과 생체적 특징은 각 챕터마다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을 달아 전문적인 의학 설명을 곁들인다. 뿐만 아니라 반려묘를 먼저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선배 반려인들을 찾아가 그들의 경험과 후배 반려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들려주기도 한다.
저자 자신이 탱고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몸소 겪으며 찾아낸 책 속의 정보들은 노묘를 키우면서 반려인이 겪게 되는 모든 문제에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반려인이 노묘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에서 현실적인 대안이기도 하다. 따뜻한 이야기와 소중한 정보를 두루 담은 〈나의 고양이가 늙어갈 때〉는 나와 내 고양이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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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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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고(저자의 반려묘)는 원서 출간 이후 1개월(한달)이 지난 2015년 10월(향년 17세)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외동 고양이든 여러 고양이든 반려묘와 살고 있지만 초보 집사거나 아직 노령묘가 아닌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 혹은 노령묘와 살고 있지만 잘 모르며 하나하나 배워 가고 있는 노령묘 첫 경험 집사이거나 아니면 입양을 준비하거나 생각 중인 예비 반려인에게 노령묘까지의 먼 미래를 생각하고 대비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좀 길지만 요약하자면 그런 고양이 에세이다.

     

    <p> 가끔 우린 너무 편하거나 사랑만 주다보면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함께 생활해서 정작 반려동물의 늙음, 나이들어감에 둔감해서 왜 이럴까, 왜 안하던 행동을 할까 걱정만 하다 더 병을 키우거나 급작스레 이별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떠나보내는 경우가 더러 있다. </p> <p> </p> <p> 반려견이긴 하지만 나 역시 수차례 경험했지만 경제적인 무능력함으로 늘 반려동물에게 미안함, 죄책감 등을 안고 살아간다. 반려묘에 대한 에세이지만 비단 고양이에 대한 문제도 아닌 것 같았다. </p> <p> </p> <p> 반려견, 노령견의 생활상과 병으로 인한 행동 등이 조금씩 겹쳐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특히나 작가는 노령견에 대한 지침이나 노하우는 많은 반면 노령묘에 대한 노화에 대한 생활 방식, 응급 처치, 생활 환경 등에 관한 책이나 도움될 만한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생각해보니 노령견에 비해 노령묘에 대한 지식에 관한 것들을 많이 보지 못한 것 같기도 하다. </p> <p> </p> <p> </p> <p> </p> <p>   </p> <p> 지정 병원, 주치의 등이 아닌 이상 반려인들끼리 공유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없다고 느끼는 저자였다. </p> <p> 당장 급한데 막막할 때 매번 병원에 가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동물병원 한 번 갔다 오면 꽤 출혈이 심한 것은 사실이다. 이럴 때는 갑부 아닌 이상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p> <p> </p> <p> 그만큼 동물병원의 진료비에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긴 하다. 기준점이 있어야 한다. </p> <p> 이런 이런 검사를 했을 때 어느 정도의 고정 가격대와 가격표가 제시되어야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여 </p> <p> 반려묘의 상태와 그것에 맞는 검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p> <p> </p> <p> 그 정도만 되어도 반려인들은 어느 정도 마음놓고 병원을 다닐 수 있을 것이다. 부르는 게 값이 아닌 병원비 말이다.  </p> <p> </p> <p>   </p>

    끝까지 책임 질 가족이라면 이왕이면 건강하게 어느 정도 마음의 대비는 하면서 곁을 지켜준다면 펫로스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늘 함께 있어서 마냥 함께 할 것 같은 존재, 소중한 가족을 갑자기 떠나보내지 않기 위해 저자는 모든 반려인들에게 넌지시 자신이 겪었던 경험담과 노하우를 일깨워주고 있다.

    10년 이상이 된 반려묘라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추천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자신이 반려하는 동물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검사하면 그만큼 건강체크와 더불어 개선해야 될 점, 첨부할 점 등 여러가지를 얻을 수 있기에 이 책에서 내가 가장 큰 공감을 했던 부분이다.

     

    내게도 올 11월초면 17살 생일을 맞는 반려견이 있다. 확 눈에 띄는 노화의 모습에 하루에 몇번 씩 울컥하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언젠가 올 이별을 잘 준비해야 하지 않나 싶다.

    함께 하는 동안 편안히, 건강하게 있다가 떠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반려인의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싶다. 과연 반려동물을 잘 보내주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 에세이를 읽으며 공감하고 수긍하던 것들도 책장을 덮고 내 반려동물을 봤을 때 또다시 착잡해지는 마음은 어쩔 도리가 없나 보다.

    다만 알고 마음을 다잡는 것과 모른 채로 그냥 보내는 것은 확실히 다르리라 생각된다.


    결국 그때에도 감정이 더 우선시 되겠지만 일단은 이 에세이 때문에 더 잘해야겠다는 어떤 다짐 같은 것들이 생겨났다고나 할까?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추억할 수 있는 그런 날들을 모든 집사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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