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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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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261*27mm
ISBN-10 : 118980106X
ISBN-13 : 9791189801069
조선셰프 서유구의 술 이야기 중고
저자 풍석문화재단음식연구소 | 출판사 자연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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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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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새것과 마찬가지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yoohyu*** 2020.03.22
48 중고라고해서 구매 했는데 책이 새거나 다름 없네요...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ojic0*** 2020.03.20
47 상태 깨끗하고 배송 빠르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tree*** 2020.03.17
46 깨끗하고 보기에도 편하고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sune*** 2020.03.11
45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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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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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요리백과 《정조지》, 향기를 빚다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에서는 《임원경제지》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라는 큰 주제로 향후 5년간〈정조지〉 및 《임원경제지》각 지에 수록되어 있는 음식들을 복원하고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임원경제지》〈정조지〉 중 ‘권2 취류지류(炊類?之類)’와 ‘권7 온배지류(??之類)’ 를 연구하였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술이야기》는 〈정조지〉권7 ‘온배지류’에서 이류, 주류, 시양류, 향양류, 과라양류, 이양류, 순내양류, 앙료류, 예류, 소로류 중에서 총 33가지 전통 술을 복원하여 수록하였고 술의 기원과 술을 빚는 여러 가지 방법을 담았다. 또 술과 함께 먹으면 좋은 소박한 음식과 전통술을 기반으로 17가지의 술을 현대화하였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술이야기》는〈정조지〉표점 원문 및 번역문과 함께 이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사진 및 레시피, 음식을 복원하면서 발견한 TIP과 조리 방법, 영양 효과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술에 담긴 저자의 마음을 시로 적어 저자의 이야기를 전한다.

* 자연경실은 풍석문화재단의 출판브랜드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풍석문화재단음식연구소
(1764~1845)는 자는 준평(準平), 호는 풍석(楓石)이며 본관은 대구이다. 대제학 보만재 서명응의 손자이며, 이조판서 서호수의 아들이다. 영조14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규장각 초계문신으로 발탁된 후 좌부승지, 성균관 대사성, 홍문관 부제학을 거쳐 사헌부대사헌, 예문관대제학, 형조판서, 호조판서, 병조판서에 제수되었다가 늦은 나이에 전라도관찰사, 수원부 유수를 역임하였다.
대표적인 경화세족 가문에서 태어나 다양한 학문을 깊이 있게 연구했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가학을 이어 특히 농학(農學)에 큰 업적을 남겼다. 가문의 개방적인 학문 기풍과 방대한 장서의 열람, 뛰어난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방면에 식견과 경험을 쌓았다. 젊은 시절 정조의 치세 때에는 규장각에서 많은 편찬 사업에 참여했고, 방폐기간 동안의 여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로 성장했다.
서유구가 지은 16개의 주제를 지(志)로 하여, 113권으로 구성된《임원경제지》는 농업, 목축, 어업, 양잠, 상업 등의 생산 전반과 의학, 음식, 주거, 선비가 알아야 할 일상 실용지식 등의 생활 전반을 담은 방대한 양의 생활 백과전서이다.
그 밖의 저술로는 정조의 명으로 조선에서 출판한 도서의 목판을 조사한《누판고》와, 전라도관찰사로 재직할 때는 기민을 구제하기 위해 고구마 재배법을 기록한 《종저보》를 간행하였다. 이 밖에도 개인 문집으로 《풍석고협집》, 《금화지비집》, 《번계시고》, 《금화경독기》와 전라도관찰사와 수원유수시절의 업무일지인 《완영일록》과 《화영일록》이 전한다.
박정익, 전주 한옥마을 술 박물관 실무담당자이자 우리술 문화공간 익이네술상을 운영하였다.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에서 우리 술을 연구하며 복원하였으며 지금은 생태철학자로서 자연농을 실천하고 있다.

곽유경,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 복원팀장.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는 《임원경제지》 및 기타 고조리서를 기반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한편, 우리 조상의 음식 철학과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인과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 복원팀장인 곽유경은 풍석 선생의 삶에 깊은 감동을 받고,《임원경제지》의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에 일익을 맡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정기, 임원경제연구소 번역팀장. 임원경제연구소는 고전 연구와 번역, 출판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 다양한 전공분야의 소장학자가 참여하여 《임원경제지》를 번역하고 있다. 정정기 번역팀장은 《임원경제지》〈정조지〉의 원문을 교감하고 번역하였다. 서울대학교 가정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도올서원과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을 공부하였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술을 빚는다는 것
술을 빚어야 하는 이유
우리 술이 품은 이야기
〈정조지〉에 담긴 술과 계절로 풀어본 우리 술
우리 전통주의 미래
다른 나라의 술 빚기
바른 음주 문화

제1장 술의 총론
주례총서 1 술의 기원
주례총서 2 쌀과 누룩으로 술을 빚다
주례총서 3 오제와 삼주, 술의 다양한 모습
주례총서 4 맑고 탁하고 후하고 박하고 더해서 빚고
주례총서 5 하룻밤 묵은 것, 엿기름과 단술
주례총서 6 서, 배, 제, 령, 차
〈정조지〉에 소개된 술 빚기에 사용되는 주재료에 대한 해석
술 빚는 여러 방법 01 논국품
술 빚는 여러 방법 02 치국법
술 빚는 여러 방법 03 치주재법
술 빚는 여러 방법 04 택수법
술 빚는 여러 방법 05 조주본방
술 빚는 여러 방법 06 조부본방
술 빚는 여러 방법 07 봉양법
술 빚는 여러 방법 08 수중양법
술 빚는 여러 방법 09 상조법
술 빚는 여러 방법 10 수주법
술 빚는 여러 방법 11 자주법

제2장 〈정조지〉 속의 술
향온주 궁중 내의원에서 빚은 누룩을 이용하다
녹파주 청아한 파도 색이 떠오르는 술
벽향주 평양과 관서지방에서 이름을 떨친 명주
소국주 구전동화처럼 맛으로 이어진 술
부의주 동동주의 본 이름, 단양주의 선두 주자
동정춘 쌀의 달콤함이 응축된 맛
경액춘 옥빛의 진하고 차진 술
죽엽춘 대순에 부는 바람을 담은 술
인유향 술에서 나는 향만으로 감동과 전율을 줄 수 있다면
석탄향 어려운 환경 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꽃
오호주 술 앞에서 한없이 겸손해지는 순간
하향주 그 여름, 연밭의 향기를 기억하나요?
호산춘 여산의 맑은 물로 빚은 명주
잡곡주 블렌딩의 미학, 곡주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
두강춘 이토록 사랑하여 술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다
<정조지>에 소개된 술에 관하여 알면 좋은 점
약산춘 맛의 균형이 잘 잡힌 서울의 명주
청명주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좋은 날에 빚은 술
송화주 봄날, 송화 향을 머금은 술
송순주 소나무의 정수를 담다
죽엽청 댓잎 사이로 부는 바람소리를 만끽하며
꿀술 벌들의 무수한 날갯짓에 감사하며
송자주 귀하고 영양 많은 잣술
핵도주 원기를 북돋아 주는 약술
포도주 술의 역사, 술의 시원
이양류 술의 종류가 다양하듯, 술 빚는 방법도 다양하다
일일주 급히 술이 필요해 하루 만에 완성시킨 술
계명주 새벽닭 우는 소리에 술은 익어가고
이화주 하얀 눈 같아 백설향이라 불리는 술
집성향 엄마 품처럼 편안한 술
청감주 달달함이 생각날 때, 당 충전을 위하여
소주 총방 한 방울 한 방울 이슬을 받아내다
내국홍로 최고의 정성으로 빚은 술
이강고 음식을 조리하듯 빚은 술
《동의보감》속 술에 관한 내용

제3장 계절별로 빚어본 우리 술
봄 술 허클베리딸기주 모험 삼아 도전해 본 술
쑥건포도주 봄에 빚기에 최적인 술
진피매화주 젊은이들 입맛을 사로잡은 술
쑥갓꽃주 보기 좋은 술이 마시기도 좋다
치즈오디주 치즈와 오디의 새로운 조합
여름술 매실오곡밥주 식전주로 안성맞춤, 우리 술의 다양한 변화
보리수사과주 오묘한 색을 지닌 술
꽃막걸리 들꽃 예찬, 꽃으로 술을 빚다
허브막걸리 더웠던 한여름의 갈증을 해소해 준 술
코코아귀리주 후식으로 커피 말고 술 한 잔
금전초(긴병꽃풀)소주 우리 고유의 민트향을 더하다
가을술 멜론바나나백주 행복을 가득 담은 술
고구마탁주 구황주에서 별미주로의 변화
햅쌀농주 가을 햇볕 아래 영글었던 곡식들을 담아내는 순간
겨울술 별천지소주 우리 소주의 상큼한 변신
가마솥식은밥술 찬밥을 이용해 빚은 술
비법가양주 더해 빚어 이양주로 만드는 가양주


에필로그 술과 함께 한 시
술 빚기에 필요한 도구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술은 젖이다. 《임원경제지》의 여덟 번째 주제인〈정조지〉는 식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한 백과사전으로, 요리법뿐만 아니라 각종 과학 서적과 의학 서적을 토대로 하여 음식의 재료부터 효능, 상생 및 금기까지 자세하게 기록하여 기존의 전통 요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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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젖이다.

《임원경제지》의 여덟 번째 주제인〈정조지〉는 식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한 백과사전으로, 요리법뿐만 아니라 각종 과학 서적과 의학 서적을 토대로 하여 음식의 재료부터 효능, 상생 및 금기까지 자세하게 기록하여 기존의 전통 요리 서적이 가지고 있는 부족한 부분을 더욱 풍부하게 하였다.
서유구는 〈주례총서〉 가장 처음에 “술[酒]이라는 말은 젖[乳]이다. 몸을 부드럽게 하고 늙은이를 부축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하여 술이 가진 효능을 말하였고, “술[酒]은 유(酉)이다. 쌀과 누룩으로 빚으면 잘 익은 술이 되니 그 맛이 좋다. 또 말하기를 삼가는 것이다. 술을 잘하고 못하고 간에 모두 서로 조심하려고 애쓴다.”라는 말을 인용하여, 술 마실 때의 삼가는 마음을 말하였다. 이처럼 서유구는 술의 의미를 음료 한 가지에 담지 않고 여러 측면에서 살펴 장점을 알리고 술이 가진 단점을 잘 알아 조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김치 이야기》와 《조선셰프 서유구의 포 이야기》,《조선셰프 서유구의 떡 이야기》에 이어 네 번째 주제로 출간한 《조선셰프 서유구의 술 이야기》는 〈정조지〉권7 ‘온배지류’에 소개된 이류[淸酒], 주류[重釀酒], 시양류[季節酒], 향양류(香釀類), 과라양류[果實酒], 이양주[特異酒], 순내양류[速成酒], 재차류[紅白酒], 양료류[濁酒], 예류[甘酒], 소로류[燒酒] 중에서 33가지 술을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화한 책이다. 뿐만 아니라 술의 시원과 역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술의 총론, 술을 잘 빚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누룩을 잘 다루는 방법, 술을 빚는 여러 가지 방법을 함께 소개하여 술의 이론과 실제를 한눈에 꿰뚫을 수 있다.
술과 함께면 늘 시를 썼던 이백과 같이 책 말미에 시를 적어 에필로그를 대신한 저자의 풍류도 이 책의 멋을 한껏 더해준다.

꽃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 잘 빚은 술의 향기는 천 리를 가며, 아름다운 사람의 진실한 향기는 만 리를 간다 하였다. 정조지 속 술을 복원한 과정은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고자 했던 서유구 선생의 순수한 마음, 긴 세월 공유되고 응축되어 내려온 지혜를 배우고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힘든 세상을 견디게 해준 술이 빚어낸 많은 이야기들을 듣는 시간이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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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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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에 관심이 없었던 내가 술제조에 관심까지 생긴건 남편과 같이 복순도가 막걸리를 사러 막걸리상점에 갔던 그날이었다.
    막걸리만으로도 매출이 괜찮은 사업을 하고있었고 손님들도 끊이지않았고 맛도 그곳에서 마셨을 때 정말 좋았다. 집에서 먹어도 좋았고 사업아이템으로 꽤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술을 어떻게 만드는지 도통 몰랐던 나는 그냥 생각만으로 그쳤을뿐이었는데 술제조법을 알려주는 ‘조선셰프 서유구의 술이야기 ‘책을 만나고는 정말 기쁘고 설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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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만드는 방법에 앞서 다른 나라의 술빚기에 관한 글도 있는데 꽤 재미있다. 중국은 전통주가 마오타이주인데 저자가 마오타이에 갔을 때 마을을 흐르는 강은 황토색이었다고 한다. 물이 탁해서 증류주로 마시는 방법을 오래전부터 터득해왔던 것으로 생각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지역의 계곡에서 뽀안 우윳빛 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고 갑자기 투명한 맑은 물이 쏟아지는 우리나라의 계곡이 그리웠다는 글이 있는데 정말 주어진 사소한것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술이야기’에는 <정조지> 제 7권 ‘온배지류’에 담긴 총론 6가지, 술 빚는 방법 11가지, 술 레시피 33가지와 <정조지>속의 술을 복원하면서 얻은 영감으로 빚어 본 현대의 술 17가지, 그리고 이 책을 엮으며 술과 함께하였던 음식 15가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담았고, 술을 담그며 느꼈던 감흥을 틈틈이 시로 써 두었던 것을 사진과 함께 몇 편 실었다. 술을 담그는 방법 이외에도 이 책을 통해 술을 빚은 이가 술에 노래처럼 버무려 넣은 삶의 감동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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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빚는 방법이 11가지나 된다니 놀라웠다. 게다가 ‘정조지’속의 술 레시피 33가지나 이 책에서 얻을수 있어서 앞으로 또 즐겁게 소확행할거리가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일상에 가끔씩 새로운 곳에 놀러도가고 새로운 음식도 먹고 안해본것도 해보고 항상 새로울수는 없지만 새로운걸 찾는편인데 이렇게 맛있는 술 33가지를 만들수 있는 레시피를 얻게되다니 득템한 기분이다. 술을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몇월에 만들면 좋은지 어떤 계절에 만들면 좋은지까지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있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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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레시피뿐만 아니라 누룩 만들기 방법이라던지 <정조지>에 소개된 술에 관하여 알면 좋은 점, <동의보감> 속 술에 관한 내용도 책내용에 있다. 술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법이라던지 노주 보관하는 법, 여러 술을 보관하는 법, 술에 꽃 향 들이는 법, 술에 약재 담그는 방법, 밥 잘 짓는 법도 있는데 술에 꽃 향 들이는 법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술속에 말린꽃이나 생화를 담궈두는 줄로만 알았는데 꽃을 말렸다가 주머니에 담아 술 표면 위 손가락 하나쯤 떨어진 곳에 매달아두고 독 아가리를 밀봉했다가 하룻밤 지나면 주머니를 치운다고 한다. 계절별로 빚어 본 우리 술 17가지도 계절별로 나누어져있고 제철음식을 사용해서 적당량 조금씩만 마신다면 정말 보약이 될 것이다. 허클베리딸기주, 쑥건포도주, 진피매화주,치즈오디주 등 이름만 들어도 무슨맛일까 설레는 우리 술이다. 새로운 취미가 필요하거나 술 담는걸 좋아하지만 늘 담그는 술만 담궈서 새로운 술을 담그는 방법을 알고싶은이들에게 대환영일것 같은 술 레시피 요리책 ‘조선셰프 서유구의 술이야기’ 추천하고 싶다.
  • [서평후기] '조선셰...

    [서평후기] '조선셰프 서유구의 술 이야기'

    - 조선 최대 음식백과사전 임원경제지 정조지편에 담긴 술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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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박정익, 곽유경

    펴낸곳 : 풍석문화재단

    발행일 : 2019년 6월 초판1쇄

    도서가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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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후기 당시 우리나라에는 실학이란 학문이 융성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실학(實學)은 당시 공리공론에 치우친 성리학의 관념성과 경직성을 허학(虛學)이라  비판하고 경세치용과 이용후생, 실사구시를 통해 백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 태도를 강조하면서 등장한 학풍이지요. 실학자 중에는 일반 백성들이 보다 나은 생활로 개선시키고자 백과사전과 같은 형식의 서적을 집필하신 분들 참 많습니다. 이수광의 <지봉유설>이나 이익의 <성호사설>, 홍만선의 <산림경제>, 정약전의 <자산어보>,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등 학창시절때 순서대로 외우느라 고생했던게 떠오르네요.. 아직도 기억나는걸 보면 "살아있네~"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ㅎㅎㅎ

    이번에 쓰고자 하는 서평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신 풍석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와 관련있는 도서로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입니다. 우리의 전통 술과 음식의 기술과 지식을 담고 있는 <정조지>를 완전하게 복원하고 현대화하여 출간한 <조선 셰프 서유구의 술 이야기>란 책이지요. 술이라 하니. 참.. 적당히 마심 참 좋은 것이죠.~^0^~

     

    이 책은 조선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신 풍석 서유구 선생이 남긴 <임원경제지>를 현시대에 맞게 복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출간된 도서로 '임원경제지 전통 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4편이랍니다. 모두 출간되면 20권이 될 예정이라네요. 조회해보니 지금까지는 4권(김치,포,떡,술)이 출간된 것 같습니다. 임원경제지는 모두 1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데 20권이라니.. 아무튼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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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경제지는 농업기술과 방법 등을 현실적으로 연구하여 기술된 농업백과사전으로 총 113권 52책으로 구성된 방대한 서적들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곡식 경작을 다룬 <본리지(本利志)>, 채소 농사를 다룬 <관휴지(畦志)>, 화훼 관련 <예원지(Ǖ志)>, 과수와 나무를 다룬 <만학지(志)>, 의복 제작을 다룬 <전공지(志)>, 날씨 예측에 관한 <위선지(志)>, 가축 사육과 사냥법을 다룬 <전어지(志)>, 집짓기를 다룬 <섬용지(志)>, 건강하게 사는 법을 다룬 <보양지(志)>, 치료법 전반에 관한 <인제지(志)>, 지방의 관혼상제 등을 다룬 <향례지(志)>, 음악 등 각종 기예를 풀이한 <유예지(志)>, 선비들의 취미 생활을 서술한 <이운지(志)>, 우리나라 지리 전반을 살펴본 <상택지(志)>, 상업적 활동을 다룬 <예규지(志)>, 그리고 음식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정조지(志)>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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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는 지은이로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라 하고 있는데 대표집필진은 박정익과 곽유경이랍니다. 소개란을 보면 이외에도 사진작가, 번역자 등 여러 사람들이 함께 공동작업을 하였다는 걸 알 수 있었죠. 풍석문화재단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풍석 서유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의 저술에 기반한 전통문화 컨텐츠를 현대에 되살려 창조적으로 진흥시킬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재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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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서두부인 <머리말 ~ 바른 음주 문화>에서 시작하여 이 책의 핵심부이자 본문부인 <제1장. 술의 총론>, <제2장. '정조지' 속의 술>, <제3장. 계절별로 빚어 본 우리 술>로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에필로그>, <술 빚기에 필요한 도구>로 책은 마무리됩니다. 책 판형이 A4용지 가까울 정도로 꽤 큰 책이었기에 들고 다니기엔 좀 부담스럽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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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머리말부터 그 내용이 참으로 진지합니다. 보통 술을 만드는 일을 '술을 빚는다' 또는 '술을 담근다'라 표현하죠. 책은 이것에 대한 의미 해석을 좀더 깊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지에밥을 반죽하고 누룩에 버무려서 만들기에 '빚는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고, 여러 재료를 버무려 익거나 삭도록 그릇이나 항아리에 넣어두기에 '담근다'란 표현을 쓰는 것이랍니다. 이것은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 '빚는다'와 기다림을 의미하는 '담근다'를 뜻하는 것인데 이 두 단어에 술의 본성이 잘 나타나 있다는거죠. 흐흠.. 별거 아닌 듯 하면서도 심오하게 느껴집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계절과 그 절기에 맞게 술을 빚어서 마셨고 마을마다 명절과 절기행사를 해오면서 전승되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그 전승의 맥 대부분이 끊기게 되었다네요.. 이외에도 서두부분에는 우리나라 술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전통주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 등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된 술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원경제지」<정조지> '온배지류'에는 모두 106종의 술이 실려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걸 약술하기에는 그 분량이 너무 많기에 책에 수록된 도표로 갈음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잘 요약되어 있어서 한눈에 쏙 들어오는데 압축 요약 설명하는데에는 역시 도표가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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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술의 총론>는 주례총서 6가지와 술 빚기에 사용되는 주재료에 대한 해석, 술 빚는 여러 방법 11가지, 그리고 누룩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선 정조지에 수록된 술의 기원과 술의 기본 제조법, 다양한 술의 종류들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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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장. '정조지' 속의 술>은 '정조지'에 수록되어 있는 술 33가지와 '정조지'에 소개된 술에 관하여 알면 좋은 점, 그리고 '동의보감'에 나오는 술에 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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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장. 계절별로 빚어 본 우리 술>은 저자가 '정조지'에 수록된 술들을 복원하면서 얻게 된 노하우를 가지고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술 17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3장은 다른 장과 다르게 계절별로 잘 어울리는 술을 분류하여 배열하였단 특징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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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 술을 설명해주는 방식은 먼저 사진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되고 이어서 술 제조법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그 원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밑술과 덧술이 있는 경우에는 그에 대해 동일한 방식으로 추가 설명하고 있구요. 단순하면서도 압축적인 내용들이었는데요.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나 요리 레시피 북 같은 구성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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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는 술빚는 모습 사진 외에도 술 담긴 잔을 촬영한 사진, 서민들의 주점 사진이 꽤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수록된 사진들이 참으로 푸근하게 느껴지더군요. 술이 좋아 그런건가요?ㅎㅎ 아무튼, 우리네 따스한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보는 듯 한게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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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마지막에 수록된 <술 빚기에 필요한 도구>는 대부분 어디선가 본 것들로 간혹 삿자리나 자배기와 같이 생소한 명칭이 눈에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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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풍석 서유구 선생의「임원경제지」<정조지>에 수록된 우리의 전통주 레시피를 충실하게 복원하고 있고, 더 나아가 지금의 식재료들을 활용하여 현대 젊은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 술까지 빚어 내어 그 레시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고 레시피와 제조법대로 한다면 뚝딱 술 한동이 만들어낼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전 예전에 술 빚는 체험 몇번 해본 적이 있는데요. 그 당시 느낀건 누룩을 가지고 술 빚어 낸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는거였죠. 거의 다 만들어놓은 거 마무리만 하는데도 실패하더라는... 실제 술 담그다 보면 손쉽게 술 빚어내겠단 생각이 얼마나 단순무식한 착각이었는지 알게 될 겁니다.ㅎㅎ 이 책은 전통주에 관심 있고 그 정보를 알고 싶은 분이나 전통주 레시피대로 한번 술 빚어 볼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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