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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나이드는 법
| 규격外
ISBN-10 : 8952235614
ISBN-13 : 9788952235619
고양이와 함께 나이드는 법 중고
저자 핫토리 유키 | 역자 이용택 | 출판사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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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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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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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고양이 의료센터 원장 핫토리 유키가 들려주는 고양이의 장수 비법과 건강 노하우『고양이와 함께 나이드는 법』. 이 책은 고양이 일생을 주기별로 파악하고 특히 노령의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는 수의사이자 고양이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고양이를 떠나보낸 뒤에 잘해주지 못한 것들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그리고 '고양이의 임종이 3개월 남았다면, 함께 사는 사람은 무엇을 해줘야 할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았고,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이다.

저자는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에 비해 다섯 배 빨리 흐른다”고 독자에게 주의를 준다. 어리고 연약한 새끼고양이 시절도 잠시이며, 눈 깜짝할 사이 튼튼하고 활달한 어른 고양이로 자란다. 그러나 건강한 상태의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저자는 고양이의 임종이 자연의 섭리라고 의사로서 설명한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말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순간을 이야기한 것과 다름없지만, 이 순간을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고양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독자를 다독인다.

저자소개

저자 : 핫토리 유키
저자 핫토리 유키(服部 幸)는 ‘도쿄고양이의료센터’ 원장으로 일본고양이수의사회에 속해 있고 고양이 친화 병원 이사를 맡고 있는 고양이 박사. 기타사토대학교 수의학부를 졸업한 후 2년 반 동안 동물병원에서 근무한 후 2005년부터 고양이 전문 병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2년에 도쿄고양이의료센터를 개원했다. 도쿄고양이의료센터는 이듬해인 2013년에 세계고양이수의사회로부터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고양이 친화 병원’으로 인증받았다. 고양이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방면에서 고양이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 법』, 『어떻게 길러야 고양이가 좋아할까?』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이용택
역자 이용택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기획, 편집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리뷰어 및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여러 분야의 일본 도서를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도서로는『인생 격언』,『행복해질 용기』 등 다수가 있다.

목차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약속

제1장 고양이의 일생

임종기의 치료는 어디까지 필요한가?
고양이의 평균수명을 안다
환경에 따라 다른 고양이의 사인
고양이의 ‘생활의 질’을 생각하자
‘임종기 케어’를 시작하는 시기
Column 1. 고양이를 기분 좋게 만드는 비밀의 급소

제2장 집에서 하는 임종기 케어
집에서 하는 ‘임종기 케어’란?
날마다 잊지 말고 몸 상태를 체크한다
배리어 프리로 쾌적한 주거 환경 만들기
계절마다 달라지는 환경 관리
노묘의 영양도 식사로 공급한다
배설을 도와준다
몸을 청결하게 손질해준다
잠자는 시간을 더없이 행복하게
운동과 마사지로 기능 유지
통증을 알아차리고 대처한다
고양이를 집에 혼자 두어야 한다면 세심한 준비를 한다
혼자 사는 사람이 노묘를 돌보는 방법
요양 시설을 선택할 수도 있다
Column 2. 고양이와 담배와 질병

제3장 질병의 징후
질병의 징후 차가운 곳으로 간다
질병의 징후 기운이 없다
질병의 징후 시선을 맞추지 않는다
질병의 징후 주변에 무관심하다
질병의 징후 호흡이 가빠진다
질병의 징후 몸을 부들부들 떤다
질병의 징후 눈의 흰자위가 노랗다
질병의 징후 입을 아파한다
질병의 징후 구토한다
질병의 징후 배가 부풀어 오른다
질병의 징후 밥을 먹지 않는다
질병의 징후 물을 너무 많이 마신다
질병의 징후 배뇨에 이상이 있다
질병의 징후 배변에 이상이 있다
Column 3. 고양이의 말로 알 수 있는 고양이의 기분

제4장 임종기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그 케어 방법
신장병에 대한 대처법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한 대처법
감염증에 대한 대처법
당뇨병에 대한 대처법
암에 대한 대처법
‘임종기’를 위한 병원을 고르는 법
통원의 스트레스를 줄인다
입원하게 되면
투약의 기본 알약을 삼키게 한다
투약의 기본 물약을 삼키게 한다
투약의 기본 안약을 넣는다
투약의 기본 피하 점적주사를 놓는다
고양이의 의료비는 매우 비싸다?
동물 건강보험 가입을 검토하자
Column 4. 고양이가 때리거나 깨무는 이유

제5장 임종 전후에 해줄 수 있는 일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는 징후
안락사라는 선택도 있다
고양이의 임종을 지켜보는 가족이 해줄 수 있는 일
‘죽음만 기다리는’ 것은 괴롭다
죽음 직전에는 의식이 왔다 갔다 한다
품에 안고 임종을 지킨다
유체를 깨끗이 정돈하고 안치한다
장례식을 치러 사랑하는 고양이를 떠나보낸다
Column 5. 수의사로서의 보람

제6장 정신적 고통을 치유한다
펫로스 증후군 치유하기
고통을 인정하는 방법
고양이와의 행복한 시간을 떠올린다

실전노트 오늘의 몸 상태 기록
노묘 표준치 데이터

책 속으로

사랑하는 고양이와 처음 만난 때는 언제였나요? 함께 생활하기 시작하고 나서 세월이 얼마나 흘렀나요? 강아지풀로 함께 놀던 날도 있었겠지요? 상심에 빠진 당신을 고양이가 위로해준 적도 있었겠지요? 사랑하는 고양이는 당신에게 크나큰 행복을 가져다주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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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와 처음 만난 때는 언제였나요? 함께 생활하기 시작하고 나서 세월이 얼마나 흘렀나요? 강아지풀로 함께 놀던 날도 있었겠지요? 상심에 빠진 당신을 고양이가 위로해준 적도 있었겠지요? 사랑하는 고양이는 당신에게 크나큰 행복을 가져다주었을 것입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겠지만 이런 사랑스러운 고양이와도 언젠가는 헤어져야만 합니다.
동물 의료 현장에서는 고양이의 ‘임종기 간병’을 해야 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가족이 후회 없이 고양이를 떠나보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 노력합니다.
가족이나 고양이의 인생이 가지각색이듯이 그들이 주고받는 ‘간병’ 역시 가지각색입니다. 마지막 이별을 어떻게 맞이하게 해줄지, 병원에서 받는 의료를 언제 중단하고 집에서 여생을 보내게 해줄지에 대한 대답도 고양이와 주인의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양이가 건강할 때부터 임종기 간병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주변 사람들과 미리 이야기해두기 바랍니다.
고양이의 간병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때 한 가지 말해두고 싶은 것은 가족끼리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내린 결단은 모두 옳다는 사실입니다. 고양이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가족이 내린 결단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고양이도 여러분의 결단에 감사와 행복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고민하면 좋을지,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면 저는 더 바랄 나위가 없습니다.
2015년 1월 1일에 홀연히 천국으로 여행을 떠나버린 우리 고양이 PUMA.
우리 가족에게 수많은 행복과 웃음을 가져다준 PUMA를 떠올리며…….
_‘맺음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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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고양이와 만남에서 이별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 늘 귀엽기만 할 것 같았던 고양이도 나이가 든다. 도쿄고양이의료센터 원장이 알려주는 고양이의 장수 비법, 건강 노하우, 마지막 순간을 대비하는 구체적인 실천 사항!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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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만남에서 이별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

늘 귀엽기만 할 것 같았던 고양이도 나이가 든다.
도쿄고양이의료센터 원장이 알려주는
고양이의 장수 비법, 건강 노하우,
마지막 순간을 대비하는 구체적인 실천 사항!

고양이와 행복하게 평생을 살고 싶은 사람이
꼭 알아두어야 할 지식과 비결을 담은 책.

“우리 고양이가 아파요. 왜 그럴까요?”

수많은 고양이 중 단 한 마리의 고양이와 수많은 인간 중 단 한 명의 인간이 만나 함께 살게 되는 일은 매우 특별하다. 그래서 반려묘와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고양이와 처음 만난 날을 애틋하게 기억하곤 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죽음이 찾아오듯 고양이도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간다. 노화의 증상도 일찍 나타난다. 따라서 사랑하는 고양이의 나이 든 시기와 마지막 순간, 그 이후를 대비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고양이와 함께 나이 드는 법』은 고양이 일생을 주기별로 파악하고 특히 노령의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는 일본에서 고양이와 사람의 행복한 동거를 위해 지식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데 힘쓰고 있는 도쿄고양이의료센터 원장이기도 하다. 그는 수의사이자 고양이를 사랑하는 한 인간으로서, 고양이를 떠나보낸 뒤에 잘해주지 못한 것들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게 됐다. 그리고 “고양이의 임종이 3개월 남았다면, 함께 사는 사람은 무엇을 해줘야 할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았고,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이다.
2015년 국내 첫 반려동물 호스피스 시설인 해마루케어센터가 문을 열었고, 기존의 동물병원들도 노령이 된 반려동물의 종합검진센터나 호스피스 클리닉을 속속 개설하는 추세다. 고양이 역시 완전 실내 사육으로 키우는 고양이가 많아지면서 고양이의 평균 수명 역시 13~15년으로 늘었다. 20년 가까이 사는 고양이도 이제는 많다. 이 책은 이 연령대의 고양이에게 초점을 맞췄다. 이 시기의 고양이가 보이는 다양한 행동, 신체 변화, 질병에 따른 증상 등을 소개한다. 집 안팎의 환경 정비, 청결 유지 비결, 병원에 가야 하는 시기, 죽음을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 중 ‘함께 사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아직 임종을 겪지 않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고양이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돕는다.

말 못하는 반려묘의
고통을 알아보는 방법


고양이와 주인이 처한 환경과 상황은 모두 다르다. 따라서 고양이를 간병하는 방법에 ‘꼭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는 법칙은 없다. 하지만 저자가 독자에게 강조하는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약속’은,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항목이다.
1장에서는 고양이의 평균수명과 주인이 고민해야 할 고양이의 생활의 질, 본격적인 케어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 등을 소개해 고양이의 노화를 맞이하는 주인이 마음가짐을 정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환경 변화를 싫어하는 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곳은 집이다. 편안한 곳에서 생활하면서 늙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2장에 실려 있다. 나이가 들고 병에 걸렸어도 병원이나 시설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고양이를 돌볼 결심을 했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저자는 매일 실시하는 고양이 컨디션 체크리스트로 고양이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음식과 잠자리, 배설 등을 세심히 살피라고 조언한다. 배설과 식사, 운동법, 통증 관리까지 세심하고 진심 어린 손길이 고양이의 건강과 수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한다.
고양이가 어느 날부터 시선을 맞추지 않는다거나 목을 숙이고 걸을지도 모른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무관심할지도 모르고 몸을 떨거나 잦은 구토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3장에서는 고양이가 걸리는 질병의 징후를 알려준다. 고양이가 종종 보여주는 이상 행동 중, 건강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할 상황을 알아차리는 노하우와 의학 지식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고양이가 조금만 아파 보여도 불안해지는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고, 반대로 ‘이번에도 별 일 아니겠지’ 하고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4장에서는 신장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감염증 등 임종기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병과 케어 방법을 소개한다.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구체적인 상황, 약을 먹이는 방법, 위급한 상황에 집사가 알고 있어야 할 주사 놓는 법까지 다양한 간호 방법을 소개해 고양이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몸이 아플 때 그 고통을 알아주는 것만큼 고마운 일은 없다”며 독자들의 공감을 부른다. 덧붙여 “고양이는 습성상 통증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평소의 행동과 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는지 항상 주시해야 질병을 빠르게 알아내 치료할 것을 당부한다.

인간보다 다섯 배 빠르게 흐르는 고양이의 시간,
사랑하는 냥이와 후회 없이 이별하려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에 비해 다섯 배 빨리 흐른다”고 독자에게 주의를 준다. 어리고 연약한 새끼고양이 시절도 잠시이며, 눈 깜짝할 사이 튼튼하고 활달한 어른 고양이로 자란다. 그러나 건강한 상태의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죽음이 찾아오며, 고양이도 예외가 아닙니다”라며 고양이의 임종은 자연의 섭리라고 의사로서 설명한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말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순간을 이야기한 것과 다름없지만, 이 순간을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고양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독자를 다독인다.
이 책은 병간호에서 더 나아가 고양이의 임종 전후를 대비하고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는 법, 유체를 처리하고 장례를 치르는 법 등 후회 없는 이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소개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좀처럼 생각하기 어려웠던 고양이와의 이별을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또한 자신의 현실에 맞게 고양이의 임종을 준비할 수 있게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6장에 실린 펫로스 증후군 치유에 관한 내용은 고양이를 떠나보내고 상실감이 큰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고양이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가족끼리 대화를 많이 할 것을 당부한다. 무엇보다 “고양이를 잃은 슬픔을 숨기지 말 것”을 강조한다. 슬플 때는 슬퍼하고 행복한 기억이 날 때 역시 맘껏 행복을 느낄 것을 당부한다. 저자 역시 사랑하는 고양이를 떠나보낸 한 사람으로서 고양이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기억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큰 선물임을 말한다.
이 책에서 전하는 노령의 고양이를 키우는 주인의 마음가짐에 대한 팁 또한 특별하다. 끝까지 책임을 지려는 의지만 있다면 고양이를 사랑하는 주인과 가족이 내린 결정은 무엇이든 옳다고 말하면서 고양이의 죽음을 앞두고 혹시 느낄지 모를 죄책감이나 자책을 줄이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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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12세 고양이 9세 고양이와 살고 있다. 큰 고양이는 유기묘였고, 둘째 냥이는 고양이 번식소(?) 같은 곳에...
    12세 고양이 9세 고양이와 살고 있다. 큰 고양이는 유기묘였고, 둘째 냥이는 고양이 번식소(?) 같은 곳에서 
    안락사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몰랐으면 모를까... 고양이들의 사연을 알게된 이상 모르는척할 수 없었다. 
    용기를 내어 집으로 고양이를 처음 데려와서 내가 해야 하는 건 병간호였다. 
    아기냥이에 유기묘이고 영양 상태도 부실한데다 종양으로 의심되는 부위도 있었다. 병원비가 엄청 들었다. 
    돈도 돈이지만, 고양이가 아파서 숨 쉬는 것도 버거워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아서 답답했다. 
    병원 의사 선생님이 "잘 돌봐주고, 깨끗한 물을 급수하고, 때되면 약먹이면서 따뜻하게 해줘라"라고 하며 
    약을 먹이는 방법을 알려주긴 했지만, 
    고양이를 배려해주고 싶었던 나에게 그정도의 지식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12년 전에도 고양이 커뮤니티가 있었지만, 병간호 부분에서는 원하는 만큼의 지식을 모으지는 못했다.
     
    이 책은 고양이가 병에 걸렸거나 노묘일 경우,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고양이를 집에 둔 집사가 해줘야 하는 
    행동과 의학 및 생활 지식이 담겨 있다. 
    이 책이 만약 그때 나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면서 한장한장 넘겨봤다. 
    사료를 불려주고 약을 먹이고 때에 맞춰 주사를 놓는 행위 등의 병원에서 금방 익혀올 수 있는 지식들도 있지만, 
    함께 사는 사람으로서 방배치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고양이는 사람과 함께 살면서 어느 때 부상을 입는지, 
    고양이가 아플 때 보이는 징후와 질병은 무엇인지, 그럴 때 응급대처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등이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에피소드도 나와 있다. 
    그래서 먹먹해졌다가 웃음이 났다가 한다. 
    특히 고양이의 임종 이후에 사람이 겪을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어서, 
    나는 그 부분을 유심히 더 보게 됐다.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법>보다 이책이 더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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