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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내 인생의 사서)
284쪽 | | 151*215*23mm
ISBN-10 : 8950984849
ISBN-13 : 9788950984847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내 인생의 사서) 중고
저자 신정근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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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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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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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독자가 선택한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신정근 교수의 8년 만의 후속편, 이제는 『중용』이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중용』 60수의 힘! 여전히 사람에 치이고 세상에 휘둘리는 중년을 위한 동양철학의 지혜를 담은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20만 부 판매된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을 잇는 신정근 교수의 신작으로 ‘오십’의 나이에 가장 걸맞은 고전, 『중용』의 지혜를 전한다. 『중용』의 원문 중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하는 60개의 명문장을 엄선하고 우리 삶에 적용시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을 덧붙였다. 어떤 순간에도 기울지도 치우치지도 않는, 내 인생의 무게 중심을 잡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으로 생각의 내공을 키우는 ‘중용의 힘’을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신정근
서울대학교에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배우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유학대학장?유학대학원장?유교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에 동양고전 열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을 비롯하여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 『불혹과 유혹 사이』 『인생교과서 공자』 『중용: 극단의 시대를 넘어 균형의 시대로』 『공자의 인생 강의』 『노자의 인생 강의』 『인권유학』 『동아시아 예술과 미학의 여정』 등을 집필했다. 또한 〈EBS 인문학 특강〉〈KBS라디오 시사고전〉과 K-MOOC ‘논어’ ‘장자’ ‘서경’ ‘춘추’ ‘손자’ 등의 대중강연을 통해 누구나 동양고전을 쉽게 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화하고, 치우치며 혼란하더라도 나만의 무게중심을 지키면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중용』의 지혜로 인생을 기획하는 법을 일러준다. 생각의 내공을 키워 내 삶을 한 단계 더 높은 경지로 이끌어줄 ‘중용의 힘’이 펼쳐진다.

목차

저자의 글_ 삶의 중심을 잡는 것, 그것이 중용이다
일러두기

1강 극단 치우친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01 괴벽 해괴한 주장을 하고 괴상한 짓을 벌이다_ 소은행괴
02 무모 싸우다 죽더라도 꺼리지 않다_ 사이불염
03 무지 뭘 먹어도 맛을 아는 이가 드물다_ 선능지미
04 요행 위험을 무릅쓰면서 행운을 바라다_ 행험요행
05 자만 어리석으면서 무조건 제 고집을 피우다_ 우호자용

2강 발각 모든 것은 결국 알려진다
06 합체 잠시라도 떨어질 수 없다_ 불가유리
07 조신 혼자 있는 상황에서 삼가다_ 신독
08 누적 그만두지 않으면 오래간다_ 불식즉구
09 선지 완전한 진실은 신묘하게 들어맞는다_ 지성여신
10 결합 사물의 몸을 이루므로 세계에서 빠뜨릴 수 없다
_ 체물불유

3강 곤란 중용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
11 포기 서민이 중용대로 살지 않은 지 참 오래되었네
_ 민선능구
12 지속 한 달도 충실하게 중용을 지킬 수 없다_ 불능월수
13 위험 서슬 푸른 칼날을 밟는 것이 더 쉽다_ 백인가도
14 중단 중간쯤에 이르러 주저앉다_ 반도이폐
15 삼재 사람이 천지와 나란히 서다_ 여천지삼

4강 단순 사실 쉬운데 어렵다고 생각할 뿐이다
16 부부 도의 실마리를 부부 관계에서 찾다_ 조단호부부
17 근처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_ 도불원인
18 상보 말과 행동이 서로 돌아보게 하자_ 언고행행고언
19 비근 먼 곳을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부터_ 행원자이
20 사전 일은 미리 대비하면 제대로 풀린다_ 사예즉립

5강 중심 마음 근육의 중심 잡기
21 천명 하늘이 명령한 것이 사람의 본성이다_ 천명지위성
22 근원 지각할 수 없는 절대 중심_ 미발지중
23 중심 치우치지도 기울어지지도 않다_ 불편불의
24 생득 나면서 알고 편안하게 움직이다_ 생지안행
25 성찰 안으로 돌이켜봐도 허물이 없다_ 내성불구

6강 균형 삶 근육의 중심 잡기
26 중립 가운데 서서 기울어지지 않다_ 중립불의
27 공정 윗자리에 있으며 아랫사람을 깔보지 않다
_ 재상위불릉하
28 용기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은 용기에 가깝다_ 지치근용
29 증거 증거가 없으니 믿지 않네_ 무징불신
30 병행 나란히 자라나더라도 서로 해치지 않는다
_ 병육이불상해

7강 중용 삶에 중용이 들어오는 순간
31 시중 군자는 중용을 때에 맞춘다_ 군자시중
32 집중 사태의 두 극단을 다 고려하라_ 집기양단
33 명심 가슴에 꼭 품고서 절대로 놓지 않는다_ 권권복응
34 증험 보통 서민에게 타당성을 묻다_ 징제서민
35 담백 담박하지만 물리지 않는다_ 담이불염

8강 진실 나와 우리를 움직이는 진실의 힘
36 진실 진실이란 하늘의 길이다_ 성자천도
37 변화 부분에 간절하면 진실해지리라_ 곡능유성
38 종시 진실하지 않으면 존재가 있을 수 없다_ 불성무물
39 자타 진실은 나를 이루고 남도 이루도록 한다_ 성기성물
40 덕성 덕성을 존중하고 학습으로 이끌다_ 존덕성도문학

9강 정직 진실을 삶의 틀로 담아내라
41 구경 스스로 균형을 잡고 현자를 우대하다_ 수신존현
42 격려 잘하면 우대하고 못하더라도 기회를 주다
_ 가선이긍불능
43 지선 진실하려면 옳고 그름에 밝아야 한다_ 성신명선
44 학행 널리 배우고 돈독하게 실천하라_ 박학독행
45 노력 남이 열 번에 성공하면 나는 천 번을 한다_ 인십기천

10강 효성 죽음을 통해 삶을 돌아보다
46 성복 재계하고 정갈한 태도로 성대하게 차려입다
_ 재명성복
47 계승 뜻을 잇고 일을 풀어나가다_ 계지술사
48 제사 고치고 늘어놓고 펼치고 올린다_ 수진설천
49 동락 함께 술을 권하며 빠짐없이 어울리다_ 여수체천
50 치국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듯_ 여시제장

11강 감응 진실하면 이루어지는 것들
51 생물 각자의 자질에 따라 생명력을 북돋우다_ 인재이독
52 수명 덕이 높은 자는 하늘의 부름을 받는다_ 대덕수명
53 효과 정치는 사람에 달려 있다_ 위정재인
54 모범 사상적 근원을 전하고 시대의 문법을 세우다
_ 조술헌장
55 확장 하늘과 짝이 되다_ 배천

12강 포용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56 생동 솔개가 하늘을 날고 물고기가 연못에서 헤엄치다_ 연비어약
57 중정 위엄 있고 점잖고 곧고 바르니 존경받는다_ 재장중정
58 은은 비단옷 입고 홑옷을 걸치네_ 의금상경
59 신중 방구석에서조차 부끄럽지 않네_ 불괴옥루
60 비교 덕은 새털처럼 가볍다_ 덕유여모

감사의 글

책 속으로

『중용』 하면 평온하고 차분한 이야기가 나오리라 예상할 수 있다. 『중용』은 극단이 판을 치는 ‘소은행괴’의 세상에서 주위에 널려 있고 누구라도 실천할 수 있는 평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쉰의 나이도 조명이 쏟아지는 특별하고 화려함보다 공기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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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하면 평온하고 차분한 이야기가 나오리라 예상할 수 있다. 『중용』은 극단이 판을 치는 ‘소은행괴’의 세상에서 주위에 널려 있고 누구라도 실천할 수 있는 평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쉰의 나이도 조명이 쏟아지는 특별하고 화려함보다 공기처럼 편안하고 일상처럼 부담 없는 보통에 다시 눈이 가는 때다. 보통이 결국 오래가기 때문이다. 『중용』과 쉰의 나이는 평범함에서 잘 어울린다. _21쪽(01 괴벽 | 해괴한 주장을 하고 괴상한 짓을 벌이다_소은행괴)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가는 군자라면 먼저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그 밖의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는다. (…) 내가 놓이는 상황마다 충실하게 살다 보면 거기서 배울 것은 배우면서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주위 사람을 이해하며 삶의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이에 자신이 처한 상황에 압도되어 어찌할 줄 모르며 아등바등하지 않는다. 자신은 상황에 놓여 있지만 그 상황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신을 조금씩 가꾸며 인생을 살찌울 수 있다. _32~33쪽(04 요행 | 위험을 무릅쓰면서 행운을 바라다_행험요행)

할 말을 딱 부러지게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하면 얼마나 고상하고 멋진가. 할 행동을 제때에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하면 얼마나 우아하고 멋진가. 마이크 잡으면 놓을 줄 모르고 상황 파악을 못하고 상식 없이 굴면 말과 행동이 모두 화를 부르게 된다. 화근이 된다. 언행상고는 언행이 화근보다 예술이 되게 하는 지침이다. _94쪽(18 상보 | 말과 행동이 서로 돌아보게 하자_언고행행고언)

마음도 확고하게 기준이 서 있으면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복잡해서 머리가 아플 수는 있지만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하지 않는다. 이것이 마음의 중심이고, 그 중심을 잡는 힘이 마음 근육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이 확고하게 중심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중용』만큼 마음 근육의 중심을 잡는 문제를 두고 고민한 책이 없다. _104쪽

도대체 무엇이 하루 몇 분이라도 자신을 돌이켜보지 못하게 할까? 그것은 바로 일상의 비정상화다. 우리가 일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면 시간에 맞춰 살 것이 아니라 시간을 이끌어가며 살 필요가 있다. 먼저 하루 얼마의 시간이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아울러 내가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안에 불빛을 비춰 부끄러워할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마음은 숨길 곳이 아니라 자주 들여다봐야 할 곳이다. _124쪽(25 성찰 | 안으로 돌이켜봐도 허물이 없다_내성불구)

부모가 자식을 엄격하게 키우다 보면 사이가 다소 멀어질 수 있으므로 너그러울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자식을 키울 때의 중용이다. 평가 기준이 획일적이다 보면 경우에 따라 가혹한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융통성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평가할 때의 중용이다. 경험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다 보면 섬세하지 못하고 놓칠 우려가 있을 수 있으므로 꼼꼼한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의 능력을 균형 있게 키울 때의 중용이다. _167~168쪽(35 담백 | 담박하지만 물리지 않는다_담이불염)

내게 진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중용』에서는 ‘스스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해법을 내놓는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아야 나 자신에게 진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4

『중용』에서는 주위 사람이 한 번 해서 성공하면 나는 백 번 시도하고 주위 사람이 열 번 해서 성공하면 나는 천 번을 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숫자로 보면 주위 사람보다 적어도 백배 이상의 노력을 하라는 말이다. 이때 백배는 단순히 횟수나 양이 아니라 무슨 일이든 내게 익숙해져서 내 것이 되는 시간을 가리킨다. (…) 이렇게 사람마다 도달하는 시간이 다르니 일찍 이루는 남과 비교해서 서둘러 포기하지 말고 내게 맞는 시간과 길을 찾으라는 맥락으로 이해하면 좋겠다. _211쪽(43 지선 | 진실하려면 옳고 그름에 밝아야 한다_성신명선)

대팽두부과강채大烹豆腐瓜薑菜 가장 좋은 반찬이란 두부, 오이, 생강, 나물이고
고회부처아녀손高會夫妻兒女孫 가장 좋은 모임이란 부부, 아들딸, 손주라네.
김정희가 71세 때 쓴 예서체 대련이다. 71세라면 세상에서 맛있다는 음식 다 먹어보고 세상에서 이름난 모임에 다녀보았을 터이다. 노년에 다시 돌이켜보니 늘 곁에 두고 먹는 일상의 소박한 음식이야말로 가장 맛있는 음식이고, 아무런 긴장 없이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가족이야말로 가장 좋은 만남이란 사실을 새삼 알게 된 것이다. 평범한 일상의 발견이다. _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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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마음의 중심을 잡으면 흔들리더라도 무너지지 않는다!” 기울지도 치우치지도 않는 인생의 묘미 부모와 자식, 가정과 회사, 사장과 부하직원 사이에 ‘낀’ 나이, 오십.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어느새 인생의 후반전을 눈...

[출판사서평 더 보기]

“마음의 중심을 잡으면 흔들리더라도 무너지지 않는다!”
기울지도 치우치지도 않는 인생의 묘미

부모와 자식, 가정과 회사, 사장과 부하직원 사이에 ‘낀’ 나이, 오십.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어느새 인생의 후반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와 타인, 나와 세상 속에서 나만의 무게중심을 찾는 것이다.
전작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으로 대한민국에 동양고전 열풍을 일으킨 신정근 교수가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시리즈로 8년 만에 돌아왔다.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은 ‘논어’를 잇는 시리즈의 ‘중용’ 편이다. 전작을 통해 삶의 지혜가 절실한 마흔의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여전히 흔들리며 살아가는 오십의 독자들에게 어떤 순간에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내가 되는 법, 나만의 중심을 찾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법을 전한다.
중국 철학의 ‘사서四書’ 중 한 권인 『중용』은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삶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용中庸’이란 어느 한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현명함’, 무엇을 할 때 끝까지 고민하고 모든 방안을 검토하는 ‘치열함’,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는 ‘완벽함’의 다른 말이라고 말한다. “사람이 기우뚱하다가도 중심을 잡게 해줄 삶의 무게추”가 바로 중용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심오한 인생의 지혜가 담긴 『중용』을 쉽게 풀이하고 그 속에서 삶에 유용한 가치들을 끌어낸다. 오늘날 우리 삶에 적용되는 문장을 선별하고 원문의 의미를 바르게 풀이하여 고전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그 지혜를 삶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마음껏 흔들려라. 흔들리며 중심을 잡는 것이 인생이다!”
‘중용’으로 삶의 품격을 높이는 방법

“위엄 있고 점잖고 곧고 바르니 존경받는다_재장중정齊莊中正”
“방구석에서조차 부끄럽지 않네_불괴옥루不愧屋漏”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화하고, 치우치며 혼란하더라도 나만의 무게중심을 지키면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은 『중용』의 지혜로 인생의 품격을 높이는 법을 일러준다.
최선의 판단이란 무엇일까? 나이를 먹어갈 수록 내가 경험한 삶의 지혜가 무조건 옳다고 믿으며 자신의 생각에만 갇혀 있기 쉽다. 하지만 그럴수록 일의 극단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누구든 틀릴 수 있음을 잊지 않고 남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사태의 두 극단을 다 고려하라_집기양단執其兩端’)
중용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융통성이다. 부모가 자식을 키우며 엄격하기만 하면 멀어질 수 있으므로 너그러움을 갖추는 것, 평가의 기준이 획일적이다 보면 반발이 생길 수 있으니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 바로 이런 것이 책에서 말하는 ‘중용’이다. (‘담박하지만 물리지 않는다_담이불염淡而不厭’)
그렇다면 『중용』에서 말하는 품위 있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상황에 끌려 다니며 아등바등하지 않고 상황과 늘 거리를 두며 자신의 인생을 살찌우는 사람(‘위험을 무릅쓰면서 행운을 바라다_행험요행行險?幸’), 자신을 무리하게 드러내지 않으며 나날이 은은하게 빛나는 사람(‘비단옷 입고 홑옷을 걸치네_의금상경衣錦尙絅’),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않고 윗사람을 끌어내리지 않는 사람(‘윗자리에 있으며 아랫사람을 깔보지 않다_재상위불릉하在上位不陵下’). 이런 사람이 바로『중용』에서 말하는 군자다.
이처럼 이 책에는 한 차원 깊은 통찰과 삶의 내공을 키우는 지혜가 담겨 있다. 50을 앞둔, 혹은 50을 가로지르고 있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기획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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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천명지위성, 솔성지위도, 수도지위교 하늘(하느님)이 ...

    태랑.jpg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천명지위성, 솔성지위도, 수도지위교

    하늘(하느님)이 명령한 것을 본성이라고 하고, 본성에 따르는 것을 도리라고 하고,
    도리를 터득하는 것이 교육이다. 

    <중용>에서는 성性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맹자는 사랑과 연대의 인仁,
    도리와 정의의 의義, 문화와 예절의 예禮, 시비 판단과 지혜의 지知의 네 가지 덕목을 콕
    집어서 가리키고 있다.  맹자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천명은 사람에게 인의예지의
    네 덕목을 본성으로 실천하라고 명령했다고 할 수 있다.

    천에서 성으로 연결되고 나면 사람은 솔성率性의 과정으로 나아간다. 
    천이 명령한 인의예지의 본성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사람의 도다. 성이 도로 연결되고 나면 사람은 수도修道의 과정으로 나아간다. 
    사람은 솔성으로 실천하면서 도를 넓혀가는 것이다.  그렇게 넓히는 길이 바로 나를 가르치고
    나를 이끄는 교敎가 된다.  핵심은 이렇게 간단하다.  외우자!

      

     

     본문 中


    '중용'의 저술 시기에 대한 확실한 자료가 남아 있지 않고 또한 누가 저자인지 논란이 있으나
    주희가 풀이한 '중용'이 가장 인정 받고 현 세대가 말하는 중용과 일치하여 저자도 그의 시각을
    해석하며 이 책을 펴냈다.  나는 이 책의 요구처럼 '오십'의 중턱을 넘어서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어느 세대건 중용이 요구하는 시각은 당연히 적용 가능하다고 느껴진다. 

     

    '중용中庸'의 뜻은 무엇일가.
    중은 기울어지지도 않고 치우치지도 않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상태이고, 용은 늘 있는
    평범한 일상을 가리킨다.  즉 삶의 중심에 서서 기울지도 치우치지도 않는 인생을 살라고 한다.

     

    미래의 세대들은 현재의 세대를 어떻게 이해할까.  나는 이념의 진영이 극과 극을 달리는 시대
    였다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극단의 논리에 서있는 현실에서 중용의 입장은 가능한
    일이기나 한 것일까.. 회의적인 생각마져 드는 요즘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착찹했지만
    중용中庸은 인간의 한계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논리라니 기대를 갖고 읽어 보았다.

     

    중용이 나온 시대는 전국戰國시대였다. 극단으로 치닫던 시대였고 혼란한 시기였음에도 수많은
    철학과 인문이 발달된 시대였다.  인간의 근본에 대한 자문이 이처럼 많았던 시기가 또 있었을까.
    논어와 맹자에서와 다르게 중용에서 부각하고 있는 점이라면 '나를 가르치고 나를 이끄는 교敎'가
    아닐까 생각한다.  (위 인용문 참조)
    즉, 태어나면서부터 뛰어나지 않았더라도 후천적으로 노력하면 그만큼 나아간다고 설교하고 있다.
    중용은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을 통해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 

     

    나를 가르치고 나를 이끄는 '교敎'는 곧 주관을 뜻한다.  올바른 지식과 교양은 중립의 힘을
    갖게하는 원천이다. 자기주도적인 군자를 말한다.  이책의 10장에서는 대중적으로 이해하는
    중용의 이해인 '중립中立'에 대한 유학을 짚어주는데 의미가 정확히 들어온다.

     

     '중립불의中立不倚' (아래 인용문 참조)

    중립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가운데 선다는 뜻이다.  이 말은 오해의 가능성이 있다.
    중립이 기계적인 중앙에 자리해서 한 걸음도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옮겨 가지 않는 것이라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중립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채 선택지를 객관적으로 검토하는
    자세를 가리킨다. 

    중립의 다른 의미도 있다.  깊이 숙고하고 차분하게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한 뒤에 선택한
    중립이 물론 가운데일 수도 있지만 왼쪽 또는 오른쪽 극단에 있을 수도 있고 양극단의 어느
    지점일 수도 있다.  국정이 혼란을 거듭할 때 혁신과 혁명 등이 수습 방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이때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국정 쇄신의 가능성이 없다면 정도전의 선택처럼 혁명도 중용일
    수 있다.  중립은 무지를 드러내지 않고자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결론을 찾느라
    칼날 위에 올라서는 치열한 결정이다.
     

     

    불의는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상태다.  이미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더는 객관적일
    수도 않은 상태다. 진영 대결에서 판세가 기울어지면 대세를 따르기 쉽다.
    대세가 합리적이지 않을 경우 그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얼마나 버거운
    일인가.  힘들지만 기울어지지 않고 버티려면 굳세고 또 굳세어야만 한다.

     

    나는 위 대목을 읽으면서 중용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했다. 얼마나 멋진 글인가!
    중립은 곤란한 결정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결정을 위한 최선의 고민이었다.
    치열한 결정을 위한 것이다.

     

    그러한 결정의 내리기 위한 천성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중용은 제2의 천성을 만들어 가기 위해 박학동행博學篤行을 외친다.
    널리 배우고, 자세하게 묻고, 조심스레 생각하고, 분명하게 분별하고, 돈독하게 실천하란 것이다.

     

    중용의 해설을 읽다보면 논어, 맹자보다 현실에 보다 구체적으로 파고 드는 것을 느낀다.
    예컨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경우에도 혼자 일어설 수 있는 자활의 의지를
    없애지 말라고 말한다.  이것이 사람을 도울 때의 중용이다. 선생이 학생을 가르칠 때 모르는 것을
    알려 줄 수 있지만 모든 것을 의존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사람을 가르칠 때의 중용이다. 
    두 사람이 사랑을 할 때 자연스럽게 애정을 표현하더라도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  이것이 사람이 서로 사랑할 때의 중용이다. - 淡而不厭 담이불염

     

    중용은 엄격하지만 때론 융통성을 요구하기도 한다.  부모가 자식을 엄격히 키우되 너그러울
    필요가 있음을 말한다.  - 簡而文 溫而理 간이문 온이리

     

    중용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결정해야 하는지 배웠지만 현실에서는 또다시 당황하고 감정에
    치우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하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의 정체를 분명히 하고 선택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도출하여 중용의 지점을 찾으려고 한다면 아무것도 없어 막막하기만 한 상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 책을 읽는 건 공부 목적도 있지만 새로운 지식을 얻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부터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

    책을 읽는 건 공부 목적도 있지만 새로운 지식을 얻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부터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올리고 있고, 밤잠 설쳐가며 책읽기에 매진하고 있다.


    매주 도서관에서 서너권씩 책을 빌리다 못해 주말엔 도서관에 출근 도장까지 찍고 있다. 좀 과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무렵. 그 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독서 카페에 회원 등록을 마쳤다. 카페 게시판은 신간서적 서평을 비롯해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로 늘 가득 찼다. 



    박기자의 디지털 콘텐츠 가이드_오십주용이필요한시간_resize.jpg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은 소설 1권 정도의 300쪽이 안되는 분량으로 되어 있다. 책의 주된 내용은 『중용』에 등장하는 단어들을 제시하고, 이 단어를 보고 지은이가 느낌 점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간략한 풀이와 함께 『중용』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겼는지도 짚어주었다. 

     

    '뭐 나름 재밌겠네. 가볍게(?) 읽어주리'.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이 책 만만치 않다. 며칠 지나도록 책장이 넘어가지 않았다. 출퇴근 길에, 지하철을 오가며, 때로는 저녁 먹고 나서. 새벽에도 열심히 읽었지만 생각한 만큼 진도는 나가지 않고 제자리 걸음만 했다. 어떤 대목에서는 읽었던 내용을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이런 뜻이었구나' 하면서 밤잠 설치며 봤지만 아침에 다시 보면 신기하게도 다른 내용처럼 보였다. 다음 장을 읽으면 앞에 읽었던 내용도 생각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중용(中庸)'이 필요한 시간이 아니라 '인내(忍耐)'가 필요한 시간이었다. ㅡㅡ;

     

    『중용(中庸)』은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와 함께 '사서(四書)'로 불린다.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수박겉͕기 하듯 읽어 본 뒤, 손도 대지 않았다. 대학을 다닐 때 쉽게 풀어 쓴 해설집을 잠깐 봤을 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신정근 교수는 8년 전에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을 썼다. 신교수는 책의 서문에 오십 중반의 나이가 되어 몸과 마음으로 '50앓이'를 몇 차례 하고 나니 조금 아는 듯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더 많다며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을 출간하게 된 이야기를 꺼냈다.


    박기자의 디지털 콘텐츠 가이드_오십주용이필요한시간_02_resize.jpg


    또한 '나는 왜 50(오십)에 다른 책이 아니라 『중용』을 연결 지으려고 했을까? 라는 의문을 품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중용』이 도덕 설교를 늘어놓은 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극단의 시대에 삶의 중심잡기와 관련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둘째는 '중용'이 대충 고민하다 어물쩍하게 타협하는 결론이 아니라 치열하게 고민하고 인간의 한계 안에서 내리는 최선의 결론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썼다고 알려진 『중용』은 진영의 논리가 득세했던 전국시대에 씌여졌다. 극단(極端)과 극혐(極嫌), 극호(極好)의 시대에서 어떻게 해야 삶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한다.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은 1강부터 12강까지 60개의 단어를 풀이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1강에서는 『중용』이 쓰인 시대적 배경을 '극단'으로 봤다. 중용이라는 가치가 전쟁의 시대를 풀어가는 대목으로 간주되는지 살펴보았다. 마지막 12강에서는 중용과 진실을 뜻하는 성(誠)을 바탕으로 50대에서 60대로 넘어가면서 필요한 지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중 나의 눈길을 끌었던 단어 3가지를 소개한다.


    *** 중략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742765622



    #서평 #오십중용이필요한시간 #자기계발 #신정근 #50대추천도서 #40대추천도서 #21세기북스 #트윈카카 #twinkaka

  • ...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은 공자와 제자들이 살았던 세상과는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정적인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그들의 사상이 동적인 세상에 얼마나 적용될 수 있을까? 아니 적용하는 게 적절할까? 아무리 오래된 사상이라고는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아직도 그들의 생각이 많은 교훈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그런 과거의 교훈을 오늘에 적절하게 접목시킬 수 있다면 세상은 조금 더 밝아질 것이다. 그런 밝은 세상을 만들어줄 공자의 오랜 생각들 중에서 공자 자신도 실천하기 가장 어렵게 생각했다는 『중용』을 만나본다.

     

    성균관 대학교 유학대학 신정근 교수가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에 이어 들려주는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은『중용』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 속에는 5G 시대라 불리며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지녀야 할 살아있는 지혜를 재미난 이야기들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전작에서 『논어』를 쉽고 재미나게 알려주었듯이 이번에도 흥미로운 이야기 등을 통해서 『중용』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큰 틀은 주제를 던지고 그 주제에 맞는 『중용』 속 가르침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중용』을 해설하는 방식은 주제에 대한 설명이 있는 입문(入門), 중용을 다룬 책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방식인 원문을 설명하고 있는 승당(升堂) 그리고 한자(漢字)의 쓰임을 한자 한자 풀어낸 입실(入室)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중용』을 풀어주며 '오늘'과의 접목 방법을 제시하는 여언(與言)이 있어 이 책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중용』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세 가지 제시한다. 그런데 너무나 어려워 보이는 세 가지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이 중용을 지키는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중용을 지키는 삶은 실천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담아둔 지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함께해야 하는 지식이 『중용』인 것이다. 그런데 중용의 해석은 시대에따라, 사람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용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정약용과 캉 유웨이의 해석이 보이는 차이를 만나보는 것도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이다.

    p.72. 『중용』대로 살려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알아야 하고 또 그렇게 안 것을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

     

    12강 60조목으로 구성된 이 책에 담긴 모든 내용이 소중하게 느껴졌지만 그중에서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등장한 가정의 근간인 '부부'에 관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 부부에 관한 이야기였지만 우리 삶에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중용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 누구나 쉽게 근접할 수 없는 삶이기에 더욱 가치 있는 삶일 것이다. 중용과 함께 심적 안정을 찾는 삶을 원하다면 너무나 편안하게 중용을 알아갈 수 있는 책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을 꼭 만나보기 바란다.

  • 오십,중용이 필요한 시간 | ji**only | 2020.01.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기울지도 치우...

    기울지도 치우치지도 않는 인생을 만난다는 것은 참 멋진 삶이다. 12강 모두 삶의 지혜이고 익히고 싶은 내용들이다. 살아가면서 중심을 잡는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다양한 상황에서 내 생각과 다르면 다른 사람으로 취급되는 요즘 세태에 참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배우고 동양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교수이며 동대학에서 유교문화 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시국이 시끄러워서 그런지 제도권에서 권력에 찌든 사람과 저자 중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라는 생각도 들게 하는 책이다.  분명 저자가 저 행복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책의 중간 지점 6강에 <삶 근육의 중심 잡기>에서  '공정'이란 배움터에 관심이 가는 것은 세상의 눈과 귀가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 어느 시절인가는 다양성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요즘은 그 반대다. 다양한 상황에 서서 어느 쪽이든 서지 않으면 인정받기 힘든 시절이다. 국민을 분열시키고 권력층의 의사대로 조종되길 원한다.  중용은 다양한 사황에 서게 할 수 있고 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뒤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자기 한 몸도 중심을 잡지 못하면 중풍이 걸렸다 하는데 어느 쪽이든 기울면 건강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다는 말이다.


     공정은 윗자리에 있으면 아랫사람을 깔보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관료제의 속성은 효율적 방법으로 풀어야 할 과제를 위해 만든 제도라고 한다.  특정 목적을 위해 변화를 주며 임시로 만든 틀이며 영원히 존재하는 변경 불가능한 제도가 아니란 것이다. 그 과제는 뒤로하고 임시를 영원으로 착각하면 위와 아래의 기능적 관계를 벗어나 권력관계로 변질되어 갑질이 당연해진다는 것이다. 관료제는 직무수행을 위해서 존재할 뿐 권력의 남용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닌것이 진실이다. 


    영화 제목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있었다. 어떤 목적을 위해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어느 주변이든 서성인다. 사실 유리하면 좋은 놈이고 불리하면 나쁜 놈이라고 주장한다면 바로 그놈이 이상한 놈이다. 바로 중용을 읽어야 할 이유다. 중용은 어느 쪽이든 치우치지 않고 나만의 중심으로 삶의 격을 높이는 지혜를 준다. 그 안에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21세기북스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중용'이라는 단어를 접하고 난 후 ...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21세기북스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중용'이라는 단어를 접하고 난 후 이 뜻과 기타 부수적인 개념에 대해 몰입하고 있다.

    포탈의 사적 의미도 여러가지 인데 1)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한, 떳떳하며 변함이 없는 상태. 2)재능이 보통임, 또는 그런 사람 3) 동양 철학의 기본 개념으로 사서의 하나인 <중용>에서 말하는 도덕론 곧 1)과 같은 내용이다.


    동양철학에서 중요시 되는 <중용>에 대한 개념을 입문, 승당, 입실, 여언으로 구분지어 말귀의 한자 풀이, 뜻, 그 속에서 배워야할 지혜를 잘 나누어 읽기 편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책의 내용 중 '성기성물(成己成物) - 진실은 나를 이루고 남도 이루도록 한다.'의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독자의 생각대로 풀이한 의미는 개인주의 성향의 '내가 먼저'가 아닌 나의 내€외면을 사랑하고 위해야 가족에게도 베풀 수 있고 나아가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했다.


    이 밖의 우리가 인생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피가되고 살이되는 한 사람으로써 살아가는데 마음의 치유와 앞으로의 길을 보여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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