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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학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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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36810731
ISBN-13 : 9788936810733
이슬람 학교. 2 중고
저자 이희수 | 출판사 청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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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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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51010, 판형 152x223(A5신), 쪽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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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슬람 학교 2-이슬람 문명, 문화, 극단주의와 테러 그리고 석유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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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새책과 같아요. 사길 잘 했음 5점 만점에 5점 sion*** 2020.05.10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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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을 벗고 보는 이슬람 세계 ‘이슬람’하면 대개 사막과 낙타, 석유, IS나 알 카에다 같은 테러 조직, 일부다처제 등을 떠올린다. 중세 시대 찬란한 문명을 누렸던 이슬람 문명은 갈등의 진원지로 각인되어 왔고 편견과 오해로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슬람이 세계에서 16억 명의 인구를 거느리고, 이슬람 국가만 57개에 달하는 등 지구촌의 1/4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슬람 전문가 이희수 교수의 강의를 바탕으로 한 『이슬람 학교』는 고정된 이미지의 이슬람을 살펴보면서 이슬람 세계를 균형 있게 볼 수 있도록 이끈다. 총 2권으로 구성되어 1권은 이슬람의 탄생, 무함마드와 이슬람교, 이슬람 여성을 다루고, 2권은 이슬람 문명과 문화, 극단주의와 테러, 석유 문제를 들여다본다. ‘악의 축’이 아닌 우리와 다른 모습의 이슬람 ‘사람’들을 만나보자.

저자소개

저자 : 이희수
저자 이희수는 한국 외대를 졸업하고 터키 이스탄불 대학에서 중동 역사와 이슬람 문화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스탄불 마르마르 대학 중세사학과 조교수로 유목 문화론과 극동사를 가르쳤고, 이슬람권 최고의 연구소인 OIC의 이슬람 역사 문화 예술연구소 연구원, 튀니지 사회경제연구소(CERES) 연구원, 미국 워싱턴 대학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및 박물관장이다. 《이희수 교수의 이슬람》, 《이슬람과 한국문화》, 《쿠쉬나메》 등 60여 권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목차

서문

제5강 찬란한 이슬람 문명
페르시아와 비잔틴을 단번에 포용한 이슬람 l 이슬람 문명의 지식엔진 ‘바이트 알히크마’와 이슬람 르네상스 l 바그다드발 르네상스가 유럽에 전파된 경로 l 왕조, 왕국, 제국 l 아랍에서 꽃핀 학문 l 받아들이되 자기 것으로 만들다 l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이슬람 문화 l 이슬람과 커피 문화 l 유럽의 식민지 경영과 커피 플랜테이션 l 서구와 이슬람의 만남 l 유럽에 르네상스를 선물한 톨레도 l 유럽의 이슬람 연구

제6강 이슬람 극단주의의 기원
지배-피지배의 역사적 트라우마 l 십자군 전쟁으로 만난 이슬람과 서구 l 제1차 세계대전 패배와 오스만 제국의 종말 l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l 유대인의 역사와 중세 유럽의 박해 l 근현대 유럽 사회의 유대인 박해 l 후세인-맥마흔 비밀조약 l 밸푸어 선언과 사이크스-피코 조약 l 팔레스타인과 민족자결주의 l 홀로코스트의 배경 l 미국을 장악한 유대인 l 트루먼이 앞장선 이스라엘 건국 l 시온주의자들의 테러와 학살 l 끝없는 팔레스타인 분쟁의 시작 l

제7강 이슬람 문화와 비즈니스
오아시스의 생태계 l 낙타의 방정식 l 돼지가 금기가 된 이유 l 중동-아랍 문화의 특성 : 느린 시간 l 중동-아랍 문화의 특성 : 말하는 문화 l 아랍의 일반적인 관습 l 할랄 고기와 할랄 산업 l 유망한 중소 산업 분야들

제8강 이슬람, 테러 그리고 석유
리비아와 시리아 난민 문제 다이제스트 l 서구와 이슬람 그리고 석유 l 알 카에다의 실체와 성장 l 대테러 전쟁의 시작 l 아랍 민주화와 리비아, 시리아 사태 l IS와 테러 문제 l 석유의 발견 l 중동과 석유 l 카다피의 새로운 석유 정책

책 속으로

이슬람의 기본 정신은 포용과 융합입니다. 지금의 이슬람과 전혀 안 맞죠? 이슬람이 만들어진 메카라는 곳은 문화적으로 축적된 하부 구조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뛰어난 종교적 열정이 있었습니다. 유대교와 기독교를 받아들여 업그레이드된 신학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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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기본 정신은 포용과 융합입니다. 지금의 이슬람과 전혀 안 맞죠? 이슬람이 만들어진 메카라는 곳은 문화적으로 축적된 하부 구조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뛰어난 종교적 열정이 있었습니다. 유대교와 기독교를 받아들여 업그레이드된 신학 체계를 만들었고, 군사력에서 갖는 우월감,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선도적인 소명감, 조세 제도나 토지 공개념 같은 민생 정책, 게다가 개종을 하면 인두세를 면제해 주는 통치 기술까지 아주 단단한 용광로의 외관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메카라는 곳 자체가 원래부터 콘텐츠가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슬람 문화는 기본적으로 텅 비어 있는 용광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화적인 하부 구조를 빠른 시간 안에 만들려면 정복 전쟁을 하면서 정복한 지역의 문화를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태생적인 과제였습니다. 여기서 포용과 융합의 정신이 나옵니다. 이게 이슬람 문화의 특징입니다.
이슬람은 주변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자기화하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껍데기만 모방하면 생명을 잃고 언젠가는 변질되거나 사라졌을 텐데, 이슬람 세력은 받아들이되 자기화했습니다. 문명이란 것은 자기와 다른 생각과 가치가 섞여 어울리는 데서 발생합니다. 그 모순 속에서 새로운 창의성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동종 집단에서는 창의력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완전히 다른 것들이 무한으로 섞일 때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문화가 생기는 겁니다.
요약하면 다양한 문화의 완전한 흡수와 융합 정신이 바로 이슬람 문화의 특징입니다. 이슬람의 특징을 쉽게 한 단어로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저는 ‘완벽한 잡탕 문화’라고 말하겠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문화는 잡탕일수록 우수합니다. 단일 문화는 고이고 썩어서 경쟁력이 떨어져 결국 오래 못 갑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유리한 게 있으면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기술도 조금 앞선 것이 그렇지 못한 곳에 전파되면서 발전하잖아요. 그 변화의 물줄기를 차단하고 자기들끼리 고여 있으면 얼마 못 갑니다. 완전히 열고 과감하게 받아들여서 잘 녹여 낼 때 생명력이 자라납니다. 거기에서 문화적 역동성이 생깁니다. 이런 이슬람의 포용과 융합 정신이 천 년을 갑니다. 얼마나 길게 갑니까? 받아들이는 데는 귀재들이었습니다.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니까 포용과 융합이 이슬람의 기본 철학이 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죠? 메카에서 출발한 이슬람이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품고 300년간 사산조 페르시아와 비잔틴 제국의 틈바구니에서 시달리며 새로운 이념에 목말라하던 오리엔트 사람들을 향해 나아갑니다. 오른쪽으로 페르시아를 툭 치니까 한번에 무너졌습니다. 전쟁다운 전쟁도 못해 보고 그 큰 제국이 무너졌습니다. 고대 페르시아 때부터 축적돼 온 오리엔트 지역의 거대한 페르시아 문화가 고스란히 이슬람 용광로 속으로 들어옵니다. 이것이 첫 번째 포용입니다.
이제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서쪽에 있던 비잔틴 제국을 툭 칩니다. 역시 비잔틴이 KO패 당하죠? 멸망하지는 않았지만 소아시아를 포기하고 콘스탄티노플로 쫓겨 갑니다. 콘스탄티노플 성벽은 3중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견고합니다. 이때부터 1453년 오스만 튀르크에게 함락될 때까지 800년간을 더 버팁니다. 그러나 비잔틴이 지배하던 오리엔트 지역은 이슬람에게 다 내줍니다. 유럽이 축적해 왔던 그리스 로마 문화와 지중해의 거대한 동로마 문화를 또 한 축으로 받아들입니다. 두 번째 포용입니다. 인류 역사상 이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중략)
_ 제5강 〈찬란한 이슬람 문명〉 ‘페르시아와 비잔틴을 단번에 포용한 이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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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슬람 최고 전문가 이희수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가 잘 몰랐던 이슬람 이야기 찬란한 문화를 누렸던 이슬람은 왜 명성을 잃었을까? 9·11 테러 이후 끊임없이 일어나는 테러의 원인은 무엇일까? 제5강 찬란한 이슬람 문명 제6강 이슬람 극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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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최고 전문가 이희수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가 잘 몰랐던 이슬람 이야기

찬란한 문화를 누렸던 이슬람은 왜 명성을 잃었을까?
9·11 테러 이후 끊임없이 일어나는 테러의 원인은 무엇일까?

제5강 찬란한 이슬람 문명
제6강 이슬람 극단주의의 기원
제7강 이슬람 문화와 비즈니스
제8강 이슬람, 테러 그리고 석유


《이슬람 학교 2》에서는 서구 르네상스가 일어나는 데 기반을 제공하는 등 찬란한 문명을 누렸던 이슬람을 만난다. 1,200년에 걸친 이슬람과 서구의 갈등을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의 기원을 살피고, 이슬람의 문화와 비즈니스 관습 을 알아본다. 또한 9·11 테러 이후 계속되는 테러 문제와 국제 사회를 좌우하는 석유 문제도 짚어 본다.

제5강 〈찬란한 이슬람 문명〉에서는 중세까지 세계 최고의 문명을 누렸던 이슬람을 살펴본다. 당시 이슬람은 서구 르네상스가 일어나는 기반을 제공했다. 그런 이슬람이 왜 오늘날에는 세상의 미움을 받는 주변부로 몰락해 버렸을까? 이슬람 문명이 어떻게 세상으로 확산되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제6강 〈이슬람 극단주의의 기원〉에서는 이슬람이 서구를 지배하고, 나폴레옹의 이집트 점령을 기점으로 다시 서구가 이슬람을 지배하는 1,200년의 역사적 갈등을 살핀다. 이는 오늘날 복잡한 정세의 배경이 된다. 이러한 역사적 과정을 따라가며 이슬람 극단주의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중동의 반미 갈등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살펴본다.
제7강 〈이슬람 문화와 비즈니스〉에서는 21세기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이슬람에 발맞춰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할랄 산업과 광대한 에너지 자원을 알아본다. 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이슬람 세계의 유목 문화를 들여다봐야 한다. 여기서 생긴 그들의 기질과 사고방식, 행동은 어떠할까? 이것을 알면 이슬람 사람들이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이해할 수 있고, 비즈니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제8강 〈이슬람, 테러 그리고 석유〉에서는 테러와 석유 문제에 집중한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이 대테러 전쟁을 선포하면서 실질적인 테러는 10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IS와 같은 급진적인 테러 조직도 대폭 늘어났다. 계속되는 테러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일까? 그리고 정치, 경제, 문화 등 어느 것에도 빠질 수 없는 석유 문제도 짚어 본다.

★ 《이슬람 학교》 세트
《이슬람 학교》는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이슬람의 탄생, 무함마드와 이슬람교, 이슬람 여성을 이야기하며, 2권은 이슬람 문명과 문화, 극단주의와 테러, 석유 문제를 다루었다.
세트 가격은 22,000원이며, 각 권은 11,000원으로 개별 구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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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슬람학교 2 | ma**eng | 2016.09.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번 학기 이슬람 학교 두 번째 시간은 이슬람 미술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다. 서구와는 다른 화면의 시선이 눈을 끌었다. 선은 ...
    이번 학기 이슬람 학교 두 번째 시간은 이슬람 미술에 관한 강의가 이어졌다. 서구와는 다른 화면의 시선이 눈을 끌었다. 선은 오른쪽 악은 왼쪽에 있었다. 책을 읽는 방향도 이슬람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데 그림도 그 방향이었다. 얼마 전 사진 강의를 듣는데 사진작가님께서 구도를 설명하면서 감상의 시선은 왼쪽에서 오른쪽이라는 설명을 들었는데 이슬람 사진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지 않을까 추론해 본다. 이슬람 세계는 공부할수록 신기하다. 이슬람 학교 두 번째 권을 즐겁게 읽었다.

    이슬람의 탄생부터 테러와 석유까지 이슬람의 세계를 작가인 이희수 교수는 종횡무진 이야기를 쏟아낸다. 그의 책에서 그는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안타깝게 서술하고 있다. 인류학 뿐만 아니라 모든 세상의 일들은 상대주의적이라고 생각한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인류학에 '박해를 당할수록 정체성은 강해진다'라는 이론을 서언으로 꺼낸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강한 정체성을 가진 민족을 생각해 보면 수긍이 가는 이론이다. 이렇게 가다 보면 이제는 유대인보다도 이슬람 세계가 가장 강한 정체성을 가지고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작가는 이슬람의 기본 정신을 포용과 융합의 정신이라고 말하면 그렇게 완벽한 잡탕의 문화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이유를 설명하고 최근 들어서 이런 전통의 관용적 문화가 극단적 근본주의로 빠질 수밖에 없었던 서구의 이슬람 약탈의 역사와 이슬람 세계의 좌절에 대하여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메카라는 곳이 원래 콘텐츠가 없었던 곳이어서 정복지에 있는 선진문화를 다 수용하였다고 한다. 이슬람 세게는 페르시아에서는 제국 운영의 행정 노하우를 배우고 비잔틴 세계에서는 광범한 철학과 사상을 배운다. 페르시아와 비잔틴 제국에서 배운 두 지식체계를 지식의 엔진인 지혜의 집이라 불린 '바이트 알 히크'라는 인류 최초의 아카데미에서 용광로처럼 녹인다. 이 아카데미는 9세기 초 아바스 제국의 칼리프였던 알마문이 설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슬람 세계에서는 10-13세기에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인류  최초의 르네상스를 일으킨다. 이 바그다드발 르네상스는 이슬람이 711년부터 이사벨라 여왕이 스페인을 되찾은 1492년까지 800년 이상 지배하였던 스페인이 매개가 되어 안달루시아의 학문적 중심지였던 톨레도에서 세계 최대의 번역소에서 아랍어에서 라틴어로 변역이 된다. 번역은 당시의 지식인이었던 이슬람인과 유대인이 중심이 된다. 그리하여 마녀사냥이 횡횡하던 암흑의 유럽은 이슬람 세계의 지적 충격으로 르네상스가 일어난다.

    이슬람 세계가 인류 문명에 미친 천문학 커피 그리고 상업에 관한 용어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기 이어진다. 결국에는 사막에서 생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겨난 것들이 아닌가 싶다. 이슬람 세계가 갖고 있는 서구 세계에 대한 반감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할 수 있었다. 서구와 이슬람에 대한 양 세계에 대한 작가의 양 세계의 교섭사는 다음과 같다.

    711년에 아랍 군대가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스페인을 정복하고, 732년에는 파리 교외 푸아티에까지 진격합니다. 1453년에는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제국에 함락되면서 이스탄불이 되고, 1683년에는 빈을 세 차례 공격합니다. 711년부터 1683년까지 거의 천 년간은 이슬람 세계가 서구를 지배했던 시대입니다. 이탈리아 남부와 프랑스 남부도 200년 이상 이슬람의 지배 아래 있었습니다. 그 후 100년의 냉전을 거친 후에 나폴레옹의 1798년 이집트 원정으로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200년간 모든 이슬람은 서구의 지배를 받는다.

    역사적으로 우위에 있던 이슬람이 서구에 지배를 받기 시작하고 근대에 들어와서는 서구 열강의 자의적인 이슬람 영토 가르기와 석유 자본의 약탈 그리고 이스라엘 건국의 과정에 이르기까지 서구가 행한 이중적 잣대가 이슬람 세계를 흥분시킨다. 물론 극단적 이슬람은 인구의 근소한 부분을 이루지만 그 근저에는 이러한 정서가 주조를 이룬다. 테러는 분명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작가는 이야기하지만 그 근본적이 이유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이슬람 세계를 매도하는 일은 더욱 위험하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의 약속이라 일컬어지는 UN 안보리 결의안, 헬싱키 선언, 유네스코 헌장 같은 것들을 헌신짝 취급하면 어느 한 나라를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한다. 복수와 보상의 아랍 세계의 문화를 소개하면서 양 문명의 화해가 쉽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역사에서 보듯이 서구를 지배하던 이슬람 세계가 도리어 서구의 지배를 받으면서 생긴 박탈감과 석유 자원의 탈취와 이스라엘에 대한 서구 사회의 이중적인 잣대가 그들의 분노를 키웠다고 봐야 한다. 석유를 약탈한 서구의 석유 메이저들의 음모와 석유의 국유화를 통해 석유 독립을 이룬 가다피의 일화가 재미있다. 한 문명에 대하여 알지도 못하면서 결과만 가지고 잣대를 들이대는 일은 성급한 판단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모르는 세계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를 위해서도 이슬람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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